금잔디에 祭祀(제사)형然(연)은 개밋떼들 招待(초대)하는 명당이다
6월 13일 대정수리
甲 己 庚 己 子 丑 午 丑 2335육효 : 1
群蟻附氈(군의부전)이라 하는 巧連(교련)이다 사랑 제사 지내고 금잔디에 分泌物(분비물) 그 祭物(제물) 술 부은 것등 떨어짐에 시큼한 香(향)내음에 뭇 개미들이 먹을 것이라고 꼬여 붙는다는 것이리라
坎爲水(감위수)初爻(초효)작용 驛馬(역마)가 初爻(초효)바닥에 가선 있는 모습 함정 속에 또 함정이 있는 거기 들어가 있는 모습이라는 것이리라
習坎(습감)에 入于坎陷(입우감함)이니 凶(흉)하니라 象曰(상왈)習坎(습감)入坎(입감)은 失道(실도)라 凶也(흉야) 역마가 함정 속 깊이 들어간 모습 나올 돌파구 길을 잃어 버린 모습 迷路(미로)에 헤메일 것이니 좋을리 있겠느냐 이다 다 , 마약중독자가거기 빠져 나오지 못하고 色(색)중독작가 거기 못 빠져 나온다는 것이다 水雷屯(수뢰둔) 初爻(초효) 내용으로서 宿住(숙주)집에 들어가기 머뭇거려하는 나그네와 같다는 것으로서 그럴 적에는 보호막 울타리가 든든하게끔 보여선 들어오려 하는 자로 하여금 불안심리 를 없게 하여준다하는 그 磐桓(반환)이니 利居貞(이거정)利建侯(이건후)하나니라 雖磐桓(수반환)하나 志行正也(지행정야)며 以貴下賤(이귀하천)하니 大得民也(대득민야)로다 이렇게 말을 하고 있는 것이다 坤母(곤모)땅을 얻는 것을 그렇게 군자가 民所載也(민소재야) 싣는 수레를 얻는 것이라 자연 백성을 싣게 되는 것이라 이래 自身(자신)을 推仰(추앙)하는 백성을 얻는 것이 된다는 것이다
雷動(뇌동)으로서 껍질이 터트려져선 發芽(발아)되는 것이 그 陰陽(음양)처음 交際(교제)하여선 그렇세 새싹이 생기는 것 성장하려 하는 宿住(숙주)집으로 그 씨가 찾아 들어가선 크려는 모습 坤母(곤모) 밭으로 長子(장자)震龍(진룡)이라 하는 東方(동방)門戶(문호) 씨가 찾아들어가선 크려 하는 그런 모습이라는 것이리라 이런무 대에 娛樂(오락)深醉(심취) 寶石(보석)採鑛(채광) 沒入(몰입) 집착 되어선 있는 상황 臀困于株木(둔곤우주목) 入于幽谷(입우유곡)三歲(삼세)不 (불적)이다 하는 공연이 펼쳐지는 모습이라는 것이리라 그런 연극주제 이기도 하다 할 것이니 아주 자기 좋아하는 妾室(첩실)성향 같은데 陷穽(함정)인지도 모르고 아주 푹 연장 담구고 있는 모습 이런 것 상징인 것이다 거기들어가면 나올 의향 없다는 것이다 인생이 樂(락)이 뭔가 富貴(부귀)하고 德(덕)을 갖추지 못하면 자연 觀淫症(관음증)에 빠지는 것인데 帝王(제왕)도 弑害(시해)될 지언정 거기선 못 벗어 난다 할 것이다 夏桀(하걸)商受(상수)幽王(유왕)은 먼 것이고 근래라면 燕山君(연산군)이후에 그 온동이로 국시삼는 것인지 라면 삼는 것인지 그 자가 그러했다 할 것이다 御史(어사) 앞에 변사또 잔치에 변사또 패거리들 두둘겨 패라는 命(명) 떨어지는 것 신나게 줏워 먹을려고 자연 육모방망이든 개미떼 같은 역패랭이 꼬이게 되어있는지라 阿附(아부)꾼 속에 들어 앉아선 耳明(이명)어두워지는 그런 줄도 몰르고 그렇게 놀아난다는 것이리라 개미떼들만 시큼한 술맛 향기로 狐假虎威(호가호위)한다는 것인데 그렇게 개미떼 한칼이 들어선 굵게 성장한 자들이 한둘이 아니라 할 것이다
대궐 앞 月臺(월대)를 明堂(명당)이라 하는데 그렇게 좋은 명당에 금잔디에는 그 술 지겨미 얻어 먹으려고 개밋 떼들이 많이 붙는다는 것이다 너무 지나치면 숙청대상 伏魔殿(복마전)이 되는 것이다
乙 己 庚 己 丑 丑 午 丑 2194육효 : 4
眞好(진호)
외양간에 송아지가 무럭무럭 자란다 하는 童于之梏(동우지곡)元吉(원길) 작용이라는 것이다
同人(동인) 乘其墉不克攻(승기용불극공)내용으로서 富家大吉(부가대길) 다가오는 모습인 것이다 그 집안의 아낙 여벌 남아도는 小室(소실) 그런 것이라는 것으로서 그 집안의 부유함을 상징하는 爻氣(효기)라는 것 막간의 틈새 舞臺(무대)를 메워주는 뒷 감시자가 있어선 자기의도대로 마음대로 하질 못하는 그런 妾室(첩실)자리 내용이라는 것이고 파종 땅 갈라진 舞臺(무대) 환경 賁如(분여) 如(파여)白馬(백마)翰如(한여)匪寇婚 (비구혼구) 舞臺(무대)에 澤天 (택천쾌) 볼기 짝에 살이 없듯이 밍기적 거리고 빨리 전진하려 들지 않는 그런 공연이 펼쳐지는 모습 양들이 풀 뜯느라고 빨리가자 해도 말을 듣지않는다 하는 그런 공연이 펼쳐지는 모습이라는 것이다 앞에 그렇게 자리공풀 있어선 陸 (현륙쾌쾌) 馬齒(마치)가 되어선 뜯어 먹고 난다음 풀을 羊(양)들이 그렇게 뜯는 형국이 되는 것이다 그러다 보니 더디게 행한다는 公演(공연)인데 애가 滿朔(만삭)이되어선 나오려면 十朔(십삭)이 걸리듯 그렇게 더디게 송아지가 성장하는 모습의 기준작용으로서 참으로 좋다고 함인 것이다 발육 상태가 좋아지는 양떼들 입장과 같다는 것이다 사랑의 道程(도정)工程(공정)을 차린 연극주제 憧憧往來(동동왕래)朋從爾思(붕종이사)연극이라는 것이고 改命(개명)吉(길) 팔자 고친다 하는 澤火革(택화혁) 四爻(사효) 전체 틀 바닥이 되어진 모습이라 할 것이다 正室(정실)夫人(부인)愛撫(애무)는 馬齒(마치)뜯는 것이고 播種(파종)땅 갈라 받은 妾室(첩실) 婦人(부인) 愛撫(애무)하는 것은 더디게만 사랑 놀이하는 羊(양)풀 뜯는 모습이라는 것으로서 그렇게 愛撫(애무)가 길다는 것으로서 평양기생 향월이를 첩실로 얻은 監司(감사) 변강쇠가 陰毛(음모) 풀숲에 입을 갖고 헤메이는 모습인 것이다 이런 식으로 설명을 해야지 양풀 뜯는 것이 뭔 뜻인지 알아 듣는다 이런 말인 것이다 그러고선 子宮(자궁) 솥을 외양간 삼아선 애씨 송아지를 집어 넣으면 그 무럭무럭 자랄것이 아니더냐 이런 취지인 것이다
丙 己 庚 己 寅 丑 午 丑1977육효 : 3
天下(천하)를 얻고 高位(고위)身分(신분)이 혹여 될 수 있을 망정 고달픔은 벗어나지 못한다는 그런 그림이라는 것이리라 陰陽(음양)交際(교제) 咽喉(인후)가 고장이 난 것 半(반) 눈만 실눈 애꾸형이 되어진 모습 包羞(포수)가 다가오는 모습이라는 것이리라
莫氣賭莫 賭(막기도막흘도)雖有長鞭不及馬(수유장편불급마)腹(복)이라 하고 있다 印性(인성)養分(양분)에 傷官(상관)銳氣(예기) 채찍 牌印(패인), 좋은 食傷(식상)을 가진 모습이나
그렇게 목적을 하는데 까진 정확하게 이르지 않는 모습이라는 것이리라 數理(수리)1977이라 大畜(대축)開帳(개장)은 競爭(경쟁)體制(체제)를 갖춘 모습에 良馬逐(양마축)以艱貞(이간정) 日閑輿衛(일한여위) 利有攸往(이유유왕)의 모습이 된다할 것이다 對象(대상)이 背景(배경)이 妻子息(처자식)으로 얽어 멜 정도로 살찐 기름진 돼지 달아나려 하는 모습이라는 것이요 그런 좋은 역량 가진 자가 호언장담하고 감당치를 못하겟으니깐 도망가려 하는 것을 붙들어맨 성향 그 妻子息(처자식)들이 좋은 환경 만나선 잘하면 腹(구복)老人(노인) 배 두두린다 하는 그런 富裕(부유)함 상징을 말하는 것이다
얼마나 잘 여물은 열매인지 그 향내음이 속속들이 베일 정도라하는 그런 열매 겉 속 分岐點(분기점)에 머문다는 것으로서 알밤이 여물어선 밤송이 벌어지듯 하는 가을날 풍년 山野(산야) 들과 같다는 그런 내용이다 그러니 역량이 얼마나 充足(충족)되어 있는 것임을 알 것이다 그런 몸으로 技量(기량)을 겨룬다면 분명 여럿의 사냥 표적감이 된다는 것 잘 여물은 밤 송이 많이 달린 밤나무 누구던 와선 그렇게 떨어 먹든가 하려고 덤벼 들것 아니냐이다 이런 것을 말하는 것으로서 그 역량 풍부한 것을 잘 지켜낼 것을 주문하고 있는 것이다 아주 駿馬(준마) 내용이라는 것이다
훌륭한 戰士(전사)가 되기 위한 노력을 열심히 하는 모습의 개장이라는 것이리라 三人行(삼인행)이면 그 벗을 잃고 一人行(일인행)이면 그 벗을 얻는 것 三人(삼인)이면 삼각관계 의심스럽다는 것으로서 受精卵(수정란)이 썪이는 것을 말하는 것으로서 그래선 그 得臣无家(득신무가) 所以(소이) 子息(자식)은 얻는 방법이라도 정당한 妻,家(처,가) 所以(소이) 집이 없는 모습이라는 것은 그렇게 모가치 정해진 신발 짝 伴侶(반려)가 아니라서 낌새를 봐서 授精(수정)하는 그런 남아도는 꽃밭에 벌 나비 시새워선 날면서 서로간 접촉 授精(수정)하는 그런 그림이 되는 것이라 할 것이다 그런 開帳(개장)이라 요령것 눈치것 하면서 그 種子氏(종자씨)를 파종하는 모습인 것이다 그런 開帳(개장)에 妻子息(처자식)을 먹여 살리기 위하여선 붙들린 모습 莫重(막중) 所任(소임)을 짊어진 것 '모기'가 태산을 짊어짐이 본대 소임이 아니다 하는데 그렇다 하더라도 그 자질이 있다면 천하를 얻는 모습 家長(가장)대우를 받는 모습이 아니겠느냐 이다 다
丁 己 庚 己 卯 丑 午 丑1732육효 :4
打草驚巳歐山振虎(타초경사구산진호)以待巳竄虎撲唯恐不措手足(이대사찬호박유공부조수족 풀을 쳐선 뱀을 놀래키고 산을 울려선 범을 나서게 한다 뱀은 쫓아 보냈으나 범이 급박하게 나대는 것에 대하여선 수족을 놀리지 못할가 두렵기만 하고나 ...
이것은 혼자만 유독 알차지 못하다하는 困蒙(곤몽)이니 吝(인)토다 象曰(상왈)困蒙(곤몽)之吝(지인)은 獨遠實也(독원실야)라 하는 기준작용이다 앞의 節約(절약)의 道理(도리)를 승계하여선 편안함을 누린다하는 安節(안절)之亨(지형)承上道也(승상도야) 내용이다 대[竹(죽)]는 子(자)마디 굳기도 전에 그것을 밀어주는 받침으로 삼아선 孫(손)마디가 생겨 나선 자라 올르는 것인데 그렇게 마디 마디 절약하는 道理(도리)를 拾得(습득)을 해서 그 형통함을 갖게 된다하는 그런 내용이라 하는 것으로서 하루 이틀이 저축이 쌓여선 한달 일년이 생기는 것과 그 이치는 마찬 가지라는 것이라 그런 것은 자주 자주 퍼내어선 담아선 쌓아 올리는 것 그 사랑 방아에서 그렇게 추억담을 것을 퍼내어선 추억담기 하는 것 그렇게 쌓아 올리는 것이다 대마디 성장하는 그런 그림과 같다는 것으로서 그런 損其疾(손기질)使 (사천)有喜(유희)舞臺(무대)환경에 혼자만 알차지 못하여선 困蒙(곤몽)함을 취한다 하는 그런 공연이 펼쳐지는 모습이라는 것으로 마치 대가 속이 빈 것 처럼 알차지 않는 그런 그림이라는 것으로서 大人(대인)의 收容能力(수용능력)이 못이 물이 마른 것처럼 그렇게 비워둔 형세로 그 空鳴(공명)現狀(현상) 波空(파공)音(음)을 받아주는 그런 그림과 같은 모습이라는 것인데
그 玉笛(옥적) 鳴謙(명겸)파공음을 잘내는 것 空鳴(공명)현상이 잘 이뤄지는 것 이런 것을 상징 하는 公演(공연)이 되는 것이다 그러니 琴瑟(금슬)淸音(청음)一家(일가)爭春(쟁춘)이라고 그렇게 彈琴(탄금)등 공명현상이 잘 일어나게 하는 그런 공연이라 할 것이다
요동 백돼지 기르는 사람이 세상 물정 어두움으로서 그 말이 후대까지 남게되는 것 공명현상이 이는 것이지 시대상황 약삭빠른 민첩한 流行(유행)과 같다 한다면 그냥 그 시대와 파뭍쳐 갔을 뿐이지 그런 말이 남겠느냐 그 물정 어두운 것이 속이 텅빈 상태 汚染(오염)되지 않은 상황과도 같은 그런 그림일수도 있다는 것이리라
初級(초급) 初試(초시)生員(생원) 지방에서 이름 날리는 秀才(수재)가 그 탐관오리나 물리치는 재주는 발휘 할 수는 있지만 너무 큰 정치에 관여한다면 깊은 산 정치구단 범을 건드리는 것 같아선 되려 그 방종을 떠는 것으로 될 것인지라 그 아무리 바른 말을 한다 하여도 孔子(공자)와 陽虎(양호)사이와 같은 그림이 되어선 되려 올방지게 나댄다고 잡힐 내기라는 것을 여기선 말을 하는 것이 巧連(교련)論理(논리)라 할 것인데 易象(역상)돌아가는 것이 작은 일엔 그렇게 추억담기로 흥밋거리로 되겠지만 大事(대사)에는 적합지 못한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닌가 하여 보는 것인데 그 未決(미결)未濟(미제) 震(진)이가 세 번 뒤냉기 쳐진 형태 未開拓(미개척)未知(미지)分野(분야)로 들어선 것을 가리키고 있다 그 세상에서 그렇게 含揚(함양)하는 모습 伐鬼方(벌귀방)하여선 有賞于(유상우)大國(대국)이라고 그런 성향을 보여주는 그림이라는 것이리라 波空(파공)音(음)내고선 다 벗어 치고선 解脫(해탈) 演奏(연주) 아주 名曲(명곡)열창이 되어지는 그림이라 할 것이다
마치 세상 귀양온 문창성군 蘇東坡(소동파)가 그 적벽강 黃鶴(황학)樓(루) 같은데서 울적한 심사를 달래기 위해선 笛(적)을 부는 것과 같은 그림이라는 것이리라
戊 己 庚 己 辰 丑 午 丑1559육효 : 5
巧連(교련)에 싯귀는 딱 한 글자 離字(이자)이다 소이 '떨어진다' '이별' '헤어진다' '곱다' 또는 '걸린다' '그물투망'이다 '문장'이다 이런 것을 말을 하여 주는 그런 의미가 있는 그런 글자가 된다 할 것이다 그 밝은 離象(이상)도 그려지는 것이리라 원래 馬(마)가 번성한다는 것은 그렇게 康侯(강후)에게 用錫馬蕃庶(용석마번서)한다고 그 진취적인 晋卦(진괘)現狀(현상)도 그리는 것인지라 그렇게 馬(마)가 번성해져선 草地(초지)를 뜯는 그런 그림이기도한 것이다 소이 해가 한 나절이 되어선 그렇게 大地(대지)를 내려 비출 적에 그 馬(마)들의 왕성한 활동 잘 자라어선 풀을 뜯는 그런 모습이라는 것이리라
大定(대정)數理(수리)는 1559로서 그 大畜(대축)바닥 그 去勢(거세)한 돼지가 무럭무럭 잘 성장을 한다는 그런 아주 좋은 木草(목초)地(지)와 같은 곳을 바닥으로 한 그림인 것이고 거기 그렇게 풀 뜯어먹는 입의 많은 표시山雷 卦(산뢰이괘)두개 開帳(개장)을 하고 舞臺(무대)登場(등장) 公演(공연)하는 主人公(주인공)이 되어진 모습은 그렇게 高音(고음)으로 악기를 울려되는 모습 拂經(불경)不可涉大川(불가섭대천)이라 하는 것으로서 아주 수완 좋게 名曲(명곡)을 연주하는 그런 그림이라는 것인데 그 大壯(대장)五爻(오효)氣(기) 喪羊于易(상양우역)內容(내용)과 환경이 되어진 그런 그림이라는 것이고 그런데 基準(기준)活動(활동)움직이는 것은 震爲雷卦(진위뢰괘) 五爻(오효) 그 震(진)이 來往(래왕) [(여=민호 아래 일만 萬字(만자)한 글자로서 수많은 것을 상징 하는 것으로서 여기선 그 精子(정자)數(수)를 말하는 것 개미 알 많은 것 이런 것을 상징하는 것이다 )]함 이가, 億(억)이나 되는 자개를 잃어 버릴 그런 狀況(상황)이 아니고 이제는 그 다 잘 자란 것을 감시하는 일만 존재한다는 그런 기준 활동이 되어진 모습이라는 것이리라
大壯(대장)卦(괘) 喪羊于易(상양우역)이라 하는 것은 그 去來(거래)交易(교역)하는 땅에서 羊(양) 정도의 힘을 쓸만한 力量(역량)을 잃어버린다 所以(소이) 損喪(손상)을 입는다는 것인데 잘 자란 木草地(목초지)를 그렇게 野生馬(야생마)떼들이 생활터전 짓밟으면서 그 馬齒(마치)로 그 풀을 뜯는 행위 뜯어먹는 행위 싹뚝 싹둑 이래 草地(초지)가 뜯김 당하는 형세가 그렇게 역량을 거래하는 것에게 잃어 먹는 모습 소이 뜯김 당하는 모습이라는 것으로서 損害(손해)를 보는 것 去來(거래)授受(수수)에서 서로간 利益(이익)이 있어야 할 것인데 한쪽만 그렇게 뜯김 당한다면 속이 傷(상)할 것 이 아니냐 이다
그래선 그 草原(초원)의 馬(마)들은 그 먹고선 그 草地(초지)에게 돌려준다는 것이 馬(마)의 大小便(대소변)이라 그래도 무언가 그 떨어놓는 것이 있어선 주고 받는 利潤(이윤) 챙기는 것이 있지만 사람들 授受(수수)商去來(상거래)에서 한쪽만 뜯긴다면 그 한쪽이 가만히 있을 것이냐 이다 소이 칼자루 쥔 넘이 그 칼을 휘들러 보지 않겠느냐 이것이다 商兌未寧(상태미령)이라고 利潤(이윤)을 챙겨주지 않고 상대방 혼자만 이윤 챙겨 덕을 보겠다면 그것은 오른 商去來(상거래)가 아니고 一種(일종)의 詐欺(사기)와 類似(유사)한 去來(거래)인지라 詐欺(사기) 당하는 입장에선 가만히 있을 릴가 없는 것이라 그래선 그렇게 칼을 휘들러 재킬 것인지라 그 財地(재지)가 썰려 나가는 그런 형태를 그리지 않겠느냐 이며 그렇게 된다면 서로간 헤어지는 이별 아픔을 당하지 않겠느냐 이런 가르침의 趣旨(취지)가 있다할 것이다
너무 강한 형태가 그렇게 結末(결말)을 가져오지 않는가 하여 보는 것이리라 만약상 子息(자식)과 어미 상간이라면 그렇게 滿朔(만삭)이 되어선 出産(출산) 둘의 몸이 되어지는 것을 상징 하는 것이라 탯줄를 가르는 그런 그림이라 할 것이기도 하지만 配偶者(배우자) 坐地(좌지)를 그렇게 쓸어버린다는 것은 좋은 것만 아이라 할 것이다 大畜(대축)卦(괘) 去勢(거세)한 돼지 무럭무럭 자라어선 경사로운 잔치 한마당이 열려진 모습이라 하는 것은 그렇게 小畜(소축)五爻(오효)로서 雲雨(운우)의 비를 여럿에게 나누어 주듯이 大地(대지)에 그 뿌려준 덕택으로 草地(초지)가 잘 조성되어선 그렇게 짐승들이 살이 肥沃(비옥)하게 올라진 것이다
또 그렇게 肥沃(비옥)하게 잘 자란 짐승들은 力量(역량)充滿(충만)한 것이 마치 하늘에 구름이 비가 오려고 잘 조성된 것과도 같음인지라 그렇게 大地(대지)에다간 되곤 潤澤(윤택)하라고 기름진 비를 내리는 그런 역할을 하지 않겠느냐 이렇게 爻象(효상) 그 가리키는 趣旨(취지)를 이래저래 의미를 뒤잡아서도 생각 할 수가 있는 것이다
震(진)이가 授精(수정)하는 力量(역량)을 잃어버리는 상황 없이 그 감시하는 일만 있다는 것은 그 澤雷隨卦(택뇌수괘) 다가오는 것 孚于嘉吉(부우가길)이라 하여선 그 사로잡힌 것 아름다움을 둔다하는 것인데 그 자리 정확하게 맞춘 모습 位正中也(위정중야)니라 하고 있는 것으로 그 가을날에 흥보박이 되어진 그런 그림이라 할 것이다 그러니 그 富裕(부유)한 상태를 아주 잘 말을 하여 주는 것이 아닌가 하여 보는 것이다 그런 公演(공연)활동이 벌어진 모습이라는 것이리라 그 豊饒(풍요)로움을 노래하는 舞臺(무대) 주인공이 그런 가을날의 결실 秋收(추수)에 대한 고마움을 노래하는 그런 展景(전경)의 音樂(음악) 연주가 될 것이라는 것이리라
六五(육오)는 震(진)이 往來(왕래)- (여)하니 億(억)하야 无喪有事(무상유사)니라 本義(본의) 震(진)에 往來(왕래) (여)나 億无喪(억무상)하고 有事(유사)-로다 象曰震往來 (상왈진왕래여)는 危行也(위행야)-오 其事(기사)- 在中(재중)하니 大无喪也(대무상야)니라 震動(진동)이 왕래하여 우려스러우니 億(억)이나 되는 숫자로 하는 것의 잃어 버리는 일이 없는 것이니라 本義(본의)는 震動(진동)이 往來(왕래)하여 우려스러우나 億(억)이나 되는 數字(수자)의 잃어버림은 없고 일만이 존재 함이로다
象(상)에 말하데 震往來 (진왕래여)는 行爲(행위)가 위태스러운 것이요 소이 높으면 위태스럽다는 것이리라 그 危字(위자)는 높다랗다는 취지도 갖고 있는 글자이다 가마득하게 높다랗다면 그 떨어질가바 위태한 그림을 그리지 않을 것이냐 이다 다 그렇게만 보인다는 것이니 상당하게 高價(고가)행렬이 이어지는 것 또 그렇게 큰 것 커진 것 이런 것을 상징하는 것이다
그 일이 맞춤[中(중)]에 있는 것이니 크게 잃어버림이 없는 것이 나니라 흥보 寶物(보물) 박타는 이야기인데 喪字(상자)형태는 그 뽑기 그릇에서 공=球(구)이 굴러 나오는 그런 형태를 그려주는 그림인 것이다 그런 것의 번호 수를 탁 맞추었다는 것이리라 수억 만개 되는 곳에서 하나 맞춘다는 것인데 쉬운 것이랴 이다 所以(소이) 卵巢(난소)大闕(대궐)에 찾아든 精子(정자)와 같은 位相(위상)이라는 것인데 그만큼 거기 맞추기가 어렵다는 것이리라 그렇게 해선 쫓는 것 따라오는 것이 되는 것이다 탁 맞춰 들어가 갖고는 그 넘이 커져 성장하여 나온 것이 바로 滿朔(만삭) 아기 출생인 것이다 눈에 보이도 않는 授精(수정)卵(란)이 그렇게 불어나 성장 커졌다는 것은 億(억)곱절로 커졌다는 것인데 橫財(횡재)性(성) 福券(복권)을 맞춘 형국이라는 것이리라 이런 것을 말하는 것이다
九五(구오)는 孚于嘉(부우가)-니 吉(길)하니라 象曰(상왈)孚于嘉吉(부우가길)은 位正中也(위정중야)라 구오는 아름다움에 사로잡힌 것이니 吉(길) 하니라 象曰(상왈) 孚于嘉吉(부우가길)은 자리를 맞춘 것이 정확하다는 것이니라 그렇게 卵巢(난소) 찾아 들어간 受精卵(수정란)이 몇 億對一(억대일)로 들어간 모습이라는 것이리라 그 넘이 커져선 애가 되어선 나오는 것을 말하는 것인지라 그 일만 존재한다고 함인 것이다 또는 그렇게 震(진)이가 그 만삭이 되어진 자기 마누라를 그 문호를 들락날락하면서 그 감시하는 일만 있다는 것인데 그렇게 애기 受胎(수태)된 것을 쿡쿡 질르는 행위는 위험한 행위라 하는 것이고 아주 지금 높다랗게 나무가 성장하듯 한 그런 그림이기도 하다는 것이리라
그래선 그 일의 맞춤에 있다는 것이며 크게 잃어버리는 喪(상)함은 없다 하는 것인데 그 隱喩法(은유법) 숨은 趣旨(취지)가 그 象形(상형)글자에 무궁무진하게 포함 되어진 그런 그림인데 大字(대자)는 별의 뼈대 形(형) 글자인 것이다 곧 '스타'란 것 최고라 하는 것이고 无字(무자)는 龍(용)의 조화능력 如意珠(여의주)를 말하는 것이고 喪字(상자)는 그렇게 여의주 구슬이 그릇에서 굴러 나오는 그런 그림인 것이다 소이 뽑기 그릇이거나 어미 뱃속에서 다 자란 福(복)덩이 食神(식신) 자손이 태어 나오는 그런 그림이기도한 것이다 그런 기준활동이 일어났다는 것이리라 동그란게 막 굴러 나오려는 그런 그림이 喪字(상자)인 것이다
草地(초지) 陸 (현륙쾌쾌) = 자리공풀 뜯는 환경에서 뜯어 먹고선 그렇게 자라난 모습이라는 것이리라 그 내용도 되고 환경도 되는 것인지라 여럿이서 그렇게 草原(초원)의 풀이 되어준 모습이 있음으로 인해서[소이 복권 사는 사람이 많음으로 인해서 적립금이 많아지는 것이다 ] 그 馬(마)가 한곳으로 몰 듯이 馬齒(마치)로 뜯는 행위를 하여선 그렇게 子息(자식) 성장 시켜선 낳게되는 것이다 草原(초원)草地(초지)養分(양분)을 뜯어먹고 자란 모습이 그 복덩이 이다 이런 것을 말하는 것인데 그 내용 역시 그렇게 그 복덩이를 자라게 하기 위해 뜯김 당하는 모습 大地(대지)의 草原(초원)이라 그 母胎(모태) 어미가 자식을 위해선 뜯김 당한 그런 그림이기도 하다는 것이리라 己酉(기유)는 土生金(토생금)인지라 女性(여성)으로 말할 것 같으면 食神(식신)子孫(자손)복덩이가 되는 것이다 그 복덩이가 配偶者(배우자)地(지)에 앉아선 適合(적합)화한 것 木草地(목초지)를 먹고선 자란 모습이라는 것이리라
羊(양)이라 하는 것은 西方(서방) 巫堂(무당)方位(방위) 兌方(태방)을 가리키는 것이기도 하지만 地支(지지)로서는 未(미)가 되는 것인지라 所以(소이) 坤未(곤미)日月午未(일월오미)하는 陰(음)한 '달'의 力量(역량) 소이 부인네를 뜯어 먹은 그 뭐 애비 배우자에 해당하는 것이 아니라 그 배우자가 씨 갈이 한 耕作(경작)한 넘 자식이 그렇게 食神(식신)이 되어선 뜯어 먹는 그런 그림이라는 것이리라 자손 대에 卯字(묘자)칼자루가 있는 모습이 들어와선 그렇게 칼을 휘두른 모습 배우자지가 쓸린 모습이기도 한 것이다 그러니 자연 이별이 올 수밖에 소이 傷官(상관)福德(복덕)이 서방[낭군]을 쓸은 형국이 되는 것이다 女性(여성)의 命理(명리)라면 그렇다는 것 이리라 그러니 이런 명리는 아주 무서운 것 사람의 四柱(사주)로서는 그 不適格(부적격)한 것이다 舞臺(무대)公演(공연) 離別歌(이별가)를 그렇게 拂經(불경)으로 연주하는 모습이라는 것이리라 한쪽은 헤어짐 이별이 된다면 한쪽은 그렇게 또 適合(적합) 會合(회합)이 되는 것이 아닌가 하여 보는 것이다
559이기 때문에 이는 大壯(대장)이 연거프 된 형국인데 大壯(대장)은 그 西方(서방) 庚辛(경신)兌(태)卦(괘)가 벌어진 모습 늘어난 모습이라는 것으로서 西方(서방) 庚辛(경신)兌(태)의 일이 있다는 것인데 大壯(대장)을 줄인다면 大壯(대장) 그게 둘임으로 兌爲澤(태위택)卦(괘)가 될 것 이라는 것이리라 神(신)과의 소통 중간다리 靈媒(영매) 媒介體(매개체) 무당과 그 짐승으로는 羊(양)을 상징하는 그런 그림이 되는 易象(역상)이다 五爻(오효)는 陰爻(음효)氣(기)가 동작을 한 모습이 되는 것인데 所以(소이) 喪羊于易(상양우역)이 그렇게 할아범 무르익 은수완 좋은 솜씨 그런걸 引兌(인태)로 꿤질 借用(차용)질 하는 그런 그림이고 兌爲澤(태위택) 五爻(오효)자리 帝乙(제을) 누이가 시집가선 主婦(주부)되어선 剝兌(박태) 그 바가지 긁는 행위에 대한 그 꿔다 받치는 행위 그렇다면 剝兌(박태)가 먹어치우는 모습이 되는 것인데 그 應爻(응효)를 본다면 引兌(인태)의 應爻(응효) 來兌凶(래태흉)이라 하여선 그 입을 갖고선 즐기려 하는 말하자면 맷돌의 아구리 주둥이가 되어진 모습이라는 것인데 거기 그렇게 자꾸만 갖다가선 퍼 넣으라 하는 것이다
兌爲澤(태위택)卦(괘)는 단단한 金石類(금석류) 아래 위 맷돌 돌아가는 象(상)이기도 한 것이다 그렇게 되면 그 아래 爻氣(효기) 所以(소이) 剝兌(박태)대응(대응) 爻氣(효기) 孚兌(부태)가 된다는 것으로서 갉아먹겠다고 맷돌이 돌아가면서 사각사각 소리를 내는데 그넘이 그렇게 퍼넣은 것을 먹어 재키는 모습 사로잡히는 혀를 즐겁게 하는 포로 있다는 것이다
二爻(이효)에선 말이다... 三爻(삼효)來兌凶(래태흉)에 그 引兌(인태)로 퍼 들어오면 그 二五(이오)爻氣(효기)는 그렇게 갉아서 먹는 모습인 것이고 그 삭히는 것은 商兌未寧(상태미령)介疾(개질)有喜(유희) 그 應爻(응효) 和兌(화태)가 그 아주 즐겁게 맛을 음미하는 그런 그림이 된다는 것으로서 初爻(초효)四爻(사효)가 제일 좋은 그런 그림이 되는 것이다 初爻(초효)四爻(사효)에 대하여 일을 하여주는 것이 바로 上爻(상효)三爻(삼효) 二爻(이효)五爻(오효)의 역할이라는 것이리라 그 맷돌의 원리를 잘 보면 그렇다는 것이다
맷돌등 易象(역상)은 아랫 자리가 백성 자리인데 그 백성을 위하여선 곰들과 주인이라 하는 머슴들이 재주 부리는 모습이라는 것이다 한 껏 자신들이 그 잘 낫다고 말하자면 爲政者(위정자)들 정치하는 그런 그림이 되는 것이다 借用(차용)해 오는 넘은 결국 홀라당 다 빼앗김 당할 것이고 剝兌(박태)한테, 剝兌(박태)는 저가 먹는다 좋아 할 것이지만 결국은 그 食率(식솔)家率(가솔)들을 거느린 狀況(상황)인지라 그들에 역량이 모두 빼앗김 당하는 그런 모습인 것이다 그래 도 그렇게 剝兌(박태) 입장이 그 引兌(인태) 입장보단 낫다 할 것이라 선 그 孚兌(부태)포로 되는 것이 있다고 함인 것이고 古人塚上(고인총상)에 今人葬之(금인장지)라 하게 되인 것이라 그 故人(고인)이 삭히지 못한 것을 내가 들어가선 두부 만드는 콩으로 여기고선 그 伴侶(반려)자[파트너] 삼는다는 것인데 그렇게 잘 받아선 갈아선 그 두부 만드는 맷돌 아래짝이 되어진 모습이라는 것으로서 두 내외의 안암팍 이라면 引兌(인태)나 剝兌(박태)나 상관이 없겠지만 그 商去來(상거래)형성에 있어선 引兌(인태)剝兌(박태)의 나누어 設定(설정)이 된 것이라면 引兌(인태)쪽에선 그렇게 詐欺(사기)당하고 홀라당 다 벗김 당하는 그런 형국이 되는 것이라 할 것임에 어이 그렇게 당하고 당한다면 가만히 있을 것인가 정말로 칼부림이 난다 하질 않겠느냐 이다 다
그래선 그 草原(초원)의 야생마 떼들한테 그 생활양식을 배우라는 것이리라 남의 草地(초지)를 뜯어먹었으면 거기에도 반대급부 그 草地(초지)에 상응하는 무언가 떨어놓는 것 혜택이 돌아가는 거래가 되어야 할 것이 아니냐 이다 그래서 馬(마) 大小便(대소변)을 그 갈기게 된다는 것으로서 서로간 손해 없는 장사가 된다는 것인데 그렇게 하지 않으려 듦으로 事端(사단)이 벌어지는 모습 항문 막힌 진디기 모습이라는 것인데 그 便非(변비)가 아주 심한 것이 아니냐 이다 이렇게도 풀이가 되는 것이다 먹기만 하고 설기 못하면 역시 온전한 것이 아니라 결국 큰 병이라 그 변비는 아주 고통스런운 것 대변보지 않음 결국 죽게될 것이 아니냐 생명체가 生息(생식) 그 新陳代謝(신진대사)가 원활 해야지만 그 생명을 維持(유지)하게 되는 것이다 이런 것을 또 의미하기도 한다 할 것이다
155 이렇게되면 拂經(불경)으로 연주하는 것이 두개 그 山雷 卦(산뢰이괘) 둘이 되는 것인데 그건 벌린 것을 좁히더라도 小成卦(소성괘)易象(역상)이 아니 되지만 山雷 卦(산뢰이괘) 두 개를 합하여선 역상을 調合(조합)을 한다면 離象(이상)과 坤爲地(곤위지)가 된다 이래서 앞서 말한 火地晋卦(화지진괘)康侯(강후) 用錫馬蕃庶(용석마번서)가 되는 것 소이 한나절의 草地(초지)에서 旺盛(왕성)하게 활동하는 馬(마)를 상징하는 것이 되는 것이다 물론 地火明夷(지화명이)도 이룬다 할 것이지만 우선은 火地晋卦(화지진괘)를 이루고 난 다음이라 야지만 그 해가 떨어져 땅속에 들어가는 地火明夷(지화명이)룰 이룰 것이라는 것이리라
己 己 庚 己 巳 丑 午 丑 1906육효 : 4
李生道傍(이생도방)
이건 營養價(영양가) 멋대가리 없다는 시각이다
길가에 빛 좋은 개살구 자두 먹지 못한다는 것이다 天風 (천풍구) 包无魚(포무어) 사냥질하는 발새가 없는 빈 관혁 둥지 사냥 밭이라 하는 것이다 떫어선 임자 없는 그런 사냥 밭 이라는 것인데 누가 와선 한번 따 먹을려다간 한입 물다간 뱉어 버린다는 그런 아주 고약한 먹이, 마치 독 가진 비단 개구리 뱀이 물다간 뱉어버리는 것 같다할 것이다 폭탄 쏫는 딱정 벌레 뚜꺼비가 입에 삼켰다간 확 뱉어내는 것과 같다 할 것이다 아무나 먹게 생긴 것이 아니라는 것이리라 그것을 다스릴수 있는 자만이 먹을 수가 있는 것이다 떫은감은 침수를 해서 먹듯이 그렇게 그것을 料理(요리)할 수 있는 자만이 길가에 紫杜(자두)를 먹을 수가 있는 것이다 此命理(차명리)는 못쓴다는 것이다 裕父之蠱(유부지고)가 邊(변)으로 밀려난 모습인 것이다 그러니 가난한 작용일 수밖에 ...
大畜(대축)四爻(사효) 童于之梏(동우지곡)元吉(원길) 議題(의제)開帳(개장)이라는 것이고 天風 (천풍구) 環境(환경)舞臺(무대)에 艮其身(간기신)无咎(무구)止諸躬也(지제궁야) 연주 활대가 공연을 펼치는 모습이라는 것이다 콧대센 거센 여성 이미 四爻(사효)이면 시건방진 성향 많이 차오른 모습인데 그런데서 그 바른 활대 연주가 될 것이냐 이다 다
그렇게 떫은 것이 연주 활대로 나댄다는 말도 되는데 그 惡曲(악곡)을 트는 것 같을 진데 그 듣는 맛이 좋을 리가 있겠느냐 이다 다 송아지가 들은 연극 主題(주제)는 그렇게 재밋 대가리가 없다는 것이다 자두나 살구는 씨가 큰 여름과일인 것이다 외양간이 그 살점 즙액일 것이기도 한데 그 개살구나 빛 좋은 개자두는 자연 떫게 마련인 것이다 그런걸 죽을 맞추겠다하면 씨 보존 하려는데만 신경을 쓰는 애 밴 여인과 같을 것인데 그렇게 삼삼한 맛대가리가 있을 리가 없다는 것이다 對象(대상)包有魚(포유어)를 보면 알 것이다
李生道傍(이생도방) 못 쓴다는 뜻이다 包无魚(포무어)환경 못쓴다는 것인데 빛좋은 개살구 길가 紫杜(자두)라 는 것이리라 둥그런 空點(공점) 제로인 것이
고기가 없으니 빈 貫革(관혁)이니 누가 임자 나서지 않는 것 길가에 화려하게 메어 달린 자두 빛처럼 아무나와선 해라하는 그런 떫은 여성이라는 것이리라
* 包无魚(포무어) 빈 자리 정지간 이나 그렇게 빈 空山(공산)이니 그 다가오는 것을 본다면 그런 위상을 관혁 맞출 것으로 여기고선 田獲三品(전획삼품)이라 하여선 세가지 좋은 것을 가진 것으로 여기고선 그 사냥감 좋은 것이 되어선 획득하는 것으로 되어진다는 것인데 자연 그렇게 화살이 날라 와선 하트에 꼽히듯 하지 않을 것이냐 이다 그러므로 巽爲風(손위풍) 입장은 좋다는 것이리라 그러므로 또한 현실적으로 비어진 입장은 사냥 당해야할 처지이니 좋은 것 아니다라는 것이다 大畜(대축)童于之梏(동우지곡) 開帳(개장)이라는 것이고 소이 송아지를 길러줘야 할 그런 개장이라는 것이니 그런 송아지 키울 외양간 빈집이 되어진 상태라는 것이리라 그 裕父之蠱(유부지고) 바닥이니 그렇게 여유로운 종자를 가진 넘이 들어와선 파종을 해야할 그런 빈 밭이라는 것이리라 여유로운 靈龜(영구)勃起(발기)된데 가서, '나 좋은 종자 밭이니 너 해라' 하고 활동을 하여줄 처지라는 것이니 그래선 그 종자 경작해 들어오지 않겠느냐 이며 그렇게 有 (유여)利己(이기) 그 키워줄 책임을 맡는 것 이로운 둥지 자식 키우는 것 힘든 일 初前(초전)서 부터 고만두는 것이 어떻겠느냐 하는 것이 應爻(응효)로 되어지는 것이다
庚 己 庚 己 午 丑 午 丑2301육효 : 3
人萬物靈兒(인만물영아)好萬物積靈而(호만물적령이)弄積精而(농적정이) 사람은 만물의 영장으로서 만물의 精氣(정기)쌓임을 좋아해선 그 정기 쌓인 것을 희롱하고...
空點(공점)艮山(간산)처리라면 肉重(육중)한 核果(핵과)를 태운 駿馬(준마)작용을 이르키는 잘 여물은 열매 艮其限(간기한) 列其 (열기인) 薰心(여훈심)내용이라는 것이고 그러니깐 만물의 정기 쌓인 것이 잘 여물은 열매와 같다는 것이리라벌어져선 알멩이 보이는 것이 起亞(기아)맞물려선 그렇게 저쪽 꼭지은 들어가고 이쪽은내 밷듯이 벌러어지는 모습 등떼미는 모습으로 속 核果(핵과)열매가 벌어져 쏟아져 나오는 그림을 그리는 것이다 이것은 趨背(추배) 내가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선 반대로 좀 돌아가 줘라 하는 그런 往蹇來反(왕건래반)舞臺(무대)에 空點(공점)艮山(간산)처리라면 잡는 대로 쫓아가 따라 주고 그 잘한다고 앞장서지 말라하는 그런 咸其股(함기고)執其隨(집기수)往(왕) 吝(인) 공연이 펼쳐지는 모습이라는 것인데 쩌쪽에서 시키는 대로 하자는 대로 움직여주는 것이 벌어지듯 하는 그런 그림이라는 것을 말하는 것인데 所以(소이) 속심 알멩이 알암 벌 듯 하는 것을 말하는 것으로서 易言(이언)해서 鍊匠(연장)들여 밀려하면 그 玉門(옥문)을 열어주는 것과 그 받아주는 受動態勢(수동태세) 이런 논리와 같다는 것이 밤송이 벌어지면 밤알 나오는 것과 같다는 것이다
연극주제를 본다면 너무 웅변을 잘하여선 소이 자기 가진 技量(기량)을 기둥이 휠 정도로 자랑을 하려 들음으로 인해서 입이 부풀어 까지듯 곤란함을 취하는 모습 운신의 여백이 작아선 곤란을 당하는 그런 坤卦(곤괘) 한눈팔고 가다간 돌부리에 채이고 가시덤불에 나가떨어져선 남의 잇권 챙기려 하는 밥이 된다 하는 그런 漁父之利(어부지리)주는 황새조개 처지가 된다하는 그런 연극주제 라는 것이리라 바른 방식이 아니고 밀침받아선 반대로 돌아가는 방식이라는 것으로서 서로 起亞(기아)맞물리듯 물고 늘어지는 것은 그렇게 한쪽으로 먹어 들어오는 것을 동력 가진 자가 要求(요구)하려 들것 같으면 한쪽으로 밀치는 행위가 된다는 것으로서 기아 맞물림이 황새조개 물고 있는 형세라는것으로서 漁父之利(어부지리) 그 穀物(곡물)방아 차려 논 모습 남의 해탈하여 주는 그런 기구 역할을 한다 이런 취지가 되는 것이다
易水(역수)의 황새조개만 그런 역할을 하는 조나라 연나라 입장들이 그렇다는 것이고 거기 등장하는 혜문왕 이나 蘇代(소대)나 다 같은 처지 남 좋은 일 시키는 자들 남 어려운 껍질 암울한 것 터트려 밝게 해주는 것 解脫(해탈)하여 주는 것을 맡은데 汨沒(골몰)하다는 것으로서 그렇게 雄辯(웅변)을 吐(토)하는 것은 그 말 방아 돌려선 남의 鈍濁(둔탁)한 허물 까주는 역할 그렇게 해선 밝아 지겠끔 하는 것인 것이다 실력 기능을 배양한 자가 시대 환경의 여건 교묘하게 활용해선 자신을 함양하는 것 이런 것들을 말하는 것도 될 수가 있다할 것이다 그래선 만물 영장으로 만물 정기 쌓임을 좋아해선 그것을 희롱 농락한다고 함인 것이다 잘 여물은 것 내용이 일대 활약을 크렇게 벌인다는 것이다
辛 己 庚 己 未 丑 午 丑2054육효 : 2
命縷如線不可妄想(명루여선불가망상) 명이 실낫 같으니 망녕된 생각을 아니한다
젓먹이 어린에 小子(소자)에 얽메이고 사내 장부는 잃는 형편 남편에게는 나아가지 못한다하는 澤雷隨卦(택뇌수괘)二爻動作(이효동작) 係小子(계소자)요 失丈夫(실장부)로다 象曰(상왈) 係小子(계소자)는 애와 남편과 같이 겸할수 없는 것이니라 = 弗兼與也(불겸여야)니라 하는 그런 공연을 펼치는 것이 主導權(주도권)을 잡은 모습이라는 것이고 내용은 家人(가인) 无攸遂(무유수)오 在中饋(재중궤)면 貞吉(정길)하리라 象曰(상왈)六二(육이)之吉(지길)은 順以巽也(순이손야)[순조롭게 성장 시키려 함이나니라 = 애릉양육성장시키든 꼬마 서방님 누릉지 먹여선 연장키 우든 그 이치는 매일반이라는 것이리라 ]일세라, 형편이라 하는 것으로서 달덩이 같은 것을 가느다란 꼬챙이에 끼워주는 것 먹여주는 것을 말하는 것으로서 핫도그나 그 젓 불은 애어멈 젓꼭지 작은 것 그렇게 애 입 에다간 물리는 형국 이라는 것이거나 그 서방님 鍊匠(연장) 아직 어려서 성장시켜서나 그렇게 合宮(합궁) 해야할 그런 情況(정황) 소이 감투가 머리보다 큰 성향 그래서 감투 쓰려는 자가 두렵게만 여긴다하는 그런 그림 내용이라는 것으로서 천상 애가 즈그어머니 젓을 물고 빠는 형국이 되는 것이다
아직 어린애니 命(명)이 실낫 같지 굵은 것은 아닌 것이다 空點(공점)艮山(간산)처리 山火賁(산화분)이효 賁其須(분기수)與上興也(여상흥야)라고 그렇게 쌍봉 젓무덤 그 턱 수염으로 장식을 하여선 흥취를 돋구는 그런 무대 환경이라는 것인데 어린아기가 무슨 턱숨염이랴 그렇게 즈그 어멈 젓을 물고 빠는 것이 그렇게 애 턱 에다간 수염 붙은 성향으로 장식이 된 모습이라는 것이리라 그러니 애턱에 즈그 어멈 젓이 수염처럼 달라 붙어 있는 성향은 애가 즈그 어머니 젓꼭지 물고 있기 때문인 것이다 그런 舞臺(무대)에 애아범은 잃어버리고 애한테 얽메인 몸이라 하는 공연이 펼쳐지는 모습 그 主導權(주도권)이라 한다면 천상 애딸린 애멈이라는 말인 것이다
咸其 凶(함기비흉) 居(거)吉(길)이라 하는 연극주제라 하는 것인데 그 정감의 척도가 이제 그저 장딴지 정도 차올른 모습이라는 것으로서 애가 저그 어머니 젓을 물고 빠는 것이 그런 정겨운 모습 정감을 느끼는 형인데 그 凶字(흉자) 그 입이 무너져 붓 그림을 그리면서 그 젓물고 핡아 붓질하는 형테 居字(거자)形(형) 그 입에선 혀가 삐죽하게 나와선 보탠다 하는 표시 소이 그 줄에 연주 활대 역할하는 모습이 그 애가 젓물고 빠는 그림인데 그 아래 그렇게 입 더하기 한 것아라면 그 입을 갖고선 연주활대한다는 것인지라 口形(구형)은 事物(사물) 애어멈 젓으로 보기도 한다 할 것이다 아기가 천상간에 즈그 어머니 젓물고 있는 그림인 것이다 吉字(길자) 그렇게 더하기 빼기 혀를 밀었다 들였다 입을 오물락 오물락 애가 하는 모습 빠는 활동 그 입이 한다하는 그런 그림인 것이라 그런 연극이라 하는 것이니 易言(이언)해선 애가 즈 어머님 젓 먹는 이런 말씀인 것이다
澤火革(택화혁) 전체 틀 바닥 날이 마무리지어 져야 지만 變革(변혁)한 것을 확실하게 알수 있다하는 已日(이일)乃革之(내혁지)이나 已字(이자)는 己字(기자)와 同一(동일)形(형)이라 己日(기일)乃革之(내혁지) 所以(소이) 甲(갑)과 適合(적합)하여진 그런 모습이라는 것으로서 애 입과 어미 젓꼭지가 적합해 있는 모습이라는 것이고 己(기)는 土(토)로서 애어멈 젓 모양인 것이고 거기 성장 發芽(발아)되는 것이 껍질 터트리고 새싹 나오는 아기가 아니냐 이다 그래서 甲(갑)이 아기인 것이다
그렇게 暮夜(모야)에 敵軍(적군) 來襲(내습) 전쟁을하는 정황 그 應援(응원)軍師(군사)들은 두려워들 말거라 하는 그런 大將(대장)의 一場訓示(일장훈시)가 있는 모습이라 하는 것인데 애가 즈어머니 젓물고 빠는 것이 그렇게 凹凸(요철)입에 젓꼭지 들어온 것이 그 陰陽(음양)맞춘 것이 되어선 接戰(접전)하는 그림이라는 것이고 應援(응원)군사는 그뭐 턱이 젓에 대어진 보드라운 살갓 感觸(감촉)정도라 할 것이리라 거기 그 뭐 사람 살갓 어디에든 絨毛(융모)는 다 있는 것이고 하필 사람이냐 돼지나 소들 다 絨毛(융모)는 다 있는 것 이렇게 여러 가지를 살펴보면 그 應援(응원)部隊(부대) 軍師(군사)들이 무엇인지를 알것이다 그 촉감을 좋게 하는 것을 말하는 것이 대장들 싸움 거들어주는 應援(응원)部隊(부대)들인 것이다
이런 식으로도 類推(유추) 해설 가능 하다는 그런 취지이다
壬 己 庚 己 申 丑 午 丑1823육효 : 5
發財臻極宜先(발재진극의선)退(퇴)得意至濃便好(득의지농편호)休(휴)
지혜로 임한다는 기준활동이다 (의월) 困于赤 (곤우적불) 乃徐有說(내서유설) 利用祭巳(이용제사) 내용이다 귀두코와 살점 달 門戶(문호)가 메아리치듯 膨脹(팽창)이 된데서 그 고통을 맛본다는 것으로서 男女(남녀)간 發情(발정) 膨脹(팽창)을 말하는 것이다 精神(정신)領域(영역)과의 交通(교통) 巫堂(무당)의 붉은 갓끈 淫亂(음난)성에 곤란함을 입는 것이니 이리하여선 천천히 희열을 맛보는 벗어남 있으리니 사랑의 饗宴(향연) 祭祀(제사)를 지내는 이로운 것이니라 地水師(지수사) 그 五爻(오효) 사냥질 할 입방아를 찧는 새가 있으니 잡는 것이 이로우리 하는 臣下(신하)의 諫言(간언) 奏請(주청)을 받아 들여선 임금님이 그 새를 잡는 방식을 펼치는 환경 舞臺(무대)이다 슬기로운 長子(장자)에 군사를 통솔하게 할 것이요 지혜롭지 못한 弟子(제자)에게 군대를 통솔 시키면 오히려 입방아를 찧는 새에게 逆轉(역전)勢(세) 당하여선 죽엄을 수레에 싵게 될 것이니 설사 곧은 행위가 될지라도 나쁠 것이다 소이 슬기롭지 못한 행동을 한 것으로 몰린 자는 그렇게 凶(흉)한 것을 맛보게된다는 것 그 입방아를 찧는 새로 몰리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象(상)에 말하대 長子(장자)가 군대를 통솔하는 것은 中庸(중용)의 도리를 행하는 것이요 弟子(제자)에게 맏김 죽엄을 수레에 싣는다함은 부리는 것이 온당하지 못하기 때문일 세니라
혹 누가 보태길 달덩이 같은 같은 살점 문호로 할적엔 그것을 맞춰줘야할 靈龜(영구)입장 되어선 어기지 못할 그런 처지로 있게 되어선 크게 길할 것이다 하는 것의 公演(공연)이라는 것으로서 長子(장자)가 군대를 통솔하는 舞臺(무대)가 그렇게 公演(공연)이 펼쳐진다는 것으로서 그 입방아를 찧는 새가 달덩이로 맞춰 오려 하는 것을 靈龜(영구)가 잘 맞춰주는 公演(공연)이 그 諫言(간언)을 받아들여선 방아 찧는 새를 잡는 것이라는 것으로서 그 演奏(연주)활대가 되어선 演奏(연주)를 잘 해주는 것 和音(화음)을 잘 내게 하는 것을 말하는 것이지 不協和音(불협화음) 내게 만드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리라 불협화음 내려하는 그런 입방아를 잡는 것이 바로 짹짹 거리는 새를 잡는 것이 될 것이리라 貫魚宮人寵(관어궁인총)開場(개장)議題(의제)에 山水蒙(산수몽) 童蒙(동몽)吉(길)이다 하는 바닥이다 가지끈 차오르는 것 그 작가가 작품활동을 대단하게 활성화 시켜논 형태로 몰림 받은 환경 더는 좋을 것이 없을 것이다 하는 그런 바닥으로 몰린데서 그렇게 슬기로움으로 임하는 활동이 벌어졌다는 것이다
癸 己 庚 己 酉 丑 午 丑1668육효 : 6
아래 삼보 노승상조와 같은 수리이다
官殺(관살)混雜(혼잡)格(격) 三寶(삼보)奴丞相(노승상) 造(조)
此命(차명)은 庚辛(경신)金(금) 蓋頭(개두)하고 巳中(사중)庚金(경금) 있고 申(신)에 坐(좌)하였고 時支(시지)에도 申(신)이 있어선 官殺(관살)太重(태중)하다 時干(시간)壬水(임수)가 疏通(소통)神(신) 殺印相生(살인상생)되었다 그래서 吉命(길명)이라 한다 火運(화운)으로 가도 좋고 水運(수운)으로 가도 좋다하다 金水(금수) 旺地(왕지)로 行(행)함에 大發(대발)하여선 首相(수상)이 되었다하고 있다 오직 忌神(기신)은 土運(토운)이라 한다
壬 甲 辛 庚申 申 巳 午
此(차)巧連(교련)物象(물상)은 莫喜莫喜始終在底(막희막희시종재저)差人毛釐恐謬千里(차인모리공류천리)로다 하는 그런 物象(물상)이다 좋아하지 말거라 좋아하지 말거라 터럭 끝만큼이라도 차이가나면 나중 저멀리 가선 千里(천리)가 어긋날가 두렵기만 하구나 하는 것으로 아주 정확을 要(요)하는 그런 운명 構造(구조)라는 것으로서 風水(풍수)가 裁穴(재혈)分金(분금)度數(도수)를 놓을 적에 정확하게 분금을 놓아서만이 發福(발복)을 받는 것처럼 처음 近接(근접)에선 얼마 안틀려 보여도 멀리가면 誤差(오차)가 천리 만리로 벌이지는 것이 분금도수라 할 것이다 이런 것을 여기선 말하여 주는 것이라 할 것이다 그러니 이분은 아주 정확 운명 잼을 갖고선 태어 낳다는 것으로서 설사 다른 構造(구조)가 巧連(교련)이 이렇게 떨어진다 해선 다 좋은 構造(구조)는 아니라는 것을 잘 말을 하여 주는 말씀이라 할 것이다
여기선 그 밭 田字(전자)形(형)이 그 중심적인 物件(물건)이 된 모습인데 이것을 成熟(성숙) 여인이 누여 놓은 母字(모자)形(형)으로 본다는 것이리라 甲字(갑자)에도 맨 그렇게 들고 巳字(사자)형도 역시 그렇게 젓이 달린 것을 말하는 것인데 母字(모자)는 그 성숙한 여인 젓이 달린 것을 말하는데 그런 여성이 누어선 '몸'자를 이루고 있는 것이 兩申(양신)이 있는 모습이라는 것이리라 그래서 破字(파자)를 해서보면 艸頭(초두)가 크다고 말을 한다
艸頭(초두)라 하는 것은 몸통 裸身(나신)線(선)에 포도송이 젓이 메어 달린 모습이다 喜字(희자)는 선비의 입이다 양 나래를 위로한 새가 선비의 입을 싣고 있는 모습의 口形(구형)입이다 그런데 지금 壬字(임자)가 양나래를 쫙 펼치고 나르는 모습은 그 옆으로 볼 적엔 그렇게 양 나래를 위로하고 옆으로 새가 나르는 象(상)이 되어진다는 것이다 그러니 立體的(입체적)으로 잘 볼줄 알아야만 그렇게 느껴질 것이다 그것이 지금 밭 田字(전자)形(형) 위에 날르는 모습이 선비 士字(사자)가 口形(구형)을 이루는데 들었다는 것으로서 그런 위를 지금 새가 나르는 모습이라는 것으로서 밭 田字(전자)도 역시 새가 이리 날고 저리 날아선 거미줄 엮듯이 이렇게 하여선 만들어 놓은 글자가 되는 것이다 坤母(곤모)위에 새가 난다 = 여성 위에 남성이 놀이한다는 의미이다
始字(시자) 여성이 입을 自營(자영)하게 하는 것이다 하니 여성한테 붙어 있는 젓일 수 밖에... 젓을 아이가 빨게되는 것이고 性的(성적)으로 發情(발정)을 시킬 적에도 젓을 愛撫(애무)하게되는 것이다
終字形(종자형) = 실마리처럼[申(신)은 실패처럼 생긴 것이다] 생긴 地支(지지)에 있는 兩申(양신) 누워 있는 坤母(곤모) 두 젓에 늘어진 젓이다 점 두 개는 젓이 달린 표현인 것이다
在字(재자) = 새가 이리 날고 저리 날아선 잘 돌아가는 구나 底字(저자) = 돌집 속에 氏種子(씨종자) 밭이라 한다 여성의 子宮(자궁)을 갖은 것을 말하는 것이다
差字(차자) = 새가 양 나래를 위로하여선 나르는데 十字(십자)를 발에 달은 形局(형국)안에 匠人(장인) 工字(공자)를 넣었는지라 工藝(공예) 藝術的(예술적)으로 그 새가 가다듬는 모습일 것이라는 것이니 人字(인자)를 보건데 그 다듬는 도구 연장이 되어선 있는 모습이로구나
毛字(모자) 새가 꼬리를 뒤로하고선 잠자리처럼 양 날개를 펼치고선 머릿결을 휘날리면서 저쪽으로 날아 갔다간 이쪽 왼쪽으로 날아오기도 하는구나 새가 날면서 부리에다간 그렇게 집 짓는데 쓰느라고 들보형 검불 같은 것 이런 것을 물은 형국이기도한 것이다
釐字(리자) = 未(미)를 지탱하게 하는 돌집의 마을이라 한다 巳午(사오)가 들었으니 그런데다간 단단 申巳(신사)金氣(금기)들이 들어선 생겨 먹었으니 돌집의 마을이라 할 수밖에...巳午未(사오미) 南方(남방)地支(지지)가 들은 돌집 마을이라 한다
恐字(공자) = 工藝(공예)적 으로 여인을 누여놓은 아랫도리 가랭이 凡字(범자) 생김을 다듬는 중심이로다
謬字形(류자형) = 言字(언자)形(형) 주름 잡힌 번데기 口形(구형)으로 오그라 들었다간 늘어났다간 옆으로 화살 쌕쌕이 비행기 두 대가 날아가는 모습아래 더 큰 연기를 세 가닥을 내뿜는 비행기로다 [공예로 다듬는 연장도구 남성물건이 그렇게 씩씩하다는 모습이니 힘골이나 쓰는 장대한 기골이 장대한 변강쇠라 하는 넘 이리라]
千字(천자)形(형) = 技巧(기교) 부리는 벼슬을 달은 새가 [부리에 다간 갈대를 물은 새가] 나래를 펴고 날아가는구나 어디로 날아가는 것인가 마을로 날아가는 구나 四柱(사주)가 그렇게 생겨 먹였다 構成(구성)되 었다 이런 취지이다 그러니깐 아주 젓이 나오는 어머니가 풍요롭게 생겼다 젓은 養命(양명)의 根源(근원) 壬字(임자) 印綬(인수)인데 그것을 달은 坤母(곤모) 官殺(관살)이 아주 크고 풍요롭게 생겼다는 것이니 이런 사주 환경에 어찌 그 大人物(대인물)이 成長(성장)하질 않겠느냐 이런 가르침인 것이다 壬字(임자)새가 甲(갑)이라 하는 木氣(목기)갈대를 물고선 金氣(금기)집으로 날아 들어간다는 말도 된다 할 것이다 庚字(경자)는 돌집 속에 세 발 갈대를 부리로 물고든 날개를 앞으로 휘적리는 기러기인 것이다
大定(대정)逆(역)상은 1668로서 巽爲風(손위풍)上爻(상효) 巫堂(무당)이 神堂(신당)아래서 굿을 하다가 그 力量(역량)을 다 탕진 받아선 渴症(갈증)이 온 모습으로서 그 우물 먹으려고 고개를 우물에다간 숙그린 모습은 마치 우물 뚜껑 역할을 한다고 하는데 그렇게 혼자만 마시려고 우물에 대하여선 뚜껑 덮는 역할을 할 것이 아니라는 것이리라 골이진 우물에 고개를 처박은 모습은 그 무슨 행위를 벌이는가 조리역할 꽃에 물주는 행위를 그렇게도 하는구나 性的(성적)으로 渴症(갈증)이 온 모습이라 그 이제는 더는 그 짜릿한 맛을 보통으로 느낄수가 없는지라 그 꽃에 물주는 행위를 함으로서 그러한 쾌감 쾌락의 맛을 얻고자 한다는 것이리라 이런 것이 基準(기준)이 되어진 모습이라는 것으로서 그 내용은 風地觀卦(풍지관괘) 上爻(상효)로서 君子(군자) 지나온 足迹(족적) 生涯(생애)를 관찰하건대 그 君子(군자)라면 後悔(후회)가 없을 것이나 어찌 君子(군자) 된 사람을 살았다 할 것인가 後悔(후회)하는 餘恨(여한)이 없지 않고 아쉬운 점이 없지 않다 하리니
孫武(손무)가 吳(오)에서 功(공)을 이루고 歸鄕(귀향) 길에 많은 백성이 戰爭(전쟁)의 傷痕(상흔)을 입은 것을 보고선 어이 悔恨(회한)이 없었으랴 이다 이래서 兵法(병법)으로 세상을 다스리려든다는 것은 君子(군자)의 참 길이 못된다는 것을 알으라는 것이리라 이런 것이 거퍼 되는 모습이라는 것인데
全權(전권)을 掌握(장악)하는 地位(지위)에 있게 된다는 것을 암묵적으로 표현하는 의미이기도하지만 그렇게 悔恨(회한)이 있을 것이라는 그런 내용을 實行(실행)하는 모습이 그 巽爲風(손위풍)上爻(상효)작용이라는 것이고 그 自己(자기) 所任(소임)을 마치고 停年退任(정년퇴임)하는 順序(순서)開帳(개장)을 여는 모습은 그렇게 내용이 悔恨(회한)을 갖은 모습으로 움직여 준다는 것이리라 靈龜(영구)가 자기소임을 다 마치고선 정년퇴임하는 모습이라는 것이니 風地觀卦(풍지관괘) 양효 두 개가 자국을 足迹(족적)을 陰爻(음효) 넷으로 남기고선 달아나는 馬(마)가 되어진 모습의 그 上爻(상효)의 陽爻(양효)氣(기) 동작이라는 것이리라 그렇게 三十六計(삼십육계)走爲上策(주위상책)이라 하는 兵家(병가)의 戰術(전술)을 남기기 위해서 그렇게 도망가는 모습을 그리기도 한다는 것이리라 孫武(손무)와 鬼谷者(귀곡자)가 모두 隱遁(은둔)하러 들어가는 모습이기도한데 그 孫武(손무)의 爻氣(효기) 작용이라는 것이리라 靈龜(영구)가 停年退任(정년퇴임)을 하고선 소이 不事王侯(불사왕후)하고선 高尙(고상)其事(기사)하는 모습은 더는 王侯(왕후)를 섬기는 일을 하지 않고서[더는 생산적인 일을 하지 않고선] 자기들의 일을 하는 것을 高尙(고상)히 여긴다는 것으로서 退任(퇴임)하여선 深深(심심) 山川(산천)에 修道(수도)를 하는 賢者(현자)를 볼 진데 그런 사람들의 行蹟(행적)을 後人(후인)은 본을 뜰만 하다는 것이리라 이것이 이상한 말인데 심심 산천에는 자연 수풀이 울창하게 우거진 모습이라는 것이고 그 陰毛(음모)숲을 말하는 것이 아닌가하고 산천은 그 山地剝卦(산지박괘) 天下(천하)女人像(여인상)이라 할 것이다
생산적인 일이 폐지 되었는데도 그 그냥 즐기고 놀기만 한다는 것이리라 高尙(고상)이라 하는 것이 아주 口形(구형)回轉(회전)律(률)이 좋다 잘 돌아가는 말 하는 것이고 其事(기사)는 골이진 우물을 입과 제비를 하나같이 꿰어찬 모습이라는 것인데 그게 뭐인가 역시 합궁 놀이 일 수밖에 그냥 합궁 놀이만 한다는 것이리라 靈龜(영구)하고 골이진 우물 밭이 제 기능 잃었으면 놀이나 할 수밖에 더 있겠느냐 이 다다
그 다른 사람들이 歸鑑(귀감)을 받을 만하다고 하는지라 그래도 孫武(손무)와 鬼谷者(귀곡자) 같은 삶을 살아선 後世(후세)에 기리 指標(지표)를 두라 하는 그런 가르침이 된다할 것이다
所以(소이) 開帳(개장)을 하는 것을 본다면 靈龜(영구)가 자기 所任(소임)을 다 마무리 지은 것의 내용을 보건데 그렇게 觀卦(관괘)上爻(상효)의 일이 있어선 그 巽爲風(손위풍) 上爻(상효)의 작용을 基準(기준)으로 일으키게 된다는 것이리라 그렇게 渴症(갈증)이 오도록 自己(자기)所任(소임)을 하였다는 것이며 그렇게 그 靈龜(영구)가 자기 일을 다하고선 觀卦(관괘)上爻(상효)로서 물러나가는 모습을 그린다는 것이리라
逆數理象(역수리상)으로 볼 진데 地風升(지풍승)三爻(삼효)라 障碍(장애) 없는 虛邑(허읍)에 오로는 모습인지라 無主空山(무주공산)을 차지하는 자가 임자라 하는 것이리라 成熟(성숙)한 여성을 良財(양재)를 삼아선 거기 올라가선 행위 예술을 벌인다는 것이 바로 虛邑(허읍)에 오른다는 그런 내용이니 이 보다 더 좋은 것이 어디 있으랴 이다 그 反(반) 上(상)이 사위가 과년 한 딸 '소'를 길가에 매어 놔둔 것을 끌고 가선 반려자 삼는 것이거나 그 坤母(곤모) 成熟(성숙)한 여인이 준비되어선 오기를 기다리는데 올라가선 행위 예술을 벌이는 것이거나 그 짝짓기 伴侶(반려)同伴(동반)하는 것은 그 이치는 매일반이라 그 단지 방법론적 差異(차이)를 말하는 것일 뿐인 것이다 風山漸卦(풍산점괘)도 이루는지라 그 本妻(본처)를 버리고 한눈을 파는 모습의 官職(관직)으로 나아가는 모습 기러기 두 내외가 티격태격하는 상황으로 그려지는 모습이라는 것으로서 서로가 같이 살적에 살갑게 굴면 어이 離別(이별)이 오겠느냐 하는 가르침을 주는 대목으로서 順相保也(순상보야)라 하고 있는 것이니라 이렇게 더 좋은데로 進就(진취)를 하는 것을 이쁜이한테 빠져선 本(본)婦人(부인)을 버리는 것으로 그려지는 모습인데 본 부인의 입장으로서는 그 二對一(이대일)逆戰(역전)狀況(상황)의 戰略(전략)을 構想(구상)할 필요가 있다는 것으로서 그렇게 해야지만 자기 서방님의 안전을 圖謀(도모)하게 된다는 그런 말씀이리라
巽爲風卦(손위풍괘)는 木宮卦(목궁괘)이다 四柱(사주)對比(대비)日干(일간)에 대한 比劫(비겁)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는 그런 모습이라는 것이리라 假用神(가용신) 眞用神(진용신)을 나눌 것이 없다 할 것이니 上爻(상효) 兄爻(형효) 太歲(태세) 世主(세주)가 動作(동작)을 한 모습이라는 것이니 所以(소이) 말하자면 日干(일간) 甲(갑)이 스스로 동작을 하여선 壬字(임자)水氣(수기)에 대하여선 養分(양분)을 供給(공급)받고자 하는 작용 일어난 모습은 그렇게 청룡을 대상으로 둔 蛇(등사)를 發動(발동)을 시키는 모습이라는 것이고 四柱(사주) 壬(임)을 대신한 날르는 子(자)가 다가 오는 모습이 三刑(삼형)간이지만 日干(일간)을 生(생)을 줄 것이라는 것이니 마치 봉접을 단꿀로 誘惑(유혹)을 하여선 끌어들여선 자신의 養分(양분)의 根源(근원)을 삼는 모습이 그 甲(갑)의 스스로 동작이라는 것이리라 이렇게 되니
水風井卦(수풍정괘) 우물괘를 誘導(유도)하는 모습은 世主(세주)가 두레박 戌字(술자)로 가는 모습은 그 適合(적합)을 얻고선 그 適合(적합)이 두레박이 자아 올린 水氣(수기) 子性(자성)을 養分(양분)으로 먹는 모습이 그려지는 것이다 良妻(양처)를 願(원)하는데 良妻(양처)가 다가오는 모습이라는 것이리라
權力(권력)之象(지상) 井卦(정괘)가 오는 모습이라는 것으로서 상당하게 權限(권한)을 掌握(장악)하는 것을 알 수가 있다 할 것이니 원래 神堂(신당) 아래서 굿을 하다간 그 力量(역량)을 다 蕩盡(탕진) 받는 것은 좋은 모습이 아니나 그 六獸(육수)가 좋게 動作(동작)을 함으로서 그 다가오는 모습 우물 괘가 물이 맑은 것 가득 담긴 것을 먹는 작용이 일어난 모습이라는 것으로서 그 나쁘게만 볼 것이 아닌 것인지라[여성이 잘 생긴 몸을 갖은 것을 '우물'이라 한다] 그러므로 그 六獸(육수)메김이 어떻게 돌아가느냐를 잘 살필 것을 염두에 둬야 한다는 것인지라 그 日干(일간)對比(대비) 日干(일간)이 그 生(생)을 받는 構造(구조)인데 이것이 四柱(사주) 構成(구성)上(상) 좋게 殺印相生(살인상생)격이 되어진 것이므로 좋다는 것이지
*그 四柱上(사주상) 작용이 子性(자성)이 卯字(묘자)를 生(생)하는 것이 不利(불리)한 구조인데도 다 좋다는 그런 말은 아닌 것이므로 그 四柱(사주) 構成(구성)이 어떻게 돌아가느냐를 留念(유념)해야 한다는 것이리라 만약상 忌神(기신)이 그렇게 도움을 받는 것이 된다면 어이 그 命條(명조)의 운명이 좋다고만 할 것이냐 이런 것을 勘案(감안)해서 易象(역상)을 살피라는 것이리라 마침 그래도 此(차) 命條(명조)에선 그 유리하게 움직여 주는 그런 그림을 그리게 되었다는 것이리라
飛神(비신)을 세워 본다면 巽爲風卦(손위풍괘)는 六沖(육충)괘이며 木宮(목궁)이며 世主(세주)상효 卯字(묘자)兄性(형성)이다
甲 己 庚 己 戌 丑 午 丑 1939육효 : 1
絶妙絶妙雲無心(절묘절묘운무심)以出峀鳥倦飛而知還(이출수조권비이지환) 花艶艶鳥躍躍(화염염조약약)
雲宵(운소)에 어린 구름 피어 오르는 모습들이 그렇게 뭉게 꽃 그림을 그린다는 것이다 그래 해서만이 다시 재벌 비 내릴 여건이 조성되는 것이다 그 새가 보금자리 둥지 성장할 터전 근거지로 돌아 왔다간 돌아선 날을 줄 안다는 것이라 꽃은 피어선 요염한 것 같고 새는 大活躍(대활약)을 펼친다는 것인데 봄철이 안 그렇겠느냐 이다 다
初九(초구)는 需于郊(수우교)라 利用恒(이용항)이니 无咎(무구)리라 象曰(상왈)需于郊(수우교)는 不犯難行也(불범난행야)오 利用恒(이용항)无咎(무구)는 未失常也(미실상야)라
初六(초육)不永所事(불영소사) 小有言(소유언)하나 終吉(종길)이리라 象曰(상왈)不永所事(불영소사)는 訟不可長也(송불가장야)니 雖小有言(수소유언)이나 其辯(기변)이 明也(명야)-라
음식은 음식인데 그 옛 낡은 우물 浮游(부유)物(물) 쌓인 것 거둬먹는 안전지대 험한 激浪(격랑) 타지 않는 물가 안전지대에 있다는 것이다 스스로 도적의 몸 지을 필요도 없다 험한 激浪(격랑) 타듯 하는 음식은 먹을 필요가 없고 旣存(기존)에 그런 록을 내려먹듯 하는 상황 작용이라는 것으로서 天水訟卦(천수송괘)작용이 일어난 모습인 것이다 먹을 것 있어야지만 訟事(송사) 일어나는 것인데 좀 맞지 않는 것 같지만 三爻(삼효)食舊德(식구덕) 옛 덕록을 내려먹는 것 旣存(기존)에 것 祖上(조상)遺業(유업)이나 마찬가지인 것을 사용해 먹는다는 것의 작용이라는 것이다 권력 이미 衰殘(쇠잔)한 祖上(조상) 낡은 우물에 가랑 잎 쌓인 것 그렇치 않느냐 이다 거둬 먹는 것이라서 음식 먹는 訟事(송사)가 그렇게 길지 않다 오래가지 않는 모습이라는 것이리라 오랫동안 먹을 음식 아니고 끼니 때울 정도라는 것이다
소이 一石三鳥(일석삼조) 도랑치고 가재잡고 부수입도 짭짤하다 이런 것을 말하는 것이다
潛龍勿用(잠룡물용)은 어린 상태 發蒙(발몽)公演(공연)이라는 것이라 아직 구름장을 그 모아야만 한다고 그 구름 피어선 그 雲宵(운소)에서 조각 꽃구름들이 떠다니는 모습 그런 것을 상징한다할 것이다 雲宵(운소)벼루에 그 繫于金 (계우금니) 먹대 끝 만큼 잠긴 상황으로 婚姻(혼인)을 하는 모습이라는 것으로서 潛龍勿用(잠룡물용)은 이제 새로 新婦(신부)맞아선 婚姻(혼인)하는 것이기도 하다 할 것이다 時乘六龍中(시승육룡중) 飛龍在天(비룡재천) 運行雨施(운행우시) 萬物(만물)含章(함장)하 는 것은 한참 멀은 것이라 할 것이다 大畜(대축)푸른 하늘이 有 利己(유여이기) 그 종자 밭이 된 것을 말하는 것이다 그래 種子(종자)밭 되어선 어린 구름을 成長(성장)시키는 것이 演劇(연극)議題(의제)이고 전제 바닥인 것이다
乙 己 庚 己 亥 丑 午 丑1790육효 : 2
瓊漿潤口玉露滋心(경장윤구옥로자심)구슬 같은 붉은 미음은 입을 윤택하게 하고 玉(옥) 같은 이슬은 마음을 적신다 윤활유가 너무 잘 쳐져선 고만 미끄러워 동테 바퀴가 벗어진 것을 잘 표현하는 말인 것이다 번질번질 미끌미끌 하다는 것이리라 남녀간 놀이에도 그렇게 그 분비물이 잘나와선 그 방아놀이를 아주 흥겹게 즐겁게 하는 것을 말하는 것인지라 그러다간 고만 빠진 형태 이라는 것 잠시 지체하지만 도로 삽입하면 잘 돌아 갈 것이 아니 더냐 이다
거세한 돼지 무럭무럭 잘 자란다는 것은 벗겨진 굴렁쇠와 마찬가지이다 벗겨진 굴렁쇠 갖다가선 낑구면 잘 굴러갈 것이다 아름다운 꽃 돼지가 달아는 것을 붙잡아 메는 纏足(전족) 가죽신이다
大畜(대축) 二爻(이효) 輿脫輹(여탈복)이다 象曰(상왈)輿脫輹(여탈복)은 中(중)이 无尤也(무우야)-라 하고 있다 벗어진 것 맞추면 원망 없다는 말이다 尤字(우자)를 보 건데 无字(무자)위 劃(획)이 벗어져선 點化(점화)된 상황 소이 겉 동테가 벗어져선 벗기워 진 상황으로 옆에 걸쳐 있는 것인데 그것을 다시 낑구면 잘 돌아 갈 것이라는 것이다 天山遯(천산둔)內容(내용) 그 도망 잘 가는 꽃돼지 못 도망가게끔 붙들어매는 가죽 纏足(전족)신이다 이런 말인 것이다 金甁梅(금병매)의 무대 마누라 서문경이 못 쫓아가게 하는 반금련이 싣는 신이다 이런 말인 것이다 그렇게 수레 잘못된 대로 도망 못 가게 굴렁쇠 벗기워 논 상태 반금련이 붙들어 메는 가죽 纏足(전족) 신과의 類似(유사)한 작용이다 이런 말인 것이다 제 서방 굴렁쇠 와선 낑구면 잘 굴러 갈 것이 아니더냐 이다
2009년 5월 10일 일요일
2009년 5월 8일 금요일
도덕경 해석 마지막 까지
本文 七十六章
人之生也柔弱, 其死也堅强, 萬物草木之生也柔脆, 其死也枯槁,인지생야유약, 기사야견강, 만물초목지생야유취, 기사야고고,故堅强者死之徒, 柔弱者生之徒,고견강자사지도, 유약자생지도,是以兵强則不勝, 木强則共, 强大處下, 柔弱處上.시이병강즉불승, 목강즉공, 강대처하, 유약처상.
* 本文 第 七十六章 = 사람의 삶은 연약함에 있고 그 죽음은 견강함에 있다 풀과 나무의 삶고 부드럽고 연함에 있고 그 죽음은 메말름에 있다 그러므로 견강한 자는 죽음의 무리요 유약한 자는 삶의 무리다이래서 강한 군사를 가진즉 승리치 못하고 나무가 강하면(*메말라져서 부러진다) 베워 치우려 연장을 들게된다 강대한 것은 아래에 머물를게 되고 유약한 것은 위에 거처를 삼게된다
* 사람의 삶은 연약한데 있고, 그 죽음은 굳세고 속 節(절)이 강한데 있다, 만물초목의 삶은 그 연약하여선 잘 훼절 되는데 있고, 그 죽음은 메말라져선 딱딱하게 굳어지는데, 비틀어지는데 있다 그러므로 너무 견강하면 부러지듯이 견강한 것은 죽음의 무리라는 것이고, 유약한 것은 삶의 무리라 하는 것이다 이래서 장졸들이 강하게 날뛰면 그 승산이 없는게 나무 강한거와 맨 한가지라 이래 강대한걸 하발로 치고, 연약한 것을 상으로 치는 것이다* 완전히 열등의식 패퇴자의 말처럼 들린다 그래선 자신들의 못난 것을 그럴사한 화술로 포장하려드는 듯한 감이 든다 할 것이다 세상에 강한 것이 낫지 어찌 나약하고 연약한 것이 낫단 말인가? 요는 힘골 쓰는 대장부는 모두 죽어 나자빠지고 졸장부 가시나 들만 힘을 쓴다고 궤변을 지금 늘어놓고 있는 것이다 이런 것이 길의 가르침이라면 모든 역설적인 논리가 다 길이라 할 것이니 길 아닌 것이 없다할 것이고 그럴 바에야 뭣 하러 그 꾸며되기 힘든 길을 주절거린다할 것인가 이런 내 논조이다 * 무슨 장래 유구한 계산을 그린단 말인가 당장 허기진 배를 채워야할 판인데 긴 안목으로는 그럴사한 말이 될 진 몰라도 당장에 시퍼런 날선 낫이 그 연약한 초목을 쳐 내버려선 그 길을 내고 가는 것은 확연한 이치인 것인데 그넘의 연약한 초목이 그 시퍼런 도구를 이긴다 대어든다 할 것인가 이런 내 논조다 지금 길을 논하는 자들은 자신들의 열세에 몰린 것을 어떻게든 만회해보려고 과대 포장을 하고 있다고 봐야 할 것이라 이래 감언 혹세 하여야 지만 이제 그 도수가 지나치게 올라있는 인간의 감성을 여간해 갖고는 꿈적도 않는지라 이래 해선 조금이나마 자극을 준다는 것이리라
* 소씨 주석은 없고
呂註여주
道之爲物 無形而不爭 則天下之至 柔弱而人莫之喩也 故以有形喩之 人之도지위물 무형이불쟁 즉천하지지 유약이인막지유야 고이유형유지 인지生也柔弱 其死也堅强 草木之生也 柔脆其死也枯槁 則雖有形者 亦以堅强생야유약 기사야견강 초목지생야 유취기사야고고 즉수유형자 역이견강而死 柔弱而生 而 體無形之道 而不致其柔弱 其可得乎 是以兵强 則恃이사 유약이생 이황체무형지도 이불치기유약 기가득호 시이병강 즉시之而驕 而敵國之所謀也 我驕而敵謀 所以不勝也 木强則伐 伐之所以芸而지이교 이적국지소모야 아교이적모 소이불승야 목강즉벌 벌지소이운이擧之也 非徒然也 而以位言之 則天以氣在上 地以形在下 氣則柔弱 形則거지야 비도연야 이이위언지 즉천이기재하 지이형재하 기즉유약 형즉堅强 臣以有爲事上 君以無爲畜下 有爲則堅强 無爲則柔弱 堅强居下 柔견강 신이유위사상 군이무위축하 유위즉견강 무위즉유약 견강거하 유弱處上 物之理也 然則柔弱之 能勝剛强可知矣. 약처상 물지리야 연즉유약지 능승강강가지의.
*여씨 주석하대,길의 생긴 표현이 *또는 길의 사물을 위함이 형체 없고 다투지 않음은 곧 천하의 지극한 유약으로써 사람들이 깨달을수 없음인지라 그러므로 형체 가진 것으로 깨닷게 할려 든다 사람의 삶은 유약한데 있고 그 죽음은 강하게 나대는데 있다 초목의 삶도 연약한데 있고 그 죽음은 야위고 메말름에 있다 (*역자부언 = 이 말들은 어딘가 좀 미숙한 면이 있다 할 것이니 모든 사물이 강인한 생명력이 있어서 갖은 어려움에 견디는 것인데 그냥 무조건하고 흑백 양분론을 들어서 이게 아니면 저것이 다는 논리는 요주고슬 판에 박힌 모양의 이론이라 글쓴이가 편협된 마음을 갖고 저술한 경향이 든다 자기논리를 극히 미화하려 들다보면 유추해서 되려 좋은 반응이 될 수 없는 것 까지 유추하게되므로 궁색한 변명같이 들리는 수가 많다 * 사람 및 만물이 어찌 연약해야 산단 말인가? 공격은 최대의 방어라고 강인하게 나대어야만 이 세상에 부지 할수 있고 도태되지 않게 되는 것이다 초목의 메말름은 다 이유가 있을 것이니 계절을 따라 생기가 있고 메말르기도 하고 아님 노쇠하거나 다른 나무에 질쪄 죽음을 눈앞에 뒀기 때문에 그렇기도 한 것이다 모든 사물은 강인하게 나대지 않으면 도태되게 되어 있는게 자연에 이치인 것이다 패배의식이 만연한 대로 글을 유도하는 것은 옳은 길이 아니고 이것이 분명 위작이라는 것을 스스로 증명하고 있다 할 것이다 만물이 생긴지 오래되면 노쇠하여 죽지 않는 바가 없고 땅도 해식은 흙에는 곡식도 않되고 하늘도 늘상 일색을 띄어 풍운에 조화가 없다면 메말른 하늘이라 그 직분을 다하지 못하는 늙은 하늘이라 해서 천지개벽이 있고 신천지가 있다 하듯이 사람도 정신혁명 문화 물질 혁명등 모든 바로 개혁이 있음인 것이다 )곧 비록 형체 가진자 역시 견강함로써 죽고 연약해서 산다 (*이걸 이렇게 글을 지을게 아니라 또는 번역자의 해석이 잘못된 지는 알 수 없으나 어린 아이처럼 연약한 것은 장차 자랄수 있어 삶이 있다하고 이미 다 자라 무르익다 못해 질깃질깃 노쇠함을 띄는 것은 앞으로는 자연 쇠퇴케 되어 생기가 메말라 죽음에 이른다고 마땅히 해야 한다 할 것이다 그런걸 나무가 강하다못해 메말라지면 연장을 들고 일일이 베어 넘긴다 할수 있겠는가 물론 자연적인 도태시키는 현상을 운명이란 연장을 갖고 베어 넘긴다 하면 말이 될것이다)하물며 형체 없는 길을 몸에 베게 할려는데 그 유약함에 이르지 않음 그 얻음을 옳게 할 것인가? 이래서 군사가 강한 것으로 의지하려 드려한다면 교만하여 짐이라 적국이 나를 칠려고 도모하려 든다는 것이다 내가 교만하여서 적국을 칠려 도모한다면 이기지 못할 것이라나무가 강하면 베어 버리게 되니 벰은 소이 베는 기구 연장을 들고서 한다 한낫 그렇치 못할 것이라 하여서 자리를 갖고서 말하려 든다면 하늘의 기운은 위에 있고 땅에 형체는 아래에 있음으로써 기운인즉 연약하게 보이고 형체인즉 견강하게 보인다 시한는 위를 섬겨 위하려들고 임금은 아래를 기를려 함이 없다 함이 있는 것이라면 견강한 것이요 함이 없는 것이라면 유약한 것이다 견강한 것은 아래에 거처를 하고 유약한 것은 위에 거처하는 게 사물에 이치다 (*이게 가벼운 건 위로 뜨고 무거운 건 밑으로 가라앉는 다는 뜻을 갖고 유추해야 한다 할 것이다) 그렇다면 유약한 게 굳세고 강한걸 이김을 바르게 알 것이리라(* 하필 위로 뜬다해서 승리한 것이라 어찌 극단 적으로 단언 할 수 있겠는가? 저 바위는 무거워서 아래로 굴러 깔아 뭉게 생물을 손상시키니 강함이 승리하는 것을 자연적 알 수 있을 것이고 그 생물들은 그돌 보다 가볍고 강인치못해 깔림을 입어 죽음을 당한다 그러니 강한 게 하늘이고 연약한게 졸병 신하이다 말하는 게 지극히 당연하다 아니할 것인가? 갖은 궤변을 늘어놓아 약한 게 하늘님이나 제왕인 것처럼 미화해 돌리는 글들은 소이 옷이 있기 때문에 사람이 있다는 거와 뭐이 별 차이가 있을 건가?)
朴註 박주
此章言柔弱之爲可尙 而堅强之不足爲也 意已屢見堅强者死 柔弱者生 亦차장언유약지위가상 이견강지부족위야 의이루견견강자사 유약자생 역猶敢則殺 不敢則活 共字未詳其義 或曰共義作 列子曰木强則 天之道유감즉살 불감즉활 공자미상기의 혹왈공의작탁 열자왈목강즉탁 천지도其猶張弓乎 高者抑之 下者擧之 有餘者損之 不足者補之 天之道損有餘而기유장궁호 고자억지 하자거지 유여자손지 부족자보지 천지도손유여이補不足 人之道則不然 損不足而奉有餘 孰能以有餘奉天下 唯有道者 是以보부족 인지도즉불연 손부족이봉유여 숙능이유여봉천하 유유도자 시이聖人爲而不恃 成功而不居 其不欲見賢耶. 성인위이불시 성공이불거 기불욕견현야.
* 박씨 주석하대,이번 장은 유약한 것을 바르게 숭상할만한 것이고 견강한 것은 넉넉하게 할만한 게 못된다는 말씀이다 뜻이 이미 여러번 견강한 자는 죽고 유약한자는 산다함을 보였다 역시 오히려 감행할 것 같으면 죽임이고 감행치 아니할 것 같으면 살림이다 함과 같다할 것이다共(*공= 이자가운데 점이 하나 더 있는 모습의 글자임) 의 글자는 그 뜻이 자세치 못하다 혹은 共의 글자가 折= (*앞 자는 절음 뒷 자는 탁음= 앞 자는 부러진다 꺾어진다 뒷 자는 찢어진다 껍질이 헤진다 열어진다는 의미임 번역자가 왜 이 두 자를 같이 썼는가 하면 박씨 주석에 뒷 자를 썼기 때문이라 뒷 자의 뜻만 가지곤 약간 해석이 미흡한점이 있어서 앞 자를 겸해서 올렸다 ) 자를 지어야 되지 않을까 의심내 본다 열자는 말하길 나무가 강하면 부러진다 했다
本文 七十七章
天之道, 其猶張弓與, 高者抑之, 下者擧之,천지도, 기유장궁여, 고자억지, 하자거지,有餘者損之, 不足者補之, 天之道損有餘而補不足,유여자손지, 부족자보지, 천지도손유여이보부족,人之道則不然, 損不足以奉有餘, 孰能有餘以奉天下, 唯有道者,인지도칙불연, 손부족이봉유여, 숙능유여이봉천하, 유유도자,是以聖人爲而不恃, 功成而不處, 其不欲見賢.시이성인위이불시, 공성이불처, 기불욕견현.
* 本文 第 七十七章 = 하늘 길이란 게 그 활을 당김 같은가?높은 쪽은 억눌림되고 낮은 쪽은 들어올린다여유가 있는 곳은 덜리고 부족한 곳은 도운다하늘의 길 남음이 있음을 덜어서 부족함을 도우는데 사람의 길은 그렇지 못하다 부족한데를 덜어서 여유가 있는 곳을 받든다 누가 잘 여유 있음으로써 천하를 받들 것인가? 오직 길의 이치를 깨달은 자이다(*길을 가진 자이다)이래서 성인은 위하여도 거기 의지하려 들지 않고 성공하여도 거기 안주하려 들지 않음이시라 그 욕망 없는 어짊을 보임이신가? (*그 어짊을 드러내고자 아니하심이시다)
* 하늘의길 그 활시위를 당김 같음인가? 윗 부분 치켜세운 것을 끌어내려 억제시키고 밑에 쳐진 쪽을 들어올린다 [ * 활이 반달형인데 그 줄에 화살을 메겨 시위를 당기면 그 윗부분은 자연 줄 당기는 바람에 내려오고 아랫 부분은 자연 올라가게 된다 ] 마치 남아도는 것은 덜어 재키고, 부족한 것은 도와 재키는 것과 같음인지라 소위 원만함을 추구한다면 아래위를 가운데로 모아선 양옆으로 그 줄과 활휨을 둥그렇게 하고자 함과 같은 게 그러한 모습이라 이래 여유 있는 걸 덜어 보이고 부족한 것을 채워 보이는 형태라 할 것이다 하늘의길 여유 있음을 덜고 부족한 것을 도우려드는데 오직 사람의 길만은 그렇치 못하여 부족함을 덜어선 여유 있는 곳에 받들면서 아부하려든다누가 잘 여유 있음으로서 천하를 받드려 들 것인가? 오직 길을 가진 자만이 그러하다할 것이다 이래서 성인은 위하여도 미덥다않고 [ 持(지)의 誤字(오자)로 본다면 = * 이래서 성인은 위하고도 지니었다 하지 않고] , 성공 시켰으면서도 거기 머물지 않아선 그 어짊을 드러내고자 아니한다 *요는 남의 공과를 가로채려는 것이 소위 길을 주장하는 부류들이 아닌가한다 저가 거기 머물지 않고 제가 한 것을 확증적으로 드러내지 못한 다면야 어찌 저가 하였다고 우길 것인가 이다, 순전히 남이 이뤄 논 공과를 가로채려는 얄팍한 수작으로 비춰 보일 뿐이지 이런 것은 길이 아니고 감언 혹세로 사람을 현혹 시키는 것의 말장난에 불과하다 할 것이다 그래선 그 삶의 은저리에서 寄生(기생)하면서 좀먹는 좀 벌레와 같은 역할을 하는 것이 길을 주장하는 악덕에 무리들이 아닌가 한다 * 愚人(우인)이 운전면허를 따려하는데 그 정문으로 정식으로 따기는 실력이 좀 부족하고 불안한지라 이런 취약점을 잘 알고 이용하려 드려는 그 시험장 근처에서 배회하는 프락지들의 유인하여 말하길 내게 와이로를 쓰면 고만 시험 합격되는 것은 쉽다함에 그 화술에 그 넘어간다, 그래 돈을 줬더니만 시험에 붙으면 그 와이로를 써서 된 것으로 여기게 하고 그 낙방하면 그 약발이 약해서 떨어졌다 핑계를 대게 한다는 것이나, 길을 주장하는 부류들이나 그 한 바리에 실어도 짐이 지울지 않다 할 것이다 소이 그 시험관에게 가서 와이로 먹었느냐 물어 보지 못 할 줄 알고,그래하는 것이라 물어보게 되면 그 시험에 만약상 합격되었다면 제 실력으로 되었다하여도 그 면허 취 소 되는 것은 명약관화한 것이라 요런 약점을 알고 그 프락지 들이 기생하는 것이라 , 이처럼 저가 길인지 아닌지 그 된 바에게 제대로 물어봐선 확증 잡지 못 할 줄 알고선 고따위 수작의 변설을 내어 밷 는 것이라 고만 볼따귀 귀싸대기를 한데 올려 붙쳐선 얼얼하게 하는 것이 그 지극히 당연한 처사라 할 것이다 요는 축구 골을 넣은 선수가 무릅 꿇고 하나님이라 하는 있지도 우상귀신에게 기도하는 자세를 관중에게 보여선 환희에 찬 제모습 을 잘봐달라고 생쇼를 부리는 거와 같다할 것이니 이것이 지금 길을 주장하는 자들의 둘러대는 기롱 거림 이라 할 것이다 * 날더러 제대로 이해도하지 못하면서 비판만 하고 길을 헐뜯으려는 자라 할 것이 아니라 사실 그렇잖은 가 이런 내 논조다* 사람들은 그 반감을 사는 말을 하지 않으면 자기 설정한 테에 갇혀선 그것만이 모든 것을 다 대변하는 진리인냥 벗어나질 못한다 이래 적개심이 일개 부추겨선 속상하게 해보는 것도 그 틀에 박힌 속에서 뛰쳐나오게 하는 한 방법이 될 것이다 그저 남의 가슴팍을 후벼파는 속쓰림 일개하는 것도 그 사람으로 하여금 분발케 하는 한 방법이 된다 할 것이라 마구 고만 속상하게 해야만 한다 할 것이다이래 악덕으로 몰려서는 빈축 손가락질을 받더라도 自他(자타)心(심)에 꼬소한 깨를 뽁는 다면야 어찌 간특한 꾀가 나쁘다고만 할 것인가 이래서 사람은 때로 奸(간)해야 한다 할 것이다 조조가 奸(간)함으로서 천하를 얻고 하늘이라 하는 귀신들의 떠 받듦으로 인해서 기리 역사에 빛날 업적을 낳았다할 것이다 저 잘났다 나대고 항상 진리이고 의리 편에 선냥 나대던 제갈량이 무슨 별볼일 있겠는 가이다 그 두고두고 점바치로나 기억되고 오장원이나 기산으로만 나올 줄아는 겁쟁이로만 기억될 뿐이지....
蘇註소주
長弓上筋 弛弓上角 故以 天之抑高擧下 天無私故均 人多私故不均 有道장궁상근 이궁상각 고이황천지억고거하 천무사고균 인다사고불균 유도者瞻足萬物而不辭 旣以爲人已愈有 旣以與人已愈多 非有道者無以堪此 자첨족만물이불사 기이위인이유유 기이여인이유다 비유도자무이감차 爲而恃 成而處則 賢見於世 賢見於世 則是以有餘自奉也. 위이시 성이처즉 현견어세 현견어세 즉시이유여자봉야.
* 소씨주석하대,활을 당김 사람당기는 팔 힘줄이 오르고 활을 놓으면 활 뿔다귀가 오른다 그러할진데 하물며 하늘의 높음을 억제하고 낮음을 들어올림이야 말할 나위 있을 건가?하늘은 사사로움이 없음으로 균등하다 (*역자부언=하늘은 창공 빔이라 수량이나 질적으로 차등이 있을 수 없는 제로이다)사람은 사사로움이 많음으로 균등하지 못하다 길을 가진자 만물을 도와주길 마다 않는다 *만물을 넉넉하게 하길 사양하지 않는다 이미 남을 위하대 몸보다 가진 것을 낫게 더 좋게 한다이미 남에게 주길 자신한테 하는 것보다 많이 낫게 한다길을 가지지 못한 자 이러함을 견뎌냄이 없다 위하고 난 다음엔 거기 의지하려 들고 이루고 난 다음 거기 머물려든다 곧 어짊을 세상에 보임이라 어짊을 세상에 보인다함은 곧 이렇게 하여서 남음이 있음 자신을 받들려 함인 것이다
呂註여주
天之道無爲而已矣 無爲則無私 無私則均 猶之張弓也 高者抑之 下者擧之 천지도무위이이의 무위즉무사 무사즉균 유지장궁야 고자억지 하자거지 有餘者損之 不足者補之 適於均而已矣 夫天之道 非故以抑高而擧下也 無유여자손지 부족자보지 적어균이이의 부천지도 비고이억고이거하야 무爲任物之自然 則高者爲有餘 不得不抑而損 下者爲不足 不得不擧而益 滿위임물지자연 즉고자위유여 부득불억이손 하자위부족 부득불거이익 만招損謙受益 時乃天道是也 人之道 不能無爲 不能無爲則不能無私 不能無초손겸수익 시내천도시야 인지도 불능무위 불능무위즉불능무사 불능무私 則至於損不足以奉有餘 不足異也 夫唯有道者 知未始有物 而有爲之與사 즉지어손부족이봉유여 부족리야 부유유도자 지미시유물 이유위지여功名 皆我所餘 而天下之所不足而爭之 故損之以奉天下而不有此 故曰 孰공명 개아소여 이천하지소부족이쟁지 고손지이봉천하이불유차 고왈 숙能損有餘以奉天下 唯有道者 聖人則有道者也 是以爲而不恃功成不居 其능손유여이봉천하 유유도자 성인즉유도자야 시이위이불시공성불거 기不欲見賢者 無他 凡以法天之道而已矣. 불욕견현자 무타 범이법천지도이이의.
* 여씨 주석하대,하늘은 함이 없을 따름이리라 함이 없으면 사사로움이 없다 사사로움이 없으면 균등하다 오히려 활을 당기는 것 같다 [*역자부언= 활이 아래위가 칭아가[차이가] 지고 사람도 가만히 있음 맥을 놓고 있는 것이 된다 그러므로 활쏠 대상이 있음 또는 대상을 강구해 활을 당기게 됨 활도 공평하게되고 사람도 힘줄 돋듯 힘을 쓰게되니 활과 사람이(*화살=사람) 서로 힘을 먹음은 모습이라 이래서 공평하게 된다]높은 것을 억누르고 낮은 것을 들어 올린다 여유 있는 것을 덜고 부족한 것을 도운다 균등함에 맞을 따름이리라무릇 하늘의 길 높음을 억눌르고 낮음을 들어올리는 그런 게 아니라 하염없는 만물의 맡음이 절로 그러한지라 여유가 있는 것은 부득불(아니함을 얻지 못하나= 마지못한 것이거나 그 뜻은 비슷하다) 억눌리게 되어 덜어지고 밑에 있는 것은 부족한지라 부득불 들어 올려져서 더함을 받게된다 (*소위 자연풍화작용에 의해서 산은 깍이게 되고 웅덩이는 메워지게 되니 높은 건 덜리고 낮은 덴 더해진다는 의미이다) 가득함은 덞을 부르고 겸손함은 더함을 받는다 이게 바로 하늘 길이라 하는 것이다 *또는 때로 인하여 하늘 길 바로 이러함이다 (*바르어 진 모습이다)사람의 길은 함없음을 잘하지 못하는지라 함 없음을 잘못하면 사사로움 없음도 잘못한다 사사로움 없음을 잘못하면 부족함을 덜어선 여유 있는 댈 받들게되는데 이르는데 넉넉히 다르지 않다(*받들게 되는대 이르는데 달리 부족하지 않다) 무릇 오직 길을 가진자 비로소 사물을 가짐이라서 위 함 둠과 더불어 공명 모두 내게 여유 있는 것이라 하여서 천하의 부족한바와 다투려들지 않을 것을 앎이라 그러므로 덜어서 천하의 이처럼 가지 못한 것을 받들음인지라 그런까닭에 말하길 누가 여유 있는 걸 잘 덜어서 천하를 받들 것인가? 결론컨대 오직 길의 이치를 깨달은자 (*길을 가졌다는 것은 깨달음을 얻어 여유롭다는 것이다 그 여유로움을 천하에 편다는 뜻임) 라 함인(*함일) 것이다 성인인즉 길의 이치를 깨달아 갖고 있는 자라 이래서 위하시고도 의지하려 들지 않고 이룬 공적이 계시고도 머물르지 않아 그 어짊을 드러내고 자 아니하시는 것은 다른 게 없다 무릇 하늘 길을 법함으로써 그러할 따름이시리라
朴註 박주
不足而抑之 擧之損之補之 天道亦然常 損有餘 而補不足 奈何人之道 則부족이억지 거지손지보지 천도역연상 손유여 이보부족 내하인지도 즉不然損下之不足以益上之有餘 民奉君 薄於人厚於己 此殆反乎 天之道불연손하지부족이익상지유여 여민봉군 박어인후어기 차태반호 천지도矣 夫孰能施其有餘 以奉天下元元之所 不足者 其唯有道者 可以能之乎慈의 부숙능시기유여 이봉천하원원지소 부족자 기유유도자 가이능지호자儉 我之所有餘而用之不窮 旣以爲人而已 愈有此有道之所 以奉天下者也 검 아지소유여이용지불궁 기이위인이이 유유차유도지소 이봉천하자야 不欲見賢 言旣以有餘 而奉天下人 不時其能不居디功 爲其不欲見賢故也 불욕견현 언기이유여 이봉천하인 불시기능불거디공 위기불욕견현고야 見賢則 有誇矜 自大之心 而失其所以賢矣 견현즉 유과긍 자대지심 이실기소이현의
* 박씨 주석하대,부족해서 (*여유 있는 걸) 억눌르고 (*낮은걸)들어올리고 (*높은걸)덜고 (*낮은걸)도우고 함은 하늘 길 역시 그러하나 늘상 여유 있음을 덜고 부족함을 도움은 무엇을 뜻함인 것인가? (*역자부언 상황따라 때에 따라선 그반대 의미가 넉넉치 못한 것을 보완한는 것이라 그래서 박씨 주석은 不足而 抑之 擧之損之補之天道 亦然 = 부족이 억지 거지 손지 보지 역연 천도 이라 했다) 사람의 길인즉 그렇치 못해 밑에 부족한걸 덜어서 위의 여유있는델 더함인지라 검은머리 염려 많은 백성들이 임금을 받들음에 백성들의 삶을 야박하게 하고 자신에게만 두터웁게 만 하니 이는 자못 하늘의 길과 반대 됨 이리라 (*반드시 그렇다는 게 아니라 이런걸 삼가 경계하라는 옛 철인의 노파심의 말씀이리라)무릇 누가 그 여유있는 것을 잘펴서 천하에 크고 크게 부족한 바를 받들을 것인가? 그 오직 길의 이치를 깨달은 자 바르게써 자애와 검소함에 의해서 잘 할 것이라 내가 가진바 여유 있어서 씀에 궁색치 않음이라 이미 사람들을 위하여 자신보다 가진 것을 낫게 함인지라 이러한 길을 가지고서 소이 천하를 받드려는 자 어짊을 드러내고자 않는다 이미 여유 있어서 천하를 받드는 사람은 그 능력에 의지하려 들지 않고 그 공적에 머물를려 않음인지라 그는 어짊을 드러내고자 않기 때문이다 어짊은 드러내면 자랑과 긍지로써 스스로 크다하는 마음을 가짐이 라서 그 소이 어짊을 잃어버리게 되리라 (*소이 공자 제자가 공자 항상 어짊을 말함으로 선생님은 어질으 십니까 물음에 공자 편치 않해 답하길 '누가 어질단 말인가?' 하는 거와 같다 할 것이다)
本文 七十八章
天下莫柔弱於水而攻堅强者, 莫之能勝, 以其無以易之.천하막유약어수이공견강자, 막지능승, 이기무이역지.弱之勝强, 柔之勝剛, 天下莫不知, 莫能行.약지승강, 유지승강, 천하막부지, 막능행.是以聖人云, 受國之垢是謂社稷主, 受國不祥是謂天下王. 正言若反.시이성인운, 수국지구시위사직주, 수국불상시위천하왕. 정언약반.
* 本文 第 七十 八章 = 천하 유약함이 물만함이 없으나 견강함을 침(*공격함)에는 이만 앞서는 게 없어 그 쉽게 없앤다그러므로 부드러움이 굳셈을 이기고 나약함이 강함을 이기는걸 천하 모름이 없으나 잘 행함이 없다이래서 성인은 이르길 나라의 때(*더러움의 티끌)를 받는걸 이를 일러 사직(*종묘 사직 할 때 쓰는 그 사직의 의미임= 자세히는 모르겠거니와 그 나라에 제일 토양에 잘 맞아 잘 자라는 나무를 갖고 사직단을 세워 하늘에 또는 땅 神(신)에 제사지내는 단을 말함이라 하는 것 같다) 의 주인이라 하고 (*사직을 주관하는 자 임금만이 할수 있음) 나라의 상서롭지 못함을 받는걸 이를 일러 천하 왕이라 해서 바른 말씀을 반대처럼 함인 것이다
* 천하에 물만큼 유약한 것이 그 견강한 돌을 갉아먹듯 함만 한 게 없다 . 또 아무리 견강한 것을 갖고 물을 치더라도 칼로 물 베기와 같은 지라 잘 이길 수가 없다 , 그 그래 할 수 없는 것을 다스리려드는 것과 같아 , 물 베긴 쉬워도 도로 흔적 없이 달라붙는지라 그 없애는 게 쉽다하지 못 할 것이다 [* 莫之能勝以其無以易之(막지능승이기무이이지)=를, 한 문장으로 하면 =잘 그 없애는걸 쉽게 이기지 못할 것이다 이런 뜻이 된다,] 약한 것이 강한 것을 이기고 유연한 것이 굳센 것을 누르는 것을 천하 잘 알건 만은 잘 이행하지 못한다 ,이래서 성인이 이르기를 때묻은 나라를 물려받는 것을 갖다가선 사직의 주인이라 한다, 상서롭지 못한 나라를 물려받는 것을 천하의 王者(왕자)라 한다, 바른 것을 뒤 잡는 것처럼 말한 것이다 . * 때 뭍은 나라는 전통이 있는 나라라는 것이다 그런 나라는 世代(세대) 祿門之家(록문지가)가 있게 마련인데 그러한 세대 록문지가는 그 나라에 이로운 장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세도만 믿고 위세를 부리니 국록이나 축내고 비리나 부정이 산적해 있어선 그 단점 폐단이 막심할 것이라는 것이다 또 칼자루를 오래 쥐고 있으면 냄새가 베게 마련이라 ,이러한 취향이 그 비리나 부정에 결탁한 소지가 많다는 것이다 그래서 그 한 보직에 오랫동안 머무르지 않게 하는 것이 덜 썩는 사회를 이룬다할 것이다 물론 자주 가라치우는 것이 그 업무능력을 제대로 파악하질 못하고 능률저하에 원인도 된다할 것이라 이래저래 장단점은 다 있다할 것이다 그래서 그 중간 절충이라 하는 것이 요구되는데 그 적당한 시기 이런 것을 要(요)한다할 것이다 * 이래서 그러한 나라를 물려받는 다음 위정자는 그 덕지 때를 물려 받는 것과 같다는 것이리라 또는 그 때라하는 것을 좋은 관점으로 살핀다면 달고 달아선 반질반질하게 질이 났다는 것이다 ,그래선 윤기가 조르르 흐르는 모습이 때국물 조르르 흐르는 것처럼 보인다는 것이고, 그만큼 약고 번성하다는 것을 가리키는 말이 될 것이고, 하지만 그만큼 낡고 달아 빠졌으니 더는 덕이 존재치 못 할 것이라 , 물갈이해서 새로운 세상으로 만들 그런 사명을 부여 받은 것이 된다할 것이라 이래서 사직을 새롭게 일으키는 사명이 몸에 부여된 지라 이래 사직의 주인이라 해보는 것이다 이러한 위의 나열한중 여러 폐단 상서롭지 못한 것을 부여받아선 一新(일신)하게되면 소위 천하 王者(왕자)가 된다 할 것이라 아님 그러한 여러 감내할 것을 받아선 수용하여 지니는 자세 그릇이 크다는 그런 의미의 王者(왕자)라 하는 말도 된다 할 것이다 거울을 보듯 속상을 살펴보라는 것이 그 내면을 들여다보라는 것이 바른 것을 뒤 잡는 것처럼 하여 보는 말씀이라 할 것이다 . 바른 자루를 그 반대 속 내면을 보려면 뒤잡아 보지 않고선 어렵다는 것이리라
蘇註소주
正言合道而反俗 俗以受垢爲辱 受不祥爲殃故也. 정언합도이반속 속이수구위욕 수불상위앙고야.
* 소씨 주석하대,바른 말씀은 길과 합함이라서 세속과 반대 된다 세상은 때(*더러운 티끌)를 받음을 욕됨을 삼고 상서롭지 아니함을 받음을 재앙으로 삼기 때문이다
呂註여주
天下之物 唯水爲能因物之 曲直方圓而從之 則是柔弱 莫過於水者也 而流천하지물 유수위능인물지 곡직방원이종지 즉시유약 막과어수자야 이유大物轉大石穿突陵谷 浮載天地 唯水爲能 則是攻堅强者無以先地也 所以대물전대석천돌능곡 부재천지 유수위능 즉시공견강자무이선지야 소이然者 以其雖曲折萬變 而終不失其所以爲水 是其無以易之也 夫水之爲柔연자 이기수곡절만변 이종불실기소이위수 시기무이이지야 부수지위유弱 而柔弱之勝剛强 天下莫不知 而老子數數稱之何也 以天下雖莫不知 而약 이유약지승강강 천하막불지 이노자수수칭지하야 이천하수막불지 이莫能行也 夫聰明睿知 足以有臨矣 則其患者 豈在於材力之不足也 顧未能막능행야 부총명예지 족이유임의 즉기환자 기재어재력지부족야 고미능損 有餘以奉天下 持之以柔弱 而常爲名尸智主事任謀府之所累耳 故老子손 유여이봉천하 지지이유약 이상위명시지주사임모부지소루이 고노자論道德之將終 而數數及此 又引聖人言以信之 曰受國之垢 是謂社稷主 受논도덕지장종 이수수급차 우인성인언이신지 왈수국지구 시위사직주 수國之不祥 是謂天下王 明所以服天下者 在此而不在彼也 夫三代之王 必先국지불상 시위천하왕 명소이복천하자 재차이불재피야 부삼대지왕 필선其令聞 而曰受國之垢 與不祥而爲社稷主 爲天下王何也 蓋必先其令聞 非기영문 이왈수국지구 여불상이위사직주 위천하왕하야 개필선기령문 비過名之言也 不及名之言也 受國之垢與不祥 則過名之言也 名不足以言之과명지언야 불급명지언야 수국지구여불상 즉과명지언야 명부족이언지也 不及名之言應事 應事言之變也 過名之言體道 體道言之正也 正言而曰야 불급명지언응사 응사언지변야 과명지언체도 체도언지정야 정언이왈受國之垢與不祥 故曰正言若反湯武之言曰 萬方有罪 在予一人此知以國之수국지구여불상 고왈정언약반탕무지언왈 만방유죄 재여일인차지이국지垢與不祥而受之者也. 구여불상이수지자야.
* 여씨 주석하대,천하 사물중에 오직 물만이 잘 사물의 曲直方圓 等(*곡직방원등) 여러모양을 따라 쫓는다 곧 이렇게 유약한게 물만 지나친게 없다 大物(대물=여기선 큰모양 큰덩치 그러니까 물(水)에 비긴다면 각중에 장마가 져서 물개락이 난다 이런 뜻이 거나 강과 바다의 유동하는 물)이흘러 큰 바위를 궁굴리고 뚫고 돌출시켜 언덕과 골짜기를 만들고 하늘 땅을 띄우고 실음이 오직 물의 능력이 된다 곧 견강함을 공략하는데 이만 앞서는 게 없다 소이 그런 것이라서 그 비록 휘고 꺽기고 만가지 변화를 일으키면서도 마침내도 그 소이 물 됨의 모습을 잃어버리지 않는다 이는 그 씀이 없이 바꾸는 모습인 것이다 즉 아무리 사물을 변화시키는데 사용 돼더라도 물이란 성질이 달커나 낡아 빠지지 않는다는 뜻이다 무릇 물이 유약한데도 유약한 게 굳세고 강함을 이김을 천하 모름이 없음인데도 노자께서 자주 (*일커름) 들춤은 어찌된 연유인가? 천하 비록 모름이 없어도 잘 행함이 없음이라 무릇 총명하고 밝은 지혜 (*밝은 지식) 그대로 써먹음에 임한다면 그 근심이란 게 어찌 재질이 부족한대 있을 것인가? 돌아보건대 여유 있음을 덜어서 천하를 받들고 유약함을 지니어서 늘상 명분을 위하여 슬기로 움을 주관하고 일을 주관하고 모사를 맡은 부서 (*관청 마을 곳집)의 얽어메인 바로 하여서 잘하지 못할 까 에서일 뿐인 것이다그러므로 노자 도덕을 의론 함은 장차 마칠 때쯤 하여서 자주 자주 이에 미치고 또 성인에 말씀을 이끌어서 믿게 하려 든다말씀 하시대 나라의 때를 받음을 갖다 사직의 주인이라 하고 나라의 상서롭지 못함을 갖다 천하의 왕이라 함은 쓰는바 천하를 복종시키는 것이 (섬기는 것이) 이쪽에 있지 저쪽에 있지 않다는 것을 밝힘이다 무릇 삼대가 내리 왕이 될려면은 필히 먼저 영예로운 덕화의 말씀이 전파 됨이라서 말하건대 나라의 때와 더불어 상서롭지 못함을 받음이라서 사직의 주인 되고 천하의 왕이 된다함은 무엇인가? 한다 대저 반드시 그 영예로움이 앞서 들리길 지나치지 않은 명분의 말씀이요 흡족치도 않는 말씀이라 나라의 때와 더불어 상서롭지 못함을 받는다 하면 지나친 명분의 말씀인데 부족한 명분의 말씀을 씀이라 흡족치 못한 명분의 말씀을 일에 적응함 적응하는 일이 말씀을 변질시킨다 *또는 적응하는 일의 말씀 변하게된다 지나친 명분의 말씀으로 길의 몸을 삼음 길을 몸한 말씀 은 바르어 진다 (* 이거원 여씨가 주석을 달면서 말의 최면을 거는 것 같다) 말씀을 바르게 하여서 말하건대 나라의 때와 함께 불상함을 받는다 함인지라 그러므로 말하건대 말씀이 바르어 지면 반대인 것처럼 된다 함인 것이다 탕임금 무왕의 말씀으로 말하건대 만방(천하 여러나라)의 죄 존재는 내 한사람에게 있다 했음인대 이는 나라의 때와 더불어 상서롭지 아니한 것을 알면서 받아가는자이라 할 것이다
朴註박주
水之爲性至柔且弱 揮之則散 授之則 至其懷山襄陵漂城 野邑滔滔汨汨 수지위성지유차약 휘지즉산 수지즉병 지기회산양능표성 야읍도도골골 無敢 者其能攻堅 攻强亦未有過於水 而可以易之者矣 夫弱之勝强 柔之무감영자기능공견 공강역미유과어수 이가이역지자의 부약지승강 유지勝剛 非唯水獨爲然 凡物皆然天下之人亦 無有不知此理者 但患莫之能行 승강 비유수독위연 범물개연천하지인역 무유불지차리자 단환막지능행 以其好勝求前之心 多而不能受屈忍辱故也 是以能受衆人之垢者 可以爲社이기호승구전지심 다이불능수굴인욕고야 시이능수중인지구자 가이위사稷主 能受衆人之不祥者可以 爲天下王 受衆垢則人之飢寒 賤 一皆容畜직주 능수중인지불상자가이 위천하왕 수중구즉인지기한 천오일개용축於我矣 受衆不祥 則人之鰥寡孤獨一皆 撫鞠於我矣 彼飢寒賤 鰥寡孤獨 어아의 수중불상 즉인지환과고독일개 무국어아의 피기한천오 환과고독 乃天下所謂垢與不祥之大者 而吾能忍而受之皆爲之下此 乃屈辱之至故 所내천하소위구여불상지대자 이오능인이수지개위지하차 내굴욕지지고 소以能主社稷而王天下 卽柔弱而莫之能勝之驗也 正言若反垢與不祥人之 所이능주사직이왕천하 즉유약이막지능승지험야 정언약반구여불상인지 소賤社稷主 天下王 人之所貴爲賤而得貴 似反常道其實正言也 천사직주 천하왕 인지소귀위천이득귀 사반상도기실정언야
* 박씨 주석하대,물의 성질 됨이 지극히 부드럽고 또 나약한지라 손으로 치면 흩어지고 거둬 드리면 가까히 오나 그 산을 무너트리고 언덕을 뽑아버리고 성을 띄우고 (*물에 잠기게 한다는 뜻이리라) 고을을 훼손시킴에 이르러선 滔滔 汨汨 (도도율율=물이 넘실대고 솟구치는 모습 많은 장마때 물같음)하여 구태여 부딧칠려 하는 자가없다 그 잘 굳은걸 공략하고 강한걸 들구 침에도 역시 물만큼 넘침을 두어 바르게 바꾸려드는 것이 없다 (*바르게 바꾸려드는 것에서 물보다 지나침을 가진 게 없다) 무릇 나약한 게 강함을 이기고 부드러운 게 굳셈을 이김이 오직 물만 유독 그러하진 않음이나 무릇 모든 사물이 다그러해서 천하의 사람들이 역시 이 이치를 모름을 둠이 없는 것이나 다만 잘 행하지 못함을 근심함이라 그 이기길 좋아해서 앞서려는 마음을 많이 찾음이라서 굽힘을 받고 욕됨을 참음을 잘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래서 모든 사람의 때를 잘 받는 자 바르게 사직의 주인이 되고 모든 사람의 상서롭지 아니한 것을 잘 받아드리는 자 천하의 왕한다 함인 것이니 모든 때를 받는다 함인즉 사람들의 주림과 추위와 천박한 땀흘림을 하나같이 다 내가 수용해서 쌓음 (*길름)을 뜻함이리라 모든 상서롭지 못함을 받는다 함인 것은 사람들이 홀아비 과부 고아 고독하게 사는 이를 하나같이 다들 내가 어루만지고 돌봐준다(*鞠=국= 어디가 어떻냐고 애로사항을 묻고 높은 위치에 선 입장에서 은덕을 내리는 행위)는 뜻임이리라 저들 주림과 추위와 천함과 더러운 땀 베음과 홀아비와 과부와 고아와 외로운 이들은 이에 천하에 이른바 때와 더불어 상서롭지 못함의 큰 것이라서 내 잘 참아서 받음은 모두 아래를 위하는 것으로 이는 이러함으로 인하여 굽히고 욕됨을 느낌이 지극한 것인지라 쓰는바 잘 사직의 주인 하여서 천하에 왕 하여 다스림이라 할 것이라 유약함으로 나아가서 잘 이김의 증험 함이 없음이나 말씀을 바르게 함이 반대인 것 같다함은 때와 더불어 상서롭지 못한 것은 사람들이 천박시 여기는 바요 사직을 주관하고 천하에 왕함은 사람들이 귀하게 여기는 바라 천박함을 위하여 귀함을 얻음이 늘 상 한 길 그 알참을 반대하여 말씀을 바르게 함같다 할 것임인 것이다 (*떳덧한 길을 반대하고 그 진실로 말씀을 바르게 함 같다 함인 것이다) *떳떳한 길은 그진실로 바른 말씀을 반대함 같다 함인 것이다
本文 七十九章
和大怨, 必有餘怨, 安可以爲善, 화대원, 필유여원, 안가이위선,是以聖人執左契, 而不責於人, 有德司契, 無德司徹,시이성인집좌계, 이불책어인, 유덕사계, 무덕사철,天道無親, 常與善人.천도무친, 상여선인.
* 本文 第 七十九章 = 큰 원망은 풀려서 화락해 졌지만 반드시 남은 원망이 있다면 어찌 착함이 될것인가? (*소위 소수 의견이 물고 늘어지면....)이래서 성인은 왼쪽으로 언약한 문서를 쥐었음에도 불구하고 남에게 책임을 전가시키지 않는다 그러므로 덕이 있음 시행할걸 약조한 문서를 받아 쥔 관리가 되고 덕이 없음 [*徹(*철= 통하다, 뚫다, 환하다, 밝다는, 의미 * 세금 거둬드리는 방식 단위 법)] 통찰(通札= 일일이 통지하는 관리)하는 관리가 된다 또는 세금 걷는 관리가 된다 (*원래 세무 관청에 종사하는 공무 담당 요원이 공평을 기하기 잘 어려워 원성을 사기 쉽고 또는 거둬 드리는 입장에 섰음으로 아무리 복지 정책을 역설한다해도 임시 보는 견지에선 뜯겨 나아가는 것이라 백성들이 달가워 할 리 없다)하늘 길은 친한 게 없다 늘 상 착한 사람과 함께 한다
* 큰 원망을 좋게 하려다 보면 반드시 작은 풀지 못할 원망들이 회생의 입장을 취할 때가 있다 그렇다하여도 편안한 자세로 임하여야 지만 좋은 것이 될 것이다 [ * 安(안)을 疑問詞(의문사) 로 보아선 = 그러니, 어찌 바로 좋다고만 할수 있겠는가? ]이래서 성인은 왼쪽으로 그 약속한 문서를 지니고도 그것을 어기고 어기려드는 사람들을 나무라지만 않는다 덕 가진 맡은 언약으로[제도 규약으로] 덕 없는[ * 박복, 박덕한,] 맡은 자들을 통찰하고 거둬들인다 [ 포용하는 자세로 임한다는 의미] 하늘 길은 원래 부텀 친근함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착한 사람과 더불어 떳떳함을 같이하려든다
蘇註소주
夫怨生於妄 而妄出於性知性者不見 諸妄 而又何怨乎 今不知除其本 而欲부원생어망 이망출어성지성자불견 제망 이우하원호 금불지제기본 이욕和其末 故外雖和而內未忘也 契之有左右 所以爲信而息爭奪之場 而不知화기말 고외수화이내미망야 계지유좌우 소이위신이식쟁탈지장 이불지性之未始少妄也 是以聖人以其性示人 使知除妄以復性 待其妄盡而性復 성지미시소망야 시이성인이기성시인 사지제망이복성 대기망진이성복 未有不廓然自得 如右契之合左 不待責之而自服也 然則雖有大怨 將渙미유불곽연자득 여우계지합좌 불대책지이자복야 연즉수유대원대 장환然 解 知其本非有矣 而安用和之 彼無德者 乃欲人人而通之 則亦勞而無연빙해 지기본비유의 이안용화지 피무덕자 내욕인인이통지 즉역노이무功矣 徹通也 天道無私 惟善人則 與之契之無私也. 공의 철통야 천도무사 유선인즉 여지계지무사야.
* 소씨 주석하대,무릇 원망은 망녕됨에서 나오고 망녕됨은 성품에서 생긴다사람에 마음이나 자기 본성을 잘 아는 자 모든 망녕됨을 드러내지 않는데 또 무슨 원망일까? 이제 그 근본을 다스릴 줄 모르고 그 끝만 화락 하고자 하는지라 그러므로 밖같이 비록 화락해도 속으론 잊지 못할게 있게 된다 약조한 계약 문서를 좌우에 두면 소의 믿게 됨이라서 다투지 않는다 (*역자부언=율법 예규 행정법 등 모든 법이나 약조한 것을 잘 알게 배치 교육 알도록 한다면 그런걸 믿게되어 또는 서로간 신의가 생겨 잇속으로 인한 다툼이 쉬게 된다는 뜻이다)성인은 사람들과 함께 균등하다 바로 이러한 성품을 가졌다 사람들은 방책을 쓰대 망녕됨으로 떳떳함을 삼어 다퉈 빼앗는 마당에 말달림을 빨리해서 (* =무=는 말이 겅중겅 뛰면서 급히 내닫는 모습임 즉 천리마 달리는 모습 연상)성품의 작은 망녕됨 이라도 시작되지 못하게 함을 모른다이래서 성인은 그 성품으로써 사람들을 보는지라 하여금 망녕됨을 덜어내고 본성으로 돌아옴을 알아 그 망녕됨이 다하고 본성의 회복을 기다림이라 널리 그러한(*모습) 절로(*스스로) 얻지 않는걸 가지지 않는다 이렇듯 오른쪽 약조한 그은(*劃) 문서 왼쪽과 합하는 것 같아 책임전가를 기다리지 않고 스스로를 복종시킨다 또는 스스로 복종케 들 한다 (*소위 약조한 표현을 하고 도장찍고 반을 뚝 잘라 서로 나눠 가진걸 맞춰보는 것 같다는 뜻이다)그렇다면 비록 큰 원망이 있을지라도 장차 바뀌어 그렇게 얼음 풀리듯 할 것임이라 그 근본의 그릇됨 가짐을 앎이라서 무엇을 저 덕없다 하는 것 있을 것이라 해서 화락함을 쓸려할게 있을 것인가? (*이미 소수의견 자기네들의 주장을 관철 시킬려는 것이 지나친 요구라던가 잘못된 것인 줄 알게 되면 덕이 있는 것이된다 그래서 덕 없는 자 가 있을리 없다 또한 그래서 번역이 길어지는 단어가 되는 것이다)이와 같은 것을 사람마다 통지 하려들려 한다면 곧 고 달퍼도 공적이 없으리라 徹=철 은 통한다는 의미다 하늘 길 사사로움이 없다 오직 착한 사람이면 함께 한다 문서 약조란 것은 사사로워 질수 없다
呂註여주
復 者不折 干 雖有 心 不怨飄瓦 是以天下平均 不由此道則怨之所生복수자불절막간 수유기심 불원표와 시이천하평균 불유차도즉원지소생也 而人欲和之不可勝解矣 故曰 和大怨者必有餘怨不善者吾亦善之 乃所야 이인욕화지불가승해의 고왈 화대원자필유여원불선자오역선지 내소以爲德 善和大怨 而不免於有餘怨 安可以爲善哉 是以聖人執左契而不責이위덕 선화대원 이불면어유여원 안가이위선재 시이성인집좌계이불책於人 是乃使復讐者 不折 干 雖有 心 不怨飄瓦 而天下平均之道也 蓋어인 시내사복수자 불절막간 수유기심 불원표와 이천하평균지도야 개古之獻車馬執右契 右契所以取 左契所以與 則左契者 常以與人而不爲物고지헌차마집우계 우계소이취 좌계소이여 즉좌계자 상이여인이불위물主者也 聖人爲而不恃 功成不居 每以有餘奉天下 至於殺人 則有司殺者殺 주자야 성인위이불시 공성불거 매이유여봉천하 지어살인 즉유사살자살 而未嘗尸之 則是執左契以與人 而不爲物主 此其所以無怨 而不責於人之이미상시지 즉시집좌계이여인 이불위물주 차기소이무원 이불책어인지道也 夫豈以和之爲悅乎 故有德司契 則不責於人而已 無德司徹 以通物爲도야 부기이화지위열호 고유덕사계 즉불책어인이이 무덕사철 이통물위事者也 天道無親 常與善人無親 而唯善人之與 是亦以執左契 而不責於人사자야 천도무친 상여선인무친 이유선인지여 시역이집좌계 이불책어인之道也. 지도야.
* 여씨 주석하대,원수진 것을 되돌리려는 자 (*복수하려는 자) 칼과 방패를 꺽지 않는다비록 모진 마음을 가졌어도 회오리바람이 기와를 날리는 듯한 원망치 아니함은 이는 천하 평균함을 쓰기 때문이다 이러한 길을 말미암지 않으면 원망이 생기는 바이라서 사람을 화순코자 할려 해도 바르게 능히 풀어지지 아니하리라 그런 까닭에 말하길 큰 원망이 화락해 진다는 것은 반드시 남은 원망이 있어 착하지 못한 것도 내 역시 착하게 한다 이렇게 되는 건(*乃) 쓰는 게 덕이라 할 것이다[* 소위 다수 의견이 관철되면 그와 상반되거나 다른 소수 의견들이 묵살되기 쉬운걸 원망이 없게끔 덕으로 무마시킨다는 뜻인데 그렇게 말같이 쉽지 않는 것이라 분수와 주제를 잘 아는 자에겐 통하는 말일지 모르지만 분수와 주제를 크게 하여 오질 앞을 넓히려는 자는 이러한 길이란 게 잘 통하지 않는다 그래서 철권을 휘두르게 된다 철권을 휘두르게되면 무슨 덕이 있는 것인가? 소위 남은 원망이란 것은 내가 너 자리 탐내 전권을 빼앗아 치우겠다는 게 제일 큰 남은 원망이라 이런 자가 없게끔 덕화를 보일자 몇이나 되랴? 하늘이라 하는 자도 모든 걸 야시 보는 필부의 마음은 빼앗지 못하리라 이런 번역자의 말씀이다 =만장일치하긴 힘들다 그렇더라도 만장일치제도가 제일 이상적인 제도인 것이다 이게 일당 독재 체재 하에서나 가능하다 할는지 모르지만 그런 주장들을 하는 자들은 대개 보면 힘을 갖고 약한 자들을 깔아 뭉게려는 그런 생각을 갖고 있는 분들이 많다 서로가 잇속을 양보하고 화해를 조성코자 노력한다면 만장일치는 가능하리 리라 나는 본다 전용 위원제 같은 것은 저희끼리 짝짝궁 하자 는 힘없는 자들을 배제시킨 제도이니 이런 제도 야 말로 소수의견을 묵살하는 독재 제도라 할 것이니 이런 제도야 말로 민주주의 사회에선 없어져야 한다 할 것이다]큰 원망을 잘 해결했다 하더라도 남은 원망을 풀지 못해 원망을 면치 못한다면 어찌 바르게 착하다 할 것인가? 이래서 성인은 왼쪽으로 약조한 문서를 가지고서도 사람들을 나무라지 않는다는 것이다 바로 이런 게 복수하려는 자로 하여금 칼과 방패를 가진 비록 모진 마음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회오리바람으로 기왓장을 날리는 듯한 원망을 아니하게 한다는 것이라서 천하 평탄하고 고르게 하는 길이라는 것이다 대저 옛적엔 수레와 말을 받치게 되면 오른쪽에 약조한 계패(* 소위 어떻게 하겠다고 서로간 약조한 사항을 그은 나무 패 따위 일 것)를 지닌다 오른 계패는 취한다는 뜻이고 왼쪽 계패는 준다는 뜻이다 (*또는 오른쪽 계패는 내가 취하고 왼쪽 계패는 상대방에게 준다는 뜻) 곧 왼쪽 계패 인 것을 늘상 백성과 함께 하여서 사물을 주관하지 않는다는 뜻의 것이다 성인은 아랫 백성을 위한게 있어도 의지하려 들지 않고 이룬 공적 있어도 거기 머물지 않아 매양 여유 있음으로써 천하를 받들므로 써(*소위 공적을 찾아먹지 않은 게 있으니 백성에게 심적인 부담을 지워 논 것이라 그게 덕화란 명분으로 둔갑한 것이라 그러니 그게 천하를 받드는 여유 있는 것이 되어 자신은 유유 작작한다는 뜻이라) 살인 할 것에 이른다면 곧 살인을 맡은이가 죽이게 하여서 죽엄을 맛보지 않는다 (*이거 미꾸리 빠지듯 하겠다는 고단수 술책에 말밖에 더 인식이 되겠는가?) 곧 바로 왼쪽 계패를 지니어서 사람과 더불어 하여 사물을 주관하지 않겠다 함이니 (*않겠다는 것이니) 이는 그 쓰는바 원망을 없이 하여서 남에게 나무람 받지 않는 길인 것이라 (*이러니 어찌 생각함 얼마나 비열한 짓인가? 위정자 제심기 편의위주로 이랫다 저랫다 바꿔치기 한다는 것인데 당시엔 좋은 이상적인 것 이 되었지 몰라도 지금 현실에선 이건 백성을 기만하는 우롱 작난이요 이기주의도 이만 이기주의가 없다 할 것이다) 무릇 무슨 화락한 것 따위를 갖고써 깃거워 함을 한다 할 것인가? 그러므로 덕이 있음 약조한 계패를 맡음이라 곧 남에게 책임을 전가치 아니할 따름이요 덕이 없음 통지함을 맡아 사물을 통케 함으로써 일 위하는 것이라 할 것이니 하늘 길은 친한 게 없다 늘상 착한 사람과 함께 한다 친함이 없어서 오직 착한 사람과 함께 함은 바로 역시 왼쪽 약조한 계패를 지니고서 남에게 나무람 받지 않는 길인 것이다
朴註박주
人有怨於我 我與之和而平其怨無報怨之心 似可以爲善矣 然和怨者其心以인유원어아 아여지화이평기원무보원지심 사가이위선의 연화원자기심이爲我不和怨 怨終不解 尙存德色以加於彼德色 尙存是怨未嘗忘也 譬如人위아불화원 원종불해 상존덕색이가어피덕색 상존시원미상망야 비여인有當償債於我者 其契在我 我取而折之以棄其債 以爲契未折 則此債終無유당상채어아자 기계재아 아취이절지이기기채 이위계미절 즉차채종무可棄之時債 雖棄而心不能忘折契之恩 夫然則 復安得爲善哉 聖人之處怨가기지시채 수기이심불능망절계지은 부연즉 복안득위선재 성인지처원也 不然可責在我置之而已 初無求報之心 又無欲和之意 是怨與德皆忘之야 불연가책재아치지이이 초무구보지심 우무욕화지의 시원여덕개망지也 如人負債於我 其左契執在我手 然我旣不折契 又不責償 但置而已 是야 여인부채어아 기좌계집재아수 연아기불절계 우불책상 단치이이 시不惟無索債之意 亦忘旣所以爲德於彼矣 蓋報怨者索債者也 和怨者折契者불유무색채지의 역망기소이위덕어피의 개보원자색채자야 화원자절계자也 置怨者執契不責者也 於此其優劣著矣 徹究竟不報不和者 司契者也 報야 치원자집계불책자야 어차기우열저의 철구경불보불화자 사계자야 보怨和怨者 必責必棄司徹者也 天道無親 常與善人則 斯助有德矣 원화원자 필책필기사철자야 천도무친 상여선인즉 사조유덕의
* 박씨 주석하대,사람들이 원망이 내게 있음 내 더불어 화순케 하여서 그 원망을 평정해서 원망을 갚으려는 마음이 없게 하면 바르게 착함이 될 것이라 하리라 그러게 원망을 화락 하게 하려는 것은 자아를 위하려는 것이고 원망을 화락 하게 아니하여 원망이 마침내 풀리지 아니함은 늘상 덕의 빛깔이 저쪽에 더함이 있게 하는 것이라 (*진리가 약자에게 있는것처럼 보이게 한다) 덕의 빛깔이 항상 이러한 원망함에 있게 함은 일찍이 이지 못하게 함이라 비유컨대 사람들이 응당 갚아야할 채무가 내게 있는 것은 그 약조한 계약이 내게 존재하기 때문이다 내 취하여서 꺽어 재켜 가므로써 그채무의 계약 쓴 게 버리어진다 꺽어 재키지 않으면 이러한 채무 마침내 바르게 버릴수 없다이러한 채무 때에 시기 적절 적소에 맞게 비록 버리었어도 마음에서 약조한 계약 꺽어 재킨 은혜를 잘 잊지 못해함 있다면 무릇 그렇다면 어찌 시러곰 착함으로 돌아왔다 할 것인가? 성인은 원망을 대처하는 방법은 그렇치 않다 바르게 채무를 내게 둘 따름이다 처음으로 갚음을 구하려는 마음도 없고 또 화해하고자 하는 뜻도 없어 이 원망과 더불어 덕이 모두 잊어진다 만일 사람들이 부채를 내게 져서 그 계약한 왼쪽 약조 문서가 내손에 쥐어져 있다면 그렇게 내 이미 계약을 접지 않고 또 갚을걸 재촉치 않고 다만 둘 따름이라 이는 오직 빗을 찾을려는 뜻이 없어 역시 그 소이 저쪽에 덕 위함을 잊지 않음이리라 대저 원망으로 갚으려는 자는 빗을 찾을려는 것이요 원망을 화해하려는 자는 계약한 것을 파기 꺽어재키는 자이고 원망을 두는 자는 약조한 계약을 지니고 재촉하지 않는 자이라 이러해서 그 우열이 드러남이리라 통지하려는 자는 구경만하고 갚지 않고, 화해치 않으려는 자는 약조함을 관리하는 자라 원망으로 갚음을 받고, 원망을 화해하려는 자는 필히 재촉해서 필히 버릴 것을 요구하는 통지함을 맡은 자이다 하늘 길 친함 없어 늘 상 착한 사람과 더불어 한다함은 곧 이 덕이 있음을 도움이리라
本文 八十章
小國寡民, 使有什佰之器而不用, 使民重死而不遠徙,소국과민, 사유십백지기이불용, 사민중사이불원사,雖有舟輿, 無所乘之, 雖有甲兵, 無所陳之,수유주여, 무소승지, 수유갑병, 무소진지,使人復結繩而用之, 甘其食, 美其服, 安其居, 樂其俗,사인부결승이용지, 감기식, 미기복, 안기거, 낙기속,隣國相望, 鷄犬之聲相聞, 民至老死不相往來.인국상망, 계견지성상문, 민지노사불상왕내.
* 本文 第 八十章 = 작은 나라는 백성이 적어서 하여금 십과 백의 그릊을 가졌어도 쓸데가 없다 백성을 부리대 죽임을 신중하게 하는지라 서 멀리 옮겨 살지 않게 한다 비록 화려한 수레가 있어도 어디 갈곳 있어 탈일 없다 비록 군대가 있을지라도 진칠 일도 없다 (*영세중립국 스위스 같다는 뜻이리라)백성을 부리대 거듭 줄을 맺어 약조의 법을 삼아 쓴다(*성인이 치세에 그렇게 했다) 그 먹음은 달고 그 입는 것은 아름답고 그 거처는 편안하고 그 풍속은 즐겁고 해서 이웃나라가 서로 바라다 보여선 닭과 개울음 소리가 서로 들리어도 백성이 늙어 죽음에 이르도록 서로 래왕치 않는다
* 작은 나라는 백성이 적어선 십백의 그릇을 써먹으라 해도 다 사용할 수가 없다 [소이 刮鷄之事(괄계지사)에 焉用牛刀(언용우도)리요[닭 잡는데 소잡는 칼이 무슨 필요 있으랴] 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큰 그릇이 만고에 필요가 없다는 것이리라 괜히 쓰잘데 없이 걸리적 거리기만 [뒤채이기만]한다는 것이라, 소위 삶에 방훼 요인만 된다는 것이리라]비록 배와 수레가 있다한들 탈 데가[탈 필요가 없고] 없고, 비록 정예군대가 있다한들 진칠 데 가 없는지라, 사람들로 하여금 노를 맺는 政事(정사)로 되돌아가게 한다면 야 그 먹는 것이 달고, 그 입는 것이 아름답고, 그 거주하는 곳이 편안하고, 그 풍속이 즐거울 터인데 무슨 근심일 것인가? 이웃나라를 서로 쳐다볼 지경에 있고, 닭울음 개짓는 소리 서로 들리는 새라도 백성이 늙어죽음에 이르도록 그 서로 래왕할 필요를 느끼지 않는다 할 것이다 뭔가 래도 아쉬운 점이 있어야 지만 래왕하면 그 요구거리를 찾을 것인데 民(민)이 평화로와 질박한 삶을 사는 데야 그 무슨 더 애로사항 있겠느냐 이다 * 지금 세상 같으면 이미 벌써 늑대 밥이 되었을 가르침이라 할 것이니 , 쓰레기나 가시덤불 고약한 것으로 포장하지 않은 바에야 또는 화려한 속임수의 사물을 갖고 이목을 딴데로 돌리게 하지 않는 바에야 어찌 평화롭게 가만히 내버려두겠는가 이다 결국 쇄국정책은 그 갖은 구실하에 침략해 들어오는 세력을 막지 못하는 것이라, 침탈세력에게, 모험 탐험가들에게, 그 뭔가 궁굼증을 자아내고, 이래 세상에 알려지게 되고 그것을 근거로 하여 잇속을 빼앗고자하는 무리들이 침탈해 들어올 것은 뻔한 것, 그런데도 그 평화스러움을 구가한다 할 것인가 결국은 道家(도가)들이 주창하는 것은 하나의 理想(이상) 한단지몽 [邯鄲之夢] 에 불과하다할 것이다
蘇註소주
老子生於衰周 文勝俗幣 將以無爲救之 故於書之終言其所志 願得小國寡노자생어쇠주 문승속폐 장이무위구지 고어서지종언기소지 원득소국과民以試焉 而不可得耳 民各安其分 則小有材者不求用於世 什伯人之器 則민이시언 이불가득이 민각안기분 즉소유재자불구용어세 십백인지기 즉材堪什夫伯夫之長者也 事少民樸 雖結繩足矣 內足而外無所慕 故以其所재감십부백부지장자야 사소민박 수결승족의 내족이외무소모 고이기소有爲美 以其所處爲樂 而不復求也 民物繁 而不相求 則彼此皆足故也. 유위미 이기소처위락 이불복구야 민물번과이불상구 즉피차개족고야.
* 소씨 주석하대,노자는 주나라가 쇠퇴할 무렵에 살았다 문화는 발전 속에 있고 세속은 병폐 속에 있었다 장차 구원 하려듦이 없었다 그러므로 글을 마칠 무렵에 와선 그 뜻하는바 말씀이 원컨대 작은 나라 적은 백성을 얻어 서 시험해 볼만 한대 그렇게 얻지 못할 뿐이라백성이 각각 그분수에 편안히 하면 작은 재질이 있는 자라도 세상에 쓸데를 구하질 못할 것이니 십과 백 사람의 그릇이라면 재질이 열 지아비 백지아비를 감당할 정도의 어른이란 것이다 일은 작고 백성은 질박하고 비록 줄을 매듭지어 정사를 본다 해도 넉넉함이리라 안으로 넉넉하고 밖으로 흠모할게 없는지라 그러므로 그 가진바가 아름다움이고 그 거처하는 곳이 즐거움이 됨이라서 거듭 구하지 않는다 (*인간의 끊임없는 욕망은 고려치 않은 처사의 말씀이라 할 것이다) 백성과 물건들이 번성하고 많아서 서로 구하지 않음은 곧 저쪽이나 이쪽이 모두 넉넉하기 때문이다
呂註여주
三代以來 至於周衰 其文幣甚矣 失其性命之情 故老子之言救之以質 以反삼대이래 지어주쇠 기문폐심의 실기성명지정 고노자지언구지이질 이반太古之治 小國寡民 使有什伯之器 而不用 使民重死 而不遠徙 雖有舟輿태고지치 소국과민 사유십백지기 이불용 사민중사 이불원사 수유주여無所乘之 雖有甲兵無所陳之 此救之以質而反乎 太古之道也 莊周稱至德무소승지 수유갑병무소진지 차구지이질이반호 태고지도야 장주칭지덕之世曰 昔者容成氏 大庭氏 伯皇氏 中央氏 栗陸氏 驪畜氏 軒轅氏 赫胥지세왈 석자용성씨 대정씨 백황씨 중앙씨 율육씨 여축씨 헌원씨 혁서氏 尊盧氏 祝融氏 伏犧氏 神農氏 當時時也 民結繩而用之 甘其食 美其씨 존노씨 축융씨 복희씨 신농씨 당시시야 민결승이용지 감기식 미기服 樂其俗 安其居 國相望 鷄犬之音相聞 民至老死而不相往來 則若此복 락기속 안기거 인국상망 계견지음상문 민지노사이불상왕래 즉약차者 非特老子之言而已 古固有是道也 然詩書之所言 則止於堯舜三代 而老자 비특노자지언이이 고고유시도야 연시서지소언 즉지어요순삼대 이노子欲反太古之治何哉 曰夫道與世之交相喪久矣 非大道不足使人反性命之자욕반태고지치하재 왈부도여세지교상상구의 비대도부족사인반성명지情 言道而不及其世 不足以知大道之已試 此其所以必反太古之治也 然則정 언도이불급기세 부족이지대도지이시 차기소이필반태고지치야 연즉世去太古也久矣 遂可以盡復乎 曰 未可也 然則其言之何也 曰 禮至於兼세거태고야구의 수가이진복호 왈 미가야 연즉기언지하야 왈 예지어겸三王 樂至於備六代 其文極矣 然而禮不以玄水 太羹而措之 醴酒和羹之下 삼왕 락지어비육대 기문극의 연이예불이현수 태갱이조지 예주화갱지하 樂不以 管淸聲加之朱絃疏越之上者 使人知禮樂之意 所不得已者如彼 而락불이혜관청성가지주현소월지상자 사인지예악지의 소부득이자여피 이所欲反本復始如此也 方斯時也 孔子方求文武周公之墜緖而 之 老子論其소욕반본복시여차야 방사시야 공자방구문무주공지추서이갱지 노자논기道與世如此 其意猶是而已矣 譬之月建已而火始王 而金氣已生於其間矣 도여세여차 기의유시이이의 비지월건사이화시왕 이금기이생어기간의 此五材所以相繼而不絶也 故聞古之治 雖有什伯之器 而不用 有舟輿而不차오재소이상계이불절야 고문고지치 수유십백지기 이불용 유주여이불乘 有甲兵而不陳 則擧大事用大衆 非得已也 聞其民結繩而用之 國相望 승 유갑병이불진 즉거대사용대중 비득이야 문기민결승이용지 인국상망 鷄犬相間 至老死而不相往來 則煩文券令 督 趣留 而足迹接乎諸侯之境 계견상간 지노사이불상왕래 즉번문권령 독개취유 이족적접호제후지경 車軌結乎千里之外 非得已也 則不得已者常在於此 而所欲復者常在於彼也 거궤결호천리지외 비득이야 즉부득이자상재어차 이소욕복자상재어피야 則其肯煩事爲以深治人之過乎 然則欲天下不安平泰不可得也 卽歿而不言 즉기긍번사위이심치인지과호 연즉욕천하불안평태불가득야 즉몰이불언 猶屛玄水 徹疏越 其孰知禮之能儉 而樂之節樂爲反本復始之意乎 夫聖人유병현수 철소월 기숙지에지능검 이락지절락위반본복시지의호 부성인之言豈小補哉 지언기소보재
* 여씨 주석하대,삼대 (*요임금, 순임금, 문왕무왕.)로부터 옴으로써 주나라의 쇠퇴함에 이르러 그 문화의 폐단이 심하여 졌다 백성들이 그 본성과 부여된 명에 뜻(*情=정)을 잃어 버렸는지라 그러므로 노자의 말씀 질박함으로 구원하려 듦이라 태고(*큰옛적)의 다스림으로 돌아감 작은 나라 적은 백성엔 십과 백을 다스릴만한 그릇을 가진 자로 하여금 해도 쓸데가 없고 백성으로 하여금 죽음을 신중하게 하여서 멀리 옮겨 살지 않게 하니 비록 화려한 수레가 있어도 탈데가 없고 비록 갑병(군대)이 있어도 진칠 일도 없다 이는 순박함으로써 구원하여 감이라서 옛적의 길로 돌아감인 것이다 장주(*장자) 는 일커르길 지극한 덕의 세상을 말하건대 옛적에 容成氏 , 大庭氏, 伯皇氏, 中央氏, 栗陸氏, 驪畜氏, 軒轅氏, 赫胥氏, 尊盧氏, 祝融氏, 伏犧氏, 神農氏, [용성씨, 대정씨,백황씨, 중앙씨, 율육씨, 려축씨, 헌원씨, 혁서씨, 존노씨, 축융씨, 복희씨, 신농씨] 當時(당시)가 이러 했다 백성이 노끈을 맺어 쓰고 그 먹음이 달고 그 옷이 아름답고 그 풍속이 즐겁고 그 거처가 편안하고 이웃나라가 서로 바라보여서 닭과 개소리가 서로 들리어도 백성이 늙어 죽음에 이르도록 서로 래왕치 않는다 했는데 이는 특별하게 노자의 말씀만은 아닐 따름이라 옛적에 진실로 이러한 길이 있었다 [*문화는 앞으로 발전 되는 것인데 옛적에 이러한 길이 있었다함은 머리 이상의 세계에 있었다는 뜻이리라 이 얼마나 고통받는 민중이 슬픔속에 쌓인 속에서 그런 세상에 살고 싶은 생각이었으랴? 지금 생각해도 눈물이 나올 지경이다]그러나 시경 서경에 말 한바는 곧 요순 삼대에 머물렀음이라 노자가 태고의 다스림으로 돌아가고자 했던 것은 어떤 것인가? 말하건대 무릇 길이란 게 세상과 더불어 서로 사귐을 잃어 버린지 오램이라 큰길이 아님 사람으로 하여금 본성의 부여된 명으로 되돌리기 부족한지라 길을 말씀하여도 그 세상엔 영향이 미치지 못하니 큰길의 자신이 시험해 알은 것이 부족한지라 이는 그 소이 반드시 태고의 다스림으로 돌아갈 것을 요구하는지라 그렇다면 세상이 태고를 버린지 오래이라 드딘다 한들 바르게 모든 게 거듭 돌아간다 할 것인가?말하건대 그렇치 못할 것이라 할 것이다 그렇다면 그말씀 하심은 무엇을 뜻하는건가? 말하건대 예의가 삼왕(*삼대왕=요,순. 문무,)을 겸함에 이르고 음악은 육대(* 요, 순, 우, 탕, 문, 무,代)의 갖춤에 이르면 그 문화 지극한 경계에 이르리라 그렇게 하여서 예의란 게 그윽한 물과 큰 국을 해서두고 (*극히 평범하고 검소한 것을 말하는 것 같다) 단술과 화락한 국 의 흘러내림을 쓰지 않고 음악이란 게 화열한 부는 음률 맑은소리 에 더하대 붉은 줄타는 선율 성길은 넘침을 올리는 것을 쓰지 않고 사람으로 하여금 예악의 뜻을 알게 하대 부득이 한 바인 것은 저 같이하고 그 본으로 다시 돌아오고자 함은 이같이 시작함인 것이다 바야흐로 이시기에 공자 바야흐로 문왕 무왕 주공의 떨어진 실마리를 해서 계승하고 노자는 그 길을 더불어 세상에 이같이 의론 하니 그뜻이 오히려 이 같을 따름이리라 비유컨대 사월 달이면 뜨거운 불기운이 비로소 다스림을 시작하고 숙살 시켜 시들게 하는 금의 기운이 사월 달 그새에서 생기는 거와 같음이리라이러한 다섯 가지 재질(*오행)이 서로 계승하여 끊어지지 않음이라 그러므로 옛의 치적을 들어 비록 십과 백의 그릇을 가졌으나 쓸데가 없고 붉은 수레를 탈데가 없고 갑병이 있어도 진치지 못하면 큰일을 들어 큰 무리를 쓸 적엔 말음을 얻지 못하리니 그 백성 사이에서 노끈을 맺어 정사를 보고 이웃 나라서로 바래어 닭 개소리 서로 들리어도 늙어 죽음에 이르도록 서로 왕래치 않으면 문화는 귀찮아지고 법령도 게으러지고(쉬어지고) 단속하는 것 관찰하는거도 머무러지고 취미도 뭠춰져서 발자취 제후의 국경에 접하고 수레바퀴자국이 찍힘이 천리밖에 함을 말음을 얻지 아니하나니 곧 부득 해서 그렇게 되는 것이 항상 이쪽에 있고 되돌아오고자 하는 것은 항상 저쪽에 있음이라 (*소위 외부 세계와 연락이 두절 소통이 안됨으로 인해서 극락의 세상이 되고 이러한 세상을 동경해서 돌아오고자 하는 것은 저쪽에 있지 이쪽에선 편히 안주하는 것이라 억지 소통할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곧 그 일을 번거롭게 함을 깊숙이 하여서 사람의 과오를 다스린다 할 것인가? 그렇게되면 천하 평안하고 태평 스럼 않고자 해도 그렇게 얻지 못할 것이다 (*그러니까 천하 태평 해지는 것은 절로 어찌 할 수 없다는 뜻임)죽음에 나아가면서 까지도 (*죽음에 이르도록) 말이 없을 것이니 오히려 그윽한 물로 국(*마시는 국 인 것처럼 여기게 한다) 가림하고 성길어 넘치는 선율을 걷어 버린다 한들 그 누가 예의 잘 검소하게 됨과 음악의 절제된 연주가 되어 근본으로 되돌아와 처음으로 회복된 뜻인 줄 알 것인가? *근본으로 되돌아와 처음의 뜻으로 회복된 것 인줄 알 가서인가? 무릇 성인의 말씀이 어찌 도움이 작다 할 것 인가?
元澤註 원택주
小國寡民 則民淳厚 蓋國大民衆 則利害相摩 巧僞日生 觀都邑與聚落之民 소국과민 즉민순후 개국대민중 즉이해상마 교위일생 관도읍여취락지민 質詐殊俗 則其驗也 無道之世 民貧土瘠 而利欲勝乎好生 末盛本衰 而貪질사수속 즉기험야 무도지세 민빈토척 이이욕승호호생 말성본쇠 이탐求生乎外慕 故觸刑犯險 如履平地 而車轍足迹交乎四方矣 樂生遂性 則重구생호외모 고촉형범험 여이평지 이거철족적교호사방의 락생수성 즉중死安土 無求則不遠徙 此盡性之治 民亦盡其性者也 竊嘗考論語孟子之終사안토 무구즉불원사 차진성지치 민역진기성자야 절상고논어맹자지종篇 皆稱堯舜禹湯聖人之事業 蓋以爲擧是書而加之政 則其效可以爲此也 편 개칭요순우탕성인지사업 개이위거시서이가지정 즉기효가이위차야 老子大聖人也 而所遇之變適 當反本盡性之時 故獨明道德之意 以收斂事노자대성인야 이소우지변적 당반본진성지시 고독명도덕지의 이수렴사物之散 而一之於樸誠 擧其書以加之政 則化民成俗 此篇其效也 故經之義물지산 이일지어박성 거기서이가지정 즉화민성속 차편기효야 고경지의終焉. 종언.
* 元澤(원택) 이 주석하대,나라가 작고 백성이 적으면 백성의 삶이 윤택 비옥하고 대저 나라가 크고 백성이 많으면 곧 이로움과 해로움이 서로 얽혀듦이라 기교와 거짓이 날로 생하여 도읍과 더불어 취락(*떨어진 마을) 백성을 볼진대 질박함과 거짓됨으로 풍속이 다름이 곧 그 증험인 것이다 길 없는 세상에 백성은 가난하고 땅은 메말라지고 이익과 탐욕이 좋은 삶을 이기여 끝은 번성하고 근본은 쇠퇴해져서 탐욕으로 밖같 에 흠모함 있음을 구하는지라 그러므로 형법을 건드리게 되고 험악함을 범한다 신발을 신고 평지를 밟는 것 같아도 수레바퀴 발자취처럼 사방에 사귀어지리라 삶을 즐거워하는 듸디는 성품이면 죽음을 신중히 여겨 땅을 편안하게 하고 구함이 없으면 멀리 옮겨 살지 않아도 된다 이는 성품의 다스림을 다한 것이라 백성도 역시 그 성품을 다한 것이라 일찍이 논어와 맹자 마지막 편을 그윽히 훔쳐 상고하건대 모두 요임금, 순임금, 우임금 , 탕임금, 성인의 사업을 일컬었음이라 대저 여기서도 (*이 글을 위함에서도) 정치에 대하여 유익하게 함은 그 효험이 바르게 이러함인 야라 노자는 큰 성인이시다 만나는바 적당하게 변화시켜 근본으로 되돌리어서 본성의 시기 적절함을 다하게 하는지라 * 본성에 닥아 감을 시기 적절케 하는지라 그러므로 길과 덕의 뜻을 밝힘은 사물들의 흩어진걸 거둬드리어서 질박함 성의 로움을 하나 같이함은 그 글을 들어서 정치에 보탬이 되게 함인 것이니 곧 백성을 감화시키고 미풍양속을 이룸이다 이번 편은 그 효험 함을 말한 뜻이라 그러므로 글(*경문)의 뜻을 마치려 함인 것이다
朴註박주
能安於小國 寡民則地不改闢 民不改聚矣 使有什伯人之器 而不用則知者능안어소국 과민즉지불개벽 민불개취의 사유십백인지기 이불용즉지자不敢爲矣 使民重死而不遠徙則人皆自愛其身 不輕犯罪而無逋逃 遷徙之患불감위의 사민중사이불원사즉인개자애기신 불경범죄이무포도 천사지환矣 雖有舟輿無所乘之 則不致遠以求利矣 雖有甲兵無所陳之 則不恃力以의 수유주여무소승지 즉불치원이구이의 수유갑병무소진지 즉불시력이務爭矣 使民復結繩而用之 則人皆醇質巧僞不容 雖還上古之風可矣 甘其무쟁의 사민복결승이용지 즉인개순질교위불용 수환상고지풍가의 감기食 美其服 則藜藿勝於芻 布褐敵於狐貊矣 安其居 樂其俗 則自安自樂 식 미기복 즉려곽승어추환포갈적어호맥의 안기거 락기속 즉자안자락 絶於外慕 厭此欣彼之心 不萌於中 雖有便沃之土侈艶之 觀皆不足以易其절어외모 염차흔피지심 불맹어중 수유편옥지토치염지 관개부족이이기慮是以 國相望 鷄狗相聞而至老 不相往來 所以極言敦朴無求之意 皆由려시이인국상망 게구상문이지노 불상왕래 소이극언돈박무구지의 개유於上之能黜聰明去健羨 以化其心之所爲也 어상지능출총명거건선 이화기심지소위야
* 박씨 주석하대,잘 작은 나라 적은 백성을 편안히 한다하면 (*역자부언= 한켠의 생각으론 작은 정부를 이룸 백성이 책무가 적어져서 정부와 백성모두 잘 편안해 질 수 있다는 의미도 된다 할 것이다 그러니까 기구를 축소하고 일없이 국민의 혈세만 축을 내는 명분이 거창한 자리를 만들게 아니라는 것이다 일체의 관변 어용단체를 없애고 준조세성격의 기부금 등을 기업에서 받아드리지 않으면 그만큼 백성들의 삶이 직 간접적으로 나아진다는 뜻이다) 땅을 새로 열려할 필요도 없고 백성을 새로 고쳐 긁어모을라 할 필요도 없으리라 십과 백의 사람을 부릴만한 그릇의 사람도 쓸데가 없다 한다면 지식 있는 자를 구태여 하려 들지 않으리라 백성으로 하여금 죽음을 신중하게 여기게 하여 멀리 가서 살지 않게 한다면 사람들이 다들 절로 그 몸을 아끼어서 죄를 가볍게 범하지 아니하여서 도망가거나 옮겨 사는 근심이 없어지리라 비록 좋은 수레가 있어도 탈 필요가 없다면 멀리 가서 잇속을 구하려 들지 않으리라 비록 날랜 군사가 있다해도 진칠 바가 없다면 힘에 의지하여 힘껏 다툴려 들지 아니하리라 백성으로 하여금 거듭 노를 맺는 정사로써 쓰게 하게 한다면 사람들이 다들 순박해져서 기교와 거짓이 용납되지 않는다 비록 상고의 풍속에 돌아간다 해도 바르다 하리라 그 먹음이 달고 그 입음이 아름다우면 여나라 콩잎으로도 가축을 치고 삼베 갈 옷 을 입고도 여우 담비가죽 입은 자들을 대적하리라 그거처가 편안하고 그 풍속이 즐거우면 스스로 편안하고 스스로 즐거워 밖같에 흠모함을 끊는다 이러한 기쁨 싫도록 족함은 저쪽의 마음 가운데 싹트지 않음이라 비록 편안하고 비옥한 땅과 사치하고 요염함을 본다해도 다들 그 생각을 바꾸려는 게 부족할 것이다 이래서 이웃나라 서로 바래다 보여 닭소리 개소리 서로 들리어도 늙음에 이르도록 서로 래왕치 않는다 함은 소이 지극한 경계의 질박함을 두텁게 하는 말씀으로써 구함이 없는 뜻이라 다들 위의 총명함을 내리치고(*축출 떨어낸다는 뜻이리라) 건이(*강건하고 통이큼)함을 버림으로써 말미암아 그 마음의 위할바를 감화 받음인 것이다
本文 八十一章
信言不美, 美言不信. 善者不辯, 辯者不善.知者不博, 博者不知. 聖人不積, 신언불미, 미언불신. 선자불변, 변자불선.지자부박, 박자부지. 성인부적,
旣以爲人,己愈有, 旣以與人, 己愈多.天之道, 利而不害, 聖人之道, 爲而不기이위인,기유유, 기이여인, 기유다.천지도, 이이불해, 성인지도, 위이부
爭.쟁.
* 本文 第 八十一章 = 말씀이 미더우면 아름답지 못하고 말씀이 아름다우면 미덥지 않다 말씀이 좋으면 말 잘하는 게 아닌 것이고 말씀함에 말 잘함은 착하지 못하다 아는 체 하는 자는 통이 크지 못하고 폭이 넓은체 하는 자는 별로 아는 게 없다 성인은 치적 치 아니하시나 벌써 남을 위하여 자신보다 가진 것을 낫 게하고 벌써 사람들에게 주대 자신보다 많이 낫게 한다 하늘의 길은 유익해서 해롭지 않고 성인의 길은 위하여 다툴게 아니다
* 미더운 말씀은 매끄럽지 못하고, 매끄러운 말씀은 미덥지 못하다 착한 자는 달변이 아니고, 꿀이 흐르듯 달변가는 착한 것이 드믈다 아는체 하는 자는 드넓은 자세가 되어 있질 못하고, 시야가 드넓은 사람은 아는 체 하는바가 없다, 성인은 경륜을 놓아 깁지 않아도 이미 사람들은 동화되고 감화 받아선 위하여가고, 이미[병들었던 심신]쾌차함이 있다면 이미 사람들과 어울리게 되고, 이미 쾌차한 무리들이 많아진다면 하늘의 길을 이행함이 이로와서 해롭지 않은 것을 알 수가 있고, 성인의 길 위하여 간다해도 다툴 일 있겠는가 이다 .
* 말씀이 진실 되면 매끄럽지 못하고, 화려한 말씀은 진실성이 적다, 선한자의 말은 어눌 하고, 달변가의 말은 사악하다, 지식을 팔려는 자는 자신의 테두리를 벗어나지 못하고, 수용할 능력을 보유한자는 지혜를 삐죽하게 내밀거나 지식을 팔려들지 않는다 [世人(세인)으로 하여금 열등의식을 갖게 하여선 빈축을 하게 하지 않는다는 뜻임] , 성인은 이러한 잡다한 것들을 짜거나 깁지 않는다 .이미 남을 위하려든다는 것은 자신한테는 더욱 보태기 요인으로 가졌다는 것이요, 이미 남에게 펼친다는 것은 [* 與(여)字(자)는 줄 與字(여자)도 되고 너 與字(여자)도 되고 되반문 하여 認知(인지)시키는 자 "그렇치 않은가?" 하는 의미로도 쓴다.] 자신한테는 심하게 많이 보유했다는 것이다. 하늘의도는 이로와서 해롭지 않고, 성인의도는 한다해도 다투려 들게 없다, 그러니까 常(상)이라 , 한번 유행처럼 반짝하는 것이 아니라, 꾸준하게 하는 것이란 것이다
蘇註소주
信則爲實而已 故不必美 美則爲觀而已 故不必信 以善爲主 則不求辯 以신즉위실이이 고불필미 미즉위관이이 고불필신 이선위주 즉불구변 이辯爲主 則未必善 有一以貫之 則無所用博 博學而日益者 未必知道也 聖변위주 즉미필선 유일이관지 즉무소용박 박학이일익자 미필지도야 성人抱一而已 他無所積也 然施其所能以爲人 推其所有以與人 人有盡而一인포일이이 타무소적야 연시기소능이위인 추기소유이여인 인유진이일無盡 然後知一之爲貴也 勢可以利人 則可以害人矣 力足以爲之 則足以爭무진 연후지일지위귀야 세가이이인 즉가이해인의 역족이위지 즉족이쟁之矣 能利能害而未嘗害 能爲能爭而未嘗爭 此天與聖人大過人 而爲萬物지의 능이능해이미상해 능위능쟁이미상쟁 차천여성인대과인 이위만물宗者也 凡此皆老子之所以爲書 與其所以爲道之大略也 故於終篇復言之. 종자야 범차개노자지소이위서 여기소이위도지대략야 고어종편복언지.
* 소씨 주석하대,신의가 있음 곧 진실될 따름이라 그러므로 아름다움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아름다움은 곧 관찰하는 것일 따름이라 그러므로 미더움을 필요로 하는 건 아니다착함으로써 주관을 삼으면 말 잘함을 구하지 않고 말 잘할 것을 주관을 삼으면 착할 것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하나를 가짐으로써 꿰뚫으면 폭넓은 게 쓸데가 없다 배움을 널리 하여서 날로 더하려는 자는 길을 아는걸 필요로 하지 않는다 성인은 하나를 포용할 따름이라 달리 치적 할 게 없다 그러나 그 잘하는 바를 펴서 사람을 위하려들고 그 가진 바를 미루어서 남에게 줄려든다 사람들이 다(*몽땅)가지게 하여서 하나라도 다 없앤 연후에 하나라도 알게하는걸 귀함을 삼는다 바르게 남을 이롭게 함으로써 세력을 쓰면 바르게 남을 해롭게 함이리라 힘을 넉넉함을 위하려 들면 곧 넉넉한 것으로 다투어 가는 것이리라이롭게도 잘하고 해롭게도 잘 해서야 지만 해로움을 맛보게 아니한다 위하기도 잘하고 다투기도 잘 해서야 지만 다툼을 맛보게 아니한다 이 하늘과 함께 성인은 크게 사람들보다 넘침이라서 만물을 위하는 언덕 마루(*祖宗=조종)인 자가된다무릇 이모든 것은 노자의 소이 글 된바 더불어 소이 길 위하는바 대략이다 그러므로 마지막 편에 거듭 말함인 것이다
呂註여주
道之爲物 視之不見 聽之不聞 搏之不得 可以墨契 不可以情求者也 則信도지위물 시지불견 청지불문 박지부득 가이묵계 불가이정구자야 즉신言者信此而已 安事美 善言者善此而已 安事辯 知言者知此而已 安事搏 언자신차이이 안사미 선언자선차이이 안사변 지언자지차이이 안사박 由是觀之 則美者 不信辯者不善 搏者不知 可知已 何則 雖美與辯與搏 而유시관지 즉미자 불신변자불선 박자불지 가지이 하즉 수미여변여박 이不當於道故也 道之爲物 未始有物者也 聖人者與道合體 夫何積之有哉 唯부당어도고야 도지위물 미시유물자야 성인자여도합체 부하적지유재 유其無積 故萬物與我爲一 萬物與我爲一 則至富者也 故旣以爲人已愈有 旣기무적 고만물여아위일 만물여아위일 즉지부자야 고기이위인이유유 기以與人已 愈多 使其有積也 則用之有時而旣矣 安能愈有而愈多乎 老子之이여인이 유다 사기유적야 즉용지유시이기의 안능유유이유다호 노자지言也 內觀諸心 外觀諸物 仰觀諸天 俯觀乎地 無有不契 是信也 然而下士언야 내관제심 외관제물 앙관제천 부관호지 무유불계 시신야 연이하사 聞而笑之 天下以爲似不肖 是不美也 言之至近 而指至遠 是善也 然而非문이소지 천하이위사불초 시불미야 언지지근 이지지원 시선야 연이비.以言爲悅 是不辯也 其知至於無知 是知也 而其約不離乎吾心 是不博也 이언위열 시불변야 기지지어무지 시지야 이기약불리호오심 시불박야 而學者以美與辯與博求之 則疏矣 老子之道也 以有積爲不足 雖聖智猶絶이학자이미여변여박구지 즉소의 노자지도야 이우적위부족 수성지유절而棄之 是無積也 故至無而供萬物之求 則是愈有而愈多也 而學者於是不이기지 시무적야 고지무이공만물지구 즉시유유이유다야 이학자어시불能 心焉 則不可得而至也 凡物有所利 則有所不利 有所不利 則不能不害능고심언 즉불가득이지야 범물유소이 즉유소불리 유소불리 즉불능불해矣 唯天之道無所利 則無所不利 無所不利 則利而不害矣 凡物之有爲者 의 유천지도무소리 즉무소불리 무소불리 즉이이불해의 범물지유위자 莫不有我 有我故有爭 聖人之道 雖爲而無爲 無爲故無我 無我故不爭 是막불유아 유아고유쟁 성인지도 수위이무위 무위고무아 무아고부쟁 시天之道而已矣. 천지도이이의
* 여씨 주석하대,길의 됨됨이가 볼려고 해도 보지 못하고 들을려 해도 듣지 못하고 통이 커도 얻지 못해 바르게 묵묵한 약속을 쓰니 바르게 뜻으로써 구하지 못할 것이다 곧 말씀이 미더운 자 믿어 움이 이러할 따름이다어느 일을 아름다움이라 하며 말씀이 착한 것이라 하는가? 이러할 따름을 착함이라 한다 어느 일을 말 잘함이라 하여 앎을 말함이라 하는 것인가? 이러할 따름을 앎이라 한다 어느 일을 넓은 것이라 하는가? 이로 말미암아 본다면 곧 아름다운 것은 미덥지 못한 것이고 말재주 부리는 것은 착하지 못한 것이고 통이 넓은 것은 앎이 없음인 것을 바르게 알 것이리라어떤 법으로 비록 아름다움과 말 잘함과 통이 커도 길에 마땅치 못한 이유가 되는가? 길의 생김 됨됨이가 처음에 사물처럼 생김이 존재치 않은 것이나 성인 인자와 더불어 길이 몸을 합하였음이라 무릇 무슨 가진 쌓임이 있을 것인가? 오직 그 쌓임이 없는 지라 그러므로 만물과 더불어 내 하나가 된다 만물과 더불어 내 하나가되면 곧 지극히 부요로운 것이다 그러므로 벌써 남을 위하여 몸보다 가진 게 낫 게하고 벌써 남에게 줌을 몸에 하는 것보다 더 많게 한다 하여금 그 쌓음 둔 것인 야 곧 때를 두어 씀에써 벌써 하였음이라 무슨 잘 가진 게 나음이며 많이 낫다할 것인가? 노자의 말씀은 안으론 모든 마음을 관찰하고 밖으론 모든 사물을 관찰해선 우러러선 하늘을 관찰하고 밑으론 땅을 관찰해선 약조 아니함 둠이 없다 바로 이런 게 미더움이다그러하여도 아랫 된 큰 침이 없는 선비 듣고선 가소롭게 여김은 천하로써 본뜨지 못할 것 같기 때문이라 바로 이래 아름답지 못하다한다말씀은 지극히 가까워도 가리킴은 지극히 멀다 바로 이래서 착하다한다그러하여도 말씀으로써 깃거움 삼지 아니 함인지라 바로 이래 말 잘하지 아니함이라 한다 그 앎이 없음에 이르름을 바로 안다함 인 것이고 그 언약하여 내 마음에 떨어지지 아니함이 바로 통이 넓은 체 않는다는 뜻이라서 배우는 자 아름다움과 말 잘함과 통이 넓음을 구해간다면 듬성거려 성길어 지리라 (*소위 알찬 지식을 갖지 못하게 된다는 뜻) 노자의 길이란 것은 쌓임 가진 것으로써 부족한 것을 위함 이라써 비록 성스러움과 슬기로움을 오히려 끊고 버림 같음은 바로 이래 [*어떤 개체만을 위하여]쌓이는 게 없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지극히 없음이라서 만물의 찾음을 갖춘다면 (*제공하는 것이면) 곧 바로 이래 존재 즉 가진 것을 낫게 하며 많이 더하게 함이다 배우는 자 바로 이런데서 마음 쪼개기를 잘못하면 (*여러 갈래. 여러 척도로 잼을 뜻함)곧 바르게 얻지 못하여서 이르리라 (*소이 마음의 통달이 지극한 경계에 다다르지 못한다는 뜻) 무릇 사물이 이로운 게 존재하고 이롭지 않은 게 존재한다 이롭지 않은 게 존재한다면 잘 해롭지 아니함이 없으리라 오직 하늘의 길 이로울 것도 없으면 이롭지 아니할 것도 없다 이롭지 아니할 바가 없다면 이로와서 해롭지 아니 하리라 무릇 사물의 하염 있는 것 내라하는 존재 아니 없음이라 내라함이 있는 이유로 다툼이 있다 성인의길 비록 하여도 함이 없고 함이 없는지라 그러므로 내라함이 없고 내라함이 없는지라 다투지 않는다 바로 이래서 하늘의 길이라 할 따름이다 {*하늘 길이라 하는 것이다)
朴註박주
言信者 質而無采 言美者華而無實 善故不辯 不辯不足掩其言辯 由不善 언신자 질이무채 언미자화이무실 선고불변 불변부족엄기언변 유불선 不善不能飾以辯知者 不博一致而該萬殊博者不知多聞 而寡要旨 言妙道不불선불능식이변지자 불박일치이해만수박자불지다문 이과요지 언묘도부在於辯 博華美之間 其眞知至善誠信之言 又衆人之所同忽 此亦歎天下之 재어변 박화미지간 기진지지선성신지언 우중인지소동홀 차역탄천하지 莫已知也 以力爲人以財與人 則人共歸助力 愈强而財 愈富以道 爲人以德 막이지야 이력위인이재여인 즉인공귀조력 유강이재 유부이도 위인이덕 與人則人共化服道 愈太而德愈盛此爲人與人 愈有愈多之效 而以不積爲積여인즉인공화복도 유태이덕유성차위인여인 유유유다지효 이이불적위적者也 故曰 天之道利物而不害於物 聖人之道爲人而不爭於人 八十一章之자야 고왈 천지도이물이불해어물 성인지도위인이불쟁어인 팔십일장지旨 都在於爲而不爭故 結之以此 지 도재어위이불쟁고 결지이차
* 박씨 주석하대,믿을만한 말씀인 것은 질박해서 꾸밈이 없다 아름다운 말인 것은 화려해서 실속 좋은 게 없다 그러므로 말 잘 할려 하지 않는다말 잘 할려 하지 않아야 그 착함을 가림을 넉넉하게 못한다말 잘함은 착하지 못함으로 말미암았으니 착하지 아니한걸 잘 장식 할게 아닌 것이다 말 잘함으로 아는 체 하려는 자 오로지 하나에 다다름을 하지 못하여 만가지 가르침이 오로지 (*순전히) 다른 것들 만이라 듣기는 많이 하게 해도 모르게 한다 적게 요점에 뜻만 말씀하는 미묘한 길은 말을 잘해서 순전하게 화려하고 아름다움을 꾸미는 상간에는 있지 않다 그 참으로 지극한 착함과 정성스런 미더움의 말씀 할 줄 을 앎음 이라도 또 모든 사람과 같이 할바 를 소홀히 한다면 이 역시 천하 자신이 앎이 없음을 탄식할 것이다 힘으로써 남을 위하고 재물로써 남에게 주면 사람들이 한가지로 도우는 데로 돌아가 힘 더욱 강해지고 재물 더욱 부요해 질 것이다 길로써 사람들을 위하고 덕으로써 남에게 주면 사람들이 한가지로 감화 복종해서 길 더욱 커지고 덕 더욱 번성해질 것이다 이러함을 갖다 사람들 위하고 사람들에게 주어 더욱 가지게 하고 더욱 많게 하는 효험이라서 쌓지 않음을 써 쌓음이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말하건대 하늘의 길 사물을 이롭게 하고 사물에게 해를 끼치지 않는다 함이니 성인의 길 사람을 위하여 사람에서 다투지 않는다 팔십 일장의 뜻은 한갓 위함에 있어 다툴 연고가 아니라는 것이다 로 결론을 이렇게 냈다 (*역자부언 = 끝에 와서 다른 사상에 글을 인용해서 뭣하지만 석씨 모양에 메이지 않고 보시한다는 정신이나 무엇을 위하려 하는데 사상 논쟁 등 다른 것을 갖고서라도 다툴 이유가 없다는 것이나 그 자타 등을 위한다는 입장에선 거의 비슷함이라 서로 양보하는 자체가 벌써 위하려드는 정신 자세라 할 것이다)
人之生也柔弱, 其死也堅强, 萬物草木之生也柔脆, 其死也枯槁,인지생야유약, 기사야견강, 만물초목지생야유취, 기사야고고,故堅强者死之徒, 柔弱者生之徒,고견강자사지도, 유약자생지도,是以兵强則不勝, 木强則共, 强大處下, 柔弱處上.시이병강즉불승, 목강즉공, 강대처하, 유약처상.
* 本文 第 七十六章 = 사람의 삶은 연약함에 있고 그 죽음은 견강함에 있다 풀과 나무의 삶고 부드럽고 연함에 있고 그 죽음은 메말름에 있다 그러므로 견강한 자는 죽음의 무리요 유약한 자는 삶의 무리다이래서 강한 군사를 가진즉 승리치 못하고 나무가 강하면(*메말라져서 부러진다) 베워 치우려 연장을 들게된다 강대한 것은 아래에 머물를게 되고 유약한 것은 위에 거처를 삼게된다
* 사람의 삶은 연약한데 있고, 그 죽음은 굳세고 속 節(절)이 강한데 있다, 만물초목의 삶은 그 연약하여선 잘 훼절 되는데 있고, 그 죽음은 메말라져선 딱딱하게 굳어지는데, 비틀어지는데 있다 그러므로 너무 견강하면 부러지듯이 견강한 것은 죽음의 무리라는 것이고, 유약한 것은 삶의 무리라 하는 것이다 이래서 장졸들이 강하게 날뛰면 그 승산이 없는게 나무 강한거와 맨 한가지라 이래 강대한걸 하발로 치고, 연약한 것을 상으로 치는 것이다* 완전히 열등의식 패퇴자의 말처럼 들린다 그래선 자신들의 못난 것을 그럴사한 화술로 포장하려드는 듯한 감이 든다 할 것이다 세상에 강한 것이 낫지 어찌 나약하고 연약한 것이 낫단 말인가? 요는 힘골 쓰는 대장부는 모두 죽어 나자빠지고 졸장부 가시나 들만 힘을 쓴다고 궤변을 지금 늘어놓고 있는 것이다 이런 것이 길의 가르침이라면 모든 역설적인 논리가 다 길이라 할 것이니 길 아닌 것이 없다할 것이고 그럴 바에야 뭣 하러 그 꾸며되기 힘든 길을 주절거린다할 것인가 이런 내 논조이다 * 무슨 장래 유구한 계산을 그린단 말인가 당장 허기진 배를 채워야할 판인데 긴 안목으로는 그럴사한 말이 될 진 몰라도 당장에 시퍼런 날선 낫이 그 연약한 초목을 쳐 내버려선 그 길을 내고 가는 것은 확연한 이치인 것인데 그넘의 연약한 초목이 그 시퍼런 도구를 이긴다 대어든다 할 것인가 이런 내 논조다 지금 길을 논하는 자들은 자신들의 열세에 몰린 것을 어떻게든 만회해보려고 과대 포장을 하고 있다고 봐야 할 것이라 이래 감언 혹세 하여야 지만 이제 그 도수가 지나치게 올라있는 인간의 감성을 여간해 갖고는 꿈적도 않는지라 이래 해선 조금이나마 자극을 준다는 것이리라
* 소씨 주석은 없고
呂註여주
道之爲物 無形而不爭 則天下之至 柔弱而人莫之喩也 故以有形喩之 人之도지위물 무형이불쟁 즉천하지지 유약이인막지유야 고이유형유지 인지生也柔弱 其死也堅强 草木之生也 柔脆其死也枯槁 則雖有形者 亦以堅强생야유약 기사야견강 초목지생야 유취기사야고고 즉수유형자 역이견강而死 柔弱而生 而 體無形之道 而不致其柔弱 其可得乎 是以兵强 則恃이사 유약이생 이황체무형지도 이불치기유약 기가득호 시이병강 즉시之而驕 而敵國之所謀也 我驕而敵謀 所以不勝也 木强則伐 伐之所以芸而지이교 이적국지소모야 아교이적모 소이불승야 목강즉벌 벌지소이운이擧之也 非徒然也 而以位言之 則天以氣在上 地以形在下 氣則柔弱 形則거지야 비도연야 이이위언지 즉천이기재하 지이형재하 기즉유약 형즉堅强 臣以有爲事上 君以無爲畜下 有爲則堅强 無爲則柔弱 堅强居下 柔견강 신이유위사상 군이무위축하 유위즉견강 무위즉유약 견강거하 유弱處上 物之理也 然則柔弱之 能勝剛强可知矣. 약처상 물지리야 연즉유약지 능승강강가지의.
*여씨 주석하대,길의 생긴 표현이 *또는 길의 사물을 위함이 형체 없고 다투지 않음은 곧 천하의 지극한 유약으로써 사람들이 깨달을수 없음인지라 그러므로 형체 가진 것으로 깨닷게 할려 든다 사람의 삶은 유약한데 있고 그 죽음은 강하게 나대는데 있다 초목의 삶도 연약한데 있고 그 죽음은 야위고 메말름에 있다 (*역자부언 = 이 말들은 어딘가 좀 미숙한 면이 있다 할 것이니 모든 사물이 강인한 생명력이 있어서 갖은 어려움에 견디는 것인데 그냥 무조건하고 흑백 양분론을 들어서 이게 아니면 저것이 다는 논리는 요주고슬 판에 박힌 모양의 이론이라 글쓴이가 편협된 마음을 갖고 저술한 경향이 든다 자기논리를 극히 미화하려 들다보면 유추해서 되려 좋은 반응이 될 수 없는 것 까지 유추하게되므로 궁색한 변명같이 들리는 수가 많다 * 사람 및 만물이 어찌 연약해야 산단 말인가? 공격은 최대의 방어라고 강인하게 나대어야만 이 세상에 부지 할수 있고 도태되지 않게 되는 것이다 초목의 메말름은 다 이유가 있을 것이니 계절을 따라 생기가 있고 메말르기도 하고 아님 노쇠하거나 다른 나무에 질쪄 죽음을 눈앞에 뒀기 때문에 그렇기도 한 것이다 모든 사물은 강인하게 나대지 않으면 도태되게 되어 있는게 자연에 이치인 것이다 패배의식이 만연한 대로 글을 유도하는 것은 옳은 길이 아니고 이것이 분명 위작이라는 것을 스스로 증명하고 있다 할 것이다 만물이 생긴지 오래되면 노쇠하여 죽지 않는 바가 없고 땅도 해식은 흙에는 곡식도 않되고 하늘도 늘상 일색을 띄어 풍운에 조화가 없다면 메말른 하늘이라 그 직분을 다하지 못하는 늙은 하늘이라 해서 천지개벽이 있고 신천지가 있다 하듯이 사람도 정신혁명 문화 물질 혁명등 모든 바로 개혁이 있음인 것이다 )곧 비록 형체 가진자 역시 견강함로써 죽고 연약해서 산다 (*이걸 이렇게 글을 지을게 아니라 또는 번역자의 해석이 잘못된 지는 알 수 없으나 어린 아이처럼 연약한 것은 장차 자랄수 있어 삶이 있다하고 이미 다 자라 무르익다 못해 질깃질깃 노쇠함을 띄는 것은 앞으로는 자연 쇠퇴케 되어 생기가 메말라 죽음에 이른다고 마땅히 해야 한다 할 것이다 그런걸 나무가 강하다못해 메말라지면 연장을 들고 일일이 베어 넘긴다 할수 있겠는가 물론 자연적인 도태시키는 현상을 운명이란 연장을 갖고 베어 넘긴다 하면 말이 될것이다)하물며 형체 없는 길을 몸에 베게 할려는데 그 유약함에 이르지 않음 그 얻음을 옳게 할 것인가? 이래서 군사가 강한 것으로 의지하려 드려한다면 교만하여 짐이라 적국이 나를 칠려고 도모하려 든다는 것이다 내가 교만하여서 적국을 칠려 도모한다면 이기지 못할 것이라나무가 강하면 베어 버리게 되니 벰은 소이 베는 기구 연장을 들고서 한다 한낫 그렇치 못할 것이라 하여서 자리를 갖고서 말하려 든다면 하늘의 기운은 위에 있고 땅에 형체는 아래에 있음으로써 기운인즉 연약하게 보이고 형체인즉 견강하게 보인다 시한는 위를 섬겨 위하려들고 임금은 아래를 기를려 함이 없다 함이 있는 것이라면 견강한 것이요 함이 없는 것이라면 유약한 것이다 견강한 것은 아래에 거처를 하고 유약한 것은 위에 거처하는 게 사물에 이치다 (*이게 가벼운 건 위로 뜨고 무거운 건 밑으로 가라앉는 다는 뜻을 갖고 유추해야 한다 할 것이다) 그렇다면 유약한 게 굳세고 강한걸 이김을 바르게 알 것이리라(* 하필 위로 뜬다해서 승리한 것이라 어찌 극단 적으로 단언 할 수 있겠는가? 저 바위는 무거워서 아래로 굴러 깔아 뭉게 생물을 손상시키니 강함이 승리하는 것을 자연적 알 수 있을 것이고 그 생물들은 그돌 보다 가볍고 강인치못해 깔림을 입어 죽음을 당한다 그러니 강한 게 하늘이고 연약한게 졸병 신하이다 말하는 게 지극히 당연하다 아니할 것인가? 갖은 궤변을 늘어놓아 약한 게 하늘님이나 제왕인 것처럼 미화해 돌리는 글들은 소이 옷이 있기 때문에 사람이 있다는 거와 뭐이 별 차이가 있을 건가?)
朴註 박주
此章言柔弱之爲可尙 而堅强之不足爲也 意已屢見堅强者死 柔弱者生 亦차장언유약지위가상 이견강지부족위야 의이루견견강자사 유약자생 역猶敢則殺 不敢則活 共字未詳其義 或曰共義作 列子曰木强則 天之道유감즉살 불감즉활 공자미상기의 혹왈공의작탁 열자왈목강즉탁 천지도其猶張弓乎 高者抑之 下者擧之 有餘者損之 不足者補之 天之道損有餘而기유장궁호 고자억지 하자거지 유여자손지 부족자보지 천지도손유여이補不足 人之道則不然 損不足而奉有餘 孰能以有餘奉天下 唯有道者 是以보부족 인지도즉불연 손부족이봉유여 숙능이유여봉천하 유유도자 시이聖人爲而不恃 成功而不居 其不欲見賢耶. 성인위이불시 성공이불거 기불욕견현야.
* 박씨 주석하대,이번 장은 유약한 것을 바르게 숭상할만한 것이고 견강한 것은 넉넉하게 할만한 게 못된다는 말씀이다 뜻이 이미 여러번 견강한 자는 죽고 유약한자는 산다함을 보였다 역시 오히려 감행할 것 같으면 죽임이고 감행치 아니할 것 같으면 살림이다 함과 같다할 것이다共(*공= 이자가운데 점이 하나 더 있는 모습의 글자임) 의 글자는 그 뜻이 자세치 못하다 혹은 共의 글자가 折= (*앞 자는 절음 뒷 자는 탁음= 앞 자는 부러진다 꺾어진다 뒷 자는 찢어진다 껍질이 헤진다 열어진다는 의미임 번역자가 왜 이 두 자를 같이 썼는가 하면 박씨 주석에 뒷 자를 썼기 때문이라 뒷 자의 뜻만 가지곤 약간 해석이 미흡한점이 있어서 앞 자를 겸해서 올렸다 ) 자를 지어야 되지 않을까 의심내 본다 열자는 말하길 나무가 강하면 부러진다 했다
本文 七十七章
天之道, 其猶張弓與, 高者抑之, 下者擧之,천지도, 기유장궁여, 고자억지, 하자거지,有餘者損之, 不足者補之, 天之道損有餘而補不足,유여자손지, 부족자보지, 천지도손유여이보부족,人之道則不然, 損不足以奉有餘, 孰能有餘以奉天下, 唯有道者,인지도칙불연, 손부족이봉유여, 숙능유여이봉천하, 유유도자,是以聖人爲而不恃, 功成而不處, 其不欲見賢.시이성인위이불시, 공성이불처, 기불욕견현.
* 本文 第 七十七章 = 하늘 길이란 게 그 활을 당김 같은가?높은 쪽은 억눌림되고 낮은 쪽은 들어올린다여유가 있는 곳은 덜리고 부족한 곳은 도운다하늘의 길 남음이 있음을 덜어서 부족함을 도우는데 사람의 길은 그렇지 못하다 부족한데를 덜어서 여유가 있는 곳을 받든다 누가 잘 여유 있음으로써 천하를 받들 것인가? 오직 길의 이치를 깨달은 자이다(*길을 가진 자이다)이래서 성인은 위하여도 거기 의지하려 들지 않고 성공하여도 거기 안주하려 들지 않음이시라 그 욕망 없는 어짊을 보임이신가? (*그 어짊을 드러내고자 아니하심이시다)
* 하늘의길 그 활시위를 당김 같음인가? 윗 부분 치켜세운 것을 끌어내려 억제시키고 밑에 쳐진 쪽을 들어올린다 [ * 활이 반달형인데 그 줄에 화살을 메겨 시위를 당기면 그 윗부분은 자연 줄 당기는 바람에 내려오고 아랫 부분은 자연 올라가게 된다 ] 마치 남아도는 것은 덜어 재키고, 부족한 것은 도와 재키는 것과 같음인지라 소위 원만함을 추구한다면 아래위를 가운데로 모아선 양옆으로 그 줄과 활휨을 둥그렇게 하고자 함과 같은 게 그러한 모습이라 이래 여유 있는 걸 덜어 보이고 부족한 것을 채워 보이는 형태라 할 것이다 하늘의길 여유 있음을 덜고 부족한 것을 도우려드는데 오직 사람의 길만은 그렇치 못하여 부족함을 덜어선 여유 있는 곳에 받들면서 아부하려든다누가 잘 여유 있음으로서 천하를 받드려 들 것인가? 오직 길을 가진 자만이 그러하다할 것이다 이래서 성인은 위하여도 미덥다않고 [ 持(지)의 誤字(오자)로 본다면 = * 이래서 성인은 위하고도 지니었다 하지 않고] , 성공 시켰으면서도 거기 머물지 않아선 그 어짊을 드러내고자 아니한다 *요는 남의 공과를 가로채려는 것이 소위 길을 주장하는 부류들이 아닌가한다 저가 거기 머물지 않고 제가 한 것을 확증적으로 드러내지 못한 다면야 어찌 저가 하였다고 우길 것인가 이다, 순전히 남이 이뤄 논 공과를 가로채려는 얄팍한 수작으로 비춰 보일 뿐이지 이런 것은 길이 아니고 감언 혹세로 사람을 현혹 시키는 것의 말장난에 불과하다 할 것이다 그래선 그 삶의 은저리에서 寄生(기생)하면서 좀먹는 좀 벌레와 같은 역할을 하는 것이 길을 주장하는 악덕에 무리들이 아닌가 한다 * 愚人(우인)이 운전면허를 따려하는데 그 정문으로 정식으로 따기는 실력이 좀 부족하고 불안한지라 이런 취약점을 잘 알고 이용하려 드려는 그 시험장 근처에서 배회하는 프락지들의 유인하여 말하길 내게 와이로를 쓰면 고만 시험 합격되는 것은 쉽다함에 그 화술에 그 넘어간다, 그래 돈을 줬더니만 시험에 붙으면 그 와이로를 써서 된 것으로 여기게 하고 그 낙방하면 그 약발이 약해서 떨어졌다 핑계를 대게 한다는 것이나, 길을 주장하는 부류들이나 그 한 바리에 실어도 짐이 지울지 않다 할 것이다 소이 그 시험관에게 가서 와이로 먹었느냐 물어 보지 못 할 줄 알고,그래하는 것이라 물어보게 되면 그 시험에 만약상 합격되었다면 제 실력으로 되었다하여도 그 면허 취 소 되는 것은 명약관화한 것이라 요런 약점을 알고 그 프락지 들이 기생하는 것이라 , 이처럼 저가 길인지 아닌지 그 된 바에게 제대로 물어봐선 확증 잡지 못 할 줄 알고선 고따위 수작의 변설을 내어 밷 는 것이라 고만 볼따귀 귀싸대기를 한데 올려 붙쳐선 얼얼하게 하는 것이 그 지극히 당연한 처사라 할 것이다 요는 축구 골을 넣은 선수가 무릅 꿇고 하나님이라 하는 있지도 우상귀신에게 기도하는 자세를 관중에게 보여선 환희에 찬 제모습 을 잘봐달라고 생쇼를 부리는 거와 같다할 것이니 이것이 지금 길을 주장하는 자들의 둘러대는 기롱 거림 이라 할 것이다 * 날더러 제대로 이해도하지 못하면서 비판만 하고 길을 헐뜯으려는 자라 할 것이 아니라 사실 그렇잖은 가 이런 내 논조다* 사람들은 그 반감을 사는 말을 하지 않으면 자기 설정한 테에 갇혀선 그것만이 모든 것을 다 대변하는 진리인냥 벗어나질 못한다 이래 적개심이 일개 부추겨선 속상하게 해보는 것도 그 틀에 박힌 속에서 뛰쳐나오게 하는 한 방법이 될 것이다 그저 남의 가슴팍을 후벼파는 속쓰림 일개하는 것도 그 사람으로 하여금 분발케 하는 한 방법이 된다 할 것이라 마구 고만 속상하게 해야만 한다 할 것이다이래 악덕으로 몰려서는 빈축 손가락질을 받더라도 自他(자타)心(심)에 꼬소한 깨를 뽁는 다면야 어찌 간특한 꾀가 나쁘다고만 할 것인가 이래서 사람은 때로 奸(간)해야 한다 할 것이다 조조가 奸(간)함으로서 천하를 얻고 하늘이라 하는 귀신들의 떠 받듦으로 인해서 기리 역사에 빛날 업적을 낳았다할 것이다 저 잘났다 나대고 항상 진리이고 의리 편에 선냥 나대던 제갈량이 무슨 별볼일 있겠는 가이다 그 두고두고 점바치로나 기억되고 오장원이나 기산으로만 나올 줄아는 겁쟁이로만 기억될 뿐이지....
蘇註소주
長弓上筋 弛弓上角 故以 天之抑高擧下 天無私故均 人多私故不均 有道장궁상근 이궁상각 고이황천지억고거하 천무사고균 인다사고불균 유도者瞻足萬物而不辭 旣以爲人已愈有 旣以與人已愈多 非有道者無以堪此 자첨족만물이불사 기이위인이유유 기이여인이유다 비유도자무이감차 爲而恃 成而處則 賢見於世 賢見於世 則是以有餘自奉也. 위이시 성이처즉 현견어세 현견어세 즉시이유여자봉야.
* 소씨주석하대,활을 당김 사람당기는 팔 힘줄이 오르고 활을 놓으면 활 뿔다귀가 오른다 그러할진데 하물며 하늘의 높음을 억제하고 낮음을 들어올림이야 말할 나위 있을 건가?하늘은 사사로움이 없음으로 균등하다 (*역자부언=하늘은 창공 빔이라 수량이나 질적으로 차등이 있을 수 없는 제로이다)사람은 사사로움이 많음으로 균등하지 못하다 길을 가진자 만물을 도와주길 마다 않는다 *만물을 넉넉하게 하길 사양하지 않는다 이미 남을 위하대 몸보다 가진 것을 낫게 더 좋게 한다이미 남에게 주길 자신한테 하는 것보다 많이 낫게 한다길을 가지지 못한 자 이러함을 견뎌냄이 없다 위하고 난 다음엔 거기 의지하려 들고 이루고 난 다음 거기 머물려든다 곧 어짊을 세상에 보임이라 어짊을 세상에 보인다함은 곧 이렇게 하여서 남음이 있음 자신을 받들려 함인 것이다
呂註여주
天之道無爲而已矣 無爲則無私 無私則均 猶之張弓也 高者抑之 下者擧之 천지도무위이이의 무위즉무사 무사즉균 유지장궁야 고자억지 하자거지 有餘者損之 不足者補之 適於均而已矣 夫天之道 非故以抑高而擧下也 無유여자손지 부족자보지 적어균이이의 부천지도 비고이억고이거하야 무爲任物之自然 則高者爲有餘 不得不抑而損 下者爲不足 不得不擧而益 滿위임물지자연 즉고자위유여 부득불억이손 하자위부족 부득불거이익 만招損謙受益 時乃天道是也 人之道 不能無爲 不能無爲則不能無私 不能無초손겸수익 시내천도시야 인지도 불능무위 불능무위즉불능무사 불능무私 則至於損不足以奉有餘 不足異也 夫唯有道者 知未始有物 而有爲之與사 즉지어손부족이봉유여 부족리야 부유유도자 지미시유물 이유위지여功名 皆我所餘 而天下之所不足而爭之 故損之以奉天下而不有此 故曰 孰공명 개아소여 이천하지소부족이쟁지 고손지이봉천하이불유차 고왈 숙能損有餘以奉天下 唯有道者 聖人則有道者也 是以爲而不恃功成不居 其능손유여이봉천하 유유도자 성인즉유도자야 시이위이불시공성불거 기不欲見賢者 無他 凡以法天之道而已矣. 불욕견현자 무타 범이법천지도이이의.
* 여씨 주석하대,하늘은 함이 없을 따름이리라 함이 없으면 사사로움이 없다 사사로움이 없으면 균등하다 오히려 활을 당기는 것 같다 [*역자부언= 활이 아래위가 칭아가[차이가] 지고 사람도 가만히 있음 맥을 놓고 있는 것이 된다 그러므로 활쏠 대상이 있음 또는 대상을 강구해 활을 당기게 됨 활도 공평하게되고 사람도 힘줄 돋듯 힘을 쓰게되니 활과 사람이(*화살=사람) 서로 힘을 먹음은 모습이라 이래서 공평하게 된다]높은 것을 억누르고 낮은 것을 들어 올린다 여유 있는 것을 덜고 부족한 것을 도운다 균등함에 맞을 따름이리라무릇 하늘의 길 높음을 억눌르고 낮음을 들어올리는 그런 게 아니라 하염없는 만물의 맡음이 절로 그러한지라 여유가 있는 것은 부득불(아니함을 얻지 못하나= 마지못한 것이거나 그 뜻은 비슷하다) 억눌리게 되어 덜어지고 밑에 있는 것은 부족한지라 부득불 들어 올려져서 더함을 받게된다 (*소위 자연풍화작용에 의해서 산은 깍이게 되고 웅덩이는 메워지게 되니 높은 건 덜리고 낮은 덴 더해진다는 의미이다) 가득함은 덞을 부르고 겸손함은 더함을 받는다 이게 바로 하늘 길이라 하는 것이다 *또는 때로 인하여 하늘 길 바로 이러함이다 (*바르어 진 모습이다)사람의 길은 함없음을 잘하지 못하는지라 함 없음을 잘못하면 사사로움 없음도 잘못한다 사사로움 없음을 잘못하면 부족함을 덜어선 여유 있는 댈 받들게되는데 이르는데 넉넉히 다르지 않다(*받들게 되는대 이르는데 달리 부족하지 않다) 무릇 오직 길을 가진자 비로소 사물을 가짐이라서 위 함 둠과 더불어 공명 모두 내게 여유 있는 것이라 하여서 천하의 부족한바와 다투려들지 않을 것을 앎이라 그러므로 덜어서 천하의 이처럼 가지 못한 것을 받들음인지라 그런까닭에 말하길 누가 여유 있는 걸 잘 덜어서 천하를 받들 것인가? 결론컨대 오직 길의 이치를 깨달은자 (*길을 가졌다는 것은 깨달음을 얻어 여유롭다는 것이다 그 여유로움을 천하에 편다는 뜻임) 라 함인(*함일) 것이다 성인인즉 길의 이치를 깨달아 갖고 있는 자라 이래서 위하시고도 의지하려 들지 않고 이룬 공적이 계시고도 머물르지 않아 그 어짊을 드러내고 자 아니하시는 것은 다른 게 없다 무릇 하늘 길을 법함으로써 그러할 따름이시리라
朴註 박주
不足而抑之 擧之損之補之 天道亦然常 損有餘 而補不足 奈何人之道 則부족이억지 거지손지보지 천도역연상 손유여 이보부족 내하인지도 즉不然損下之不足以益上之有餘 民奉君 薄於人厚於己 此殆反乎 天之道불연손하지부족이익상지유여 여민봉군 박어인후어기 차태반호 천지도矣 夫孰能施其有餘 以奉天下元元之所 不足者 其唯有道者 可以能之乎慈의 부숙능시기유여 이봉천하원원지소 부족자 기유유도자 가이능지호자儉 我之所有餘而用之不窮 旣以爲人而已 愈有此有道之所 以奉天下者也 검 아지소유여이용지불궁 기이위인이이 유유차유도지소 이봉천하자야 不欲見賢 言旣以有餘 而奉天下人 不時其能不居디功 爲其不欲見賢故也 불욕견현 언기이유여 이봉천하인 불시기능불거디공 위기불욕견현고야 見賢則 有誇矜 自大之心 而失其所以賢矣 견현즉 유과긍 자대지심 이실기소이현의
* 박씨 주석하대,부족해서 (*여유 있는 걸) 억눌르고 (*낮은걸)들어올리고 (*높은걸)덜고 (*낮은걸)도우고 함은 하늘 길 역시 그러하나 늘상 여유 있음을 덜고 부족함을 도움은 무엇을 뜻함인 것인가? (*역자부언 상황따라 때에 따라선 그반대 의미가 넉넉치 못한 것을 보완한는 것이라 그래서 박씨 주석은 不足而 抑之 擧之損之補之天道 亦然 = 부족이 억지 거지 손지 보지 역연 천도 이라 했다) 사람의 길인즉 그렇치 못해 밑에 부족한걸 덜어서 위의 여유있는델 더함인지라 검은머리 염려 많은 백성들이 임금을 받들음에 백성들의 삶을 야박하게 하고 자신에게만 두터웁게 만 하니 이는 자못 하늘의 길과 반대 됨 이리라 (*반드시 그렇다는 게 아니라 이런걸 삼가 경계하라는 옛 철인의 노파심의 말씀이리라)무릇 누가 그 여유있는 것을 잘펴서 천하에 크고 크게 부족한 바를 받들을 것인가? 그 오직 길의 이치를 깨달은 자 바르게써 자애와 검소함에 의해서 잘 할 것이라 내가 가진바 여유 있어서 씀에 궁색치 않음이라 이미 사람들을 위하여 자신보다 가진 것을 낫게 함인지라 이러한 길을 가지고서 소이 천하를 받드려는 자 어짊을 드러내고자 않는다 이미 여유 있어서 천하를 받드는 사람은 그 능력에 의지하려 들지 않고 그 공적에 머물를려 않음인지라 그는 어짊을 드러내고자 않기 때문이다 어짊은 드러내면 자랑과 긍지로써 스스로 크다하는 마음을 가짐이 라서 그 소이 어짊을 잃어버리게 되리라 (*소이 공자 제자가 공자 항상 어짊을 말함으로 선생님은 어질으 십니까 물음에 공자 편치 않해 답하길 '누가 어질단 말인가?' 하는 거와 같다 할 것이다)
本文 七十八章
天下莫柔弱於水而攻堅强者, 莫之能勝, 以其無以易之.천하막유약어수이공견강자, 막지능승, 이기무이역지.弱之勝强, 柔之勝剛, 天下莫不知, 莫能行.약지승강, 유지승강, 천하막부지, 막능행.是以聖人云, 受國之垢是謂社稷主, 受國不祥是謂天下王. 正言若反.시이성인운, 수국지구시위사직주, 수국불상시위천하왕. 정언약반.
* 本文 第 七十 八章 = 천하 유약함이 물만함이 없으나 견강함을 침(*공격함)에는 이만 앞서는 게 없어 그 쉽게 없앤다그러므로 부드러움이 굳셈을 이기고 나약함이 강함을 이기는걸 천하 모름이 없으나 잘 행함이 없다이래서 성인은 이르길 나라의 때(*더러움의 티끌)를 받는걸 이를 일러 사직(*종묘 사직 할 때 쓰는 그 사직의 의미임= 자세히는 모르겠거니와 그 나라에 제일 토양에 잘 맞아 잘 자라는 나무를 갖고 사직단을 세워 하늘에 또는 땅 神(신)에 제사지내는 단을 말함이라 하는 것 같다) 의 주인이라 하고 (*사직을 주관하는 자 임금만이 할수 있음) 나라의 상서롭지 못함을 받는걸 이를 일러 천하 왕이라 해서 바른 말씀을 반대처럼 함인 것이다
* 천하에 물만큼 유약한 것이 그 견강한 돌을 갉아먹듯 함만 한 게 없다 . 또 아무리 견강한 것을 갖고 물을 치더라도 칼로 물 베기와 같은 지라 잘 이길 수가 없다 , 그 그래 할 수 없는 것을 다스리려드는 것과 같아 , 물 베긴 쉬워도 도로 흔적 없이 달라붙는지라 그 없애는 게 쉽다하지 못 할 것이다 [* 莫之能勝以其無以易之(막지능승이기무이이지)=를, 한 문장으로 하면 =잘 그 없애는걸 쉽게 이기지 못할 것이다 이런 뜻이 된다,] 약한 것이 강한 것을 이기고 유연한 것이 굳센 것을 누르는 것을 천하 잘 알건 만은 잘 이행하지 못한다 ,이래서 성인이 이르기를 때묻은 나라를 물려받는 것을 갖다가선 사직의 주인이라 한다, 상서롭지 못한 나라를 물려받는 것을 천하의 王者(왕자)라 한다, 바른 것을 뒤 잡는 것처럼 말한 것이다 . * 때 뭍은 나라는 전통이 있는 나라라는 것이다 그런 나라는 世代(세대) 祿門之家(록문지가)가 있게 마련인데 그러한 세대 록문지가는 그 나라에 이로운 장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세도만 믿고 위세를 부리니 국록이나 축내고 비리나 부정이 산적해 있어선 그 단점 폐단이 막심할 것이라는 것이다 또 칼자루를 오래 쥐고 있으면 냄새가 베게 마련이라 ,이러한 취향이 그 비리나 부정에 결탁한 소지가 많다는 것이다 그래서 그 한 보직에 오랫동안 머무르지 않게 하는 것이 덜 썩는 사회를 이룬다할 것이다 물론 자주 가라치우는 것이 그 업무능력을 제대로 파악하질 못하고 능률저하에 원인도 된다할 것이라 이래저래 장단점은 다 있다할 것이다 그래서 그 중간 절충이라 하는 것이 요구되는데 그 적당한 시기 이런 것을 要(요)한다할 것이다 * 이래서 그러한 나라를 물려받는 다음 위정자는 그 덕지 때를 물려 받는 것과 같다는 것이리라 또는 그 때라하는 것을 좋은 관점으로 살핀다면 달고 달아선 반질반질하게 질이 났다는 것이다 ,그래선 윤기가 조르르 흐르는 모습이 때국물 조르르 흐르는 것처럼 보인다는 것이고, 그만큼 약고 번성하다는 것을 가리키는 말이 될 것이고, 하지만 그만큼 낡고 달아 빠졌으니 더는 덕이 존재치 못 할 것이라 , 물갈이해서 새로운 세상으로 만들 그런 사명을 부여 받은 것이 된다할 것이라 이래서 사직을 새롭게 일으키는 사명이 몸에 부여된 지라 이래 사직의 주인이라 해보는 것이다 이러한 위의 나열한중 여러 폐단 상서롭지 못한 것을 부여받아선 一新(일신)하게되면 소위 천하 王者(왕자)가 된다 할 것이라 아님 그러한 여러 감내할 것을 받아선 수용하여 지니는 자세 그릇이 크다는 그런 의미의 王者(왕자)라 하는 말도 된다 할 것이다 거울을 보듯 속상을 살펴보라는 것이 그 내면을 들여다보라는 것이 바른 것을 뒤 잡는 것처럼 하여 보는 말씀이라 할 것이다 . 바른 자루를 그 반대 속 내면을 보려면 뒤잡아 보지 않고선 어렵다는 것이리라
蘇註소주
正言合道而反俗 俗以受垢爲辱 受不祥爲殃故也. 정언합도이반속 속이수구위욕 수불상위앙고야.
* 소씨 주석하대,바른 말씀은 길과 합함이라서 세속과 반대 된다 세상은 때(*더러운 티끌)를 받음을 욕됨을 삼고 상서롭지 아니함을 받음을 재앙으로 삼기 때문이다
呂註여주
天下之物 唯水爲能因物之 曲直方圓而從之 則是柔弱 莫過於水者也 而流천하지물 유수위능인물지 곡직방원이종지 즉시유약 막과어수자야 이유大物轉大石穿突陵谷 浮載天地 唯水爲能 則是攻堅强者無以先地也 所以대물전대석천돌능곡 부재천지 유수위능 즉시공견강자무이선지야 소이然者 以其雖曲折萬變 而終不失其所以爲水 是其無以易之也 夫水之爲柔연자 이기수곡절만변 이종불실기소이위수 시기무이이지야 부수지위유弱 而柔弱之勝剛强 天下莫不知 而老子數數稱之何也 以天下雖莫不知 而약 이유약지승강강 천하막불지 이노자수수칭지하야 이천하수막불지 이莫能行也 夫聰明睿知 足以有臨矣 則其患者 豈在於材力之不足也 顧未能막능행야 부총명예지 족이유임의 즉기환자 기재어재력지부족야 고미능損 有餘以奉天下 持之以柔弱 而常爲名尸智主事任謀府之所累耳 故老子손 유여이봉천하 지지이유약 이상위명시지주사임모부지소루이 고노자論道德之將終 而數數及此 又引聖人言以信之 曰受國之垢 是謂社稷主 受논도덕지장종 이수수급차 우인성인언이신지 왈수국지구 시위사직주 수國之不祥 是謂天下王 明所以服天下者 在此而不在彼也 夫三代之王 必先국지불상 시위천하왕 명소이복천하자 재차이불재피야 부삼대지왕 필선其令聞 而曰受國之垢 與不祥而爲社稷主 爲天下王何也 蓋必先其令聞 非기영문 이왈수국지구 여불상이위사직주 위천하왕하야 개필선기령문 비過名之言也 不及名之言也 受國之垢與不祥 則過名之言也 名不足以言之과명지언야 불급명지언야 수국지구여불상 즉과명지언야 명부족이언지也 不及名之言應事 應事言之變也 過名之言體道 體道言之正也 正言而曰야 불급명지언응사 응사언지변야 과명지언체도 체도언지정야 정언이왈受國之垢與不祥 故曰正言若反湯武之言曰 萬方有罪 在予一人此知以國之수국지구여불상 고왈정언약반탕무지언왈 만방유죄 재여일인차지이국지垢與不祥而受之者也. 구여불상이수지자야.
* 여씨 주석하대,천하 사물중에 오직 물만이 잘 사물의 曲直方圓 等(*곡직방원등) 여러모양을 따라 쫓는다 곧 이렇게 유약한게 물만 지나친게 없다 大物(대물=여기선 큰모양 큰덩치 그러니까 물(水)에 비긴다면 각중에 장마가 져서 물개락이 난다 이런 뜻이 거나 강과 바다의 유동하는 물)이흘러 큰 바위를 궁굴리고 뚫고 돌출시켜 언덕과 골짜기를 만들고 하늘 땅을 띄우고 실음이 오직 물의 능력이 된다 곧 견강함을 공략하는데 이만 앞서는 게 없다 소이 그런 것이라서 그 비록 휘고 꺽기고 만가지 변화를 일으키면서도 마침내도 그 소이 물 됨의 모습을 잃어버리지 않는다 이는 그 씀이 없이 바꾸는 모습인 것이다 즉 아무리 사물을 변화시키는데 사용 돼더라도 물이란 성질이 달커나 낡아 빠지지 않는다는 뜻이다 무릇 물이 유약한데도 유약한 게 굳세고 강함을 이김을 천하 모름이 없음인데도 노자께서 자주 (*일커름) 들춤은 어찌된 연유인가? 천하 비록 모름이 없어도 잘 행함이 없음이라 무릇 총명하고 밝은 지혜 (*밝은 지식) 그대로 써먹음에 임한다면 그 근심이란 게 어찌 재질이 부족한대 있을 것인가? 돌아보건대 여유 있음을 덜어서 천하를 받들고 유약함을 지니어서 늘상 명분을 위하여 슬기로 움을 주관하고 일을 주관하고 모사를 맡은 부서 (*관청 마을 곳집)의 얽어메인 바로 하여서 잘하지 못할 까 에서일 뿐인 것이다그러므로 노자 도덕을 의론 함은 장차 마칠 때쯤 하여서 자주 자주 이에 미치고 또 성인에 말씀을 이끌어서 믿게 하려 든다말씀 하시대 나라의 때를 받음을 갖다 사직의 주인이라 하고 나라의 상서롭지 못함을 갖다 천하의 왕이라 함은 쓰는바 천하를 복종시키는 것이 (섬기는 것이) 이쪽에 있지 저쪽에 있지 않다는 것을 밝힘이다 무릇 삼대가 내리 왕이 될려면은 필히 먼저 영예로운 덕화의 말씀이 전파 됨이라서 말하건대 나라의 때와 더불어 상서롭지 못함을 받음이라서 사직의 주인 되고 천하의 왕이 된다함은 무엇인가? 한다 대저 반드시 그 영예로움이 앞서 들리길 지나치지 않은 명분의 말씀이요 흡족치도 않는 말씀이라 나라의 때와 더불어 상서롭지 못함을 받는다 하면 지나친 명분의 말씀인데 부족한 명분의 말씀을 씀이라 흡족치 못한 명분의 말씀을 일에 적응함 적응하는 일이 말씀을 변질시킨다 *또는 적응하는 일의 말씀 변하게된다 지나친 명분의 말씀으로 길의 몸을 삼음 길을 몸한 말씀 은 바르어 진다 (* 이거원 여씨가 주석을 달면서 말의 최면을 거는 것 같다) 말씀을 바르게 하여서 말하건대 나라의 때와 함께 불상함을 받는다 함인지라 그러므로 말하건대 말씀이 바르어 지면 반대인 것처럼 된다 함인 것이다 탕임금 무왕의 말씀으로 말하건대 만방(천하 여러나라)의 죄 존재는 내 한사람에게 있다 했음인대 이는 나라의 때와 더불어 상서롭지 아니한 것을 알면서 받아가는자이라 할 것이다
朴註박주
水之爲性至柔且弱 揮之則散 授之則 至其懷山襄陵漂城 野邑滔滔汨汨 수지위성지유차약 휘지즉산 수지즉병 지기회산양능표성 야읍도도골골 無敢 者其能攻堅 攻强亦未有過於水 而可以易之者矣 夫弱之勝强 柔之무감영자기능공견 공강역미유과어수 이가이역지자의 부약지승강 유지勝剛 非唯水獨爲然 凡物皆然天下之人亦 無有不知此理者 但患莫之能行 승강 비유수독위연 범물개연천하지인역 무유불지차리자 단환막지능행 以其好勝求前之心 多而不能受屈忍辱故也 是以能受衆人之垢者 可以爲社이기호승구전지심 다이불능수굴인욕고야 시이능수중인지구자 가이위사稷主 能受衆人之不祥者可以 爲天下王 受衆垢則人之飢寒 賤 一皆容畜직주 능수중인지불상자가이 위천하왕 수중구즉인지기한 천오일개용축於我矣 受衆不祥 則人之鰥寡孤獨一皆 撫鞠於我矣 彼飢寒賤 鰥寡孤獨 어아의 수중불상 즉인지환과고독일개 무국어아의 피기한천오 환과고독 乃天下所謂垢與不祥之大者 而吾能忍而受之皆爲之下此 乃屈辱之至故 所내천하소위구여불상지대자 이오능인이수지개위지하차 내굴욕지지고 소以能主社稷而王天下 卽柔弱而莫之能勝之驗也 正言若反垢與不祥人之 所이능주사직이왕천하 즉유약이막지능승지험야 정언약반구여불상인지 소賤社稷主 天下王 人之所貴爲賤而得貴 似反常道其實正言也 천사직주 천하왕 인지소귀위천이득귀 사반상도기실정언야
* 박씨 주석하대,물의 성질 됨이 지극히 부드럽고 또 나약한지라 손으로 치면 흩어지고 거둬 드리면 가까히 오나 그 산을 무너트리고 언덕을 뽑아버리고 성을 띄우고 (*물에 잠기게 한다는 뜻이리라) 고을을 훼손시킴에 이르러선 滔滔 汨汨 (도도율율=물이 넘실대고 솟구치는 모습 많은 장마때 물같음)하여 구태여 부딧칠려 하는 자가없다 그 잘 굳은걸 공략하고 강한걸 들구 침에도 역시 물만큼 넘침을 두어 바르게 바꾸려드는 것이 없다 (*바르게 바꾸려드는 것에서 물보다 지나침을 가진 게 없다) 무릇 나약한 게 강함을 이기고 부드러운 게 굳셈을 이김이 오직 물만 유독 그러하진 않음이나 무릇 모든 사물이 다그러해서 천하의 사람들이 역시 이 이치를 모름을 둠이 없는 것이나 다만 잘 행하지 못함을 근심함이라 그 이기길 좋아해서 앞서려는 마음을 많이 찾음이라서 굽힘을 받고 욕됨을 참음을 잘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래서 모든 사람의 때를 잘 받는 자 바르게 사직의 주인이 되고 모든 사람의 상서롭지 아니한 것을 잘 받아드리는 자 천하의 왕한다 함인 것이니 모든 때를 받는다 함인즉 사람들의 주림과 추위와 천박한 땀흘림을 하나같이 다 내가 수용해서 쌓음 (*길름)을 뜻함이리라 모든 상서롭지 못함을 받는다 함인 것은 사람들이 홀아비 과부 고아 고독하게 사는 이를 하나같이 다들 내가 어루만지고 돌봐준다(*鞠=국= 어디가 어떻냐고 애로사항을 묻고 높은 위치에 선 입장에서 은덕을 내리는 행위)는 뜻임이리라 저들 주림과 추위와 천함과 더러운 땀 베음과 홀아비와 과부와 고아와 외로운 이들은 이에 천하에 이른바 때와 더불어 상서롭지 못함의 큰 것이라서 내 잘 참아서 받음은 모두 아래를 위하는 것으로 이는 이러함으로 인하여 굽히고 욕됨을 느낌이 지극한 것인지라 쓰는바 잘 사직의 주인 하여서 천하에 왕 하여 다스림이라 할 것이라 유약함으로 나아가서 잘 이김의 증험 함이 없음이나 말씀을 바르게 함이 반대인 것 같다함은 때와 더불어 상서롭지 못한 것은 사람들이 천박시 여기는 바요 사직을 주관하고 천하에 왕함은 사람들이 귀하게 여기는 바라 천박함을 위하여 귀함을 얻음이 늘 상 한 길 그 알참을 반대하여 말씀을 바르게 함같다 할 것임인 것이다 (*떳덧한 길을 반대하고 그 진실로 말씀을 바르게 함 같다 함인 것이다) *떳떳한 길은 그진실로 바른 말씀을 반대함 같다 함인 것이다
本文 七十九章
和大怨, 必有餘怨, 安可以爲善, 화대원, 필유여원, 안가이위선,是以聖人執左契, 而不責於人, 有德司契, 無德司徹,시이성인집좌계, 이불책어인, 유덕사계, 무덕사철,天道無親, 常與善人.천도무친, 상여선인.
* 本文 第 七十九章 = 큰 원망은 풀려서 화락해 졌지만 반드시 남은 원망이 있다면 어찌 착함이 될것인가? (*소위 소수 의견이 물고 늘어지면....)이래서 성인은 왼쪽으로 언약한 문서를 쥐었음에도 불구하고 남에게 책임을 전가시키지 않는다 그러므로 덕이 있음 시행할걸 약조한 문서를 받아 쥔 관리가 되고 덕이 없음 [*徹(*철= 통하다, 뚫다, 환하다, 밝다는, 의미 * 세금 거둬드리는 방식 단위 법)] 통찰(通札= 일일이 통지하는 관리)하는 관리가 된다 또는 세금 걷는 관리가 된다 (*원래 세무 관청에 종사하는 공무 담당 요원이 공평을 기하기 잘 어려워 원성을 사기 쉽고 또는 거둬 드리는 입장에 섰음으로 아무리 복지 정책을 역설한다해도 임시 보는 견지에선 뜯겨 나아가는 것이라 백성들이 달가워 할 리 없다)하늘 길은 친한 게 없다 늘 상 착한 사람과 함께 한다
* 큰 원망을 좋게 하려다 보면 반드시 작은 풀지 못할 원망들이 회생의 입장을 취할 때가 있다 그렇다하여도 편안한 자세로 임하여야 지만 좋은 것이 될 것이다 [ * 安(안)을 疑問詞(의문사) 로 보아선 = 그러니, 어찌 바로 좋다고만 할수 있겠는가? ]이래서 성인은 왼쪽으로 그 약속한 문서를 지니고도 그것을 어기고 어기려드는 사람들을 나무라지만 않는다 덕 가진 맡은 언약으로[제도 규약으로] 덕 없는[ * 박복, 박덕한,] 맡은 자들을 통찰하고 거둬들인다 [ 포용하는 자세로 임한다는 의미] 하늘 길은 원래 부텀 친근함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착한 사람과 더불어 떳떳함을 같이하려든다
蘇註소주
夫怨生於妄 而妄出於性知性者不見 諸妄 而又何怨乎 今不知除其本 而欲부원생어망 이망출어성지성자불견 제망 이우하원호 금불지제기본 이욕和其末 故外雖和而內未忘也 契之有左右 所以爲信而息爭奪之場 而不知화기말 고외수화이내미망야 계지유좌우 소이위신이식쟁탈지장 이불지性之未始少妄也 是以聖人以其性示人 使知除妄以復性 待其妄盡而性復 성지미시소망야 시이성인이기성시인 사지제망이복성 대기망진이성복 未有不廓然自得 如右契之合左 不待責之而自服也 然則雖有大怨 將渙미유불곽연자득 여우계지합좌 불대책지이자복야 연즉수유대원대 장환然 解 知其本非有矣 而安用和之 彼無德者 乃欲人人而通之 則亦勞而無연빙해 지기본비유의 이안용화지 피무덕자 내욕인인이통지 즉역노이무功矣 徹通也 天道無私 惟善人則 與之契之無私也. 공의 철통야 천도무사 유선인즉 여지계지무사야.
* 소씨 주석하대,무릇 원망은 망녕됨에서 나오고 망녕됨은 성품에서 생긴다사람에 마음이나 자기 본성을 잘 아는 자 모든 망녕됨을 드러내지 않는데 또 무슨 원망일까? 이제 그 근본을 다스릴 줄 모르고 그 끝만 화락 하고자 하는지라 그러므로 밖같이 비록 화락해도 속으론 잊지 못할게 있게 된다 약조한 계약 문서를 좌우에 두면 소의 믿게 됨이라서 다투지 않는다 (*역자부언=율법 예규 행정법 등 모든 법이나 약조한 것을 잘 알게 배치 교육 알도록 한다면 그런걸 믿게되어 또는 서로간 신의가 생겨 잇속으로 인한 다툼이 쉬게 된다는 뜻이다)성인은 사람들과 함께 균등하다 바로 이러한 성품을 가졌다 사람들은 방책을 쓰대 망녕됨으로 떳떳함을 삼어 다퉈 빼앗는 마당에 말달림을 빨리해서 (* =무=는 말이 겅중겅 뛰면서 급히 내닫는 모습임 즉 천리마 달리는 모습 연상)성품의 작은 망녕됨 이라도 시작되지 못하게 함을 모른다이래서 성인은 그 성품으로써 사람들을 보는지라 하여금 망녕됨을 덜어내고 본성으로 돌아옴을 알아 그 망녕됨이 다하고 본성의 회복을 기다림이라 널리 그러한(*모습) 절로(*스스로) 얻지 않는걸 가지지 않는다 이렇듯 오른쪽 약조한 그은(*劃) 문서 왼쪽과 합하는 것 같아 책임전가를 기다리지 않고 스스로를 복종시킨다 또는 스스로 복종케 들 한다 (*소위 약조한 표현을 하고 도장찍고 반을 뚝 잘라 서로 나눠 가진걸 맞춰보는 것 같다는 뜻이다)그렇다면 비록 큰 원망이 있을지라도 장차 바뀌어 그렇게 얼음 풀리듯 할 것임이라 그 근본의 그릇됨 가짐을 앎이라서 무엇을 저 덕없다 하는 것 있을 것이라 해서 화락함을 쓸려할게 있을 것인가? (*이미 소수의견 자기네들의 주장을 관철 시킬려는 것이 지나친 요구라던가 잘못된 것인 줄 알게 되면 덕이 있는 것이된다 그래서 덕 없는 자 가 있을리 없다 또한 그래서 번역이 길어지는 단어가 되는 것이다)이와 같은 것을 사람마다 통지 하려들려 한다면 곧 고 달퍼도 공적이 없으리라 徹=철 은 통한다는 의미다 하늘 길 사사로움이 없다 오직 착한 사람이면 함께 한다 문서 약조란 것은 사사로워 질수 없다
呂註여주
復 者不折 干 雖有 心 不怨飄瓦 是以天下平均 不由此道則怨之所生복수자불절막간 수유기심 불원표와 시이천하평균 불유차도즉원지소생也 而人欲和之不可勝解矣 故曰 和大怨者必有餘怨不善者吾亦善之 乃所야 이인욕화지불가승해의 고왈 화대원자필유여원불선자오역선지 내소以爲德 善和大怨 而不免於有餘怨 安可以爲善哉 是以聖人執左契而不責이위덕 선화대원 이불면어유여원 안가이위선재 시이성인집좌계이불책於人 是乃使復讐者 不折 干 雖有 心 不怨飄瓦 而天下平均之道也 蓋어인 시내사복수자 불절막간 수유기심 불원표와 이천하평균지도야 개古之獻車馬執右契 右契所以取 左契所以與 則左契者 常以與人而不爲物고지헌차마집우계 우계소이취 좌계소이여 즉좌계자 상이여인이불위물主者也 聖人爲而不恃 功成不居 每以有餘奉天下 至於殺人 則有司殺者殺 주자야 성인위이불시 공성불거 매이유여봉천하 지어살인 즉유사살자살 而未嘗尸之 則是執左契以與人 而不爲物主 此其所以無怨 而不責於人之이미상시지 즉시집좌계이여인 이불위물주 차기소이무원 이불책어인지道也 夫豈以和之爲悅乎 故有德司契 則不責於人而已 無德司徹 以通物爲도야 부기이화지위열호 고유덕사계 즉불책어인이이 무덕사철 이통물위事者也 天道無親 常與善人無親 而唯善人之與 是亦以執左契 而不責於人사자야 천도무친 상여선인무친 이유선인지여 시역이집좌계 이불책어인之道也. 지도야.
* 여씨 주석하대,원수진 것을 되돌리려는 자 (*복수하려는 자) 칼과 방패를 꺽지 않는다비록 모진 마음을 가졌어도 회오리바람이 기와를 날리는 듯한 원망치 아니함은 이는 천하 평균함을 쓰기 때문이다 이러한 길을 말미암지 않으면 원망이 생기는 바이라서 사람을 화순코자 할려 해도 바르게 능히 풀어지지 아니하리라 그런 까닭에 말하길 큰 원망이 화락해 진다는 것은 반드시 남은 원망이 있어 착하지 못한 것도 내 역시 착하게 한다 이렇게 되는 건(*乃) 쓰는 게 덕이라 할 것이다[* 소위 다수 의견이 관철되면 그와 상반되거나 다른 소수 의견들이 묵살되기 쉬운걸 원망이 없게끔 덕으로 무마시킨다는 뜻인데 그렇게 말같이 쉽지 않는 것이라 분수와 주제를 잘 아는 자에겐 통하는 말일지 모르지만 분수와 주제를 크게 하여 오질 앞을 넓히려는 자는 이러한 길이란 게 잘 통하지 않는다 그래서 철권을 휘두르게 된다 철권을 휘두르게되면 무슨 덕이 있는 것인가? 소위 남은 원망이란 것은 내가 너 자리 탐내 전권을 빼앗아 치우겠다는 게 제일 큰 남은 원망이라 이런 자가 없게끔 덕화를 보일자 몇이나 되랴? 하늘이라 하는 자도 모든 걸 야시 보는 필부의 마음은 빼앗지 못하리라 이런 번역자의 말씀이다 =만장일치하긴 힘들다 그렇더라도 만장일치제도가 제일 이상적인 제도인 것이다 이게 일당 독재 체재 하에서나 가능하다 할는지 모르지만 그런 주장들을 하는 자들은 대개 보면 힘을 갖고 약한 자들을 깔아 뭉게려는 그런 생각을 갖고 있는 분들이 많다 서로가 잇속을 양보하고 화해를 조성코자 노력한다면 만장일치는 가능하리 리라 나는 본다 전용 위원제 같은 것은 저희끼리 짝짝궁 하자 는 힘없는 자들을 배제시킨 제도이니 이런 제도 야 말로 소수의견을 묵살하는 독재 제도라 할 것이니 이런 제도야 말로 민주주의 사회에선 없어져야 한다 할 것이다]큰 원망을 잘 해결했다 하더라도 남은 원망을 풀지 못해 원망을 면치 못한다면 어찌 바르게 착하다 할 것인가? 이래서 성인은 왼쪽으로 약조한 문서를 가지고서도 사람들을 나무라지 않는다는 것이다 바로 이런 게 복수하려는 자로 하여금 칼과 방패를 가진 비록 모진 마음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회오리바람으로 기왓장을 날리는 듯한 원망을 아니하게 한다는 것이라서 천하 평탄하고 고르게 하는 길이라는 것이다 대저 옛적엔 수레와 말을 받치게 되면 오른쪽에 약조한 계패(* 소위 어떻게 하겠다고 서로간 약조한 사항을 그은 나무 패 따위 일 것)를 지닌다 오른 계패는 취한다는 뜻이고 왼쪽 계패는 준다는 뜻이다 (*또는 오른쪽 계패는 내가 취하고 왼쪽 계패는 상대방에게 준다는 뜻) 곧 왼쪽 계패 인 것을 늘상 백성과 함께 하여서 사물을 주관하지 않는다는 뜻의 것이다 성인은 아랫 백성을 위한게 있어도 의지하려 들지 않고 이룬 공적 있어도 거기 머물지 않아 매양 여유 있음으로써 천하를 받들므로 써(*소위 공적을 찾아먹지 않은 게 있으니 백성에게 심적인 부담을 지워 논 것이라 그게 덕화란 명분으로 둔갑한 것이라 그러니 그게 천하를 받드는 여유 있는 것이 되어 자신은 유유 작작한다는 뜻이라) 살인 할 것에 이른다면 곧 살인을 맡은이가 죽이게 하여서 죽엄을 맛보지 않는다 (*이거 미꾸리 빠지듯 하겠다는 고단수 술책에 말밖에 더 인식이 되겠는가?) 곧 바로 왼쪽 계패를 지니어서 사람과 더불어 하여 사물을 주관하지 않겠다 함이니 (*않겠다는 것이니) 이는 그 쓰는바 원망을 없이 하여서 남에게 나무람 받지 않는 길인 것이라 (*이러니 어찌 생각함 얼마나 비열한 짓인가? 위정자 제심기 편의위주로 이랫다 저랫다 바꿔치기 한다는 것인데 당시엔 좋은 이상적인 것 이 되었지 몰라도 지금 현실에선 이건 백성을 기만하는 우롱 작난이요 이기주의도 이만 이기주의가 없다 할 것이다) 무릇 무슨 화락한 것 따위를 갖고써 깃거워 함을 한다 할 것인가? 그러므로 덕이 있음 약조한 계패를 맡음이라 곧 남에게 책임을 전가치 아니할 따름이요 덕이 없음 통지함을 맡아 사물을 통케 함으로써 일 위하는 것이라 할 것이니 하늘 길은 친한 게 없다 늘상 착한 사람과 함께 한다 친함이 없어서 오직 착한 사람과 함께 함은 바로 역시 왼쪽 약조한 계패를 지니고서 남에게 나무람 받지 않는 길인 것이다
朴註박주
人有怨於我 我與之和而平其怨無報怨之心 似可以爲善矣 然和怨者其心以인유원어아 아여지화이평기원무보원지심 사가이위선의 연화원자기심이爲我不和怨 怨終不解 尙存德色以加於彼德色 尙存是怨未嘗忘也 譬如人위아불화원 원종불해 상존덕색이가어피덕색 상존시원미상망야 비여인有當償債於我者 其契在我 我取而折之以棄其債 以爲契未折 則此債終無유당상채어아자 기계재아 아취이절지이기기채 이위계미절 즉차채종무可棄之時債 雖棄而心不能忘折契之恩 夫然則 復安得爲善哉 聖人之處怨가기지시채 수기이심불능망절계지은 부연즉 복안득위선재 성인지처원也 不然可責在我置之而已 初無求報之心 又無欲和之意 是怨與德皆忘之야 불연가책재아치지이이 초무구보지심 우무욕화지의 시원여덕개망지也 如人負債於我 其左契執在我手 然我旣不折契 又不責償 但置而已 是야 여인부채어아 기좌계집재아수 연아기불절계 우불책상 단치이이 시不惟無索債之意 亦忘旣所以爲德於彼矣 蓋報怨者索債者也 和怨者折契者불유무색채지의 역망기소이위덕어피의 개보원자색채자야 화원자절계자也 置怨者執契不責者也 於此其優劣著矣 徹究竟不報不和者 司契者也 報야 치원자집계불책자야 어차기우열저의 철구경불보불화자 사계자야 보怨和怨者 必責必棄司徹者也 天道無親 常與善人則 斯助有德矣 원화원자 필책필기사철자야 천도무친 상여선인즉 사조유덕의
* 박씨 주석하대,사람들이 원망이 내게 있음 내 더불어 화순케 하여서 그 원망을 평정해서 원망을 갚으려는 마음이 없게 하면 바르게 착함이 될 것이라 하리라 그러게 원망을 화락 하게 하려는 것은 자아를 위하려는 것이고 원망을 화락 하게 아니하여 원망이 마침내 풀리지 아니함은 늘상 덕의 빛깔이 저쪽에 더함이 있게 하는 것이라 (*진리가 약자에게 있는것처럼 보이게 한다) 덕의 빛깔이 항상 이러한 원망함에 있게 함은 일찍이 이지 못하게 함이라 비유컨대 사람들이 응당 갚아야할 채무가 내게 있는 것은 그 약조한 계약이 내게 존재하기 때문이다 내 취하여서 꺽어 재켜 가므로써 그채무의 계약 쓴 게 버리어진다 꺽어 재키지 않으면 이러한 채무 마침내 바르게 버릴수 없다이러한 채무 때에 시기 적절 적소에 맞게 비록 버리었어도 마음에서 약조한 계약 꺽어 재킨 은혜를 잘 잊지 못해함 있다면 무릇 그렇다면 어찌 시러곰 착함으로 돌아왔다 할 것인가? 성인은 원망을 대처하는 방법은 그렇치 않다 바르게 채무를 내게 둘 따름이다 처음으로 갚음을 구하려는 마음도 없고 또 화해하고자 하는 뜻도 없어 이 원망과 더불어 덕이 모두 잊어진다 만일 사람들이 부채를 내게 져서 그 계약한 왼쪽 약조 문서가 내손에 쥐어져 있다면 그렇게 내 이미 계약을 접지 않고 또 갚을걸 재촉치 않고 다만 둘 따름이라 이는 오직 빗을 찾을려는 뜻이 없어 역시 그 소이 저쪽에 덕 위함을 잊지 않음이리라 대저 원망으로 갚으려는 자는 빗을 찾을려는 것이요 원망을 화해하려는 자는 계약한 것을 파기 꺽어재키는 자이고 원망을 두는 자는 약조한 계약을 지니고 재촉하지 않는 자이라 이러해서 그 우열이 드러남이리라 통지하려는 자는 구경만하고 갚지 않고, 화해치 않으려는 자는 약조함을 관리하는 자라 원망으로 갚음을 받고, 원망을 화해하려는 자는 필히 재촉해서 필히 버릴 것을 요구하는 통지함을 맡은 자이다 하늘 길 친함 없어 늘 상 착한 사람과 더불어 한다함은 곧 이 덕이 있음을 도움이리라
本文 八十章
小國寡民, 使有什佰之器而不用, 使民重死而不遠徙,소국과민, 사유십백지기이불용, 사민중사이불원사,雖有舟輿, 無所乘之, 雖有甲兵, 無所陳之,수유주여, 무소승지, 수유갑병, 무소진지,使人復結繩而用之, 甘其食, 美其服, 安其居, 樂其俗,사인부결승이용지, 감기식, 미기복, 안기거, 낙기속,隣國相望, 鷄犬之聲相聞, 民至老死不相往來.인국상망, 계견지성상문, 민지노사불상왕내.
* 本文 第 八十章 = 작은 나라는 백성이 적어서 하여금 십과 백의 그릊을 가졌어도 쓸데가 없다 백성을 부리대 죽임을 신중하게 하는지라 서 멀리 옮겨 살지 않게 한다 비록 화려한 수레가 있어도 어디 갈곳 있어 탈일 없다 비록 군대가 있을지라도 진칠 일도 없다 (*영세중립국 스위스 같다는 뜻이리라)백성을 부리대 거듭 줄을 맺어 약조의 법을 삼아 쓴다(*성인이 치세에 그렇게 했다) 그 먹음은 달고 그 입는 것은 아름답고 그 거처는 편안하고 그 풍속은 즐겁고 해서 이웃나라가 서로 바라다 보여선 닭과 개울음 소리가 서로 들리어도 백성이 늙어 죽음에 이르도록 서로 래왕치 않는다
* 작은 나라는 백성이 적어선 십백의 그릇을 써먹으라 해도 다 사용할 수가 없다 [소이 刮鷄之事(괄계지사)에 焉用牛刀(언용우도)리요[닭 잡는데 소잡는 칼이 무슨 필요 있으랴] 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큰 그릇이 만고에 필요가 없다는 것이리라 괜히 쓰잘데 없이 걸리적 거리기만 [뒤채이기만]한다는 것이라, 소위 삶에 방훼 요인만 된다는 것이리라]비록 배와 수레가 있다한들 탈 데가[탈 필요가 없고] 없고, 비록 정예군대가 있다한들 진칠 데 가 없는지라, 사람들로 하여금 노를 맺는 政事(정사)로 되돌아가게 한다면 야 그 먹는 것이 달고, 그 입는 것이 아름답고, 그 거주하는 곳이 편안하고, 그 풍속이 즐거울 터인데 무슨 근심일 것인가? 이웃나라를 서로 쳐다볼 지경에 있고, 닭울음 개짓는 소리 서로 들리는 새라도 백성이 늙어죽음에 이르도록 그 서로 래왕할 필요를 느끼지 않는다 할 것이다 뭔가 래도 아쉬운 점이 있어야 지만 래왕하면 그 요구거리를 찾을 것인데 民(민)이 평화로와 질박한 삶을 사는 데야 그 무슨 더 애로사항 있겠느냐 이다 * 지금 세상 같으면 이미 벌써 늑대 밥이 되었을 가르침이라 할 것이니 , 쓰레기나 가시덤불 고약한 것으로 포장하지 않은 바에야 또는 화려한 속임수의 사물을 갖고 이목을 딴데로 돌리게 하지 않는 바에야 어찌 평화롭게 가만히 내버려두겠는가 이다 결국 쇄국정책은 그 갖은 구실하에 침략해 들어오는 세력을 막지 못하는 것이라, 침탈세력에게, 모험 탐험가들에게, 그 뭔가 궁굼증을 자아내고, 이래 세상에 알려지게 되고 그것을 근거로 하여 잇속을 빼앗고자하는 무리들이 침탈해 들어올 것은 뻔한 것, 그런데도 그 평화스러움을 구가한다 할 것인가 결국은 道家(도가)들이 주창하는 것은 하나의 理想(이상) 한단지몽 [邯鄲之夢] 에 불과하다할 것이다
蘇註소주
老子生於衰周 文勝俗幣 將以無爲救之 故於書之終言其所志 願得小國寡노자생어쇠주 문승속폐 장이무위구지 고어서지종언기소지 원득소국과民以試焉 而不可得耳 民各安其分 則小有材者不求用於世 什伯人之器 則민이시언 이불가득이 민각안기분 즉소유재자불구용어세 십백인지기 즉材堪什夫伯夫之長者也 事少民樸 雖結繩足矣 內足而外無所慕 故以其所재감십부백부지장자야 사소민박 수결승족의 내족이외무소모 고이기소有爲美 以其所處爲樂 而不復求也 民物繁 而不相求 則彼此皆足故也. 유위미 이기소처위락 이불복구야 민물번과이불상구 즉피차개족고야.
* 소씨 주석하대,노자는 주나라가 쇠퇴할 무렵에 살았다 문화는 발전 속에 있고 세속은 병폐 속에 있었다 장차 구원 하려듦이 없었다 그러므로 글을 마칠 무렵에 와선 그 뜻하는바 말씀이 원컨대 작은 나라 적은 백성을 얻어 서 시험해 볼만 한대 그렇게 얻지 못할 뿐이라백성이 각각 그분수에 편안히 하면 작은 재질이 있는 자라도 세상에 쓸데를 구하질 못할 것이니 십과 백 사람의 그릇이라면 재질이 열 지아비 백지아비를 감당할 정도의 어른이란 것이다 일은 작고 백성은 질박하고 비록 줄을 매듭지어 정사를 본다 해도 넉넉함이리라 안으로 넉넉하고 밖으로 흠모할게 없는지라 그러므로 그 가진바가 아름다움이고 그 거처하는 곳이 즐거움이 됨이라서 거듭 구하지 않는다 (*인간의 끊임없는 욕망은 고려치 않은 처사의 말씀이라 할 것이다) 백성과 물건들이 번성하고 많아서 서로 구하지 않음은 곧 저쪽이나 이쪽이 모두 넉넉하기 때문이다
呂註여주
三代以來 至於周衰 其文幣甚矣 失其性命之情 故老子之言救之以質 以反삼대이래 지어주쇠 기문폐심의 실기성명지정 고노자지언구지이질 이반太古之治 小國寡民 使有什伯之器 而不用 使民重死 而不遠徙 雖有舟輿태고지치 소국과민 사유십백지기 이불용 사민중사 이불원사 수유주여無所乘之 雖有甲兵無所陳之 此救之以質而反乎 太古之道也 莊周稱至德무소승지 수유갑병무소진지 차구지이질이반호 태고지도야 장주칭지덕之世曰 昔者容成氏 大庭氏 伯皇氏 中央氏 栗陸氏 驪畜氏 軒轅氏 赫胥지세왈 석자용성씨 대정씨 백황씨 중앙씨 율육씨 여축씨 헌원씨 혁서氏 尊盧氏 祝融氏 伏犧氏 神農氏 當時時也 民結繩而用之 甘其食 美其씨 존노씨 축융씨 복희씨 신농씨 당시시야 민결승이용지 감기식 미기服 樂其俗 安其居 國相望 鷄犬之音相聞 民至老死而不相往來 則若此복 락기속 안기거 인국상망 계견지음상문 민지노사이불상왕래 즉약차者 非特老子之言而已 古固有是道也 然詩書之所言 則止於堯舜三代 而老자 비특노자지언이이 고고유시도야 연시서지소언 즉지어요순삼대 이노子欲反太古之治何哉 曰夫道與世之交相喪久矣 非大道不足使人反性命之자욕반태고지치하재 왈부도여세지교상상구의 비대도부족사인반성명지情 言道而不及其世 不足以知大道之已試 此其所以必反太古之治也 然則정 언도이불급기세 부족이지대도지이시 차기소이필반태고지치야 연즉世去太古也久矣 遂可以盡復乎 曰 未可也 然則其言之何也 曰 禮至於兼세거태고야구의 수가이진복호 왈 미가야 연즉기언지하야 왈 예지어겸三王 樂至於備六代 其文極矣 然而禮不以玄水 太羹而措之 醴酒和羹之下 삼왕 락지어비육대 기문극의 연이예불이현수 태갱이조지 예주화갱지하 樂不以 管淸聲加之朱絃疏越之上者 使人知禮樂之意 所不得已者如彼 而락불이혜관청성가지주현소월지상자 사인지예악지의 소부득이자여피 이所欲反本復始如此也 方斯時也 孔子方求文武周公之墜緖而 之 老子論其소욕반본복시여차야 방사시야 공자방구문무주공지추서이갱지 노자논기道與世如此 其意猶是而已矣 譬之月建已而火始王 而金氣已生於其間矣 도여세여차 기의유시이이의 비지월건사이화시왕 이금기이생어기간의 此五材所以相繼而不絶也 故聞古之治 雖有什伯之器 而不用 有舟輿而不차오재소이상계이불절야 고문고지치 수유십백지기 이불용 유주여이불乘 有甲兵而不陳 則擧大事用大衆 非得已也 聞其民結繩而用之 國相望 승 유갑병이불진 즉거대사용대중 비득이야 문기민결승이용지 인국상망 鷄犬相間 至老死而不相往來 則煩文券令 督 趣留 而足迹接乎諸侯之境 계견상간 지노사이불상왕래 즉번문권령 독개취유 이족적접호제후지경 車軌結乎千里之外 非得已也 則不得已者常在於此 而所欲復者常在於彼也 거궤결호천리지외 비득이야 즉부득이자상재어차 이소욕복자상재어피야 則其肯煩事爲以深治人之過乎 然則欲天下不安平泰不可得也 卽歿而不言 즉기긍번사위이심치인지과호 연즉욕천하불안평태불가득야 즉몰이불언 猶屛玄水 徹疏越 其孰知禮之能儉 而樂之節樂爲反本復始之意乎 夫聖人유병현수 철소월 기숙지에지능검 이락지절락위반본복시지의호 부성인之言豈小補哉 지언기소보재
* 여씨 주석하대,삼대 (*요임금, 순임금, 문왕무왕.)로부터 옴으로써 주나라의 쇠퇴함에 이르러 그 문화의 폐단이 심하여 졌다 백성들이 그 본성과 부여된 명에 뜻(*情=정)을 잃어 버렸는지라 그러므로 노자의 말씀 질박함으로 구원하려 듦이라 태고(*큰옛적)의 다스림으로 돌아감 작은 나라 적은 백성엔 십과 백을 다스릴만한 그릇을 가진 자로 하여금 해도 쓸데가 없고 백성으로 하여금 죽음을 신중하게 하여서 멀리 옮겨 살지 않게 하니 비록 화려한 수레가 있어도 탈데가 없고 비록 갑병(군대)이 있어도 진칠 일도 없다 이는 순박함으로써 구원하여 감이라서 옛적의 길로 돌아감인 것이다 장주(*장자) 는 일커르길 지극한 덕의 세상을 말하건대 옛적에 容成氏 , 大庭氏, 伯皇氏, 中央氏, 栗陸氏, 驪畜氏, 軒轅氏, 赫胥氏, 尊盧氏, 祝融氏, 伏犧氏, 神農氏, [용성씨, 대정씨,백황씨, 중앙씨, 율육씨, 려축씨, 헌원씨, 혁서씨, 존노씨, 축융씨, 복희씨, 신농씨] 當時(당시)가 이러 했다 백성이 노끈을 맺어 쓰고 그 먹음이 달고 그 옷이 아름답고 그 풍속이 즐겁고 그 거처가 편안하고 이웃나라가 서로 바라보여서 닭과 개소리가 서로 들리어도 백성이 늙어 죽음에 이르도록 서로 래왕치 않는다 했는데 이는 특별하게 노자의 말씀만은 아닐 따름이라 옛적에 진실로 이러한 길이 있었다 [*문화는 앞으로 발전 되는 것인데 옛적에 이러한 길이 있었다함은 머리 이상의 세계에 있었다는 뜻이리라 이 얼마나 고통받는 민중이 슬픔속에 쌓인 속에서 그런 세상에 살고 싶은 생각이었으랴? 지금 생각해도 눈물이 나올 지경이다]그러나 시경 서경에 말 한바는 곧 요순 삼대에 머물렀음이라 노자가 태고의 다스림으로 돌아가고자 했던 것은 어떤 것인가? 말하건대 무릇 길이란 게 세상과 더불어 서로 사귐을 잃어 버린지 오램이라 큰길이 아님 사람으로 하여금 본성의 부여된 명으로 되돌리기 부족한지라 길을 말씀하여도 그 세상엔 영향이 미치지 못하니 큰길의 자신이 시험해 알은 것이 부족한지라 이는 그 소이 반드시 태고의 다스림으로 돌아갈 것을 요구하는지라 그렇다면 세상이 태고를 버린지 오래이라 드딘다 한들 바르게 모든 게 거듭 돌아간다 할 것인가?말하건대 그렇치 못할 것이라 할 것이다 그렇다면 그말씀 하심은 무엇을 뜻하는건가? 말하건대 예의가 삼왕(*삼대왕=요,순. 문무,)을 겸함에 이르고 음악은 육대(* 요, 순, 우, 탕, 문, 무,代)의 갖춤에 이르면 그 문화 지극한 경계에 이르리라 그렇게 하여서 예의란 게 그윽한 물과 큰 국을 해서두고 (*극히 평범하고 검소한 것을 말하는 것 같다) 단술과 화락한 국 의 흘러내림을 쓰지 않고 음악이란 게 화열한 부는 음률 맑은소리 에 더하대 붉은 줄타는 선율 성길은 넘침을 올리는 것을 쓰지 않고 사람으로 하여금 예악의 뜻을 알게 하대 부득이 한 바인 것은 저 같이하고 그 본으로 다시 돌아오고자 함은 이같이 시작함인 것이다 바야흐로 이시기에 공자 바야흐로 문왕 무왕 주공의 떨어진 실마리를 해서 계승하고 노자는 그 길을 더불어 세상에 이같이 의론 하니 그뜻이 오히려 이 같을 따름이리라 비유컨대 사월 달이면 뜨거운 불기운이 비로소 다스림을 시작하고 숙살 시켜 시들게 하는 금의 기운이 사월 달 그새에서 생기는 거와 같음이리라이러한 다섯 가지 재질(*오행)이 서로 계승하여 끊어지지 않음이라 그러므로 옛의 치적을 들어 비록 십과 백의 그릇을 가졌으나 쓸데가 없고 붉은 수레를 탈데가 없고 갑병이 있어도 진치지 못하면 큰일을 들어 큰 무리를 쓸 적엔 말음을 얻지 못하리니 그 백성 사이에서 노끈을 맺어 정사를 보고 이웃 나라서로 바래어 닭 개소리 서로 들리어도 늙어 죽음에 이르도록 서로 왕래치 않으면 문화는 귀찮아지고 법령도 게으러지고(쉬어지고) 단속하는 것 관찰하는거도 머무러지고 취미도 뭠춰져서 발자취 제후의 국경에 접하고 수레바퀴자국이 찍힘이 천리밖에 함을 말음을 얻지 아니하나니 곧 부득 해서 그렇게 되는 것이 항상 이쪽에 있고 되돌아오고자 하는 것은 항상 저쪽에 있음이라 (*소위 외부 세계와 연락이 두절 소통이 안됨으로 인해서 극락의 세상이 되고 이러한 세상을 동경해서 돌아오고자 하는 것은 저쪽에 있지 이쪽에선 편히 안주하는 것이라 억지 소통할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곧 그 일을 번거롭게 함을 깊숙이 하여서 사람의 과오를 다스린다 할 것인가? 그렇게되면 천하 평안하고 태평 스럼 않고자 해도 그렇게 얻지 못할 것이다 (*그러니까 천하 태평 해지는 것은 절로 어찌 할 수 없다는 뜻임)죽음에 나아가면서 까지도 (*죽음에 이르도록) 말이 없을 것이니 오히려 그윽한 물로 국(*마시는 국 인 것처럼 여기게 한다) 가림하고 성길어 넘치는 선율을 걷어 버린다 한들 그 누가 예의 잘 검소하게 됨과 음악의 절제된 연주가 되어 근본으로 되돌아와 처음으로 회복된 뜻인 줄 알 것인가? *근본으로 되돌아와 처음의 뜻으로 회복된 것 인줄 알 가서인가? 무릇 성인의 말씀이 어찌 도움이 작다 할 것 인가?
元澤註 원택주
小國寡民 則民淳厚 蓋國大民衆 則利害相摩 巧僞日生 觀都邑與聚落之民 소국과민 즉민순후 개국대민중 즉이해상마 교위일생 관도읍여취락지민 質詐殊俗 則其驗也 無道之世 民貧土瘠 而利欲勝乎好生 末盛本衰 而貪질사수속 즉기험야 무도지세 민빈토척 이이욕승호호생 말성본쇠 이탐求生乎外慕 故觸刑犯險 如履平地 而車轍足迹交乎四方矣 樂生遂性 則重구생호외모 고촉형범험 여이평지 이거철족적교호사방의 락생수성 즉중死安土 無求則不遠徙 此盡性之治 民亦盡其性者也 竊嘗考論語孟子之終사안토 무구즉불원사 차진성지치 민역진기성자야 절상고논어맹자지종篇 皆稱堯舜禹湯聖人之事業 蓋以爲擧是書而加之政 則其效可以爲此也 편 개칭요순우탕성인지사업 개이위거시서이가지정 즉기효가이위차야 老子大聖人也 而所遇之變適 當反本盡性之時 故獨明道德之意 以收斂事노자대성인야 이소우지변적 당반본진성지시 고독명도덕지의 이수렴사物之散 而一之於樸誠 擧其書以加之政 則化民成俗 此篇其效也 故經之義물지산 이일지어박성 거기서이가지정 즉화민성속 차편기효야 고경지의終焉. 종언.
* 元澤(원택) 이 주석하대,나라가 작고 백성이 적으면 백성의 삶이 윤택 비옥하고 대저 나라가 크고 백성이 많으면 곧 이로움과 해로움이 서로 얽혀듦이라 기교와 거짓이 날로 생하여 도읍과 더불어 취락(*떨어진 마을) 백성을 볼진대 질박함과 거짓됨으로 풍속이 다름이 곧 그 증험인 것이다 길 없는 세상에 백성은 가난하고 땅은 메말라지고 이익과 탐욕이 좋은 삶을 이기여 끝은 번성하고 근본은 쇠퇴해져서 탐욕으로 밖같 에 흠모함 있음을 구하는지라 그러므로 형법을 건드리게 되고 험악함을 범한다 신발을 신고 평지를 밟는 것 같아도 수레바퀴 발자취처럼 사방에 사귀어지리라 삶을 즐거워하는 듸디는 성품이면 죽음을 신중히 여겨 땅을 편안하게 하고 구함이 없으면 멀리 옮겨 살지 않아도 된다 이는 성품의 다스림을 다한 것이라 백성도 역시 그 성품을 다한 것이라 일찍이 논어와 맹자 마지막 편을 그윽히 훔쳐 상고하건대 모두 요임금, 순임금, 우임금 , 탕임금, 성인의 사업을 일컬었음이라 대저 여기서도 (*이 글을 위함에서도) 정치에 대하여 유익하게 함은 그 효험이 바르게 이러함인 야라 노자는 큰 성인이시다 만나는바 적당하게 변화시켜 근본으로 되돌리어서 본성의 시기 적절함을 다하게 하는지라 * 본성에 닥아 감을 시기 적절케 하는지라 그러므로 길과 덕의 뜻을 밝힘은 사물들의 흩어진걸 거둬드리어서 질박함 성의 로움을 하나 같이함은 그 글을 들어서 정치에 보탬이 되게 함인 것이니 곧 백성을 감화시키고 미풍양속을 이룸이다 이번 편은 그 효험 함을 말한 뜻이라 그러므로 글(*경문)의 뜻을 마치려 함인 것이다
朴註박주
能安於小國 寡民則地不改闢 民不改聚矣 使有什伯人之器 而不用則知者능안어소국 과민즉지불개벽 민불개취의 사유십백인지기 이불용즉지자不敢爲矣 使民重死而不遠徙則人皆自愛其身 不輕犯罪而無逋逃 遷徙之患불감위의 사민중사이불원사즉인개자애기신 불경범죄이무포도 천사지환矣 雖有舟輿無所乘之 則不致遠以求利矣 雖有甲兵無所陳之 則不恃力以의 수유주여무소승지 즉불치원이구이의 수유갑병무소진지 즉불시력이務爭矣 使民復結繩而用之 則人皆醇質巧僞不容 雖還上古之風可矣 甘其무쟁의 사민복결승이용지 즉인개순질교위불용 수환상고지풍가의 감기食 美其服 則藜藿勝於芻 布褐敵於狐貊矣 安其居 樂其俗 則自安自樂 식 미기복 즉려곽승어추환포갈적어호맥의 안기거 락기속 즉자안자락 絶於外慕 厭此欣彼之心 不萌於中 雖有便沃之土侈艶之 觀皆不足以易其절어외모 염차흔피지심 불맹어중 수유편옥지토치염지 관개부족이이기慮是以 國相望 鷄狗相聞而至老 不相往來 所以極言敦朴無求之意 皆由려시이인국상망 게구상문이지노 불상왕래 소이극언돈박무구지의 개유於上之能黜聰明去健羨 以化其心之所爲也 어상지능출총명거건선 이화기심지소위야
* 박씨 주석하대,잘 작은 나라 적은 백성을 편안히 한다하면 (*역자부언= 한켠의 생각으론 작은 정부를 이룸 백성이 책무가 적어져서 정부와 백성모두 잘 편안해 질 수 있다는 의미도 된다 할 것이다 그러니까 기구를 축소하고 일없이 국민의 혈세만 축을 내는 명분이 거창한 자리를 만들게 아니라는 것이다 일체의 관변 어용단체를 없애고 준조세성격의 기부금 등을 기업에서 받아드리지 않으면 그만큼 백성들의 삶이 직 간접적으로 나아진다는 뜻이다) 땅을 새로 열려할 필요도 없고 백성을 새로 고쳐 긁어모을라 할 필요도 없으리라 십과 백의 사람을 부릴만한 그릇의 사람도 쓸데가 없다 한다면 지식 있는 자를 구태여 하려 들지 않으리라 백성으로 하여금 죽음을 신중하게 여기게 하여 멀리 가서 살지 않게 한다면 사람들이 다들 절로 그 몸을 아끼어서 죄를 가볍게 범하지 아니하여서 도망가거나 옮겨 사는 근심이 없어지리라 비록 좋은 수레가 있어도 탈 필요가 없다면 멀리 가서 잇속을 구하려 들지 않으리라 비록 날랜 군사가 있다해도 진칠 바가 없다면 힘에 의지하여 힘껏 다툴려 들지 아니하리라 백성으로 하여금 거듭 노를 맺는 정사로써 쓰게 하게 한다면 사람들이 다들 순박해져서 기교와 거짓이 용납되지 않는다 비록 상고의 풍속에 돌아간다 해도 바르다 하리라 그 먹음이 달고 그 입음이 아름다우면 여나라 콩잎으로도 가축을 치고 삼베 갈 옷 을 입고도 여우 담비가죽 입은 자들을 대적하리라 그거처가 편안하고 그 풍속이 즐거우면 스스로 편안하고 스스로 즐거워 밖같에 흠모함을 끊는다 이러한 기쁨 싫도록 족함은 저쪽의 마음 가운데 싹트지 않음이라 비록 편안하고 비옥한 땅과 사치하고 요염함을 본다해도 다들 그 생각을 바꾸려는 게 부족할 것이다 이래서 이웃나라 서로 바래다 보여 닭소리 개소리 서로 들리어도 늙음에 이르도록 서로 래왕치 않는다 함은 소이 지극한 경계의 질박함을 두텁게 하는 말씀으로써 구함이 없는 뜻이라 다들 위의 총명함을 내리치고(*축출 떨어낸다는 뜻이리라) 건이(*강건하고 통이큼)함을 버림으로써 말미암아 그 마음의 위할바를 감화 받음인 것이다
本文 八十一章
信言不美, 美言不信. 善者不辯, 辯者不善.知者不博, 博者不知. 聖人不積, 신언불미, 미언불신. 선자불변, 변자불선.지자부박, 박자부지. 성인부적,
旣以爲人,己愈有, 旣以與人, 己愈多.天之道, 利而不害, 聖人之道, 爲而不기이위인,기유유, 기이여인, 기유다.천지도, 이이불해, 성인지도, 위이부
爭.쟁.
* 本文 第 八十一章 = 말씀이 미더우면 아름답지 못하고 말씀이 아름다우면 미덥지 않다 말씀이 좋으면 말 잘하는 게 아닌 것이고 말씀함에 말 잘함은 착하지 못하다 아는 체 하는 자는 통이 크지 못하고 폭이 넓은체 하는 자는 별로 아는 게 없다 성인은 치적 치 아니하시나 벌써 남을 위하여 자신보다 가진 것을 낫 게하고 벌써 사람들에게 주대 자신보다 많이 낫게 한다 하늘의 길은 유익해서 해롭지 않고 성인의 길은 위하여 다툴게 아니다
* 미더운 말씀은 매끄럽지 못하고, 매끄러운 말씀은 미덥지 못하다 착한 자는 달변이 아니고, 꿀이 흐르듯 달변가는 착한 것이 드믈다 아는체 하는 자는 드넓은 자세가 되어 있질 못하고, 시야가 드넓은 사람은 아는 체 하는바가 없다, 성인은 경륜을 놓아 깁지 않아도 이미 사람들은 동화되고 감화 받아선 위하여가고, 이미[병들었던 심신]쾌차함이 있다면 이미 사람들과 어울리게 되고, 이미 쾌차한 무리들이 많아진다면 하늘의 길을 이행함이 이로와서 해롭지 않은 것을 알 수가 있고, 성인의 길 위하여 간다해도 다툴 일 있겠는가 이다 .
* 말씀이 진실 되면 매끄럽지 못하고, 화려한 말씀은 진실성이 적다, 선한자의 말은 어눌 하고, 달변가의 말은 사악하다, 지식을 팔려는 자는 자신의 테두리를 벗어나지 못하고, 수용할 능력을 보유한자는 지혜를 삐죽하게 내밀거나 지식을 팔려들지 않는다 [世人(세인)으로 하여금 열등의식을 갖게 하여선 빈축을 하게 하지 않는다는 뜻임] , 성인은 이러한 잡다한 것들을 짜거나 깁지 않는다 .이미 남을 위하려든다는 것은 자신한테는 더욱 보태기 요인으로 가졌다는 것이요, 이미 남에게 펼친다는 것은 [* 與(여)字(자)는 줄 與字(여자)도 되고 너 與字(여자)도 되고 되반문 하여 認知(인지)시키는 자 "그렇치 않은가?" 하는 의미로도 쓴다.] 자신한테는 심하게 많이 보유했다는 것이다. 하늘의도는 이로와서 해롭지 않고, 성인의도는 한다해도 다투려 들게 없다, 그러니까 常(상)이라 , 한번 유행처럼 반짝하는 것이 아니라, 꾸준하게 하는 것이란 것이다
蘇註소주
信則爲實而已 故不必美 美則爲觀而已 故不必信 以善爲主 則不求辯 以신즉위실이이 고불필미 미즉위관이이 고불필신 이선위주 즉불구변 이辯爲主 則未必善 有一以貫之 則無所用博 博學而日益者 未必知道也 聖변위주 즉미필선 유일이관지 즉무소용박 박학이일익자 미필지도야 성人抱一而已 他無所積也 然施其所能以爲人 推其所有以與人 人有盡而一인포일이이 타무소적야 연시기소능이위인 추기소유이여인 인유진이일無盡 然後知一之爲貴也 勢可以利人 則可以害人矣 力足以爲之 則足以爭무진 연후지일지위귀야 세가이이인 즉가이해인의 역족이위지 즉족이쟁之矣 能利能害而未嘗害 能爲能爭而未嘗爭 此天與聖人大過人 而爲萬物지의 능이능해이미상해 능위능쟁이미상쟁 차천여성인대과인 이위만물宗者也 凡此皆老子之所以爲書 與其所以爲道之大略也 故於終篇復言之. 종자야 범차개노자지소이위서 여기소이위도지대략야 고어종편복언지.
* 소씨 주석하대,신의가 있음 곧 진실될 따름이라 그러므로 아름다움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아름다움은 곧 관찰하는 것일 따름이라 그러므로 미더움을 필요로 하는 건 아니다착함으로써 주관을 삼으면 말 잘함을 구하지 않고 말 잘할 것을 주관을 삼으면 착할 것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하나를 가짐으로써 꿰뚫으면 폭넓은 게 쓸데가 없다 배움을 널리 하여서 날로 더하려는 자는 길을 아는걸 필요로 하지 않는다 성인은 하나를 포용할 따름이라 달리 치적 할 게 없다 그러나 그 잘하는 바를 펴서 사람을 위하려들고 그 가진 바를 미루어서 남에게 줄려든다 사람들이 다(*몽땅)가지게 하여서 하나라도 다 없앤 연후에 하나라도 알게하는걸 귀함을 삼는다 바르게 남을 이롭게 함으로써 세력을 쓰면 바르게 남을 해롭게 함이리라 힘을 넉넉함을 위하려 들면 곧 넉넉한 것으로 다투어 가는 것이리라이롭게도 잘하고 해롭게도 잘 해서야 지만 해로움을 맛보게 아니한다 위하기도 잘하고 다투기도 잘 해서야 지만 다툼을 맛보게 아니한다 이 하늘과 함께 성인은 크게 사람들보다 넘침이라서 만물을 위하는 언덕 마루(*祖宗=조종)인 자가된다무릇 이모든 것은 노자의 소이 글 된바 더불어 소이 길 위하는바 대략이다 그러므로 마지막 편에 거듭 말함인 것이다
呂註여주
道之爲物 視之不見 聽之不聞 搏之不得 可以墨契 不可以情求者也 則信도지위물 시지불견 청지불문 박지부득 가이묵계 불가이정구자야 즉신言者信此而已 安事美 善言者善此而已 安事辯 知言者知此而已 安事搏 언자신차이이 안사미 선언자선차이이 안사변 지언자지차이이 안사박 由是觀之 則美者 不信辯者不善 搏者不知 可知已 何則 雖美與辯與搏 而유시관지 즉미자 불신변자불선 박자불지 가지이 하즉 수미여변여박 이不當於道故也 道之爲物 未始有物者也 聖人者與道合體 夫何積之有哉 唯부당어도고야 도지위물 미시유물자야 성인자여도합체 부하적지유재 유其無積 故萬物與我爲一 萬物與我爲一 則至富者也 故旣以爲人已愈有 旣기무적 고만물여아위일 만물여아위일 즉지부자야 고기이위인이유유 기以與人已 愈多 使其有積也 則用之有時而旣矣 安能愈有而愈多乎 老子之이여인이 유다 사기유적야 즉용지유시이기의 안능유유이유다호 노자지言也 內觀諸心 外觀諸物 仰觀諸天 俯觀乎地 無有不契 是信也 然而下士언야 내관제심 외관제물 앙관제천 부관호지 무유불계 시신야 연이하사 聞而笑之 天下以爲似不肖 是不美也 言之至近 而指至遠 是善也 然而非문이소지 천하이위사불초 시불미야 언지지근 이지지원 시선야 연이비.以言爲悅 是不辯也 其知至於無知 是知也 而其約不離乎吾心 是不博也 이언위열 시불변야 기지지어무지 시지야 이기약불리호오심 시불박야 而學者以美與辯與博求之 則疏矣 老子之道也 以有積爲不足 雖聖智猶絶이학자이미여변여박구지 즉소의 노자지도야 이우적위부족 수성지유절而棄之 是無積也 故至無而供萬物之求 則是愈有而愈多也 而學者於是不이기지 시무적야 고지무이공만물지구 즉시유유이유다야 이학자어시불能 心焉 則不可得而至也 凡物有所利 則有所不利 有所不利 則不能不害능고심언 즉불가득이지야 범물유소이 즉유소불리 유소불리 즉불능불해矣 唯天之道無所利 則無所不利 無所不利 則利而不害矣 凡物之有爲者 의 유천지도무소리 즉무소불리 무소불리 즉이이불해의 범물지유위자 莫不有我 有我故有爭 聖人之道 雖爲而無爲 無爲故無我 無我故不爭 是막불유아 유아고유쟁 성인지도 수위이무위 무위고무아 무아고부쟁 시天之道而已矣. 천지도이이의
* 여씨 주석하대,길의 됨됨이가 볼려고 해도 보지 못하고 들을려 해도 듣지 못하고 통이 커도 얻지 못해 바르게 묵묵한 약속을 쓰니 바르게 뜻으로써 구하지 못할 것이다 곧 말씀이 미더운 자 믿어 움이 이러할 따름이다어느 일을 아름다움이라 하며 말씀이 착한 것이라 하는가? 이러할 따름을 착함이라 한다 어느 일을 말 잘함이라 하여 앎을 말함이라 하는 것인가? 이러할 따름을 앎이라 한다 어느 일을 넓은 것이라 하는가? 이로 말미암아 본다면 곧 아름다운 것은 미덥지 못한 것이고 말재주 부리는 것은 착하지 못한 것이고 통이 넓은 것은 앎이 없음인 것을 바르게 알 것이리라어떤 법으로 비록 아름다움과 말 잘함과 통이 커도 길에 마땅치 못한 이유가 되는가? 길의 생김 됨됨이가 처음에 사물처럼 생김이 존재치 않은 것이나 성인 인자와 더불어 길이 몸을 합하였음이라 무릇 무슨 가진 쌓임이 있을 것인가? 오직 그 쌓임이 없는 지라 그러므로 만물과 더불어 내 하나가 된다 만물과 더불어 내 하나가되면 곧 지극히 부요로운 것이다 그러므로 벌써 남을 위하여 몸보다 가진 게 낫 게하고 벌써 남에게 줌을 몸에 하는 것보다 더 많게 한다 하여금 그 쌓음 둔 것인 야 곧 때를 두어 씀에써 벌써 하였음이라 무슨 잘 가진 게 나음이며 많이 낫다할 것인가? 노자의 말씀은 안으론 모든 마음을 관찰하고 밖으론 모든 사물을 관찰해선 우러러선 하늘을 관찰하고 밑으론 땅을 관찰해선 약조 아니함 둠이 없다 바로 이런 게 미더움이다그러하여도 아랫 된 큰 침이 없는 선비 듣고선 가소롭게 여김은 천하로써 본뜨지 못할 것 같기 때문이라 바로 이래 아름답지 못하다한다말씀은 지극히 가까워도 가리킴은 지극히 멀다 바로 이래서 착하다한다그러하여도 말씀으로써 깃거움 삼지 아니 함인지라 바로 이래 말 잘하지 아니함이라 한다 그 앎이 없음에 이르름을 바로 안다함 인 것이고 그 언약하여 내 마음에 떨어지지 아니함이 바로 통이 넓은 체 않는다는 뜻이라서 배우는 자 아름다움과 말 잘함과 통이 넓음을 구해간다면 듬성거려 성길어 지리라 (*소위 알찬 지식을 갖지 못하게 된다는 뜻) 노자의 길이란 것은 쌓임 가진 것으로써 부족한 것을 위함 이라써 비록 성스러움과 슬기로움을 오히려 끊고 버림 같음은 바로 이래 [*어떤 개체만을 위하여]쌓이는 게 없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지극히 없음이라서 만물의 찾음을 갖춘다면 (*제공하는 것이면) 곧 바로 이래 존재 즉 가진 것을 낫게 하며 많이 더하게 함이다 배우는 자 바로 이런데서 마음 쪼개기를 잘못하면 (*여러 갈래. 여러 척도로 잼을 뜻함)곧 바르게 얻지 못하여서 이르리라 (*소이 마음의 통달이 지극한 경계에 다다르지 못한다는 뜻) 무릇 사물이 이로운 게 존재하고 이롭지 않은 게 존재한다 이롭지 않은 게 존재한다면 잘 해롭지 아니함이 없으리라 오직 하늘의 길 이로울 것도 없으면 이롭지 아니할 것도 없다 이롭지 아니할 바가 없다면 이로와서 해롭지 아니 하리라 무릇 사물의 하염 있는 것 내라하는 존재 아니 없음이라 내라함이 있는 이유로 다툼이 있다 성인의길 비록 하여도 함이 없고 함이 없는지라 그러므로 내라함이 없고 내라함이 없는지라 다투지 않는다 바로 이래서 하늘의 길이라 할 따름이다 {*하늘 길이라 하는 것이다)
朴註박주
言信者 質而無采 言美者華而無實 善故不辯 不辯不足掩其言辯 由不善 언신자 질이무채 언미자화이무실 선고불변 불변부족엄기언변 유불선 不善不能飾以辯知者 不博一致而該萬殊博者不知多聞 而寡要旨 言妙道不불선불능식이변지자 불박일치이해만수박자불지다문 이과요지 언묘도부在於辯 博華美之間 其眞知至善誠信之言 又衆人之所同忽 此亦歎天下之 재어변 박화미지간 기진지지선성신지언 우중인지소동홀 차역탄천하지 莫已知也 以力爲人以財與人 則人共歸助力 愈强而財 愈富以道 爲人以德 막이지야 이력위인이재여인 즉인공귀조력 유강이재 유부이도 위인이덕 與人則人共化服道 愈太而德愈盛此爲人與人 愈有愈多之效 而以不積爲積여인즉인공화복도 유태이덕유성차위인여인 유유유다지효 이이불적위적者也 故曰 天之道利物而不害於物 聖人之道爲人而不爭於人 八十一章之자야 고왈 천지도이물이불해어물 성인지도위인이불쟁어인 팔십일장지旨 都在於爲而不爭故 結之以此 지 도재어위이불쟁고 결지이차
* 박씨 주석하대,믿을만한 말씀인 것은 질박해서 꾸밈이 없다 아름다운 말인 것은 화려해서 실속 좋은 게 없다 그러므로 말 잘 할려 하지 않는다말 잘 할려 하지 않아야 그 착함을 가림을 넉넉하게 못한다말 잘함은 착하지 못함으로 말미암았으니 착하지 아니한걸 잘 장식 할게 아닌 것이다 말 잘함으로 아는 체 하려는 자 오로지 하나에 다다름을 하지 못하여 만가지 가르침이 오로지 (*순전히) 다른 것들 만이라 듣기는 많이 하게 해도 모르게 한다 적게 요점에 뜻만 말씀하는 미묘한 길은 말을 잘해서 순전하게 화려하고 아름다움을 꾸미는 상간에는 있지 않다 그 참으로 지극한 착함과 정성스런 미더움의 말씀 할 줄 을 앎음 이라도 또 모든 사람과 같이 할바 를 소홀히 한다면 이 역시 천하 자신이 앎이 없음을 탄식할 것이다 힘으로써 남을 위하고 재물로써 남에게 주면 사람들이 한가지로 도우는 데로 돌아가 힘 더욱 강해지고 재물 더욱 부요해 질 것이다 길로써 사람들을 위하고 덕으로써 남에게 주면 사람들이 한가지로 감화 복종해서 길 더욱 커지고 덕 더욱 번성해질 것이다 이러함을 갖다 사람들 위하고 사람들에게 주어 더욱 가지게 하고 더욱 많게 하는 효험이라서 쌓지 않음을 써 쌓음이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말하건대 하늘의 길 사물을 이롭게 하고 사물에게 해를 끼치지 않는다 함이니 성인의 길 사람을 위하여 사람에서 다투지 않는다 팔십 일장의 뜻은 한갓 위함에 있어 다툴 연고가 아니라는 것이다 로 결론을 이렇게 냈다 (*역자부언 = 끝에 와서 다른 사상에 글을 인용해서 뭣하지만 석씨 모양에 메이지 않고 보시한다는 정신이나 무엇을 위하려 하는데 사상 논쟁 등 다른 것을 갖고서라도 다툴 이유가 없다는 것이나 그 자타 등을 위한다는 입장에선 거의 비슷함이라 서로 양보하는 자체가 벌써 위하려드는 정신 자세라 할 것이다)
도덕경 해석 75장 까지
本文 五十六章
知者不言, 言者不知, 塞其兌, 閉其門, 挫其銳, 解其紛,和其光, 同其塵, 是지자불언, 언자부지, 색기태, 폐기문, 좌기예, 해기분,화기광, 동기진, 시
謂玄同,不可得而親, 不可得而疎, 不可得而利, 不可得而害,不可得而貴, 위현동,불가득이친, 불가득이소, 불가득이리, 불가득이해,불가득이귀,
不可得而賤, 故爲天下貴.불가득이천, 고위천하귀.
* 本文 第 五十六章 = 지혜로운 자는 말씀치 않고 말씀하는 자는 지혜롭다 할 수 없다. 그 혀를 막고 그 문을 닫고 그 예봉을 꺽고 그 어지러움을 풀고 그 빛을 화순케 하고 그 티끌과 같이한다 이를 일러 그윽함과 같이 함이라 한다 그렇게 얻어서 친히 할 것도 아니고 그렇게 얻어서 성길게 [틈나다, 소원하다, 간격이 멀어져 새가 벌어진 것을 뜻한다할 것이다] 할 것도 아니고 그렇게 얻어서 이롭게 여길 것도 아니고 그렇게 얻어서 해롭게 여길 것도 아니고 그렇게 얻어서 귀하다할 것도 없고 그렇게 얻어서 천박하다고 여길 것도 아니다 그러므로 천하의 귀가된다 할 것이다.
* 지혜로운 자는 말하지 않고 말하는 자는 지혜롭지 못하다 그 혀를 막고 그 문을 닫아걸고 그 날카로움을 문드러지게 하고 그 분요함을 풀고, 그 빛을 화락하게 해선 그 몽진 사회와 어울린다 이를 갖다가선 그윽한 같이함, 알건 모르건 간에 같이 어울려 산다 하는 것이다, 그래 친근하다 할 수도 없고 그래 소원치도 않고, 그래 잇속만을 챙기려들지도 않고, 그래 해악을 끼치지도 않으며, 그래 귀티 나는 짓도 않 하고 그래 천박한 모습도 드러내지 않는다 이러므로 천하의 귀함이 되는 것이다
蘇註소주
道非言說 亦不離言說 然能知者未必言能言者未必知 唯塞兌閉門以杜其外 도비언설 역불이언설 연능지자미필언능언자미필지 유새태폐문이두기외 挫銳解紛和光同塵以治其內者 默然不同 而與道同也 可得而親 則亦可得좌예해분화광동진이치기내자 묵연부동 이여도동야 가득이친 즉역가득而疏 可得而利 則亦可得而害 可得而貴 則亦可得而賤 體道者 均覆萬物 이소 가득이이 즉역가득이해 가득이귀 즉역가득이천 체도자 균복만물 而孰爲親疏 等觀逆順 而孰爲利害 不知榮辱而孰爲貴賤 情計之所不及 此이숙위친소 등관역순 이숙위이해 불지영욕이숙위귀천 정계지소불급 차所以爲天下貴也.소이위천하귀야.
* 소씨 주석하대.길이란 말씀으로 할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말씀을 떠날것도 아니다 그러히 잘 지혜로운 자는 반드시 말씀으로 할 려고 않고 말 잘하는 자는 필히 지혜롭다고 도 할수도 없다 오직 혀를 막고 문을 닫아 그 밖에 들어올려 함을 막음을 쓰게되는 것이고 銳鋒(예봉)을 꺽고 어지러움(분잡함)을 풀고 빛을 화순케 하고 티끌을 같이 함으로써 그안을 다스리는 것이 된다 묵묵히 그러히 같이 아니하는 것 같아도 길과 더불어 같이 함이 된다 그렇게 얻어서 친히 할만하면 역시 그렇게 얻어서 성길만하고 이로울만하면 역시 해로울만하고 귀하게 열길만 하면 역시 천박하게 여길만 한게 되는 것이다. 길의 이치를 몸하는 자는 균등하게 만물을 감쌈이라서 무엇을 친하고 성길음 등을 삼으며 거스름과 순함의 관점을 . 갖음일 것이며. 무슨 이해득실을 위할것인가? 영화와 욕됨을 모른는 데선 무엇이 귀천이 된다할 것인가?, 정분의 계산의 영향이 미치지 아니함을 이 소이 천하에 귀함된다 함이리라 (*이러하면 소이 천하에 귀함된다 아니할 것인가?)
呂註여주
知至於知常 則知之至也 知之至 則默而成之 而無不理也 何所容心哉 苟지지어지상 즉지지지야 지지지 즉묵이성지 이무불리야 하소용심재 구爲不能無言 則不能無我 雖知之非眞知者也 故曰 知者不言 言者不知 塞위불능무언 즉불능무아 수지지비진지자야 고왈 지자불언 언자불지 새其兌 閉其門 挫其銳 解其紛 和其光 同其塵 是謂玄同 則默而成之之道也 기태 폐기문 좌기예 해기분 화기광 동기진 시위현동 즉묵이성지지도야 若然者 萬物一府 死生同狀無所甚親 無所甚疏 故不可得而親 不可得而疏 약연자 만물일부 사생동상무소심친 무소심소 고불가득이친 불가득이소 不就利 不違害 故不可得而利 不可得而害 不榮通 不醜窮 故不可得而貴 불취이 불위해 고불가득이이 불가득이해 불영통 불추궁 고불가득이귀 不可得而賤 夫可得而親疏利害貴賤者 則貴在於物 而物能賤之 不可得而불가득이천 부가득이친소이해귀천자 즉귀재어물 이물능천지 불가득이親疏利害貴賤者 貴在於我而物不能賤也 其爲天下貴 不亦宜乎 然則知道친소이해귀천자 귀재어아이물불능천야 기위천하귀 불역의호 연즉지도者固終不言 故曰 今以言言道 則言非道也 而知者 乃以言爲知 則是知知자고종불언 고왈 금이언언도 즉언비도야 이지자 내이언위지 즉시지지矣 斯言所以不得不出也 以其言出於無言 雖言猶不言也 夫道豈默然也哉.의 사언소이불득불출야 이기언출어무언 수언유불언야 부도기묵연야재.
* 여씨 주석하대.앎 음이 늘상의 지식(*지혜) 갖은데 이르면 앎이 지극하다할 것이다 앎이 지극하면 묵묵히 있어도 이루어서 이치 아닌 것이 없는데 뭣 하러 마음을 거동 한다 할 것인가? 실로 말을 없이함에 능통치 못하면 내라함 없음에도 잘하지 못한다 할 것이니 지식이 참 지식이(*지혜가 참지혜가 ) 아닌 것이다 그러므로 말하길 지혜로운 자는 말치 않고 말하는 자는 지혜롭지 못하다는 것이다 그 혀를 막고 그 문을 닫고 그 날카로운 끝을 꺽고 그 분잡함을 정돈하고 그 빛을 화순케 하고 그 티끌을 같이한다하니 이를 일러 그윽함과 같이한다하고 곧 묵묵하게 이루어 나가는 길이라 하는 것이다 그러할 것 같으면 만물이 한마을이라서 죽고 삶이 같은 얼굴일 테고 너무 친할 것도 없고 그렇다고 너무 성길 것도 없고 한지라 그러므로 바르게 얻어서 친할 것도 없고 바르게 얻어서 성길 것도 아니라 함인 것이다 이로운데도 나가지 않고 해로운데도 위배되지 않는지라 그러므로 바르게 얻어서 이롭다 여길 것도 아니고 바르게 얻어서 해롭게 여길 것도 아니다 함인 것이고 영화로움과 통하지도 않고 더럽다해서 궁핍하지도 않은지라 그러므로 그렇게 얻어서 귀히 여길 것도 아니고 그렇게 얻어서 천박시 여길 것도 아니라 함인 것이다 대저 바르게 얻어서 친소 이해 귀천이 되는 것이라면 곧 귀함이 사물에 있음이라서 사물 또한 잘 천박시 여겨지고 그렇게 얻어서 친함과 성길음과 이로움과 해로움과 귀함과 천박하게 여기지 아니할 것은 귀함이 자신에게 있음이라서 사물을 천박시 잘 여기지 않는 것인지라 그 천하의 귀함이 된다함이 또한 마땅타 아니할 것인가? 그렇다면 길을 아는 자 실로 마침내 말씀치 아니할 것인지라 그러므로 말하길 말로써 길을 말한다면 곧 길 아님을 말함이요 지혜로운 자 말로써 지식을 위하면 곧바로 지식을 지혜로 여김이라 하리라 이런 말씀은 소이 얻지 않음 내지 않는다는 것이니 그 말 쓰길 말씀 없음에서 냄 비록 말함이 오히려 말 아니함 같다할 것이다 대저 길이 뭘 묵묵하게 그러하다할 것인가?
朴註 박주
知者不言心了至理如鏡照物無待於言也 言者不知口誦前說如矮者場無益於지자불언심료지리여경조물무대어언야 언자불지구송전설여왜자장무익어知矣 多言雖窮不如大辯之若訥 故欲其塞兌 閉門 挫銳解紛和光同塵 持玄지의 다언수궁불여대변지약눌 고욕기새태 폐문 좌예해분화광동진 지현默而守淸靜 和於衆而無所爭也 玄同者言其深穆而不崖異也 不狎則不親 묵이수청정 화어중이무소쟁야 현동자언기심목이불애리야 불압즉불친 不叛則不疏 不貪財則無所利之 不求勝則無所害之 無患得之心 則寵祿輕불반즉불소 불탐재즉무소리지 불구승즉무소해지 무환득지심 즉총록경而難以貴無患失之心 則恥辱遠而難以賤 故能和而不流濁立而爲天下貴 이난이귀무환실지심 즉치욕원이난이천 고능화이불유탁립이위천하귀
*박씨 주석하대,지혜로운 자는 말치 않는다 함은 마음의 깨달음이 이치에 다다르길 거울이 사물을 비추는 것 같아서 말할걸 기다릴 필요가 없고 말씀으로 그뜻을 나타내려는 자는 지혜롭지 못한지라 입으로 앞 말씀들을 외워도 보는 마당을 버림 같아서 앎에 유익한 게 없음이리라 말을 많 이하여 자주 궁색해짐이 큰 말 잘함의 어눌함만 못하다하는 지라 그러므로 그 혀 놀림을 막고 그 문을 닫고 그 예봉을 꺽고 그 분잡 함을 풀고 그 안색(*빛)을 화순하게 하고 티끌과(여너 사람 등 평범한 삶의 처신)같이함 그윽하게 묵묵하여서 맑고 고요함을 지켜 모든 것에 화순 하여서 다툴게 없다 그윽함과 같이 한다는 것은 그 깊숙이 화목하여서 언덕지거나 이상한 모습이나 행동을 짓지 않는 것을 말 함인 것이니 친압 하지도 않으면서 곧 친하지도 않고 배반치도 않으면서 곧 성길게 나대지도 않음을 말함인 것이고 재물을 탐하지 않으면 이로움을 할려는 게 없고 이김을 구하지 않으면 해로울 데도 없다 얻길 근심하는 마음이 없으면 록을 총애함도 가벼워서 얻음을 어렵게 여김을 귀함을 삼고(*어려움으로써 귀함을 삼고) 내버림을 근심하는 마음이 없으면 부끄럼과 욕됨이 멀어져서 내버림을 어렵게 여김을 천박함을 삼는지라 그러므로 능히 화순 하여 져서 번지지(*불확실한데 유언 비어등)않고 홀로 서서 천하에 귀함이 된다 할 것이다
本文 五十七章
以正治國, 以奇用兵, 以無事取天下,吾何以知天下之然哉, 以此, 天下多忌이정치국, 이기용병, 이무사취천하,오하이지천하지연재, 이차, 천하다기
諱, 而民彌貧, 民多利器, 國家滋昏,人多技巧, 奇物滋起, 法令滋彰, 盜賊多휘, 이민미빈, 민다리기, 국가자혼,인다기교, 기물자기, 법령자창, 도적다
有,故聖人云, 我無爲而民自化, 我好靜而民自正,我無事而民自富, 我無欲而유,고성인운, 아무위이민자화, 아호정이민자정,아무사이민자부, 아무욕이
民自樸.민자박.
*本文 第 五十七章 = 바름으로써 천하를 다스리고 기이함으로써 군사를 사용한다 일없음으로써 천하를 취한다 내 무엇으로써 천하 그러함을 아는가? 천하 많은 꺼림으로써 백성이 가난함에 가깝고 백성이 이로운 그릇이 많은데도 국가는 혼미함을 더하고 사람이 기교가 많는 데도 기이한 사물은 일어나길 더한다 법령이 밝음을 더하는데도 도적은 가짐을 많이 하게 된다 그러므로 성인이 이르길 내 함이 없어도 백성들은 스스로 변화하고 내 고요함을 좋아하는데도 백성들은 스스로 바르어 진다 내 일이 없어도 백성들은 저절로 부유해진다 내 욕망이 없어도 백성들은 저절로 순수하고 질박해진다.
* 바름을 써서 나라를 다스리고 기이한 용병술을 구사한다 일 없이도 천하를 취하게되는데 [* 나라를 다스리는 데는 바름을 쓰고 용병을 하는 데에는 기궤한 전술을 구사하고, 천하를 취하려드는 자는 일없는 방법을 구사한다 ] 내 무엇으로써 천하 그래해야만 하는 것을 알까 만은 다음과 같음으로서 알게된다, 천하 기휘함[꺼림}이 많은지라 백성들이 가난함을 마다하여서는 백성이 이로운 그릇을 많이 가지려 할수록 국가가 더욱 혼란해 진다 사람이 기교를 많이 가질수록 기이한 사물이 더욱 일어나게 된다 법령이 더욱 세밀하게 밝아질수록 그에 비례하여 도적질하는 것이 더 많아지게 되는 법이다 [소이 약법 삼장으로 다스리면 될 것을 갖고, 갖 갖은 형법이 만들어지는 지라 고만 그에 준하는 사악한 범법자들이 많이 생긴다는 것이리라 소위 이것을 만들어 물막이처럼 범죄를 막아 볼려 하면 그를 빠져나가는 새로운 방법의 범법이 생겨나선 자꾸만 미꾸라지 빠져나가듯 하여선 그 물막이 법이 점점 더 늘어나게 된다는 것이리라 ] 그러므로 성인인 이르시길 내는 그렇게 하염이 없어도 백성이 저절로 감화 받고, 내 고요함을 좋아하여도 백성은 저절로 바르어 지고, 내 일없어도 백성은 저절로 부요로와 지고, 내 그래 하고자 함 없어도 백성은 저절로 질박한 삶을 살게 한다 하신다
蘇註소주
古之聖人 柔遠能邇無意於用兵 唯不得已 然後有征伐之事 故以治國爲正 고지성인 유원능이무의어용병 유불득이 연후유정벌지사 고이치국위정 以用兵爲奇 雖然 此亦未足以取天下 天下神器 不可爲也 爲者敗之 執者이용병위기 수연 차역미족이취천하 천하신기 불가위야 위자패지 집자失之 唯體道者廓然無事 雖不取天下 而天下歸之矣 人主多忌諱 下情不上실지 유체도자곽연무사 수불취천하 이천하귀지의 인주다기휘 하정불상達 則民貧而無告 利器 權謀也 明君在上 常使民無知無欲 民多權謀則其달 즉민빈이무고 이기 권모야 명군재상 상사민무지무욕 민다권모즉기上眩而昏矣 人不務本業而趨末技 則非常無益之物作矣 患人之詐僞 而多상현이혼의 인불무본업이추말기 즉비상무익지물작의 환인지사위 이다爲法令以勝之 民無所措手足 則日入於盜賊矣. 위법령이승지 민무소조수족 즉일입어도적의.
* 소씨 주석하대,옛의 성인은 먼데를 부드럽게 하고 가까운데를 잘되게 해서 군사를 씀에 뜻이 없었다 오직 마지못한 연후에 징벌의 일이 있게 되었다 그러므로 나라를 다스림을 바름으로써 하고 군사를 다스림을 기이함으로써 하였다 비록 그러했어도 이 역시 천하를 넉넉하게 취하지 못했다 천하는 신성한 그릇이라 그렇게 위해 가지곤 되는 게 아니다 위하려 드는 자 패퇴하게 되고 잡아 지니려는 자 잃어버리게된다 오직 길의 이치를 몸으로 삼는 자 어디로 보나 일이 없어 비록 천하를 취하려들지 않아도 천하 돌아오게 된다 사람의 주인 되어 꺼리는 게 많으면 아래의 사정이 위로 통달되지 못하게 된다 그렇게되면 백성의 삶이 가난하여도 누구하나 이로운 그릇과 꾀책과 방도를 고하려들지 않는다 밝으신 임금이 위에 있고 늘 상 백성으로 하여금 지혜를 굴리게 함이 없게 하고 욕망을 잠재운다 백성이 권모 술수가 많으면 그 위를 홀겨다 보며 혼미하게 하리라 사람이 본업을 힘쓰지 않고 끝다은 재주를 따르면 늘 상 칠[항구 칠] 못해서 유익 없는 사물만 일어나리라 사람의 거짓됨과 속임을 근심하여서 법령으로써 이김을 삼는 게 많으면 (*규제하는 제도가 많으면) 백성이 수족을 놀릴 바가 없어지리라 그렇게 되면 날로 도적으로 들어가라 함이리라.
呂註 여주
國容不入軍 軍容不入國 其來久矣 則其所以治國用兵者固不同也 治國者국용불입군 군용불입국 기래구의 즉기소이치국용병자고부동야 치국자不可以不常且久者也 故以正而不以奇正者所以常且久也 兵者不祥之器 非불가이불상차구자야 고이정이불이기정자소이상차구야 병자불상지기 비君子之器 故有道者不處 兵而常且久 則是處之也 故以奇而不以正 奇者應군자지기 고유도자불처 병이상차구 즉시처지야 고이기이불이정 기자응一時之變者也 以奇故不能不有以爲 以正故不以智治國 國之福也 治國而일시지변자야 이기고불능불유이위 이정고불이지치국 국지복야 치국이無所事智 則有事之不可以取天下也明矣 故曰 以正治國 以奇用兵以無事무소사지 즉유사지불가이취천하야명의 고왈 이정치국 이기용병이무사取天下 何以知無事之足以取天下哉 以有事不足以取天下而知之也 夫唯爲취천하 하이지무사지족이취천하재 이유사부족이취천하이지지야 부유위不出於無爲而至於有事 則天下多忌諱以避其所惡 則失業者衆 而民彌貧 불출어무위이지어유사 즉천하다기휘이피기소악 즉실업자중 이민미빈 人多利器以趨其所好 則下難知 而國家滋昏 民彌貧而多利巧 國家滋昏而인다이기이추기소호 즉하난지 이국가자혼 민미빈이다이교 국가자혼이奇物滋起 此法令所以滋彰而盜賊多有也 法禁於法之所加 而不能禁於法之기물자기 차법령소이자창이도적다유야 법금어법지소가 이불능금어법지所不加 令行於令之所聽 而不能行於令之所不聽 民貧而多利巧 則令有所소불가 영행어영지소청 이불능행어영지소불청 민빈이다이교 즉영유소不聽矣 國家昏而奇物滋起 則法有所不加矣 此所以滋彰而盜賊多有也 若불청의 국가혼이기물자기 즉법유소불가의 차소이자창이도적다유야 약然者 凡以有事取天下之過也 故聖人云 我無爲而民自化 我好靜而民自正 연자 범이유사취천하지과야 고성인운 아무위이민자화 아호정이민자정 我無事而民自富 我無欲而民自樸 此則取天下常以無事之證也 蓋其失之也 아무사이민자부 아무욕이민자박 차즉취천하상이무사지증야 개기실지야 由有事 故天下多忌諱而民彌貧 人多利器而國家滋昏 惟其如此 故民多利유유사 고천하다기휘이민미빈 인다이기이국가자혼 유기여차 고민다리巧奇物滋起 法令滋彰盜賊多有也 其復之也 由無爲故 好靜 無爲故民自化 교기물자기 법령자창도적다유야 기복지야 유무위고 호정 무위고민자화 而絶巧棄利奇物不起 好靜故民自正 而盜賊無有 由無爲好靜 故無事而無이절교기리기물불기 호정고민자정 이도적무유 유무위호정 고무사이무欲 以無事故民自富 而無忌諱之貧 以無欲故民自樸 而無利器之昏 其序然욕 이무사고민자부 이무기휘지빈 이무욕고민자박 이무이기지혼 기서연也. 야.
* 여씨 주석하대,나라가 거동할 적엔 군대에 들어 가지말고 군대가 거동하는 때엔 나라에 들어가지 말을 것이니(*나라가 용납 할 만 하거던 군대를 들여 놓지 말고 군대를 용납하는 그런 나라엔 들어가지 말을 것이니) 그러함이 오래되면 그 소이 나라를 다스림과 군대를 사용함이 실로 한결 같을 수 없기 때문이다 나라를 다스리는 자는 떳떳치 못함이 또한 오래 간다는 것은 옳지 못한 것이라 할 것이라 그러므로 바름을 쓰고 기이함을 쓰지 않는다 바름을 쓴다는 것은 늘상 함을 쓰는 것이 오래됨을 말함이다 군대란 것은 상서롭지 못한 그릇이라 군자의 그릇이 아닌지라 그러므로 길의 이치를 가진 자는 머무르지 않는다 군대있는 곳에 오래도록 있으면은 곧 바로 머무른다 함인 것이라 그러므로 그렇게되면 기교를 쓰게되고 바름을 쓰지 않게 된다 기궤 함이란 임기응변이라 기이함을 쓰는 연고로써 잘 함을 가지지 못함을 못하고 바름을 쓰는 연고로써 함은 나라를 지혜로 다스리지 않는 것이라 나라의 복이 됨인 것이다 나라를 다스림에서 지혜로 일할게 없으면 일을 가져도 바르게 천하를 취치 못함이 밝으리라 그러므로 말하길 바름으로써 나라를 다스리고 기궤함 으로써 군사를 사용하면 일 없이도 천하를 취한다 할 것이니 어째서 일 없이도 넉넉히 천하를 취하는 것을 알까 만은 일을 가짐은 넉넉히 천하를 취하지 못함을 앎에서라 할 것이니 대저 오직 함을 하염없음에서 내지 않이 하여서 일 가짐에 다달으면 곧 천하 꺼리는 게 많아져서 그 싫어하는 바를 피하려만 들것이니 그래 가지곤 곧 실업자가 많아질 것이고 백성이 가난함에 가까워지리니 사람이 이로운 그릇이 많음으로써 그 좋아하는 바를 따른다면 곧 아래된 곳이 어려움 됨을 알리라. 국가가 혼미함을 더하고 백성이 가난함을 더하여서 이로운 기교가 많아지게 된다 국가가 혼미한데 빠지면 기궤한 사물이 일어남이 심하다 이렇게됨 법령이 밝음을 더한다해도 도적이 많이 생기게 된다 할 것이다 법이 법에 금하게 하는 것은 더하게 할수 있어도 법에 더하지 못할 바의 금함은 잘하지 못한다 (*소위 규제하는 법은 많이 만들어 낼수 있으나 그러한 규제를 만들어내는 법은 금지 규제하기 어렵다는 뜻임) 법령을 법령이 들리는 곳에선 행 할 수 있어도 명령이 잘 들리지 않는 데선 행함을 잘하질 못한다 백성이 가난해짐이 이로운 그릇 많아짐에서 생겨났다면 법령이 들리지 못한 곳이 있었음이리라 (*소위 법규의 영향이 미치지 않는 곳엔 간휼한 이해타산이 많아져서 매점매석이나 폭리 또는 잔혹하고 가혹한 행위에 의한 일부계층의 부요로움과 그반대 빈천함 빈부 격차등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일어나게 된다) 국가가 혼미해져서 기궤한 사물이 일어남이 더욱 심하면 법령으로도 더하지 못할 바가 있음이라 이는 소이 밝음에 빠져셔 도적이 많아지게 된다함이다 (*소위 법에 모순현상이 일어 오히려 도적을 비호하는 듯한 법령도 생기게된다 그 운용면에 있어서 그렇게되기 십상이니 소위 허가 난 갈취행위가 만연 빈부 격차가 심화되게 된다 할 것이다) 그와 같이 되는 것은 대저 일을 가져 천하를 취하려 들려는 데서 오는 허물인지라 그러므로 성인은 이르길 내- 하염이 없어도 백성이 저절로 변화하고 (*좋은 대로 동화되고) 내 고요함을 선호하여도 백성이 저절로 바르어진다 내 일이 없어도 백성이 스스로 부요 해지고 내 그리 하려는 욕망 없어도 백성이 저절로 질박(*순수성)해진다 이렇다면 천하를 취함은 늘 상 일없음에서 된다하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 된다 할 것이다 대저 잃어버림은 일을 가짐으로 말미암은 지라 그러므로 천하 꺼리는 일이 많아지면 백성이 가난함에 가까워지고 사람이 이로운 그릇을 많이 가지게 되면 나라가 혼미함에 빠진다함이 오직 그 이 같음에 있는지라 그런 까닭에 백성이 이로운 재주가 많고 기이한 사물이 일어남이 심하고 법령이 밝음을 더하면 도적이 많아지게 됨을 그 반복하게 되는 것이라 할 것이고 하염없음을 말미암은 연고로 고요함을 선호하게되고 하염없는지라 그런고로 백성이 저절로 동화되어서 기교를 끊어버리고 잇속의 그릇을 버리고 기이한 사물이 일어나지 않는다 고요함을 좋아하는지라 그러므로 백성이 저절로 바르어 지어서 도적이 있을리 없다 함없음 과 고요함을 좋아함을 말미암은 지라 그러므로 일이 없고 욕망도 없다 일이 없음인지라 그러므로 백성이 저절로 부요로와 져서 꺼릴만한 가난함도 없다 욕망이 없는지라 그러므로 백성이 저절로 질박하여져서 이로운 그릇의 혼미함이 없어진다 그 질서 순서가 그러하게 되어있는 것이다
朴註박주
治國以正 用兵以奇 取天下以無事 何以知其然哉 以下數 而知之國多防치국이정 용병이기 취천하이무사 하이지기연재 이하수가이지지국다방禁利專於上 而下無以聊生人多機智僞繁於下而上無以致辨技巧之多 取便금이전어상 이하무이료생인다기지위번어하이상무이치변기교지다 취편美而奇物滋法令之彰 避刑 而盜賊多故 我無爲則 民化而盜自止 我好靜미이기물자법령지창 피형벽이도적다고 아무위즉 민화이도자지 아호정則民正而機自息 我無事則不爭利民自富 我無欲則不貪寶而民自樸 章首 즉민정이기자식 아무사즉불쟁이민자부 아무욕즉불탐보이민자박 장수 言治國用兵取天下 三術而後 遂不及用兵之奇者 奇非不得已 不欲用故也 언치국용병취천하 삼술이후 수불급용병지기자 기비부득이 불욕용고야
* 박씨 주석하대,나라를 다스림은 바름을 쓰고 군사를 사용할 적에 기궤함을 쓰고 천하를 취함에선 일없게 함을 쓴다 어찌 그러함을 알까만은 아래에 두어가지 뜻을 빌리어서 안다. 나라엔 막고 금제함과 이로움을 전단 하는 것이 위에서 많아선 아래엔 애오라지 삶을 부지할 수 없게끔 하고 사람이 기궤적인 슬기와 거짓과 번잡스러움을 아래에서 많이 하여서 위에서 밝게 판가름 함이 없게 하며 기교가 많음 편의로움을 취하여 기이한 사물이 윤택해지고(*기이한 사물에 빠지게 되고) 법령이 밝아지면 형벌을 피할려고서 도적이 많아지는지라 그러므로 내 함 없으면 백성이 동화되어 도적이 저절로 그치게 되고 내 고요함을 선호하면 백성이 바르어 져서 기궤한 여러 모습들이 사라지게 되고 내 일을 없애면 잇속을 갖고 다투지 않아서 백성이 저절로 부유로와 지고 내 욕망이 없으면 보화를 탐하지 않아서 백성이 저절로 질박해진다 이번 장 머리에 나라를 다스림과 군대를 사용함과 천하를 취함을 말함은 세 가지 술책을 가진 후에 라야 드디어 군대를 사용하는 기궤 함이 미치지 않게 됨이니 기궤 함이란 그릇된 것이니 부득이 해서 함인 것이라, 쓰고자 않는 연고임(*때문임)인 것이다 .
本文 五十八章
其政悶悶, 其民淳淳, 其政察察, 其民缺缺,기정민민, 기민순순, 기정찰찰, 기민결결,禍兮福之所倚, 福兮禍之所伏, 孰知其極,화혜복지소의, 복혜화지소복, 숙지기극,其無正, 正復爲奇, 善復爲妖, 人之迷, 其日固久,기무정, 정복위기, 선복위요, 인지미, 기일고구,是以聖人方而不割, 廉而不 , 直而不肆, 光而不燿.시이성인방이불할, 염이불귀, 직이불사, 광이불요.
* 本文 第 五十八章 = 그 정치가 약삭 빠르지 않음(*민첩하지 않음) 그 백성이 기름지고(*축축함 있어 메마르지 않고) 그 정치가 속속들이 파헤쳐 알알이 메주알 고주알 하면 그 백성들이 흠결이 오고 화란 것은 복으로 인함이며 복이란 것은 화가 없드린 바로 인함이다 누가 그 극한 경계를 알아서 그 바르고 삿됨을 없앨 것인가? 바름이 거듭되면 기궤함이 되는 것이고 착함이 거듭되면 재앙이 되는 것이니 사람을 혼미케 함인 야? (*소위 더 잘 하려다 보면 앙화를 자초한다는 뜻임 순리대로 흐르게 나둬야 한다는 것이다) 그 오랫날 동안 지속된다 하리라 이래서 성인은 모나여도 날카로움 없어 베어 상처를 입히지 않고 청렴하여도 그로 인하여 자타를 손상함을 입히지도 입지도 않고 곧아도 방자치 않고 빛을 갖고 게셔도 너무 지나치게 빛나지 않는다.
* 그 정치하는 것이 바보 활동처럼 보이면 백성이 순박해지고,[ 그렇치 않다 지금세상은 인민이 악에 지독하게 오염되었는지라 그 간악하기가 이루 말할 수 없어서는 두둘겨 잡는 정치를 한다하여도 그 되려 살찔 것이라 마구 백성을 핍박 탄압하여서는 도탄에 몰아 넣을려 한다 해도 모두 들고일어나서는 살고자 경쟁할 것이라 그 나라는 더욱 부강해 지는 수 가 있다할 것이다 , 위와 같은 논거는 理想(이상)주의자 들이 망상에 빠져선 그 이상을 동경하는 말일뿐이다 ] 그 정치가 세밀한 것까지 파악하려 들려 한다면 그 백성에겐 털어 먼지 않 나는 자 없다고 그 자연 결핍이 오게 마련이다 , 화근이여 복의 의지하는 바요 , 복이여 화근이 업드린 바이라 누가 그 극성 함을 알까 만은 그 바름을 없이하고 바르다하는 것이 거듭 기궤한 속임이 되고 선한 것이 요사스런 것으로 되돌아가고 사람의 혼미해짐이 그 날로 굳고 오래감으로서 그래 안다 할 것이라 이래서 성인은 모가 낫서도 베는 害(해)를 짓지 않고, 청렴하여도 그 청렴한 기상을 돋보이게 하여서는 다른 이들을 부담 가게끔 찌르는 모습을 짓지 않고 [* 튀는 행동을 자제한 다는 것이리라 ] , 정직하여도 방자하지 않고, 광채가 나더라도 ,눈부시지 않는다
蘇註소주
天地之大 世俗之見有所眩而不知也 蓋福倚於禍 禍伏於福 譬如老穉生死천지지대 세속지견유소현이불지야 개복의어화 화복어복 비여노치생사之相繼未始有止 而迷者不知也 夫惟聖人出於萬物之表 而攬其終始 得其지상계미시유지 이미자불지야 부유성인출어만물지표 이람기종시 득기大全 而遺其小察 視之悶悶 若無所明 而其民醇醇各全其性矣 若夫世人不대전 이유기소찰 시지민민 약무소명 이기민읍읍각전기성의 약부세인부知道之全體 以耳目之所知爲至 彼方且自以爲福 而不知禍之伏於後 方且지도지전체 이이목지소지위지 피방차자이위복 이불지화지복어후 방차自以爲善 而不知妖之起於中 區區以察爲明 至於察甚傷物 而不悟其非也 자이위선 이불지요지기어중 구구이찰위명 지어찰심상물 이불오기비야 可不哀哉 知小察之不能盡物 是以雖能方能廉能直能光 而不用其能 恐其가불애재 지소찰지불능진물 시이수능방능염능직능광 이불용기능 공기陷於一偏而不反也 此則世俗所謂悶悶也. 함어일편이불반야 차즉세속소위민민야.
醇(순) = 아들자형의 붙침이 아니고 날 '日'字(일자)형인데 옥편에 찾을 수 없었다
*소씨 주석하대.하늘땅은 크다. 세속의 봄이 어두운 면 있어 제대로 볼줄 모르는 게 있다 대저 복은 화에 의지를 하고 화는 복에 엎드려 있는 것이 비유컨데 늙고 어림과 삶과 죽음 서로 연이어져 시작해서 그침 두지 아니해서 혼미한자는 모르는 것 같음이다 무릇 오직 성인이 만물의 밖같에 나시어 그 시작과 마침을 보게 하니 그 큰 온전함을 얻게 하고 그 작은 살핌을 버리게 하니 보는 게 답답한 듯 해서 밝은바가 없는 듯 하고 그 백성은 축축하게 해서 각각 그 성품을 온전하게 함이라 대저 세상사람은 길의 전체를 알지 못하고 눈과 귀로써 아는 바에 다달으려 함이라 저들이 바야흐로 또한 스스로 복을 위하여도 화가 뒤에 엎드린 줄 모르고 바야흐로 스스로 착함을 위한다해도 재앙이 그 가운데 일어나는 줄 모른다 살핌으로써 밝음을 위함인데 너무 심한 살핌은 사물을 손상함에 이르어서 그 그릇됨을 깨닷지 못하니 그렇게 슬프다 아니할 것인가? 작게 살피어서 모든 사물에 잘 살피지 못하는 듯함을 앎이라 할 것이니 이래서 비록 잘 모나고 잘 청렴하고 잘 곧고 잘 빛 나여도 그 잘하는 바를 쓰지 아니함이니 그 한편으로 빠져서 돌아오지 못할까 두려워함에 서라 이러하면 세상에 이른바 답답하다 함인 것이다(*소위 답답한 것 같음으로도 세상을 윤택하게 한다는 뜻이다)
呂註여주
以正治國 以無事取天下 則其政悶悶 悶悶者 言其不以察爲快也 故其民淳이정치국 이무사취천하 즉기정민민 민민자 언기불이찰위쾌야 고기민순淳 淳淳者 言其不요於薄也 以智治國 以有事爲天下 則其政察察 察察者 순 순순자 언기불요어박야 이지치국 이유사위천하 즉기정찰찰 찰찰자 反悶悶者也 故其民缺缺 缺缺者 言其不全於樸也 淳淳故安於德性 而不爲반민민자야 고기민결결 결결자 언기불전어박야 순순고안어덕성 이불위禍福 奇正善妖之所遷 是不요於薄也 缺缺故避禍而未必免求福而未必得 화복 기정선요지소천 시불요어박야 결결고피화이미필면구복이미필득 以爲正也 而有時乎爲奇 以爲善也 而有時乎爲妖 而禍福奇正善妖未知孰이위정야 이유시호위기 이위선야 이유시호위요 이화복기정선요미지숙在也 徒令智多而難治 是不全於樸也 何則 時有終始 世有變化 禍福淳淳 재야 도령지다이난치 시불전어박야 하즉 시유종시 세유변화 화복순순 至有所拂者有所宜 有所拂者世所謂禍 而有所宜則福所倚也 有所宜者世所지유소불자유소의 유소불자세소위화 이유소의즉복소의야 유소의자세소謂福 而有所拂則禍所伏也 則孰知其極而避就之耶 自殉殊面 有所正者有위복 이유소불즉화소복야 즉숙지기극이피취지야 자순수면 유소정자유所差 則所謂正者果未可知也 今爲正者後或爲奇 此爲奇者彼或爲正 善與소차 즉소위정자과미가지야 금위정자후혹위기 차위기자피혹위정 선여妖亦然 則天下之禍福正奇善妖果未可定也 民自有知以來 迷而執之 其日요역연 즉천하지화복정기선요과미가정야 민자유지이래 미이집지 기일久矣 奈何重之以察察之政 而使之不得反樸而全乎 是以聖人方而 不구의 내하중지이찰찰지정 이사지부득반박이전호 시이성인방이 불割 故不以一人斷制利天下 廉而不 故勝物而不傷 直而不肆 故能曲全而할 고불이일인단제이천하 염이불귀 고승물이불상 직이불사 고능곡전이枉直 光而不耀 故用其光復歸其明 此無他 取此悶悶而去彼察察故也.왕직 광이불요 고용기광복귀기명 차무타 취차민민이거피찰찰고야.
요 = 물수변 梟字(효자)한자 =뜻은 ,물뿌릴 '요' 엷을 '요'字(자)이다 淳(순)= 이 글자 역시 물수변에 한 글자인데 아래 아들 子(자) 붙는게 아니고 날日字(일자)이다, 뜻은, 흘러움직일 '순' 순박할 '순' 맑을 '순' 字(자)이다
*여씨 주석하대,바름으로써 나라를 다스리고 일없음으로써 천하를 취한다면 그 정치는 약삭빠르지 않다(*소위 인기위주로 정치를 하지 않고 유구한 장래성을 내다보고 정책을 입안 정치를 한다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백성이 윤택한 삶을 누리고 그러한 국가는 번영하게 되 있다는 뜻이다) 답답하다는 것은 그 살피려듦이 장쾌하고 알알이 밝히려드는 결단력을 쓰지 않음을 말함이다 그러므로 그 백성은 기름지고, 축축하다는 뜻은 기름지다는 뜻이니 그 야박하지 않다는 뜻이다 지혜로써 나라를 다스려 일 둠으로써 천하를 위하려 든다면 그 정치를 살피고 또 살피게 되니 살피고 또 살핀다는 것은 그늘지게 함(어두운 면이 있게함 =답답하게 함)에 반대인 것이라 그러므로 그 백성이 흠결이 있게 된다 이지러지고 또 이지러지는 것은 그 덩이 진 게 온전치 못함을 말함이다 기름진 연고로 덕성이 편안해져서 복이 화를 바름이 기이함을 재앙이 착함 것에를 옮기려 들바를 위하려 들지 않은이 이 야박해지지 않는다는 것이다.흠결 지고 흠결 지는 연고로 화를 피할려해도 필히 면치 못하고 복을 구할려해도 필히 얻지 못하고 바름을 삼아 쓴다해도 때에 있어 기궤함이 되고 착함을 삼아 쓴다해도 때에 있어 재앙이 되어서 화와 복과 기궤함과 바름과 착함과 재앙이 어디 있는 줄 모른다 도대체 내리는 법령이 많은 지식이나 지혜를 갖고 하더라도 다스리기 어려워져서 이 덩이가 온전해지지 못함이다. 어떻게 하면 시기 적절하게 마침과 비로소 함을 둠과 세상에 변화를 둘 것인가? 화에 복이 스며든다는 것은 거스리는 바 어긋나는 바를 둠이 다함 것은 옳은 구석(*마땅한 구석 여지 틈새) 이 있음이라 거슬려 씻어버린다는 것은 세상에 이른 허물이 되면서도 마땅한 여지 틈새가 있다면 복이 의지하게됨인 것이고 옳고 마땅한 게 있는 것이라 하여 세상에 이른바 복이라 하는 것에서도 거스리고 어긋나는 게 있으면은 재앙이 엎드린바가 됨인 것이라 그렇다면 누가 그 극한 경계를 알아서 피해 나갈 것인가? 스스로 순수한 면이 있어서 바른걸 가졌다 해도 어긋나는 게 있을 것이니 그렇다면(*스스로 순수한 면이 있어서 바름을 가진 것일지라도 어긋남이 있다면) 이른바 바르다는 것을 실로 알지 못한다 할것이라 이제 바르다하는 것이 후에 혹두 기궤함이 되고 기궤 하다 하는 것이 저 혹도 바름이 된다면 착함과 더불어 재앙 또한 그렇다면 천하의 화와 복과 바름과 기궤함과 좋음과 재앙을 실로 제대로 정하지 못할 것이라 백성이 저절로 지혜를 둬 옴으로써 혼미함을 잡은 지가 그 날이 오랜지라 내 무엇을 소중히 여겨서 살피고 살핌으로써 정치를 하여 써 하여금 덩이짐 온전함을 반대하여 얻지 못하게 할려 할 것인가? 이래서 성인은 모 나여도 찔러 베어지는 역할이 되지 않는지라 그런 까닭 게 한사람이 천하의 이로움과 제도를 결단함을 쓰지 않게 하고 청렴하여도 베이는 역할을 않는지라 사물보다 낳으면서도 그 사물을 손상시키지 않는다 곧으면서도 방자치 않는지라 그러므로 잘 굽으면서도 온전하고 휘면서도 곧음이고 빛이 있으면서도 찌르듯 빛나지 않는 지라 그러므로 그 빛을 써서 그 밝음을 돌아오게 하니 이는 다름이 없음이라 이쪽의 답답함을 (*어두운 면을 ) 취하고 저쪽의 살피고 살핌(*찰찰함)을 버리었기 때문이다 .
朴註박주
醇醇純質之貌 缺缺요薄之貌 奇謂奇邪 妖謂妖惡割削 傷 肆恣耀衒也 其순순순질지모 결결요박지모 기위기사 요위요악할삭귀상 사자요현야 기政悶悶 是非不分 而其民反醇醇 以質其政察察 善惡必明而其民反缺缺以정민민 시비불분 이기민반순순 이질기정찰찰 선악필명이기민반결결이薄 是非不分 向所謂禍者而今以致福 善惡必明向所謂福者 而今以致禍 是박 시비불분 향소위화자이금이치복 선악필명향소위복자 이금이치화 시禍伏於福 福倚於禍 倚伏之理熟知其極乎 其果無所謂正者耶 正之過則復화복어복 복의어화 의복지리숙지기극호 기과무소위정자야 정지과즉복爲邪 善之過則復爲惡 人之迷於正邪善惡之分 其爲日固已久矣 又安知察위사 선지과즉복위악 인지미어정사선악지분 기위일고이구의 우안지찰察之不足以爲正爲善耶 聖人則不然方不至割廉不至 直不至肆光不至耀 찰지부족이위정위선야 성인즉불연방부지할염불지귀직불지사광불지요 如此然後方可謂得其中而能盡乎 正善之矣 若方而如削廉而傷物直而恣其여차연후방가위득기중이능진호 정선지의 약방이여삭염이상물직이자기情光而衒其明 則所謂正善之過而爲福而反致禍也 정광이현기명 즉소위정선지과이위복이반치화야
* 요 = 물수변에 幸(행)자 비슷한 글자 인데 아래 꼬리가 둘임.무슨글자인지 확실치 않음 ,
*박씨 주석하대.醇醇(순순)이란 순질(순수)한 모습이다{(* 역자부언= 박씨는 水字변에 뜻없는 토두( )아래 입구(口)하고 날일(日)字 한 글자 두 개 있는 것을 순수하다는 뜻으로 풀었다= 역자는 강희 자전에서 이 글자를 찾지못하고 닭구 유자 변에 소리음자 한 글자 축축할(읍)으로 해석했다 물수변에 누릴향자한 글자가 순박하다는 뜻의 글자이다.)} 缺缺(결결)은 엷은 모습이다 奇(기)는 기이하고 사벽스럼을 말함이다 妖(요)는 妖惡(요악=괴이하고 불길하고 나쁜걸 뜻한다 했다)을 말함이다 割(할)은 削(삭=깍는다 해치다 란 뜻이다)이고, (귀)는 傷(상=상처 이지러짐 즉 손상 이란뜻임)이고, 肆(사)는 恣(자= 방자 하다는 뜻 제멋대로이다는 뜻임)이고, 耀(요)는 衒(현=행하고 또 판다는 의미의 팔릴 현字 이고 자랑한다는 의미임)이라 했다. *그 정치가 답답하면 옳고 그름이 나누어지질 않아서 그 백성이 도리혀 순수한 모습을 띄게되어 질박해진다. 그 정치 자세히 좋고 나쁨을 필히 밝히려 들면 그 백성이 도리혀 흠결 짓는 모습을 띄게 되어 야박하게 보인다. 시비를 나눔이 없음 향하길 이른바 재앙이이라 하는 것일지라도 이제 복을 이루게 될 것이고 선악을 필히 밝히려 든다 한다면 향하길 이른바 복이라 하는 것이라 하여도 이제 재앙을 이룰 것이니 이러함으로써 재앙이 복에 엎드렸다하고 복이 재앙에 의지하였다 함이니 (*역자부언=모두 역설적인 논리임) 의지하고 엎드린 이치 누가 그 극한 경계를 알으리요 그 실로 바르다 할게 없다 할 것이니 바름이 지나 친즉 거듭 사벽스럼이 되고 착함이 지나친즉 거듭 악함이 됨이라 사람이 정사 선악을 나눌려 함에서 혼미해져 그 날로 위하여 굳힘이 이미 오램이라 또 무엇을 자세 살펴 부족함을 알아서 바름을 삼고 착함을 삼는다 할 것인가? 성인인즉 그렇치 않아서 모난 모습을 띄더라도 여타를 베임에 이르지 않고 (*즉 여타의 심신에 상처를 주지 않고 본받게 해 덕을 주는 모습을 띈다는 것임) 청렴하여도 또한 베임에 이르지 않고 곧으시면 서도 방자한 모습을 띄지 않고 빛이 있으시면 서도 그 빛을 자랑하려 들지 않으신다 이 같은 연후래야 바야흐로 바르게 그 가운데를 얻어서 잘 바름과 착함의 지극한 경계에 다다름을 다했다 함이리라 만일 모나서 베임 같고 청렴해서 사물을 손상시키고 곧아도 그 뜻이 방자하고 빛이 있으면서 그 밝음을 자랑하려든다면(*빛을 값나가는 물건처럼 팔을려 든다면) 이른바 바름과 착함이 지나친 것이라서 복이 된다 하여도 도리혀 재앙을 이루 게 된다 함인 것이다.
本文 五十九章
治人事天, 莫若嗇, 夫唯嗇, 是以早服,치인사천, 막약색, 부유색, 시이조복,早服, 謂之重積德, 重積德, 則無不克,조복, 위지중적덕, 중적덕, 즉무불극,無不克, 則莫知其極, 莫知其極, 可以有國,무불극, 즉막지기극, 막지기극, 가이유국,有國之母, 可以長久, 是謂深根固저, 長生久視之道.유국지모, 가이장구, 시위심근고저, 장생구시지도.
本文 第 五十九章 = 사람을 다스리고 하늘을 섬김에 있어 인색한 지아비와 같음만 함이 없으니 인색함에 얽혀듦이란 이 일찍이 옷을 입는 것을 말함이니 일찍이 옷을 입는 것은 덕 쌓는데 얽메이는 것을 가리킴이다(*덕 쌓기를 무겁게 소중하게 한다) 덕 쌓는데 얽메이면 이기지 못할게 없고(*극복치 못할게 없고) 이기지 못할게 없음은 그 지극한 경계를 알음만 함이 없고 그 지극한 경계에 다달음을 알음만 함이 없음 바르게 나라를 두게 되고 나라를 둔 어머니 바르게 오래도록 버팀은 이 깊은 뿌리 방앗대목(*물레방아 굴레축대 받침목) 굳은거와 같아서, 오래도록 살아 버텨보는 길이라 할 것이다
* 사람을 다스리고 하늘을 섬기는 것은 비루함 같음만 함이 없다 아까워하고 인색하게 나대는 자는 그 비루한 자인 것이다 소위 궁색한 면모를 드러낸 것이기 때문이다 대저 오직 비루 함은 [ 남자가 비루한 것으로 보이는 답으로 비춰지면] 이 일찍이 굽힌 것이 된다 [일찍이 극복한 것 복종한 것 또는 섬긴 것 등등으로 된다= 자기 자세를 한 것 낮췄다 는 것, 또는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인다고 성숙도가 깊어졌다는 것, 이렇게되면 만가지 덕이 와서 쌓이게 된다는 것이다 ] 이래서 이를 일러선 조복[일찍이 모든 것을 극복했다는 뜻]이라 한다 조복을 일러선 중차대한 덕이 산적한 것으로 보기도 한다 중차대한 덕이 쌓였다면 이기지 못할게 없다 이기지 못할 것이 없다면 그 극성함에 이르는 것을 알려함도 없다 [그러니까 극성함에 다다르지 않는다는 것이다 소이 극성함에 다다르게 되면 자연 노쇠함으로 그 길을 가닥을 잡을 것이란 것이다 이래서 그 극성함에 이르는 것을 알고자 조차도 않는다는 의미이니 항시 그 조시 그 상태를 유지하는 것을 그 길의 相(상)으로 삼는다는 것이리라] 그 극성한데 이르는 것을 알고자함이 없는 지라 바르게 나라를 존재케 한다 할 것이라 나라를 존재케 한다면 어머니라 할 것이니 어머니 바르게 장구함을 쓴다 할 것이라 이를 방아 거는데 깊이 뿌리박은 방아채라 할 것이니 장생하고 오래도록 보게 하는 길이 된다 할 것이다 * 방아채 라는 것은 디딜방아를 그 심대를 끼워선 올려는 받침목이라 할 것이니, 시이소 지렛목 받침 기둥이 있어야 지만 시이소 가 되는 것이다 * 극성함에 다다르면 노쇠함으로 가닥을 잡고 그러면 소멸될 것인데 무슨 장구한 길이 될 것인가 이런 논조다 소위 소멸되는 것은 道(도)가 아니란 것이고 그 영원히 버티는 것을 道(도)라 한다는 것이리라 한마디로 가소로운 논리를 갖고서 道(도)라는 하는 것을 설파하고 있다 , 이 작자는 지금 먹기만 하지 싸지 않는 진득이 처럼 버티겠다는 것이다 생기고 변치 않는 것 없고 래왕치 않는 것이 없는데 어떻게 그래 버티기 만해서 죽지 않을 려고 발버둥을 칠가 참으로 가련코 애처러운 모습이 그 길을 역설하는 자의 심상이라 할 것이다 * 早服(조복)은 佛家(불가)의 早伏(조복)과도 그 뜻이 통하는 면이 있을 수도 있다하겠다 소위 항마조복 하는데 그 조복을 말하는 것인데 調伏(조복)으로 쓰는진 지금 금새 생각이 않 난다
* 사람을 다스리고 하늘을 섬기겠다는 것은 이미 주제넘은 짓이다 사람을 어떻게 다스리고 하늘을 어떻게 섬긴단 말인가? 사람을 다스린다는 것은 도척의 사시관으로 관찰할 것 같으면 막 두둘겨 패주는 것인데 그래해선 꼼작 못하게 하겠다는 것인데 그게 가당키나 한 소리인가? 하늘을 섬기겠다는 것은 소위 귀신의 무리에게 아첨 아부하겠다는 것이니 소위 뭐가 그래 잘못을 많이 해서 얼레발을 까느냐 이것이고, 오직 귀신 해 이기고 꺼꾸려 트려야 만이 패퇴자로 몰리지 않을 것인데 이미 事敬(사경)思想(사상)을 갖고 그에 얼메이 겠다는 것은 패퇴자인 것이다 사람을 다스릴 려면 우선 조폭 두목처럼 사나워야한다 그래야만 꿈적 못한다 군사 깡패 괴수가 되어서는 마구 창칼로 닥달을 내는데서 만이 참다운 사람 다스림의 진면목을 보여주는 것이라 할 것이고 하늘을 섬긴다는 것은 소이 짓까라 뭉겐다는 뜻이니 하늘에다 대곤 대소변 끼얹고 마구 침 밷고 삿대질하는 것이다 귀신을 짓까라 뭉게서 만이 인간이 고귀해 지는 것이다 , 하늘은 무슨 썩어빠진 하늘이고 인간 난 이래로 사람 해코져 못해 발악하는 게 하늘이라 주어 섬기게 하는 것이라, 창천이 무슨 말을 하노? 모다 인간이 그 명분을 貸與(대여)해서 제 꼴리는대 주어 섬길 뿐이다 하늘이라 하는 것을 막 까라 뭉게고 귀신령이라 하는 것을 때려 누일 때만이 인간의 만복은 크게된다 할 것이다 이를 갖다가선 막대 먹은 필부가 도전 의식을 갖고선 극복했다는 것이라 그래해서 막중한 덕이 존재케 되었는 지라 못해 이길게 없이 되었다는 것이라 고마 힘이 부치면 짱돌로 디리 까버린 다면야 어찌 대상이 코피를 흘리지 않으리요 죽을 각오로 덤벼든다면 못해 이길게 없다 할 것이다 혼자 안될 것 같으면 여럿이서 작당을 지어서 두들겨 패주면 항우장사도 못 당해낸다 이것이지 독불장군 없다는 것이다 그리곤 발을 못 떼게금 사방에 다간 함정을 판다면 꼼작 없이 죽게 되는 것이라 이래 포획해선 일천 분함을 참지 못하고 발악하다 죽어 나자빠지면 모두들 달겨 들어선 한저름씩 떼어선 장조림 해 먹으면 된다할 것이다 이것이 바로 극성함을 알지 못하는 道(도)다 이래 道(도)가 존재케 되는 것이라 이래 道(도)를 존재케 되는 것을 가리켜 준 것이 바로 道(도)의 어머니라 하는 것이다 道(도)의 어머니 있음에 오래도록 버틴다할 것이다 이래 말해도 말되지 말라는 법은 없을 것이다 마구 때려 잡아 죽이 버리 야지만 임금 천하라는 것이다
蘇註소주
凡物 方則割 廉則 直則肆 光則耀 唯聖人方而不割 廉而不 直而不肆 범물 방즉할 렴즉귀 직즉사 광즉요 유성인방이불할 렴이불귀 직이불사 光而不耀 此所謂嗇也 夫嗇者 有而不用者也 世患無以服人苟誠有而能嗇 광이불요 차소위색야 부색자 유이불용자야 세환무이복인구성유이능색 雖未嘗與物較而物知其非不能也 則其服之早矣 物旣已服 斂藏其用 至於수미상여물교이물지기비불능야 즉기복지조의 물기이복 렴장기용 지어歿身 而終不試 則德重積矣 德積旣厚 雖天下之剛强無不能克 則物莫測其몰신 이종불시 즉덕중적의 덕적기후 수천하지강강무불능극 즉물막측기量矣 如此而後可以有國彼世之小人 有尺寸之柄而輕用之一試不服 天下測량의 여차이후가이유국피세지소인 유척촌지병이경용지일시불복 천하측知其深淺 而爭犯之 雖欲保其國家 不可得也 吾是以知嗇之可以有國 可以지기심천 이쟁범지 수욕보기국가 불가득야 오시이지색지가이유국 가이有國 則有國之母也 孟子曰 存其心 養其性 所以事天也 以嗇治人則可以유국 즉유국지모야 맹자왈 존기심 양기성 소이사천야 이색치인즉가이有國者是也 以嗇事天則深根固 者是也 古之聖人 保其性命之常 不以外유국자시야 이색사천즉심근고체자시야 고지성인 보기성명지상 불이외耗 內則根深而不可拔 滯固而不可脫 雖以長生久視可也 蓋治人事天 雖有모 내즉근심이불가발 체고이불가탈 수이장생구시가야 개치인사천 수유內外之異 而莫嗇則一也. 내외지리 이막색즉일야.
*소씨 주석하대,무룻 사물이 모가나면 각진 곳이 날이 서서 베이기 쉽고 청렴하면 또한 여타를 손상시키게 되고 (*소위 청렴 결백은 고지식한 칼이라 자타에게 손상을 입히기 쉽다는 것이다 즉 타인의 마음을 다치게 하거나 자신 또한 곤궁 초췌한 모습을 띄기 십상이라 주변머리 없는 상을 드러낸다 할 것이다) 곧으면 혼자 잘난 체 한 모습을 보이게 됨이니 이것이 방자한 모습을 띄게 된다할 것이고 빛이 있다면 번쩍거리게되니 눈부시게 하는 게 도리혀 여타에 작해 를 이룰 수 가 있다는 것이다. 오직 성인은 모가 나도 여타를 베이는 그런 역할의 위치는 되지 않는다는 것이고 청렴하여도 또한 여타를 손상시키지 않는다는 것이고 곧아도 방자한 모습으로 보이지 않고 빛이 있어도 번쩍이지 않는다는 것이라 이를 이른바 아낀다 할 것이니 무릇 인색하고 아낀다는 것은 가진 것을 쓰지 않는 것이라 세상에 섬길 사람 없음을(*옷 입힐 사람 없음을) 근심함은 진실로 가진 것 있어서 아낌을 잘함이라 비록 일찍이 사물과 더불어 사귐 하지 않아도 사물이 그 잘하지 못하지 아니함을 안다면 그 복종시킨 지가 (*그 옷을 입힌 지가)이미 일찍이란 뜻이다. [여럿에게 감화를 주는 게 나에 옷을 입히는 것이요 나에 길에 복종시키는 것이요 은연중에 섬기게 하는게 된다] 사물이 이미 다 복종하면 그 사용을 거둬들여 갈무리어 몸이 죽음에 이르도록 마침내 시험치 않는다면 덕이 무겁게 쌓임이라 할 것이다 덕 쌓음이 이미 두터우면 비록 천하 굳세고 강하다해도 능히 이기지 못할 게 없고 그렇게 됨에서는 사물을 그 량(*대소경중부피등 수치적인 것 따위의 헤아림)을 헤아림만 함만 함이 없으리라 이 같은 후라야 바르게 나라를 두었다 할 것이다 저-세상 의 작은 사람들은 자나 마디(도량형의 단위) 의 자루를 가지고선 가볍게 사용하여선 한결같이 복종치 않음을 시험하려들며 천하는 그 깊고 얕음의 헤아려 알아서 다투길 범하니 비록 천하국가를 보전 할려 해도 그렇게 바르게 얻지 못한다 할 것이다 내 이래서 인색함을 알음이 바르게 나라를 둔다 함이니 바르게 나라를 두면 나라를 둔 어머니가 되는지라 맹자 말하길 그마음 을 존재케 하고 그 성품을 길러서 하늘을 섬김이라 하고 인색함으로써 사람을 다스린다면 바르게 나라를 가질수 있다하는 게 이러하다할 것이다 인색함으로써 하늘을 섬기면 (*여기서 인색함이란 절제된 모습 검소한 삶의 방식 지나친 낭비적 소모적 요소로 여타의 삶에 방훼가 되거나 작해를 이루지 않는 것을 뜻한다할 것이다) 깊은 뿌리 굳은 꼭지라 하는 것이 바로 이를 두고 하는 말일 것이다 옛의 성인은 그 성품에 부여된 명의 늘상 함을 보전해서 밖으로 소모시키지 않고 안으로인즉 뿌리를 깊이 박히게 하여 그렇게 뽑히지 않게 하고 꼭지가 굳어서 그렇게 벗어나지 못하게 했다 비록 길고 오래 산다해도 오래도록 바르게 보게 하였다 대저 사람을 다스리고 하늘을 섬김에서 비록 안과 밖이 다를 수는 있어도 인색함 같음만 함이 없음인즉 한가지이라 할 것이다
呂註여주
治人而不以人之所以爲人者治之 則人不可得而治矣 事天而不以天之所以치인이불이인지소이위인자치지 즉인불가득이치의 사천이불이천지소이爲天者事之 則天不可得而事矣 精神四達 流 而無所不極化育萬物 其名위천자사지 즉천불가득이사의 정신사달병유 이무소불극화육만물 기명爲同帝 則人之所以爲人 而天之所以爲天者也 純素之道 唯神是守 守而勿위동제 즉인지소이위인 이천지소이위천자야 순소지도 유신시수 수이물失 與神爲一 則人其有不可得而治 天其有不可得而事者乎 故曰治人事天실 여신위일 즉인기유불가득이치 천기유불가득이사자호 고왈치인사천莫如嗇也 夫唯嗇其精神而不用 則早復者也 苟爲不嗇而費之 至於神 精막여색야 부유색기정신이불용 즉조복자야 구위불색이비지 지어신폐정勞 雖欲反其精神 亦無由入矣 其於復也不亦晩乎 故曰夫唯嗇是謂早復 人노 수욕반기정신 역무유입의 기어복야불역만호 고왈부유색시위조복 인之生也固足於德 夫誠能嗇而早復之 則德日益以充 故曰早復謂之重積德 지생야고족어덕 부성능색이조복지 즉덕일익이충 고왈조복위지중적덕 重積德則德之至者也 至德者 火不能熱 水不能溺 寒暑不能害 而禽獸不能중적덕즉덕지지자야 지덕자 화불능열 수불능익 한서불능해 이금수불능滅 則安往而不克哉 故曰重積德則無不克 夫有所不克 則其道有時而極也 멸 즉안왕이불극재 고왈중적덕즉무불극 부유소불극 즉기도유시이극야 無所不克 則孰知其極哉 故曰無不克則莫知其極 夫有土者 有大物也 有大무소불극 즉숙지기극재 고왈무불극즉막지기극 부유토자 유대물야 유대物者 不可以物 物而不物 故能物物 莫知其極 則不物而能物物者也 雖有물자 불가이물 물이불물 고능물물 막지기극 즉불물이능물물자야 수유土而無其累矣 故曰莫知其極可以有國 旣得其母以知其子 旣知其子復守其토이무기루의 고왈막지기극가이유국 기득기모이지기자 기지기자복수기母 歿身不殆 故曰有國之母可以長久 然則嗇之爲道 是謂深根固 長生久모 몰신불태 고왈유국지모가이장구 연즉색지위도 시위심근고체장생구視之道也 精神者生之根 嗇而藏之 則根深而生長矣 長生者視之 衛而保시지도야 정신자생지근 색이장지 즉근심이생장의 장생자시지체 위이보之 則 固而視久矣. 지 즉체고이시구의.
*여씨 주석하대,사람을 다스리데 사람으로써 사람을 위하는바 아님으로써 다스릴려 한다면 사람을 그렇게 바르게 다스림을 얻지 못할 것이며 하늘을 섬기대 하늘(의 도리)로써 하늘을 위하는바 아님으로서 섬기려 든다면 하늘 섬김을 바르게 얻지 못할 것이라 정신이 사통 팔달 하여 아울러 흘러서 극한경계에 이르지 아니할 대가 없음이니 만물을 변화시키어 기름에서 그 명분을 임금님과 같이한다면 사람은 사람을 위할 것이고 하늘은 하늘이 될 것이니 순수하고 깨끗한 길 오직 신성함이 이러함을 지킨다 지켜서 일어 버리지 않음 神(신)과 더불어 한가지가 된다 할 것이니 곧 사람이 그 다스림을 바르게 얻지 못함을 가질 것이며 하늘이 그 하늘 섬김을 바르게 얻지 못함을 가진다 할 것인가? 그러므로 말하건대 사람을 다스리고 하늘을 섬김에 있어서 인색함(*아낌=탐함)만 같음이 없다 할 것이라 무릇 그 정신을 아끼어서 사용치 아니한다면 일찍이 회복되는 것이라 할 것이니 (무언가에 구애되어) 실로 아끼지 않아서 낭비함은 신성함이 헐어지고 정기가 수고로움(*고달픔)에 이름이라 비록 정신으로 돌아오고자 한들 역시 말미암아 들어 올 데가 없으리니 그 돌아오는 게 또한 더디지 아니할까? 그러므로 말하건대 무릇 오직 인색함(아낌)이라야 바로 일찍이 돌아온다 할 것이니 사람의 삶은 실로 덕에 흡족하게 함에 있으니 무릇 진실로 인색함(애낌)을 잘해서 일찍이 (*본성으로)되돌아 온다면 덕이 날로 더하여서 채워질 것인지라 그런 까닭에 말 하건데 일찍이 되돌아옴을 덕 쌓음에 얽혀든다 함이니 덕 쌓음을 소중히 여기면 덕은 지극한 경계에 이르리라 덕이 지극한 자는 불에 들어 간다해도 잘 익혀지질 않을 것이요 물에 들어간다 해도 빠지지 않을 것이고 추위와 더위 잘 해롭게 하지 못할 것이고 새와 짐승이 또한 잘 훼멸 시킬 수가 없을 것이니 그렇다면 어디를 간다해도 이기지 못할 것이 있을 것인가? 그래서 말하건대 덕 쌓기를 소중히 하면 이기지 못할 게 없다 함이니 무릇 이기지 못 할 바를 가지면 그 길이 때를 가짐이 있어 다함이 있을 수 있으나 이기지 못할 바 없음을 가진다면 어디가 그 다한 극한 경계인줄 알 수 있을 것인가? 그러므로 말 하 건데 이김이 아니 없다 말함인즉 그 다한 경계를 알만함이 없다 함이니 무릇 흙을 가지게 되면 큰 사물을 가지게 됨이라 큰 사물을 뒀다는 것은 物事(물사)로서 바르지 아니함이라 사물 하여서도 사물 아닌지라 그러므로 잘된 사물이라 하고 사물이 그 다함을 알만함이 없으면 곧 사물 아닌 것이어도 잘된 사물이라 할 것이라 사물이란 것은 비록 흙에 있으면서도 그 얽매임이 없은지라 그러므로 말하길 그 다한 경계를 알만함이 없음 바르게 나라를 두게 되고 나라둔 것이 이미 그 어미를 얻은 것이라 이미 그 어미를 얻음 그 자식을 알게 되고 그 자식은 거듭 그 어미를 지킬 줄 알게 됨이라 몸이 죽음에 이르도록 위태하게 되지 않는다 함인 것이니 그러므로 말하건대 나라를 둔 어머니 바르게 길고 오래도록 갈 수 있음이라 그렇다면 인색함을 길 삼음이 이 깊은 뿌리 굳은 꼭지 오래도록 살아 버텨보는 길이라 할 것이다 정신이란 것은 삶의 뿌리이라 애껴서 갈무리면 뿌리가 깊게 박혀 삶이 오래 가리라 오래 사는 것의 꼭지를 본다면 호위해서 보전해간다며 꼭지가 굳게 붙어 있어서 봄이 오래 가리라 (*오래 감을 볼 수 있으리라).
朴註박주
嗇倫嗇重猶累克勝也 治人以嗇不盡人之力 事天以嗇不 吾之神惜事重費색윤색중유루극승야 치인이색불진인지력 사천이색불폐오지신석사중비而力能 保和養眞 而神乃全二者 皆以恬靜爲主其事 雖異一本於嗇 故能이력능서보화양진 이신내전이자 개이념정위주기사 수리일본어색 고능嗇可以早復乎 道嗇而又復則爲累積其德矣 積之累德 可勝於天下而廣大 색가이조복호 도색이우복즉위루적기덕의 적지루덕 가승어천하이광대 普 莫知其極乃可以有國矣 有國之母謂嗇母者本也 有國本於嗇 故曰母嗇보편막지기극내가이유국의 유국지모위색모자본야 유국본어색 고왈모색之道可以長久者 爲其能深根固 積而不費故也 治人以嗇則能不嗇 其國事지도가이장구자 위기능심근고저적이불비고야 치인이색즉능불색 기국사天以嗇則能不夭其生 천이색즉능불요기생
*박씨 주석하대,嗇(색)이란 倫(륜=인륜륜,의리륜, 무리륜, 조리륜,=사람의 지켜야할 덕목으로 함)이란 뜻이다. [*또는 偸字(투자)로 본다면 도둑질한다, 엷게나댄다. 인정이 경박 차다 즉 인정 메마르다는 뜻임]이다 일언해서 엷게나댄다 인색하다 아낀다 는 뜻이라 할 것이다. 重(중)은 얽메임과 같다는 뜻이다 克(극)은 *이긴다 , 능력 있다 그보다 낳다는 뜻이다. *사람을 다스리대 인색함으로써 나대어 사람의 힘을 다하지 않게 한다 하늘을 섬기대 아낌으로써 하여 나의 신성함이 폐단이 없게 한다 아끼고 섬김 낭비적인 것을 얽어매어서 힘을 잘 결속시켜 화락함을 보전하고 곧음을 길러서 정신이 이에 온전하게 됨인 것이다 이상의 두가지(*아낌과 섬김의 뜻) 고요한데서 주관을 삼게 되는 것이니 그 일은 비록 다르어도 그 근본은 한가지로 아낌에서 함이라 그러므로 아낌을 잘하면 바르게 일찍이 길에 되돌아옴이라 할 것이고 또 일찍이 되돌아오면 그 덕 쌓임에(쌓음에) 얽메이리라 (*얽혀 듦이리라) 얽은 덕 쌓음이 바르게 천하를 이기어서 널리 크게 널리 두루함은 그 극한경계를 알음만 함만 함이 없으니 이러면 바르게 나라를 두게 됨이리라 나라를 둔 어미란 인색함을 가리킴이니 어미란 것은 근본이란 뜻이다 나라를 둠을 아낌에서 근본 하는 지라 그러므로 말하길 어미라 한다. 아끼는 길 바르어써 장구하게 되는 것은 그 뿌리 깊이를 잘하여 굳게 박혀 쌓이어서 낭비케 되지 않기 때문이다 삶을 다스리데 검소함과 아낌 등 사람이 지켜야할 좋은 덕목으로 한다면 잘 그 나라는 잃어버리지(*없어지지) 않게 되고 하늘 섬기길 하늘 섬기는 도리(*낭비적인 것을 배격하고 검소하고 청렴함 등 모든 덕될만한 것을 소중히 여김)로써 하면 잘 그 삶이 요절되지 않는다 하리라.(*역자부언=성인에 말인즉 그럴듯하나 그 외에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서도 어떠한 과정이나 결과적인 것이 형성되게 되 있는 것이다 하필 그렇치 만도 않다 할 것이다)
本文 六十章
治大國, 若烹小鮮, 以道리天下, 其鬼不神,치대국, 약팽소선, 이도리천하, 기귀불신,非其鬼不神, 其神不傷人,비기귀불신, 기신불상인,非其神不傷人, 聖人亦不傷人, 夫兩不相傷, 故德交歸焉.비기신불상인, 성인역불상인, 부양불상상, 고덕교귀언.
*本文 第 六十章 = 큰 나라를 다스리는 게 작은 생선을 삶는 것과 같다.길의 이치로써 천하에 임함 鬼卒(귀졸)이 신성함 노릇하지 않는다 귀졸 노릇 아니해서 신성함 노릇하지 아니함 그 신성하다는 게 사람을 손상치 않는다 그 신성함 노릇 아니해서 사람을 손상치 아니함 성인 또한 손상함을 입히지 않는다 무릇 이 두가지가 서로 손상을 입지 않음으로 인해서 덕이 사귀어 돌아오게 된다
* 큰 나라를 다스리는 것은 작은 생선을 굽는 거와 같아선 그 鬼卒(귀졸)은 神(신) 노릇 아니한다하고, [ * 소이 자기영역을 벗어나선 남의 구역을 침범치 않는 다는 것이리라 ], 그 鬼卒(귀졸)이 神(신)이라 아니치 않는 것[* 또는 그 귀졸 아닌 것이 神(신)이라 아니 하는 거와] [이것은 남의 구역을 침범한다는 말일 것이다]과 같음이라, 소위 그 神(신)이라 하는 것이 사람을 손상치 않는 거와, 그 神(신)이라 하는 것이 사람을 손상치 않치 않는 거와 의 구분과 같음이니] [* 또는 그 神(신)이라 하지 않는 것이 사람을 손상치 않는 거와], 이렇다면 성인도 역시 사람을 손상치 않는 것으로 되는 것이라 대저 이 두 가지가 서로가 손상하려 들지 않은 연고로 인하여서 덕이 잘 사귀어 돌아간다 함인 것이다 소이 잘 어울려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어선 번영을 구가한다는 말일 것이다, 길이 이래 번창해야 지만 인민이 질박한 삶을 잘 살게된다는 것이리라 * 자기 고집만 너무 내 세우지 않고 서로가 같이 잘 동화되는 가운데 인민의 좋은 삶은 이루어진다는 혹세감언의 꼬득임의 말이리라 소이 희색분자처럼 박쥐같아서 야만이 길이 잘 행해진다는 말일 것이다 * 사람 귀신 구분할 것 없이 인간을 해코져 말아야 지만 세상 잘된다는 말을 어렵게 말 농간 부리고 있는 것이다
蘇註소주
烹小鮮者不可撓 治大國者不可煩 煩則人勞 撓則魚爛 聖人無爲 使人各安팽소선자불가요 치대국자불가번 번즉인노 요즉어란 성인무위 사인각안其自然 外無所煩 內無所畏 則物莫能侵 雖鬼無所用其神矣 非其鬼之不信 기자연 외무소번 내무소외 즉물막능침 수귀무소용기신의 비기귀지불신 亦有神而不傷人耳 非神之不傷人 聖人未嘗傷人故 其鬼無能爲耳 人鬼所역유신이불상인이 비신지불상인 성인미상상인고 기귀무능위이 인귀소以不相傷者 由上有聖人也 故德交歸之. 이불상상자 유상유성인야 고덕교귀지.
* 소씨 주석하대, 작은 생선을 삶는다는 것은 그렇게 요란하게 하지 않는다는 뜻이니 큰 나라를 다스림에 있어서 그렇게 번거럽게 아니한다는 뜻이다 번거로우면 사람이 고달프고 요란하면 고기구이가 겉만 번지르 하게 될 뿐이라 성인은 함이 없음이라 사람들로 하여금 그 각각 자연스럽게 편안케 함이라 밖으로 번거로울 게 없고 안으로 두려울 바가 없다 그러면 사물이 잘 침입하려 듦이 없다 그렇게됨 설령 귀졸이 그 신성함을 쓸데가 없으리라 그 귀졸 노릇 아니해서 신성을 참칭치 아니함 역시 신성함 가진 게 사람을 손상치 않게 될 뿐이라 신성타 아니해서 사람을 손상치 아니함 성인도 일찍이 사람을 손상케 아니할 것이라 그러므로 그 귀졸이 잘함 없음을 위하게 될 뿐이라 사람과 귀졸이 서로 손상함을 입히지 않게 하는 자 윗 문장으로 말미암아 볼 진데 성인이라 할 것이다 그러므로 덕이 사귀어 돌아온다 함인 것이다
呂註 여주
得有國之母 以治國 雖大無難也 烹魚者不可以煩 而烹小鮮者 尤當全之而득유국지모 이치국 수대무난야 팽어자불가이번 이팽소선자 우당전지이不割者也 治大國者亦若是而已 烹而割之則傷矣 以盜 天下者謂之大制 불할자야 치대국자역약시이이 팽이할지즉상의 이도이천하자위지대제 亦不割以傷之而已 及其至也 則其鬼不神 凡以不傷之所致也 何以言之 鬼역불할이상지이이 급기지야 즉기귀불신 범이불상지소치야 하이언지 귀之爲道非不神也 厥與人雜擾而見其神 則不能不傷人 而所以不神者 以聖지위도비불신야 궐여인잡요이견기신 즉불능불상인 이소이불신자 이성人爲能以道 天下 使人不淫其性 不遷其德 無大喜大怒以于陰陽之和 所인위능이도이천하 사인불음기성 불천기덕 무대희대노이우음양지화 소謂處混芒之中 與一世而得澹漠焉者也 則是聖人亦不傷人也 唯聖人爲能不위처혼망지중 여일세이득담막언자야 즉시성인역불상인야 유성인위능불傷人 故陰陽和靜鬼神不擾萬物 不傷群生不夭 則其神不傷人也 神不傷人 상인 고음양화정귀신불요만물 불상군생불요 즉기신불상인야 신불상인 則無以見其靈響 而神焉 由此觀之其鬼 不神非其鬼不神也 由其神不傷人 즉무이견기영향 이신언 유차관지기귀 불신비기귀불신야 유기신불상인 故不神也 非其神不傷人 由聖人亦不傷人 故其神不傷人也 使聖人之於人 고불신야 비기신불상인 유성인역불상인 고기신불상인야 사성인지어인 不能全其樸而傷之 而人失其性 至於四時不至 寒暑之和不成 人之所以傷불능전기박이상지 이인실기성 지어사시불지 한서지화불성 인지소이상神者爲多 則神其能不傷人乎 夫唯神不傷人 則神歸德於人神不傷人 而人신자위다 즉신기능불상인호 부유신불상인 즉신귀덕어인신불상인 이인亦歸德於神矣 故曰夫兩不相傷 故德交歸焉. 역귀덕어신의 고왈부양불상상 고덕교귀언.
*여씨 주석하대, 시러곰 나라를 둔 어미 나라를 다스리대 설령 나라를 다스림에 큰 어려움은 없으나 고기를 삶는 자로 하여금 그렇게 번거롭게 하지 못할 것인데 하물며 작은 생선 삶는 것이야 더욱 마땅히 온전케 하여선 손상을 입히지 않케 해야 할 것인 것이다 큰 나라를 다스리는 자 역시 이 같을 따름이라 생선구이가 벗어지면 손상을 입게 되는 것이라 길의 이치로써 천하에 임하는 자 큰 제도를 짓는걸 가리킴인데 역시 베어 벗어지게 하여서 손상을 입히지 아니할 따름이다 그 극한 경계에 영향을 밋침에 이르러 야는 그 鬼(귀)質(질)이 신성함 노릇 하지 않게 되어 무릇 손상을 입히지 않는데 까지 이루는 바이라 무슨 말을 갖고써 귀질의 길 위함이 신성함 노릇이 아니라 아니하는가? 그 사람과 더불어 잡스럽게 동요하여서 그 신성함을 보일려 한다면 잘 사람을 손상치 못해서 소이 신성함 아닌 것이 된다 성인은 잘 길의 이치로써 천하에 임하는지라 사람들로 하여금 그 성품을 음탕케 아니하고 그 덕을 옮기게 않는지라 큰 기쁨과 큰 성냄도 없게 해서 음양을 화순케 하니 이른바 혼망(*밝지 못하고 막연함) 한가운데 처하여서 세상과 한가지하여서 담막함(*맑음 담백함 아득하고 고요한 사막과 같음=마음에 꺼릴 여운이나 찌꺼기 같은 게 없다는 뜻이리라)을 얻게 하시는 자이라 곧 이러한 성인은 역시 사람을 손상시키지 않는다 결론컨대 성인은 사람을 손상치 않음이라 그러므로 음양이 화순 고요하고 신성함이 요동치 않고 만물이 손상을 입지 않아 무리의 삶이 요절치 않게 된다 그렇게되면 신성함이 사람을 손상함을 입히지 않는 것이라 신성함이 사람을 손상을 입히지 않음 그 靈的(영적)인 메아리(*신성함의 울림이란 것)라 하는 것으로써 신성함이라 하는 것을 볼 수 없다 이로 말미암아 보건 데 그 귀졸이 신성함 노릇하지 않음이요 그 귀졸 아니해서 신성함 노릇하지 아니함 그 신성함으로 말미암아 사람이 손상을 입지않게된다 그러므로 신성함 노릇이 아니라 한다 그 신성한 노릇 아니해서 사람을 손상을 입히지 않음 성인도 말미암아 또한 사람을 손상을 입히지 않게 된다 그러므로 그 신성함이 사람을 손상을 입히지 않는다 함인 것이다 성인이 하여금 사람에서 그 덩이를 온전케 하여 손상함을 잘 아니하는데도 사람이 그 성품을 잃어버려서 사시절 다다르지 않음에 이르게 하고 추위와 더위 화순 함을 이루지 못하게 하고 사람이 소이 신성한 것을 손상을 입히는 게 많으면 신성함이란 게 또한 사람을 잘 손상치 않는다 할 것인가? 무릇 결론 컨데 신성함이 사람을 손상함을 입히지 않으면 신성함이 덕을 사람에게 돌아오게 하고 신성함이 사람을 손상치 아니해서 사람이 역시 덕을 신성함에 돌리리라 그러므로 말하길 무릇 이두가지가 서로 손상치 않는지라 덕이 교차하여 돌아오고 돌아간다 함인 것이다
朴註박주
不神之神 神異之神其神之神 神 之神 治國之要在於勿擾而已 烹小鮮者불신지신 신리지신기신지신 신저지신 치국지요재어물요이이 팽소선자擾之則 碎 治國者擾之則亂其事同也 陰陽二氣是爲鬼神人主能以道 天요지즉미쇄 치국자요지즉난기사동야 음양이기시위귀신인주능이도이천下淸靜無爲 而不侵擾百姓則 其鬼神不降災異以傷人非鬼神 故不降災異乃하청정무위 이불침요백성즉 기귀신불강재리이상인비귀신 고불강재리내聖人不侵擾其民 以傷陰陽之和故也 是聖人不傷鬼神 鬼神亦不傷人所以爲성인불침요기민 이상음양지화고야 시성인불상귀신 귀신역불상인소이위兩不相傷於是神人同亨 其福而交相歸德於聖人也 양불상상어시신인동형 기복이교상귀덕어성인야
*박씨 주석하대, 신 아닌 신 리상한 신의 신 그 신의 신 땅에 신 하는 신등은 나라를 다스림에 있어서 중요한 것으로 요란치 말음에 있을 따름이라 작은 생선을 굽는 자 요동치면 싸래기 처럼 부숴진다 나라를 다스리는 자 요란하게나대면 그 일이 어지럽긴 고기 요란스레 굽는 거나 같다 음양 두 기운이 이 귀신이 되는 것이니 사람이 잘 길로써 주관함으로써 천하에 임함에 맑고 고요해 하염이 없어서 백성에게 요란하게 침법치 않는다면 곧 귀신이 재앙의 이상함을 내리지 않으리니 사람을 손상함은 귀신 때문이 아닌 것이다 재앙과 이상함을 내리지 않음에 이에 성인도 그 백성을 요란하게 침범하여서 음양의 화순함을 손상치 아니하는 연고를 쓰는지라 성인이 귀신을 손상치 않고 귀신 또한 사람을 손상치 않음에 소이 이 두 가지가 서로 이에 손상치 않음에 신과 사람이 같이 그복을 누리어서 서로 사귀어 덕이 성인에게 돌아가게 됨인 것이다
本文 六十一章
大國者下流, 天下之交, 天下之牝, 牝常以靜勝牡, 以靜爲下,대국자하류, 천하지교, 천하지빈, 빈상이정승모, 이정위하,故大國以下小國, 則取小國, 小國以下大國, 則取大國,고대국이하소국, 즉취소국, 소국이하대국, 즉취대국,故或下以取, 或下而取, 大國不過欲兼畜人, 小國不過欲入事人,고혹하이취, 혹하이취, 대국불과욕겸축인, 소국불과욕입사인,夫兩者各得其所欲, 大者宜爲下.부량자각득기소욕, 대자의위하.
* 本文 第 六十 一章 = 큰 나라 라는 것은 아래로 흘러 내려 천하를 사귀는지라 천하의 암 것이 된다 암것이 늘 상 고요함으로서 숫 것을 이기고 고요함으로써 아래를 위한다 그러므로 큰 나라의 덕화가 작은 나라로 흘러내리면 작은 나라가 취하게 되고 작은 나라가 큰 나라로 흘러들면 큰 나라 또한 그 작은 나라의 좋은 점을 본뜬다 (*좋은 점을 취한다) 그러므로 혹 흘러내림으로 인해서 취하게 되고 흘러듦으로 인해서 취하게 된다 큰 나라라 해서 지나치게 사람 길르길 겸하고자 아니하고 작은 나라 또한 지나치게 사람을 섬겨 들고자 아니한다 무릇 이 두 가지가 각각 그 하고자 하는 바를 얻음인지라 그러므로 큰 것이 마땅히 아래를 위한다 하는 것이다 * 좀 다른 해석으로= 큰 나라의 덕 화가 작은 나라로 흘러내리면 작은 나라는 취하게되고 작은 나라는 큰 나라의 덕 화가 자기나라로 흘러들게 함으로써 덕 화를 취한다 큰 나라라 해서 사람 길르길 지나치게 겸하고자 않고 작은 나라 또한 지나치게 삶을 섬기고자 않는다 이렇게 되면 각각 원하는 바를 유순하게 얻는다 그렇게되면 큰 것이 아래를 위한게 되고 아래 작은 것은 큰 것에게 순종한 게 된다는 것이다 큰 것이란 덕화를(*덕성 스럼을 널리 편다) 갖고 논함에 있을 것이다
* 큰 나라라는 것은 아래로 유행시키는 것이니 [본을 받게 한다는 것이리라] 천하의 교제는 천하의 암 것으로부터 시작되는 것이라 암 것이 늘 상 고요함으로써 수컷을 이긴다 고요함으로써 아래를 위하려든다 그러므로 큰 나라 라 하는 것은 작은 나라에 교분을 트려 내리게되면 작은 나라로서는 그 교분을 받아 드리게된다 작은 나라로선 큰 나라가 내려 줄 때를 바라게되면 큰 나라로서는 작은 나라를 위하여선 내려주게 된다 이것을 取(취)라 한다 그러므로 혹간은 내려오고 또 혹간은 내려 올 때를 바래어서 취하게된다 큰 나라는 지나친 욕망으로 사람 기르기를 겸하려들지 않는다 작은 나라 역시 지나친 욕망으로 사람을 섬기려들지 않는다 대저 이 두 가지가 각각 그 욕망 바라던 바를 얻게 되인 바인 지라 큰 것이 의당 아래를 위하려 드는 것이 마땅하다 할 것이다
蘇註소주
天下之歸大國 猶衆水之趨下流也 衆動之赴靜猶衆高之赴下也 大國能下 천하지귀대국 유중수지추하유야 중동지부정유중고지부하야 대국능하 則小國附之 小國能下 則大國納之 大國下以取人 小國下而取於人 .즉소국부지 소국능하 즉대국납지 대국하이취인 소국하이취어인 .
*소씨 주석하대,천하 큰 나라에 돌아가는 것이 흡사 모든 물이 아래로 내려 달리는 것과 같고 모든 움직이는 게 고요함으로 내닫은 것 같고 모든 높은 게 아래로 달아나는 것과 같다 할 것이다 큰 나라가 잘 내려오면 작은 나라는 의지케 되고 작은 나라가 잘 내려가면 큰 나라가 잘 들여놔서(작은 나라가 큰 나라를 잘 내려오게 하면 큰 나라는 작은 나라에 잘 덕화를 들어가게 하여) 큰 나라는 내려오게 함으로써 사람을 취하고 작은 나라는 내려가서 남에게 취함을 받는다 즉 덕화를 본받는다는 뜻이리라 *역자부언= 이것은 사대주의 발상이라 자주성이 결여된 것을 가리키는 것이니 지금의 세태와 많이 다르다 할 것이니 그것은 흐름이 관점의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해야 할 것이다.
呂註여주
知以道治其國 固不傷其人矣 而不知所以交天下者 則已雖不傷人 而有傷지이도치기국 고불상기인의 이부지소이교천하자 즉이수불상인 이유상其人者矣 大國者下流 天下之交 天下之交牝 牝常以靜勝牡 以靜爲下 是기인자의 대국자하류 천하지교 천하지교빈 빈상이정승모 이정위하 시乃所以交天下而保其人之道也 蓋天下之交牝而牡常以靜勝牡 而所以勝者내소이교천하이보기인지도야 개천하지교빈이모상이정승모 이소이승자由以靜爲下故也 大國誠能居下流 以致天下之交 則牝以靜爲下而勝牡之道유이정위하고야 대국성능거하류 이치천하지교 즉빈이정위하이승모지도也 故大國以下小國 則取小國 則所謂或下以取之也 下以取之者 言大之於야 고대국이하소국 즉취소국 즉소위혹하이취지야 하이취지자 언대지어小 宜若可以無下 而下之者以取之故也 小國以下大國 則取大國 則所謂 소 의약가이무하 이하지자이취지고야 소국이하대국 즉취대국 즉소위 或下而取之者也 下而取之者 言小之於大 不得不下而取之故也 蓋大國不혹하이취지자야 하이취지자 언소지어대 부득불하이취지고야 개대국불過欲兼畜人 而小國不過欲入事人 今大者下小 小復下大 兩者各得其所欲 과욕겸축인 이소국불과욕입사인 금대자하소 소복하대 양자각득기소욕 則其有不取之者乎 取之者言得其心而不失之謂也 然則大者小者 莫不爲宜즉기유불취지자호 취지자언득기심이불실지위야 연즉대자소자 막불위의下 而獨曰大者宜爲下何也 小而不能下大 非徒不能取大國 而亦災禍及之하 이독왈대자의위하하야 소이불능하대 비도불능취대국 이역재화급지矣 則不嫌於不宜 故曰大者宜爲下而已. 의 즉불혐어불의 고왈대자의위하이이.
* 여씨 주석하대, 길로써 나라를 다스릴 줄 알면 실로 사람을 손상치 아니 하리라. 천하를 사귈줄 모르면 자기가 비록 사람을 손상치 않는다 해도 그 사람들을 손상함을 두게 되리라. 큰 나라가 아래로 흘러내려서 천하를 사귀려 듦은 천하의 암 것 노릇하여 사귀려 듦이니 암 것은 늘 상 고요함으로써 숫것을 이김으로 써라 고요함으로써 아래를 위함인 것이니 이러함은 천하를 사귀어 그 사람을 보전하는 길인 것이다 (*사람의 길을 보전 할려 함인 것이다) 대저 천하에 암 것으로 사귀려 들려한다 함은 암 것은 늘 상 고요함으로써 숫것을 이김으로 써라 이긴다 하는 것은 고요함으로써 말미암아 아래를 위하는 연고이다(*위하기 때문이다) 큰 나라 실로 아래로 흘러 머물러서 천하 사귐을 이룬다함은 암것의 고요함으로써 아래를 위하여 숫것을 이기는 길임으로 써라 그러므로 큰 나라 작은 나라에 내림은 곧 작은 나라를 취하는 것이니 곧 이른바 혹이 내려서 취함을 쓴다 함이니 내려서 취함을 쓴다는 것은 큼이 작음에서 취함을 말하는 것이니 마땅히 이렇듯 바르게 내리는 게 없어도 내려간다 하는 것으로써 취하기 때문이다 작은 나라 큰 나라에 내린다함은 곧 큰 나라에서 취함인 것이니 곧 이른바 혹여 내려옴에서 취해 가는 것이라 내려옴에서 취하는 것은 작음이 큼에서 취한다 말함인 것이니 부득불 내려오게 함으로써 취해 가는 연고이기 때문이다 대저 대국이 지나치게 사람 길르길(*여기서 기른다는 뜻은 제품에 끌어 안고자한 탐욕에서란 뜻도 있다 즉 큰 나라 테두리 안에 작은 나라를 두어 관리 감독 간섭하겠다는 뜻임) 겸하고자 않고 작은 나라가 지나치게 사람을 섬겨들고자 않음(*아부 사대근성 보호받고자하는 자주성 결여된 정책이나 행위모습형태) 이제 큰 것이 작은 것에 내리게되고 작은 것이 거듭 큰 것에 내리게 될 것이니 이 두 가지가 각각 그 하고자 하는 바를 얻으면 그 취하여 가지 못할 것이 있을 것인가? 취해간다는 것은 그 마음을 얻어서 잃어버리지 않는 것을 이름을 말함이라 그렇다면 큰 것이나 작은 것이나 서로 내려서 마땅케 되지 아니하는 것이 없다 할 것이다 유독 말하건대 큰게 아래를 위하는 게 마땅하다는 것은 무엇인가? 작은 것이 큰 것을 잘 내려오게 하질 못함이라(*작은 것 하여 큰 것에 잘 내려오지 못함이라) 무리로 아니하면 큰 나라를 잘 취하지 못하여서 역시 재앙이 미치리라 곧 마땅치 못함을 혐오치 않기 때문에 그런 것이다 그러므로 큰것이 아래를 위함이 마땅할 따름이라 할 것이다 [** 도대체 큰 나라를 잘 본받지 못하면 역시 재앙이 미치리니 곧 마땅치 못함을 혐오치 아니치 아니함으로 서라 그러므로 말하건대 큰게 아래로 내려 오는 게 마땅하다 할 따름이다 함인 것이다) [역자부언= 非徒 不能 不嫌을 한 문장으로 묶으면 부정사가 세 개가되므로 뒷 문장 해석의 방식이 맞는다 할 것이다]
朴註박주
大國者人之所歸 如水歸下流 故曰下流天下之交言其所會也 天下之牝言其대국자인지소귀 여수귀하류 고왈하류천하지교언기소회야 천하지빈언기所求也 如牡之求牝也 以靜勝牡者 牝能以靜下牡 靜以制動 故曰勝夫牝之소구야 여모지구빈야 이정승모자 빈능이정하모 정이제동 고왈승부빈지所以勝牡者 以其能以靜下之故也 是以以大下小則樂天而容足以畜人以小소이승모자 이기능이정하지고야 시이이대하소즉락천이용족이축인이소下 大則畏天以恪足以事人大而能下以取小 小而能下見取於大 凡大國之所하 대즉외천이각족이사인대이능하이취소 소이능하견취어대 범대국지소欲在於兼畜人而已 小國之所欲在於入事人而已 能下則大小各得其所 願欲욕재어겸축인이이 소국지소욕재어입사인이이 능하즉대소각득기소 원욕而爲大之道尤宜爲下 蓋小國常畏大國能下之而大國 常侮小國罕能下之者 이위대지도우의위하 개소국상외대국능하지이대국 상모소국한능하지자如此則失小國之心而不能懷服卒無以成其大 故曰大者宜爲下 여차즉실소국지심이불능회복졸무이성기대 고왈대자의위하
* 박씨 주석하대,큰 나라라 하는 것이 사람을 돌아오게 하는게 물이 아래로 내려 흘러 돌아감 같음이라 그러므로 아래로 흘러 천하를 사귐은 그 모여들게 함을 말함인 것이다 천하의 암 것이 그 구해 찾음을 말함은 숫것의 암것 구함 같음이라 고요함으로써 수것을 이기는 것은 암 것이 잘 고요히 하여서 숫것에 내려옴인지라 (*흘러 문화나 풍속을 본 받게 한다) 고요함으로써 움직임을 제압하는 지라 그러므로 말하건대 이긴다 함인 것이다 무릇 암 것이 소이 숫것을 이긴다는 것은 그잘 고요함으로써 내려오는 연고이기 때문이다 (*즉 요란 떨지 않고 감화를 시킨다는 뜻임) 이래서 큼으로써 작음에 내려오면 하늘 길을 즐기고 넉넉한 여유로운 용납성을 가져 사람을 길르게 되고 작음으로써 큼에 내리면 하늘을 두려워하고 여유로운 공경심을 갖고서 사람을 섬기게 된다 커도 잘 내려와서 작음을 취하고 작아도 잘 내려와서 큼에 뵈임을 취한다 무릇 큰 나라 하고자하는 것은 사람 길르길 겸하고자 함에 있을 따름이요 작은 나라가 하고자 하는 바는 사람을 섬겨듦에 있을 따름이니 내려오길 잘하면 크고 작음이 각각 원하는 하고자 하는 바를 얻어서 크게된다 길 더욱 아래를 위함이 마땅하니 대저 작은 나라 늘 상 큰 나라를 두려워하여 큰 나라의 감화를 잘 받지만(*큰 나라의 뜻을 잘 받아들이게된다) 큰 나라는 늘 상 작은 나라를 없신여김 이라 잘 내려오는 게 드믈게 된다 이 같으면 작은 나라의 마음을 잃게 되어서 잘 품어 복종시킬 수 없어서 (*잘 작은 나라가 품어(마음가짐을 잘하여) 섬기질 않음) 마침내는 그 크다할 이룸이 없게 되는지라 그러므로 말하건대 큰 게 내려오길 (*아래를 위하길) 잘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큰 게 아래를 위하여 내려 오는 게 마땅하다는 것이다
本文 六十二章
道者, 萬物之奧, 善人之寶, 不善人之所保,도자, 만물지오, 선인지보, 불선인지소보,美言可以市尊, 行可以加人, 人之不善, 何棄之有,미언가이시존, 행가이가인, 인지불선, 하기지유,故立天下, 置三公, 雖有拱壁以先駟馬, 不如坐進此道,고립천하, 치삼공, 수유공벽이선사마, 불여좌진차도,古之所以貴此道者何, 不曰以求得, 有罪以免邪, 故爲天下貴.고지소이귀차도자하, 불왈이구득, 유죄이면사, 고위천하귀.*奧(오)= 속오 아랫목오 따스할욱 모퉁이욱 깊을오 맨끝오 버릴오 삶을오 쌓을오 돼지우리오 오경오 물굽이낭떠러지욱
*本文 第 六十二章 = 길이란 것은 만물이 감춘 것(* 奧= 안속이란뜻 깊으다 비밀스럽다 아랫목이다 따스하다 집 서남 모퉁이다 돼지 우리다 맨끝이다 삶는다 쌓는다 등의 뜻으로 쓰임 음역은 욱음으로도 함,=역시 암것 坤의 성향을 띄는 것을 말한다할 것이다 = 서남모퉁이는 坤方[곤방]이다 암것 어미를 뜻한다 돼지는 乾方[건방]을 뜻한다 그것의 들어가 쉴수 있는 우리임으로 역시坤方이다 소위 乾은 남성의 성기 坤은 여성의 성기를 대표한다고도 할수 있다 乾이 맨앞이면 坤은 맨끝이라고도 할수 있다 坤의 성향이 따스한 아랫목과 같아 서방님을 맞아들여 쉬게한다 곤의 陰門 所謂 玉門은 비밀스러운 성향을 띄고도 있다 즉 함부로 내 둘르지 않고 짝 적임자와 합궁하는 도리도 있기 때문이다 坤은 平地와도 같으니 만물이 와서 높이 쌓일 래기다 등등임) 이니 착한 사람은 보배로 여기고 착하지 못한 사람은 보전하려든다 아름다운 말을함이 바르게 써세상에 저자 (번화한 도시거리)거리 같이 번성하고 전파되고 높은 행실은 바르게 써 사람을 유익하게 한다 사람들이 착하지 못한 게 있다하여 무엇을 버림이 있을 것인가? 천자(*임금님)를 세우고 삼공(정승판서 내각 등)을 세움은 비록 공벽(拱璧=信物또는 신표의 상징이나 귀중한 보배)을 갖고 사마(駟馬=한대의 수레에 메이는 네 마리의 말=그러니까 네 마리 말이 끄는 수레로써 부귀를 뜻한다 할 것임)를 앞세워 행한다해도 앉아서 이러한 길로 나아감만 못하다할 것이다 예전에 소위 이러한 길 귀하게 여김은 무엇 때문인가? 찾음을 말하지 않아였서도 얻음으로써 허물 있음을 면한다 함일러라 그러므로 천하에 귀함이 된다 하리로다.
* 길이라 하는 것은 만물가운데 쌓여 있는 것이라 [* 또는 , 길이라 하는 것은 만물이 번성함을 가져오게 한 없어서는 안되었을 아주 긴요한 것이라] 착한 사람들은 보배로 여기고, 착하지 못한 사람들도 보존할 바인 지라 [ 또는 착한 사람들을 보배로 여기고, 선하지 못한 사람들도 그 개과천선케 하여선 보존 할 가치를 갖게 한 것임인지라] 아름다운 말은 바로 저자거리에서 치켜세워 주게되고 실행은 바로 사람을 덧보태기 함에서 있는 것이라[* 또는, 아름다운 행실은 사람을 돋보이게 하는지라] 사람들이 착하지 못하다 하여선 어찌 버림을 가진다할 것인가 , 그러므로 천하를 세우고 三公(삼공=정승판서 소위 정부 국가기관 등)을 두어서 비록 拱璧(공벽)=[직위를 상징하는 폐옥 또는 언약을 상징하는 증표 符節(부절) 같은 것]을 마주잡고 駟(사)馬(마)[= 고관대작의 수레에 메이는 말]를 앞세워서 행한다하여도 앉아선 이러한 길로 나아가는 것만 못하다 할 것이니 예전의 소이 길을 귀하게 여기던 것은 무엇인가 찾고 얻음을 말하지 않는다 할 것이니 허물이 있다면 사면함을 받는 것이리라 그러므로 천하의 귀함 된다할 것이다
蘇註소주
凡物之見於外者 皆其門堂也 道之在物 譬如其奧 物皆有之 而人莫之見耳 범물지견어외자 개기문당야 도지재물 비여기오 물개유지 이인막지견이 夫唯賢者得而有之 故曰善人之寶 愚者雖不能有 然而非道則不能安也 故부유현자득이유지 고왈선인지보 우자수불능유 연이비도즉불능안야 고曰不善人之所保 蓋道不遠人 而人則遠之 今誠有人美言之則 可以爲市於왈불선인지소보 개도불원인 이인즉원지 금성유인미언지즉 가이위시어世 尊行之則 可以加於人矣 朝爲不義 而夕聞大道 妄盡而性復 雖欲指其세 존행지즉 가이가어인의 조위불의 이석문대도 망진이성복 수욕지기不善 不可得也 而又安可棄之哉 立天子 置三公將以道救人耳 雖有拱璧之불선 불가득야 이우안가기지재 입천자 치삼공장이도구인이 수유공벽지貴 駟馬之良而進之 不如進此道之多也 道本在我 人患不求 求則得之矣 귀 사마지양이진지 불여진차도지다야 도본재아 인환불구 구즉득지의 道無功罪 人患不知 知則凡罪不能 也.도무공죄 인환불지 지즉범죄불능오야.
* 소씨 주석하대.무릇 사물을 밖에 보이게 하는 것은 모두 그문과 마루인데 길은 사물에에 있어 그 사물 속에 감춰진 것이라 (*즉 사물성향에 같이 겸해 감싸인 것이란 뜻) 사물이 다들 가지고 있는데도 사람들은 제대로 보고 듣질 못한다 무릇 어진 자라야만 얻어서 가지게 되는지라 그러므로 말하길 착한 사람의 보배라 하는 것이고 어리석은 자 비록 잘갖진 못하였으나 그러하여도 길이 아니면 잘 편안치 못한지라 그러므로 말하길 착하지 못한 사람조차도 보전 할려 한다 함인 것이다 대저 길은 사람을 멀리하지 않는데 사람들이 곧 멀리하는지라 이제 진실로 사람이 있어 아름다운 말을 가지게 된다면 바르게 써 세상에 번화로운 저자거리 같이 될 것이니 높은 행실은 곧 바르게 사람들을 유익하게 함일러리라 아침엔 이롭지 못하였다해도 저녁엔 큰길의 이치를 듣게되어 망녕됨이 다하고 본성을 회복해서 비록 그 착하지 못함을 가리키고자해도 바르게 얻지 못할 것인데 또 무엇을 바르게 버린다 할것인가? 천자를 세우고 삼공을 둠은 장차 길의 이치로써 사람을 구원할 뿐이리니 비록 공벽의 귀함과 사마의 어짊을 가지고서 나아간다 해도 이러한 길 나아감 많음만 못하다 할 것이다 길이란 본래 내게 있는 것인데 사람들은 찾지 못함을 근심한다 찾으면 얻음 있으리라 길은 공적과 허물이 없다 사람들은 모름을 근심한다 알면 무릇 허물이란 것을 갖고서 덟게끔 땀흘림을 잘하지 않으리라 (*역자부언= 소위 합리성을 갖추고 나면 죄의식이 소멸되어 누구던지 편안해지고 고요한 열반 경계에 있게 된다는 것이다)
呂註여주
萬物負陰而抱陽 沖氣以爲和 則未有一物而不足於道者也 室之有奧 深邃만물부음이포양 충기이위화 즉미유일물이부족어도자야 실지유오 심수燕間 而尊者之所處也 萬物莫不有深邃燕間尊高之處則道是也 故曰道者萬연간 이존자지소처야 만물막불유심수연간존고지처즉도시야 고왈도자만物之奧 唯其如此 故善人之寶而不善人之所保也 何則善人知其善之 所自물지오 유기여차 고선인지보이불선인지소보야 하즉선인지기선지 소자出則得之 而有無窮不貨之富 非其寶耶 不善人知其不善至於此而혀同 則출즉득지 이유무궁불화지부 비기보야 불선인지기불선지어차이혀동 즉雖有萬惡渙然而釋矣 非其所保耶 夫言之美者可以市 行之尊者可以加人 수유만악환연이석의 비기소보야 부언지미자가이시 행지존자가이가인 則人無善不善 固知美所美而尊所尊也 有道者之於人 猶天地也 天無不覆 즉인무선불선 고지미소미이존소존야 유도자지어인 유천지야 천무불복 地無不載 非特美言尊行之非也 則人之不善 何棄之有 故立天子置三公 雖지무불재 비특미언존행지비야 즉인지불선 하기지유 고입천자치삼공 수有拱璧以先駟馬 所以享於上者 禮之恭幣之重者也 然不如坐進此道 以道유공벽이선사마 소이향어상자 예지공폐지중자야 연불여좌진차도 이도之爲天下貴 雖坐而進之 過於恭禮重幣也 天子三公 所以坐而論者 不過此지위천하귀 수좌이진지 과어공예중폐야 천자삼공 소이좌이논자 불과차而已矣 古之所以貴此道者何也 不曰求以得有罪以免也 求以得 則所謂善이이의 고지소이귀차도자하야 불왈구이득유죄이면야 구이득 즉소위선人之寶 有罪以免 則所謂不善人之所保也 唯其如此 此所以爲天下貴 而古인지보 유죄이면 즉소위불선인지소보야 유기여차 차소이위천하귀 이고之所以不得不貴也. 지소이부득불귀야.
*여씨 주석하대,만물은 음을 등지고 양을 끌어안아 기운을 맞질르게 하여서 화락함을 삼는다 곧 하나의 물질이라도 길에 부족함을 가지지 않았다 집은 속을 가지고 있다 깊숙이 생겨서 연회할 수 있는 칸칸으로 되어있다 높은 분께서 머무를수 있는 곳이다 만물이 깊숙한 연회할수잇는 틈 높은곳을 가지지 아니함이 없으니 곧 길이 이러함이다 그러므로 말하길 길이란 것은 만물의 감춘 것 만물 속에 쌓인 것(*파묻힌 것이라 할수도 있다)이라 한다 결론컨데 이같은 지라 그런 까닭에 착한 사람은 보배로 여기고 착하지 못한 사람은 보전하는바가 있다 함인 것이다 무엇을 갖다 착한 사람이 그 착한 게 저절로 에서(*즉 道에서) 나옴을 아는가? 곧 (*길의 이치를) 얻어서 궁함 없는 재화 아닌 부요로움을 가지게되는지라 그 보배로 여긴다 아니 하랴? 착하지 못한 사람도 그 착하지 못함을 이에 이르러서 알아서(*깨달아서) 그윽히 동화된다면 비록 만가지 악을 가졌다해도 바뀌어서 그러히 자연적 풀리리니 그 보전할 바가 아니랴 하랴? 무릇 말씀의 아름다운 것은 바르게 써 번화로운 거리를 만들고 행실의 높은 자는 바르게 써 사람들을 유익하게 하니 곧 사람이 착하여 착하지 아니함이 없음 진실로 아름다움을 아름다이 여길줄 알고 높은걸 높으게 여길줄 아는 것이라 할 것이다. 길의 이치르 깨달아 가진자 사람들에서 오직 하늘과 땅과 같으니 하늘이 감싸지 아니함이없으며 땅이 실지(모든만물은 땅에 실려있음)아니함이 없다 특별히 아름다운 말씀과 높은 행실의 비김을 가리키지 아니해도 사람들의 착하지 못함을 어찌 버려 둠이 있을 것인가? *또는 사람들이 착하지 아니하다해서 어찌 내버림이 있다 할것인가? 그러므로 천자를 세우고 삼공을 두어서 비록 아름다운 구슬을 가지게 하고 네 마리말이 끄는 수레를 타게 해서 상류층의 예의인 여러 가지 공경할만한 폐백 예물을 소중함을 누리게 한다해도 그러히 앉아서 이러한 길의 이치로 나아감만 못하다 할 것이니 길로써 천하의 귀함을 삼아서 비록 앉아서도 진취적이라 함은 공순한 예의와 소중한 폐백으로 하는 것보다 넘친다 할 것이라 천자와 삼정승이 앉아서 담론하는 것도 이러함에 지나지 않을 따름이리니 예전에 소이 이러한 길을 귀하게 여긴다 하는 것은 무엇인가? 찾음을 말하지 아니해도 얻게됨 허물이 있는 자 그 허물을 면하게되고 찾아서 얻게 된다면 이른바 착한 사람의 보배가 되니 죄있는 자가 사면함을 받는다 하니 곧 이른바 착하지 않은 사람이 보전하려하는 바이라 결론컨데 이같음 이는 천하 귀함을 삼아서 예전의 귀하지 아니함을 얻지 않는다 하리라
朴註박주
奧主也 堂室以奧爲主道者 善人之所寶 以用不善人之所保 以生美言可以오주야 당실이오위주도자 선인지소보 이용불선인지소보 이생미언가이市於人而悅其意尊行 可以加於人而服其心 雖不善之人 能悅其意服其心 시어인이열기의존행 가이가어인이복기심 수불선지인 능열기의복기심 則彼皆樂得於我 我於彼何棄之 有此善人之所以寶 道而不善人之所保於道즉피개락득어아 아어피하기지 유차선인지소이보 도이불선인지소보어도者也 是以雖以君相之尊 獲拱璧駟馬 聘幣之重 亦不如坐進此道之爲 夫古자야 시이수이군상지존 획공벽사마 빙폐지중 역불여좌진차도지위 부고之所以貴此道者其意如何 豈不以善人求之以得不善人賴以免罪耶 此道之지소이귀차도자기의여하 기불이선인구지이득불선인뢰이면죄야 차도지所以爲天下之所貴而萬物之所宗也 소이위천하지소귀이만물지소종야
*박씨 주석하대,奧(오)는 主(주)된 것을 말함이다 마루와 집이 속 안이 있는 걸로 주됨 임금됨을 삼는다 [*그러니까 그 효용하여 쓸수 있는 기능을 주안점을 삼는다는 뜻이다 마루나 집이 방이나 실내 또는 앉을 곳이나 편히 쉴 곳이 아니라면 그 효용이나 기능을 상실한 것 아닌가?] 길이란 것은 착한 사람은 보배로써 사용하고 착하지 않은 사람은 보전하려 드는 바라 삶을 아름답게 하길 바르게 써 삶들이 번화한 저자 거리에서 말들을 하게하여 그 뜻을 깃겁게 하고 높은 행실은 바르게 사람들을 유익하게 하여서 그 마음들을 감복시키고 비록 착하지 못한 사람일지라도 잘 그 뜻을 깃거워 하여 그 마음을 복종케 하면 저들이 다 즐거움을 내게서 얻음이라 내와 저 사이에서 무슨 버림의 존재 가 있을 것인가? 선인은 소이 길을 보배로 여기고 불 선인은 길이란 것을 보전하려듦이라 이래서 비록 임금의 재상이 되어 높음이 좋은 구슬을 지니고 사마를 앞세워 끄는 수레를 타고 폐백을 무겁게 하여 초빙 받는다 해도 앉아서 이러한 길의 귀함에만 나아감만 못하다함인 것이다 무릇 옛의 소이 이러한 길이란 것을 귀하게 여긴다는 그 뜻은 어떠하였는가? 어찌 착한 사람의 찾는걸 쓰지 않음으로써 착하지 못한 사람을 도와 허물을 면케 함을 얻게 한다 할 것인가? (*어찌 착한 사람이 찾는 것 으로써 착하지 못한 사람을 도와 허물 면함 씀을 얻는다 아니 할 것인가?) 이러한 길은 소이 천하를 위함으로써 귀함이 되어 만물의 언덕할 마루가 됨이라 할 것이다 (*宗=(종)이란? 그 성향의 높은 자취로 祖宗 즉 할아버지로 추앙하고 치켜세워 기리고 그 가리키고 있는 뜻에 여타들이 덕으로 여겨 의지 할 것으로 여김을 말함이다)
本文 六十三章
爲無爲, 事無事, 味無味, 大小多少, 報怨以德.위무위, 사무사, 미무미, 대소다소, 보원이덕.圖難於其易, 爲大於其細.도난어기이, 위대어기세.天下難事, 必作於易, 天下大事, 必作於細.천하난사, 필작어이, 천하대사, 필작어세.是以聖人, 終不爲大, 故能成其大.시이성인, 종불위대, 고능성기대.夫輕諾必寡信, 多易必多難. 是以聖人猶難之. 故終無難矣.부경낙필과신, 다이필다난. 시이성인유난지. 고종무난의.
*本文 第 六十三章 = 함과 함 없음과 일과 일없음과 맛과 맛없음과 큼과 작음 많음과 적음의 양비론적 의미(*나눔)가 있다 원망스럼을 갚대 덕으로써 하며 어려움은 그 쉬움에서 그려지고 큼은 그 가늘음에서 하여지고 천하 어려운 일 필히 쉬움에서 시작되고 천하 큰일 또한 필히 그 가늘음으로부터 일어난다 이래서 성인은 마침내 큼을 위하지 않는지라 그러므로 그 큼을 이루고 무릇 허락함을 가벼히 함은 그 믿음이 적어지고 쉬움이 많다하면 필히 어려움이 많아진다 이래서 성인은 오히려 어려워 여기는지라 그런 까닭에 마침내 어려움이 없다
* 하염없음으로 하고, 일없음을 일삼고 , 맛없음을 맛삼고, 크고 작고 많고 적고, 은혜를 갚는 거와 원망의 대처를 덕으로써 하고, [* 내게 잇속을 준 자에겐 그 잇속으로 갚으려들고 내게 해로움을 끼친 자에겐 가증스런 僞善(위선) 용서로 대처하던가 아님 그 보복 응징해 치우던가하는 것 따위를 報怨以德(보원이덕)이라 할 것이다] 어려운 난제를 그 쉽게 푸는 방법에서부터 도모하고, 큰 것을 위하려 들기를 그 미세함에서부터 시작되는 것이라 [* 또는 어려운 난제는 그 쉬이 해결되는데서 부터 도모된 것이요, 소이 생겨난 것이요, 크게 된 것 역시 미세한 것으로 부터 시작된 것이라] 천하 어려운일 필히 쉬움에서 일어나고, 천하 대사 필이 미세한데서 부터 생겼다, 이래서 성인은 마침내 큼을 하려 들지 않는다 그러므로 잘 그 큼을 성사시킨다, 그러니까 성인이라는 작자라는 넘 들은 그 미세한 것으로부터 시발점을 삼는다는 것이라 마치 사졸 한 마리를 잘 움직여선 천하 장기판을 둘러 엎듯이 그런 계략을 쓴다는 것이리라 아주 흉악하고 간악하기가 말로도 형언키 어려우리라 성인이라 하는 괘씸한 넘들은 ..... 이것이 지식의 폐단이라 할 것이다 지금 내가 인용하는 句語(구어)들이 모두 도덕을 가르침에 위배되는 그런 말들 뿐이고 비틀어진 관찰로 가득 머리에 찼을 뿐이다 가볍게 대답하는 사람 치고 보면 필히 그 신용이 적다, 쉬운 게 많다하다 보면 필히 어려움이 많게되는 법이다 이래서 성인은 어려워 여기는 것처럼 한다 그러므로 마침내는 어려움이 없게된다 성인은 뭐 말라비틀어진 성인이고 ?, 다 말 롱간 부리는 백성 혹세하는 간악한 생매장해치울 넘들이지 .....
蘇註소주
聖人爲無爲 故無所不爲 事無事 故無所不事 味無味 故無所不味 其於大성인위무위 고무소불위 사무사 고무소불사 미무미 고무소불미 기어대小多少 一以道遇之而已 蓋人情之所不忘者怨也 然及其愛惡之情忘 則雖소다소 일이도우지이이 개인정지소불망자원야 연급기애오지정망 즉수報怨猶報德也 世人莫不畏大而侮小 難多而易少 至於難而後圖 大而後爲 보원유보덕야 세인막불외대이모소 난다이이소 지어난이후도 대이후위 則事常不濟矣 聖人齊大小 一多少 無所不畏 無所不難 而安有不濟者哉. 즉사상불제의 성인제대소 일다소 무소불외 무소불난 이안유불제자재.
* 소씨 주석하대,성인은 함과 함이 없는지라 그러므로 하지 아니할바가 없고 일과 일없음이 있는지라 그러므로 일치 아니할바가 없고 맛과 맛없음인지라 그러므로 맛하지 못할게 없고 그 큼과 작음 많음과 적음에서 한결같이 만남을 길의 이치로 할 따름이라. 대저 사람의 정을 잊지 못하는 것을 원망함이나(*미련이 남음을 말함인지도....?) 그러나 그 좋아함과 미워함의 정에 밋쳐선 곧 비록 원망함 갚길 오히려 덕을 갚는거 처럼 한다 세상 사람은 큼을 두려워 하면서도 작음을 없신 여기며 많이 어려워 하면서도 적게 쉬워하지 아니함이 없다 어려움에 이르런 후에 헤어나길 도모하며 커진후에 그와 같이 될 때를 바란다 그러면은 일은 늘상 가즈런하지 못하리라 성인은 (*이와는 달름이라,) 크고 작음을 가즈런히 하고 많고 작음을 한결 같이하고 두려워 아니하는바 없고 어려워 여기지 않는 게 없는데 어찌 다스리지 못할게 있을 것인가? (*)은 역자부언임.
呂註여주
有道者其爲常出於不爲 故爲無爲 爲無爲 故事無事 事無事 故味無味 何유도자기위상출어불위 고위무위 위무위 고사무사 사무사 고미무미 하則 方吾之爲也 求其爲者不可得 則爲出於不爲矣 有爲則有事 爲而無爲 즉 방오지위야 구기위자불가득 즉위출어불위의 유위즉유사 위이무위 則事亦無事也 非徒無事也 雖味之而無味矣 味之者反覆尋繹之之謂也 道즉사역무사야 비도무사야 수미지이무미의 미지자반복심역지지위야 도之爲物 視之不見 聽之不聞 搏之不得 雖反覆尋繹之 復歸於無物而已矣 지위물 시지불견 청지불문 박지불득 수반복심역지 복귀어무물이이의 唯其如此 故可以大 可以小 可以多 可以少 多少擧在於我 而所謂怨者固유기여차 고가이대 가이소 가이다 가이소 다소거재어아 이소위원자고無常心 則不善者吾亦善之 德善 不信者吾亦信之 德信 而皆報之以德矣 무상심 즉불선자오역선지 덕선 불신자오역신지 덕신 이개보지이덕의 人之所難忘者怨也 而以德報之 則他不足以累其心矣 非徒然也 而圖難於인지소난망자원야 이이덕보지 즉타부족이루기심의 비도연야 이도난어其易 爲大於其細 以天下之難事 必作於易 天下之大事 必作於細 而我常기이 위대어기세 이천하지난사 필작어이 천하지대사 필작어세 이아상無作也 苟有所作 必於易與細而見之 則所謂知幾其神者是也 能得之於吾무작야 구유소작 필어이여세이견지 즉소위지기기신자시야 능득지어오心 則其推之於天下國家無難矣 是以聖人終不爲大 故能成其大 以爲大於심 즉기추지어천하국가무난의 시이성인종불위대 고능성기대 이위대어其細 而不爲大於其大故也 出諾 易也 復言難也 不愼重於出諾之際 則言기세 이불위대어기대고야 출낙 이야 복언난야 불신중어출낙지제 즉언難復矣 易而圖之則易也 難而圖之則難矣 不圖之於易圖之始 而圖之於難난복의 이이도지즉이야 난이도지즉난의 부도지어이도지시 이도지어난則難矣 此俗人之所以寡信而多難也 是以聖人由難之 故終無難 以難之於즉난의 차속인지소이과신이다난야 시이성인유난지 고종무난 이난지어其易 而不難之於難也. 기이 이불난지어난야.
*여씨 주석하대,길의 이치를 가진자 그 함을 늘상 하지 않음에서 내는 고로 함과 함없음이다 함과 함 없는 지라 그러므로 일과 일없음이고 일과 일없음인지라 그러므로 맛과 맛없음이다 무엇을 바야흐로 내 한다 할것인가? 그 하길 찾는 자 바르게 얻지 못하면 함을 하지 않음에서 내리라 함을 가지면 일을 가진 것이요 하면서도 함이 없으면 일 역시 일 없음이니 도대체 (*다만 .*한낱) 일없지 않음이니 비록 맛을 보면서도 맛봄이 없는 거와 같으리라 (*맛 하면서도 맛없으리라), 맛이란 것은 반복 되거듭 돌아와서 찾음을 이름이니(*거듭 다시 맛을 음미 한다는 뜻임), 길의 생김 생김이 (*道之爲物=길의 됨됨이를 뜻함). 볼려 해도 보이지 않고 들으려해도 들을수 없고 쥐어 잡을려 해도 얻지 못함에 비록 반복해서 찾는다 하더라도 생김 없음에 거듭 돌아올 따름이리라 결론컨대 그 이 같은지라 그런 까닭에 바르게 큼인 것이고 바르게 작음인 것이고 바르게 많음인 것이고 바르게 적음인 것이니 많고 적음이 다 내게 있어서 이른바 원망이란 것이 실로 늘상한 마음이 없는지라 [(*원망의 진굳한 정처 (*머무는 곳)가 없다 )] 착하지 못한 것도 내 역시 착한 것으로 여기면 착한 게 덕성스러움이 되는것이고 믿없지 못한것일지라도 내 역시 믿어움으로 여기면 믿어움이 덕성스럼이 됨이라서 다 갚길 덕으로서 한 것이 됨이리라 사람의 잊기 어려운 것은 원망스러움일지라도 (*미련으로 붙들어 놓고자 하는것임) 덕으로써 갚는다면 다른 것이 넉넉히 그 마음을 얽어매려 들지 못하리라 한갓 그렇지 못함이라서 어려움을 그 쉬움에서 도모하고 큼 위함을 그 가늘음에서 함에 천하의 어려운 일 필히 쉬움에서 시작되고 천하의 큰일 필히 가늘음에서 일어나서 내 늘 상 만들음이 없음이다 실로 만들음 바 가짐에 구애되면 필히 쉬움과 더불어 가늘음에서 보아간다면 이른바 거의 신성함이란 것이 바로 이러함 것임인 줄 알리라 내 마음에서 잘 얻는다면 곧 그 천하국가에 미루어도 어려움이 없으리라 이래서 성인은 마침내 큼을 하지 않는지라 그러므로 잘 그 큼을 이루고 큼 위함을 씀을 그 가늘음에서 하고 큼을 그 큼에서 하지 않는지라 내고 허락함을 쉽게 함이나 거듭 어려움을 말하는 것은 내고 허락함의 사귐에서 삼가 신중치 아니하면 어려움이 거듭될 것을 말하게 될 것이라 (*거듭 어렵게됨을 말하게 될것이라) 쉬운데서 그리면 쉽고 어려운데서 도모하면 어려우리라 쉬운데서 도모치 않고 시작하는 그림을 어려운데서 부터 그리면 어려워지리라 이러함은 세상사람이 소이 미더움은 적고 어려움은 많음에서 비롯된 것이라 할 것이다 이래서 성인은 어려움을 말미암은지라 그러므로 마침내 어려움이 없다 어려움은 그 쉬움에서 하고 어려움은 어려움에서 아니 된다 즉 그 쉽다함에서 어려운 게 생겨지게되고 어렵다 함에서 어렵지 않게 된다는 것이다
朴註박주
爲乎無爲事乎無事味乎無味取其易也 大而辨於小多 而察於少有怨而報之 위호무위사호무사미호무미취기이야 대이변어소다 이찰어소유원이보지 以德謹其細也 爲無爲事無事簡也 味無味淡也 大小多少明也 報怨以德達이덕근기세야 위무위사무사간야 미무미담야 대소다소명야 보원이덕달也 簡淡也 故取易明達也 故謹細圖之於難 不如圖之於易 爲之於大不如爲야 간담야 고취이명달야 고근세도지어난 불여도지어이 위지어대불여위之於細 忽其易而不圖則終必至於難 忽其細而不爲則終必至於大 是以聖人지어세 홀기이이부도즉종필지어난 홀기세이불위즉종필지어대 시이성인常爲其小而不爲其大 故能成大圖其易而不圖其難 故終無難也 輕諾易於言 상위기소이불위기대 고능성대도기이이부도기난 고종무난야 경낙이어언 寡信難於行 猶難之雖事之易者 心猶難之未敢少忽也 과신난어행 유난지수사지이자 심유난지미감소홀야
* 박씨 주석하대.함을 함 없음에서 하고 일을 일없음에서 하고 맛을 맛없음에서 함은 그 쉬움에서 취함인 것이다 큼을 작음에서 분변하고 많음을 적음에서 살피고 원망이 있어도 덕으로 서 갚으면 그 미세함을 삼가 조심함이다 [(*역자부언=공자 말씀은 이와 좀 다르니 제자 묻길 원망을 덕으로 갚으면 어떠합니까 함에 옳지 않나니라 만약상 원망은 덕으로 갚으면 네게 덕을 베푼 자에겐 뭘로 갚을고? (덕과 원망스런 것을 같은 격수로 논다 면 덕과 원망스럽다는 게 무슨 차등에 뜻일까?) 원망은 곧음(*헤아림 용서 또는 상응하는 응보)으로 갚고 덕은 덕 즉 은헤를 베풀음에 나역시 은혜로서 갚고자 노력함이 사람이 도리라 할것이다)] 함과 함 없음과 일과 일없음은 간결(간이)하다는 뜻이다 맛과 맛없음은 맑다 담백하다는 뜻이다 크고 작음 많고 적음은 밝다는 뜻이다 원망을 덕으로 갚는다는 뜻은 사무쳤다 즉 통달했다는 뜻이다 간결하고 담백하기 때문에 쉬운데서 취하게되고 밝게 통달하게 된다 또한 그러므로 미세함을(*미세 할제) 삼가 조심한다는 뜻이다 어려운데서 그림은 쉬운데서 그림만 못하고 큼에서 함은 미세함에서 함만 못하다 (*여자부언= 유추컨데 손으로 막을걸 가래로 막게 된다는 거와 같이 모든지 조짐을 봐서 적소에 대처하면 일이 크게 벌어져 어려움에 봉착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이미 일 크게 그려지면 대처하기가 어렵다는 뜻임)그 쉽다고 하여 소홀히 해서 그리지 않으면 (도모 즉 꾀하지 않으면) 마침내 필히 어려움에 이르고 그 미세하다하여 소홀히 여기고 빨리 대처하지 않으면 마침내 필히 큼에 이른다 이래서 성인은 항상 그 작음은 위하고(*작을 때 대처하고) 그 큼은 위하지 않는다 (* 그 크게 벌어진 다음 대처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잘 큼을 그 쉬운데서 그려 이루고 그 어려움에서 그리지 않는지라 마침내 어려움이 없다 가벼히 허락하여 말을 쉽게 하면 미더움이 적어 실천하긴 어렵게되어 오히려 어려워진다 비록 일은 쉬운 것일지라도 마음에 오히려 어려운 듯이 여길 것이고 감히 작다고 소홀치 못할 것이다
本文 六十四章
其安易持, 其未兆易謀, 其脆易泮, 其微易散.기안이지, 기미조이모, 기취이반, 기미이산.爲之於未有, 治之於未亂. 合抱之木, 生於毫末,위지어미유, 치지어미란. 합포지목, 생어호말,九層之臺, 起於累土, 天理之行, 始於足下.구층지대, 기어누토, 천리지행, 시어족하.爲者敗之, 執者失之. 是以聖人, 無爲故無敗.위자패지, 집자실지. 시이성인, 무위고무패.無執故無失. 民之從事, 常於幾成而敗之. 愼終如始則無敗事.무집고무실. 민지종사, 상어기성이패지. 신종여시칙무패사.是以聖人, 欲不欲, 不貴難得之貨, 學不學,시이성인, 욕불욕, 불귀난득지화, 학불학,復衆人之所過, 以輔萬物之自然而不敢爲.복중인지소과, 이보만물지자연이불감위.
* 本文 第 六十 四章 = 그 편안한데서 잡아지님이 쉽고 그 조짐이 일어나지 않은데서 꾀하기가 쉽고 그 (*諸般事가)연약해지면 판결이 달라지고 그 (*諸般事가)미세해지면 흩어지기 쉽다 함을 존재치 않을 적에서 하고 다스림 둠을 어지럽지 않을 적에서 하고 합하고 포용할만한 근본은 터럭 끝만 한데서부터 생겨난다 [(*아람드리 나무도 터럭끝만큼 (*눈곱만큼) 자라는데서 생겨나고)] 아홉층을 이루는 누대는 얽어맨 흙에서 세워 일으키고 천리의 행함도 발 아래 부텀 시작된다 할려는 자는 패하게되고 잡아 지니려는 자는 잃어버리게 된다 이래서 성인은 함이 없는지라 패함도 없고 잡을려 함도 없는지라 잃어버림도 없다 백성은 일을 쫓으면서도 늘 상 거의 이루었다간 패한다 삼가 마치길 처음과 같이하면 패하는 일이 없다 이래서 성인은 하고자함과 하고자 아니함에서 얻기 어려운 재화를 귀하게 여기 않고 배움과 배우지 아니함 것 중에서 모든 사람의 허물인 바를 깨우쳐서 본성으로 되돌아오게 함으로써 만물은 자연에 의지함을 믿게 하여서 구태여 하게 하지 않는다
* 그 편안하면 잡아 쥐기 쉽고, 그 아직 조짐이 커지기 전에 도모하기 쉽고, 그 살어름이 끼었을 적에 풀어 재키기 [깨기]쉽고, 그 미세할 적에 흩트러 트리기 쉽다,아직 두었지 않았을 적에 하여가고, 아직 어지럽지 않았을 적에 다스려가고, 근본을 끌어안아 합하게 되면 끝은 저절로 생기게된다, 구층의 누대도 처음에 흙을 다짐으로부터 일어나는 것이요, 천리의 행함도 발 아래로 부터 시작되는 것이다 하려드는 자는 패퇴하게될 것이고, 잡아 지니려는 자는 잃어버리게될 것이다 성인은 이래서 함이 없는 연고로 패함도 없고, 잡아 지니려함이 없는 연고로 잃어버림도 없다 백성의 일 쫓는 것을 본다면 늘 상 몇가지 일을 거의 잘 이루었다가도 패하게 되는데 삼가 마치길 처음과 같이 한다면 패하는 일이 없을 것이다, 성인은 또한 이래서 욕망 아닌 것을 하게되고 얻기 어려운 재화를 귀하게 여기지 않고, 배우지 아니할 것을 배운다 [소이 자신이 무능해서 열등의식에 사로잡혀서 있으면서도 이래 길이라 하는 것으로 그럴사하게 포장하여서는 자신의 열세에 있는 것을 커버, 소이 방패막이로 막아 재킬려 하는 것이 소이 추악한 길이라 하는 말이라 할 것이다 이래 본다면 그 간악하기가 이루 말할 수 없고 사악하기가 이루 말할 수 없는 것이 소위 길을 주장하는 자들의 말이라 할 것이니 모두가 패퇴의식에 사로잡혀서는 그 도전의식을 모르고 맥빠진 노쇠한 망녕된 늙은이의 말처럼 들린다 할 것이다 . 아 - 제가 능력 있어서 재물 긁어모아 부귀영화를 누린다는 데야 어찌 그것을 귀하다 아니할 것인가 능력 없으니까 그래 얻기 어려운 것으로 치부해서는 남 조차도 패퇴의식을 갖게 하는 것으로 몰아가려 하는 것이지 괜히 그러겠는 가?, 쓸잘대 없는 주장을 내놓는 부류들의 말이 그 道(도)를 주장하는 자들의 말이라 할 것이다 , 천하백성이 모다 악착같이 나댄다면 그 만큼 천하는 발전이 오게 마련이라 그 용기를 북돋고 개강심을 갖게 해서만이 백성은 잘살게 된다할 것이다 ]모든 사람의 허물 된 바를 돌아보건대 그 만물을 [밤 놔라 대추 놔라]참견하려는 데서 생긴 바이라 이래 만물을 진정 도우려한다면 그냥 자연 쳐 내버려두고 구태여 하려들지 않는데 있다할 것이다
* 불학을 배운다는 것은, 남이 배우지 않는 것, 소이 도를 터득한다는 것이니 소이 세속의 이해득실이나 그 예의격식 이딴 것을 타산적으로 가르치는 것을 배우지 않고 초월하여 이런 것을 비판하는 비판세력화한 길이라 하는 기롱 거리는 것을 배운다는 것이리라 * 欲不欲(욕불욕)은 자기가 힘이 부쳐 이루지 못하는 것을 비판하는 말 일 것이라 아- 자신의 욕망이 성취가 된다면 그 딴말을 주절 거리 겠는 가이다 필자[여금오]를 생각이 얇은 소인이라 할런지 모르지만 인간의 심리를 파악 다 까발려서 놓는 데야 어떻게 소인이라고만 할 것 인가이다 그 거짓포장을 하고 고급용어를 동원하고 입에 기름칠한 귀에 듣기 좋은 말을 해돼야만 하는가 이런 내 논조 다
蘇註소주
方其未有 持而謀之足矣 及其將然 非泮而散之不去也 然猶愈於旣成也 故방기미유 지이모지족의 급기장연 비반이산지불거야 연유유어기성야 고爲之於未有者上也 治之於未亂者次也 木也臺也 行也積小成大 治亂禍福위지어미유자상야 치지어미란자차야 목야대야 행야적소성대 치란화복之來 皆如彼三者 聖人待之以無爲 守之以無執 故能使福自生 使禍自亡 지래 개여피삼자 성인대지이무위 수지이무집 고능사복자생 사화자망 譬如種苗 深耕而厚耘之 及秋自穰 譬如彼盜 危坐而熟視之 盜將自 世비여종묘 심경이후운지 급추자양 비여피도 위좌이숙시지 도장자각 세人不知物之自然 以爲非爲不成 非執不留 故常與禍爭勝 與福生贅 是以禍인불지물지자연 이위비위불성 비집불유 고상여화쟁승 여복생췌 시이화至於不救 福至於不成 蓋其理然也 聖人知有爲之害 不以人助天 始終皆因지어불구 복지어불성 개기리연야 성인지유위지해 불이인조천 시종개인其自然 故無不成者 世人心存於得喪 方事之微 猶有不知而聽其自然者 及기자연 고무불성자 세인심존어득상 방사지미 유유불지이청기자연자 급見其幾成而重失之 則未有不以爲敗之者矣 故曰愼終如始 則無敗事 人皆견기기성이중실지 즉미유불이위패지자의 고왈신종여시 즉무패사 인개徇其所欲以傷物 信其所學以害理 聖人非無欲也 欲而不欲 故雖欲而不傷순기소욕이상물 신기소학이해리 성인비무욕야 욕이불욕 고수욕이불상於物 非無學也 學而不學 故雖學而不害於理 然後內外空明 廓然無爲 可어물 비무학야 학이불학 고수학이불해어리 연후내외공명 곽연무위 가以輔萬物之自然 而待其自成矣. 이보만물지자연 이대기자성의.
*소씨 주석하대,그 두지 않았을 적에 방책을 생각하고 또 손에 쥐고 있듯이 할 때에 꾀하는 게 넉넉하리라. 그 장차 지남에 미치어서 제대로 풀리지 않고 산만해지면 버리지 못하게 된다 (*제대로 일 처리가 잘 않된다는 뜻일 것임)그렇게됨 오히려 일을 이룸에서 쾌차한 면을 더함 있으리라 그러므로 함을 뭔가 존재치 않을 적에 하는 자가 상책이 되고(*유비무한 미연에 방지한다는 뜻임) 어지럽지 않을 적에 다스리는 자가 그 다음 이 된다.나무의 자람과 집을 지음과 걸음 햄함은 작음을 쌓아 큼을 이룸이다다스림 어지러움 재앙 복등의 옴은 모두 저 세가지와 같으니 성인은 함 없음으로 대접하고 잡음 없음으로써 지키는지라 그러므로 잘 복으로 하여금 절로 생 하여 지게하고 재앙으로 하여금 절로 도망가게 한다 비유컨데 종자 씨가 깊이 잘 뭍쳐 김을 북돋아 줌 가을게 미쳐선 절로 이삭을 잘 여무는 거와 같고 비유컨데 도둑 맞을 까해서 높은데 앉아서 망을 보다가 (*눈독을 들임). 도적이 장차 스스로 물러남 세인은 그러함을 알지 못하고 만물(물사)이 자연 그렇게 됐다 한다. [*역자부언= 세인은=여기서 세인은 이란 말이 들어가야 한다] (* 그릇됨을 위함과 이루지 못할걸 위함을 써 지니고 머물르게 아니함이 없는지라) 늘 상 재앙과 더불어 이길걸 다투고 복엔 더불어 없어도 될 군더덕이 를 낳게 한다 이래서 재앙을 구원하지 못함에 이르게까지 하고 복은 달성치 못함에 이르게 하니 대저 그 이치 그러함이다 그렇치만 성인은 함둠의(*위함둠의) 해로움을 알으셔셔 사람으로서 하늘을 도웁지 않는다 시작과 마침이 모두 그 자연으로 인하게 하는지라 그러므로 이루지 아니하는 것이 없다 세인은 마음에 얻음과 손상함이 존재하는지라 (*이해타산을 따진다) 바야흐로 일이 미미할제 오히려 대책을 강구할 줄 몰라서 그 자연이라 하는 것에 들으려 하나 그 거의 기미 이룸을 봄에 밋쳐선 이미 잃어버림이 무겁게된다 곧 일이 있지 않았을 적에 대책을 쓰지 않아서 패하게 된 것이라 그런 까닭에 말하건대 삼가 마치길 처음과 같이하면 패하는 일이 없을 것이다 사람들이 그 모두 하고자 하는 바를 쫓아 물심을 손상케 되고 그 배운 바를 신빙함으로써 이치에 해로움을 짓게 된다 성인도 하고자함이 없지 않으나 하고자 아니함을 하고자 하는지라(*하고자 하는 게 하고자 아니할라 하는걸 하는지라 ) 비록 물심을 손상치 아니 하고자함을 배움이 없지 않으나 배우지 아니함을 배우는지라 (*배워도 배우지 아니한 걸로 되는지라) 비록 배웠어도 자연이치에 해로움을 짓는 게 되지 않는다 그러한 뒤에라야 안과 밖이 비어져 밝아지고 넓리 그러히 함이 없는 걸로 된다 할 것이니 바르게 만물의 자연 그러함을 도와서 그 저절로 이룸을 대접한 것이라 할 것이리라
呂註여주
其安易持 危而持之則難矣 其未兆易謀已動而謀之則難矣 其脆易破 則不기안이지 위이지지즉난의 기미조이모이동이모지즉난의 기취이파 즉불可使至於堅 其微易散 則不可使至於著 物皆然 心爲甚 通諸其心 則於天가사지어견 기미이산 즉불가사지어저 물개연 심위심 통제기심 즉어천下國家無難矣 安也未兆也 則是爲之於未有也 脆也微也 則是治之於未亂하국가무난의 안야미조야 즉시위지어미유야 취야미야 즉시치지어미란也 合抱之本生於毫末 大生於小也 九層之臺起於累土 高起於下也 千里之야 합포지본생어호말 대생어소야 구층지대기어루토 고기어하야 천리지行 始於足下 遠始於近也 則爲之於未有 治之於未亂 其本末常如此也 爲행 시어족하 원시어근야 즉위지어미유 치지어미란 기본말상여차야 위之於未有 則是以不爲爲之也 治之於未亂 則是以不治治之也 已有而爲之 지어미유 즉시이불위위지야 치지어미란 즉시이불치치지야 이유이위지 則爲之欲成而反敗之 已亂而治之 則執之欲固而反失之也 是以聖人爲之於즉위지욕성이반패지 이란이치지 즉집지욕고이반실지야 시이성인위지어未有 則我固無爲也 故無敗 治之於未亂 則我固無執也 故無失民之從事 미유 즉아고무위야 고무패 치지어미란 즉아고무집야 고무실민지종사 常在旣有之後 故至於幾成而敗之 以不知其本故也 使知大生於小 高起於상재기유지후 고지어기성이패지 이불지기본고야 사지대생어소 고기어下 遠始於近 愼終如始 則無敗事也 是以聖人欲不欲 不貴難得之貨 則滑하 원시어근 신종여시 즉무패사야 시이성인욕불욕 불귀난득지화 즉골欲於俗思以求致其明 非知此者也 學不學 以復衆人之所過以輔 萬物之自욕어속사이구치기명 비지차자야 학불학 이복중인지소과이보 만물지자然而不敢爲 則繕性於俗學以求復其初者 非知此者也. 연이불감위 즉선성어속학이구복기초자 비지차자야.
*여씨 주석하대,그 잡음을 편안한데서 잡으면 쉽고 위태한 다음 잡는다면 어려워지리라 그 조짐이 아닐 적에 도모하기가 쉽고 이미 움직이는 기미가 있은 다음 꾀한다면 어려워지리라 그 연약해 진 다음에는 깨어지지가 쉬우니 곧 바르게 하여금 굳음에 이르지 못한다 그 쉬움이 작아지면 산만해지니 곧 바르게 하여금 현달 함에 이르지 못한다 모든 물질이 다 그러함이라 마음에서 심하게 할려 해서 모든 걸 그 마음에서 통달하면 천하와 국가(*의 일)에서 어려움이 없으리라 조짐이 없을 적 이란 곧 이는 일이 있지 않을 적에 뭘 대책을 강구하는 것이요 연약함과 그 기미 미미하다함은 곧 어지럽지 않을 적에 다스림을 말함이다 합하고 포용할만한 근본은 터럭 끝만 한데서 부터 차츰 커져 생긴다 (*아람드리 나무도 터럭 끝만한 아주 작은 게 커서 생김이니 큼은 작음에서 생김이다)아홉층의 누대도 얽은 흙에서부터 일어난다 함은 높음은 낮은데서 부터 일어남이다 천리의 행함도 발아래서 부터 시작된다함은 멀음도 가까운데서부터 시작되는 것을 뜻한다 곧 미연에 있지 않을 적에 함과 어지럽지 않을 적에 다스림은 그 근본과 끝이 늘 상 이 같음이다 미연에 일이 터지기 전에 대처해서 한다하니 곧 이래서 하지 않아도 한 것이 됨인 것이다 어지럽지 않을 적에 다스린다함이니 곧 이래서 다스릴걸 다스리지 않게 됨인 것이다 이미 일이 있고 난다음 할려한다면 곧 해서 이루고자 해도 도리혀 패하게 된다 이미 어지러운 다음 다스린다면 잡아지님을 굳게 하고자 해도 도리혀 잃어버린다 이래서 성인은 일이 있기전에 미연에 대책을 강구하므로 내 진실로 할게 없다 그런 까닭에 패함이 없다 어지럽기 전에 다스린다면 내- 실로 굳이 잡아 지닐려할 게 없다 그러므로 잃어 버릴 것도 없다 백성의 일을 쫓음 늘 상 이미 일이 있고 난다음 대책을 강구하려드는지라 그러므로 거의 일을 이룸에 이르렀다가도 패하게 된다 이는 그 근본을 모르기 때문에 그렇다하여금 큼이 작음에서 생기고 높음이 낮음에서 일어나고 멀음이 가까운데서 시작되고 마치길 삼가 처음같이 할 줄 안다면 패하는 일 없으리라 이래서 성인은 하고자함과 하고자 아니함에 있어서 얻기 어려운 재화를 귀하게 여기지 않는다 곧 세속의 생각으로 어지러운 하고자 함으로써 그 밝음을 찾아 이루려는 자는 이러한 것을 알지 못한다 배움과 배우지 아니함에 있어서 모든 사람의 허물을 되돌아봄으로써 만물의 절로 그러함을 도와서 구태여 할 려 들지 않음이니 본성을 기움(*꿰멤)을 세속에서 배우는걸 갖고 그 처음(*본성)으로 되돌아오길 찾는 자는 이러함을 알지 못하리라
朴註박주
方其安易爲持方患之 未兆易爲謀形 脆則易破 執微則易散 爲未有及其未방기안이위지방환지 미조이위모형 취즉이파 집미즉이산 위미유급기미兆而謀之也 治未亂垂其脆 微物破散之也 皆所以防之於豫 如此然後 可以조이모지야 치미란수기취 미물파산지야 개소이방지어예 여차연후 가이能保其安 安則幾未動也 未兆則幾已動而形未著也 脆微則形已著而常未至능보기안 안즉기미동야 미조즉기이동이형미저야 취미즉형이저이상미지於堅凝而難破散也 合抱之本 生於毫末 則脆之不破而至於堅 九層之臺起어견응이난파산야 합포지본 생어호말 즉취지불파이지어견 구층지대기於累土 則微之不散 而至於凝千里之行 始於足下 則不能持於安謀之於未어루토 즉미지불산 이지어응천리지행 시어족하 즉불능지어안모지어미兆而患成 忽身以危矣 欲持凝而散之 堅而破之 兆而謀之 危而持之 則조이환성 추홀신이위의 욕지응이산지 견이파지 조이모지 위이지지 즉爲之已晩而執無及矣 此所以貴防豫也 然徒知防豫之不可已而 不得其處之위지이만이집무급의 차소이귀방예야 연도지방예지불가이이 부득기처지之道 則未免爲之太煩執之太滯 亦終歸於失敗而已 爲而敗之 苗是也 執지도 즉미면위지태번집지태체 역종귀어실패이이 위이패지알묘시야 집而失之刻舟是也 聖人則不然無爲無執煩於自然 故不煩不滯而終無敗失矣 이실지각주시야 성인즉불연무위무집번어자연 고불번불체이종무패실의 然人或有從事於此 而能得防豫之道者 及其幾成 則以爲不足憂而忽之 以연인혹유종사어차 이능득방예지도자 급기기성 즉이위부족우이홀지 이至於敗事者多矣 此充所宜爲戒苟能愼終如始 則無敗事矣 欲不欲所欲者 지어패사자다의 차충소의위계구능신종여시 즉무패사의 욕불욕소욕자 在於人之所不欲 學不學所學者 在於人之所不學 欲不欲不貴難得之貨 所재어인지소불욕 학불학소학자 재어인지소불학 욕불욕불귀난득지화 소以持其安謀 其未兆破其脆 散其微蓋人之 不能安其身而 禍患生於所忽者 이지기안모 기미조파기취 산기미개인지 불능안기신이 화환생어소홀자 皆出於多欲而 貪貨也 聖人則 以恬淡爲主 乃衆人之所不欲者 其防豫如此 개출어다욕이 탐화야 성인즉 이념담위주 내중인지소불욕자 기방예여차 學不學 復衆人之所過 所以無爲無執 蓋人之有爲有執以至失敗者 皆由於학불학 복중인지소과 소이무위무집 개인지유위유집이지실패자 개유어寡 學而不知過也 聖人則 輔萬物之自然 而不敢爲乃衆人之所不學者 其爲과 학이불지과야 성인즉 보만물지자연 이불감위내중인지소불학자 기위豫防之道又如此 不能謀於未兆者 不知豫防者也 爲之執之者 知豫防而不예방지도우여차 불능모어미조자 불지예방자야 위지집지자 지예방이불得其道者也 幾成而敗之者 得其道而 不能愼終者也 聖人則無三者之失矣 득기도자야 기성이패지자 득기도이 불능신종자야 성인즉무삼자지실의 此章於豫防之道 致其丁寧反覆如此 蓋亦復申前章之意 而其語尤詳且密 차장어예방지도 치기정녕반복여차 개역복신전장지의 이기어우상차밀 老子所云無爲無事者 殆亦不出於此矣 노자소운무위무사자 태역불출어차의
* 박씨 주석하대.그 편안한데서 방책을 쓰면 잡아 지님 됨이 쉽고 방책을 근심의 조짐이 아닐 적에 하면 꾀하여 형용하기가 쉽고 연약해진다면 세를 쪼개기가 쉽고 [*세가] 미미해지면 흩트러 트리기가 쉽다 일이 있지 않을 적과 및 그 조짐치 않을 적에 꾀하여감과 어지럽지 않을 적에 다스림을 드리우고 그 연약하고 미미할 때 흩고 깨트려 감은 모두 소이 미리 막아 재킨다는 의미이라 이 같은 연후에야 바르게 써 잘 그편안함을 보전한다 할 것이니 편안하다함은 거의 움직이지 않을 적을 의미함이요 조짐이 일어나지 않았을 적이란 거의 이미 움직였어도 아직 형체가 나타나지 않았을 적이요 연약하고 미세하다함은 형체 이미 나타났어도 오히려 아직 굳게 엉김에 이르지 않아서 쪼개고 흩트러 트리기가 어렵지 않다는 뜻이요 아람드리 나무 터럭 끝 같은데서 부터 생긴다함은 연약할 적에 쪼개지 않으면 굳음에 이른다는 의미요 구층의 누대도 얽는 흙에서부터 일어난다 함은 미미할 적에 흩트러트리지 않으면 엉김에 이른다는 의미요 천리의 행함도 발 아래서부터 시작된다함은 편안한데서 잡지 (*쥐지)않고 조짐이 일어나지 않았을 적에 잘 꾀하지 않음이라서 이루는 게 근심이요 몸을 소홀히 함으로써 위태하여 진다는 뜻이리라 욕망이 엉김을 기다린 후에 흩고 굳은 다음에 쪼개고 조짐이 있은 다음에 꾀하고 위태할 적에 쥐어 잡는다면 함이 벌써 늦어서 세력이 밋치지 못하리라 이는 소이 예방하는 것이 귀함이 된다함인 것이다 그러나 도시 예방을 아는 것만 바르지 아니할 따름이요 그 머물러 가는 게 길을 얻지 못한다면 크게 번민함과 크게 지체됨을 잡음을 면치 못하여 역시 마침내 실패함으로 돌아갈 따름이라 하였다가 패하는 것이 흡사 어린 싹으로 방책의 나무를 삼음이 바로 이러함이요 잡아 쥐었다가 잃어버리는 것이 배에다 새기는 것이 바로 이러하다(*刻舟求劍(각주구검) 이란 뜻임) 성인은 그렇지 않아 함도 없고 잡음도 없어 자연에 순종하는지라 번민하지도 않고 지체되지도 않아서 마침내 패하고 잃어버림이 없음이시니라 그러나 사람은 혹두 이에 종사하여서 잘 예방의 길이란 것을 얻고도 그 거의 이룸에 밋쳐선 근심을 부족하게 하여 소홀히 함으로써 일을 패하게 이르게 함이 많음이라 이래서 더욱 마땅히 경계할 바이라 진실로 잘 삼가 마치길 처음과 같이 한다면 패하는 일이 없어지리라 하고자함과 하고자 아니함에 있어서 하고자함이란 남의(*사람의) 하고자 아니하는바에 있는 것이요 배움과 배우지 않는다 함에 있어서 배우려는 바인 것은 남의 배우지 아니하는바에 있음이라 하고자 아니함을 하고자 하고 얻기 어려운 재화를 귀하게 여기지 않음은 소이 그 편안 곳을 잡아지는 것이요 그 조짐이 아닐 적에 도모하는 것이요 그 연약할 적에 쪼개는 것이요 그 미미할 적에 흩트러 트리는 것이다 대개들 사람들은 잘 그 몸을 편안하게 못하여서 화환이 소홀한데서 생기게 하는 것은 모두 많은 욕망에서 탐해 빌리는데서 나옴이나니 성인은 염담(담백 즉 맑음) 함을 주안점(*주된 걸로)을 삼으셔 인하여 여너 모든 사람이 하고자 아니할 바일 것을 그 예방함이 이 같으샤 배우지 아니할걸 배우게 하셔 거듭 모든 사람의 지나친 바를 소이 함이 없게 하고 지님이 없게 한다대개 사람들은 함이 있고 잡음이 있어 실패함에 이르는 것은 모두 배움이 적음에서 오는 연유라 하고 지나쳐서 그런 줄을 모른다 성인은 만물 절로 그러함을 도와서 구태여 하려들지 아니함으로 인하여 모든 사람들의 배우지 아니할 것을 그 위해 예방하는 길 또한 이 같고, 조짐이 않을 적에 잘 꾀하질 못하는 자는 예방할 줄 모르는 자이고 위하려들고 잡아 지니려 드는 자는 예방할 줄 알면서도 그 길을 얻지 못한 자이고 거의 이루었다가 패하는 자는 그 길을 얻었어도 삼가 마치길 잘 못하는 자이다 성인인즉 이상 세가지의 잃어버림이 없음이시리라 이번 장은 그 예방하는 길에 있어서 그 정녕코 반복하는 게 이 같음이라 할 것이다 대저 역시 거듭 앞장의 뜻을 펴서 그 말씀을 더욱 상세하고 또 세밀하게 함인 것이다 노자께서 이른바 함 없음과 일없다 하는 것이 자못 역시 이 범주에서 벗어나지 않는다 함이리라
本文 六十五章
古之善爲道者, 非以明民, 將以愚之, 民之難治, 以其智多,고지선위도자, 비이명민, 장이우지, 민지난치, 이기지다,故以智治國, 國之賊, 不以智治國, 國之福,고이지치국, 국지적, 불이지치국, 국지복,知此兩者亦稽式, 常知稽式, 是謂元德,지차양자역계식, 상지계식, 시위원덕,元德深矣遠矣, 與物反矣, 然後乃至大順원덕심의원의, 여물반의, 연후내지대순
*本文 第 六十五章 = 옛의 길 위하길 잘하는자는 백성에게 밝음을 쓰지 않고 장차 어리석음을 쓰게 하였다 백성의 다스리기 어려워짐은 그 지혜를 많이 쓰기 때문이다 지혜로써 나라를 다스리려 든다는 것은 나라를 해적 시킴이다 지혜를 쓰지 않고 나라를 다스림은 나라를 복되게 함이다 이두가지를 아는 자 역시 방식을 본받는 것이니 (*이상의 두가지 역시 방식을 아는 것이라) 잘 방식을 본받을 줄 알면 이를 그윽한 덕이라 할 것이라 그윽한 덕의 깊음이여 멀리 미침이여(*오래됨이여=심원하고 유구함이여) 돌아오는 사물이 있으리라 이에 크게 순종함에 다달음이다
* 옛의 잘 길을 위하려 드는 자는 백성을 明晳(명석)하게 하지 않고, 장차 백성을 어리석게 한다 백성을 다스리기 어려운 것은 그 백성들이 지혜가 많아짐으로 서이기 때문이라, 그러므로 지혜로서 나라를 다스리려든다는 것은 소위 나라를 도적 넘의 소굴로 만들려 드는 것이라는 것이고 [鬼才(귀재)라 잔꾀들이 많아지면 제도하기 쉽지 않다는 것이다] , 지혜를 쓰지 않고 나라를 다스리려 드는 것은 나라를 꿀이 흐르는 복지로 만드려 드는 것이란 것이다 [ 다분히 역설적이라 할 것이다] 이 두 가지를 아는 것을 역시 계식[ 溺熟(익숙)한 다스림의 방식]을 아는 것이라 하는 것이니, 늘 상 한 계식[농익은 방식, 무르익은 計巧(계교)에 의한 방식]을 아는 것을 이를 일러 으뜸의 덕이라 하는 것인데, 원덕이 깊어지고 멀어져 쌓이듯 하면 사물과 더불어 反證(반증)이 되는 것이라 그런 연후에야 이에 크게 유순함에 이른다할 것이다
蘇註소주
古之所謂智者 知道之大全 而覽於物之終始 故足貴也 凡民不足以知此 而고지소위지자 지도지대전 이람어물지종시 고족귀야 범민부족이지차 이溺於小智 以察爲明 則智之害多矣 故聖人以道治民 非以明之 將以愚之耳 익어소지 이찰위명 즉지지해다의 고성인이도치민 비이명지 장이우지이 蓋使之無知無欲 而聽上之所爲 則雖有過 亦小矣 苟以智御人 人亦以智應개사지무지무욕 이청상지소위 즉수유과 역소의 구이지어인 인역이지응之 則上下交相賊耳 吾之所貴者德也 物之所貴者智也 德與智固相反 然智지 즉상하교상적이 오지소귀자덕야 물지소귀자지야 덕여지고상반 연지之所順者小 而德之所順者大也. 지소순자소 이덕지소순자대야.
*소씨 주석하대,옛의 이른바 지혜란 것은 길의 크게 온전함을 알아서 만물의 마치고 비로소함을 열람하는지라 그러므로 넉넉히 귀함이 되는 것이다 무릇 백성은 부족함으로써 이를 알아서 작은 지혜에(*꾀=모략=지식에) 빠짐으로써 살핌으로써 밝음을 삼으려 드니 곧 지식이 해로움을 끼침이 많게 되는 것임이라 그러므로 성인은 길로써 백성을 다스림을 쓰고 밝음을 쓰지 않고 장차 어리석음을 써 갈 뿐이다 대저 시키길 앎이 없고 욕망이 없게 해서 위에서 하는 바를 듣게 하면 비록 과오가 있어도 역시 작으리라 (*역자부언=폐쇄적인 사회 북한의 김일성이나 김정일의 정치 스타일이 이와 같다 할 것이나 그 체제가 잘못되고 현실 세태흐름가락에 맞지 않아서 실패한 정치로 보였다 할 것이나 그 체제가 혹 틀렸다면 백성의 삶이 윤택해졌을는지 모르리라 이제 남북정상이 만나고 했으니 개방된 국가 사회로 된다면 다른 면이 보여질 것이다 ) 실로 지식(*꾀=모략)으로써 사람을 모시려(*지슴 길들이듯 길들일려=다스릴려) 들면 사람들 역시 지식(지혜=꾀=모략)으로써 대응하려 든다 곧 그렇게됨 상하 서로 사귐이 해로와 질 뿐이다 우리가 귀하게 여기는 것은 덕이고 사물이 귀하게 여기는 것은 지혜(*슬기)이다 덕과 더불어 지혜 실로 상반되나 그러나 지혜는 유순한것이란 작고 덕의 유순한 바인 것은 크다 할 것이다 (*지혜로써 =꾀=모략=지식으로써 유순 하려 드는 자는 작아지고 덕으로써 유순하게 하려는자는 커진다할 것이다)
呂註여주
衆人昭昭我獨若昏 俗人察察 我獨悶悶 我愚人之心也哉 古之善爲道者在중인소소아독약혼 속인찰찰 아독민민 아우인지심야재 고지선위도자재已若此 則推之於民也 固非明之 將以愚之也 察察昭昭 則所謂明之也 若이약차 즉추지어민야 고비명지 장이우지야 찰찰소소 즉소위명지야 약昏悶悶 則所謂愚之也 民之失性 居華而去實 故智多而難治 誠欲治之 則혼민민 즉소위우지야 민지실성 거화이거실 고지다이난치 성욕치지 즉去智與故 鎭之無名之樸 則彼將自化 而以智治之 適所以亂之也 蓋不識不거지여고 진지무명지박 즉피장자화 이이지치지 적소이난지야 개불식부知 順帝之則 而毁則爲賊 治國而以智 則毁其則矣 故曰以智治國國之賊 지 순제지즉 이훼즉위적 치국이이지 즉훼기즉의 고왈이지치국국지적 治國而不以智 則無介然之知 其道甚夷 而無益生之祥 則有國之母 可以長치국이불이지 즉무개연지지 기도심이 이무익생지상 즉유국지모 가이장久 故不以智治國國之福 知此兩者 非特施之於治國而已 而於身亦楷式而구 고불이지치국국지복 지차양자 비특시지어치국이이 이어신역해식이未嘗違也 蓋知其子守其母 歿身不殆 則不以智治之而福者也 開其兌濟其미상위야 개지기자수기모 몰신불태 즉불이지치지이복자야 개기태제기事 終身不救 則以智治之而賊者也 則不以智之與以智 非亦我之楷式乎 誠사 종신불구 즉이지치지이적자야 즉불이지지여이지 비역아지해식호 성知楷式 而不違其德 可謂玄矣 德而至於玄 則深而不可測遠而不可量 以情지해식 이불위기덕 가위현의 덕이지어현 즉심이불가측원이불가량 이정觀之 不能莫逆於心 及其至也 與物反本 無所於逆 故曰常知楷式 是謂玄관지 불능막역어심 급기지야 여물반본 무소어역 고왈상지해식 시위현德 玄德深矣 遠矣 與物反矣 然後乃至大順. 덕 현덕심의 원의 여물반의 연후내지대순.
* 여씨 주석하대,모든 사람은 밝고 밝고 나만 홀로 혼미함 같다함은 세속에 사람은 찰찰 즉 자세 살피고 자세 살피는데 나만 홀로 답답하게 번민해서 나만 사람들을 어리석게 하는(*여기는) 마음을 가졌다는 뜻이리라 옛의 길 위하길 잘 하는 자는 자신에게 있어 이 같이 하여 곧 백성에게 미룬다 실로 밝게 아니하고 장차 어리석음을 쓴다 찰찰하고 소소(밝고 밝다)한즉 이른바 밝음을 말하는 것이요 혼미해서 답답하다함은 곧 이른바 어리석음을 말함이다 백성이 본성을 잃어 꽃에 머물르(*길 좋아)고 알참을 버리는 지라 그러므로 모략이 많아서 다스리기 어렵다 진실로 다스리려고 한다면 모략을 더불어 하는 연고를 버리고 이름 없는 질박함으로써 눌러 잡는다면 저 장차 절로 감하 받고, 모략으로 다스리려 든다면 마침내는 어지러움을 쓴게 된다 대저 [기록 (*새겨) 알지 아니치 못할 것은 임금님의 유순한 법이라서 ] 잠간 동안이라도 임금님의 법을 유순케 아니치 못할 것이어서 법이 무너지면 해적을 끼침이 되는 것이라 나라를 다스림에 그 모략을 써서하면 곧 그 법이 무너짐이 되리라 그러므로 말하길 모략으로써 나라를 다스리면 나라의 도적이 되고 나라를 다스리데 모략을 쓰지 않는다면 곧 크게 그렇게 아는 체 함이 없는지라 그 길 심히 평이해져서 삶을 덧보탬이 없는 상서로움이 되고 곧 그렇게 되면 나라를 둔 어머이 바르게 오래도록 지탕하게 된다 그러므로 모략을 쓰지않고 나라를 다스리면 나라의 복이 된다 이두가지를 아는 자 특별히 뭘 베풀어 나라를 다스림이 아닐 따름이요 몸에 역시 본받음(*하여야 할 처신 법도=楷式=본뜨게 하는 방식)을 일찍이 어기지 아니하면 될 것이다대저 그 자식이 그 어머이 지킬줄 알면 몸이 죽을 때까지 위태해지지 않으리 리니 곧 모략을 쓰지 않아 야서 복이 되기 때문이다 그 입과 혀를 열고 그일을 다스림을 몸을 마치도록 구원하려 들지 않는다면 모략으로 다스림으로써 하야 해적을 끼치는 것이다 곧 모략을 쓰지 아니함과 모략을 씀은 역시 나의 해식(방식=본)에 있다 하지 않이할 것인가?진실로 본뜸을 알아서 그 덕을 어기지 않는다면 바르게 그윽한 덕이라 말할 것이리라 덕하여 그윽함에 이른다면 깊어야 바르게 멀음을 헤아리지 못하게 되고 바르게 헤아리지 못함에 정(*뜻)으로 살피고 마음에 거역함 없음을 잘못해도 그 영향이 미침에는 사물과 더불어 본성으로 돌아오게 함에 있어선 거스림에 처하는 바가 없는지라 그러므로 말하건대 본뜸을 앎을 이 일러 그윽한 덕이라 하고 그윽한 덕이 심원해서 사물을 더불어 본성으로 돌아오게 한 연후라야 이에 크게 순함에 다달았다 할 것이다 (*그윽한 덕이 심원해서 사물과 함께 돌아온 연후에야 인하여 크게 순함에 이르렀다 할 것이다)
朴註박주
此章之首 與五十八章 相發揮明 民則其政察察而使民缺缺 愚民則其政悶차장지수 여오십팔장 상발휘명 민즉기정찰찰이사민결결 우민즉기정민悶而使醇醇 常使民無知無欲 亦所以愚之也 民多智巧則治之愈難下之從上 민이사민순순 상사민무지무욕 역소이우지야 민다지교즉치지유난하지종猶影與響 上有好者下必甚焉 故上好智則民多巧僞 上不好智則民復醇質 유영여향 상유호자하필심언 고상호지즉민다교위 상불호지즉민복순질易安巧僞 易亂爲國之賊 爲國之福在此兩者 能知乎 此則可以爲天下之楷이안교위 이란위국지적 위국지복재차양자 능지호 차즉가이위천하지해式而其德 深遠將與萬物復反於樸 所以爲大順也 식이기덕 심원장여만물복반어박 소이위대순야
*박씨 주석하대,이번 장의 뜻은 오십팔장과 더불어 서로 도와 발휘(*떨쳐 깨우침)함이니 백성을 밝게 하면 그 정사 찰찰 즉 밝고 자세하게 하여도 백성으로 하여금 흠결지는 바가 있게 하고 백성을 어리석게 하면 그 정치는 답답한 것 같아도 백성으로 하여금 순질(*순박하고 질박)하게 한다순박이란 늘상 백성으로 하여금 앎이 없게 하고 욕망이 없게 함을 뜻하는 것이라 역시 소이 어리석게 함인 것이다 백성이 지혜와 기교가 많으면 다스림이 더욱 어려워진다 밑에서 위를 쫓음이 그림자와 메아리 같음이라 위에서 좋아하는 것이 있으면 밑에선 필이 더 심하게 나댄다 그러므로 위에서 모략을 좋아하면 백성은 기교를 많이 부려 위를 속이려 든다 위에서 모략을 좋아하지 않으면 백성이 순박함으로 돌아온다 순박하고 질박함은 편안함으로 바뀌기 쉽고 기교로써 속이려듦은 어지러움으로 바꾸기 쉽다 나라의 해적 됨과 나라의 복됨이 이상의 두 가지에 있으니 잘 이를 법할 줄 알면 바르게 천하를 위하는 본뜸이 되서 그 덕이 심원해지면 만물을 더불어 질박함으로 돌아오게 함이라 크게 순함됨을 쓴 바이라 할 것이다.
本文 六十六章
江海所以能爲百谷王者, 以其善下之, 故能爲百谷王,강해소이능위백곡왕자, 이기선하지, 고능위백곡왕,是以欲上民, 必以言下之, 欲先民, 必以身後之,시이욕상민, 필이언하지, 욕선민, 필이신후지,是以聖人處上而民不重, 處前而民不害,시이성인처상이민부중, 처전이민불해,是以天下樂推而不厭, 以其不爭, 故天下莫能與之爭.시이천하낙추이불염, 이기부쟁, 고천하막능여지쟁.
*本文 第 六十六章 = 강과 바다가 소이 백 골짜기의 임금이 되는 것은 그 내려오게 하길 착하게 하기 때문이다 그런 까닭에 잘 백골짜기의 왕이 되는 것이다 이래서 성인은 사람을 올려놓고선 그 내려오게 하는 말을 씀이신 것이며 (*사람의 윗 하시고선 그 내려오는 말씀을 쓰시는 것이며) 사람들을 앞세우시고자 하시고 그 자신은 뒷전으로 하신다 이래서 위에 머물르 시면서도 사람들로 하여금 무거워 여기지 아니하게 하고 (*이래서 사람들을 올려 머물르게 하시고선 무거워 여기지 않으시고) 앞에 머무시 면서도 사람들을 잘 해로움을 끼치지 않으신다 (*사람들을 앞에 머물르게 하 시면서도 사람들에게 해로움을 잘 입게 하지 않는다) 이래서 천하의 즐거움을 미루면서도 싫어하지 않고[(*이래서 천하 미룸을(*천하를 양보함을)즐거이 하면서도 싫어함을 내색지 않고)] 그 다투지 않는지라 그러므로 천하 더불어 다툴리 잘 없다
* 강과 바다가 잘 백 골짜기의 왕이 된 것이라 그 내려오게 잘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능히 백 골짜기의 왕이라 하는 것이다 이래서 백성을 치켜세우는 자[또는, 백성의 先導(선도) 走者(주자)가 되려는 자] 필히 말을 유순하게 잘 내려오게 하고, 백성을 앞세우고자 [또는, 백성 보다 앞서고자 하는 자 소위 指導者(지도자) 領導者(영도자)] 하는 자 필이 자신의 몸을 뒷전으로 한다 이래서 성인은 윗 된 곳에 머물면서도 백성에게 소임을 무겁게 지우지 않고 , 앞에 머물면서도 백성을 해롭게 하지 않는다 이래서 천하 즐거움을 推究(추구)하면서도 권태롭지 않음이니 그 다툼을 쓰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천하 잘 더불어 다투는 자가 없게 되는 것이다
蘇註
聖人非欲上人 非欲先人也 蓋下之後之 其道不得 不上且先耳. 성인비욕상인 비욕선인야 개하지후지 기도부득 불상차선이. .
*소씨 주석하대,성인이 사람들보다 윗하고지 아니하고 사람들보다 앞서고자 아니하나 대저 내려오고 뒷전이 될 려면은 그 길을 위와 또 앞섬을 아니 얻지 못할 뿐(*형편)이다
呂註여주
江海之所以能爲百谷王者 以其善下之故能爲百谷王 則能爲天下王者 亦善강해지소이능위백곡왕자 이기선하지고능위백곡왕 즉능위천하왕자 역선下之而已 則玄德者 乃所以下下之道也 莊周以爲以此處下 則玄聖素王之하지이이 즉현덕자 내소이하하지도야 장주이위이차처하 즉현성소왕지道 而舜之在下 則曰玄德升問則 玄德者 固聖人所以處下之道也 以處下之도 이순지재하 즉왈현덕승문즉 현덕자 고성인소이처하지도야 이처하지道而居人上 乃所以下之也 聖人之有天下也 以言其位 則固欲上人也 然以도이거인상 내소이하지야 성인지유천하야 이언기위 즉고욕상인야 연이孤寡不穀爲稱 而受國之垢與不祥 則以其言下之也 以言其序 則固欲先人고과불곡위칭 이수국지구여불상 즉이기언하지야 이언기서 즉고욕선인也 然迫而後動感而後應 不得已而後起 則以其身後之也 夫惟以其言下之 야 연박이후동감이후응 부득이이후기 즉이기신후지야 부유이기언하지 則處上而人不重不重 則以戴之爲輕矣以其身後之 則處前而人不害 不害則즉처상이인부중부중 즉이대지위경의이기신후지 즉처전이인불해 불해즉以從之爲利矣 不重不害 此天下所以樂推而不厭也 夫以其言下之 以其身이종지위이의 불중불해 차천하소이락추이불염야 부이기언하지 이기신後之 則不爭者也 樂推而不厭 則天下莫能與之爭者也 非體玄德者 其能若후지 즉부쟁자야 락추이불염 즉천하막능여지쟁자야 비체현덕자 기능약是乎 故曰夫唯不爭 故天下莫能與之爭. 시호 고왈부유부쟁 고천하막능여지쟁.
* 여씨 주석하대,강과 바다 백 골짜기에 임금이 잘된다는 것은 그 내려오게 하길 좋게 하기 때문이다 그런 까닭에 백 골짜기의 임금이 된다 면은 천하의 임금 잘 하려는 자도 역시 내리는걸 좋게 할 따름에 있을것이라 곧 그윽한 덕이란 것은 소이 밑으로 내려가는 길이라 (*또는 아주 아랫된 길이라 그러니까 어렵고 힘들고 고달프고 궂은일로써 관찰자의 의도(*척도)에도 있지만 보기에 천박시 보이기도 한 仁자나 聖스런 감이 휘돌게 하는 그런 일업에 종사하는 길이란 뜻일 수도 있다) 莊周(*장자) 위하여써 (*말하대) 이러한 아래에 머물른다 한다면 그윽한 성스러움과 결백한 임금의 길로써 순임금이 아래에 있을 적에 곧 그윽한 덕을 올려 들리게 했다 말하니 곧 그윽한 덕이란 것은 진실로 성인이 소이 아래에 머물르는 길이다 밑에 머물르는 길로써 사람들의 위에 머물르니 인하여 내려옴을 씀인 것이다 (*또는 자신은 낮은데 머물르는 길을 쓰고 사람들은 높은데 머물르게 하여 쓰는바 내려오게 한다는 뜻도 통함=즉 백성들의 삶이 높은데서 아래로 내려오듯 잘 수월하게 한다는 뜻임 ) 성인이 천하를 두시샤 그 자리를 말함인즉 진실로 사람들보다 윗되고자 하나 (*사람들을 올려놓고자 하나) 그러나 孤寡不穀=(*고과불곡=고과라는 것은 고아나 과부등 삶이 원만치 못한 것을 뜻하는 것으로써 삶이 원만치 못한다는 것은 명 부여된 삶이 그만큼 덕이 부족하다는 뜻이요 , 불곡이라 하는 것은 알찬 곡식 될 만 하지 못하다는 뜻으로 좋은 자질이 못된다는 뜻으로 예전에 나라의 임금이 스스로를 낮춰 겸허한 자칭 일컬음이었음)을 자칭하여서 나라의 더러운 때와 상서롭지 못한 것을 받는다면(받을려 한다면) 그 내리는 말을 씀인 야니(*그 겸허한 자세= 비면 차게됨) 그 순서를 말한다면 실로 남보다 앞서고자 함인 것이다 그러나 부닷친 후에 움직이고 느낀 후에 적응하고 마지못해 한 후에 일어난다면 그 몸을 뒷전으로 하는 것이다 무릇 오직 그 내리는 말을 쓴다함은 (*말씀을 공순하게 하여 사람들에게 공감대를 형성 순종하게 하는 것 이런 의미도 좀 통한다 할 것이다) 위에 머물면서도 사람들에게 무겁게 여기지 않게 하는 것이라 무거웁지 않으면 머리에 이고 있음이 가벼움 되리라 몸을 뒷전으로 함은 곧 앞에 머문다 해도 사람들을 해치지 않는다 해치지 않는다면 쫓는 자들에게 이로움이 되리라 무겁지 않고 해롭지 않으니 이러함은 천하 쓰는바 즐거움이 밀리어도 염증을 아니 낸다 무릇 그 내리는 말을 씀과 그몸을 뒷전으로 물림을 쓴다면 다투지 않는 것이다 즐거움이 밀리어도 싫어함을 아니 낸즉 천하 더불어 다툴리 잘 없는 것이다 그윽한 덕을 몸에 스며들지 않게 하는자 그잘 이같이 할 것인가? 그런 까닭에 말하건대 무릇 결론컨대 다툴 연고 이유가 없기 때문에 천하 더불어 다툴리 잘 없는 것이다
朴註박주
江海所以能爲衆流所尊者以其處衆流之下 故爲衆流所歸而爲之尊爲天下者 강해소이능위중류소존자이기처중류지하 고위중류소귀이위지존위천하자 亦然自下而上 民然後可上於民 自後而先民然後 可先於民是以卑身而敬人 역연자하이상 민연후가상어민 자후이선민연후 가선어민시이비신이경인 則處上而下不以爲重薄已而 厚民則 處前而後不以爲害 夫惟不重不害 所즉처상이하불이위중박이이 후민즉 처전이후불이위해 부유부중부해 소以樂推而不厭也 若重而難勝害 而欲去則死敗至矣 豈但不能處上居前而已이락추이불염야 약중이난승해 이욕거즉사패지의 기단불능처상거전이이哉 此聖人之所以貴於不爭也 故天下莫能與之爭 而歸戴於我矣 此章語意 재 차성인지소이귀어부쟁야 고천하막능여지쟁 이귀대어아의 차장어의 與七章略同 여칠장약동
* 박씨 주석하대,강과 바다 소이(*쓰는바) 모든 흐름들이 높은 것인바를 삼는 것은 그 처지가 모든 흐름들을 내려오게 하는지라 그러므로 모든 흐름들이 돌아오는바 되어서 위하여 높음이 된다 천하를 위하려는 자 역시 그렇게 스스로는 내리고 백성을 올린 연후에 바르게 백성들에게 고임 받는다 할 것이다 스스로를 뒷전으로 하고 백성들을 앞세운 연후에 바르게 백성들에게 앞세움을 받을 것이다 (* 그리하면 선봉장에 소임이 자신에게 맡겨진 것을 백성들은 싫어하지 않는다) 이래서 몸을 낮추고 남을 공경한즉 위에 머물면서도 아래에 무거움 되지 않고 가벼울 따름이요 백성을 두텁게 하면 앞에 머물면서도 뒤에 있는 자들에게 해로움 되지 않는다 무릇 오직 무겁지 않고 해롭지 않음이라 소이 즐거움이 밀리어도 싫지 않는 것이다 만일 무거움을 이기기 어렵고 해로워서 버리고자 든다면 죽음과 실패함이 이르리니 어찌 다만 위에 머물르고 앞에 거처함만 잘못할 따름이라 할 것인가? 이러함으로 인해서 성인은 소이 다투지 않음을 귀하게 여기는지라 그러므로 천하 더불어 다툴리 잘 없고 돌아와 내게 이어 받듬 이리라(*내가 먼저 이어 받듬 저 백성들이 나를 이어 받든다는 것임= * 돌아와 이어 받들길 내게 하리라 ) 이번 장의 말씀의 뜻은 대략 일곱 번째 장과 같다
本文 六十七章
天下皆謂我道大, 似不肖, 夫唯大, 故似不肖, 若肖久矣, 其細也夫,천하개위아도대, 사불초, 부유대, 고사불초, 약초구의, 기세야부,我有三寶, 持而保之, 一曰慈, 二曰儉, 三曰不敢爲天下先,아유삼보, 지이보지, 일왈자, 이왈검, 삼왈불감위천하선,慈故能勇, 儉故能廣, 不敢爲天下先, 故能成器長,자고능용, 검고능광, 불감위천하선, 고능성기장,今舍慈且勇, 舍儉且廣, 舍後且先, 死矣,금사자차용, 사검차광, 사후차선, 사의,夫慈以戰則勝, 以守則固, 天將救之, 以慈衛之.부자이전즉승, 이수즉고, 천장구지, 이자위지.
* 本文 第 六十七章 = 천하 다들 나에 길을 가리켜 크긴 하나 본 받을만 것이 못될 것 같다 한다 (* 크게 같아도 닮지않았다 한다= 유사하나 사이비 하다는 뜻임) 무릇 결론컨대 오직 큰지라 그러므로 같아도 닮지 않아 보인다 *즉 사이비한 것처럼 보인다 만일 닮은 꼴 사이비하다면 오래되면 그 미세해질 것이다 내 세가지 보배를 가졌으니 보배 지닌걸 들춰보라 한다면 첫째론 자애라 말할 것이고 둘째론 검소함이라 말할 것이고 셋째론 구태여 천하를 위하여 앞장서지 않는다 말할 것이다 무릇 자애스러운 지라 잘 용기롭고 검소한지라 잘(*포용할 수 있는 여지가 품안이)넓다 구태여 천하를 위하여 앞장서려들지 않는지라 잘 그릊의 어른을 이룬다 이제 그 자애함과 또 용기를 노아 버리고 그 검소함과 또 넓음을 그만두고 그 뒷섬과 또 앞세움을 노아 버린다면 죽음이 되리라 무릇 자애스럼으로 써 싸움한다면 승리하게 될 것이고 그 지키려든다면 견고할 것이다 하늘이 장차 구원하려 들 진데 자애스럼을 호위하려 들 것이다 (*하늘이 장차 구원하려 들 진데 자애스럼을 호위하려 들지 않으리요? 이런 뜻이리라)
* 천하 다들 나를 일러 똑똑하지 못한 것 같다한다 [소위 불초한 것 같다한다] 대저 그렇게 커 보이는 지라 그런 연고로 불초함 같이 보인다할 것이다 만일 똑똑하게 보일 것 같으면 오히려 그 자잘 구레 하게 여길 것이다 내 세 가지 보배를 두었으니 지니어선 보전해간다 첫 째는 자애스럼이라는 것이고, 두 번째는 검소함이라는 것이고, 세 번째는 구태여 천하에 앞장서서 하려들지 않는다는 것이다 자애스러움 으로 잘 용맹스럽고, 검소함으로 잘 넓어 수용자세를 갖게되고, 구태여 천하에 먼저 하려 들지 않음인지라 잘 그릇의 장점만을 이루게된다. 이제 자애스럼과 또 용맹을 노아 버리고, 검소함과 또 드넓은 포용자세를 고만두고, 사양하는, 뒷전으로 물러남과, 어려움을 먼저 하는, 앞섬을 고만둔다면 차라리 죽는 시체나 마찬가지일 것이라 대저 자애 스러움 으로써 전쟁을 한즉 이기고, [ * 자애 스런데 무슨 전쟁을 한단 말인가? 말의 폐단이라 할 것이니 부득이해서 전쟁을 할 적에 말일 것이리라 그렇지만 전쟁을 이미 하게 된다는 것은 그 수용능력의 한계에 다달았다는 것인데 무슨 또 자애를 찾을 것인가 지금 道(도)를 말하는 자가 자신의 말에 걸리는 함정을 펼치고 있다봐야 할 것이다 道(도)라는 것은 그래 말로 지껄인다고 해서 되는 것은 아니다 ] 자애스럼으로 서 지킨즉 굳고, 하늘이 장차 구원하려든다면 장차 자애스럼으로 호위할 것이다 [ * 하늘이 자애스럽다면 어떻게 그 구원받을 험악한 거리가 제 앞에 당도해 있겠는가 이다 이 또한 뜻에 폐단이요 어폐라 할 것이다 ]
蘇註소주
夫道曠然無形 頹然無名 充 萬物 而與物無一相似 此其所以爲大也 若似부도광연무형 퇴연무명 충편만물 이여물무일상사 차기소이위대야 약사於物 則亦一物耳 而何足大哉 道以不似物爲大 故其運而爲德 則亦悶然 어물 즉역일물이 이하족대재 도이불사물위대 고기운이위덕 즉역민연 以鈍爲利 以退爲進 不合於世俗 今夫世俗貴勇敢 尙廣大 進銳 而吾之이둔위이 이퇴위진 불합어세속 금부세속귀용감 상광대 과진예 이오지所寶 則慈忍儉約廉退 此三者皆世之 所謂不肖者也 世以勇決爲賢 而以慈소보 즉자인검약렴퇴 차삼자개세지 소위불초자야 세이용결위현 이이자忍爲不及事 不知勇決之易挫 而慈忍之不可勝 其終必至於勇也 世以廣大인위불급사 부지용결지이좌 이자인지불가승 기종필지어용야 세이광대蓋物 而以儉約爲陋 不知廣大之易窮 而劍約之易足 其終必至於廣也 世以개물 이이검약위루 부지광대지이궁 이검약지이족 기종필지어광야 세이進銳爲能 而以不敢先爲恥 不知進銳之多惡於人 而不敢先之 樂推於世 其진예위능 이이불감선위치 불지진예지다오어인 이불감선지 락추어세 기終卒爲器長也 蓋樸散而爲器 聖人用之則爲官長 自樸成器 始有屬有長矣 종졸위기장야 개박산이위기 성인용지즉위관장 자박성기 시유속유장의 勇廣先三者 人之所其疾也 爲衆所疾 故常近於死 以慈衛物 物之愛之如父용광선삼자 인지소기질야 위중소질 고상근어사 이자위물 물지애지여부母 雖爲之效死而不辭 故可以戰 可以守 天之將救是人也 則開其心志 使모 수위지효사이불사 고가이전 가이수 천지장구시인야 즉개기심지 사之無所不慈 無所不慈 則物皆爲之衛矣. 지무소불자 무소불자 즉물개위지위의.
*소씨주석 하대,무릇 길이란 혹 트여서 휑하니 비어 그러히 형체 없고 쇠퇴해 그러히 이름 없음이나 가득 만물에 두루 하여서 물사와 더불어 한 모양으로 같음이 없다 이러함은 곧 소이 큼이 돼서이다 만일 어떤 물사와 같다면 역시 한 물사에 불과 할 것이라서 뭘 넉넉하게 크다 할것인가? 길이 물사와 같지 않음으로써 큼이 되는지라 그러므로 그 운세로 하여서 덕됨을 볼 것 같으면 역시 답답한 듯 그러함은 노둔함(*무딤=민첩치 못함=아둔함 등)으로 써 잇속을 삼고 물러감으로써 진취적인 것을 삼아 세속과 합하지 않음이다 이제 무릇 세상에서는 용감함을 귀를 삼고 광대함을 숭상하고 날쌔게 나아감을 자랑하여도 나의 보배라 하는 것은 {자애와 인내와} {검약과} {청념하게 물러남 } 이상 세가지 인 것이니 다들 세상에서 이른바 닮으려 들지 잘않는 것이다 세상은 용감함으로써 어짊을 결단하면서도 자애 인내로써 일에 영향을 미치지 아니하고 용감한 결단은 쉽게 좌절함을 몰라서 자애 인내를 바르게 이기지 못함이라 자인 인내가 마침내는 필히 용감함에 이른 것이 되게 함이다 세상은 넓고 크게 사물이 덮여(*쌓여)있어서 검소함과 절약함을 더러움을 삼으나 넓고 큰게 쉬이 궁색해지는걸 몰라서 검소와 절약함을 넉넉함을 쉽게 해서 그 마침내는 필히 넓음에 이른다 세상은 날쌔게 나아감을 능력을 삼아서 구태여 앞서지 못함을 부끄러움을 삼으나 날쌔게 나아감은 많이 사람들에게 악영향을 미치는 줄을 몰라서 구태여 앞장서서 세인에게 양보할 줄을 즐기려들지 않음이라 그 마침내는 그릇이 성장한다해도 졸작을 이룬다 (* 그 마침내는 옹졸한 그릇 됨의 어른이 된다)대저 순수성을 흩어서야 쓸만한 그릊이 됨이니 성인이 써서 곧 관청의 어른을 삼음이라 질박함으로부터 그릊을 이룸 비로소 부침성이(*의지 할만한 게) 있고 권장할만 한 게 있으리라 용감함 광대함 앞장섬 이세가지는 사람의 그 병폐인 게 많다 모든 이를 병들게 하는 게 많은지라 (*역자부언= 이상 세가지 의미가 현실에선 반드시 그렇치만도 할 수 없다 사료되므로 약간 좀 변형하여 번역했는데 소씨 주석은 극단적으로 병폐가 되서 모든 이를 병들게 하는 바라 했고 또는 모든 이가 병폐로 여기는 바라했다) 그러므로 늘 상 죽음에 가까웁고 자애로써 물사를 호위하려들면 물사들이 사랑하길 부모와 같이 여기는지라 비록(*설령) 하라 하는 게 죽음을 본받으라 하여도 마다하지 않을지라 그런 까닭에 바른 싸움을 할 것이고 바른 지킴이 될 것이라 하늘은 장차 이런 사람을 구원 하는야라 곧 그 마음과 뜻을 열어 부리대 자애롭지 아니한 게 없음이니 자애롭지 아니 할 바가 없으면 물사 들이 하여 가대 다들 호위하려 들리라
呂註여주
天下徒見我道之大 而謂其似不肖 而不知其所以大固似不肖也 何以言之 천하도견아도지대 이위기사불초 이불지기소이대고사불초야 하이언지 大道凡兮 其可左右 無乎不在者也 彼見其無乎不在 無可擬者 謂之似不肖 대도범혜 기가좌우 무호부재자야 피견기무호부재 무가의자 위지사불초 而不知其無不在而似不肖 乃道之所以爲大也 蓋萬物莫非道也 則道外無物이불지기무불재이사불초 내도지소이위대야 개만물막비도야 즉도외무물矣 道外無物 則無所肖者 此其所以爲大也 若有所肖 則道外有物矣 道外의 도외무물 즉무소초자 차기소이위대야 약유소초 즉도외유물의 도외有物 則道有所不在 其尙得爲大乎 故曰天下皆謂我道 大似不肖 夫唯大故유물 즉도유소부재 기상득위대호 고왈천하개위아도 대사불초 부유대고似不肖 若肖久矣其細也 夫蓋我道所以如此之大者 以吾無我而不爭故也 사불초 약초구의기세야 부개아도소이여차지대자 이오무아이부쟁고야 夫唯無我而不爭 故能持人之所難持 我有三寶 保而持之 一曰慈 二曰儉 부유무아이불쟁 고능지인지소난지 아유삼보 보이지지 일왈자 이왈검 三曰不敢爲天下先 此皆持人之所難持者也 何則 人不能無我而不爭 故勇삼왈불감위천하선 차개지인지소난지자야 하즉 인불능무아이불쟁 고용而不能慈 廣而不能儉 先而不能後 則無我不爭 乃其所以能保此三寶而持이불능자 광이불능검 선이불능후 즉무아부쟁 내기소이능보차삼보이지之也 天下有始以爲天下母 而我守之 常寬容於物 不削於人 非慈乎 其行지야 천하유시이위천하모 이아수지 상관용어물 불삭어인 비자호 기행身也 徐而不費 以約爲紀 非儉乎 未嘗先人而常隨人 人皆取先已獨取後 신야 성이불비 이약위기 비검호 미상선인이상수인 인개취선이독취후 非不敢爲天下先乎 夫慈爲柔弱矣 而能勝剛强 是能勇也 儉爲不費矣 而用비불감위천하선호 부자위유약의 이능승강강 시능용야 검위불비의 이용之不可旣 是能廣也 不敢爲天下先爲後人矣 而聖人用之以爲官長者皆從我지불가기 시능광야 불감위천하선위후인의 이성인용지이위관장자개종아者也 是能成器長也 今舍其慈且勇 舍其儉且廣 舍其後且先 則剛强之徒而자야 시능성기장야 금사기자차용 사기검차광 사기후차선 즉강강지도이已 死不亦宜乎 夫自事觀之 則軍旅之事 愛克厥威允罔功 則慈宜若有所不이 사불역의호 부자사관지 즉군여지사 애극궐위윤망공 즉자의약유소불行也 然自本觀之 則所以能立其威者 以慈而已 故曰夫慈以戰則勝 以守則행야 연자본관지 즉소이능입기위자 이자이이 고왈부자이전즉승 이수즉固 夫唯慈故儉 儉故不敢爲天下先 則慈者三寶之所自而始也 舍其慈則死 고 부유자고검 검고불감위천하선 즉자자삼보지소자이시야 사기자즉사 保其慈則生 則慈乃所以衛吾生者也 故曰天將救之 以慈衛之 慈立而三寶보기자즉생 즉자내소이위오생자야 고왈천장구지 이자위지 자립이삼보擧矣.거의.
* 여씨 주석하대,천하 대체 나에 길 큼을 보고서 그 흡사하나 본뜨지 아니할 것이라 하고 그 소이 크게 굳음을(*진실한 모습을) 닮아서 본뜨지 못할 것을 모른다 무슨 말인가? 큰길이 그 좌우를 띄워 올림이여(*그 좌우를 나래하여 두둥실 뜸이여) 그 넓음 존재치 아니하는 것이 없다 (*마치 범선이 망망한 바다에 뜨면 그러한 한폭의 그림(바다와 범선)과 같은 게 모두 길속에 내재되어 있는 모습이란 뜻이다) 저 존재치 아니함에 없음을 보고 바르게 헤아림 없는 자 이르길 흡사하나 본뜨지 아니할 것이라 하고 (*본뜨지 못할 것 같음이라 하고) 그 존재치 아니함이 없어서 본뜨지 못할 것 같음을 모른다 이에 길 소이 크다하는 야는 대저 만물이 길이 아닌 것이 없다 곧 길밖은 물사가 없음 이리라 길 밖에 物事(물사)가 없다는 함은 곧 본뜰게 없는 것이니 이래서 그 쓰는바 길이 크다 함인 것이다 만일 본뜰게 있다면 길밖에 사물이 있다는 것이니 길 밖에 사물이 존재한다면 길이 존재치 아니할 바가 있다는 뜻인데 그렇다면 오히려 길이 크다 할 것인가? (*역자부언 =이것이 말 희롱 놀음같은 게 길의 변론인가? 한다 흡사 정당화 시키기 위한 변호사의 궤변 같은 게 여씨 주석이다) 그러므로 말하건대 천하 다들 나에 길 큼을 가리켜 본뜨지 못할 것 같다한다 (*나에 길을 가리켜 커서 본뜨지 못할 것 같다 한다) 무릇 결론컨대 큰 지라 그런 까닭에 본뜨지 못할 것 같음이다 만일 본뜸이 오래 지나면 그 미세하리라 (*혁명세력이 처음엔 잘해보겠다고 기치를 높이 드나 나중엔 갈수록 지지부진 시시해진다는 것이다 와 거의 같은 뜻임) 무릇 나에 길이란 게 쓰는바 이같이 큼은 내- 내라함 없어서 다투려들지 않기 때문이다 무릇 오직 내라함 없어서 다투려 들지 않기 때문에 잘 잡아 지닐수 있지만 사람들은 잡아 지니기가 어려운 게 된다 내 세 가지 보배로운 게 있어 보전하여 지녔다 했는데 첫째로 말하길 자애요 둘째로 말하길 검소요 셋째로 말하길 구태여 천하 앞장섬을 위하지 않는다 했다 이는 다 사람들이 지니기가 어려운 것을 지닌 것이라 어째서 사람들은 내라함 없어서 다투려 들지 아니함을 잘못하는가? 그렇기 때문에 용감하면서도 자애스럼을 잘못하고 너른 포부 널리 베푸는 마음을 가졌어도 검소함을 잘못하고 앞장서서 나아가길 잘하면서도 뒷전으로 물러나 양보할 줄 모른다 이는 곧 내라해서 다투려들지 아니함이 없음에서 비롯됬다 할 것이다 이에(*乃=너 란 뜻도 있으니 길을 직시하여 가리키는 의미도 된다) 그 쓰는바 잘 이세가지 보배를 보전하여 지녔다 함은 천하 시작될 때부터 천하어머니가 되어서 내라함을 지켜가길 항상 물사에 대하여 관용으로 대하고 사람들에게 각박하게 나대지 아니하였음이라 이러모로 자비로움이라 아니할 것인가?
그몸의 행실인야 조급하지 않으면서도 힘을 허비하지 않고 절약함으로써 기강을 삼으니 검소하다 아니하다 할 것인가? 일찍이 사람들보다 앞장서지 않고 항상 사람들을 쫓음이라 사람은 다들 앞섬을 취하게 하고 자기는 유독 뒷전을 취하니 구태여 천하 앞장섬을 위한다 아니치 아니한다 할 것인가? (*역자부언=그러니까 천하사람들보다 앞서겠다 않는다는 뜻이다 * 소위 결과는 앞세우고 원인은 뒷전으로 한다는 뜻이다 결과는 과거 원인은 미래성으로 주지시킨다 그러니까 무슨 앞세울만한 창조성의 근원이 없다 소위 미래는 과거를 창조했다 또는 존재케 했다로 되는 것이라 지금 저해는 과거로 가는 것이다로 해도 될 것이다) 무릇 자애스럼이 유약함이 됨이라서 잘 강강함을 이김은 바로 잘 용기가 있기 때문이다 검소함이 허비치 아니함이 됨이라서 써도 바르게 다하지 않음은 바로 넓핌을 잘하기 때문이다 구태여 천하에 앞섬을 위하지 않고 뒷전 되길 위하는 사람이라서 성인이 써서 벼슬의 어른을 삼아서 다들 나를 쫓게 하는 것은 바로 잘 그릊의 어른을 이루기 때문이다 이제 그 자애스럼과 또 용감함을 그만두고 그 검소함과 또 넓음을 노아 버리고 그 뒷전과 앞서는 [원리(*방식 ,의론)를] 것을 노아 버린다면 강강하게 나대는 무리일 따름이라 그러한 이치는 죽음이 또한 마땅치 아니하랴? 무릇 일로부터 관찰한다면 무리를 이끌고 가는일 (*군중을 다루는일) 사랑이 그위엄을 이겨 믿을만한 공을 없앤다면 자애함 마땅히 행치 못할 바가 있는 듯 함이나 그러나 근본으로 부텀 관찰한다면 소이 잘 그 위엄을 세우는 것은 자애일 따름인지라 그러므로 말하건대 무릇 자애스럼으로 써 싸움한즉 승리하고 지키려 든다면 굳은 방비가 된다 함인 것이다 무릇 결론컨대 자애스러운 지라 그러므로 검소해지고 검소한지라 그러므로 구태여 천하에 앞장서고자함을 위하려들지 않는다 곧 자애스럼은 세가지 보배 저절로 하여 시작됨이라 그 자애스럼을 놓는다면 죽음이요 그 자애스럼을 보전 한다면 삶이라 곧 자애스럼은 이에 쓸바 나의 삶을 호위하려 드는 것이다 그러므로 말하건대 하늘이 장차 구원하려 들진데 자애스럼을 호위하려 들으려니 자애스럼을 세움이라 야서 세 가지 보배를 천거함이 되리라 (* 역자부언 그렇다면 길이란 게 서석씨의 대변인가? 사랑은 양묵과 야소의 주장이 아닌가? 또 자비는 석씨의 주장이 아닌가? 길이 진정 이렇다면 별 볼일 없는 감언으로 꼬득여 침략해드는 사악한 무리를 대변하는 것이라 하나도 우러럴 건덕지가 없으니 뭔가 잘못 해석되고 오류가 있지 않는가 한다 길은 솔직해야 한다 빙 둘러 우회작전 써서 감언으로 사람의 심신만 고달 게 아니라 그저 곡괭이 들고 대상을 찍어서 잡아 먹으면 된다하고 말이다 그러니까 마구 빼앗아먹고 맛있는 거 이쁜거 턱 고이는 게 바로 참다운 길이라 이런 말씀이지.... )
朴註박주
謂我大似不肖 蓋當時多有以此語 老子者或 老子自設此語 以發下端皆위아대사불초 개당시다유이차어초 노자자혹 노자자설차어 이발하단개不可知言人皆謂我 言雖大而實似不肖 我之所以似不肖者 惟其大故也 若불가지언인개위아 언수대이실사불초 아지소이사불초자 유기대고야 약使我而肖則其爲細人也 亦已久矣 凡我所以似不肖 而能爲大者 以我有三사아이초즉기위세인야 역이구의 범아소이사불초 이능위대자 이아유삼寶 常持而寶之曰 慈 曰儉 曰不敢爲天下先 慈則愛下 而下皆親上 死長所보 상지이보지왈 자 왈검 왈불감위천하선 자즉애하 이하개친상 사장소以能勇 儉則自損而益民 所濟者多 所以能廣不敢爲天下先 則以身後於民 이능용 검즉자손이익민 소제자다 소이능광불감위천하선 즉이신후어민 而民皆樂推 所以能成萬物之長 器猶言物也 勇廣與先世之 所以肖而爲細이민개락추 소이능성만물지장 기유언물야 용광여선세지 소이초이위세者 慈儉與後我之所以似不肖而爲大者也 慈與勇相反以慈爲勇則 勇莫大矣 자 자검여후아지소이사불초이위대자야 자여용상반이자위용즉 용막대의 儉與廣相反以儉爲廣則 廣之至矣 後與先相反以後爲先則其先莫能與爭矣 검여광상반이검위광즉 광지지의 후여선상반이후위선즉기선막능여쟁의 今若舍吾之慈儉與後而將爲世之 勇廣與先則吾其死矣 何 能成其大乎 勇금약사오지자검여후이장위세지 용광여선즉오기사의 하하능성기대호 용則剛而多仇 廣則侈而多怨 先則肆而多忌 皆死之道也 慈之能戰勝守固者즉강이다구 광즉치이다원 선즉사이다기 개사지도야 자지능전승수고자以愛下 而下爲致死 雖天亦將救之 何者慈之道足以自衛故也 言人之所歸이애하 이하위치사 수천역장구지 하자자지도족이자위고야 언인지소귀天之所助也 只言慈者爲三寶之首擧一而包餘也 천지소조야 지언자자위삼보지수거일이포여야
*박씨 주석하대,내가 커서 본받지 못할 것 같다함은 대저 당시에 많이 이러한 노담 이란자를 책망하는 (*기롱 거리는)말투가 존재했다 혹은 노자 스스로가 이런 말을 하여서 아래 끝(아래 하고자 하는 뜻의 말을 서두를) 을 일으킬려 했는지는 모든 걸 알수 없음이나 사람들이 다들 나를 일러 말들을 하길 비록 크고 알차서 본받지 못할 것 같다 말함은 나의 쓸바 본받지 못할 것 같은 것은 오직 그 크기 때문에 그렇게들 말들을 하게된다 만일 내 하여금 사람들이 본 받을만 하다면 그 됨됨이가 미세한 사람이리니 역시 오래되면 [*그 지향하는 것(*길)을] 그만두게 될 것이리라 무릇 내 쓰는바 본받지 못할 것 같아서 잘 큼이된 것은 내 세가지보배를 늘 상 지니고 있음을 뜻한다 늘상 지니고 있는 보배는 첫째론 자애로움이라 할 것이고 둘째론 검소함이라 할 것이고 셋째론 구태여 천하를 위하여 앞장서지 않는것이라 할 것이다 자애스러우면 사랑함을 내리어서 아래 다들 위를 친하게여겨 (*또는 어버이 처럼여겨) 어른 즉 존장을 위하여 죽음에 들라하여도 (*죽음에 듦에 있어서도) 잘 용맹스럽고 (*명분이 뚜렷하면 죽음에 임한다해도 두려워 하지 않고 용감하다는 뜻이다)검소하면 자신을 덜어 백성을 유익하게 하는지라 구제하는바가 많아 소이 널리 창생에게 혜택에 돌아가게 하니 사람이 포용력이 넓고 통이 크다 구태여 천하를 위하여 앞장서려 들지 않는다면 몸을 백성의 뒷전으로 하여서 보임인지라 백성들이 다들 양보함을 즐기어서 소이 잘 만물의 어른을 이룸이라 그릊 이라 함은 오히려 물사를 말함인 것이다용감함과 통이 넓다함과 더불어 세상에 앞장섬을 본 받을수가 있다하는 것은 됨됨이가 미세한 것이요 자애와 검소함과 더불어 자신을 뒷전으로 한다하는 것은 소이 본받지 못할 것 같아서 됨됨이가 큰 것이다 자애와 더불어 용감함 서로 반대인 것 같아도 자애스럼으로 써 용감함을 삼는다면 그 용감함이 이만 큼만 함이 없으리라 검소함과 더불어 통이 넓음이 서로 반대일지라도 검소함으로써 통넓음을 삼는다면 통넓음이 극에 다달으리라 뒷섬과 더불어 앞섬이 서로 반대이나 뒷전으로 양보함을 갖고써 앞서는걸 삼는다면 그 앞설려는 것이 잘 더불어 다툴려 들게 없으리라 (*서로 양보하겠다는데 아웅다웅 다툴일이 있겠는가? =내가 양보하겠다하면 상대방도 양보하겠다 할 것이라 그러다 보면 서로 양보하는 것으로 다투는 것 같아도 거기서 또 양보하여 그럼 제가 먼저 실례 하겠읍니다가 되는 것이라 그러니 다툴 사가 없다는 것이다)이제만일 나의 자애와 검소함과 더불어 뒷전으로 할려는 걸 그만두고서 세상을 장차 위하여 용감함과 통이 넓음과 더불어 앞장섬을 할려 한다면 내 그 죽음이 당도하게 되리라 (*내 그 죽게되리라).어느 겨를에 잘 그 큼을 이루리오? 용감하면 강하여 원수를 많이 만들게되고 통이 넓으면 사치스러워서 원망이 많게되고 남보다 앞장서려만 든다면 드디어는 꺼림이 많게 될 것이라 모든 게 죽음에 길인 것이다 자애스러움은 싸움을 잘 하게 하여 이기게 하며 굳게 지키게 하는 것이되고 내리 사랑하여서 아래된 자들이 죽음을 이르게 함은 비록 하늘이 장차 구원하려 들진데 어느 것이 자애스런 길보다 저절로 호위하는 연고(*이유)가 넉넉하다할 것인가? 말컨대 사람을 돌아오게 하는 바는 하늘도 도우는 바라 단지 자애스럼을 말하는 것은 자애스럼이 세가지 보배의 머리가 됨에서나니 한가지를 천거해서 남은 것을 포용함인 것이다
本文 六十八章
善爲士者不武, 善戰者不怒, 善勝敵者不與, 善用人者爲之下,선위사자불무, 선전자불노, 선승적자불여, 선용인자위지하,是謂不爭之德, 是謂用人之力, 是謂配天古之極.시위부쟁지덕, 시위용인지력, 시위배천고지극.
*本文 第 六十八章 = 좋은 사졸(*병졸=병사)이 되게 하는자는 무기를 갖고 아니하고 좋은 싸움을 하는 자는 성내지 않고 좋게 적을 이기는자는 다투지 않고 좋게 사람을 쓰는자는 밑으로 내림을 위한다(*즉 공순하다는 뜻이다) 이를일러 다투지 않는 덕이라 하고 이를 일러 사람을 쓰는 힘이라 하고 이를 일러 하늘과 옛의 극한 경계에 짝을 이루었다 함인 것이다
* 戰士(전사)를 잘 길들이는 자는 창검을 다루지 않고,[ 소위 창검의 일에 관여치 않게 한다 모르게 한다] , 싸움을 잘 독려하는 자는 성내지 않게 하고, 적을 이기길 잘 하는 자는 접전치 않고, 사람을 잘 부려 쳐 먹는 자는 아랫 된 자들을 위하길 잘한다[ 아랫 된 자들에게 숙이길 잘한다 ] 이를 일러선 다툴 수 없는 덕을 가진 것이라 하는 것이고, 이를 일러 사람을 부려 쳐 먹는 힘이라 하는 것이고, 이를 일러 하늘 귀신에 배합하는 예전의 극진한 방법이라 하는 것이다 [대체로 누가 누굴 부린단 말인가 이래 배참한 생각에서 부려 쳐 먹는다 로 말해보는 것이다]모두 혹세 감언 일뿐 지금 현실과는 맞지 않는 말이다 소위 善爲士者不武(선위사자불무)라는 것은 무엇인가? 要(요)는 장수라는 작자가 智仁(지인)을 겸하여서는 그 평소에 인의를 베푸는 체 하여서는 그 전쟁에 임하여서는 그 사졸로 하여금 恩義(은의)에 보답하는 의미에서 그 사력을 다하게 하려는 얄팍한 꾀책에 불과한 것이라 누가 요즘 얇고 약아빠진 미꾸리 같은 병사들이 넘어갈리 만무라는 것이고 되려 그래 나오면 그 장수 간 빼먹으려 덤벼든다는 것이라 그러므로 고마 사졸 은 고만 닥달을 내는 게 제일 잘 다루는 것이라 마구 마구 졸자들을 들들 뽁고 기압을 주고 군율로 꿈적을 못하 게하는 게 상책이라는 것이라 [그래야만 상사에게 기어 오르지 않는다] 그저 고된 훈련으로 날마다 쉼 없이 잘 먹이고 돌격 앞으로 각개 전투 훈련을 실시해서만이 강한 체력 단련된 전기로 인하여 상대를 제압하게 할수 있다는 것이라, 앞서 말은 기강해이 군기 문란 방법을 부추기는 말일 뿐이고, 그 대장 된자가 저만 仁義(인의)스럽고 獨善(독선)한 장수입네 하는 너스레 꼴불견의 가르침일 뿐이다 그 병사를 마구 다구치는데 승리는 있는 것이다 이래 심술보 심청을 떠는 말을 해야지만 직성이 풀린다할 것이다 * 善戰者不怒(선전자불노) 라는 것은 한마디로 말해서 가소로운 것 소위 사졸로 하여금 제대로된 싸움 한번 해보질 못하고 패전 도주하라는 것이다 장수 제넘이 얼마나 작전을 잘 짜기에 사졸로 하여금 악의에 찬 적개심을 부추기지 않고서는 적을 제압한다 할 것인가 이다 실전에 임하여서는 그 오직 적개심[성내게 부추김]만이 그 승리를 가져 오게 하는 것이다 착 가라 앉게 하여서는 그 조심성 있는 행동만이 적을 잘 파악 승리의 기선을 제압한다는 말로도 유추 할수도 있으나 실전의 전법에 들어가서는 어느 한가지만 우월 하다 곤 할수 없는 것이라 그 시의 장소에 맞는 것을 구사해야 한다 할 것이다 전장마당에 실전에 임하여서는 匹夫之勇(필부지용)만이 一騎當千(일기당천) 하여서는 적세를 제압한다할 것이다마치 항우가 釜甑(부증)을 깨고 강을 건너선 장감의 군대와 격돌 일기당천의 용기백배 하여서는 전투를 벌이는 것과 같다할 것이다 여기서 늘어놓는 말은 전술의 순서를 말하는 것 같아도 소견 좁은 나같은 넘[여금오]에겐 하등에 그 敗者(패자)의 말로 들릴 뿐이다 善勝敵者不與(선승적자불여) 라 한말 또한 탈을 잡는 다면 전쟁은 항시 기궤나 함정만 써서 이길 순 없는 것이다 접전을 해서만이 그 서로간의 기량을 알아 볼수 있는 것인데 계속 기궤만 써서 상대하려 든다면 적은 바보인가? 손 붙들어 메 놓고 있게....싸움이 항시 있는 것이 아니고 평소 휴전시에 이래 장졸간에 친화를 잘 도모해서만이 그 전쟁에 임하여서 서로 일치 단결하는 힘을 보일수 있다는 것인데 모두 감언 호박씨 까는 소리라 , 군대는 기율이 엄해야한다 항시 임전 무태의 자세로서 정신무장을 해갖고 있어야만 한다 평소에 해이한 마음을 절대 갖지 못하게 해야한다 그렇게 하려면 지쳐 쓰러질 때까지 계속 다구치는 방법 밖에 없다, 그러니까 체력단련을 잘시켜야한다 그로 인해서 정신무장도 단단하게된다 병사들은 잘 먹여야 한다 그래야만 강인한 체력으로 달굼질이 된다 그렇게 되면 여간해서 지치는 일이 없어 다음 힘을 보충 받을 때 까지 버티게 되는 것이다
蘇註소주
士當以武爲本 行之以怯 若以武行武 則死矣 聖人不得已而後戰 若出於怒 사당이무위본 행지이겁 약이무행무 즉사의 성인부득이이후전 약출어노 是以我故殺人也 以我故殺人 天必殃之 以吾不爭故能勝彼之爭 若皆出於시이아고살인야 이아고살인 천필앙지 이오부쟁고능승피지쟁 약개출어爭 則未必勝矣 人皆有相上之心 故莫能相爲用 誠能下之 則天下皆吾用쟁 즉미필승의 인개유상상지심 고막능상위용 성능하지 즉천하개오용也. 야
* 소씨 주석하대,사 졸이 당연히 무기를 잘 다루어 지니는걸 근본을 삼음이나 다닐적에 겁이난다 해서 무기를 써서 무기끼리 마구 휘 들러 재 킬 것 같으면 죽게되리라 성인은 부득이한 후에 싸움을 택하니 싸움을 성냄에서 낼 것 같으면 이러함은 써 내 살인할려고 하기 때문이다 내가 살인할려고 하기 때문이면 하늘도 반드시 쟁앙을 내리려 들어선 나로써 다투려 들지 아니하게 하는지라 그러므로 저 다투려 듦을 이긴다 만일 다들 싸움(*전쟁)을 다툼에서 낸다면 반드시 이기지 못하리라 사람들이 다들 서로간에 오를려는 마음이 있는지라(*남을 올라타고 상대방을 깔아 뭉게고 제압 할려는 마음 , 자기가 임금 할려는 불굴에 마음). 잘 서로들 사용하질 못한다 (*즉 서로가 서로를 서로의 영리에 잘 이용치 못한다는 뜻) 진실로 내리길 잘하면 천하 다들 나를 쓴다 (*소위 수수거래에 있어 거만 뻗뻗하게 나대면 마이너스 요인이고 공순하게 행동을 지으면 플러스 요인되어 덕이 된다는 뜻임 이상 두부류의 상인이 있다면 누그던 후자와 거래하려들 것이라는 것이다 물론 각 개인의 취향 따라 이겠지만....)
呂註여주
士之爲言 事道而以將人爲任者也 事道則以不爭而勝 將人則用人之力 若사지위언 사도이이장인위임자야 사도즉이불쟁이승 장인즉용인지력 약然者 何所事武哉 故曰善爲士者 不武 爲士而無所事武 則善戰者不怒 善연자 하소사무재 고왈선위사자 불무 위사이무소사무 즉선전자불노 선勝敵者不爭 善用人者爲之下 固其宜也 何則體道者不爭 不爭則天下莫能승적자불쟁 선용인자위지하 고기의야 하즉체도자불쟁 불쟁즉천하막능與之爭 則善爲士者不武 善戰者不怒 善勝敵者不爭 是謂不爭之德也 體道여지쟁 즉선위사자불무 선전자불노 선승적자불쟁 시위불쟁지덕야 체도者能下人 能下人者樂爲之用而不自用 則善用人者爲之下 是謂用人之力也 자능하인 능하인자락위지용이불자용 즉선용인자위지하 시위용인지력야 德則不爭 力則用人 雖用兵之危 我猶無爲 其他乎 無爲爲之之謂天 德덕즉부쟁 력즉용인 수용병지위 아유무위 황기타호 무위위지지위천 덕至於無爲 則與天同 而無以加矣 故曰是謂配天古之極. 지어무위 즉여천동 이무이가의 고왈시위배천고지극.
* 여씨 주석하대,사졸을 위하는 말씀은 길을 섬기는 도리로써 (*길의 일을 하여서), 장수된 사람으로하여금 맡은 임무를 다하게 하려는 것이다 길을 섬기는 도리로써 한다면(*길의 이치의 일로써) 다투지 아니해도 이기니 장수된 사람이라면 사람을 쓰는 힘이된다 할 것이다 그러할 것 같음 무슨 무기를 다루는 일일바가 있을 것인가? 그러므로 말하건대 사졸을 좋게(*양질의 사졸=양호한 병사 군대)하는자는 무기(*창 칼 총 등)를 갖고 아니 하니 사졸 들을 위하는데도 (*삼는데도) 무기를 다루는 일할 바가 없다면 곧 좋은 싸움을 하는자 성냄이 아님이고 좋게 적을 이기는 자 다투지 아닌 것이고 좋게 남을 쓰는 자 아래를 위함인 것이 실로 그 마땅하다 할 것이다 무엇을 갖다 길의 이치를 몸에 베게 하는 것이 되어 다투지 않는 것이라 할 것인가? 다투려 않는다면 천하 더불어 다툴게 잘없을 것이라곧 사졸을 좋게 하는자 무기를 갖고 아니함이요 싸움을 좋게 하는자 성내지 아니함이요 적을 좋게 이기는 자 다투지 않음이라 이를 일러 다투지 않는 덕이라 하고 길의 이치 몸에 벤자 잘 남에게 내리는지라 (*남에게 공순한지라), 사람들에게 공순하길 잘하는 자 즐거움을 쓰게 하여서 스스로를 쓰지 않는다 [역자부언= (*이게 처세술이라 대인 관계에 있어서 어떻게 하면 공감을 사서 즐거움을 상대방에게 주면서도 자기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일을 하게 할 것인가? 소위 사람들을 부려먹을 것인가? 가. 관건인데 여기서는 그 방식을 제시하는 것이 곧 공순 하라는 것이다그것이 슬기로운 머리를 굴리는데 첫째가된다 이런 말씀이다) 스스로를 쓰지 않는다는 것은 자신을 내라하고 내세우지 않는다는 것이다 자신을 내세워 쓸려하면 힘이 들어 고달프게 된다 이런 뜻임]곧 사람 쓰길 좋게 하는 자 아래를 위함은 이를 일러 사람을 쓰는 힘이라 한다 덕이 있음 다투지 않고 힘이 있음 사람을 부려쓰니 비록 군대를 쓰는 위태함에 있어서도 내 오히려 하욤이 없음이라 (*전쟁사에 할 일이 없다는 뜻임), 하물며 그 다른 일에야 말할 나위 있으랴? 할걸 없게 하는걸 하늘이라 하고 덕이 하염없음에 이르면 곧 하늘과 더불어 같아서 더뭘 보탤게 없으리라 (*하늘 덕과 같음으로 더 이상 하늘보다 높은 덕이 없다는 뜻), 그런 까닭에 말하건대 이를 일러 하늘과 옛의 극한경계에 짝하였다 함인 것이다
朴註박주
武强勇也 怒奮怒也 與較也 四者皆以抑損謙下爲道 不爭不武不怒不與是무강용야 노분노야 여교야 사자개이억손겸하위도 부쟁불무불노불여시也 用人之力爲之下 是也 言如此則 其德可以配天 乃古道之極致也 林氏야 용인지력위지하 시야 언여차즉 기덕가이배천 내고도지극치야 임씨曰 士士師武猶曰健吏戰而怒忿兵也 不爭之德可以屈群力 自古以來 無過왈 사사사무유왈건이전이노분병야 불쟁지덕가이굴군력 자고이래 무과於此 古曰古之極 어차 고왈고지극
*박씨 주석하대,호반(*호걸에 편당=무기)이라하는 것은 굳세고 용감한 것이다 怒(노)는 떨쳐 성냄이다. 더불어(견줘) 비교하여 밝힘이다 善士(선사), 善戰(선전), 善勝(선승) 善用(선용), 이상 네가지는 모두 자신을 억제하고 자신을 덜고 겸손하게 내리는 길이 됨이라 다툼지 않음. 무기를 다룰려 않음, 성내지 않음, 견줄여 않음이 바로 이러함이며사람을 부리는 힘 아래를 위함이 바로 이러함이다 이 같음을 말함인즉 그 덕이 바르게 하늘과 인하여 옛길의 극한 다달음의 경계에 짝한다 함인 것이다임씨는 말하길 사졸들의 무리 무기는 오히려 건장한 군졸로써 싸움하는 성내는 병사들을 말함이니 다투려 않는 덕 바르게 무리의 힘을 굴복시킴이라 예로부터 옴을 볼진데 이러함에 지나침이 없었는지라 그러므로 말하건대 옛의 극한 경계라 함인 것이다 (*예전에 있었던 것을 그대로 본받아 시행한다 또는 그대로 판에 박은 듯 옮겨온 듯 하다는 의미이다)
本文 六十九章
用兵有言, 吾不敢爲主而爲客, 不敢進寸而退尺,용병유언, 오불감위주이위객, 불감진촌이퇴척,是謂行無行, 攘無臂, 仍無敵, 執無兵,시위행무행, 양무비, 잉무적, 집무병,禍莫大於輕敵, 輕敵幾喪吾寶, 故抗兵相加, 哀者勝矣.화막대어경적, 경적기상오보, 고항병상가, 애자승의.
*本文 第 六十九章 = 군사를 사용하는 데에 대해 말이 있으니 (*용병지술), 구태여 주인될려 않고 손님이 될 것이고 (*구태여 주관할 것이 못되고 빈객이 될 것이고) 구태여 나감을 마디(*寸=촌=도량형의 단위)치 못할 것이고(*도량형의 단위), 물러남을 자(*尺=척=도량형의 단위)로할것이라 했음이라 이를 일러 행함 없음을 행하고 팔 없이도 물리침이고 (*팔을 들어 할려 하지 않아도 빼앗음이고), 적을 없애는원인이 되고 군사로써 싸울일 없앰을 지니게된다 하리니 재앙은 적을 가볍게 여김에만 큼이 없음이라 적을 경시하면 거의 나에 보배를 손상케 되는지라 그러므로 군사정책을 장려하는데 덧 보태기 해 도우대 슬퍼 여기는자 승리 하리라 (*군사의 일을 서로 더함을 억제 시킬것이니 슬픔으로 하는 자 승리 하리라),
* 用兵(용병) 전략에 말이 있으니 내 구태여 싸움을 걸려 들지 않고 그 상대방이 어떻게 나오는 가를 봐서 應戰(응전)하는 客(객)이 된다 함인 것이고, 또는 직접 주관적으로 臨戰(임전) 하는 것이 아니고 전쟁판을 벗어난 객관적인 입장에서 시야를 넓혀서 살핀다하니, 구태여 마디라도 전진하려 들지 않고, 一尺(일척)이라도 후퇴하는 방법을 쓴다하니 [소이 병법과 전략 술에는 눈에 보이는 正道(정도)가 없고, 오직 奇詭(기궤)를 쓰는데서 만이 정당성이 부여되고 그 眞價(진가)를 발휘하고 인정받게된다는 것이다 ], 이를 일러 행함 없어 보여도 행하는 것이고, 팔을 비틀지 않고서도 빼앗는다는 것이고, {또는 발차기 하지 않으면서도 어깨 쭉지를 들고 친다는 것이요] 손대지 않고선 적을 없앤다는 것이고, 병기를 잡지 않고서도 적을 포로로 한다는 것이라, 화근은 적을 가볍게 여기는데 만 큼이 없고, 적을 가볍게 여기면 거의 나의 보배스러움을 잃어버리는지라 그러므로 저항하는 세력으로 병력들이 충돌하여 접전을 벌인다면 이겨도 처절한 승리가 된다할 것이다 *加(가)를 여기선 충돌 접전으로 해석해 본다
蘇註소주
主 造事者也 客 應敵者也 進者 有意於爭者也 退者 無意於爭者也 苟無주 조사자야 객 응적자야 진자 유의어쟁자야 퇴자 무의어쟁자야 구무意於爭 則雖在軍旅如無臂可攘 無敵可因 無兵可執 而安有用兵之咎耶 聖의어쟁 즉수재군여여무비가양 무적가인 무병가집 이안유용병지구야 성人以慈爲寶輕敵則輕戰 輕戰則輕殺人 喪其所以爲慈矣 兩敵相加 而吾出인이자위보경적즉경전 경전즉경살인 상기소이위자의 양적상가 이오출於不得已 則有哀心 哀心見而天人助之 雖欲不勝 不可得也. 어부득이 즉유애심 애심견이천인조지 수욕불승 불가득야.
* 소씨 주석하대,주관이란 일을 만드는 것이고 빈객이란 상대 적으로 응접하는 것이다 나아간다는 것은 싸움에 뜻을 둔 자이고 물러남은 싸움에 뜻이 없음이다 진실로 싸움에 뜻이 없으면 비록 군사의 무리가 존재해도 팔을 사용함 없이도 바르게 물리치고 적을 없애는데 바르게 연이을수 있고 군사를 사용해 싸움하는 정책 없앰을 잡을수 있음이라 무슨 군사를 사용해서 생기는 허물을 가지게 된다 할 것인가? 성인은 자애스럼으로 보배를 삼는지라 적을 가볍게 하니 곧 싸움이 가볍게된다 싸움이 가볍게되면 사람 죽이는 게 가볍게 된다 그 소이 자애스럼 위함을 잃어 버림 대적 하는 양쪽이 서로더해져서 (* 적이 두배로 서로 더해져서) 내 부득이 함에서 군사를 들어 싸움을 내게 되면 슬픈 마음을 가질 것이니 슬픈 마음을 보여야 하늘과 사람이 도운다 설령 승리코자 아니한다 해도 그렇게 되지 않게 된다 [*성인은 자애스럼을 보배로 삼음이나 적을 경시한다면 싸움이 경박하게 일어날것이고 싸움이 경박 (*그저 툭 하면 싸우고 싸움하는 것을 별로 대수롭지 않게 여겨 늘 상 있는 것으로 생각함)해지면 사람 죽이는 일도 경박하게 할 것이라 (*살인을 밥먹듯이 하게된다) 그렇게되면 소이 자애 스러움 을 잃어버리게 될 것이라 양쪽 적이 서로 더 보태 질 것이다. 내 부득이해서 전쟁을 한다면 사람이 손상되는 일이라 슬픈 마음을 가질 것이니 슬픈 마음을 보여야 하늘과 사람이 도운다( 하늘 사람=천신, 이 도운다) 비록 승리코자 아니해도 승리치 아니함을 바르게 얻지 못 할 것이다]
呂註여주
道之動常在於迫 而能以不爭勝 其施之於用兵之際 宜若有所不行者也 而도지동상재어박 이능이불쟁승 기시지어용병지제 의약유소불행자야 이用兵者有言 吾不敢爲主而爲客 不敢進寸而退尺 則雖兵猶迫而後動 而勝용병자유언 오불감위주이위객 불감진촌이퇴척 즉수병유박이후동 이승之以不爭也 而 其他乎 何則 主逆而客順 主勞而客逸 進驕而退卑 進躁지이불쟁야 이황기타호 하즉 주역이객순 주노이객일 진교이퇴비 진조而退靜 以順待逆 以逸待勞 以卑待驕 以靜待躁 皆非所敵也 所以爾者 道이퇴정 이순대역 이일대노 이비대교 이정대조 개비소적야 소이이자 도之爲常出於無爲 故其動常出於迫而其勝常以不爭 雖兵亦由是故也 誠知爲지위상출어무위 고기동상출어박이기승상이불쟁 수병역유시고야 성지위常出於無爲 則吾之 行常無行 其攘常無臂 其仍常無敵 其執常無兵 安往상출어무위 즉오지 행상무행 기양상무비 기잉상무적 기집상무병 안왕以不勝哉 苟爲不能出於無爲 知主而不知客 知進而不知退 是之謂輕敵 輕이불승재 구위불능출어무위 지주이부지객 지진이불지퇴 시지위경적 경敵則吾之所謂三寶 保而持之者 幾於喪矣 故曰禍莫大於輕敵 輕敵幾喪吾적즉오지소위삼보 보이지지자 기어상의 고왈화막대어경적 경적기상오寶 夫唯以不爭爲勝者 則未有能勝之者也 故曰抗兵相加 哀者勝矣. 보 부유이불쟁위승자 즉미유능승지자야 고왈항병상가 애자승의
* 여씨 주석하대,길의 움직임 늘상 간절(*간곡=호소력)함에 있음이라서 잘 다투지 않고 승리한다 그 군사의 사용하는 사귐을 폄에 있어서도 마땅히 이렇듯 행치 못할 바가 있는 것이다 군사를 사용하는 것에 대해 말씀(*격언= 교훈)이 있으니 내 구태여 주관함 위하지 않고 빈객이 될 것이라 (*소이 선제 공격 할려 않고 굳은 방비책을 강구 경비를 잘한다) 구태여 마디라도 나아갈려 않고 자만큼 물러나려 한다면 비록 군사 접전 한 후에 움직인다 해도 승리는 다투지 않고 하게 될 것인데 하물며 다른 것이야 말할 나위 있으랴? 무엇을 거스림을 주관하고 유순함을 빈객한다 함이고 고달픔을 주관하고 편안함을 빈객 한다 함이고 교만함에 나아간다 함이고 낮음(*굽힘 사양)으로 물러난다 함이고 조급함으로 나아간다 함이고 고요함으로 물러난다 함인 것인가? 유순함으로써 거스림을 기다리고 편안함으로써 고달픔을 기다리고 낮게 함으로써 교만하게 넘실대는 무리들을 기다리고 고요함으로써 조급함을 기다림은 모두 너 (*얕잡아 보는 듯 한 어휘 별 것 아닌 게 주접떤다 이건 일단 승리해놓고 하는 위세부리는 위치에서 상대방을 낮춰보는 말투)란 바인 것을 대적 할 려 아니하는 것이라 길은 늘 상 하염없음에서 냄을 위하는지라 그러므로 그 움직임은 늘 상 그 절박함에서 낸다 해도 그 승리는 늘 상 다투지 아니함을 쓴다 [(* 그러니까 싸움이 턱밑에 임해 접전 응전 태세를 취한다해도 길의 하염없는 원리로 하면 늘 상 싸움을 직접 아니해도 승리한다는 뜻이다 예전에 길의 원리를 싸움에 응용할 수 아니할 수 없었던 것은 그만큼 사회가 싸움 아니하면 생존해 나가기가 어려웠다는 것을 단적으로 말해주는 것이라 할 것이다 그래서 길이란 사상이 여타 사상이 비판이나 조롱의 여지를 갖게되는걸 감내하고 서라도 치열한 삶에 현장 직접적으로 뛰어들게된 것인지도 모른다 하지만 길이란 원리나 사상이념이 왜 전쟁사에만 국한되고 보통 제왕이 하는 백성의 치적에만 매달리겠는가? 길을 굳이 미화하려 들려는 것은 아니지만 허무맹랑하게 귀신의 무리에 메어달려 구원해주길 바라는 사상 이념보단 현실 참여에선 못할게 하나도 없다 할 것이다 또 유토피아 이상의 세계를 구현하는데도 다른 어느 사상 못지 않으니 하필 천당이나 극락 열반을 목표로 하는 허구에 지나지 않는 이념보다 몇 배는 더 낳을 것이다 마음에 끼인 때를 제거해주는 것은 이 길의 사상으로 부터라 할 것이니 찝찝 찜찜한걸 풀겠다고 하필 귀신에 무리에 의탁할 필요 뭐 있겠는가? 죽을 때 기운 떨어 지거덜랑 원풀이 한마당 참여시킨다는 의의에서 푸닥거리나 찬송 염불을 하게 하는 것 또한 나쁘다 하지 않을 것이니 그때 가서나 귀신한번 찾아 아이구! 하나님 부처님 갖은 신명님 한번 해볼 것이다)] 비록 군사를 들어 싸움하는 일이 이러한 연고로 말미암았음인 야나 진실로 늘 상 하염없음에서 냄을 알면 내 늘 상 행함 없음을 행하게되고 그 늘 상 팔로 지휘함 없이도 적을 물리치고 그 늘 상 적을 없앰을 고리 인연하게 될 것이고 그 늘 상 군사에 일 없음을 쥐게 될 것이니 어찌 가서 이기지 못할 것인가? (이왕 어느 것이 된들 승리치 못한 게 존재한다 할 것인가?) 진실로 하염없음에서 냄을 잘하지 못함은 주관할 줄만 알고 빈객노릇 할 줄 은 모르고 나아갈 줄만 알고 물러날 줄을 모름이라 이는 적을 가볍게 여긴다 이름이니 적을 가볍게 여기면 나의 이른바 세 가지 보배를 보전하여 지닌 것이라 해도 거의 손상함이 됨이리라 그러므로 말하건대 재앙이 적을 가벼히 여김에만 큼이 없다하니 적을 가벼히 여기면 내 보배를 거의 잃어버린다 무릇 결론컨대 다투지 않고 승리하는 자라면 곧 잘 승리함을 갖지 않는 것이다 (*이 말씀은 뭔 뜻인가? 적과 접전해서 승리하는 것만이 승리의 능사가 아니니 그래서 잘 승리함을 갖지 않고 승리한 모습이 된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말하건대 군사를 내는 일 저지시킴을 서로 더하게 하고 슬퍼 여기는 자 승리함이라 함인 것이다
朴註박주
用兵有言 言古之用兵者有此言也 不敢爲主而爲客 不敢先而爲後也 不敢용병유언 언고지용병자유차언야 불감위주이위객 불감선이위후야 불감進寸而退尺重進而輕退也 行之以無行 不擧足攘之以無臂 不犯手仍之以無진촌이퇴척중진이경퇴야 행지이무행 불거족양지이무비 불범수잉지이무敵 不爭鬪執之 以無兵不欲以兵刃相加此 皆所以爲抑損退避若不欲戰不得적 불쟁투집지 이무병불욕이병인상가차 개소이위억손퇴피약불욕전부득已而後應之者 乃用兵之所寶也 故曰禍莫大於輕敵 輕敵其喪吾寶 輕敵則이이후응지자 내용병지소보야 고왈화막대어경적 경적기상오보 경적즉其動必先其進必輕所以致敗 是以抗兵相加哀者勝矣 言其戚然不以用兵爲기동필선기진필경소이치패 시이항병상가애자승의 언기척연불이용병위喜也 林氏曰 不爭而勝寶也 輕敵以求勝則喪其寶矣 희야 임씨왈 불쟁이승보야 경적이구승즉상기보의
* 박씨 주석하대,군사를 사용하는 데에 말이 있다함은 옛의 군사를 사용하는 자들이 이런 말을 한 것을(둔 것을) 말하는 것이다구태여 주관하지 않고 빈객 한다 하고 구태여 앞장서지 않고 뒷전이 되고 구태여 마디라도 나가지 않고 자만큼 물러난다 함은 나아감은 신중히 하고 물러남은 가볍게 함을 뜻한다 행함에 행함 없음을 씀은 발을 들어올리지 않는 것이요 물리치대 팔로 아니한다함은 손을 범접하지 않음이요 인연을 짓대 적을 없게 한다함은 싸움하지 않음이요 잡아 지님을 군사의 일이 없게 한다함은 병기 무기를 서로 더하고자 아니함인 것이다 이모든 게 소위 자신을 억제하고 덜고(희생) 물러나고 (*양보 사양) 회피(나쁜 것을 회피 불이익한 것을 피함)함이니 이렇듯 싸움코자 아니하는데도 부득이 한 후에 응전 하는 자는 군사를 쓰는데 대해 보배로운 바를 인연하는지라 그러므로 말하건대 재앙은 적을 가볍게 여김에만 큼이 없다 함이라 적을 가벼히 여김 저의 내가진 보배를 잃어버린다 적을 가벼히 여기게 돼면 그 움직임에서 필히 먼저하게 되고 그 나아감을 경박하게 하게 될 것이니 소이 패함을 이룬다 이래서 군사 다루는 일을 억제시킴을 서로 더하게 하고 군사 다루는 일을 슬픔으로 여기는 자 승리하게 되리라 함은 (*군사 다루는 일을 왜 슬픔으로 여기는가 하면, 싸움을 하게되면 필연적 인명을 손상하게 될 것임으로 그래서 슬퍼 여긴다는 뜻이다) 그 군사 다루는 일 슬퍼 여기고 군사를 쓰지 않게 됨을 기뻐함이란 뜻이다 임씨는 말하길 다투지 않고 승리함이 보배인 야요 적을 가벼히 여겨 승리를 구한다면 그 보배를 잃어버리리라 했다
本文 七十章
吾言甚易知, 甚易行, 天下莫能知, 莫能行,오언심이지, 심이행, 천하막능지, 막능행,言有宗, 事有君, 夫唯無知, 是以不我知,언유종, 사유군, 부유무지, 시이불아지,知我者希, 則我者貴, 是以聖人被褐懷玉.지아자희, 측아자귀, 시이성인피갈회옥.
* 本文 第 七十章 = 나에 말씀은 심히 알기쉽고 심히 행하기 쉬운데 천하 잘 앎이 없고 잘 행함이 없음은 말에는 조종(*높이 받들어야할 중시할 고차원적인 말씀)이 있고 섬김에는 임군이 있다 (*그러니까 길이란 사상 이념은 그 어느 것의 이념사상보다 우월하다는 우회적인 표현), 무릇 결론컨대 아는 이 없다 (*소위 모두 무식통 무지렁 이란 뜻) 이래서 나를 알지 못함이다 나를 아는 자 적다함은 곧 내가 귀해서이리라 이래서 성인은 천박시 보이는 갈 옷을 입었어도 가슴엔 옥을 품었다 함인 것이다
* 나의 말씀은 심히 알기 쉽고, 심히 행하기 쉽다 [ 또는, 나의 말씀은 심악한 것 같아도 알기 쉽고 심히 난해한 것 같아도 행하기엔 쉽다.] 천하 이만한 능력과 지혜로움이 없고 이만한 유능한 행함이 없다, [ 천하 잘 아는 이 없고 잘 행하는 이 없다]말씀엔 등마루가 있고 섬김엔 임군이 있다 [높은 것을 상징하는 의미], 필부들이 오직 무지들 해서 나를 알아보지 못한다 나를 아는 자 희박한지라 곧 나라는 것은 이래서 귀하다 [道(도)가 自畵自讚(자화자찬) 하는 뜻임], 이래서 길을 행하는 성인이 그 갈포[칡] 옷을 입고 구슬을 품었다 함인 것이다
蘇註 소주
道之大 復性而足 而性之妙 見於起居飮食之間耳 聖人指此以示人 豈不易도지대 복성이족 이성지묘 견어기거음식지간이 성인지차이시인 기불역知乎 人能體此以應物 豈不易行乎 然世常患日用而不知 知此不能 而 行지호 인능체차이응물 기불이행호 연세상환일용이불지 지차불능 이황행之乎 言者道之筌也 事者道之迹也 使道可以言盡 則聽言而足矣 可以事見 지호 언자도지전야 사자도지적야 사도가이언진 즉청언이족의 가이사견 則考事而足矣 唯言不能盡 事不能見 非舍言而求其宗 遺事而求其君 不可즉고사이족의 유언불능진 사불능견 비사언이구기종 유사이구기군 불가得也 蓋古之聖人無思無爲 而有漠然不自然不自知者存焉 此則思慮所不及 득야 개고지성인무사무위 이유막연불자연불자지자존언 차즉사려소불급 是以終莫吾知也 使爲衆人所能知 亦不足貴矣 被曷懷玉者 聖人外與人同 시이종막오지야 사위중인소능지 역부족귀의 피갈회옥자 성인외여인동 而中獨異也. 이중독리야.
* 소씨 주석하대,길의 큼은 성품을 넉넉한데로 돌아오게 하고 성품을 미묘하게 해서 일어나고 머무는 동작과 마시고 먹는 새에서 드러내 보일 뿐이다 성인이 이를 가리켜 사람에게 보임인데 어찌 알기 쉽다 아니할 것인가? 사람들이 잘 체득하여서 이러함을 사물에 응접한담 어찌 행하기 쉽다 아니할 것인가? 그러나 세상은 늘 상 날로 쓰면서도 알지 못함을 근심한다 앎을 또한 잘하지 못하는데도 하물며 행한다 할 것인가? 말씀이란 것은 길을 담는 다래끼다 (*싸리나무로 만들어 엮는 다래키 또는 종댈미 또는 통발), 섬김(*일)이란 것은 길의 자취다 길로 하여금 바르게 말을 다하게 한즉 듣는 말씀이 넉넉해지리라 바르게 섬김을 보이면 섬김을 상고(*고찰) 하는 것이 넉넉해지리라 오직 말씀을 다함을 잘 못하게 하고 섬김(*일)을 봄을 잘못하게 한다함은 말하는걸 그만두게 하고 그 조종을 찾으며, 섬김을 버리고 그 임금을 찾지 못함을 바르게 얻지 못할 것이라 대저 옛 의 성인은 생각함도 없으시고 함도 없으셔 막연함을 두었는지라 자연이 아님 절로 알지 못하는 게 존재하였다 이렇다면 사려 즉 생각으로 미치지 못 할 바이라 이래서 마침내 나를 앎이 없었다 하여금 모든 사람이 잘 안다면 역시 넉넉한 귀함 되지 못하리라 갈 베옷을 입고 구슬(*옥)을 품었다는 것은 성인은 밖은 더불어 사람과 같아도 가운데는 유독 다르다는 뜻이다
呂註여주
道法自然 其言亦希 而自然 自然則無爲 則知之行之也 不乃심易乎 而天도법자연 기언역희 이자연 자연즉무위 즉지지행지야 불내심이호 이천下不能知 不能行何耶 以言有宗 事有君 而天下不知其宗與君 是以不吾知하불능지 불능행하야 이언유종 사유군 이천하불지기종여군 시이불오지也 何謂宗 無爲而自然者言之宗也 自其宗而推之 則言雖不同 皆苗裔而已야 하위종 무위이자연자언지종야 자기종이추지 즉언수불동 개묘예이이矣 其有不知者乎 何謂君 無爲而自然者事之君也 得其君而治之 則事雖不의 기유불지자호 하위군 무위이자연자사지군야 득기군이치지 즉사수부同 皆臣妾而已矣 其有不行者乎 惟其不知宗之與君 此所以不吾知也 夫道동 개신첩이이의 기유불행자호 유기불지종지여군 차소이불오지야 부도之所以爲天下貴 以其不可以知知 不可以識識 故爲天下貴 使道而可以知지소이위천하귀 이기불가이지지 불가이식식 고위천하귀 사도이가이지知識識 則何貴於道哉 故曰知我者希 則我貴矣 是以聖人以若辱若愚之容 지식식 즉하귀어도재 고왈지아자희 즉아귀의 시이성인이약욕약우지용 而大白盛德天下鮮儷者 是之謂被褐懷玉. 이대백성덕천하선려자 시지위피갈회옥.
* 여씨 주석하대,길의 다스림 절로 그러하다 그 말 역시 희박해서 절로 그러하다 (*그 말씀 역시 드믈어서 자연이다)자연이면 하염이 없는 것이다 곧 알아서 행함인 것이니 이에 심히 쉽다 않을 것인가? 인데도 천하 알길 잘하지 못하고 행하길 잘 하지 못 함은 어찌 돼서 인가? 말에는 조종(*높은 곳 근본이 될만한 것) 이 있고 섬김에는 壬(임)君(군)이 있음이나 천하 그 조종과 더불어 임군을 모른다 이래서 나(*여기서 나라하는 것은 길 자신을 가리키는 뜻이거나 길의 이치에 종사하는 자를 가리킨다 할 것이다)를 알지 못함이다 뭘 조종이라 하는가? 함 없어서 절로 그러한 것이 말씀의 마루 (*역자부언=집 등마루 같이 높은 이상적인 말씀으로 자연그대로인 상태가 곧 고차원적인 말씀이라는 것이다 소위 예를 든다면 온대지방이라면 춘하추동의 변천과정과 만물의 생식 활동하는 모습 자체를 보이는 게 곧 말씀에 마루가 된다는 것이다)이다 그 조종으로부터 미룬다면 말씀이 비록 틀려 돌아도 모두 같은 싹의 후예일 따름이리니 그 알지 못할 것이 있다 할 것인가? 뭘 갖다 임군이라 하는가? 함 없어서 저절로 그러한 것을 임군으로 섬기는 것이다 (*함 없어서 자연이란 것은 섬길 임금이라는 것이다) 그 임군을 얻어서 다스리면 일(*섬김)이 비록 같지 않더라도 모두들 신하 첩일 따름이리니 그 행치 못할게 있다 할 것인가? 오직 그 조종마루와 더불어 임금을 모르는지라 이러함으로써 소이 나를 알지 못함인 것이다 무릇 길이 천하에 귀함 됨은 그 바르게 알고 알려고 들지 않고 바르게 인식하고 인식하려 들지 않기 때문인지라 그러므로 천하에 귀가된다 길을 하여금 바르게 알고 알려들고 인식하고 인식하려 든다면 어찌 귀함이 길에서 한다할 것인가? 그러므로 말하건대 나를 아는 자 드믈다 함은 곧 귀함이 나와 같이 하려 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말하건대 나를 아는 자 드믈면 나는 귀하여지리라= 곧 나를 귀함으로 몰기 때문이다) 이래서 성인은 욕됨 같고 어리석음 같은 거동을 함이라서(*거동을 해도), 큰 결백함 왕성한 덕 천하를 선명하게 아우르는 자라 함이나니 이는 갈 베옷을 입고 구슬을 품었음을 말함인 것이다 (*가리킴인 것이다)
朴註박주
屋脊爲宗宗 猶言脊也 君猶言主也 我者貴一作我貴矣 言吾言易知易行天옥척위종종 유언척야 군유언주야 아자귀일작아귀의 언오언이지이행천下 未有能知能行者 夫言則有脊 事則有主 苟能因言求脊 就事求主 則其하 미유능지능행자 부언즉유척 사즉유주 구능인언구척 취사구주 즉기於能知能行 亦無所難 但世人未有能達此者 故卒莫能知我之言然 凡物以어능지능행 역무소난 단세인미유능달차자 고졸막능지아지언연 범물이希爲貴 知我者希是則 我爲貴矣 褐賤者之服 被褐懷玉 言人不見知故 其희위귀 지아자희시즉 아위귀의 갈천자지복 피갈회옥 언인불견지고 기身 雖賤而道則可寶也 此亦不笑不足爲道之意 蓋歎人莫知其道之 爲可貴신 수천이도즉가보야 차역불소불족위도지의 개탄인막지기도지 위가귀也 林氏曰 衆言之中有至言 故曰 言有宗擧世之 事道爲主 故曰事有君道 야 임씨왈 중언지중유지언 고왈 언유종거세지 사도위주 고왈사유군도 足於已不形於外 猶被褐而懷玉 故人不得見之也 或曰被褐懷玉終不示人以족어이불형어외 유피갈이회옥 고인부득견지야 혹왈피갈회옥종불시인이可知之 形非秘之而不使人知也 가지지 형비비지이불사인지야
*박씨 주석하대,집 등마루가 마루가 된다 마루란? 등마루를 말함과 같다 임금은 주관 주인을 말함과 같다 나라는 것이 귀하다함은 한결같이 내 귀함을 지음을 뜻한다 내 말씀이 알기 쉽고 행하기 쉽다 말함은 천하에 잘 알음과 잘 행하는 자가 있지 않다는 뜻이다 무릇 말씀인즉 등마루가 있고 섬김인즉 임금이 있다 진실로 말씀의 원인될 만한 것을 등마루에서 찾고 섬김에 나아 가대 임금을 찾는다면 (*진실로 원인을 등마루에서 찾아서 말하고 진취적으로 나아 가대 임금을 찾아 섬긴다면) 알길 잘 하려 함에서와 행하길 잘 할려 함에서에서 역시 어려울 바가 없다 다만 세상사람은 이러함을 잘 통달하지 못한 연고로 마침내 잘 나의 말씀을 알지 못한다 그러히 무릇 만물은 드믈므로써 귀함을 삼는데 나를 아는 자 드믈미 이러하다면 내 귀함 되리라 갈 베옷이란 것은 미천한 자가 입는 옷이다 갈 베옷을 입고 구슬을 품었다 함은 사람들이 알아보지 못함을 말하는지라 그러므로 그 허울쓴 몸은 비록 미천하여도 길인즉 바르게 보배라는 것이다 이 역시 웃지 못할게 넉넉타 못할 게 길의 뜻인가 한다 대저 사람들이 그 길의 귀함 됨을 앎이 없음을 탄식하는 뜻이다 임씨는 말하길 모든 말씀 가운데 극진한 말씀이 있는지라 그러므로 말하건대 말씀에 등마루가 있음인지라 세상을 천거하고 길을 섬겨 주관을 삼는지라 그러므로 말하건대 섬김에 임금이 있다 한다 길의 이치 통달함이 몸에 넉넉해지면 밖으로 드러나지 않는 게 갈 베옷을 입고도 구슬을 품은 것 같음인지라 그러므로 사람들이 봄을 얻지 못한다 혹은 말하길 갈 베옷을 입고 구슬을 품었다 함은 마침내 남들이 바르게 써 알아보지 못하는 형용(*드러남)이라서 비밀스럽게 아니하는데도 하여금 사람들이 알지 못한다는 뜻이다
本文 七十一章
知, 不知, 上, 不知, 知, 病, 夫唯病病, 是以不病,지, 부지, 상, 부지, 지, 병, 부유병병, 시이불병,聖人不病, 以其病病, 是以不病.성인불병, 이기병병, 시이불병.
* 本文 第 七十一章 = 모를걸 아는게 위가되고 알걸 모르는게 병된다 (*알아도 모르는듯함이위가되고 모르는걸 아는체 함이 병된다) 함에 무릇 대답컨대 병될 걸 병으로 여긴다이래서 병되지 않음을 쓴다 성인은 병탈이 없다 그병됨을 병으로 여긴다 이래서 병 되지 아니하다
* 알걸 모르는 체하는 것이 위가 된다 모를걸 알게되는 것이 병탈이 된다 필부는 오직 병탈 될 것을 병탈로 여긴다 이래서 병탈 되지 않는다 [ 子路(자로) 처럼 알면 행하여야 할 근심을 갖게될 것이므로 그 아는걸 병으로 여긴다는 것이다 이래서 도리혀 그 군자가 실행해야할 바를 아는 지라 그 병탈 되지 않는다는 것이리라 소인배는 忌憚(기탄)이 없는지라 또한 그런 것을 근심하지 않고 성인에 말이 무슨 잔소리인가 할 것이라 상관이 없다 할 것이니 실상 소인배가 漢良(한량)으로서 그 규제 제도 옭아 메는 가르침에서 벗어난 도통군자 길을 가는 자일수도 있다할 것이다, 하지만 이상의 것들이 무위자연에는 위배되는 가르침인가 한다 = 儒家(유가)는 스승의 교육을 매우 중시하는 현실참여 실생활에 바로 적용되는 가르침이다, 도가의 학설과는 거리가 좀있다 할 것인데 유가의 학설을 인용하는 것은 무위자연에 어긋나는 것이 아닌가한다는 그런 말씀이다 ] * 성인은 병탈 아니 될걸 그 병탈 삼아 병으로 여긴다 [ 윗 논거를 따른다면 모를걸 알게 하는 것이 성인의 주목적인데 그것을 필부들은 병으로 여기는데, 병 아닌 것으로 성인은 여기는지라 ] 그 병탈이 병탈 될가 한다는 것이라 이래서 성인은 병을 병으로 여기지 않는다는 것이다 ,* 알걸 모르는 체[알아도 모르는 체] 하는 것이 上(상)이라 하는 것은 그 미덕을 말하는 것으로서 굳이 밝히길 꺼리는 것[생색 내려들지 않는다]을 억지로 알려 들 필요 없고 그 아는 체 할 필요도 없다는 그런 의미일 것이고 소위 눈감아 준다는 것이고, 또는 면식범 같은 것으로서 묻어두는 것이 덕이 되는 수가 허다하다 할 것이다 소위 알아봤자 손해이요 몰라서 덕이 된다는 것이라, 易(역)의 艮爲山卦(간위산괘)와 같은 것이라 그 뜰에 행하여도 그 사람을 보지 못한다 하니 등뒤에 사람은 앞의 사람 행위를 안다하나 서로가 모르는 체함으로서 서로가 덕을 주고받는 그런 일은 얼마 던지 있다 할 것이다
蘇註소주
道非思慮之所及 故不可知 然方其未知則非知無以入也 及其旣知而存知 도비사려지소급 고불가지 연방기미지즉비지무이입야 급기기지이존지 則病矣 故知而不知者上 不知而知者病 旣不可不知 又不可知 唯知知爲病즉병의 고지이불지자상 불지이지자병 기불가불지 우불가지 유지지위병者 久而病自去矣. 자 구이병자거의.
* 소씨 주석하대,길이란 생각으로 미칠 바가 아니다 그래서 알 수가 없는 것이나 그러나 바야흐로 아직 그 알지 못한다면 알려고 들어감을 쓸려함이 없지 아니하리라 그 이미 앎에 미치어서 앎이 존재하게되면 곧 병 됨으로 여기게됨이리라 그러므로 알아도 모르는 체 하는 것이 위가 되고 몰라서 알려는 게 (*되려)병이 된다 벌써 바르게 모르지 않고 또 바르게 아는 체 않을려 함은 결론컨대 아는 게 병되는 걸 아는 것이라 오래 지나면 병이 저절로 버리어지게 되리라 [* 이것이 오래 된다면야 자아를 버리어선 병이 된다는 말일수도 있을 것이다]
呂註 여주
道之爲體 不知而能知者也 知其不知 而以不知知之 知之至者也 故曰知不도지위체 불지이능지자야 지기불지 이이불지지지 지지지자야 고왈지불知上 雖知其不知 而以知知之 則其心庸 而寧乎 故曰不知知病 夫唯知知지상 수지기불지 이이지지지 즉기심용거이영호 고왈불지지병 부유지지之爲病而病之則反乎無知 而知不足以病之矣 故曰夫唯病病 是以不病 聖지위병이병지즉반호무지 이지부족이병지의 고왈부유병병 시이불병 성人不病 以此而已 故曰以其病病 是以不病 南伯子 曰 我悲人之自喪者 인불병 이차이이 고왈이기병병 시이불병 남백자기왈 아비인지자상자 吾又悲夫悲人者 吾又悲夫悲人之悲者 其後而日遠矣 若子 者 可謂病病오우비부비인자 오우비부비인지비자 기후이일원의 약자기자 가위병병者乎. 자호
* 여씨 주석하대,길의 몸 됨이 몰라 여도 잘 아는 것이라 그 모르는 걸 알면서도 앎을 모르는 듯 함인지라 (* 또는 그 모름을 알아야 서도 앎을 모르게 하는 지라)앎의 극진한 자라 할 것이다 그러므로 말하건대 모르는 걸 아는 게 위가 되고 비록 그 모르는 걸 알아서 앎을 앎으로 여겨 가면 곧 그 마음이 차라리 용렬타 아니 할 것인가? (*설령 그 모르는 걸 앎을 앎으로 쓰면 그 마음은 써 알지 못할 걸 하는 게 정녕코 아니하리요 == 마음속에서 그 알게된걸 半 후회 스럽게 생각하는 갈등이 인다는 표현을 이렇게 말씀한 것 같다) 그러므로 말하건대 모르는 걸 앎이 병됨다 함인 것이니 (*모르거나 알거나가 모두 병됨으로 여기게됨이니) 무릇 결론컨대 앎을 병삼을 줄 알아서 병으로 여겨 가면 곧 앎이 없음에 돌아와서 부족한 게 병되는 걸 알게 되리라 그러므로 말하건대 무릇 병을 병으로 대답하게된다 이래서 병 아니 됨을 쓴다 南伯子 (남백자기) 가 말하길 내 남의 저절로 를[自我(자아)를] 잃어버리는 걸 슬퍼하는 자이라 내= 또 무릇 슬프게된 사람도 슬퍼하는 자요 내 또 무릇 사람들의 슬퍼하는 것을 슬퍼함을 슬퍼하는 것이라 (*내 또한 슬픔은 남의 슬픔을 슬퍼하는 것이라) 그 후에 하여서 날이 멀어지리라 이렇듯 子 (자기)란자 바르게 병 됨을 병으로 여기는 자라 할 것이다
朴註박주
知而似不知者爲上 不知而以爲知者爲病 能病其爲病 而於其所知常 若不지이사불지자위상 불지이이위지자위병 능병기위병 이어기소지상 약불知則可以不病 聖人之所以不病者以此故也 故知者不言 言者不知 지즉가이불병 성인지소이불병자이차고야 고지자불언 언자불지
* 박씨 주석하대,알면서도 알지 못하는 것 같이 하는 것이 위가 되고 알지 못하면서도 아는 체하는 것이 병 된다 잘 병을 그 병 됨으로 여겨 그 아는바에 늘 상 알지 못하는 것 같이 한다면 병 아니 씀이 바르어 진다 성인은 그 병 아니 쓰는 바는 바로 이러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아는 자는 말씀함이 없고 말을 하는 자는 앎이 없다 (*대개들보면 말많은 수다스럼이 앎이 궁핍해서 그런 것이요 앎이 있는 분들은 과묵해서 쓰잘데 없이 입을 함부로 놀리려 들지 않는다)
本文 七十二章
民不畏威, 則大威至矣, 민불외위, 칙대위지의,無狹其所居, 無厭其所生, 夫唯不厭, 是以不厭,무협기소거, 무염기소생, 부유불염, 시이불염,是以聖人自知不自見, 自愛不自貴, 故去彼取此.시이성인자지불자견, 자애불자귀, 고거피취차.
* 本文 第 七十二章 =백성이 위엄을 두려워하지 않으면 큰 위엄이 이르리라 그 거처하는 곳이 협소(좁음)함이 없음 그 삶인 바도 염증이 없다 무릇 권태 염증 아닌 게 대답한다 이래서 권태롭고 싫어하지 아니함이다 이래서 성인은 절로 알아도 자신을 드러내지 않고 자신을 사랑하면서도 자신을 귀한 태를 지어 보이지 않는다 그러므로 저를 버리고 이쪽을 취하는 것이 된다 (*역자부언= 소위 자신이란 것을 내라 하지 않으니 물에 기름처럼 겉돌지 않는다는 뜻이다 사람이 도량이 넓음 무엇이던 수용할 태세가 되고 어느 곳이던 넓은 삶에 터가 된다 대중과 민중 속에 휩쓸려 있으면서도 저 만이라는 튀는 행동을 짓지 아나하고 공은 남에 돌리길 잘하고 험궂은 일은 솔선해서 함인지라 사람들의 마음에 좋은 인상을 심어 주게된다 그런데도 간교한 사람들은 사람의 그런 점을 역이용 하려들고 제 실리를 취하려든다 그래서 그리하고자 하는 자가 되려 욕됨이라 그래서 또한 잘 그리 하려 들지 않게 사람에 마음을 몰아간다 그렇더라도 누가 뭐라 하던 어떻게 이용 할려 하던 자신이 바르다고 생각되는 일을 굳굳히 행하면 괴롭히고자 하는 인간도 기본양심은 조그만치 있을 것이라 그 해로움만 짓고자 않을 것이다)
* 백성이 위엄을 두려워 여기지 않으면 곧 큰 위엄이 진동케 된다 그 거주하는 곳을 탄압 핍박하지 않으면 그 삶을 권태로와 여기지 않는다 대저 필부들이 오직 싫증내지 않는 지라 이래서 권태롭지 않다 이래서 성인은 저절로 알아서 스스로 보려 하지 않는다 저절로 아는지라 스스로 견해를 내려 들지 않는다 [또는, 앎으로부터 쓰지 봄으로부터 쓰지 않는다, 소이 視野(시야) 한정됨에 묶이지 않는다는 뜻]자애 함으로 부터 이지 고귀함으로부터 아랫된 자들을 친압하려 들지 않는다는 식의 어구 소위 귀함으로부터 아니한다 그러므로 저를 버리고 이를 취하게 되는 것이다 * 民不畏威,(민불외위) 則大威至, (즉대위지) 는 백성에게 인위적으로 다스림을 펼쳐 위엄스런 모습을 보여 두려워 떨게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렇게되면 큰 위엄 소위 길의 위엄이 이른다는 것이리라 그래되면 백성들이 그 삶을 핍박당하지 않아서는 그 싫증내지 않는다는 것이리라 이를 성인이 저절로 백성들이 그래 알아서 하게 하는 것이라 그 무슨 자기의 주장이나 견해를 내어 보이는 것은 아니란 것이고, 저 마다들 좋아하게 하는 것이지 저 마다들 내세워 으시대라는 것은 아니란 것이다 그러므로 꽃을 버리고 열매를 취한다는 것이리라
蘇註소주
夫性自有威 高明光大 赫然物莫能加 此所謂大威也 人常患溺於衆妄 畏生부성자유위 고명광대 혁연물막능가 차소위대위야 인상환익어중망 외생死而憚得喪 萬物之威雜然乘之 終身 之不 雖有大威而不自知也 苟사이탄득상 만물지위잡연승지 종신췌췌지불하 수유대위이불자지야 구誠知之 一生死 齊得喪坦 然無所怖畏 則大威煜 然見於前矣 性之大可以성지지 일생사 제득상탄 연무소포외 즉대위욱 연견어전의 성지대가이包絡天地 彼不知者 以四肢九竅爲已也 守之而不厭 是以見不出視 聞不出포락천지 피불지자 이사지구규위이야 수지이불염 시이견불출시 문불출聽 然其甚陋也 故敎之曰無狹其所居 彼知之者 知性之大而吾生之狹也 청 최연기심누야 고교지왈무협기소거 피지지자 지성지대이오생지협야 則 然厭之 欲脫而不得 不知有厭有慕之方圓於物也 故敎之曰無厭其所生 즉초연염지 욕탈이불득 불지유염유모지방원어물야 고교지왈무염기소생 夫唯聖人不狹不厭與人同生 而與道同居 無廣狹淨穢之辨 旣不厭生 而後부유성인불협불염여인동생 이여도동거 무광협정예지변 기불염생 이후知生之無可厭也 聖人雖自知之而不自見 雖自愛之而不自貴以眩人 恐人之지생지무가염야 성인수자지지이불자견 수자애지이불자귀이현인 공인지有厭有慕也 厭慕之心未忘 則猶有畏也 畏去而後大威至也. 유염유모야 염모지심미망 즉유유외야 외거이후대위지야.
* 소씨 주석 하대,무릇 성품이 절로 위엄이 있음 높고 밝아 빛남이 크다 그러히 혁혁히 빛나는 모습 물사들이 이보다 잘 더하리 없다 이를 이른바 큰 위엄이라 한다 사람이 늘상 모든 망녕됨에 빠져 근심하니 살고 죽음을 두려워 하고 얻고 잃어버림을 두려워해서 위엄을 만물에게 부려 잡되게 그러히 올려 탈려든다 몸이 죽도록 두려운 모습(전전긍긍)을 갖고있어 한가치(*천천히 보지) 못한지라 비록 큰 위엄을 가졌다 한들 스스로 알지 못한다 진실로 앎에 성의가 있음 죽고 남을 한결같이 하고 얻고 잃어버림을 가다듬어(*잘 딱아 다스림 *그럴려면 공경 엄숙 공손해야한다 ) 그러히 너그럽고 편안한 자세를 갖어 두려워할게 없으면 큰 위엄 빛나는 모습이 앞에 드러나 남이리라 성품(*본성)의 큼은 바르게 하늘 땅을 감쌈을 저 알지 못하는 자 들 팔다리 아홉구멍(*이목구비가 일곱구멍 항문과 소변구멍까지 합해 아홉구멍인데 여인은 애낳는구멍이 한구멍 더 있음이라 그래서 십구멍 이라함 일명 씹) 몸됨을 지키기만 싫어하지 않는다 이래서 볼려해도 봄을 드러내지 못하고 들을려해도 들음을 내지 못한다 자잘구레하게 모인 작은 모습들 그 심히 더러운야 인지라 그러므로 가르쳐선 말하건대 그 거처하는델 협소함으로 여김이 없으라 한다 저 아는자들 본성은 크고 우리 삶은 협소한 줄 앎이라 곧 해쓱한 모습에 염증을 느껴 벗어나고자 해도 얻지 못함은 염증의 존재와 그리움의 존재 바야흐로 사물에 고루함됨 [즉 지식이 넓리 통하지 못함]을 모르는지라 [ *역자부언=그러니까 보잘 것 없는 존재들이란 뜻이다 그러니 그에 너무 얽메이지 말라는 뜻임] 그러므로 가르쳐선 말하건대 그삶을 염증을 내지 말라 한다 무릇 성인은 협소치 않고 염증지 않음으로 대답하는모습인지라 사람과더불어 같이 살면서도 길과더불어 한가지로 머무시어 넓다거나 좁다거나 깨끗하다거나 더러움의 분변이 없다 이미 삶을 염증을 아니 가지신 후에 삶의 바르게 염증 없앰을 아신다 성인이 비록 스스로 알으시어도 스스로 드러내지 않으시며 비록 스스로를 사랑하시어도 스스로를 귀하다 하여써 사람들을 현혹 하려 들지 않음은 사람들이 염증의 존재와 그리움의 존재를(*가진것을) 공포스러워 하는지라(*두려워 염려 하심에서 인지라) (*사람들이)염증과 그리워하는 마음을 잊지 못한다면 오히려 두려움을 가진 것이라 두려움을 버린 뒤에라야 큰 위엄에 다달은다 할 것이다 (*두려움을 버리게 한뒤래야 큰 위엄이 다달으게한다 할 것이다)
呂註여주
民不冥於道 而唯識知之尙 故生生厚 生生厚故輕死 輕死故不畏威 民至於민불명어도 이유식지지상 고생생후 생생후고경사 경사고불외위 민지어不畏威 則無所不爲 此天之所自以明威 而大降其虐也 故曰民不畏 威則大불외위 즉무소불위 차천지소자이명위 이대강기학야 고왈민불외 위즉대威至矣 夫唯以道治天下者 知夫充滿天地 包裏六極 凡命於天者 其居之所위지의 부유이도치천하자 지부충만천지 포리육극 범명어천자 기거지소同然也 勿狹之而已 精神四達 流無所不極 凡命於天者 其生之所同然也 동연야 물협지이이 정신사달 병유무소불극 범명어천자 기생지소동연야 勿厭之而已 夫民無常 在我而已 夫唯我不厭 是以民亦不厭也 則奚不畏威물염지이이 부민무상 재아이이 부유아불염 시이민역불염야 즉해불외위之有哉 是故聖人自知以常 而不自見以外其身 知常而外其身 乃所以不狹지유재 시고성인자지이상 이불자견이외기신 지상이외기신 내소이불협其居也 自愛以嗇而不自貴以遺其生 愛嗇而遺其生 乃所以不厭其生也 故기거야 자애이색이불자귀이유기생 애색이유기생 내소이불염기생야 고去彼知識之病 而取此不識不知不病也. 거피지식지병 이취차불식불지불병야.
* 여씨 주석하대,백성들이 길에 어둡지 않이 하여도 오직 지식을 숭상하는지라 그러므로 삶과 삶을 두터히 한다 삶과 삶을 두터히 하는지라 그러므로 죽음을 가벼히 여긴다 죽음을 가벼히 여기는 지라 그래서 위엄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백성이 위엄스런 두려움에 이르지 아니하면 하지못할 바가 없다 이래 하늘은 그 스스로 밝음 위엄을 쓰는 바로써 하요 크게 그 잔학함을 내린다그런 까닭에 말하길 백성들이 위엄을 두려워하지 않으면 큰 위엄이 이르리라 했다무릇 오직 길로써 천하를 다스리는 자는 무릇 천지가 충만하게 여섯극(*육합 가로세로 높이 = 상하좌우 전후 육합임 이의 끝간 경계를 육극 이라 하는 것 같음)을 싸안은 속인 줄 알았고 무릇 하늘에 명을 듣는 자 (*받는자) (*또는 천명을 아는자) 그 머물음이 같은바 그러함이라 (*소위 하늘의 위치와 같이 머물름 이란 뜻일런지 즉 그러한 포용태세 수용할 자세 가 되 있다는 뜻이리라)협소한 자세는 없을 따름이라정신이 사방으로 통달하여 아울러 흘러 다하지 아니할바가 없다무릇 하늘에 명을 아는 자 듣는 자 받는 자 그 삶이 같이 그러한 바인 야라 염증이란 게 없을 따름이라 무릇 백성이 늘 상 함이 없음 내게 있을 따름이라 무릇 오직 내 염증 내지 않는다 이래서 백성도 역시 염증 내지 않는다 곧 무엇을 위엄을 두려워하지 않음을 가졌다 함이 있을 건가? 이러함으로 성인이 스스로 떳떳함을 씀을 알아서 박으로 그 몸을 스스로 드러내지 않음이나 늘 상 하여 그몸 밖같임을 안다이로 인하여 그 머물르는 곳이 협소하지 아니함이라 자신을 사랑함을 탐함으로써 스스로 귀하다하여 그 삶에 영향을 미치게 않는다 사랑을 탐하여 그 삶에 영향을 미침 이로 인하여 그 삶을 소이 염증을 않냄 인지라 그러므로 저 지식의 병 됨을 버리고 이의 앎도 없고 지혜도 없는 병되지 아니함을 취함인 것이다
朴註박주
威罪也 大威刑戮死亡是也 無母通禁止辭人 不畏罪死亡之威至矣 狹其所위죄야 대위형육사망시야 무모통금지사인 불외죄사망지위지의 협기소居則惡賤 而欲貴厭其所生 則惡貪而求富人之 所以輕犯於罪 而致有刑戮거즉오천 이욕귀염기소생 즉오탐이구부인지 소이경범어죄 이치유형육死亡之禍者 皆由於惡賤惡貪之心功 而營進不已 貪利無厭故也 唯不厭惡사망지화자 개유어오천오탐지심공 이영진불이 탐이무염고야 유불염오於賤 貪則能素而行之 自無死亡之禍 而其所居所生 亦無 足之時矣 知足어천 탐즉능소이행지 자무사망지화 이기소거소생 역무염족지시의 지족者常足 故聖人 但自通知萬理 而未嘗自見 以求聞達 但自愛惜一身 而未자상족 고성인 단자통지만리 이미상자견 이구문달 단자애석일신 이미嘗自貴以求侈美 此所以去厭 而取不厭畏威而無大威也 상자귀이구치미 차소이거염 이취불염외위이무대위야
*박씨 주석하대,威(위)는 허물이다 큰 위엄 형벌로 죽이고 죽여 망하게 함이 이러하다 無(무)는 毋(무=없다는 뜻)로써 통하는 말로써 금지하는 말씀이다사람이 죄를 두려워 않함 죽이고 망하는 위엄이 이르리라그 머무는 바가 협소한 바이면 (*사람이 저질 사욕만 탐하여 안목이 좁고 마음씀이나 배포가 넓지 못하다) 더럽고 천박하면서도 귀하고자해서 그 처한 삶인 바를 염증을 느낀다 더럽게 탐하여 부유 함을구하는 사람은 소이 가벼히 죄를 범하여 형벌로 죽임을 입고 죽어 망하는 재앙을 둠에 이르는 것이다 다 더럽게 천박하고 더럽게 탐하는 마음으로 말미암아 공을 이루려고 경영해 나아감을 말지 않고 이속 탐함을 싫어함이 없기 때문이다 오직 더럽게 천박하게 탐함을 싫어하지 않으면 잘 격백해서 행실은 스스로 사망의 재앙은 없다 해더라도 그 거처하는 바와 삶인바 역시 족한 때를 염증을 내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넉넉함을 아는 자 늘 상 넉넉한지라 그러므로 성인은 다만 만가지 이치를 통달해 알아서 일찍이 스스로 드러내서 통달했다 들림을 구하지 않았다 다만 자신의 한 몸을 애석히 여겼어도 일찍이 자신이 귀하다하여 사치한 아름다움을 구하지 않음은 이는 소이 염증을 버림을 쓰고 염증과 두려움과 위엄의 ( 근원*허물 될 거) 아닌걸 (취)하여서 큰 위엄(허물= 죄)이 없었다
本文 七十三章
勇於敢則殺, 勇於不敢則活, 此兩者或利或害,용어감즉살, 용어불감즉활, 차양자혹이혹해,天之所惡, 孰知其故, 是以聖人猶難之,천지소악, 숙지기고, 시이성인유난지,天之道, 不爭而善勝, 不言而善應, 不召而自來, 然而善謀,천지도, 불쟁이선승, 불언이선응, 불소이자래, 천연이선모,天網恢恢, 疏而不失.천망회회, 소이불실.
* 本文 第 七十三章 = 용맹을 감행하면 죽이는것이고 용맹을 감행치 않으면 살리는 것이다 이두가지는 혹은 이롭고 혹은 해롭다하늘의 미워하는바 누가 그 이유(*연고)를 알것인가?이래서 성인은 오히려 어려 워 여긴다하늘의 길 다투지 않고 이김을 좋게 하고 말하지 아니해도 적응함을 좋게하고 부르지 아니해도 옴을 저절로 하게 하고 넉넉한 모습으로 하여서 일 꾸미는 꾀를 좋게 하니 하늘 그물 넓고 넓어 성길어도 잃어버리지 않는다 (*잃어버리는 게 없다 즉 만무 일실 )
* 굳이 하지 않아도 될 것에 용맹을 드날린다면 살인하는 것이 되고, 구태여 해야할 곳에 굳이 용맹을 드날리지 않는다면 그 살리는 것이 된다, 이두가지는 혹간은 이롭기도하고 혹간은 해롭기도 하다 , 하늘의 싫어하는바 그 누가 그러함을 알까 만은[ * 하늘이 미워하는 바이고 그 누가 그러 하는지를 아는지라] 이래서 성인이 오히려 어려워 여긴다 , 하늘의 길이라 하는 것은 다투지 않아도 잘 이기고 말하지 아니해도 좋게 호응하고, 부르지 않는데 저절로 온다, 천연덕스럽게 모책을 잘 내는 지라 하늘의 그믈은 넓고 커거 성긴 것 같아도 잃어버리지 않는다
蘇註소주
勇於敢則死 勇於不敢則生 此物理之常也 然而敢者 或以得生 不敢者或以용어감즉사 용어불감즉생 차물리지상야 연이감자 혹이득생 불감자혹이得死 世遂僥倖其或然而忽其常理 夫天道之遠 其有一或然者 孰知其好惡득사 세수요행기혹연이홀기상리 부천도지원 기유일혹연자 숙지기호오之所從來哉 故雖聖人猶以常爲正 其於勇敢未嘗不難之 列子曰 迎天意 지소종래재 고수성인유이상위정 기어용감미상불난지 열자왈 영천의 췌利害 不如其已 患天道之難知 是以歷陳之 不與物爭於一時 要於終勝之而이해 불여기이 환천도지난지 시이력진지 불여물쟁어일시 요어종승지이已 天何言哉 四時行焉 百物生焉 未有求而不應者也 神之格思 不可度思 이 천하언재 사시행언 백물생언 미유구이불응자야 신지격사 불가탁사 可射思 夫誰召之哉 然舒緩若無所營 而其謀度非人之所及也 世以耳신가역사 부수소지재 천연서완약무소영 이기모도비인지소급야 세이이目觀天 見其一曲 而不都其大全 有以善而得禍 惡而得福者 未有不疑天網목관천 견기일곡 이불도기대전 유이선이득화 오이득복자 미유불의천망之疏而多失也 惟能要其終始 而盡其變化 然後知其恢恢廣大 雖疏而不失지소이다실야 유능요기종시 이진기변화 연후지기회회광대 수소이불실也. 야
* 소씨 주석하대,용감하다면 죽음이고 용감 않 하다면 살음이다이는 사물의 이치 늘 상 한 것이다 그러하여도 감행하는 자 혹은 살음을 얻고 감행치 않는 자 혹은 죽음을 얻음을 쓴다함은 세상 요행함을 디딤이라 그 혹은 그렇다해도 그 떳떳한 이치가 소홀해져서이니 무릇 하늘 길 의 멀음 그 한결같은 존재 혹 그러한데 누가 그 좋아하고 미워하는 쫓아오는 바를 알 것인가? 그러므로 성인이 오히려 늘 상 바름을 위하시더라도 그 용감에서는 일찍이 어려워 여기시지 아니함이 없었다 열자는 말하길 하늘 뜻을 맞아들이고 이해타산을 좌절시킴을 그 그만둠만 같지 못하다 했으니 하늘 길 알기 어려움을 근심하는 말이라 이래서 지나온 것을 펴 볼진대 사물과 더불어 일시에 다투지 않고 마침내 승리함을 종용 즉 찾을 따름이라 하늘이 무슨 말을 할 것인가?사계절이 행하고 백가지 물사 들이 나옴은 구함 있어 대답치 아니함이 있지 않는 것이다 (*찾음 두지 못할 것이라 하여서 정응치 않는 것인야) 귀신 또는 신성함의 (*이르옴인데) 바른 생각, 바르게 생각으로 헤아리지 못할 것인데 하물며 (*바르게 생각을 쏜다 또는 생각을 내친다 에 있어서 의미의 환태는) 하물며 바르게 사려를 싫어한다 할 것인가? (*射= 이자의 音域은 (역)이다) 무릇 누구에게 호소 해갈서인가? 느긋한 자세 느러지 듯 경영하는 바가 없는 것처럼 해도 그 헤아리는 꾸미는 꾀 사람이 미칠 바가 아닌 것이다세상의 눈과 귀로써 하늘을 관찰함은 그 한가지 굽어진 것을 보고서 그 전체를 보지 못해 착함을 두었는데도 재앙을 얻고 악해도 복을 얻는다할 것이라 하늘 그물이 성길어서 많은 잃어버림이 있다 의심 내지 아니함이 있지 아니하리라 오직 잘 그 마침과 비롯함을 종용 구하여서 그 변화를 다한 그런 뒤라야 그 넓고 넓은 모습 광대함을 알아 비록 성길 어도 잃어버리지 않는다 할 것이다
呂註여주
用其剛强而必於物者 勇於敢者也 則死之徒是已 故曰勇於敢則殺 致其柔용기강강이필어물자 용어감자야 즉사지도시이 고왈용어감즉살 치기유弱而無所必者 勇於不敢者也 則生之徒是已 故曰勇於不敢則活 勇於敢者약이무소필자 용어불감자야 즉생지도시이 고왈용어불감즉활 용어감자人以爲利 而害或在其中矣 勇於不敢者 人以爲害 而利或在其中矣 然則天인이위이 이해혹재기중의 용어불감자 인이위해 이이혹재기중의 연즉천之所惡 殆非可以知知而識識也 故曰此兩者 或利或害 天之所惡孰知其故 지소오 태비가이지지이식식야 고왈차양자 혹이혹해 천지소오숙지기고 是以聖人之動也 豫若冬涉川 猶若畏四 猶難之若此者 以天之惡爲不可시이성인지동야 예약동섭천 유약외사인 유난지약차자 이천지오위불가知故也 夫唯不可知 則不識不知 乃所以順帝之則也 蓋天之生物 因其材而지고야 부유불가지 즉불식불지 내소이순제지즉야 개천지생물 인기재이篤焉 裁者培之 傾者覆之 則未嘗與物爭者也 而物莫能違之者 故曰不爭而독언 재자배지 경자복지 즉미상여물쟁자야 이물막능위지자 고왈불쟁이善勝 天何言哉 四時行焉 百物生焉 其行其生未嘗差也 故曰不言 而善應 선승 천하언재 사시행언 백물생언 기행기생미상차야 고왈불언 이선응 莫之爲 而爲者天也 莫之致而至者命也 故曰不召而自來 易則易知 而其道막지위 이위자천야 막지치이지자명야 고왈불소이자래 이즉이지 이기도盈虛 與時消息 而未嘗違 故曰坦然而善謀 天聰明 自我民聰明 天明威自영허 여시소식 이미상위 고왈탄연이선모 천총명 자아민총명 천명위자我民明威 其聰明明 威未嘗自用 而惠吉逆凶猶影響也 故曰天網灰灰疏而아민명위 기총명명 위미상자용 이혜길역흉유영향야 고왈천망회회소이不失 夫唯天之道不可知爲如此 聖人所以勇於不敢 而不識不知 乃知所以 불실 부유천지도불가지위여차 성인소이용어불감 이불식불지 내지소이 .
* 여씨 주석하대,그 굳세고 강하여서 필히 사물에 쓰는 자 용맹을 감행하는 자이라 곧 죽음의 무리 바로 그만두게됨이다 (*소위 是已(시이)란? 풀이 의미는 바로 이러함이다 하는 뜻의 어원이므로) 다시 뜻을 풀면 용맹을 감행하는 자 곧 죽음의 무리 이러함인지라 그러므로 말하건대 용기를 감행하면 殺 즉 죽게된다 했다 (*殺 이란 대상을 죽임도 되지만 자신도 죽임을 뜻한다) 그 부드럽고 나약함을 이루어서 반드시 (감행)할바 (의사가) 없는 자 용맹을 구태여 아니 행하려 드는 자이라 곧 살음의 무리 바로 이러함이다 그러므로 말하건대 용맹을 감행치 않으면 살음이다 했다 (*역자부언 = 반드시 그러함도 아니라옛말에 전쟁에서 내가 살고자 발버둥치면 죽게되고 죽음을 무릅쓰고 대항하면 활로가 있다 했는데 그래서 임전무퇴란 뜻이 있어 병사들의 사기를 진작 시키는데 이용한다 여기서 주석을 다는 문약 서생들이 비열한 행위만 사람들에게 가르치려들고 있는 것이다 다 그 형편 입장에 따라 살고 죽는 것이지 용맹을 실행하고 않하고에 달린 것은 아닌 것이다 ) 용맹을 감행하는 자는 남을 이익하게 하면서도 해로움이 혹두 그가운데 있음이라 용맹을 감행치 않는 자는 남을 해롭게 하면서도 이로움이 혹두 그 가운데 있으리라 그렇다면 하늘이 미워하는 바는 자못 바르게 앎과 앎을 쓰면서도 마음속에 깊이 새기고 새김의 슬기를 쓰지 않음에 있음인지라 (*아는 체 하면서 실제에는 바른 지혜를 굴리어 쓰질 못함에 있다는 뜻이리라)그러므로 말하건대 이상 두 가지는 혹은 이롭고 혹은 해로와 하늘의 미워하는바 누가 그 때문을 알 것인가 했다 (*어느데 그연고가 있는 것을 알 것인가?), 이래서 성인의 움직임은 예비(조심)하길 겨울게 얼은 개울을 건너는 것 같이 함이라 오히려 사방 이웃을 두려워 하는것 같이하고 오히려 이같이 어려워 여기는 것은 하늘의 미워함 바르게 알수 없기 때문이다 무릇 결론컨대 바르게 알 수 없다면 모름도 새겨 간직치 못할 것이라 이로 인함이 쓰는바 유순한 임금님의 법칙의라 할 것이다대저 하늘의 생 한 物事(물사) 들이 그 材質(재질)로 인하여 독실함이 되는지라 그 栽培(재배)할 만한 것은 북돋아 가꾸고 기우러 질만한 것은 엎퍼지게 함은 곧 일찍이 사물과 더불어 다투려들지 않는 것이라서 사물도 잘 어김이 없는 것인지라 그러므로 말하건대 다투지 않고도 좋게 이기는지라 하늘이 무슨 말을 할까? 사계절이 돌아서 백가지 만물들이 삶은 그 행함과 그 삶이 일찍이 어긋나지 않았다 했다 그래서 말하건대 말하지 아니해도 좋게 적응하고 함이 없어도 한 게 되는 게 하늘이요 이룸이 없어도 이루게 된 게 부여하는 명령인지라 그러므로 말하건대 부르지 않아도 절로 옴은 법이 쉬워 알기 쉬워서 그 길 차고 빔 때와 더불어 사라지고 나고 쉬어서 일찍이 어긋나지 않았는지라 그런 까닭에 말하건대 편안한 모습이라서 일 꾸밈의 꾀를 좋게 하여서 하늘이 눈밝고 귀밝으심은 우리 백성 눈밝고 귀 밝음 으로 부터 이시고 하늘의 밝으신 위엄 우리 백성의 밝은 위엄으로부터이시고 그 귀밝고 눈밝음과 밝으신 위엄 일찍이 스스로 쓰지 않았어도 길함을 품고 흉함을 거스림이 오히려 그림자와 음향메아리 같다 그러므로 말하건대 하늘의 그물 넓고 넓어 잃어버리지 않음이라 무릇 오직 하늘의 길 알수 없는게 이같음 인데 성인은 소이 용맹을 감행치 않으시고 모름을 새겨 간직치 않음이시라 이로 볼진대 쓸바(*用心)를 알 것이라 했다
朴註박주
決於敢則死 決於不敢則生 其爲決一也 而由其有敢不敢之異 而生死係焉 결어감즉사 결어불감즉생 기위결일야 이유기유감불감지리 이생사계언 敢則不度安危 不量禍福常進而不知退 所以動趨於死 不敢則察於安危 謹감즉불탁안위 불량화복상진이불지퇴 소이동추어사 불감즉찰어안위 근於禍福常退而不欲進 所以能保其生 兩者之一利一害 其事甚明 夫天惡盈어화복상퇴이불욕진 소이능보기생 양자지일이일해 기사심명 부천오영而益謙則 其所惡常在於彼不在於此 孰知其所以然之故哉 是以聖人猶難於이익겸즉 기소오상재어피부재어차 숙지기소이연지고재 시이성인유난어是不敢爲其敢也 天之道不爭而 尊乎萬物之上 不言而行乎四時之運 不召시불감위기감야 천지도불쟁이 존호만물지상 불언이행호사시지운 불소而昆蟲草木動植之類 莫不自歸易知簡能 坦然而善爲之謀 安用敢哉 網以이곤충초목동식지류 막불자귀이지간능 탄연이선위지모 안용감재 망이言其包括群生也 恢恢而疎不爭不言不召 坦然是也 不失善勝善應 自求善언기포괄군생야 회회이소불쟁불언불소 탄연시야 불실선승선응 자구선謀是也 此天之所以能長且久也 모시야 차천지소이능장차구야
* 박씨 주석하대,용감하게 결단하면 죽고 용감하지 않게 결단하면 산다 그한결같이 결단함에 서 임이라 그 감행함과 감행치 않음의 다름으로 말미암아 생사가 메인 것이니 감행하면 편안함과 위태함을 헤아리질 않음과 화와 복을 헤아리질 않고 늘 상 나아가기만 하여서 물러날줄 모름으로 소이 움직임이 죽음에로 따르게 된다감행치 아니하면 안위를 살핌과 화인가 복인가를 삼가 조심하게 관찰하여 늘 상 물러나기만 하고 나아가고자 않으니 소이 잘 그 삶을 보전한다 이두가지가 한가지는 이롭고 한가지는 해로우니 그 일이 그러한 게 심히 명백하다 무릇 하늘은 가득함을 미워하고 겸손함을 유익하게 하니 곧 그 미워하는 바는 늘 상 저쪽에 있고 이쪽에 있지 않으니 뉘 소이 그러한 연유를 제대로 알 것인가?이래서 성인은 오히려 이러한 용감치 않음과 용감함 됨에서 어려워 여긴다 하늘의 길은 다투지 않아서 만물의 위에 높고 말씀치 아니해서 사계절의 운세에 행하고 부르지 않아서도 곤충과 초목 동식물의 종류 저절로 돌아와 쉬이 알고 간편하게 잘함을 아니함이 없다 평탄 한 너그런 자세로서 하여 좋게 일 꾸밈의 꾀를 위하는데 무엇을 감행한다 할 것인가? 하늘 그믈로서 그모든 무리의 삶을 감쌈을 말함이다 넓고 넓어서 성길다 (*빼곡치 않고 드믈다는 뜻) 다투지 아니함과 말씀치 아니함과 부르지 않이함 편안하고 느긋한 자세모습 바로 이러하다는 것이다 좋게 승리하고 좋게 적응하니 스스로 좋은 꾀책을 오게 한다함이 바로 이러함이라는 것이다 이러함은 하늘의 쓰는바 싣고 또 오램을 잘함이라 함인 것이다 (*이는 하늘이 소이 잘 장구하게 지탱한다는 뜻임)
本文 七十四章
民不畏死, 奈何以死懼之,민불외사, 나하이사구지,若使民常畏死而爲奇者, 吾得執而殺之, 孰敢,약사민상외사이위기자, 오득집이살지, 숙감,常有司殺者殺, 夫代司殺者殺,상유사살자살, 부대사살자살,是謂代大匠착, 夫代大匠 者, 希有不傷其手矣.시위대대장착, 부대대장착자, 희유불상기수의.
*本文 第 七十四章 = 백성이 늘 상 죽음을 두려하지 않는데 내 무엇으로써 죽음을 두려 하게 한다할까?만일사람으로 하여금 늘 상 죽음을 두렵게 해대 특이한자(*유별나게 나대는 자 또는 홀로된 자 뛰어난자)를 잡음을 얻어서 죽인다면 누가 감히 늘상 죽임 맡은이의 죽임을 할려 함이 있을까? 죽임 맡은 자의 죽임을 대신한다함은 이는 큰장인(*대목 목수) 재목 깎아 재키는 걸 대신 할려 드는 것이라 (*대신하는 것이라) 무릇 큰 장인의 다듬음을 대신 하려드는 자 그손을 손상치 아니할 자 있으리 드믈리라
* 백성이 죽음을 두려워 아니하니 나인들 어찌 죽음을 두려워 할 것인가? 백성들로 하여금 늘 상 죽음을 두려워하게끔 奇詭(기궤) 함을 圖謀(도모)하려드는 자 내 붙들어선 잡아 족친다 누가 감히 이런 것을 한다 할 것이며 그 반대를 할 것인가? 떳떳하게 죽임을 맡은 자가 죽이는 것이 있고, 그렇지 않고 대저 그 죽임을 맡은 자의 행위를 거짓 대변하려드는 자의 죽임이 있는데, 이를 일러 큰 대목의 하는 일 나무를 대신 쪼개려 드는 것과 같다하는 것이니 대저 기술과 능력도 없으면서 큰 도목수의 쪼개는 일을 대신하는 자 치고 그 손을 다치지 않는 자 드믈 것이다
蘇註소주
政煩刑重 民無所措手足 則常不畏死 難以死懼之 無益也 民安於政 常樂정번형중 민무소조수족 즉상불외사 난이사구지 무익야 민안어정 상락生畏死 然後執其詭異亂群者 而殺之 孰敢不服哉 司殺者天也 方世之治 생외사 연후집기궤리난군자 이살지 숙감불복재 사살자천야 방세지치 而有詭異亂群之人 恣行於其間 則天之所棄也 而吾殺之 則是天殺之 而非이유궤리난군지인 자행어기간 즉천지소기야 이오살지 즉시천살지 이비我也 非天之所殺 而吾自殺之 是代司殺者殺也 代大匠 則傷其手矣代司아야 비천지소살 이오자살지 시대사살자살야 대대장착 즉상기수의대사殺者 則及其身矣. 살자 즉급기신의.
* 소씨 주석하대,정치가 번거롭고 형벌이 무거워 백성이 수족을 놀릴바가 없으면 늘상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비록 죽음을 두렵게 할려 해도 유익함이 없다 백성을 정치에 편안케 하고 늘 상 삶을 즐기게 하고 죽음을 두렵게 한 연후에 그 속이고 괴이하게 나대는 자와 무리를 어지럽게 하는 자를 잡아서 죽인다면 뉘 감히 복종치 않이 할 것인가?죽음을 맡은 자는 하늘이다 세상을 다스리는 방책을 씀에 있어서 속임과 괴이함을 갖고 무리를 어지럽히는 사람이 그새에 방자하게 행한다면 곧 하늘의 버릴 바라해서 내 스스로 죽이려 들면 이게 바로 죽임 맡은이를 대신하여 죽이려 드는 것이라 큰장인의 깎아 재킴을 대신하려들면 그 손을 상하게 됨과 마찬가지로 죽임 맡은 것을 대신해서 죽인다면 영향이 그 몸에 미치리라
呂註여주
民之爲道 固常不畏死者也 唯無狹其所居 無厭其所生 則可以使之畏威 而민지위도 고상불외사자야 유무협기소거 무염기소생 즉가이사지외위 이重死矣 奈何以死而懼之 而欲其畏死乎 何以知其然也 若使民常畏死 而爲중사의 내하이사이구지 이욕기외사호 하이지기연야 약사민상외사 이위奇者吾得執而殺之 則孰敢不畏死而爲奇乎 然而執之而不勝 殺之而不止者 기자오득집이살지 즉숙감불외사이위기호 연이집지이불승 살지이불지자 則民之不畏死 而不可以死懼之 明矣 然則以道治天下者 宜如何哉 常有司즉민지불외사 이불가이사구지 명의 연즉이도치천하자 의여하재 상유사殺者殺 勿代之而已矣 何謂常有司殺者殺 天網灰灰 疏而不失 天討有罪 살자살 물대지이이의 하위상유사살자살 천망회회 소이불실 천토유죄 五刑五用 則司殺者天之謂也 刑戮有出於好惡 而不用於天討 則是代司殺오형오용 즉사살자천지위야 형육유출어호오 이불용어천토 즉시대사살者殺也 代司殺者殺 是代大匠 代大匠 稀有不傷其手者矣 則代司殺者자살야 대사살자살 시대대장착 대대장착 희유불상기수자의 즉대사살자殺 其傷可知也. 살 기상가지야.
* 여씨 주석하대,백성의 길 됨이 늘 상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 것이다 오직 그머무는 바를 협소함이 없게 하고 (*소이 고대광실 호화 사치스럽게 해준다) 그 삶을 염증을 내게 함이 없으면 바르게 하여금 쓰대 허물지음 위엄 미칠까를 두려워하여 죽음을 신중히 여기리니 내 무엇을 죽음을 두렵게 한다하여서 그 죽음을 두렵게 하고자 할 것인가? (*그러니까 백성들의 복지정책을 잘 쓰면 백성들이 절로 삶에 애착을 느끼고 죽음을 두려워 할 것인데 무얼 어떤 다른 방법을 찾을려 들 것인가? 이런 뜻임) 어찌 그 그러함을 알 것 인가만은 만일 백성으로 하여금 늘상 죽음의 두려움을 주입시키려하대 유별난자를 내 잡음을 얻어서 죽인다면 누가 감히 죽음을 두려워하지 아니하여 유별난 행동을 할 것인가? 그러하여서 잡을려 해도 이기지 못해 죽임을 그만두는 것이 된다면 (*소위 정책담당자가 집단 이기주의 무리들의 농성을 제압할 방책이 궁색하여 그들 주장에 굴복하여 그 하고자하는 정책을 그만두게 된다면 ) 백성이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아서 죽음이란 걸 두려워하지 못할게 밝음이리라 (*그렇게됨 백성들이 점점 요구사항이 많아지고 자기들의 책임이나 도리는 다하지 않고 기승을 부리게됨으로 인해서 사회가 소란 정권이 위태롭게된다 나아가선 나라가 국론 분열로 인해 위태롭게되는데 까지 발전하게 된다 그러므로 어느 정도 선을 긋고 미연에 방지책과 겸행하여 복리 증진에 힘을 쓴다면 백성들이 죽음을 두려워하게 되고 그에 따라 그 나라는 태평을 향유한다는 뜻임)그렇다면 길로써 천하를 다스리려드는 자 마땅히 어떻게 해야 한다 할 것인가? 늘상 죽임 맡은이의 죽임을 대신하려 들지 말 따름이리라 무엇을 갖다 죽임 맡은이의 죽임이라 하는가? 하늘 그물이 넓고 넓어 성길어도 잃어버리지 아니함이니 하늘이 죄 있는 자를 토벌하대 다섯 가지 형벌을 다섯 군데 쓴다면 곧 죽임을 맡은 것의 하늘이라 이를 것이라 형벌의 죽임이 좋아하고 미워하는 바를 쫓차 나옴이 있어서 하늘의 토벌하는 정책을 쓰지 않는다면 곧 이는 죽임 맡은 것을 대신하여 죽이려 드는 것이라 죽임 맡은 자의 죽임을 대신하려 드는 것은 이는 큰 장인의 쪼갬을 대신하려 드는 것이라 큰 장인의 쪼갬을 대신하려들면 그손을 손상치 아니할 자 드믈리니 곧 죽임 맡은이의 죽임을 대신하는 것은 그 손상됨을 바르게 알 것이다
朴註 박주
世之用刑者 不過以死懼民之爲非耳 然民之爲非也 本不畏死 奈何徒欲以세지용형자 불과이사구민지위비이 연민지위비야 본불외사 내하도욕이死懼之 若使民果常畏死 則其爲奇邪 不善者吾可以執而殺之 孰敢復爲不사구지 약사민과상외사 즉기위기사 불선자오가이집이살지 숙감복위불善哉 今則不然其爲不善者未嘗不殺 而民之犯罪 固自若也 是民不畏死 而선재 금즉불연기위불선자미상불살 이민지범죄 고자약야 시민불외사 이終不可以死而懼之也 然則不善者終 不可死歟 曰常自有司殺者必殺之矣 종불가이사이구지야 연즉불선자종 불가사여 왈상자유사살자필살지의 何者福善 禍淫天之道 天於不善 未嘗殺之 [하늘이란 힘센 것을 하늘이 하자복선 화음천지도 천어불선 미상살지 [하늘이란 힘센 것을 하늘이이라 한다] 則殺不善而司其柄者 非天而誰吾之 用刑能用天討 則是天殺라한다] 즉살불선이사기병자 비천이수오지 용형능용천토 즉시천살 之也 非己殺之 若不從天討 妄肆誅戮 是代司殺而殺人越其分矣 譬猶拙工지야 비기살지 약불종천토 망사주육 시대사살이살인월기분의 비유졸공代 太匠而用斤 能不至於傷手者鮮矣 是非唯不能使民 而懼適足以自 而대 태장이용근착능불지어상수자선의 시비유불능사민 이구적족이자장이已 此章蓋言刑者 天之所以討有罪 世之人君代天 民其五刑五 用不能一이 차장개언형자 천지소이토유죄 세지인군대천리민기오형오 용불능일聽於天而私於喜怒果用誅罰 欲以懼民 而民不懼 逆猶非士師而殺人 終歸청어천이사어희노과용주벌 욕이구민 이민불구 역유비사사이살인 종귀於爲讐爲敵而已 非言不善者 眞不可殺也 拙工代 自取傷手則代司殺 殺어위수위적이이 비언불선자 진불가살야 졸공대착자취상수즉대사살 살能無敗乎 능무패호
* 박씨 주석하대,세상에 형벌을 쓰는 자 죽음을 두렵게 함에 불과하니 백성을 그릇되게 할 뿐이다 그렇게 백성을 그릇되게 함은 본대 죽음을 두렵게 아니하게 함이다 내 무엇으로 한갓 죽음을 두렵게 할것인가 한다만일 백성으로 하여금 실로 늘 상 죽음을 두렵게 한다면 그 유별나고 사벽스런 착하지 못한 자를 내 바르게 잡아서 죽인다면 뉘 구태여 거듭 착하지 않을 건가 하나 이제인즉 그렇치 못해 그 착하지 못한 된자 일찍이 죽지 아니하지 않았어도 백성이 범죄를 저질름이 실로 제절로 지어지는 것 같음은 바로 백성이 죽음을 두려워 하지 아니하여 마침내 설령 죽인다해도 두려움을 옳게 여기지 않는다 그렇다면 착하지 못한 자는 마침내 바르게 죽지 않은 것이 된다 생각해 보라 그렇치 않은가?말하건대 늘 상 스스로 죽임 맡은이가 반드시 죽임이 있게하여야 하리니 무엇을 갖다 착한 복이라 하고 음탕한 재앙이라 하는가?하늘의 길은 하늘에게 불선하게 나대면 일찍이 용서치 않는다 곧 착하지 못함을 죽이는데 그 자루를 맡은 것이라 하늘이 아니면 누가 그렇게 할 것인가? 나의 형벌 씀도 잘 하늘의 벌줌을 쓰면 이는 바로 하늘이 죽인 것이 되고 자기가 죽인 것이 아닌 것이다 (*그러니까 경우에 맞게 형벌을 시행하라는 뜻이다) 만일 하늘의 벌줌을 쫓지 않고 망녕되이 방자하게 벌주어 죽인다면 이는 바로 죽임 맡은이를 대신하여 사람을 죽임이라 그 분수에 넘치는 짓이리라 비유컨대 옹졸한 장인이 큰 장인을 대신하여 도끼로 나무를 쪼개다간 잘 그손을 손상치 않을 자 드믈리라 옳고 그름은 오직 백성으로 하여금 두렵게 잘하지 못할 것이고 다만 스스로를 해치는데 넉넉할 따름이다이번 장은 대저 형벌이란 것은 하늘이 소이 죄 있는 이를 벌주는 것을 말하는 것인데 세상의 임금이 하늘을 대신하여 백성에 군림하여 그 다섯 가지 형벌을 그 다섯 군데 사용하대 한결같이 하늘 들림에 잘하지 못하고 (*소위 원성이 없게끔 잘하지 못하고) 사사로이 깃거움과 성냄을 따라 지나치게 벌줌을 써서 백성을 두렵게 할려 해도 백성이 두려워 아니 여기고 역시 오히려 사졸을 거느린 자(*임금의 명에따라 정당시 형을 집행하는 집행관) 가 아닌데도 살인을 함과 같은지라 마침내 원수 삼음에 돌아가 대적이 될 따름이다 착하지 아니함을 말하지 않는자 참으로 죽임이 옳지 않음이다 옹졸한 장인이 쪼갬을 대신하려다 자신의 손을 상함을 취한다면 곧 죽임 맡은이를 대신하여 죽일려 듦에 잘 패함이 없다 할 것인가?
本文 七十五章 民之饑, 以其上食稅之多, 是以饑, 民之難治, 以其上之有爲, 是以難治,민지기, 이기상식세지다, 시이기, 민지난치, 이기상지유위, 시이난치,民之輕死, 以其上求生之厚, 是以輕死,민지경사, 이기상구생지후, 시이경사,夫唯無以生爲者, 是賢於貴生.부유무이생위자, 시현어귀생.
* 本文 第 七十五章 = 백성의 주림은 그 위에서 세금을 많이 먹기 때문이다이래서 백성이 주리게 된다백성의 다스리기 어려움은 그 위에서 자신만을 위할려 들기 때문이다이래서 다스리기 어렵다백성이 죽음을 경시하는 풍조는 그 자신들의 삶과 삶을 두터히 할려 들기 때문이다이래서 죽음을 가벼히 여기게 된다 무릇 결론컨대 자신의 삶을 위하려 듦이 없는 자 삶을 귀하게 여기는데서 어질어 지리라 즉 현자 소릴 들으리라
* 백성이 주리는 것은 그 지배계급이 거둬들이는 세금이 많기 때문이다 이래서 굶는다, 백성을 다스리기 어려운 것은 지배자가 함 없지 않고, 뭔가 의욕에 차선 자꾸만 하려드는데 원인이 있는 것이다 이래서 점점 다스리기 어려워지는 것이다 ,백성의 죽음을 가볍게 여기는데는 지배자가 그 삶의 넉넉함을 찾기 때문이다 이래서 백성의 죽음을 내 몰라라하는 것이다, 대저 오직 지배자가 자신들의 삶을 위하려드는 자가 없다면, 이 어질어서 모든 생존해 있는 것들을 귀하게 여기는 것이 된다할 것이다 내 삶이 중요한걸 안다면 남의 삶도 중용한 걸 알으라는 것이리라 그러나 힘 만능 물질만능 시대에선 그러한 가치관이 소용없다 모든 생존 것들은 오직 자신이 있기 위한 둘러리 보조역일 뿐이라 그저 하나의 소모품 정도로 열길 뿐이라 소위 탄압 받는 민초는 많다는 것이라 그래서 얼마든지 보충할 수 있다는 것이리라 그러나 결국 이래 백성을 소모품 정도로 가볍게 여기는 지배자 계급들은 그 근본을 가볍게 여기는 지라 그래 오래가질 못하게 된다는 것이리라 하지만 그것은 교도주의 성인이라 하는 부류들의 말이요 지금이야 우에 되었던 힘과 돈만 가지면 장땡인 세상이라 내일은 없는 것, 지금 현시점을 충실하게 채우고 보자 이런 자세들이라 그 뭐 장구한 계책은 도리혀 우사거리에 불과 할 는지도 모르리라
蘇誅소주上以有爲導民 民亦以有爲應之 故事多而難治 上以利欲先民 民亦爭厚其상이유위도민 민역이유위응지 고사다이난치 상이이욕선민 민역쟁후기生 故雖死而求利 不厭貴生之極 必至於輕死 惟無以生爲 而生自全矣. 생 고수사이구이 불염귀생지극 필지어경사 유무이생위 이생자전의.
* 소씨주석하대,위에서 백성을 인도함이 있음 백성 역시 적응 할려 함이 있다그러므로 일이 많으면 다스리기 어렵다위에서 이속 욕심이 백성보다 앞서면 백성 역시 다투어 그 삶을 두텁게 하려든다그러므로 죽게되더라도 이속 구하길 싫어 않 한다삶을 귀하게 여김을 극진히 함은 필히 죽음을 가벼히 여기는데 이른다오직 삶을 위하려 듦이 없어야 스스로 온전한 삶이 되리라
呂註여주
一夫之耕 足以食數口 則奚至於飢哉 而至於飢者 非以其上食稅之多故飢일부지경 족이식수구 즉해지어기재 이지어기자 비이기상식세지다고기耶 織而衣 耕而食 是謂同德 奚難治哉 而至於難治者 非以其上之有爲故야 직이의 경이식 시위동덕 해난치재 이지어난치자 비이기상지유위고難治耶 甘其食 美其服 安其俗 樂其居 則奚至於輕死哉 而至於輕死者 非난치야 감기식 미기복 안기속 락기거 즉해지어경사재 이지어경사자 비以其生生之厚故輕死耶 是以聖人無事 而民自富 無欲而民自樸 則至於食이기생생지후고경사야 시이성인무사 이민자부 무욕이민자박 즉지어식稅之多 而飢無有也 無爲而民自化 好靜而民自正 則至於有爲而難治無有세지다 이기무유야 무위이민자화 호정이민자정 즉지어유위이난치무유 也 自富自樸自化自正 而不飢以難治 則至於生生之厚 而輕死無有也 蓋所야 자부자박자화자정 이불기이난치 즉지어생생지후 이경사무유야 개소以生生之厚 而至於輕死者 以其 好知爭歸於利而不可止故也 夫唯生生이생생지후 이지어경사자 이기제기호지쟁귀어이이불가지고야 부유생생之厚 遂至於輕死 則無以生爲者賢於貴生可知矣 是故聖人不自見以外其身 지후 수지어경사 즉무이생위자현어귀생가지의 시고성인불자견이외기신 不自貴以遺其生 知其無以生爲而已矣. 불자귀이유기생 지기무이생위이이의.
* 여씨 주석하대,한 농부가 경작해서 두어 입 자기 식구만을 먹여 살린다면 무슨 주림이 있을 것인가?주림에 이르게 되는 것은 그 위에서 세금을 만이 먹기 때문이니 주린 다 하지 않을까?옷을 짜 입고 밭을 경작해먹음 이를 일러 같은 덕이라 할진데 무슨 다스림이 어려울 건가?다스림이 어려움에 이르는 것은 위에서 그 위에서 위할려 하는 게 있기 때문이라 다스림이 어렵다 하지 않을 것인가?그 먹음이 풍요롭고 그 입는 옷이 아름답고 그 풍솟이 편안하고 그머무는 데가 즐거우면 어찌 죽음을 가벼히 여기는데 까지 이른다 할 것인가?죽음을 가벼히 여기게되는 것은 그 삶과 삶들을 두터히 할려 하기 때문이라 죽음을 가벼히 여긴다 하지 않을 것인가? (*소위 죽음을 무릅쓰고 이욕을 탐해 행동하는 것은 넉넉지 못해하는 연고이니 이는 왜서인가 백성의 삶은 아랑곳 않고 위에서 수탈이 심하기 때문에 그렇다는 것이다 )이래서 성인은 일이 없게 하면서도 백성을 절로 부요롭게 하고 욕망을 없애어선 백성을 절로 질박하게 하니 곧 세금을 많이 먹음에 이르어도 주림이 존재함이 없게 한다 함 없이도 백성이 스스로 감화하는지라 고요함을 좋아해도 백성이 절로 바르어 지면 곧 함 둠에 이르어도 다스리기 어려움이 존재함이 없다제절로 부유롭고 저절로 질박(순박)하고 저절로 감화를 받고 제절로 바르어져서 주림에 의해서 다스리기 어려운 게 없다면 삶과 삶의 두텁게 하는데 이르어도 죽음을 경시하는 풍조는 존재함이 없으리라대저 삶과 삶을 두텁게 하기 위하여 죽음을 가벼히 여김에 이르는 것은 그 오똑히 발돋음 하여 서 보일려 하여서 앎을 다퉈 이속에 돌감을 좋아하여 바르게 그만두지 않기 때문이다무릇 오직 삶고 삶을 두터히 함이 드디어는 죽음을 가벼히 여기는데 이른다 함은 곧 삶을 위하려 듦이 없는자 삶을 귀하게 여긴기는 데서 어질음을 바르게 알 것이리라이러모로 성인은 스스로 그 몸을 밖으로 드러내지 않고 스스로 귀하다해서 그 삶들을 버리지 않으니 그 삶을 위함 없음을 알(*따름일)것이니라
朴註박주
上多稅而厚自奉則 其民財竭而貧 所以易饑上有爲而疾使人則 其民力窮而상다세이후자봉즉 기민재갈이빈 소이이기상유위이질사인즉 기민역궁이詐所以難治 此上之過也 以其求生之厚 而至於輕死 而犯法此下之過也 然사소이난치 차상지과야 이기구생지후 이지어경사 이범법차하지과야 연民之所以輕死而難治者 以旣有此厚生之心 而上又不免以自厚其生者 苛斂민지소이경사이난치자 이기유차후생지심 이상우불면이자후기생자 가렴虐使 令至於貧而且詐故也 夫生生之厚上下同欲 上能常存不欲自厚其生之학사 영지어빈이차사고야 부생생지후상하동욕 상능상존불욕자후기생지心 以貴身者貴人 則其嗇足以裕民 其儉足以導下 如此則上下俱得無以生심 이귀신자귀인 즉기색족이유민 기검족이도하 여차즉상하구득무이생爲之道 而各足其足 上無多稅 裕爲之累下無饑 而難治之患 其賢於貴生也 위지도 이각족기족 상무다세 유위지루하무기 이난치지환 기현어귀생야 豈直 壤而已哉 上章言民不畏死 而不說所以然之故 至此章乃言民之輕死기직소양이이재 상장언민불외사 이불설소이연지고 지차장내언민지경사而難治 以其求生之厚 而其本又在於上之自厚 其生以奪民 生若上能黜欲이난치 이기구생지후 이기본우재어상지자후 기생이탈민 생약상능출욕 其力 而化其心則下自無輕死難治之憂 如此則上下相安 而亦無所事於刑서기력 이화기심즉하자무경사난치지우 여차즉상하상안 이역무소사어형殺以懼之矣 此其推本之論也 살이구지의 차기추본지논야
* 박씨 주석하대,위에서 세금을 많이 거둬 스스로를 받들게 한다면 그 백성들이 재물이 고갈 되서 가난해져 소이 주리기 쉽다위에서 위할려(고임받을려)함을 가져 급하게 백성을 부리면 그 백성이 힘이 궁핍해져 간사하게 속이려 듦이라 소이 이렇게된 다스리기 어려워진다이는 위의 허물인 것이다그 삶을 두텁게 함을 구하여서 죽음을 가볍게 여기는데 이르어 법을 범함은 이는 아래의 허물인 것이다그렇게 백성이 죽음을 가볍게 여겨 다스리기 어려운 것은 벌써 이미 두텁게 살려는 마음이 있어서 이라 위로 또한 스스로 그삶을 두터히 하길 면치 않음이라 거둬드리길 가혹하게 하고 부리는 령을 가혹하게 함이라 가난함에 이르어선 또한 간사하게 속이기 때문이다 무릇 삶과 삶을 두터히 하길 상하가 같이함 위는 잘 항상 존재코자 한다스스로 그 삶을 두터히 하고자 하는 마음이 아니고 몸을 귀하게 여김으로써 사람을 귀하게 여기면 그 애끼는게 넉넉해져 백성이 여유롭게되고 그 검소함이 넉넉해져 아래를 이같이 인도하면 상하가 다 삶을 위하려는 없음의 길을 얻어서 각각 그 넉넉함을 넉넉하게 하니 위로는 많은 세금과 위하려드는 얽맴이 없고 아래로는 주리어 다스리기 어려운 근심이 없어지니 그 어짊이 삶을 귀하게 하는지라 어찌 하늘 땅의 곧음 만일 따름일까? (*어찌 태양 곁에 일어나는 서기와 부드러운 토양의 곧음 만일 따름 일까)이번 장은 이에 백성의 죽음을 가벼히 여겨서 다스리기 어려움은 그삶을 두터하는 데서 그 근본을 찾음을 말함이다 또한 위에있는자 스스로 그 삶을 두텁게 하기 위해 서 백성의 삶을 빼앗음이나 만일 위에서 욕망을 내리치고 그 힘을 풀어 재켜서 그 마음을 변화하면 아래로는 저절로 죽음을 경시하고 다스리기 어려운 근심이 없어진다 이 같으면 곧 아래 위가 서로 편안하여서 역시 형벌로써 두렵게 하는 일할바가 없어진다 이는 그 근본을 미루어보는 의론 이다
知者不言, 言者不知, 塞其兌, 閉其門, 挫其銳, 解其紛,和其光, 同其塵, 是지자불언, 언자부지, 색기태, 폐기문, 좌기예, 해기분,화기광, 동기진, 시
謂玄同,不可得而親, 不可得而疎, 不可得而利, 不可得而害,不可得而貴, 위현동,불가득이친, 불가득이소, 불가득이리, 불가득이해,불가득이귀,
不可得而賤, 故爲天下貴.불가득이천, 고위천하귀.
* 本文 第 五十六章 = 지혜로운 자는 말씀치 않고 말씀하는 자는 지혜롭다 할 수 없다. 그 혀를 막고 그 문을 닫고 그 예봉을 꺽고 그 어지러움을 풀고 그 빛을 화순케 하고 그 티끌과 같이한다 이를 일러 그윽함과 같이 함이라 한다 그렇게 얻어서 친히 할 것도 아니고 그렇게 얻어서 성길게 [틈나다, 소원하다, 간격이 멀어져 새가 벌어진 것을 뜻한다할 것이다] 할 것도 아니고 그렇게 얻어서 이롭게 여길 것도 아니고 그렇게 얻어서 해롭게 여길 것도 아니고 그렇게 얻어서 귀하다할 것도 없고 그렇게 얻어서 천박하다고 여길 것도 아니다 그러므로 천하의 귀가된다 할 것이다.
* 지혜로운 자는 말하지 않고 말하는 자는 지혜롭지 못하다 그 혀를 막고 그 문을 닫아걸고 그 날카로움을 문드러지게 하고 그 분요함을 풀고, 그 빛을 화락하게 해선 그 몽진 사회와 어울린다 이를 갖다가선 그윽한 같이함, 알건 모르건 간에 같이 어울려 산다 하는 것이다, 그래 친근하다 할 수도 없고 그래 소원치도 않고, 그래 잇속만을 챙기려들지도 않고, 그래 해악을 끼치지도 않으며, 그래 귀티 나는 짓도 않 하고 그래 천박한 모습도 드러내지 않는다 이러므로 천하의 귀함이 되는 것이다
蘇註소주
道非言說 亦不離言說 然能知者未必言能言者未必知 唯塞兌閉門以杜其外 도비언설 역불이언설 연능지자미필언능언자미필지 유새태폐문이두기외 挫銳解紛和光同塵以治其內者 默然不同 而與道同也 可得而親 則亦可得좌예해분화광동진이치기내자 묵연부동 이여도동야 가득이친 즉역가득而疏 可得而利 則亦可得而害 可得而貴 則亦可得而賤 體道者 均覆萬物 이소 가득이이 즉역가득이해 가득이귀 즉역가득이천 체도자 균복만물 而孰爲親疏 等觀逆順 而孰爲利害 不知榮辱而孰爲貴賤 情計之所不及 此이숙위친소 등관역순 이숙위이해 불지영욕이숙위귀천 정계지소불급 차所以爲天下貴也.소이위천하귀야.
* 소씨 주석하대.길이란 말씀으로 할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말씀을 떠날것도 아니다 그러히 잘 지혜로운 자는 반드시 말씀으로 할 려고 않고 말 잘하는 자는 필히 지혜롭다고 도 할수도 없다 오직 혀를 막고 문을 닫아 그 밖에 들어올려 함을 막음을 쓰게되는 것이고 銳鋒(예봉)을 꺽고 어지러움(분잡함)을 풀고 빛을 화순케 하고 티끌을 같이 함으로써 그안을 다스리는 것이 된다 묵묵히 그러히 같이 아니하는 것 같아도 길과 더불어 같이 함이 된다 그렇게 얻어서 친히 할만하면 역시 그렇게 얻어서 성길만하고 이로울만하면 역시 해로울만하고 귀하게 열길만 하면 역시 천박하게 여길만 한게 되는 것이다. 길의 이치를 몸하는 자는 균등하게 만물을 감쌈이라서 무엇을 친하고 성길음 등을 삼으며 거스름과 순함의 관점을 . 갖음일 것이며. 무슨 이해득실을 위할것인가? 영화와 욕됨을 모른는 데선 무엇이 귀천이 된다할 것인가?, 정분의 계산의 영향이 미치지 아니함을 이 소이 천하에 귀함된다 함이리라 (*이러하면 소이 천하에 귀함된다 아니할 것인가?)
呂註여주
知至於知常 則知之至也 知之至 則默而成之 而無不理也 何所容心哉 苟지지어지상 즉지지지야 지지지 즉묵이성지 이무불리야 하소용심재 구爲不能無言 則不能無我 雖知之非眞知者也 故曰 知者不言 言者不知 塞위불능무언 즉불능무아 수지지비진지자야 고왈 지자불언 언자불지 새其兌 閉其門 挫其銳 解其紛 和其光 同其塵 是謂玄同 則默而成之之道也 기태 폐기문 좌기예 해기분 화기광 동기진 시위현동 즉묵이성지지도야 若然者 萬物一府 死生同狀無所甚親 無所甚疏 故不可得而親 不可得而疏 약연자 만물일부 사생동상무소심친 무소심소 고불가득이친 불가득이소 不就利 不違害 故不可得而利 不可得而害 不榮通 不醜窮 故不可得而貴 불취이 불위해 고불가득이이 불가득이해 불영통 불추궁 고불가득이귀 不可得而賤 夫可得而親疏利害貴賤者 則貴在於物 而物能賤之 不可得而불가득이천 부가득이친소이해귀천자 즉귀재어물 이물능천지 불가득이親疏利害貴賤者 貴在於我而物不能賤也 其爲天下貴 不亦宜乎 然則知道친소이해귀천자 귀재어아이물불능천야 기위천하귀 불역의호 연즉지도者固終不言 故曰 今以言言道 則言非道也 而知者 乃以言爲知 則是知知자고종불언 고왈 금이언언도 즉언비도야 이지자 내이언위지 즉시지지矣 斯言所以不得不出也 以其言出於無言 雖言猶不言也 夫道豈默然也哉.의 사언소이불득불출야 이기언출어무언 수언유불언야 부도기묵연야재.
* 여씨 주석하대.앎 음이 늘상의 지식(*지혜) 갖은데 이르면 앎이 지극하다할 것이다 앎이 지극하면 묵묵히 있어도 이루어서 이치 아닌 것이 없는데 뭣 하러 마음을 거동 한다 할 것인가? 실로 말을 없이함에 능통치 못하면 내라함 없음에도 잘하지 못한다 할 것이니 지식이 참 지식이(*지혜가 참지혜가 ) 아닌 것이다 그러므로 말하길 지혜로운 자는 말치 않고 말하는 자는 지혜롭지 못하다는 것이다 그 혀를 막고 그 문을 닫고 그 날카로운 끝을 꺽고 그 분잡함을 정돈하고 그 빛을 화순케 하고 그 티끌을 같이한다하니 이를 일러 그윽함과 같이한다하고 곧 묵묵하게 이루어 나가는 길이라 하는 것이다 그러할 것 같으면 만물이 한마을이라서 죽고 삶이 같은 얼굴일 테고 너무 친할 것도 없고 그렇다고 너무 성길 것도 없고 한지라 그러므로 바르게 얻어서 친할 것도 없고 바르게 얻어서 성길 것도 아니라 함인 것이다 이로운데도 나가지 않고 해로운데도 위배되지 않는지라 그러므로 바르게 얻어서 이롭다 여길 것도 아니고 바르게 얻어서 해롭게 여길 것도 아니다 함인 것이고 영화로움과 통하지도 않고 더럽다해서 궁핍하지도 않은지라 그러므로 그렇게 얻어서 귀히 여길 것도 아니고 그렇게 얻어서 천박시 여길 것도 아니라 함인 것이다 대저 바르게 얻어서 친소 이해 귀천이 되는 것이라면 곧 귀함이 사물에 있음이라서 사물 또한 잘 천박시 여겨지고 그렇게 얻어서 친함과 성길음과 이로움과 해로움과 귀함과 천박하게 여기지 아니할 것은 귀함이 자신에게 있음이라서 사물을 천박시 잘 여기지 않는 것인지라 그 천하의 귀함이 된다함이 또한 마땅타 아니할 것인가? 그렇다면 길을 아는 자 실로 마침내 말씀치 아니할 것인지라 그러므로 말하길 말로써 길을 말한다면 곧 길 아님을 말함이요 지혜로운 자 말로써 지식을 위하면 곧바로 지식을 지혜로 여김이라 하리라 이런 말씀은 소이 얻지 않음 내지 않는다는 것이니 그 말 쓰길 말씀 없음에서 냄 비록 말함이 오히려 말 아니함 같다할 것이다 대저 길이 뭘 묵묵하게 그러하다할 것인가?
朴註 박주
知者不言心了至理如鏡照物無待於言也 言者不知口誦前說如矮者場無益於지자불언심료지리여경조물무대어언야 언자불지구송전설여왜자장무익어知矣 多言雖窮不如大辯之若訥 故欲其塞兌 閉門 挫銳解紛和光同塵 持玄지의 다언수궁불여대변지약눌 고욕기새태 폐문 좌예해분화광동진 지현默而守淸靜 和於衆而無所爭也 玄同者言其深穆而不崖異也 不狎則不親 묵이수청정 화어중이무소쟁야 현동자언기심목이불애리야 불압즉불친 不叛則不疏 不貪財則無所利之 不求勝則無所害之 無患得之心 則寵祿輕불반즉불소 불탐재즉무소리지 불구승즉무소해지 무환득지심 즉총록경而難以貴無患失之心 則恥辱遠而難以賤 故能和而不流濁立而爲天下貴 이난이귀무환실지심 즉치욕원이난이천 고능화이불유탁립이위천하귀
*박씨 주석하대,지혜로운 자는 말치 않는다 함은 마음의 깨달음이 이치에 다다르길 거울이 사물을 비추는 것 같아서 말할걸 기다릴 필요가 없고 말씀으로 그뜻을 나타내려는 자는 지혜롭지 못한지라 입으로 앞 말씀들을 외워도 보는 마당을 버림 같아서 앎에 유익한 게 없음이리라 말을 많 이하여 자주 궁색해짐이 큰 말 잘함의 어눌함만 못하다하는 지라 그러므로 그 혀 놀림을 막고 그 문을 닫고 그 예봉을 꺽고 그 분잡 함을 풀고 그 안색(*빛)을 화순하게 하고 티끌과(여너 사람 등 평범한 삶의 처신)같이함 그윽하게 묵묵하여서 맑고 고요함을 지켜 모든 것에 화순 하여서 다툴게 없다 그윽함과 같이 한다는 것은 그 깊숙이 화목하여서 언덕지거나 이상한 모습이나 행동을 짓지 않는 것을 말 함인 것이니 친압 하지도 않으면서 곧 친하지도 않고 배반치도 않으면서 곧 성길게 나대지도 않음을 말함인 것이고 재물을 탐하지 않으면 이로움을 할려는 게 없고 이김을 구하지 않으면 해로울 데도 없다 얻길 근심하는 마음이 없으면 록을 총애함도 가벼워서 얻음을 어렵게 여김을 귀함을 삼고(*어려움으로써 귀함을 삼고) 내버림을 근심하는 마음이 없으면 부끄럼과 욕됨이 멀어져서 내버림을 어렵게 여김을 천박함을 삼는지라 그러므로 능히 화순 하여 져서 번지지(*불확실한데 유언 비어등)않고 홀로 서서 천하에 귀함이 된다 할 것이다
本文 五十七章
以正治國, 以奇用兵, 以無事取天下,吾何以知天下之然哉, 以此, 天下多忌이정치국, 이기용병, 이무사취천하,오하이지천하지연재, 이차, 천하다기
諱, 而民彌貧, 民多利器, 國家滋昏,人多技巧, 奇物滋起, 法令滋彰, 盜賊多휘, 이민미빈, 민다리기, 국가자혼,인다기교, 기물자기, 법령자창, 도적다
有,故聖人云, 我無爲而民自化, 我好靜而民自正,我無事而民自富, 我無欲而유,고성인운, 아무위이민자화, 아호정이민자정,아무사이민자부, 아무욕이
民自樸.민자박.
*本文 第 五十七章 = 바름으로써 천하를 다스리고 기이함으로써 군사를 사용한다 일없음으로써 천하를 취한다 내 무엇으로써 천하 그러함을 아는가? 천하 많은 꺼림으로써 백성이 가난함에 가깝고 백성이 이로운 그릇이 많은데도 국가는 혼미함을 더하고 사람이 기교가 많는 데도 기이한 사물은 일어나길 더한다 법령이 밝음을 더하는데도 도적은 가짐을 많이 하게 된다 그러므로 성인이 이르길 내 함이 없어도 백성들은 스스로 변화하고 내 고요함을 좋아하는데도 백성들은 스스로 바르어 진다 내 일이 없어도 백성들은 저절로 부유해진다 내 욕망이 없어도 백성들은 저절로 순수하고 질박해진다.
* 바름을 써서 나라를 다스리고 기이한 용병술을 구사한다 일 없이도 천하를 취하게되는데 [* 나라를 다스리는 데는 바름을 쓰고 용병을 하는 데에는 기궤한 전술을 구사하고, 천하를 취하려드는 자는 일없는 방법을 구사한다 ] 내 무엇으로써 천하 그래해야만 하는 것을 알까 만은 다음과 같음으로서 알게된다, 천하 기휘함[꺼림}이 많은지라 백성들이 가난함을 마다하여서는 백성이 이로운 그릇을 많이 가지려 할수록 국가가 더욱 혼란해 진다 사람이 기교를 많이 가질수록 기이한 사물이 더욱 일어나게 된다 법령이 더욱 세밀하게 밝아질수록 그에 비례하여 도적질하는 것이 더 많아지게 되는 법이다 [소이 약법 삼장으로 다스리면 될 것을 갖고, 갖 갖은 형법이 만들어지는 지라 고만 그에 준하는 사악한 범법자들이 많이 생긴다는 것이리라 소위 이것을 만들어 물막이처럼 범죄를 막아 볼려 하면 그를 빠져나가는 새로운 방법의 범법이 생겨나선 자꾸만 미꾸라지 빠져나가듯 하여선 그 물막이 법이 점점 더 늘어나게 된다는 것이리라 ] 그러므로 성인인 이르시길 내는 그렇게 하염이 없어도 백성이 저절로 감화 받고, 내 고요함을 좋아하여도 백성은 저절로 바르어 지고, 내 일없어도 백성은 저절로 부요로와 지고, 내 그래 하고자 함 없어도 백성은 저절로 질박한 삶을 살게 한다 하신다
蘇註소주
古之聖人 柔遠能邇無意於用兵 唯不得已 然後有征伐之事 故以治國爲正 고지성인 유원능이무의어용병 유불득이 연후유정벌지사 고이치국위정 以用兵爲奇 雖然 此亦未足以取天下 天下神器 不可爲也 爲者敗之 執者이용병위기 수연 차역미족이취천하 천하신기 불가위야 위자패지 집자失之 唯體道者廓然無事 雖不取天下 而天下歸之矣 人主多忌諱 下情不上실지 유체도자곽연무사 수불취천하 이천하귀지의 인주다기휘 하정불상達 則民貧而無告 利器 權謀也 明君在上 常使民無知無欲 民多權謀則其달 즉민빈이무고 이기 권모야 명군재상 상사민무지무욕 민다권모즉기上眩而昏矣 人不務本業而趨末技 則非常無益之物作矣 患人之詐僞 而多상현이혼의 인불무본업이추말기 즉비상무익지물작의 환인지사위 이다爲法令以勝之 民無所措手足 則日入於盜賊矣. 위법령이승지 민무소조수족 즉일입어도적의.
* 소씨 주석하대,옛의 성인은 먼데를 부드럽게 하고 가까운데를 잘되게 해서 군사를 씀에 뜻이 없었다 오직 마지못한 연후에 징벌의 일이 있게 되었다 그러므로 나라를 다스림을 바름으로써 하고 군사를 다스림을 기이함으로써 하였다 비록 그러했어도 이 역시 천하를 넉넉하게 취하지 못했다 천하는 신성한 그릇이라 그렇게 위해 가지곤 되는 게 아니다 위하려 드는 자 패퇴하게 되고 잡아 지니려는 자 잃어버리게된다 오직 길의 이치를 몸으로 삼는 자 어디로 보나 일이 없어 비록 천하를 취하려들지 않아도 천하 돌아오게 된다 사람의 주인 되어 꺼리는 게 많으면 아래의 사정이 위로 통달되지 못하게 된다 그렇게되면 백성의 삶이 가난하여도 누구하나 이로운 그릇과 꾀책과 방도를 고하려들지 않는다 밝으신 임금이 위에 있고 늘 상 백성으로 하여금 지혜를 굴리게 함이 없게 하고 욕망을 잠재운다 백성이 권모 술수가 많으면 그 위를 홀겨다 보며 혼미하게 하리라 사람이 본업을 힘쓰지 않고 끝다은 재주를 따르면 늘 상 칠[항구 칠] 못해서 유익 없는 사물만 일어나리라 사람의 거짓됨과 속임을 근심하여서 법령으로써 이김을 삼는 게 많으면 (*규제하는 제도가 많으면) 백성이 수족을 놀릴 바가 없어지리라 그렇게 되면 날로 도적으로 들어가라 함이리라.
呂註 여주
國容不入軍 軍容不入國 其來久矣 則其所以治國用兵者固不同也 治國者국용불입군 군용불입국 기래구의 즉기소이치국용병자고부동야 치국자不可以不常且久者也 故以正而不以奇正者所以常且久也 兵者不祥之器 非불가이불상차구자야 고이정이불이기정자소이상차구야 병자불상지기 비君子之器 故有道者不處 兵而常且久 則是處之也 故以奇而不以正 奇者應군자지기 고유도자불처 병이상차구 즉시처지야 고이기이불이정 기자응一時之變者也 以奇故不能不有以爲 以正故不以智治國 國之福也 治國而일시지변자야 이기고불능불유이위 이정고불이지치국 국지복야 치국이無所事智 則有事之不可以取天下也明矣 故曰 以正治國 以奇用兵以無事무소사지 즉유사지불가이취천하야명의 고왈 이정치국 이기용병이무사取天下 何以知無事之足以取天下哉 以有事不足以取天下而知之也 夫唯爲취천하 하이지무사지족이취천하재 이유사부족이취천하이지지야 부유위不出於無爲而至於有事 則天下多忌諱以避其所惡 則失業者衆 而民彌貧 불출어무위이지어유사 즉천하다기휘이피기소악 즉실업자중 이민미빈 人多利器以趨其所好 則下難知 而國家滋昏 民彌貧而多利巧 國家滋昏而인다이기이추기소호 즉하난지 이국가자혼 민미빈이다이교 국가자혼이奇物滋起 此法令所以滋彰而盜賊多有也 法禁於法之所加 而不能禁於法之기물자기 차법령소이자창이도적다유야 법금어법지소가 이불능금어법지所不加 令行於令之所聽 而不能行於令之所不聽 民貧而多利巧 則令有所소불가 영행어영지소청 이불능행어영지소불청 민빈이다이교 즉영유소不聽矣 國家昏而奇物滋起 則法有所不加矣 此所以滋彰而盜賊多有也 若불청의 국가혼이기물자기 즉법유소불가의 차소이자창이도적다유야 약然者 凡以有事取天下之過也 故聖人云 我無爲而民自化 我好靜而民自正 연자 범이유사취천하지과야 고성인운 아무위이민자화 아호정이민자정 我無事而民自富 我無欲而民自樸 此則取天下常以無事之證也 蓋其失之也 아무사이민자부 아무욕이민자박 차즉취천하상이무사지증야 개기실지야 由有事 故天下多忌諱而民彌貧 人多利器而國家滋昏 惟其如此 故民多利유유사 고천하다기휘이민미빈 인다이기이국가자혼 유기여차 고민다리巧奇物滋起 法令滋彰盜賊多有也 其復之也 由無爲故 好靜 無爲故民自化 교기물자기 법령자창도적다유야 기복지야 유무위고 호정 무위고민자화 而絶巧棄利奇物不起 好靜故民自正 而盜賊無有 由無爲好靜 故無事而無이절교기리기물불기 호정고민자정 이도적무유 유무위호정 고무사이무欲 以無事故民自富 而無忌諱之貧 以無欲故民自樸 而無利器之昏 其序然욕 이무사고민자부 이무기휘지빈 이무욕고민자박 이무이기지혼 기서연也. 야.
* 여씨 주석하대,나라가 거동할 적엔 군대에 들어 가지말고 군대가 거동하는 때엔 나라에 들어가지 말을 것이니(*나라가 용납 할 만 하거던 군대를 들여 놓지 말고 군대를 용납하는 그런 나라엔 들어가지 말을 것이니) 그러함이 오래되면 그 소이 나라를 다스림과 군대를 사용함이 실로 한결 같을 수 없기 때문이다 나라를 다스리는 자는 떳떳치 못함이 또한 오래 간다는 것은 옳지 못한 것이라 할 것이라 그러므로 바름을 쓰고 기이함을 쓰지 않는다 바름을 쓴다는 것은 늘상 함을 쓰는 것이 오래됨을 말함이다 군대란 것은 상서롭지 못한 그릇이라 군자의 그릇이 아닌지라 그러므로 길의 이치를 가진 자는 머무르지 않는다 군대있는 곳에 오래도록 있으면은 곧 바로 머무른다 함인 것이라 그러므로 그렇게되면 기교를 쓰게되고 바름을 쓰지 않게 된다 기궤 함이란 임기응변이라 기이함을 쓰는 연고로써 잘 함을 가지지 못함을 못하고 바름을 쓰는 연고로써 함은 나라를 지혜로 다스리지 않는 것이라 나라의 복이 됨인 것이다 나라를 다스림에서 지혜로 일할게 없으면 일을 가져도 바르게 천하를 취치 못함이 밝으리라 그러므로 말하길 바름으로써 나라를 다스리고 기궤함 으로써 군사를 사용하면 일 없이도 천하를 취한다 할 것이니 어째서 일 없이도 넉넉히 천하를 취하는 것을 알까 만은 일을 가짐은 넉넉히 천하를 취하지 못함을 앎에서라 할 것이니 대저 오직 함을 하염없음에서 내지 않이 하여서 일 가짐에 다달으면 곧 천하 꺼리는 게 많아져서 그 싫어하는 바를 피하려만 들것이니 그래 가지곤 곧 실업자가 많아질 것이고 백성이 가난함에 가까워지리니 사람이 이로운 그릇이 많음으로써 그 좋아하는 바를 따른다면 곧 아래된 곳이 어려움 됨을 알리라. 국가가 혼미함을 더하고 백성이 가난함을 더하여서 이로운 기교가 많아지게 된다 국가가 혼미한데 빠지면 기궤한 사물이 일어남이 심하다 이렇게됨 법령이 밝음을 더한다해도 도적이 많이 생기게 된다 할 것이다 법이 법에 금하게 하는 것은 더하게 할수 있어도 법에 더하지 못할 바의 금함은 잘하지 못한다 (*소위 규제하는 법은 많이 만들어 낼수 있으나 그러한 규제를 만들어내는 법은 금지 규제하기 어렵다는 뜻임) 법령을 법령이 들리는 곳에선 행 할 수 있어도 명령이 잘 들리지 않는 데선 행함을 잘하질 못한다 백성이 가난해짐이 이로운 그릇 많아짐에서 생겨났다면 법령이 들리지 못한 곳이 있었음이리라 (*소위 법규의 영향이 미치지 않는 곳엔 간휼한 이해타산이 많아져서 매점매석이나 폭리 또는 잔혹하고 가혹한 행위에 의한 일부계층의 부요로움과 그반대 빈천함 빈부 격차등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일어나게 된다) 국가가 혼미해져서 기궤한 사물이 일어남이 더욱 심하면 법령으로도 더하지 못할 바가 있음이라 이는 소이 밝음에 빠져셔 도적이 많아지게 된다함이다 (*소위 법에 모순현상이 일어 오히려 도적을 비호하는 듯한 법령도 생기게된다 그 운용면에 있어서 그렇게되기 십상이니 소위 허가 난 갈취행위가 만연 빈부 격차가 심화되게 된다 할 것이다) 그와 같이 되는 것은 대저 일을 가져 천하를 취하려 들려는 데서 오는 허물인지라 그러므로 성인은 이르길 내- 하염이 없어도 백성이 저절로 변화하고 (*좋은 대로 동화되고) 내 고요함을 선호하여도 백성이 저절로 바르어진다 내 일이 없어도 백성이 스스로 부요 해지고 내 그리 하려는 욕망 없어도 백성이 저절로 질박(*순수성)해진다 이렇다면 천하를 취함은 늘 상 일없음에서 된다하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 된다 할 것이다 대저 잃어버림은 일을 가짐으로 말미암은 지라 그러므로 천하 꺼리는 일이 많아지면 백성이 가난함에 가까워지고 사람이 이로운 그릇을 많이 가지게 되면 나라가 혼미함에 빠진다함이 오직 그 이 같음에 있는지라 그런 까닭에 백성이 이로운 재주가 많고 기이한 사물이 일어남이 심하고 법령이 밝음을 더하면 도적이 많아지게 됨을 그 반복하게 되는 것이라 할 것이고 하염없음을 말미암은 연고로 고요함을 선호하게되고 하염없는지라 그런고로 백성이 저절로 동화되어서 기교를 끊어버리고 잇속의 그릇을 버리고 기이한 사물이 일어나지 않는다 고요함을 좋아하는지라 그러므로 백성이 저절로 바르어 지어서 도적이 있을리 없다 함없음 과 고요함을 좋아함을 말미암은 지라 그러므로 일이 없고 욕망도 없다 일이 없음인지라 그러므로 백성이 저절로 부요로와 져서 꺼릴만한 가난함도 없다 욕망이 없는지라 그러므로 백성이 저절로 질박하여져서 이로운 그릇의 혼미함이 없어진다 그 질서 순서가 그러하게 되어있는 것이다
朴註박주
治國以正 用兵以奇 取天下以無事 何以知其然哉 以下數 而知之國多防치국이정 용병이기 취천하이무사 하이지기연재 이하수가이지지국다방禁利專於上 而下無以聊生人多機智僞繁於下而上無以致辨技巧之多 取便금이전어상 이하무이료생인다기지위번어하이상무이치변기교지다 취편美而奇物滋法令之彰 避刑 而盜賊多故 我無爲則 民化而盜自止 我好靜미이기물자법령지창 피형벽이도적다고 아무위즉 민화이도자지 아호정則民正而機自息 我無事則不爭利民自富 我無欲則不貪寶而民自樸 章首 즉민정이기자식 아무사즉불쟁이민자부 아무욕즉불탐보이민자박 장수 言治國用兵取天下 三術而後 遂不及用兵之奇者 奇非不得已 不欲用故也 언치국용병취천하 삼술이후 수불급용병지기자 기비부득이 불욕용고야
* 박씨 주석하대,나라를 다스림은 바름을 쓰고 군사를 사용할 적에 기궤함을 쓰고 천하를 취함에선 일없게 함을 쓴다 어찌 그러함을 알까만은 아래에 두어가지 뜻을 빌리어서 안다. 나라엔 막고 금제함과 이로움을 전단 하는 것이 위에서 많아선 아래엔 애오라지 삶을 부지할 수 없게끔 하고 사람이 기궤적인 슬기와 거짓과 번잡스러움을 아래에서 많이 하여서 위에서 밝게 판가름 함이 없게 하며 기교가 많음 편의로움을 취하여 기이한 사물이 윤택해지고(*기이한 사물에 빠지게 되고) 법령이 밝아지면 형벌을 피할려고서 도적이 많아지는지라 그러므로 내 함 없으면 백성이 동화되어 도적이 저절로 그치게 되고 내 고요함을 선호하면 백성이 바르어 져서 기궤한 여러 모습들이 사라지게 되고 내 일을 없애면 잇속을 갖고 다투지 않아서 백성이 저절로 부유로와 지고 내 욕망이 없으면 보화를 탐하지 않아서 백성이 저절로 질박해진다 이번 장 머리에 나라를 다스림과 군대를 사용함과 천하를 취함을 말함은 세 가지 술책을 가진 후에 라야 드디어 군대를 사용하는 기궤 함이 미치지 않게 됨이니 기궤 함이란 그릇된 것이니 부득이 해서 함인 것이라, 쓰고자 않는 연고임(*때문임)인 것이다 .
本文 五十八章
其政悶悶, 其民淳淳, 其政察察, 其民缺缺,기정민민, 기민순순, 기정찰찰, 기민결결,禍兮福之所倚, 福兮禍之所伏, 孰知其極,화혜복지소의, 복혜화지소복, 숙지기극,其無正, 正復爲奇, 善復爲妖, 人之迷, 其日固久,기무정, 정복위기, 선복위요, 인지미, 기일고구,是以聖人方而不割, 廉而不 , 直而不肆, 光而不燿.시이성인방이불할, 염이불귀, 직이불사, 광이불요.
* 本文 第 五十八章 = 그 정치가 약삭 빠르지 않음(*민첩하지 않음) 그 백성이 기름지고(*축축함 있어 메마르지 않고) 그 정치가 속속들이 파헤쳐 알알이 메주알 고주알 하면 그 백성들이 흠결이 오고 화란 것은 복으로 인함이며 복이란 것은 화가 없드린 바로 인함이다 누가 그 극한 경계를 알아서 그 바르고 삿됨을 없앨 것인가? 바름이 거듭되면 기궤함이 되는 것이고 착함이 거듭되면 재앙이 되는 것이니 사람을 혼미케 함인 야? (*소위 더 잘 하려다 보면 앙화를 자초한다는 뜻임 순리대로 흐르게 나둬야 한다는 것이다) 그 오랫날 동안 지속된다 하리라 이래서 성인은 모나여도 날카로움 없어 베어 상처를 입히지 않고 청렴하여도 그로 인하여 자타를 손상함을 입히지도 입지도 않고 곧아도 방자치 않고 빛을 갖고 게셔도 너무 지나치게 빛나지 않는다.
* 그 정치하는 것이 바보 활동처럼 보이면 백성이 순박해지고,[ 그렇치 않다 지금세상은 인민이 악에 지독하게 오염되었는지라 그 간악하기가 이루 말할 수 없어서는 두둘겨 잡는 정치를 한다하여도 그 되려 살찔 것이라 마구 백성을 핍박 탄압하여서는 도탄에 몰아 넣을려 한다 해도 모두 들고일어나서는 살고자 경쟁할 것이라 그 나라는 더욱 부강해 지는 수 가 있다할 것이다 , 위와 같은 논거는 理想(이상)주의자 들이 망상에 빠져선 그 이상을 동경하는 말일뿐이다 ] 그 정치가 세밀한 것까지 파악하려 들려 한다면 그 백성에겐 털어 먼지 않 나는 자 없다고 그 자연 결핍이 오게 마련이다 , 화근이여 복의 의지하는 바요 , 복이여 화근이 업드린 바이라 누가 그 극성 함을 알까 만은 그 바름을 없이하고 바르다하는 것이 거듭 기궤한 속임이 되고 선한 것이 요사스런 것으로 되돌아가고 사람의 혼미해짐이 그 날로 굳고 오래감으로서 그래 안다 할 것이라 이래서 성인은 모가 낫서도 베는 害(해)를 짓지 않고, 청렴하여도 그 청렴한 기상을 돋보이게 하여서는 다른 이들을 부담 가게끔 찌르는 모습을 짓지 않고 [* 튀는 행동을 자제한 다는 것이리라 ] , 정직하여도 방자하지 않고, 광채가 나더라도 ,눈부시지 않는다
蘇註소주
天地之大 世俗之見有所眩而不知也 蓋福倚於禍 禍伏於福 譬如老穉生死천지지대 세속지견유소현이불지야 개복의어화 화복어복 비여노치생사之相繼未始有止 而迷者不知也 夫惟聖人出於萬物之表 而攬其終始 得其지상계미시유지 이미자불지야 부유성인출어만물지표 이람기종시 득기大全 而遺其小察 視之悶悶 若無所明 而其民醇醇各全其性矣 若夫世人不대전 이유기소찰 시지민민 약무소명 이기민읍읍각전기성의 약부세인부知道之全體 以耳目之所知爲至 彼方且自以爲福 而不知禍之伏於後 方且지도지전체 이이목지소지위지 피방차자이위복 이불지화지복어후 방차自以爲善 而不知妖之起於中 區區以察爲明 至於察甚傷物 而不悟其非也 자이위선 이불지요지기어중 구구이찰위명 지어찰심상물 이불오기비야 可不哀哉 知小察之不能盡物 是以雖能方能廉能直能光 而不用其能 恐其가불애재 지소찰지불능진물 시이수능방능염능직능광 이불용기능 공기陷於一偏而不反也 此則世俗所謂悶悶也. 함어일편이불반야 차즉세속소위민민야.
醇(순) = 아들자형의 붙침이 아니고 날 '日'字(일자)형인데 옥편에 찾을 수 없었다
*소씨 주석하대.하늘땅은 크다. 세속의 봄이 어두운 면 있어 제대로 볼줄 모르는 게 있다 대저 복은 화에 의지를 하고 화는 복에 엎드려 있는 것이 비유컨데 늙고 어림과 삶과 죽음 서로 연이어져 시작해서 그침 두지 아니해서 혼미한자는 모르는 것 같음이다 무릇 오직 성인이 만물의 밖같에 나시어 그 시작과 마침을 보게 하니 그 큰 온전함을 얻게 하고 그 작은 살핌을 버리게 하니 보는 게 답답한 듯 해서 밝은바가 없는 듯 하고 그 백성은 축축하게 해서 각각 그 성품을 온전하게 함이라 대저 세상사람은 길의 전체를 알지 못하고 눈과 귀로써 아는 바에 다달으려 함이라 저들이 바야흐로 또한 스스로 복을 위하여도 화가 뒤에 엎드린 줄 모르고 바야흐로 스스로 착함을 위한다해도 재앙이 그 가운데 일어나는 줄 모른다 살핌으로써 밝음을 위함인데 너무 심한 살핌은 사물을 손상함에 이르어서 그 그릇됨을 깨닷지 못하니 그렇게 슬프다 아니할 것인가? 작게 살피어서 모든 사물에 잘 살피지 못하는 듯함을 앎이라 할 것이니 이래서 비록 잘 모나고 잘 청렴하고 잘 곧고 잘 빛 나여도 그 잘하는 바를 쓰지 아니함이니 그 한편으로 빠져서 돌아오지 못할까 두려워함에 서라 이러하면 세상에 이른바 답답하다 함인 것이다(*소위 답답한 것 같음으로도 세상을 윤택하게 한다는 뜻이다)
呂註여주
以正治國 以無事取天下 則其政悶悶 悶悶者 言其不以察爲快也 故其民淳이정치국 이무사취천하 즉기정민민 민민자 언기불이찰위쾌야 고기민순淳 淳淳者 言其不요於薄也 以智治國 以有事爲天下 則其政察察 察察者 순 순순자 언기불요어박야 이지치국 이유사위천하 즉기정찰찰 찰찰자 反悶悶者也 故其民缺缺 缺缺者 言其不全於樸也 淳淳故安於德性 而不爲반민민자야 고기민결결 결결자 언기불전어박야 순순고안어덕성 이불위禍福 奇正善妖之所遷 是不요於薄也 缺缺故避禍而未必免求福而未必得 화복 기정선요지소천 시불요어박야 결결고피화이미필면구복이미필득 以爲正也 而有時乎爲奇 以爲善也 而有時乎爲妖 而禍福奇正善妖未知孰이위정야 이유시호위기 이위선야 이유시호위요 이화복기정선요미지숙在也 徒令智多而難治 是不全於樸也 何則 時有終始 世有變化 禍福淳淳 재야 도령지다이난치 시불전어박야 하즉 시유종시 세유변화 화복순순 至有所拂者有所宜 有所拂者世所謂禍 而有所宜則福所倚也 有所宜者世所지유소불자유소의 유소불자세소위화 이유소의즉복소의야 유소의자세소謂福 而有所拂則禍所伏也 則孰知其極而避就之耶 自殉殊面 有所正者有위복 이유소불즉화소복야 즉숙지기극이피취지야 자순수면 유소정자유所差 則所謂正者果未可知也 今爲正者後或爲奇 此爲奇者彼或爲正 善與소차 즉소위정자과미가지야 금위정자후혹위기 차위기자피혹위정 선여妖亦然 則天下之禍福正奇善妖果未可定也 民自有知以來 迷而執之 其日요역연 즉천하지화복정기선요과미가정야 민자유지이래 미이집지 기일久矣 奈何重之以察察之政 而使之不得反樸而全乎 是以聖人方而 不구의 내하중지이찰찰지정 이사지부득반박이전호 시이성인방이 불割 故不以一人斷制利天下 廉而不 故勝物而不傷 直而不肆 故能曲全而할 고불이일인단제이천하 염이불귀 고승물이불상 직이불사 고능곡전이枉直 光而不耀 故用其光復歸其明 此無他 取此悶悶而去彼察察故也.왕직 광이불요 고용기광복귀기명 차무타 취차민민이거피찰찰고야.
요 = 물수변 梟字(효자)한자 =뜻은 ,물뿌릴 '요' 엷을 '요'字(자)이다 淳(순)= 이 글자 역시 물수변에 한 글자인데 아래 아들 子(자) 붙는게 아니고 날日字(일자)이다, 뜻은, 흘러움직일 '순' 순박할 '순' 맑을 '순' 字(자)이다
*여씨 주석하대,바름으로써 나라를 다스리고 일없음으로써 천하를 취한다면 그 정치는 약삭빠르지 않다(*소위 인기위주로 정치를 하지 않고 유구한 장래성을 내다보고 정책을 입안 정치를 한다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백성이 윤택한 삶을 누리고 그러한 국가는 번영하게 되 있다는 뜻이다) 답답하다는 것은 그 살피려듦이 장쾌하고 알알이 밝히려드는 결단력을 쓰지 않음을 말함이다 그러므로 그 백성은 기름지고, 축축하다는 뜻은 기름지다는 뜻이니 그 야박하지 않다는 뜻이다 지혜로써 나라를 다스려 일 둠으로써 천하를 위하려 든다면 그 정치를 살피고 또 살피게 되니 살피고 또 살핀다는 것은 그늘지게 함(어두운 면이 있게함 =답답하게 함)에 반대인 것이라 그러므로 그 백성이 흠결이 있게 된다 이지러지고 또 이지러지는 것은 그 덩이 진 게 온전치 못함을 말함이다 기름진 연고로 덕성이 편안해져서 복이 화를 바름이 기이함을 재앙이 착함 것에를 옮기려 들바를 위하려 들지 않은이 이 야박해지지 않는다는 것이다.흠결 지고 흠결 지는 연고로 화를 피할려해도 필히 면치 못하고 복을 구할려해도 필히 얻지 못하고 바름을 삼아 쓴다해도 때에 있어 기궤함이 되고 착함을 삼아 쓴다해도 때에 있어 재앙이 되어서 화와 복과 기궤함과 바름과 착함과 재앙이 어디 있는 줄 모른다 도대체 내리는 법령이 많은 지식이나 지혜를 갖고 하더라도 다스리기 어려워져서 이 덩이가 온전해지지 못함이다. 어떻게 하면 시기 적절하게 마침과 비로소 함을 둠과 세상에 변화를 둘 것인가? 화에 복이 스며든다는 것은 거스리는 바 어긋나는 바를 둠이 다함 것은 옳은 구석(*마땅한 구석 여지 틈새) 이 있음이라 거슬려 씻어버린다는 것은 세상에 이른 허물이 되면서도 마땅한 여지 틈새가 있다면 복이 의지하게됨인 것이고 옳고 마땅한 게 있는 것이라 하여 세상에 이른바 복이라 하는 것에서도 거스리고 어긋나는 게 있으면은 재앙이 엎드린바가 됨인 것이라 그렇다면 누가 그 극한 경계를 알아서 피해 나갈 것인가? 스스로 순수한 면이 있어서 바른걸 가졌다 해도 어긋나는 게 있을 것이니 그렇다면(*스스로 순수한 면이 있어서 바름을 가진 것일지라도 어긋남이 있다면) 이른바 바르다는 것을 실로 알지 못한다 할것이라 이제 바르다하는 것이 후에 혹두 기궤함이 되고 기궤 하다 하는 것이 저 혹도 바름이 된다면 착함과 더불어 재앙 또한 그렇다면 천하의 화와 복과 바름과 기궤함과 좋음과 재앙을 실로 제대로 정하지 못할 것이라 백성이 저절로 지혜를 둬 옴으로써 혼미함을 잡은 지가 그 날이 오랜지라 내 무엇을 소중히 여겨서 살피고 살핌으로써 정치를 하여 써 하여금 덩이짐 온전함을 반대하여 얻지 못하게 할려 할 것인가? 이래서 성인은 모 나여도 찔러 베어지는 역할이 되지 않는지라 그런 까닭 게 한사람이 천하의 이로움과 제도를 결단함을 쓰지 않게 하고 청렴하여도 베이는 역할을 않는지라 사물보다 낳으면서도 그 사물을 손상시키지 않는다 곧으면서도 방자치 않는지라 그러므로 잘 굽으면서도 온전하고 휘면서도 곧음이고 빛이 있으면서도 찌르듯 빛나지 않는 지라 그러므로 그 빛을 써서 그 밝음을 돌아오게 하니 이는 다름이 없음이라 이쪽의 답답함을 (*어두운 면을 ) 취하고 저쪽의 살피고 살핌(*찰찰함)을 버리었기 때문이다 .
朴註박주
醇醇純質之貌 缺缺요薄之貌 奇謂奇邪 妖謂妖惡割削 傷 肆恣耀衒也 其순순순질지모 결결요박지모 기위기사 요위요악할삭귀상 사자요현야 기政悶悶 是非不分 而其民反醇醇 以質其政察察 善惡必明而其民反缺缺以정민민 시비불분 이기민반순순 이질기정찰찰 선악필명이기민반결결이薄 是非不分 向所謂禍者而今以致福 善惡必明向所謂福者 而今以致禍 是박 시비불분 향소위화자이금이치복 선악필명향소위복자 이금이치화 시禍伏於福 福倚於禍 倚伏之理熟知其極乎 其果無所謂正者耶 正之過則復화복어복 복의어화 의복지리숙지기극호 기과무소위정자야 정지과즉복爲邪 善之過則復爲惡 人之迷於正邪善惡之分 其爲日固已久矣 又安知察위사 선지과즉복위악 인지미어정사선악지분 기위일고이구의 우안지찰察之不足以爲正爲善耶 聖人則不然方不至割廉不至 直不至肆光不至耀 찰지부족이위정위선야 성인즉불연방부지할염불지귀직불지사광불지요 如此然後方可謂得其中而能盡乎 正善之矣 若方而如削廉而傷物直而恣其여차연후방가위득기중이능진호 정선지의 약방이여삭염이상물직이자기情光而衒其明 則所謂正善之過而爲福而反致禍也 정광이현기명 즉소위정선지과이위복이반치화야
* 요 = 물수변에 幸(행)자 비슷한 글자 인데 아래 꼬리가 둘임.무슨글자인지 확실치 않음 ,
*박씨 주석하대.醇醇(순순)이란 순질(순수)한 모습이다{(* 역자부언= 박씨는 水字변에 뜻없는 토두( )아래 입구(口)하고 날일(日)字 한 글자 두 개 있는 것을 순수하다는 뜻으로 풀었다= 역자는 강희 자전에서 이 글자를 찾지못하고 닭구 유자 변에 소리음자 한 글자 축축할(읍)으로 해석했다 물수변에 누릴향자한 글자가 순박하다는 뜻의 글자이다.)} 缺缺(결결)은 엷은 모습이다 奇(기)는 기이하고 사벽스럼을 말함이다 妖(요)는 妖惡(요악=괴이하고 불길하고 나쁜걸 뜻한다 했다)을 말함이다 割(할)은 削(삭=깍는다 해치다 란 뜻이다)이고, (귀)는 傷(상=상처 이지러짐 즉 손상 이란뜻임)이고, 肆(사)는 恣(자= 방자 하다는 뜻 제멋대로이다는 뜻임)이고, 耀(요)는 衒(현=행하고 또 판다는 의미의 팔릴 현字 이고 자랑한다는 의미임)이라 했다. *그 정치가 답답하면 옳고 그름이 나누어지질 않아서 그 백성이 도리혀 순수한 모습을 띄게되어 질박해진다. 그 정치 자세히 좋고 나쁨을 필히 밝히려 들면 그 백성이 도리혀 흠결 짓는 모습을 띄게 되어 야박하게 보인다. 시비를 나눔이 없음 향하길 이른바 재앙이이라 하는 것일지라도 이제 복을 이루게 될 것이고 선악을 필히 밝히려 든다 한다면 향하길 이른바 복이라 하는 것이라 하여도 이제 재앙을 이룰 것이니 이러함으로써 재앙이 복에 엎드렸다하고 복이 재앙에 의지하였다 함이니 (*역자부언=모두 역설적인 논리임) 의지하고 엎드린 이치 누가 그 극한 경계를 알으리요 그 실로 바르다 할게 없다 할 것이니 바름이 지나 친즉 거듭 사벽스럼이 되고 착함이 지나친즉 거듭 악함이 됨이라 사람이 정사 선악을 나눌려 함에서 혼미해져 그 날로 위하여 굳힘이 이미 오램이라 또 무엇을 자세 살펴 부족함을 알아서 바름을 삼고 착함을 삼는다 할 것인가? 성인인즉 그렇치 않아서 모난 모습을 띄더라도 여타를 베임에 이르지 않고 (*즉 여타의 심신에 상처를 주지 않고 본받게 해 덕을 주는 모습을 띈다는 것임) 청렴하여도 또한 베임에 이르지 않고 곧으시면 서도 방자한 모습을 띄지 않고 빛이 있으시면 서도 그 빛을 자랑하려 들지 않으신다 이 같은 연후래야 바야흐로 바르게 그 가운데를 얻어서 잘 바름과 착함의 지극한 경계에 다다름을 다했다 함이리라 만일 모나서 베임 같고 청렴해서 사물을 손상시키고 곧아도 그 뜻이 방자하고 빛이 있으면서 그 밝음을 자랑하려든다면(*빛을 값나가는 물건처럼 팔을려 든다면) 이른바 바름과 착함이 지나친 것이라서 복이 된다 하여도 도리혀 재앙을 이루 게 된다 함인 것이다.
本文 五十九章
治人事天, 莫若嗇, 夫唯嗇, 是以早服,치인사천, 막약색, 부유색, 시이조복,早服, 謂之重積德, 重積德, 則無不克,조복, 위지중적덕, 중적덕, 즉무불극,無不克, 則莫知其極, 莫知其極, 可以有國,무불극, 즉막지기극, 막지기극, 가이유국,有國之母, 可以長久, 是謂深根固저, 長生久視之道.유국지모, 가이장구, 시위심근고저, 장생구시지도.
本文 第 五十九章 = 사람을 다스리고 하늘을 섬김에 있어 인색한 지아비와 같음만 함이 없으니 인색함에 얽혀듦이란 이 일찍이 옷을 입는 것을 말함이니 일찍이 옷을 입는 것은 덕 쌓는데 얽메이는 것을 가리킴이다(*덕 쌓기를 무겁게 소중하게 한다) 덕 쌓는데 얽메이면 이기지 못할게 없고(*극복치 못할게 없고) 이기지 못할게 없음은 그 지극한 경계를 알음만 함이 없고 그 지극한 경계에 다달음을 알음만 함이 없음 바르게 나라를 두게 되고 나라를 둔 어머니 바르게 오래도록 버팀은 이 깊은 뿌리 방앗대목(*물레방아 굴레축대 받침목) 굳은거와 같아서, 오래도록 살아 버텨보는 길이라 할 것이다
* 사람을 다스리고 하늘을 섬기는 것은 비루함 같음만 함이 없다 아까워하고 인색하게 나대는 자는 그 비루한 자인 것이다 소위 궁색한 면모를 드러낸 것이기 때문이다 대저 오직 비루 함은 [ 남자가 비루한 것으로 보이는 답으로 비춰지면] 이 일찍이 굽힌 것이 된다 [일찍이 극복한 것 복종한 것 또는 섬긴 것 등등으로 된다= 자기 자세를 한 것 낮췄다 는 것, 또는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인다고 성숙도가 깊어졌다는 것, 이렇게되면 만가지 덕이 와서 쌓이게 된다는 것이다 ] 이래서 이를 일러선 조복[일찍이 모든 것을 극복했다는 뜻]이라 한다 조복을 일러선 중차대한 덕이 산적한 것으로 보기도 한다 중차대한 덕이 쌓였다면 이기지 못할게 없다 이기지 못할 것이 없다면 그 극성함에 이르는 것을 알려함도 없다 [그러니까 극성함에 다다르지 않는다는 것이다 소이 극성함에 다다르게 되면 자연 노쇠함으로 그 길을 가닥을 잡을 것이란 것이다 이래서 그 극성함에 이르는 것을 알고자 조차도 않는다는 의미이니 항시 그 조시 그 상태를 유지하는 것을 그 길의 相(상)으로 삼는다는 것이리라] 그 극성한데 이르는 것을 알고자함이 없는 지라 바르게 나라를 존재케 한다 할 것이라 나라를 존재케 한다면 어머니라 할 것이니 어머니 바르게 장구함을 쓴다 할 것이라 이를 방아 거는데 깊이 뿌리박은 방아채라 할 것이니 장생하고 오래도록 보게 하는 길이 된다 할 것이다 * 방아채 라는 것은 디딜방아를 그 심대를 끼워선 올려는 받침목이라 할 것이니, 시이소 지렛목 받침 기둥이 있어야 지만 시이소 가 되는 것이다 * 극성함에 다다르면 노쇠함으로 가닥을 잡고 그러면 소멸될 것인데 무슨 장구한 길이 될 것인가 이런 논조다 소위 소멸되는 것은 道(도)가 아니란 것이고 그 영원히 버티는 것을 道(도)라 한다는 것이리라 한마디로 가소로운 논리를 갖고서 道(도)라는 하는 것을 설파하고 있다 , 이 작자는 지금 먹기만 하지 싸지 않는 진득이 처럼 버티겠다는 것이다 생기고 변치 않는 것 없고 래왕치 않는 것이 없는데 어떻게 그래 버티기 만해서 죽지 않을 려고 발버둥을 칠가 참으로 가련코 애처러운 모습이 그 길을 역설하는 자의 심상이라 할 것이다 * 早服(조복)은 佛家(불가)의 早伏(조복)과도 그 뜻이 통하는 면이 있을 수도 있다하겠다 소위 항마조복 하는데 그 조복을 말하는 것인데 調伏(조복)으로 쓰는진 지금 금새 생각이 않 난다
* 사람을 다스리고 하늘을 섬기겠다는 것은 이미 주제넘은 짓이다 사람을 어떻게 다스리고 하늘을 어떻게 섬긴단 말인가? 사람을 다스린다는 것은 도척의 사시관으로 관찰할 것 같으면 막 두둘겨 패주는 것인데 그래해선 꼼작 못하게 하겠다는 것인데 그게 가당키나 한 소리인가? 하늘을 섬기겠다는 것은 소위 귀신의 무리에게 아첨 아부하겠다는 것이니 소위 뭐가 그래 잘못을 많이 해서 얼레발을 까느냐 이것이고, 오직 귀신 해 이기고 꺼꾸려 트려야 만이 패퇴자로 몰리지 않을 것인데 이미 事敬(사경)思想(사상)을 갖고 그에 얼메이 겠다는 것은 패퇴자인 것이다 사람을 다스릴 려면 우선 조폭 두목처럼 사나워야한다 그래야만 꿈적 못한다 군사 깡패 괴수가 되어서는 마구 창칼로 닥달을 내는데서 만이 참다운 사람 다스림의 진면목을 보여주는 것이라 할 것이고 하늘을 섬긴다는 것은 소이 짓까라 뭉겐다는 뜻이니 하늘에다 대곤 대소변 끼얹고 마구 침 밷고 삿대질하는 것이다 귀신을 짓까라 뭉게서 만이 인간이 고귀해 지는 것이다 , 하늘은 무슨 썩어빠진 하늘이고 인간 난 이래로 사람 해코져 못해 발악하는 게 하늘이라 주어 섬기게 하는 것이라, 창천이 무슨 말을 하노? 모다 인간이 그 명분을 貸與(대여)해서 제 꼴리는대 주어 섬길 뿐이다 하늘이라 하는 것을 막 까라 뭉게고 귀신령이라 하는 것을 때려 누일 때만이 인간의 만복은 크게된다 할 것이다 이를 갖다가선 막대 먹은 필부가 도전 의식을 갖고선 극복했다는 것이라 그래해서 막중한 덕이 존재케 되었는 지라 못해 이길게 없이 되었다는 것이라 고마 힘이 부치면 짱돌로 디리 까버린 다면야 어찌 대상이 코피를 흘리지 않으리요 죽을 각오로 덤벼든다면 못해 이길게 없다 할 것이다 혼자 안될 것 같으면 여럿이서 작당을 지어서 두들겨 패주면 항우장사도 못 당해낸다 이것이지 독불장군 없다는 것이다 그리곤 발을 못 떼게금 사방에 다간 함정을 판다면 꼼작 없이 죽게 되는 것이라 이래 포획해선 일천 분함을 참지 못하고 발악하다 죽어 나자빠지면 모두들 달겨 들어선 한저름씩 떼어선 장조림 해 먹으면 된다할 것이다 이것이 바로 극성함을 알지 못하는 道(도)다 이래 道(도)가 존재케 되는 것이라 이래 道(도)를 존재케 되는 것을 가리켜 준 것이 바로 道(도)의 어머니라 하는 것이다 道(도)의 어머니 있음에 오래도록 버틴다할 것이다 이래 말해도 말되지 말라는 법은 없을 것이다 마구 때려 잡아 죽이 버리 야지만 임금 천하라는 것이다
蘇註소주
凡物 方則割 廉則 直則肆 光則耀 唯聖人方而不割 廉而不 直而不肆 범물 방즉할 렴즉귀 직즉사 광즉요 유성인방이불할 렴이불귀 직이불사 光而不耀 此所謂嗇也 夫嗇者 有而不用者也 世患無以服人苟誠有而能嗇 광이불요 차소위색야 부색자 유이불용자야 세환무이복인구성유이능색 雖未嘗與物較而物知其非不能也 則其服之早矣 物旣已服 斂藏其用 至於수미상여물교이물지기비불능야 즉기복지조의 물기이복 렴장기용 지어歿身 而終不試 則德重積矣 德積旣厚 雖天下之剛强無不能克 則物莫測其몰신 이종불시 즉덕중적의 덕적기후 수천하지강강무불능극 즉물막측기量矣 如此而後可以有國彼世之小人 有尺寸之柄而輕用之一試不服 天下測량의 여차이후가이유국피세지소인 유척촌지병이경용지일시불복 천하측知其深淺 而爭犯之 雖欲保其國家 不可得也 吾是以知嗇之可以有國 可以지기심천 이쟁범지 수욕보기국가 불가득야 오시이지색지가이유국 가이有國 則有國之母也 孟子曰 存其心 養其性 所以事天也 以嗇治人則可以유국 즉유국지모야 맹자왈 존기심 양기성 소이사천야 이색치인즉가이有國者是也 以嗇事天則深根固 者是也 古之聖人 保其性命之常 不以外유국자시야 이색사천즉심근고체자시야 고지성인 보기성명지상 불이외耗 內則根深而不可拔 滯固而不可脫 雖以長生久視可也 蓋治人事天 雖有모 내즉근심이불가발 체고이불가탈 수이장생구시가야 개치인사천 수유內外之異 而莫嗇則一也. 내외지리 이막색즉일야.
*소씨 주석하대,무룻 사물이 모가나면 각진 곳이 날이 서서 베이기 쉽고 청렴하면 또한 여타를 손상시키게 되고 (*소위 청렴 결백은 고지식한 칼이라 자타에게 손상을 입히기 쉽다는 것이다 즉 타인의 마음을 다치게 하거나 자신 또한 곤궁 초췌한 모습을 띄기 십상이라 주변머리 없는 상을 드러낸다 할 것이다) 곧으면 혼자 잘난 체 한 모습을 보이게 됨이니 이것이 방자한 모습을 띄게 된다할 것이고 빛이 있다면 번쩍거리게되니 눈부시게 하는 게 도리혀 여타에 작해 를 이룰 수 가 있다는 것이다. 오직 성인은 모가 나도 여타를 베이는 그런 역할의 위치는 되지 않는다는 것이고 청렴하여도 또한 여타를 손상시키지 않는다는 것이고 곧아도 방자한 모습으로 보이지 않고 빛이 있어도 번쩍이지 않는다는 것이라 이를 이른바 아낀다 할 것이니 무릇 인색하고 아낀다는 것은 가진 것을 쓰지 않는 것이라 세상에 섬길 사람 없음을(*옷 입힐 사람 없음을) 근심함은 진실로 가진 것 있어서 아낌을 잘함이라 비록 일찍이 사물과 더불어 사귐 하지 않아도 사물이 그 잘하지 못하지 아니함을 안다면 그 복종시킨 지가 (*그 옷을 입힌 지가)이미 일찍이란 뜻이다. [여럿에게 감화를 주는 게 나에 옷을 입히는 것이요 나에 길에 복종시키는 것이요 은연중에 섬기게 하는게 된다] 사물이 이미 다 복종하면 그 사용을 거둬들여 갈무리어 몸이 죽음에 이르도록 마침내 시험치 않는다면 덕이 무겁게 쌓임이라 할 것이다 덕 쌓음이 이미 두터우면 비록 천하 굳세고 강하다해도 능히 이기지 못할 게 없고 그렇게 됨에서는 사물을 그 량(*대소경중부피등 수치적인 것 따위의 헤아림)을 헤아림만 함만 함이 없으리라 이 같은 후라야 바르게 나라를 두었다 할 것이다 저-세상 의 작은 사람들은 자나 마디(도량형의 단위) 의 자루를 가지고선 가볍게 사용하여선 한결같이 복종치 않음을 시험하려들며 천하는 그 깊고 얕음의 헤아려 알아서 다투길 범하니 비록 천하국가를 보전 할려 해도 그렇게 바르게 얻지 못한다 할 것이다 내 이래서 인색함을 알음이 바르게 나라를 둔다 함이니 바르게 나라를 두면 나라를 둔 어머니가 되는지라 맹자 말하길 그마음 을 존재케 하고 그 성품을 길러서 하늘을 섬김이라 하고 인색함으로써 사람을 다스린다면 바르게 나라를 가질수 있다하는 게 이러하다할 것이다 인색함으로써 하늘을 섬기면 (*여기서 인색함이란 절제된 모습 검소한 삶의 방식 지나친 낭비적 소모적 요소로 여타의 삶에 방훼가 되거나 작해를 이루지 않는 것을 뜻한다할 것이다) 깊은 뿌리 굳은 꼭지라 하는 것이 바로 이를 두고 하는 말일 것이다 옛의 성인은 그 성품에 부여된 명의 늘상 함을 보전해서 밖으로 소모시키지 않고 안으로인즉 뿌리를 깊이 박히게 하여 그렇게 뽑히지 않게 하고 꼭지가 굳어서 그렇게 벗어나지 못하게 했다 비록 길고 오래 산다해도 오래도록 바르게 보게 하였다 대저 사람을 다스리고 하늘을 섬김에서 비록 안과 밖이 다를 수는 있어도 인색함 같음만 함이 없음인즉 한가지이라 할 것이다
呂註여주
治人而不以人之所以爲人者治之 則人不可得而治矣 事天而不以天之所以치인이불이인지소이위인자치지 즉인불가득이치의 사천이불이천지소이爲天者事之 則天不可得而事矣 精神四達 流 而無所不極化育萬物 其名위천자사지 즉천불가득이사의 정신사달병유 이무소불극화육만물 기명爲同帝 則人之所以爲人 而天之所以爲天者也 純素之道 唯神是守 守而勿위동제 즉인지소이위인 이천지소이위천자야 순소지도 유신시수 수이물失 與神爲一 則人其有不可得而治 天其有不可得而事者乎 故曰治人事天실 여신위일 즉인기유불가득이치 천기유불가득이사자호 고왈치인사천莫如嗇也 夫唯嗇其精神而不用 則早復者也 苟爲不嗇而費之 至於神 精막여색야 부유색기정신이불용 즉조복자야 구위불색이비지 지어신폐정勞 雖欲反其精神 亦無由入矣 其於復也不亦晩乎 故曰夫唯嗇是謂早復 人노 수욕반기정신 역무유입의 기어복야불역만호 고왈부유색시위조복 인之生也固足於德 夫誠能嗇而早復之 則德日益以充 故曰早復謂之重積德 지생야고족어덕 부성능색이조복지 즉덕일익이충 고왈조복위지중적덕 重積德則德之至者也 至德者 火不能熱 水不能溺 寒暑不能害 而禽獸不能중적덕즉덕지지자야 지덕자 화불능열 수불능익 한서불능해 이금수불능滅 則安往而不克哉 故曰重積德則無不克 夫有所不克 則其道有時而極也 멸 즉안왕이불극재 고왈중적덕즉무불극 부유소불극 즉기도유시이극야 無所不克 則孰知其極哉 故曰無不克則莫知其極 夫有土者 有大物也 有大무소불극 즉숙지기극재 고왈무불극즉막지기극 부유토자 유대물야 유대物者 不可以物 物而不物 故能物物 莫知其極 則不物而能物物者也 雖有물자 불가이물 물이불물 고능물물 막지기극 즉불물이능물물자야 수유土而無其累矣 故曰莫知其極可以有國 旣得其母以知其子 旣知其子復守其토이무기루의 고왈막지기극가이유국 기득기모이지기자 기지기자복수기母 歿身不殆 故曰有國之母可以長久 然則嗇之爲道 是謂深根固 長生久모 몰신불태 고왈유국지모가이장구 연즉색지위도 시위심근고체장생구視之道也 精神者生之根 嗇而藏之 則根深而生長矣 長生者視之 衛而保시지도야 정신자생지근 색이장지 즉근심이생장의 장생자시지체 위이보之 則 固而視久矣. 지 즉체고이시구의.
*여씨 주석하대,사람을 다스리데 사람으로써 사람을 위하는바 아님으로써 다스릴려 한다면 사람을 그렇게 바르게 다스림을 얻지 못할 것이며 하늘을 섬기대 하늘(의 도리)로써 하늘을 위하는바 아님으로서 섬기려 든다면 하늘 섬김을 바르게 얻지 못할 것이라 정신이 사통 팔달 하여 아울러 흘러서 극한경계에 이르지 아니할 대가 없음이니 만물을 변화시키어 기름에서 그 명분을 임금님과 같이한다면 사람은 사람을 위할 것이고 하늘은 하늘이 될 것이니 순수하고 깨끗한 길 오직 신성함이 이러함을 지킨다 지켜서 일어 버리지 않음 神(신)과 더불어 한가지가 된다 할 것이니 곧 사람이 그 다스림을 바르게 얻지 못함을 가질 것이며 하늘이 그 하늘 섬김을 바르게 얻지 못함을 가진다 할 것인가? 그러므로 말하건대 사람을 다스리고 하늘을 섬김에 있어서 인색함(*아낌=탐함)만 같음이 없다 할 것이라 무릇 그 정신을 아끼어서 사용치 아니한다면 일찍이 회복되는 것이라 할 것이니 (무언가에 구애되어) 실로 아끼지 않아서 낭비함은 신성함이 헐어지고 정기가 수고로움(*고달픔)에 이름이라 비록 정신으로 돌아오고자 한들 역시 말미암아 들어 올 데가 없으리니 그 돌아오는 게 또한 더디지 아니할까? 그러므로 말하건대 무릇 오직 인색함(아낌)이라야 바로 일찍이 돌아온다 할 것이니 사람의 삶은 실로 덕에 흡족하게 함에 있으니 무릇 진실로 인색함(애낌)을 잘해서 일찍이 (*본성으로)되돌아 온다면 덕이 날로 더하여서 채워질 것인지라 그런 까닭에 말 하건데 일찍이 되돌아옴을 덕 쌓음에 얽혀든다 함이니 덕 쌓음을 소중히 여기면 덕은 지극한 경계에 이르리라 덕이 지극한 자는 불에 들어 간다해도 잘 익혀지질 않을 것이요 물에 들어간다 해도 빠지지 않을 것이고 추위와 더위 잘 해롭게 하지 못할 것이고 새와 짐승이 또한 잘 훼멸 시킬 수가 없을 것이니 그렇다면 어디를 간다해도 이기지 못할 것이 있을 것인가? 그래서 말하건대 덕 쌓기를 소중히 하면 이기지 못할 게 없다 함이니 무릇 이기지 못 할 바를 가지면 그 길이 때를 가짐이 있어 다함이 있을 수 있으나 이기지 못할 바 없음을 가진다면 어디가 그 다한 극한 경계인줄 알 수 있을 것인가? 그러므로 말 하 건데 이김이 아니 없다 말함인즉 그 다한 경계를 알만함이 없다 함이니 무릇 흙을 가지게 되면 큰 사물을 가지게 됨이라 큰 사물을 뒀다는 것은 物事(물사)로서 바르지 아니함이라 사물 하여서도 사물 아닌지라 그러므로 잘된 사물이라 하고 사물이 그 다함을 알만함이 없으면 곧 사물 아닌 것이어도 잘된 사물이라 할 것이라 사물이란 것은 비록 흙에 있으면서도 그 얽매임이 없은지라 그러므로 말하길 그 다한 경계를 알만함이 없음 바르게 나라를 두게 되고 나라둔 것이 이미 그 어미를 얻은 것이라 이미 그 어미를 얻음 그 자식을 알게 되고 그 자식은 거듭 그 어미를 지킬 줄 알게 됨이라 몸이 죽음에 이르도록 위태하게 되지 않는다 함인 것이니 그러므로 말하건대 나라를 둔 어머니 바르게 길고 오래도록 갈 수 있음이라 그렇다면 인색함을 길 삼음이 이 깊은 뿌리 굳은 꼭지 오래도록 살아 버텨보는 길이라 할 것이다 정신이란 것은 삶의 뿌리이라 애껴서 갈무리면 뿌리가 깊게 박혀 삶이 오래 가리라 오래 사는 것의 꼭지를 본다면 호위해서 보전해간다며 꼭지가 굳게 붙어 있어서 봄이 오래 가리라 (*오래 감을 볼 수 있으리라).
朴註박주
嗇倫嗇重猶累克勝也 治人以嗇不盡人之力 事天以嗇不 吾之神惜事重費색윤색중유루극승야 치인이색불진인지력 사천이색불폐오지신석사중비而力能 保和養眞 而神乃全二者 皆以恬靜爲主其事 雖異一本於嗇 故能이력능서보화양진 이신내전이자 개이념정위주기사 수리일본어색 고능嗇可以早復乎 道嗇而又復則爲累積其德矣 積之累德 可勝於天下而廣大 색가이조복호 도색이우복즉위루적기덕의 적지루덕 가승어천하이광대 普 莫知其極乃可以有國矣 有國之母謂嗇母者本也 有國本於嗇 故曰母嗇보편막지기극내가이유국의 유국지모위색모자본야 유국본어색 고왈모색之道可以長久者 爲其能深根固 積而不費故也 治人以嗇則能不嗇 其國事지도가이장구자 위기능심근고저적이불비고야 치인이색즉능불색 기국사天以嗇則能不夭其生 천이색즉능불요기생
*박씨 주석하대,嗇(색)이란 倫(륜=인륜륜,의리륜, 무리륜, 조리륜,=사람의 지켜야할 덕목으로 함)이란 뜻이다. [*또는 偸字(투자)로 본다면 도둑질한다, 엷게나댄다. 인정이 경박 차다 즉 인정 메마르다는 뜻임]이다 일언해서 엷게나댄다 인색하다 아낀다 는 뜻이라 할 것이다. 重(중)은 얽메임과 같다는 뜻이다 克(극)은 *이긴다 , 능력 있다 그보다 낳다는 뜻이다. *사람을 다스리대 인색함으로써 나대어 사람의 힘을 다하지 않게 한다 하늘을 섬기대 아낌으로써 하여 나의 신성함이 폐단이 없게 한다 아끼고 섬김 낭비적인 것을 얽어매어서 힘을 잘 결속시켜 화락함을 보전하고 곧음을 길러서 정신이 이에 온전하게 됨인 것이다 이상의 두가지(*아낌과 섬김의 뜻) 고요한데서 주관을 삼게 되는 것이니 그 일은 비록 다르어도 그 근본은 한가지로 아낌에서 함이라 그러므로 아낌을 잘하면 바르게 일찍이 길에 되돌아옴이라 할 것이고 또 일찍이 되돌아오면 그 덕 쌓임에(쌓음에) 얽메이리라 (*얽혀 듦이리라) 얽은 덕 쌓음이 바르게 천하를 이기어서 널리 크게 널리 두루함은 그 극한경계를 알음만 함만 함이 없으니 이러면 바르게 나라를 두게 됨이리라 나라를 둔 어미란 인색함을 가리킴이니 어미란 것은 근본이란 뜻이다 나라를 둠을 아낌에서 근본 하는 지라 그러므로 말하길 어미라 한다. 아끼는 길 바르어써 장구하게 되는 것은 그 뿌리 깊이를 잘하여 굳게 박혀 쌓이어서 낭비케 되지 않기 때문이다 삶을 다스리데 검소함과 아낌 등 사람이 지켜야할 좋은 덕목으로 한다면 잘 그 나라는 잃어버리지(*없어지지) 않게 되고 하늘 섬기길 하늘 섬기는 도리(*낭비적인 것을 배격하고 검소하고 청렴함 등 모든 덕될만한 것을 소중히 여김)로써 하면 잘 그 삶이 요절되지 않는다 하리라.(*역자부언=성인에 말인즉 그럴듯하나 그 외에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서도 어떠한 과정이나 결과적인 것이 형성되게 되 있는 것이다 하필 그렇치 만도 않다 할 것이다)
本文 六十章
治大國, 若烹小鮮, 以道리天下, 其鬼不神,치대국, 약팽소선, 이도리천하, 기귀불신,非其鬼不神, 其神不傷人,비기귀불신, 기신불상인,非其神不傷人, 聖人亦不傷人, 夫兩不相傷, 故德交歸焉.비기신불상인, 성인역불상인, 부양불상상, 고덕교귀언.
*本文 第 六十章 = 큰 나라를 다스리는 게 작은 생선을 삶는 것과 같다.길의 이치로써 천하에 임함 鬼卒(귀졸)이 신성함 노릇하지 않는다 귀졸 노릇 아니해서 신성함 노릇하지 아니함 그 신성하다는 게 사람을 손상치 않는다 그 신성함 노릇 아니해서 사람을 손상치 아니함 성인 또한 손상함을 입히지 않는다 무릇 이 두가지가 서로 손상을 입지 않음으로 인해서 덕이 사귀어 돌아오게 된다
* 큰 나라를 다스리는 것은 작은 생선을 굽는 거와 같아선 그 鬼卒(귀졸)은 神(신) 노릇 아니한다하고, [ * 소이 자기영역을 벗어나선 남의 구역을 침범치 않는 다는 것이리라 ], 그 鬼卒(귀졸)이 神(신)이라 아니치 않는 것[* 또는 그 귀졸 아닌 것이 神(신)이라 아니 하는 거와] [이것은 남의 구역을 침범한다는 말일 것이다]과 같음이라, 소위 그 神(신)이라 하는 것이 사람을 손상치 않는 거와, 그 神(신)이라 하는 것이 사람을 손상치 않치 않는 거와 의 구분과 같음이니] [* 또는 그 神(신)이라 하지 않는 것이 사람을 손상치 않는 거와], 이렇다면 성인도 역시 사람을 손상치 않는 것으로 되는 것이라 대저 이 두 가지가 서로가 손상하려 들지 않은 연고로 인하여서 덕이 잘 사귀어 돌아간다 함인 것이다 소이 잘 어울려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어선 번영을 구가한다는 말일 것이다, 길이 이래 번창해야 지만 인민이 질박한 삶을 잘 살게된다는 것이리라 * 자기 고집만 너무 내 세우지 않고 서로가 같이 잘 동화되는 가운데 인민의 좋은 삶은 이루어진다는 혹세감언의 꼬득임의 말이리라 소이 희색분자처럼 박쥐같아서 야만이 길이 잘 행해진다는 말일 것이다 * 사람 귀신 구분할 것 없이 인간을 해코져 말아야 지만 세상 잘된다는 말을 어렵게 말 농간 부리고 있는 것이다
蘇註소주
烹小鮮者不可撓 治大國者不可煩 煩則人勞 撓則魚爛 聖人無爲 使人各安팽소선자불가요 치대국자불가번 번즉인노 요즉어란 성인무위 사인각안其自然 外無所煩 內無所畏 則物莫能侵 雖鬼無所用其神矣 非其鬼之不信 기자연 외무소번 내무소외 즉물막능침 수귀무소용기신의 비기귀지불신 亦有神而不傷人耳 非神之不傷人 聖人未嘗傷人故 其鬼無能爲耳 人鬼所역유신이불상인이 비신지불상인 성인미상상인고 기귀무능위이 인귀소以不相傷者 由上有聖人也 故德交歸之. 이불상상자 유상유성인야 고덕교귀지.
* 소씨 주석하대, 작은 생선을 삶는다는 것은 그렇게 요란하게 하지 않는다는 뜻이니 큰 나라를 다스림에 있어서 그렇게 번거럽게 아니한다는 뜻이다 번거로우면 사람이 고달프고 요란하면 고기구이가 겉만 번지르 하게 될 뿐이라 성인은 함이 없음이라 사람들로 하여금 그 각각 자연스럽게 편안케 함이라 밖으로 번거로울 게 없고 안으로 두려울 바가 없다 그러면 사물이 잘 침입하려 듦이 없다 그렇게됨 설령 귀졸이 그 신성함을 쓸데가 없으리라 그 귀졸 노릇 아니해서 신성을 참칭치 아니함 역시 신성함 가진 게 사람을 손상치 않게 될 뿐이라 신성타 아니해서 사람을 손상치 아니함 성인도 일찍이 사람을 손상케 아니할 것이라 그러므로 그 귀졸이 잘함 없음을 위하게 될 뿐이라 사람과 귀졸이 서로 손상함을 입히지 않게 하는 자 윗 문장으로 말미암아 볼 진데 성인이라 할 것이다 그러므로 덕이 사귀어 돌아온다 함인 것이다
呂註 여주
得有國之母 以治國 雖大無難也 烹魚者不可以煩 而烹小鮮者 尤當全之而득유국지모 이치국 수대무난야 팽어자불가이번 이팽소선자 우당전지이不割者也 治大國者亦若是而已 烹而割之則傷矣 以盜 天下者謂之大制 불할자야 치대국자역약시이이 팽이할지즉상의 이도이천하자위지대제 亦不割以傷之而已 及其至也 則其鬼不神 凡以不傷之所致也 何以言之 鬼역불할이상지이이 급기지야 즉기귀불신 범이불상지소치야 하이언지 귀之爲道非不神也 厥與人雜擾而見其神 則不能不傷人 而所以不神者 以聖지위도비불신야 궐여인잡요이견기신 즉불능불상인 이소이불신자 이성人爲能以道 天下 使人不淫其性 不遷其德 無大喜大怒以于陰陽之和 所인위능이도이천하 사인불음기성 불천기덕 무대희대노이우음양지화 소謂處混芒之中 與一世而得澹漠焉者也 則是聖人亦不傷人也 唯聖人爲能不위처혼망지중 여일세이득담막언자야 즉시성인역불상인야 유성인위능불傷人 故陰陽和靜鬼神不擾萬物 不傷群生不夭 則其神不傷人也 神不傷人 상인 고음양화정귀신불요만물 불상군생불요 즉기신불상인야 신불상인 則無以見其靈響 而神焉 由此觀之其鬼 不神非其鬼不神也 由其神不傷人 즉무이견기영향 이신언 유차관지기귀 불신비기귀불신야 유기신불상인 故不神也 非其神不傷人 由聖人亦不傷人 故其神不傷人也 使聖人之於人 고불신야 비기신불상인 유성인역불상인 고기신불상인야 사성인지어인 不能全其樸而傷之 而人失其性 至於四時不至 寒暑之和不成 人之所以傷불능전기박이상지 이인실기성 지어사시불지 한서지화불성 인지소이상神者爲多 則神其能不傷人乎 夫唯神不傷人 則神歸德於人神不傷人 而人신자위다 즉신기능불상인호 부유신불상인 즉신귀덕어인신불상인 이인亦歸德於神矣 故曰夫兩不相傷 故德交歸焉. 역귀덕어신의 고왈부양불상상 고덕교귀언.
*여씨 주석하대, 시러곰 나라를 둔 어미 나라를 다스리대 설령 나라를 다스림에 큰 어려움은 없으나 고기를 삶는 자로 하여금 그렇게 번거롭게 하지 못할 것인데 하물며 작은 생선 삶는 것이야 더욱 마땅히 온전케 하여선 손상을 입히지 않케 해야 할 것인 것이다 큰 나라를 다스리는 자 역시 이 같을 따름이라 생선구이가 벗어지면 손상을 입게 되는 것이라 길의 이치로써 천하에 임하는 자 큰 제도를 짓는걸 가리킴인데 역시 베어 벗어지게 하여서 손상을 입히지 아니할 따름이다 그 극한 경계에 영향을 밋침에 이르러 야는 그 鬼(귀)質(질)이 신성함 노릇 하지 않게 되어 무릇 손상을 입히지 않는데 까지 이루는 바이라 무슨 말을 갖고써 귀질의 길 위함이 신성함 노릇이 아니라 아니하는가? 그 사람과 더불어 잡스럽게 동요하여서 그 신성함을 보일려 한다면 잘 사람을 손상치 못해서 소이 신성함 아닌 것이 된다 성인은 잘 길의 이치로써 천하에 임하는지라 사람들로 하여금 그 성품을 음탕케 아니하고 그 덕을 옮기게 않는지라 큰 기쁨과 큰 성냄도 없게 해서 음양을 화순케 하니 이른바 혼망(*밝지 못하고 막연함) 한가운데 처하여서 세상과 한가지하여서 담막함(*맑음 담백함 아득하고 고요한 사막과 같음=마음에 꺼릴 여운이나 찌꺼기 같은 게 없다는 뜻이리라)을 얻게 하시는 자이라 곧 이러한 성인은 역시 사람을 손상시키지 않는다 결론컨대 성인은 사람을 손상치 않음이라 그러므로 음양이 화순 고요하고 신성함이 요동치 않고 만물이 손상을 입지 않아 무리의 삶이 요절치 않게 된다 그렇게되면 신성함이 사람을 손상함을 입히지 않는 것이라 신성함이 사람을 손상을 입히지 않음 그 靈的(영적)인 메아리(*신성함의 울림이란 것)라 하는 것으로써 신성함이라 하는 것을 볼 수 없다 이로 말미암아 보건 데 그 귀졸이 신성함 노릇하지 않음이요 그 귀졸 아니해서 신성함 노릇하지 아니함 그 신성함으로 말미암아 사람이 손상을 입지않게된다 그러므로 신성함 노릇이 아니라 한다 그 신성한 노릇 아니해서 사람을 손상을 입히지 않음 성인도 말미암아 또한 사람을 손상을 입히지 않게 된다 그러므로 그 신성함이 사람을 손상을 입히지 않는다 함인 것이다 성인이 하여금 사람에서 그 덩이를 온전케 하여 손상함을 잘 아니하는데도 사람이 그 성품을 잃어버려서 사시절 다다르지 않음에 이르게 하고 추위와 더위 화순 함을 이루지 못하게 하고 사람이 소이 신성한 것을 손상을 입히는 게 많으면 신성함이란 게 또한 사람을 잘 손상치 않는다 할 것인가? 무릇 결론 컨데 신성함이 사람을 손상함을 입히지 않으면 신성함이 덕을 사람에게 돌아오게 하고 신성함이 사람을 손상치 아니해서 사람이 역시 덕을 신성함에 돌리리라 그러므로 말하길 무릇 이두가지가 서로 손상치 않는지라 덕이 교차하여 돌아오고 돌아간다 함인 것이다
朴註박주
不神之神 神異之神其神之神 神 之神 治國之要在於勿擾而已 烹小鮮者불신지신 신리지신기신지신 신저지신 치국지요재어물요이이 팽소선자擾之則 碎 治國者擾之則亂其事同也 陰陽二氣是爲鬼神人主能以道 天요지즉미쇄 치국자요지즉난기사동야 음양이기시위귀신인주능이도이천下淸靜無爲 而不侵擾百姓則 其鬼神不降災異以傷人非鬼神 故不降災異乃하청정무위 이불침요백성즉 기귀신불강재리이상인비귀신 고불강재리내聖人不侵擾其民 以傷陰陽之和故也 是聖人不傷鬼神 鬼神亦不傷人所以爲성인불침요기민 이상음양지화고야 시성인불상귀신 귀신역불상인소이위兩不相傷於是神人同亨 其福而交相歸德於聖人也 양불상상어시신인동형 기복이교상귀덕어성인야
*박씨 주석하대, 신 아닌 신 리상한 신의 신 그 신의 신 땅에 신 하는 신등은 나라를 다스림에 있어서 중요한 것으로 요란치 말음에 있을 따름이라 작은 생선을 굽는 자 요동치면 싸래기 처럼 부숴진다 나라를 다스리는 자 요란하게나대면 그 일이 어지럽긴 고기 요란스레 굽는 거나 같다 음양 두 기운이 이 귀신이 되는 것이니 사람이 잘 길로써 주관함으로써 천하에 임함에 맑고 고요해 하염이 없어서 백성에게 요란하게 침법치 않는다면 곧 귀신이 재앙의 이상함을 내리지 않으리니 사람을 손상함은 귀신 때문이 아닌 것이다 재앙과 이상함을 내리지 않음에 이에 성인도 그 백성을 요란하게 침범하여서 음양의 화순함을 손상치 아니하는 연고를 쓰는지라 성인이 귀신을 손상치 않고 귀신 또한 사람을 손상치 않음에 소이 이 두 가지가 서로 이에 손상치 않음에 신과 사람이 같이 그복을 누리어서 서로 사귀어 덕이 성인에게 돌아가게 됨인 것이다
本文 六十一章
大國者下流, 天下之交, 天下之牝, 牝常以靜勝牡, 以靜爲下,대국자하류, 천하지교, 천하지빈, 빈상이정승모, 이정위하,故大國以下小國, 則取小國, 小國以下大國, 則取大國,고대국이하소국, 즉취소국, 소국이하대국, 즉취대국,故或下以取, 或下而取, 大國不過欲兼畜人, 小國不過欲入事人,고혹하이취, 혹하이취, 대국불과욕겸축인, 소국불과욕입사인,夫兩者各得其所欲, 大者宜爲下.부량자각득기소욕, 대자의위하.
* 本文 第 六十 一章 = 큰 나라 라는 것은 아래로 흘러 내려 천하를 사귀는지라 천하의 암 것이 된다 암것이 늘 상 고요함으로서 숫 것을 이기고 고요함으로써 아래를 위한다 그러므로 큰 나라의 덕화가 작은 나라로 흘러내리면 작은 나라가 취하게 되고 작은 나라가 큰 나라로 흘러들면 큰 나라 또한 그 작은 나라의 좋은 점을 본뜬다 (*좋은 점을 취한다) 그러므로 혹 흘러내림으로 인해서 취하게 되고 흘러듦으로 인해서 취하게 된다 큰 나라라 해서 지나치게 사람 길르길 겸하고자 아니하고 작은 나라 또한 지나치게 사람을 섬겨 들고자 아니한다 무릇 이 두 가지가 각각 그 하고자 하는 바를 얻음인지라 그러므로 큰 것이 마땅히 아래를 위한다 하는 것이다 * 좀 다른 해석으로= 큰 나라의 덕 화가 작은 나라로 흘러내리면 작은 나라는 취하게되고 작은 나라는 큰 나라의 덕 화가 자기나라로 흘러들게 함으로써 덕 화를 취한다 큰 나라라 해서 사람 길르길 지나치게 겸하고자 않고 작은 나라 또한 지나치게 삶을 섬기고자 않는다 이렇게 되면 각각 원하는 바를 유순하게 얻는다 그렇게되면 큰 것이 아래를 위한게 되고 아래 작은 것은 큰 것에게 순종한 게 된다는 것이다 큰 것이란 덕화를(*덕성 스럼을 널리 편다) 갖고 논함에 있을 것이다
* 큰 나라라는 것은 아래로 유행시키는 것이니 [본을 받게 한다는 것이리라] 천하의 교제는 천하의 암 것으로부터 시작되는 것이라 암 것이 늘 상 고요함으로써 수컷을 이긴다 고요함으로써 아래를 위하려든다 그러므로 큰 나라 라 하는 것은 작은 나라에 교분을 트려 내리게되면 작은 나라로서는 그 교분을 받아 드리게된다 작은 나라로선 큰 나라가 내려 줄 때를 바라게되면 큰 나라로서는 작은 나라를 위하여선 내려주게 된다 이것을 取(취)라 한다 그러므로 혹간은 내려오고 또 혹간은 내려 올 때를 바래어서 취하게된다 큰 나라는 지나친 욕망으로 사람 기르기를 겸하려들지 않는다 작은 나라 역시 지나친 욕망으로 사람을 섬기려들지 않는다 대저 이 두 가지가 각각 그 욕망 바라던 바를 얻게 되인 바인 지라 큰 것이 의당 아래를 위하려 드는 것이 마땅하다 할 것이다
蘇註소주
天下之歸大國 猶衆水之趨下流也 衆動之赴靜猶衆高之赴下也 大國能下 천하지귀대국 유중수지추하유야 중동지부정유중고지부하야 대국능하 則小國附之 小國能下 則大國納之 大國下以取人 小國下而取於人 .즉소국부지 소국능하 즉대국납지 대국하이취인 소국하이취어인 .
*소씨 주석하대,천하 큰 나라에 돌아가는 것이 흡사 모든 물이 아래로 내려 달리는 것과 같고 모든 움직이는 게 고요함으로 내닫은 것 같고 모든 높은 게 아래로 달아나는 것과 같다 할 것이다 큰 나라가 잘 내려오면 작은 나라는 의지케 되고 작은 나라가 잘 내려가면 큰 나라가 잘 들여놔서(작은 나라가 큰 나라를 잘 내려오게 하면 큰 나라는 작은 나라에 잘 덕화를 들어가게 하여) 큰 나라는 내려오게 함으로써 사람을 취하고 작은 나라는 내려가서 남에게 취함을 받는다 즉 덕화를 본받는다는 뜻이리라 *역자부언= 이것은 사대주의 발상이라 자주성이 결여된 것을 가리키는 것이니 지금의 세태와 많이 다르다 할 것이니 그것은 흐름이 관점의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해야 할 것이다.
呂註여주
知以道治其國 固不傷其人矣 而不知所以交天下者 則已雖不傷人 而有傷지이도치기국 고불상기인의 이부지소이교천하자 즉이수불상인 이유상其人者矣 大國者下流 天下之交 天下之交牝 牝常以靜勝牡 以靜爲下 是기인자의 대국자하류 천하지교 천하지교빈 빈상이정승모 이정위하 시乃所以交天下而保其人之道也 蓋天下之交牝而牡常以靜勝牡 而所以勝者내소이교천하이보기인지도야 개천하지교빈이모상이정승모 이소이승자由以靜爲下故也 大國誠能居下流 以致天下之交 則牝以靜爲下而勝牡之道유이정위하고야 대국성능거하류 이치천하지교 즉빈이정위하이승모지도也 故大國以下小國 則取小國 則所謂或下以取之也 下以取之者 言大之於야 고대국이하소국 즉취소국 즉소위혹하이취지야 하이취지자 언대지어小 宜若可以無下 而下之者以取之故也 小國以下大國 則取大國 則所謂 소 의약가이무하 이하지자이취지고야 소국이하대국 즉취대국 즉소위 或下而取之者也 下而取之者 言小之於大 不得不下而取之故也 蓋大國不혹하이취지자야 하이취지자 언소지어대 부득불하이취지고야 개대국불過欲兼畜人 而小國不過欲入事人 今大者下小 小復下大 兩者各得其所欲 과욕겸축인 이소국불과욕입사인 금대자하소 소복하대 양자각득기소욕 則其有不取之者乎 取之者言得其心而不失之謂也 然則大者小者 莫不爲宜즉기유불취지자호 취지자언득기심이불실지위야 연즉대자소자 막불위의下 而獨曰大者宜爲下何也 小而不能下大 非徒不能取大國 而亦災禍及之하 이독왈대자의위하하야 소이불능하대 비도불능취대국 이역재화급지矣 則不嫌於不宜 故曰大者宜爲下而已. 의 즉불혐어불의 고왈대자의위하이이.
* 여씨 주석하대, 길로써 나라를 다스릴 줄 알면 실로 사람을 손상치 아니 하리라. 천하를 사귈줄 모르면 자기가 비록 사람을 손상치 않는다 해도 그 사람들을 손상함을 두게 되리라. 큰 나라가 아래로 흘러내려서 천하를 사귀려 듦은 천하의 암 것 노릇하여 사귀려 듦이니 암 것은 늘 상 고요함으로써 숫것을 이김으로 써라 고요함으로써 아래를 위함인 것이니 이러함은 천하를 사귀어 그 사람을 보전하는 길인 것이다 (*사람의 길을 보전 할려 함인 것이다) 대저 천하에 암 것으로 사귀려 들려한다 함은 암 것은 늘 상 고요함으로써 숫것을 이김으로 써라 이긴다 하는 것은 고요함으로써 말미암아 아래를 위하는 연고이다(*위하기 때문이다) 큰 나라 실로 아래로 흘러 머물러서 천하 사귐을 이룬다함은 암것의 고요함으로써 아래를 위하여 숫것을 이기는 길임으로 써라 그러므로 큰 나라 작은 나라에 내림은 곧 작은 나라를 취하는 것이니 곧 이른바 혹이 내려서 취함을 쓴다 함이니 내려서 취함을 쓴다는 것은 큼이 작음에서 취함을 말하는 것이니 마땅히 이렇듯 바르게 내리는 게 없어도 내려간다 하는 것으로써 취하기 때문이다 작은 나라 큰 나라에 내린다함은 곧 큰 나라에서 취함인 것이니 곧 이른바 혹여 내려옴에서 취해 가는 것이라 내려옴에서 취하는 것은 작음이 큼에서 취한다 말함인 것이니 부득불 내려오게 함으로써 취해 가는 연고이기 때문이다 대저 대국이 지나치게 사람 길르길(*여기서 기른다는 뜻은 제품에 끌어 안고자한 탐욕에서란 뜻도 있다 즉 큰 나라 테두리 안에 작은 나라를 두어 관리 감독 간섭하겠다는 뜻임) 겸하고자 않고 작은 나라가 지나치게 사람을 섬겨들고자 않음(*아부 사대근성 보호받고자하는 자주성 결여된 정책이나 행위모습형태) 이제 큰 것이 작은 것에 내리게되고 작은 것이 거듭 큰 것에 내리게 될 것이니 이 두 가지가 각각 그 하고자 하는 바를 얻으면 그 취하여 가지 못할 것이 있을 것인가? 취해간다는 것은 그 마음을 얻어서 잃어버리지 않는 것을 이름을 말함이라 그렇다면 큰 것이나 작은 것이나 서로 내려서 마땅케 되지 아니하는 것이 없다 할 것이다 유독 말하건대 큰게 아래를 위하는 게 마땅하다는 것은 무엇인가? 작은 것이 큰 것을 잘 내려오게 하질 못함이라(*작은 것 하여 큰 것에 잘 내려오지 못함이라) 무리로 아니하면 큰 나라를 잘 취하지 못하여서 역시 재앙이 미치리라 곧 마땅치 못함을 혐오치 않기 때문에 그런 것이다 그러므로 큰것이 아래를 위함이 마땅할 따름이라 할 것이다 [** 도대체 큰 나라를 잘 본받지 못하면 역시 재앙이 미치리니 곧 마땅치 못함을 혐오치 아니치 아니함으로 서라 그러므로 말하건대 큰게 아래로 내려 오는 게 마땅하다 할 따름이다 함인 것이다) [역자부언= 非徒 不能 不嫌을 한 문장으로 묶으면 부정사가 세 개가되므로 뒷 문장 해석의 방식이 맞는다 할 것이다]
朴註박주
大國者人之所歸 如水歸下流 故曰下流天下之交言其所會也 天下之牝言其대국자인지소귀 여수귀하류 고왈하류천하지교언기소회야 천하지빈언기所求也 如牡之求牝也 以靜勝牡者 牝能以靜下牡 靜以制動 故曰勝夫牝之소구야 여모지구빈야 이정승모자 빈능이정하모 정이제동 고왈승부빈지所以勝牡者 以其能以靜下之故也 是以以大下小則樂天而容足以畜人以小소이승모자 이기능이정하지고야 시이이대하소즉락천이용족이축인이소下 大則畏天以恪足以事人大而能下以取小 小而能下見取於大 凡大國之所하 대즉외천이각족이사인대이능하이취소 소이능하견취어대 범대국지소欲在於兼畜人而已 小國之所欲在於入事人而已 能下則大小各得其所 願欲욕재어겸축인이이 소국지소욕재어입사인이이 능하즉대소각득기소 원욕而爲大之道尤宜爲下 蓋小國常畏大國能下之而大國 常侮小國罕能下之者 이위대지도우의위하 개소국상외대국능하지이대국 상모소국한능하지자如此則失小國之心而不能懷服卒無以成其大 故曰大者宜爲下 여차즉실소국지심이불능회복졸무이성기대 고왈대자의위하
* 박씨 주석하대,큰 나라라 하는 것이 사람을 돌아오게 하는게 물이 아래로 내려 흘러 돌아감 같음이라 그러므로 아래로 흘러 천하를 사귐은 그 모여들게 함을 말함인 것이다 천하의 암 것이 그 구해 찾음을 말함은 숫것의 암것 구함 같음이라 고요함으로써 수것을 이기는 것은 암 것이 잘 고요히 하여서 숫것에 내려옴인지라 (*흘러 문화나 풍속을 본 받게 한다) 고요함으로써 움직임을 제압하는 지라 그러므로 말하건대 이긴다 함인 것이다 무릇 암 것이 소이 숫것을 이긴다는 것은 그잘 고요함으로써 내려오는 연고이기 때문이다 (*즉 요란 떨지 않고 감화를 시킨다는 뜻임) 이래서 큼으로써 작음에 내려오면 하늘 길을 즐기고 넉넉한 여유로운 용납성을 가져 사람을 길르게 되고 작음으로써 큼에 내리면 하늘을 두려워하고 여유로운 공경심을 갖고서 사람을 섬기게 된다 커도 잘 내려와서 작음을 취하고 작아도 잘 내려와서 큼에 뵈임을 취한다 무릇 큰 나라 하고자하는 것은 사람 길르길 겸하고자 함에 있을 따름이요 작은 나라가 하고자 하는 바는 사람을 섬겨듦에 있을 따름이니 내려오길 잘하면 크고 작음이 각각 원하는 하고자 하는 바를 얻어서 크게된다 길 더욱 아래를 위함이 마땅하니 대저 작은 나라 늘 상 큰 나라를 두려워하여 큰 나라의 감화를 잘 받지만(*큰 나라의 뜻을 잘 받아들이게된다) 큰 나라는 늘 상 작은 나라를 없신여김 이라 잘 내려오는 게 드믈게 된다 이 같으면 작은 나라의 마음을 잃게 되어서 잘 품어 복종시킬 수 없어서 (*잘 작은 나라가 품어(마음가짐을 잘하여) 섬기질 않음) 마침내는 그 크다할 이룸이 없게 되는지라 그러므로 말하건대 큰 게 내려오길 (*아래를 위하길) 잘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큰 게 아래를 위하여 내려 오는 게 마땅하다는 것이다
本文 六十二章
道者, 萬物之奧, 善人之寶, 不善人之所保,도자, 만물지오, 선인지보, 불선인지소보,美言可以市尊, 行可以加人, 人之不善, 何棄之有,미언가이시존, 행가이가인, 인지불선, 하기지유,故立天下, 置三公, 雖有拱壁以先駟馬, 不如坐進此道,고립천하, 치삼공, 수유공벽이선사마, 불여좌진차도,古之所以貴此道者何, 不曰以求得, 有罪以免邪, 故爲天下貴.고지소이귀차도자하, 불왈이구득, 유죄이면사, 고위천하귀.*奧(오)= 속오 아랫목오 따스할욱 모퉁이욱 깊을오 맨끝오 버릴오 삶을오 쌓을오 돼지우리오 오경오 물굽이낭떠러지욱
*本文 第 六十二章 = 길이란 것은 만물이 감춘 것(* 奧= 안속이란뜻 깊으다 비밀스럽다 아랫목이다 따스하다 집 서남 모퉁이다 돼지 우리다 맨끝이다 삶는다 쌓는다 등의 뜻으로 쓰임 음역은 욱음으로도 함,=역시 암것 坤의 성향을 띄는 것을 말한다할 것이다 = 서남모퉁이는 坤方[곤방]이다 암것 어미를 뜻한다 돼지는 乾方[건방]을 뜻한다 그것의 들어가 쉴수 있는 우리임으로 역시坤方이다 소위 乾은 남성의 성기 坤은 여성의 성기를 대표한다고도 할수 있다 乾이 맨앞이면 坤은 맨끝이라고도 할수 있다 坤의 성향이 따스한 아랫목과 같아 서방님을 맞아들여 쉬게한다 곤의 陰門 所謂 玉門은 비밀스러운 성향을 띄고도 있다 즉 함부로 내 둘르지 않고 짝 적임자와 합궁하는 도리도 있기 때문이다 坤은 平地와도 같으니 만물이 와서 높이 쌓일 래기다 등등임) 이니 착한 사람은 보배로 여기고 착하지 못한 사람은 보전하려든다 아름다운 말을함이 바르게 써세상에 저자 (번화한 도시거리)거리 같이 번성하고 전파되고 높은 행실은 바르게 써 사람을 유익하게 한다 사람들이 착하지 못한 게 있다하여 무엇을 버림이 있을 것인가? 천자(*임금님)를 세우고 삼공(정승판서 내각 등)을 세움은 비록 공벽(拱璧=信物또는 신표의 상징이나 귀중한 보배)을 갖고 사마(駟馬=한대의 수레에 메이는 네 마리의 말=그러니까 네 마리 말이 끄는 수레로써 부귀를 뜻한다 할 것임)를 앞세워 행한다해도 앉아서 이러한 길로 나아감만 못하다할 것이다 예전에 소위 이러한 길 귀하게 여김은 무엇 때문인가? 찾음을 말하지 않아였서도 얻음으로써 허물 있음을 면한다 함일러라 그러므로 천하에 귀함이 된다 하리로다.
* 길이라 하는 것은 만물가운데 쌓여 있는 것이라 [* 또는 , 길이라 하는 것은 만물이 번성함을 가져오게 한 없어서는 안되었을 아주 긴요한 것이라] 착한 사람들은 보배로 여기고, 착하지 못한 사람들도 보존할 바인 지라 [ 또는 착한 사람들을 보배로 여기고, 선하지 못한 사람들도 그 개과천선케 하여선 보존 할 가치를 갖게 한 것임인지라] 아름다운 말은 바로 저자거리에서 치켜세워 주게되고 실행은 바로 사람을 덧보태기 함에서 있는 것이라[* 또는, 아름다운 행실은 사람을 돋보이게 하는지라] 사람들이 착하지 못하다 하여선 어찌 버림을 가진다할 것인가 , 그러므로 천하를 세우고 三公(삼공=정승판서 소위 정부 국가기관 등)을 두어서 비록 拱璧(공벽)=[직위를 상징하는 폐옥 또는 언약을 상징하는 증표 符節(부절) 같은 것]을 마주잡고 駟(사)馬(마)[= 고관대작의 수레에 메이는 말]를 앞세워서 행한다하여도 앉아선 이러한 길로 나아가는 것만 못하다 할 것이니 예전의 소이 길을 귀하게 여기던 것은 무엇인가 찾고 얻음을 말하지 않는다 할 것이니 허물이 있다면 사면함을 받는 것이리라 그러므로 천하의 귀함 된다할 것이다
蘇註소주
凡物之見於外者 皆其門堂也 道之在物 譬如其奧 物皆有之 而人莫之見耳 범물지견어외자 개기문당야 도지재물 비여기오 물개유지 이인막지견이 夫唯賢者得而有之 故曰善人之寶 愚者雖不能有 然而非道則不能安也 故부유현자득이유지 고왈선인지보 우자수불능유 연이비도즉불능안야 고曰不善人之所保 蓋道不遠人 而人則遠之 今誠有人美言之則 可以爲市於왈불선인지소보 개도불원인 이인즉원지 금성유인미언지즉 가이위시어世 尊行之則 可以加於人矣 朝爲不義 而夕聞大道 妄盡而性復 雖欲指其세 존행지즉 가이가어인의 조위불의 이석문대도 망진이성복 수욕지기不善 不可得也 而又安可棄之哉 立天子 置三公將以道救人耳 雖有拱璧之불선 불가득야 이우안가기지재 입천자 치삼공장이도구인이 수유공벽지貴 駟馬之良而進之 不如進此道之多也 道本在我 人患不求 求則得之矣 귀 사마지양이진지 불여진차도지다야 도본재아 인환불구 구즉득지의 道無功罪 人患不知 知則凡罪不能 也.도무공죄 인환불지 지즉범죄불능오야.
* 소씨 주석하대.무릇 사물을 밖에 보이게 하는 것은 모두 그문과 마루인데 길은 사물에에 있어 그 사물 속에 감춰진 것이라 (*즉 사물성향에 같이 겸해 감싸인 것이란 뜻) 사물이 다들 가지고 있는데도 사람들은 제대로 보고 듣질 못한다 무릇 어진 자라야만 얻어서 가지게 되는지라 그러므로 말하길 착한 사람의 보배라 하는 것이고 어리석은 자 비록 잘갖진 못하였으나 그러하여도 길이 아니면 잘 편안치 못한지라 그러므로 말하길 착하지 못한 사람조차도 보전 할려 한다 함인 것이다 대저 길은 사람을 멀리하지 않는데 사람들이 곧 멀리하는지라 이제 진실로 사람이 있어 아름다운 말을 가지게 된다면 바르게 써 세상에 번화로운 저자거리 같이 될 것이니 높은 행실은 곧 바르게 사람들을 유익하게 함일러리라 아침엔 이롭지 못하였다해도 저녁엔 큰길의 이치를 듣게되어 망녕됨이 다하고 본성을 회복해서 비록 그 착하지 못함을 가리키고자해도 바르게 얻지 못할 것인데 또 무엇을 바르게 버린다 할것인가? 천자를 세우고 삼공을 둠은 장차 길의 이치로써 사람을 구원할 뿐이리니 비록 공벽의 귀함과 사마의 어짊을 가지고서 나아간다 해도 이러한 길 나아감 많음만 못하다 할 것이다 길이란 본래 내게 있는 것인데 사람들은 찾지 못함을 근심한다 찾으면 얻음 있으리라 길은 공적과 허물이 없다 사람들은 모름을 근심한다 알면 무릇 허물이란 것을 갖고서 덟게끔 땀흘림을 잘하지 않으리라 (*역자부언= 소위 합리성을 갖추고 나면 죄의식이 소멸되어 누구던지 편안해지고 고요한 열반 경계에 있게 된다는 것이다)
呂註여주
萬物負陰而抱陽 沖氣以爲和 則未有一物而不足於道者也 室之有奧 深邃만물부음이포양 충기이위화 즉미유일물이부족어도자야 실지유오 심수燕間 而尊者之所處也 萬物莫不有深邃燕間尊高之處則道是也 故曰道者萬연간 이존자지소처야 만물막불유심수연간존고지처즉도시야 고왈도자만物之奧 唯其如此 故善人之寶而不善人之所保也 何則善人知其善之 所自물지오 유기여차 고선인지보이불선인지소보야 하즉선인지기선지 소자出則得之 而有無窮不貨之富 非其寶耶 不善人知其不善至於此而혀同 則출즉득지 이유무궁불화지부 비기보야 불선인지기불선지어차이혀동 즉雖有萬惡渙然而釋矣 非其所保耶 夫言之美者可以市 行之尊者可以加人 수유만악환연이석의 비기소보야 부언지미자가이시 행지존자가이가인 則人無善不善 固知美所美而尊所尊也 有道者之於人 猶天地也 天無不覆 즉인무선불선 고지미소미이존소존야 유도자지어인 유천지야 천무불복 地無不載 非特美言尊行之非也 則人之不善 何棄之有 故立天子置三公 雖지무불재 비특미언존행지비야 즉인지불선 하기지유 고입천자치삼공 수有拱璧以先駟馬 所以享於上者 禮之恭幣之重者也 然不如坐進此道 以道유공벽이선사마 소이향어상자 예지공폐지중자야 연불여좌진차도 이도之爲天下貴 雖坐而進之 過於恭禮重幣也 天子三公 所以坐而論者 不過此지위천하귀 수좌이진지 과어공예중폐야 천자삼공 소이좌이논자 불과차而已矣 古之所以貴此道者何也 不曰求以得有罪以免也 求以得 則所謂善이이의 고지소이귀차도자하야 불왈구이득유죄이면야 구이득 즉소위선人之寶 有罪以免 則所謂不善人之所保也 唯其如此 此所以爲天下貴 而古인지보 유죄이면 즉소위불선인지소보야 유기여차 차소이위천하귀 이고之所以不得不貴也. 지소이부득불귀야.
*여씨 주석하대,만물은 음을 등지고 양을 끌어안아 기운을 맞질르게 하여서 화락함을 삼는다 곧 하나의 물질이라도 길에 부족함을 가지지 않았다 집은 속을 가지고 있다 깊숙이 생겨서 연회할 수 있는 칸칸으로 되어있다 높은 분께서 머무를수 있는 곳이다 만물이 깊숙한 연회할수잇는 틈 높은곳을 가지지 아니함이 없으니 곧 길이 이러함이다 그러므로 말하길 길이란 것은 만물의 감춘 것 만물 속에 쌓인 것(*파묻힌 것이라 할수도 있다)이라 한다 결론컨데 이같은 지라 그런 까닭에 착한 사람은 보배로 여기고 착하지 못한 사람은 보전하는바가 있다 함인 것이다 무엇을 갖다 착한 사람이 그 착한 게 저절로 에서(*즉 道에서) 나옴을 아는가? 곧 (*길의 이치를) 얻어서 궁함 없는 재화 아닌 부요로움을 가지게되는지라 그 보배로 여긴다 아니 하랴? 착하지 못한 사람도 그 착하지 못함을 이에 이르러서 알아서(*깨달아서) 그윽히 동화된다면 비록 만가지 악을 가졌다해도 바뀌어서 그러히 자연적 풀리리니 그 보전할 바가 아니랴 하랴? 무릇 말씀의 아름다운 것은 바르게 써 번화로운 거리를 만들고 행실의 높은 자는 바르게 써 사람들을 유익하게 하니 곧 사람이 착하여 착하지 아니함이 없음 진실로 아름다움을 아름다이 여길줄 알고 높은걸 높으게 여길줄 아는 것이라 할 것이다. 길의 이치르 깨달아 가진자 사람들에서 오직 하늘과 땅과 같으니 하늘이 감싸지 아니함이없으며 땅이 실지(모든만물은 땅에 실려있음)아니함이 없다 특별히 아름다운 말씀과 높은 행실의 비김을 가리키지 아니해도 사람들의 착하지 못함을 어찌 버려 둠이 있을 것인가? *또는 사람들이 착하지 아니하다해서 어찌 내버림이 있다 할것인가? 그러므로 천자를 세우고 삼공을 두어서 비록 아름다운 구슬을 가지게 하고 네 마리말이 끄는 수레를 타게 해서 상류층의 예의인 여러 가지 공경할만한 폐백 예물을 소중함을 누리게 한다해도 그러히 앉아서 이러한 길의 이치로 나아감만 못하다 할 것이니 길로써 천하의 귀함을 삼아서 비록 앉아서도 진취적이라 함은 공순한 예의와 소중한 폐백으로 하는 것보다 넘친다 할 것이라 천자와 삼정승이 앉아서 담론하는 것도 이러함에 지나지 않을 따름이리니 예전에 소이 이러한 길을 귀하게 여긴다 하는 것은 무엇인가? 찾음을 말하지 아니해도 얻게됨 허물이 있는 자 그 허물을 면하게되고 찾아서 얻게 된다면 이른바 착한 사람의 보배가 되니 죄있는 자가 사면함을 받는다 하니 곧 이른바 착하지 않은 사람이 보전하려하는 바이라 결론컨데 이같음 이는 천하 귀함을 삼아서 예전의 귀하지 아니함을 얻지 않는다 하리라
朴註박주
奧主也 堂室以奧爲主道者 善人之所寶 以用不善人之所保 以生美言可以오주야 당실이오위주도자 선인지소보 이용불선인지소보 이생미언가이市於人而悅其意尊行 可以加於人而服其心 雖不善之人 能悅其意服其心 시어인이열기의존행 가이가어인이복기심 수불선지인 능열기의복기심 則彼皆樂得於我 我於彼何棄之 有此善人之所以寶 道而不善人之所保於道즉피개락득어아 아어피하기지 유차선인지소이보 도이불선인지소보어도者也 是以雖以君相之尊 獲拱璧駟馬 聘幣之重 亦不如坐進此道之爲 夫古자야 시이수이군상지존 획공벽사마 빙폐지중 역불여좌진차도지위 부고之所以貴此道者其意如何 豈不以善人求之以得不善人賴以免罪耶 此道之지소이귀차도자기의여하 기불이선인구지이득불선인뢰이면죄야 차도지所以爲天下之所貴而萬物之所宗也 소이위천하지소귀이만물지소종야
*박씨 주석하대,奧(오)는 主(주)된 것을 말함이다 마루와 집이 속 안이 있는 걸로 주됨 임금됨을 삼는다 [*그러니까 그 효용하여 쓸수 있는 기능을 주안점을 삼는다는 뜻이다 마루나 집이 방이나 실내 또는 앉을 곳이나 편히 쉴 곳이 아니라면 그 효용이나 기능을 상실한 것 아닌가?] 길이란 것은 착한 사람은 보배로써 사용하고 착하지 않은 사람은 보전하려 드는 바라 삶을 아름답게 하길 바르게 써 삶들이 번화한 저자 거리에서 말들을 하게하여 그 뜻을 깃겁게 하고 높은 행실은 바르게 사람들을 유익하게 하여서 그 마음들을 감복시키고 비록 착하지 못한 사람일지라도 잘 그 뜻을 깃거워 하여 그 마음을 복종케 하면 저들이 다 즐거움을 내게서 얻음이라 내와 저 사이에서 무슨 버림의 존재 가 있을 것인가? 선인은 소이 길을 보배로 여기고 불 선인은 길이란 것을 보전하려듦이라 이래서 비록 임금의 재상이 되어 높음이 좋은 구슬을 지니고 사마를 앞세워 끄는 수레를 타고 폐백을 무겁게 하여 초빙 받는다 해도 앉아서 이러한 길의 귀함에만 나아감만 못하다함인 것이다 무릇 옛의 소이 이러한 길이란 것을 귀하게 여긴다는 그 뜻은 어떠하였는가? 어찌 착한 사람의 찾는걸 쓰지 않음으로써 착하지 못한 사람을 도와 허물을 면케 함을 얻게 한다 할 것인가? (*어찌 착한 사람이 찾는 것 으로써 착하지 못한 사람을 도와 허물 면함 씀을 얻는다 아니 할 것인가?) 이러한 길은 소이 천하를 위함으로써 귀함이 되어 만물의 언덕할 마루가 됨이라 할 것이다 (*宗=(종)이란? 그 성향의 높은 자취로 祖宗 즉 할아버지로 추앙하고 치켜세워 기리고 그 가리키고 있는 뜻에 여타들이 덕으로 여겨 의지 할 것으로 여김을 말함이다)
本文 六十三章
爲無爲, 事無事, 味無味, 大小多少, 報怨以德.위무위, 사무사, 미무미, 대소다소, 보원이덕.圖難於其易, 爲大於其細.도난어기이, 위대어기세.天下難事, 必作於易, 天下大事, 必作於細.천하난사, 필작어이, 천하대사, 필작어세.是以聖人, 終不爲大, 故能成其大.시이성인, 종불위대, 고능성기대.夫輕諾必寡信, 多易必多難. 是以聖人猶難之. 故終無難矣.부경낙필과신, 다이필다난. 시이성인유난지. 고종무난의.
*本文 第 六十三章 = 함과 함 없음과 일과 일없음과 맛과 맛없음과 큼과 작음 많음과 적음의 양비론적 의미(*나눔)가 있다 원망스럼을 갚대 덕으로써 하며 어려움은 그 쉬움에서 그려지고 큼은 그 가늘음에서 하여지고 천하 어려운 일 필히 쉬움에서 시작되고 천하 큰일 또한 필히 그 가늘음으로부터 일어난다 이래서 성인은 마침내 큼을 위하지 않는지라 그러므로 그 큼을 이루고 무릇 허락함을 가벼히 함은 그 믿음이 적어지고 쉬움이 많다하면 필히 어려움이 많아진다 이래서 성인은 오히려 어려워 여기는지라 그런 까닭에 마침내 어려움이 없다
* 하염없음으로 하고, 일없음을 일삼고 , 맛없음을 맛삼고, 크고 작고 많고 적고, 은혜를 갚는 거와 원망의 대처를 덕으로써 하고, [* 내게 잇속을 준 자에겐 그 잇속으로 갚으려들고 내게 해로움을 끼친 자에겐 가증스런 僞善(위선) 용서로 대처하던가 아님 그 보복 응징해 치우던가하는 것 따위를 報怨以德(보원이덕)이라 할 것이다] 어려운 난제를 그 쉽게 푸는 방법에서부터 도모하고, 큰 것을 위하려 들기를 그 미세함에서부터 시작되는 것이라 [* 또는 어려운 난제는 그 쉬이 해결되는데서 부터 도모된 것이요, 소이 생겨난 것이요, 크게 된 것 역시 미세한 것으로 부터 시작된 것이라] 천하 어려운일 필히 쉬움에서 일어나고, 천하 대사 필이 미세한데서 부터 생겼다, 이래서 성인은 마침내 큼을 하려 들지 않는다 그러므로 잘 그 큼을 성사시킨다, 그러니까 성인이라는 작자라는 넘 들은 그 미세한 것으로부터 시발점을 삼는다는 것이라 마치 사졸 한 마리를 잘 움직여선 천하 장기판을 둘러 엎듯이 그런 계략을 쓴다는 것이리라 아주 흉악하고 간악하기가 말로도 형언키 어려우리라 성인이라 하는 괘씸한 넘들은 ..... 이것이 지식의 폐단이라 할 것이다 지금 내가 인용하는 句語(구어)들이 모두 도덕을 가르침에 위배되는 그런 말들 뿐이고 비틀어진 관찰로 가득 머리에 찼을 뿐이다 가볍게 대답하는 사람 치고 보면 필히 그 신용이 적다, 쉬운 게 많다하다 보면 필히 어려움이 많게되는 법이다 이래서 성인은 어려워 여기는 것처럼 한다 그러므로 마침내는 어려움이 없게된다 성인은 뭐 말라비틀어진 성인이고 ?, 다 말 롱간 부리는 백성 혹세하는 간악한 생매장해치울 넘들이지 .....
蘇註소주
聖人爲無爲 故無所不爲 事無事 故無所不事 味無味 故無所不味 其於大성인위무위 고무소불위 사무사 고무소불사 미무미 고무소불미 기어대小多少 一以道遇之而已 蓋人情之所不忘者怨也 然及其愛惡之情忘 則雖소다소 일이도우지이이 개인정지소불망자원야 연급기애오지정망 즉수報怨猶報德也 世人莫不畏大而侮小 難多而易少 至於難而後圖 大而後爲 보원유보덕야 세인막불외대이모소 난다이이소 지어난이후도 대이후위 則事常不濟矣 聖人齊大小 一多少 無所不畏 無所不難 而安有不濟者哉. 즉사상불제의 성인제대소 일다소 무소불외 무소불난 이안유불제자재.
* 소씨 주석하대,성인은 함과 함이 없는지라 그러므로 하지 아니할바가 없고 일과 일없음이 있는지라 그러므로 일치 아니할바가 없고 맛과 맛없음인지라 그러므로 맛하지 못할게 없고 그 큼과 작음 많음과 적음에서 한결같이 만남을 길의 이치로 할 따름이라. 대저 사람의 정을 잊지 못하는 것을 원망함이나(*미련이 남음을 말함인지도....?) 그러나 그 좋아함과 미워함의 정에 밋쳐선 곧 비록 원망함 갚길 오히려 덕을 갚는거 처럼 한다 세상 사람은 큼을 두려워 하면서도 작음을 없신 여기며 많이 어려워 하면서도 적게 쉬워하지 아니함이 없다 어려움에 이르런 후에 헤어나길 도모하며 커진후에 그와 같이 될 때를 바란다 그러면은 일은 늘상 가즈런하지 못하리라 성인은 (*이와는 달름이라,) 크고 작음을 가즈런히 하고 많고 작음을 한결 같이하고 두려워 아니하는바 없고 어려워 여기지 않는 게 없는데 어찌 다스리지 못할게 있을 것인가? (*)은 역자부언임.
呂註여주
有道者其爲常出於不爲 故爲無爲 爲無爲 故事無事 事無事 故味無味 何유도자기위상출어불위 고위무위 위무위 고사무사 사무사 고미무미 하則 方吾之爲也 求其爲者不可得 則爲出於不爲矣 有爲則有事 爲而無爲 즉 방오지위야 구기위자불가득 즉위출어불위의 유위즉유사 위이무위 則事亦無事也 非徒無事也 雖味之而無味矣 味之者反覆尋繹之之謂也 道즉사역무사야 비도무사야 수미지이무미의 미지자반복심역지지위야 도之爲物 視之不見 聽之不聞 搏之不得 雖反覆尋繹之 復歸於無物而已矣 지위물 시지불견 청지불문 박지불득 수반복심역지 복귀어무물이이의 唯其如此 故可以大 可以小 可以多 可以少 多少擧在於我 而所謂怨者固유기여차 고가이대 가이소 가이다 가이소 다소거재어아 이소위원자고無常心 則不善者吾亦善之 德善 不信者吾亦信之 德信 而皆報之以德矣 무상심 즉불선자오역선지 덕선 불신자오역신지 덕신 이개보지이덕의 人之所難忘者怨也 而以德報之 則他不足以累其心矣 非徒然也 而圖難於인지소난망자원야 이이덕보지 즉타부족이루기심의 비도연야 이도난어其易 爲大於其細 以天下之難事 必作於易 天下之大事 必作於細 而我常기이 위대어기세 이천하지난사 필작어이 천하지대사 필작어세 이아상無作也 苟有所作 必於易與細而見之 則所謂知幾其神者是也 能得之於吾무작야 구유소작 필어이여세이견지 즉소위지기기신자시야 능득지어오心 則其推之於天下國家無難矣 是以聖人終不爲大 故能成其大 以爲大於심 즉기추지어천하국가무난의 시이성인종불위대 고능성기대 이위대어其細 而不爲大於其大故也 出諾 易也 復言難也 不愼重於出諾之際 則言기세 이불위대어기대고야 출낙 이야 복언난야 불신중어출낙지제 즉언難復矣 易而圖之則易也 難而圖之則難矣 不圖之於易圖之始 而圖之於難난복의 이이도지즉이야 난이도지즉난의 부도지어이도지시 이도지어난則難矣 此俗人之所以寡信而多難也 是以聖人由難之 故終無難 以難之於즉난의 차속인지소이과신이다난야 시이성인유난지 고종무난 이난지어其易 而不難之於難也. 기이 이불난지어난야.
*여씨 주석하대,길의 이치를 가진자 그 함을 늘상 하지 않음에서 내는 고로 함과 함없음이다 함과 함 없는 지라 그러므로 일과 일없음이고 일과 일없음인지라 그러므로 맛과 맛없음이다 무엇을 바야흐로 내 한다 할것인가? 그 하길 찾는 자 바르게 얻지 못하면 함을 하지 않음에서 내리라 함을 가지면 일을 가진 것이요 하면서도 함이 없으면 일 역시 일 없음이니 도대체 (*다만 .*한낱) 일없지 않음이니 비록 맛을 보면서도 맛봄이 없는 거와 같으리라 (*맛 하면서도 맛없으리라), 맛이란 것은 반복 되거듭 돌아와서 찾음을 이름이니(*거듭 다시 맛을 음미 한다는 뜻임), 길의 생김 생김이 (*道之爲物=길의 됨됨이를 뜻함). 볼려 해도 보이지 않고 들으려해도 들을수 없고 쥐어 잡을려 해도 얻지 못함에 비록 반복해서 찾는다 하더라도 생김 없음에 거듭 돌아올 따름이리라 결론컨대 그 이 같은지라 그런 까닭에 바르게 큼인 것이고 바르게 작음인 것이고 바르게 많음인 것이고 바르게 적음인 것이니 많고 적음이 다 내게 있어서 이른바 원망이란 것이 실로 늘상한 마음이 없는지라 [(*원망의 진굳한 정처 (*머무는 곳)가 없다 )] 착하지 못한 것도 내 역시 착한 것으로 여기면 착한 게 덕성스러움이 되는것이고 믿없지 못한것일지라도 내 역시 믿어움으로 여기면 믿어움이 덕성스럼이 됨이라서 다 갚길 덕으로서 한 것이 됨이리라 사람의 잊기 어려운 것은 원망스러움일지라도 (*미련으로 붙들어 놓고자 하는것임) 덕으로써 갚는다면 다른 것이 넉넉히 그 마음을 얽어매려 들지 못하리라 한갓 그렇지 못함이라서 어려움을 그 쉬움에서 도모하고 큼 위함을 그 가늘음에서 함에 천하의 어려운 일 필히 쉬움에서 시작되고 천하의 큰일 필히 가늘음에서 일어나서 내 늘 상 만들음이 없음이다 실로 만들음 바 가짐에 구애되면 필히 쉬움과 더불어 가늘음에서 보아간다면 이른바 거의 신성함이란 것이 바로 이러함 것임인 줄 알리라 내 마음에서 잘 얻는다면 곧 그 천하국가에 미루어도 어려움이 없으리라 이래서 성인은 마침내 큼을 하지 않는지라 그러므로 잘 그 큼을 이루고 큼 위함을 씀을 그 가늘음에서 하고 큼을 그 큼에서 하지 않는지라 내고 허락함을 쉽게 함이나 거듭 어려움을 말하는 것은 내고 허락함의 사귐에서 삼가 신중치 아니하면 어려움이 거듭될 것을 말하게 될 것이라 (*거듭 어렵게됨을 말하게 될것이라) 쉬운데서 그리면 쉽고 어려운데서 도모하면 어려우리라 쉬운데서 도모치 않고 시작하는 그림을 어려운데서 부터 그리면 어려워지리라 이러함은 세상사람이 소이 미더움은 적고 어려움은 많음에서 비롯된 것이라 할 것이다 이래서 성인은 어려움을 말미암은지라 그러므로 마침내 어려움이 없다 어려움은 그 쉬움에서 하고 어려움은 어려움에서 아니 된다 즉 그 쉽다함에서 어려운 게 생겨지게되고 어렵다 함에서 어렵지 않게 된다는 것이다
朴註박주
爲乎無爲事乎無事味乎無味取其易也 大而辨於小多 而察於少有怨而報之 위호무위사호무사미호무미취기이야 대이변어소다 이찰어소유원이보지 以德謹其細也 爲無爲事無事簡也 味無味淡也 大小多少明也 報怨以德達이덕근기세야 위무위사무사간야 미무미담야 대소다소명야 보원이덕달也 簡淡也 故取易明達也 故謹細圖之於難 不如圖之於易 爲之於大不如爲야 간담야 고취이명달야 고근세도지어난 불여도지어이 위지어대불여위之於細 忽其易而不圖則終必至於難 忽其細而不爲則終必至於大 是以聖人지어세 홀기이이부도즉종필지어난 홀기세이불위즉종필지어대 시이성인常爲其小而不爲其大 故能成大圖其易而不圖其難 故終無難也 輕諾易於言 상위기소이불위기대 고능성대도기이이부도기난 고종무난야 경낙이어언 寡信難於行 猶難之雖事之易者 心猶難之未敢少忽也 과신난어행 유난지수사지이자 심유난지미감소홀야
* 박씨 주석하대.함을 함 없음에서 하고 일을 일없음에서 하고 맛을 맛없음에서 함은 그 쉬움에서 취함인 것이다 큼을 작음에서 분변하고 많음을 적음에서 살피고 원망이 있어도 덕으로 서 갚으면 그 미세함을 삼가 조심함이다 [(*역자부언=공자 말씀은 이와 좀 다르니 제자 묻길 원망을 덕으로 갚으면 어떠합니까 함에 옳지 않나니라 만약상 원망은 덕으로 갚으면 네게 덕을 베푼 자에겐 뭘로 갚을고? (덕과 원망스런 것을 같은 격수로 논다 면 덕과 원망스럽다는 게 무슨 차등에 뜻일까?) 원망은 곧음(*헤아림 용서 또는 상응하는 응보)으로 갚고 덕은 덕 즉 은헤를 베풀음에 나역시 은혜로서 갚고자 노력함이 사람이 도리라 할것이다)] 함과 함 없음과 일과 일없음은 간결(간이)하다는 뜻이다 맛과 맛없음은 맑다 담백하다는 뜻이다 크고 작음 많고 적음은 밝다는 뜻이다 원망을 덕으로 갚는다는 뜻은 사무쳤다 즉 통달했다는 뜻이다 간결하고 담백하기 때문에 쉬운데서 취하게되고 밝게 통달하게 된다 또한 그러므로 미세함을(*미세 할제) 삼가 조심한다는 뜻이다 어려운데서 그림은 쉬운데서 그림만 못하고 큼에서 함은 미세함에서 함만 못하다 (*여자부언= 유추컨데 손으로 막을걸 가래로 막게 된다는 거와 같이 모든지 조짐을 봐서 적소에 대처하면 일이 크게 벌어져 어려움에 봉착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이미 일 크게 그려지면 대처하기가 어렵다는 뜻임)그 쉽다고 하여 소홀히 해서 그리지 않으면 (도모 즉 꾀하지 않으면) 마침내 필히 어려움에 이르고 그 미세하다하여 소홀히 여기고 빨리 대처하지 않으면 마침내 필히 큼에 이른다 이래서 성인은 항상 그 작음은 위하고(*작을 때 대처하고) 그 큼은 위하지 않는다 (* 그 크게 벌어진 다음 대처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잘 큼을 그 쉬운데서 그려 이루고 그 어려움에서 그리지 않는지라 마침내 어려움이 없다 가벼히 허락하여 말을 쉽게 하면 미더움이 적어 실천하긴 어렵게되어 오히려 어려워진다 비록 일은 쉬운 것일지라도 마음에 오히려 어려운 듯이 여길 것이고 감히 작다고 소홀치 못할 것이다
本文 六十四章
其安易持, 其未兆易謀, 其脆易泮, 其微易散.기안이지, 기미조이모, 기취이반, 기미이산.爲之於未有, 治之於未亂. 合抱之木, 生於毫末,위지어미유, 치지어미란. 합포지목, 생어호말,九層之臺, 起於累土, 天理之行, 始於足下.구층지대, 기어누토, 천리지행, 시어족하.爲者敗之, 執者失之. 是以聖人, 無爲故無敗.위자패지, 집자실지. 시이성인, 무위고무패.無執故無失. 民之從事, 常於幾成而敗之. 愼終如始則無敗事.무집고무실. 민지종사, 상어기성이패지. 신종여시칙무패사.是以聖人, 欲不欲, 不貴難得之貨, 學不學,시이성인, 욕불욕, 불귀난득지화, 학불학,復衆人之所過, 以輔萬物之自然而不敢爲.복중인지소과, 이보만물지자연이불감위.
* 本文 第 六十 四章 = 그 편안한데서 잡아지님이 쉽고 그 조짐이 일어나지 않은데서 꾀하기가 쉽고 그 (*諸般事가)연약해지면 판결이 달라지고 그 (*諸般事가)미세해지면 흩어지기 쉽다 함을 존재치 않을 적에서 하고 다스림 둠을 어지럽지 않을 적에서 하고 합하고 포용할만한 근본은 터럭 끝만 한데서부터 생겨난다 [(*아람드리 나무도 터럭끝만큼 (*눈곱만큼) 자라는데서 생겨나고)] 아홉층을 이루는 누대는 얽어맨 흙에서 세워 일으키고 천리의 행함도 발 아래 부텀 시작된다 할려는 자는 패하게되고 잡아 지니려는 자는 잃어버리게 된다 이래서 성인은 함이 없는지라 패함도 없고 잡을려 함도 없는지라 잃어버림도 없다 백성은 일을 쫓으면서도 늘 상 거의 이루었다간 패한다 삼가 마치길 처음과 같이하면 패하는 일이 없다 이래서 성인은 하고자함과 하고자 아니함에서 얻기 어려운 재화를 귀하게 여기 않고 배움과 배우지 아니함 것 중에서 모든 사람의 허물인 바를 깨우쳐서 본성으로 되돌아오게 함으로써 만물은 자연에 의지함을 믿게 하여서 구태여 하게 하지 않는다
* 그 편안하면 잡아 쥐기 쉽고, 그 아직 조짐이 커지기 전에 도모하기 쉽고, 그 살어름이 끼었을 적에 풀어 재키기 [깨기]쉽고, 그 미세할 적에 흩트러 트리기 쉽다,아직 두었지 않았을 적에 하여가고, 아직 어지럽지 않았을 적에 다스려가고, 근본을 끌어안아 합하게 되면 끝은 저절로 생기게된다, 구층의 누대도 처음에 흙을 다짐으로부터 일어나는 것이요, 천리의 행함도 발 아래로 부터 시작되는 것이다 하려드는 자는 패퇴하게될 것이고, 잡아 지니려는 자는 잃어버리게될 것이다 성인은 이래서 함이 없는 연고로 패함도 없고, 잡아 지니려함이 없는 연고로 잃어버림도 없다 백성의 일 쫓는 것을 본다면 늘 상 몇가지 일을 거의 잘 이루었다가도 패하게 되는데 삼가 마치길 처음과 같이 한다면 패하는 일이 없을 것이다, 성인은 또한 이래서 욕망 아닌 것을 하게되고 얻기 어려운 재화를 귀하게 여기지 않고, 배우지 아니할 것을 배운다 [소이 자신이 무능해서 열등의식에 사로잡혀서 있으면서도 이래 길이라 하는 것으로 그럴사하게 포장하여서는 자신의 열세에 있는 것을 커버, 소이 방패막이로 막아 재킬려 하는 것이 소이 추악한 길이라 하는 말이라 할 것이다 이래 본다면 그 간악하기가 이루 말할 수 없고 사악하기가 이루 말할 수 없는 것이 소위 길을 주장하는 자들의 말이라 할 것이니 모두가 패퇴의식에 사로잡혀서는 그 도전의식을 모르고 맥빠진 노쇠한 망녕된 늙은이의 말처럼 들린다 할 것이다 . 아 - 제가 능력 있어서 재물 긁어모아 부귀영화를 누린다는 데야 어찌 그것을 귀하다 아니할 것인가 능력 없으니까 그래 얻기 어려운 것으로 치부해서는 남 조차도 패퇴의식을 갖게 하는 것으로 몰아가려 하는 것이지 괜히 그러겠는 가?, 쓸잘대 없는 주장을 내놓는 부류들의 말이 그 道(도)를 주장하는 자들의 말이라 할 것이다 , 천하백성이 모다 악착같이 나댄다면 그 만큼 천하는 발전이 오게 마련이라 그 용기를 북돋고 개강심을 갖게 해서만이 백성은 잘살게 된다할 것이다 ]모든 사람의 허물 된 바를 돌아보건대 그 만물을 [밤 놔라 대추 놔라]참견하려는 데서 생긴 바이라 이래 만물을 진정 도우려한다면 그냥 자연 쳐 내버려두고 구태여 하려들지 않는데 있다할 것이다
* 불학을 배운다는 것은, 남이 배우지 않는 것, 소이 도를 터득한다는 것이니 소이 세속의 이해득실이나 그 예의격식 이딴 것을 타산적으로 가르치는 것을 배우지 않고 초월하여 이런 것을 비판하는 비판세력화한 길이라 하는 기롱 거리는 것을 배운다는 것이리라 * 欲不欲(욕불욕)은 자기가 힘이 부쳐 이루지 못하는 것을 비판하는 말 일 것이라 아- 자신의 욕망이 성취가 된다면 그 딴말을 주절 거리 겠는 가이다 필자[여금오]를 생각이 얇은 소인이라 할런지 모르지만 인간의 심리를 파악 다 까발려서 놓는 데야 어떻게 소인이라고만 할 것 인가이다 그 거짓포장을 하고 고급용어를 동원하고 입에 기름칠한 귀에 듣기 좋은 말을 해돼야만 하는가 이런 내 논조 다
蘇註소주
方其未有 持而謀之足矣 及其將然 非泮而散之不去也 然猶愈於旣成也 故방기미유 지이모지족의 급기장연 비반이산지불거야 연유유어기성야 고爲之於未有者上也 治之於未亂者次也 木也臺也 行也積小成大 治亂禍福위지어미유자상야 치지어미란자차야 목야대야 행야적소성대 치란화복之來 皆如彼三者 聖人待之以無爲 守之以無執 故能使福自生 使禍自亡 지래 개여피삼자 성인대지이무위 수지이무집 고능사복자생 사화자망 譬如種苗 深耕而厚耘之 及秋自穰 譬如彼盜 危坐而熟視之 盜將自 世비여종묘 심경이후운지 급추자양 비여피도 위좌이숙시지 도장자각 세人不知物之自然 以爲非爲不成 非執不留 故常與禍爭勝 與福生贅 是以禍인불지물지자연 이위비위불성 비집불유 고상여화쟁승 여복생췌 시이화至於不救 福至於不成 蓋其理然也 聖人知有爲之害 不以人助天 始終皆因지어불구 복지어불성 개기리연야 성인지유위지해 불이인조천 시종개인其自然 故無不成者 世人心存於得喪 方事之微 猶有不知而聽其自然者 及기자연 고무불성자 세인심존어득상 방사지미 유유불지이청기자연자 급見其幾成而重失之 則未有不以爲敗之者矣 故曰愼終如始 則無敗事 人皆견기기성이중실지 즉미유불이위패지자의 고왈신종여시 즉무패사 인개徇其所欲以傷物 信其所學以害理 聖人非無欲也 欲而不欲 故雖欲而不傷순기소욕이상물 신기소학이해리 성인비무욕야 욕이불욕 고수욕이불상於物 非無學也 學而不學 故雖學而不害於理 然後內外空明 廓然無爲 可어물 비무학야 학이불학 고수학이불해어리 연후내외공명 곽연무위 가以輔萬物之自然 而待其自成矣. 이보만물지자연 이대기자성의.
*소씨 주석하대,그 두지 않았을 적에 방책을 생각하고 또 손에 쥐고 있듯이 할 때에 꾀하는 게 넉넉하리라. 그 장차 지남에 미치어서 제대로 풀리지 않고 산만해지면 버리지 못하게 된다 (*제대로 일 처리가 잘 않된다는 뜻일 것임)그렇게됨 오히려 일을 이룸에서 쾌차한 면을 더함 있으리라 그러므로 함을 뭔가 존재치 않을 적에 하는 자가 상책이 되고(*유비무한 미연에 방지한다는 뜻임) 어지럽지 않을 적에 다스리는 자가 그 다음 이 된다.나무의 자람과 집을 지음과 걸음 햄함은 작음을 쌓아 큼을 이룸이다다스림 어지러움 재앙 복등의 옴은 모두 저 세가지와 같으니 성인은 함 없음으로 대접하고 잡음 없음으로써 지키는지라 그러므로 잘 복으로 하여금 절로 생 하여 지게하고 재앙으로 하여금 절로 도망가게 한다 비유컨데 종자 씨가 깊이 잘 뭍쳐 김을 북돋아 줌 가을게 미쳐선 절로 이삭을 잘 여무는 거와 같고 비유컨데 도둑 맞을 까해서 높은데 앉아서 망을 보다가 (*눈독을 들임). 도적이 장차 스스로 물러남 세인은 그러함을 알지 못하고 만물(물사)이 자연 그렇게 됐다 한다. [*역자부언= 세인은=여기서 세인은 이란 말이 들어가야 한다] (* 그릇됨을 위함과 이루지 못할걸 위함을 써 지니고 머물르게 아니함이 없는지라) 늘 상 재앙과 더불어 이길걸 다투고 복엔 더불어 없어도 될 군더덕이 를 낳게 한다 이래서 재앙을 구원하지 못함에 이르게까지 하고 복은 달성치 못함에 이르게 하니 대저 그 이치 그러함이다 그렇치만 성인은 함둠의(*위함둠의) 해로움을 알으셔셔 사람으로서 하늘을 도웁지 않는다 시작과 마침이 모두 그 자연으로 인하게 하는지라 그러므로 이루지 아니하는 것이 없다 세인은 마음에 얻음과 손상함이 존재하는지라 (*이해타산을 따진다) 바야흐로 일이 미미할제 오히려 대책을 강구할 줄 몰라서 그 자연이라 하는 것에 들으려 하나 그 거의 기미 이룸을 봄에 밋쳐선 이미 잃어버림이 무겁게된다 곧 일이 있지 않았을 적에 대책을 쓰지 않아서 패하게 된 것이라 그런 까닭에 말하건대 삼가 마치길 처음과 같이하면 패하는 일이 없을 것이다 사람들이 그 모두 하고자 하는 바를 쫓아 물심을 손상케 되고 그 배운 바를 신빙함으로써 이치에 해로움을 짓게 된다 성인도 하고자함이 없지 않으나 하고자 아니함을 하고자 하는지라(*하고자 하는 게 하고자 아니할라 하는걸 하는지라 ) 비록 물심을 손상치 아니 하고자함을 배움이 없지 않으나 배우지 아니함을 배우는지라 (*배워도 배우지 아니한 걸로 되는지라) 비록 배웠어도 자연이치에 해로움을 짓는 게 되지 않는다 그러한 뒤에라야 안과 밖이 비어져 밝아지고 넓리 그러히 함이 없는 걸로 된다 할 것이니 바르게 만물의 자연 그러함을 도와서 그 저절로 이룸을 대접한 것이라 할 것이리라
呂註여주
其安易持 危而持之則難矣 其未兆易謀已動而謀之則難矣 其脆易破 則不기안이지 위이지지즉난의 기미조이모이동이모지즉난의 기취이파 즉불可使至於堅 其微易散 則不可使至於著 物皆然 心爲甚 通諸其心 則於天가사지어견 기미이산 즉불가사지어저 물개연 심위심 통제기심 즉어천下國家無難矣 安也未兆也 則是爲之於未有也 脆也微也 則是治之於未亂하국가무난의 안야미조야 즉시위지어미유야 취야미야 즉시치지어미란也 合抱之本生於毫末 大生於小也 九層之臺起於累土 高起於下也 千里之야 합포지본생어호말 대생어소야 구층지대기어루토 고기어하야 천리지行 始於足下 遠始於近也 則爲之於未有 治之於未亂 其本末常如此也 爲행 시어족하 원시어근야 즉위지어미유 치지어미란 기본말상여차야 위之於未有 則是以不爲爲之也 治之於未亂 則是以不治治之也 已有而爲之 지어미유 즉시이불위위지야 치지어미란 즉시이불치치지야 이유이위지 則爲之欲成而反敗之 已亂而治之 則執之欲固而反失之也 是以聖人爲之於즉위지욕성이반패지 이란이치지 즉집지욕고이반실지야 시이성인위지어未有 則我固無爲也 故無敗 治之於未亂 則我固無執也 故無失民之從事 미유 즉아고무위야 고무패 치지어미란 즉아고무집야 고무실민지종사 常在旣有之後 故至於幾成而敗之 以不知其本故也 使知大生於小 高起於상재기유지후 고지어기성이패지 이불지기본고야 사지대생어소 고기어下 遠始於近 愼終如始 則無敗事也 是以聖人欲不欲 不貴難得之貨 則滑하 원시어근 신종여시 즉무패사야 시이성인욕불욕 불귀난득지화 즉골欲於俗思以求致其明 非知此者也 學不學 以復衆人之所過以輔 萬物之自욕어속사이구치기명 비지차자야 학불학 이복중인지소과이보 만물지자然而不敢爲 則繕性於俗學以求復其初者 非知此者也. 연이불감위 즉선성어속학이구복기초자 비지차자야.
*여씨 주석하대,그 잡음을 편안한데서 잡으면 쉽고 위태한 다음 잡는다면 어려워지리라 그 조짐이 아닐 적에 도모하기가 쉽고 이미 움직이는 기미가 있은 다음 꾀한다면 어려워지리라 그 연약해 진 다음에는 깨어지지가 쉬우니 곧 바르게 하여금 굳음에 이르지 못한다 그 쉬움이 작아지면 산만해지니 곧 바르게 하여금 현달 함에 이르지 못한다 모든 물질이 다 그러함이라 마음에서 심하게 할려 해서 모든 걸 그 마음에서 통달하면 천하와 국가(*의 일)에서 어려움이 없으리라 조짐이 없을 적 이란 곧 이는 일이 있지 않을 적에 뭘 대책을 강구하는 것이요 연약함과 그 기미 미미하다함은 곧 어지럽지 않을 적에 다스림을 말함이다 합하고 포용할만한 근본은 터럭 끝만 한데서 부터 차츰 커져 생긴다 (*아람드리 나무도 터럭 끝만한 아주 작은 게 커서 생김이니 큼은 작음에서 생김이다)아홉층의 누대도 얽은 흙에서부터 일어난다 함은 높음은 낮은데서 부터 일어남이다 천리의 행함도 발아래서 부터 시작된다함은 멀음도 가까운데서부터 시작되는 것을 뜻한다 곧 미연에 있지 않을 적에 함과 어지럽지 않을 적에 다스림은 그 근본과 끝이 늘 상 이 같음이다 미연에 일이 터지기 전에 대처해서 한다하니 곧 이래서 하지 않아도 한 것이 됨인 것이다 어지럽지 않을 적에 다스린다함이니 곧 이래서 다스릴걸 다스리지 않게 됨인 것이다 이미 일이 있고 난다음 할려한다면 곧 해서 이루고자 해도 도리혀 패하게 된다 이미 어지러운 다음 다스린다면 잡아지님을 굳게 하고자 해도 도리혀 잃어버린다 이래서 성인은 일이 있기전에 미연에 대책을 강구하므로 내 진실로 할게 없다 그런 까닭에 패함이 없다 어지럽기 전에 다스린다면 내- 실로 굳이 잡아 지닐려할 게 없다 그러므로 잃어 버릴 것도 없다 백성의 일을 쫓음 늘 상 이미 일이 있고 난다음 대책을 강구하려드는지라 그러므로 거의 일을 이룸에 이르렀다가도 패하게 된다 이는 그 근본을 모르기 때문에 그렇다하여금 큼이 작음에서 생기고 높음이 낮음에서 일어나고 멀음이 가까운데서 시작되고 마치길 삼가 처음같이 할 줄 안다면 패하는 일 없으리라 이래서 성인은 하고자함과 하고자 아니함에 있어서 얻기 어려운 재화를 귀하게 여기지 않는다 곧 세속의 생각으로 어지러운 하고자 함으로써 그 밝음을 찾아 이루려는 자는 이러한 것을 알지 못한다 배움과 배우지 아니함에 있어서 모든 사람의 허물을 되돌아봄으로써 만물의 절로 그러함을 도와서 구태여 할 려 들지 않음이니 본성을 기움(*꿰멤)을 세속에서 배우는걸 갖고 그 처음(*본성)으로 되돌아오길 찾는 자는 이러함을 알지 못하리라
朴註박주
方其安易爲持方患之 未兆易爲謀形 脆則易破 執微則易散 爲未有及其未방기안이위지방환지 미조이위모형 취즉이파 집미즉이산 위미유급기미兆而謀之也 治未亂垂其脆 微物破散之也 皆所以防之於豫 如此然後 可以조이모지야 치미란수기취 미물파산지야 개소이방지어예 여차연후 가이能保其安 安則幾未動也 未兆則幾已動而形未著也 脆微則形已著而常未至능보기안 안즉기미동야 미조즉기이동이형미저야 취미즉형이저이상미지於堅凝而難破散也 合抱之本 生於毫末 則脆之不破而至於堅 九層之臺起어견응이난파산야 합포지본 생어호말 즉취지불파이지어견 구층지대기於累土 則微之不散 而至於凝千里之行 始於足下 則不能持於安謀之於未어루토 즉미지불산 이지어응천리지행 시어족하 즉불능지어안모지어미兆而患成 忽身以危矣 欲持凝而散之 堅而破之 兆而謀之 危而持之 則조이환성 추홀신이위의 욕지응이산지 견이파지 조이모지 위이지지 즉爲之已晩而執無及矣 此所以貴防豫也 然徒知防豫之不可已而 不得其處之위지이만이집무급의 차소이귀방예야 연도지방예지불가이이 부득기처지之道 則未免爲之太煩執之太滯 亦終歸於失敗而已 爲而敗之 苗是也 執지도 즉미면위지태번집지태체 역종귀어실패이이 위이패지알묘시야 집而失之刻舟是也 聖人則不然無爲無執煩於自然 故不煩不滯而終無敗失矣 이실지각주시야 성인즉불연무위무집번어자연 고불번불체이종무패실의 然人或有從事於此 而能得防豫之道者 及其幾成 則以爲不足憂而忽之 以연인혹유종사어차 이능득방예지도자 급기기성 즉이위부족우이홀지 이至於敗事者多矣 此充所宜爲戒苟能愼終如始 則無敗事矣 欲不欲所欲者 지어패사자다의 차충소의위계구능신종여시 즉무패사의 욕불욕소욕자 在於人之所不欲 學不學所學者 在於人之所不學 欲不欲不貴難得之貨 所재어인지소불욕 학불학소학자 재어인지소불학 욕불욕불귀난득지화 소以持其安謀 其未兆破其脆 散其微蓋人之 不能安其身而 禍患生於所忽者 이지기안모 기미조파기취 산기미개인지 불능안기신이 화환생어소홀자 皆出於多欲而 貪貨也 聖人則 以恬淡爲主 乃衆人之所不欲者 其防豫如此 개출어다욕이 탐화야 성인즉 이념담위주 내중인지소불욕자 기방예여차 學不學 復衆人之所過 所以無爲無執 蓋人之有爲有執以至失敗者 皆由於학불학 복중인지소과 소이무위무집 개인지유위유집이지실패자 개유어寡 學而不知過也 聖人則 輔萬物之自然 而不敢爲乃衆人之所不學者 其爲과 학이불지과야 성인즉 보만물지자연 이불감위내중인지소불학자 기위豫防之道又如此 不能謀於未兆者 不知豫防者也 爲之執之者 知豫防而不예방지도우여차 불능모어미조자 불지예방자야 위지집지자 지예방이불得其道者也 幾成而敗之者 得其道而 不能愼終者也 聖人則無三者之失矣 득기도자야 기성이패지자 득기도이 불능신종자야 성인즉무삼자지실의 此章於豫防之道 致其丁寧反覆如此 蓋亦復申前章之意 而其語尤詳且密 차장어예방지도 치기정녕반복여차 개역복신전장지의 이기어우상차밀 老子所云無爲無事者 殆亦不出於此矣 노자소운무위무사자 태역불출어차의
* 박씨 주석하대.그 편안한데서 방책을 쓰면 잡아 지님 됨이 쉽고 방책을 근심의 조짐이 아닐 적에 하면 꾀하여 형용하기가 쉽고 연약해진다면 세를 쪼개기가 쉽고 [*세가] 미미해지면 흩트러 트리기가 쉽다 일이 있지 않을 적과 및 그 조짐치 않을 적에 꾀하여감과 어지럽지 않을 적에 다스림을 드리우고 그 연약하고 미미할 때 흩고 깨트려 감은 모두 소이 미리 막아 재킨다는 의미이라 이 같은 연후에야 바르게 써 잘 그편안함을 보전한다 할 것이니 편안하다함은 거의 움직이지 않을 적을 의미함이요 조짐이 일어나지 않았을 적이란 거의 이미 움직였어도 아직 형체가 나타나지 않았을 적이요 연약하고 미세하다함은 형체 이미 나타났어도 오히려 아직 굳게 엉김에 이르지 않아서 쪼개고 흩트러 트리기가 어렵지 않다는 뜻이요 아람드리 나무 터럭 끝 같은데서 부터 생긴다함은 연약할 적에 쪼개지 않으면 굳음에 이른다는 의미요 구층의 누대도 얽는 흙에서부터 일어난다 함은 미미할 적에 흩트러트리지 않으면 엉김에 이른다는 의미요 천리의 행함도 발 아래서부터 시작된다함은 편안한데서 잡지 (*쥐지)않고 조짐이 일어나지 않았을 적에 잘 꾀하지 않음이라서 이루는 게 근심이요 몸을 소홀히 함으로써 위태하여 진다는 뜻이리라 욕망이 엉김을 기다린 후에 흩고 굳은 다음에 쪼개고 조짐이 있은 다음에 꾀하고 위태할 적에 쥐어 잡는다면 함이 벌써 늦어서 세력이 밋치지 못하리라 이는 소이 예방하는 것이 귀함이 된다함인 것이다 그러나 도시 예방을 아는 것만 바르지 아니할 따름이요 그 머물러 가는 게 길을 얻지 못한다면 크게 번민함과 크게 지체됨을 잡음을 면치 못하여 역시 마침내 실패함으로 돌아갈 따름이라 하였다가 패하는 것이 흡사 어린 싹으로 방책의 나무를 삼음이 바로 이러함이요 잡아 쥐었다가 잃어버리는 것이 배에다 새기는 것이 바로 이러하다(*刻舟求劍(각주구검) 이란 뜻임) 성인은 그렇지 않아 함도 없고 잡음도 없어 자연에 순종하는지라 번민하지도 않고 지체되지도 않아서 마침내 패하고 잃어버림이 없음이시니라 그러나 사람은 혹두 이에 종사하여서 잘 예방의 길이란 것을 얻고도 그 거의 이룸에 밋쳐선 근심을 부족하게 하여 소홀히 함으로써 일을 패하게 이르게 함이 많음이라 이래서 더욱 마땅히 경계할 바이라 진실로 잘 삼가 마치길 처음과 같이 한다면 패하는 일이 없어지리라 하고자함과 하고자 아니함에 있어서 하고자함이란 남의(*사람의) 하고자 아니하는바에 있는 것이요 배움과 배우지 않는다 함에 있어서 배우려는 바인 것은 남의 배우지 아니하는바에 있음이라 하고자 아니함을 하고자 하고 얻기 어려운 재화를 귀하게 여기지 않음은 소이 그 편안 곳을 잡아지는 것이요 그 조짐이 아닐 적에 도모하는 것이요 그 연약할 적에 쪼개는 것이요 그 미미할 적에 흩트러 트리는 것이다 대개들 사람들은 잘 그 몸을 편안하게 못하여서 화환이 소홀한데서 생기게 하는 것은 모두 많은 욕망에서 탐해 빌리는데서 나옴이나니 성인은 염담(담백 즉 맑음) 함을 주안점(*주된 걸로)을 삼으셔 인하여 여너 모든 사람이 하고자 아니할 바일 것을 그 예방함이 이 같으샤 배우지 아니할걸 배우게 하셔 거듭 모든 사람의 지나친 바를 소이 함이 없게 하고 지님이 없게 한다대개 사람들은 함이 있고 잡음이 있어 실패함에 이르는 것은 모두 배움이 적음에서 오는 연유라 하고 지나쳐서 그런 줄을 모른다 성인은 만물 절로 그러함을 도와서 구태여 하려들지 아니함으로 인하여 모든 사람들의 배우지 아니할 것을 그 위해 예방하는 길 또한 이 같고, 조짐이 않을 적에 잘 꾀하질 못하는 자는 예방할 줄 모르는 자이고 위하려들고 잡아 지니려 드는 자는 예방할 줄 알면서도 그 길을 얻지 못한 자이고 거의 이루었다가 패하는 자는 그 길을 얻었어도 삼가 마치길 잘 못하는 자이다 성인인즉 이상 세가지의 잃어버림이 없음이시리라 이번 장은 그 예방하는 길에 있어서 그 정녕코 반복하는 게 이 같음이라 할 것이다 대저 역시 거듭 앞장의 뜻을 펴서 그 말씀을 더욱 상세하고 또 세밀하게 함인 것이다 노자께서 이른바 함 없음과 일없다 하는 것이 자못 역시 이 범주에서 벗어나지 않는다 함이리라
本文 六十五章
古之善爲道者, 非以明民, 將以愚之, 民之難治, 以其智多,고지선위도자, 비이명민, 장이우지, 민지난치, 이기지다,故以智治國, 國之賊, 不以智治國, 國之福,고이지치국, 국지적, 불이지치국, 국지복,知此兩者亦稽式, 常知稽式, 是謂元德,지차양자역계식, 상지계식, 시위원덕,元德深矣遠矣, 與物反矣, 然後乃至大順원덕심의원의, 여물반의, 연후내지대순
*本文 第 六十五章 = 옛의 길 위하길 잘하는자는 백성에게 밝음을 쓰지 않고 장차 어리석음을 쓰게 하였다 백성의 다스리기 어려워짐은 그 지혜를 많이 쓰기 때문이다 지혜로써 나라를 다스리려 든다는 것은 나라를 해적 시킴이다 지혜를 쓰지 않고 나라를 다스림은 나라를 복되게 함이다 이두가지를 아는 자 역시 방식을 본받는 것이니 (*이상의 두가지 역시 방식을 아는 것이라) 잘 방식을 본받을 줄 알면 이를 그윽한 덕이라 할 것이라 그윽한 덕의 깊음이여 멀리 미침이여(*오래됨이여=심원하고 유구함이여) 돌아오는 사물이 있으리라 이에 크게 순종함에 다달음이다
* 옛의 잘 길을 위하려 드는 자는 백성을 明晳(명석)하게 하지 않고, 장차 백성을 어리석게 한다 백성을 다스리기 어려운 것은 그 백성들이 지혜가 많아짐으로 서이기 때문이라, 그러므로 지혜로서 나라를 다스리려든다는 것은 소위 나라를 도적 넘의 소굴로 만들려 드는 것이라는 것이고 [鬼才(귀재)라 잔꾀들이 많아지면 제도하기 쉽지 않다는 것이다] , 지혜를 쓰지 않고 나라를 다스리려 드는 것은 나라를 꿀이 흐르는 복지로 만드려 드는 것이란 것이다 [ 다분히 역설적이라 할 것이다] 이 두 가지를 아는 것을 역시 계식[ 溺熟(익숙)한 다스림의 방식]을 아는 것이라 하는 것이니, 늘 상 한 계식[농익은 방식, 무르익은 計巧(계교)에 의한 방식]을 아는 것을 이를 일러 으뜸의 덕이라 하는 것인데, 원덕이 깊어지고 멀어져 쌓이듯 하면 사물과 더불어 反證(반증)이 되는 것이라 그런 연후에야 이에 크게 유순함에 이른다할 것이다
蘇註소주
古之所謂智者 知道之大全 而覽於物之終始 故足貴也 凡民不足以知此 而고지소위지자 지도지대전 이람어물지종시 고족귀야 범민부족이지차 이溺於小智 以察爲明 則智之害多矣 故聖人以道治民 非以明之 將以愚之耳 익어소지 이찰위명 즉지지해다의 고성인이도치민 비이명지 장이우지이 蓋使之無知無欲 而聽上之所爲 則雖有過 亦小矣 苟以智御人 人亦以智應개사지무지무욕 이청상지소위 즉수유과 역소의 구이지어인 인역이지응之 則上下交相賊耳 吾之所貴者德也 物之所貴者智也 德與智固相反 然智지 즉상하교상적이 오지소귀자덕야 물지소귀자지야 덕여지고상반 연지之所順者小 而德之所順者大也. 지소순자소 이덕지소순자대야.
*소씨 주석하대,옛의 이른바 지혜란 것은 길의 크게 온전함을 알아서 만물의 마치고 비로소함을 열람하는지라 그러므로 넉넉히 귀함이 되는 것이다 무릇 백성은 부족함으로써 이를 알아서 작은 지혜에(*꾀=모략=지식에) 빠짐으로써 살핌으로써 밝음을 삼으려 드니 곧 지식이 해로움을 끼침이 많게 되는 것임이라 그러므로 성인은 길로써 백성을 다스림을 쓰고 밝음을 쓰지 않고 장차 어리석음을 써 갈 뿐이다 대저 시키길 앎이 없고 욕망이 없게 해서 위에서 하는 바를 듣게 하면 비록 과오가 있어도 역시 작으리라 (*역자부언=폐쇄적인 사회 북한의 김일성이나 김정일의 정치 스타일이 이와 같다 할 것이나 그 체제가 잘못되고 현실 세태흐름가락에 맞지 않아서 실패한 정치로 보였다 할 것이나 그 체제가 혹 틀렸다면 백성의 삶이 윤택해졌을는지 모르리라 이제 남북정상이 만나고 했으니 개방된 국가 사회로 된다면 다른 면이 보여질 것이다 ) 실로 지식(*꾀=모략)으로써 사람을 모시려(*지슴 길들이듯 길들일려=다스릴려) 들면 사람들 역시 지식(지혜=꾀=모략)으로써 대응하려 든다 곧 그렇게됨 상하 서로 사귐이 해로와 질 뿐이다 우리가 귀하게 여기는 것은 덕이고 사물이 귀하게 여기는 것은 지혜(*슬기)이다 덕과 더불어 지혜 실로 상반되나 그러나 지혜는 유순한것이란 작고 덕의 유순한 바인 것은 크다 할 것이다 (*지혜로써 =꾀=모략=지식으로써 유순 하려 드는 자는 작아지고 덕으로써 유순하게 하려는자는 커진다할 것이다)
呂註여주
衆人昭昭我獨若昏 俗人察察 我獨悶悶 我愚人之心也哉 古之善爲道者在중인소소아독약혼 속인찰찰 아독민민 아우인지심야재 고지선위도자재已若此 則推之於民也 固非明之 將以愚之也 察察昭昭 則所謂明之也 若이약차 즉추지어민야 고비명지 장이우지야 찰찰소소 즉소위명지야 약昏悶悶 則所謂愚之也 民之失性 居華而去實 故智多而難治 誠欲治之 則혼민민 즉소위우지야 민지실성 거화이거실 고지다이난치 성욕치지 즉去智與故 鎭之無名之樸 則彼將自化 而以智治之 適所以亂之也 蓋不識不거지여고 진지무명지박 즉피장자화 이이지치지 적소이난지야 개불식부知 順帝之則 而毁則爲賊 治國而以智 則毁其則矣 故曰以智治國國之賊 지 순제지즉 이훼즉위적 치국이이지 즉훼기즉의 고왈이지치국국지적 治國而不以智 則無介然之知 其道甚夷 而無益生之祥 則有國之母 可以長치국이불이지 즉무개연지지 기도심이 이무익생지상 즉유국지모 가이장久 故不以智治國國之福 知此兩者 非特施之於治國而已 而於身亦楷式而구 고불이지치국국지복 지차양자 비특시지어치국이이 이어신역해식이未嘗違也 蓋知其子守其母 歿身不殆 則不以智治之而福者也 開其兌濟其미상위야 개지기자수기모 몰신불태 즉불이지치지이복자야 개기태제기事 終身不救 則以智治之而賊者也 則不以智之與以智 非亦我之楷式乎 誠사 종신불구 즉이지치지이적자야 즉불이지지여이지 비역아지해식호 성知楷式 而不違其德 可謂玄矣 德而至於玄 則深而不可測遠而不可量 以情지해식 이불위기덕 가위현의 덕이지어현 즉심이불가측원이불가량 이정觀之 不能莫逆於心 及其至也 與物反本 無所於逆 故曰常知楷式 是謂玄관지 불능막역어심 급기지야 여물반본 무소어역 고왈상지해식 시위현德 玄德深矣 遠矣 與物反矣 然後乃至大順. 덕 현덕심의 원의 여물반의 연후내지대순.
* 여씨 주석하대,모든 사람은 밝고 밝고 나만 홀로 혼미함 같다함은 세속에 사람은 찰찰 즉 자세 살피고 자세 살피는데 나만 홀로 답답하게 번민해서 나만 사람들을 어리석게 하는(*여기는) 마음을 가졌다는 뜻이리라 옛의 길 위하길 잘 하는 자는 자신에게 있어 이 같이 하여 곧 백성에게 미룬다 실로 밝게 아니하고 장차 어리석음을 쓴다 찰찰하고 소소(밝고 밝다)한즉 이른바 밝음을 말하는 것이요 혼미해서 답답하다함은 곧 이른바 어리석음을 말함이다 백성이 본성을 잃어 꽃에 머물르(*길 좋아)고 알참을 버리는 지라 그러므로 모략이 많아서 다스리기 어렵다 진실로 다스리려고 한다면 모략을 더불어 하는 연고를 버리고 이름 없는 질박함으로써 눌러 잡는다면 저 장차 절로 감하 받고, 모략으로 다스리려 든다면 마침내는 어지러움을 쓴게 된다 대저 [기록 (*새겨) 알지 아니치 못할 것은 임금님의 유순한 법이라서 ] 잠간 동안이라도 임금님의 법을 유순케 아니치 못할 것이어서 법이 무너지면 해적을 끼침이 되는 것이라 나라를 다스림에 그 모략을 써서하면 곧 그 법이 무너짐이 되리라 그러므로 말하길 모략으로써 나라를 다스리면 나라의 도적이 되고 나라를 다스리데 모략을 쓰지 않는다면 곧 크게 그렇게 아는 체 함이 없는지라 그 길 심히 평이해져서 삶을 덧보탬이 없는 상서로움이 되고 곧 그렇게 되면 나라를 둔 어머이 바르게 오래도록 지탕하게 된다 그러므로 모략을 쓰지않고 나라를 다스리면 나라의 복이 된다 이두가지를 아는 자 특별히 뭘 베풀어 나라를 다스림이 아닐 따름이요 몸에 역시 본받음(*하여야 할 처신 법도=楷式=본뜨게 하는 방식)을 일찍이 어기지 아니하면 될 것이다대저 그 자식이 그 어머이 지킬줄 알면 몸이 죽을 때까지 위태해지지 않으리 리니 곧 모략을 쓰지 않아 야서 복이 되기 때문이다 그 입과 혀를 열고 그일을 다스림을 몸을 마치도록 구원하려 들지 않는다면 모략으로 다스림으로써 하야 해적을 끼치는 것이다 곧 모략을 쓰지 아니함과 모략을 씀은 역시 나의 해식(방식=본)에 있다 하지 않이할 것인가?진실로 본뜸을 알아서 그 덕을 어기지 않는다면 바르게 그윽한 덕이라 말할 것이리라 덕하여 그윽함에 이른다면 깊어야 바르게 멀음을 헤아리지 못하게 되고 바르게 헤아리지 못함에 정(*뜻)으로 살피고 마음에 거역함 없음을 잘못해도 그 영향이 미침에는 사물과 더불어 본성으로 돌아오게 함에 있어선 거스림에 처하는 바가 없는지라 그러므로 말하건대 본뜸을 앎을 이 일러 그윽한 덕이라 하고 그윽한 덕이 심원해서 사물을 더불어 본성으로 돌아오게 한 연후라야 이에 크게 순함에 다달았다 할 것이다 (*그윽한 덕이 심원해서 사물과 함께 돌아온 연후에야 인하여 크게 순함에 이르렀다 할 것이다)
朴註박주
此章之首 與五十八章 相發揮明 民則其政察察而使民缺缺 愚民則其政悶차장지수 여오십팔장 상발휘명 민즉기정찰찰이사민결결 우민즉기정민悶而使醇醇 常使民無知無欲 亦所以愚之也 民多智巧則治之愈難下之從上 민이사민순순 상사민무지무욕 역소이우지야 민다지교즉치지유난하지종猶影與響 上有好者下必甚焉 故上好智則民多巧僞 上不好智則民復醇質 유영여향 상유호자하필심언 고상호지즉민다교위 상불호지즉민복순질易安巧僞 易亂爲國之賊 爲國之福在此兩者 能知乎 此則可以爲天下之楷이안교위 이란위국지적 위국지복재차양자 능지호 차즉가이위천하지해式而其德 深遠將與萬物復反於樸 所以爲大順也 식이기덕 심원장여만물복반어박 소이위대순야
*박씨 주석하대,이번 장의 뜻은 오십팔장과 더불어 서로 도와 발휘(*떨쳐 깨우침)함이니 백성을 밝게 하면 그 정사 찰찰 즉 밝고 자세하게 하여도 백성으로 하여금 흠결지는 바가 있게 하고 백성을 어리석게 하면 그 정치는 답답한 것 같아도 백성으로 하여금 순질(*순박하고 질박)하게 한다순박이란 늘상 백성으로 하여금 앎이 없게 하고 욕망이 없게 함을 뜻하는 것이라 역시 소이 어리석게 함인 것이다 백성이 지혜와 기교가 많으면 다스림이 더욱 어려워진다 밑에서 위를 쫓음이 그림자와 메아리 같음이라 위에서 좋아하는 것이 있으면 밑에선 필이 더 심하게 나댄다 그러므로 위에서 모략을 좋아하면 백성은 기교를 많이 부려 위를 속이려 든다 위에서 모략을 좋아하지 않으면 백성이 순박함으로 돌아온다 순박하고 질박함은 편안함으로 바뀌기 쉽고 기교로써 속이려듦은 어지러움으로 바꾸기 쉽다 나라의 해적 됨과 나라의 복됨이 이상의 두 가지에 있으니 잘 이를 법할 줄 알면 바르게 천하를 위하는 본뜸이 되서 그 덕이 심원해지면 만물을 더불어 질박함으로 돌아오게 함이라 크게 순함됨을 쓴 바이라 할 것이다.
本文 六十六章
江海所以能爲百谷王者, 以其善下之, 故能爲百谷王,강해소이능위백곡왕자, 이기선하지, 고능위백곡왕,是以欲上民, 必以言下之, 欲先民, 必以身後之,시이욕상민, 필이언하지, 욕선민, 필이신후지,是以聖人處上而民不重, 處前而民不害,시이성인처상이민부중, 처전이민불해,是以天下樂推而不厭, 以其不爭, 故天下莫能與之爭.시이천하낙추이불염, 이기부쟁, 고천하막능여지쟁.
*本文 第 六十六章 = 강과 바다가 소이 백 골짜기의 임금이 되는 것은 그 내려오게 하길 착하게 하기 때문이다 그런 까닭에 잘 백골짜기의 왕이 되는 것이다 이래서 성인은 사람을 올려놓고선 그 내려오게 하는 말을 씀이신 것이며 (*사람의 윗 하시고선 그 내려오는 말씀을 쓰시는 것이며) 사람들을 앞세우시고자 하시고 그 자신은 뒷전으로 하신다 이래서 위에 머물르 시면서도 사람들로 하여금 무거워 여기지 아니하게 하고 (*이래서 사람들을 올려 머물르게 하시고선 무거워 여기지 않으시고) 앞에 머무시 면서도 사람들을 잘 해로움을 끼치지 않으신다 (*사람들을 앞에 머물르게 하 시면서도 사람들에게 해로움을 잘 입게 하지 않는다) 이래서 천하의 즐거움을 미루면서도 싫어하지 않고[(*이래서 천하 미룸을(*천하를 양보함을)즐거이 하면서도 싫어함을 내색지 않고)] 그 다투지 않는지라 그러므로 천하 더불어 다툴리 잘 없다
* 강과 바다가 잘 백 골짜기의 왕이 된 것이라 그 내려오게 잘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능히 백 골짜기의 왕이라 하는 것이다 이래서 백성을 치켜세우는 자[또는, 백성의 先導(선도) 走者(주자)가 되려는 자] 필히 말을 유순하게 잘 내려오게 하고, 백성을 앞세우고자 [또는, 백성 보다 앞서고자 하는 자 소위 指導者(지도자) 領導者(영도자)] 하는 자 필이 자신의 몸을 뒷전으로 한다 이래서 성인은 윗 된 곳에 머물면서도 백성에게 소임을 무겁게 지우지 않고 , 앞에 머물면서도 백성을 해롭게 하지 않는다 이래서 천하 즐거움을 推究(추구)하면서도 권태롭지 않음이니 그 다툼을 쓰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천하 잘 더불어 다투는 자가 없게 되는 것이다
蘇註
聖人非欲上人 非欲先人也 蓋下之後之 其道不得 不上且先耳. 성인비욕상인 비욕선인야 개하지후지 기도부득 불상차선이. .
*소씨 주석하대,성인이 사람들보다 윗하고지 아니하고 사람들보다 앞서고자 아니하나 대저 내려오고 뒷전이 될 려면은 그 길을 위와 또 앞섬을 아니 얻지 못할 뿐(*형편)이다
呂註여주
江海之所以能爲百谷王者 以其善下之故能爲百谷王 則能爲天下王者 亦善강해지소이능위백곡왕자 이기선하지고능위백곡왕 즉능위천하왕자 역선下之而已 則玄德者 乃所以下下之道也 莊周以爲以此處下 則玄聖素王之하지이이 즉현덕자 내소이하하지도야 장주이위이차처하 즉현성소왕지道 而舜之在下 則曰玄德升問則 玄德者 固聖人所以處下之道也 以處下之도 이순지재하 즉왈현덕승문즉 현덕자 고성인소이처하지도야 이처하지道而居人上 乃所以下之也 聖人之有天下也 以言其位 則固欲上人也 然以도이거인상 내소이하지야 성인지유천하야 이언기위 즉고욕상인야 연이孤寡不穀爲稱 而受國之垢與不祥 則以其言下之也 以言其序 則固欲先人고과불곡위칭 이수국지구여불상 즉이기언하지야 이언기서 즉고욕선인也 然迫而後動感而後應 不得已而後起 則以其身後之也 夫惟以其言下之 야 연박이후동감이후응 부득이이후기 즉이기신후지야 부유이기언하지 則處上而人不重不重 則以戴之爲輕矣以其身後之 則處前而人不害 不害則즉처상이인부중부중 즉이대지위경의이기신후지 즉처전이인불해 불해즉以從之爲利矣 不重不害 此天下所以樂推而不厭也 夫以其言下之 以其身이종지위이의 불중불해 차천하소이락추이불염야 부이기언하지 이기신後之 則不爭者也 樂推而不厭 則天下莫能與之爭者也 非體玄德者 其能若후지 즉부쟁자야 락추이불염 즉천하막능여지쟁자야 비체현덕자 기능약是乎 故曰夫唯不爭 故天下莫能與之爭. 시호 고왈부유부쟁 고천하막능여지쟁.
* 여씨 주석하대,강과 바다 백 골짜기에 임금이 잘된다는 것은 그 내려오게 하길 좋게 하기 때문이다 그런 까닭에 백 골짜기의 임금이 된다 면은 천하의 임금 잘 하려는 자도 역시 내리는걸 좋게 할 따름에 있을것이라 곧 그윽한 덕이란 것은 소이 밑으로 내려가는 길이라 (*또는 아주 아랫된 길이라 그러니까 어렵고 힘들고 고달프고 궂은일로써 관찰자의 의도(*척도)에도 있지만 보기에 천박시 보이기도 한 仁자나 聖스런 감이 휘돌게 하는 그런 일업에 종사하는 길이란 뜻일 수도 있다) 莊周(*장자) 위하여써 (*말하대) 이러한 아래에 머물른다 한다면 그윽한 성스러움과 결백한 임금의 길로써 순임금이 아래에 있을 적에 곧 그윽한 덕을 올려 들리게 했다 말하니 곧 그윽한 덕이란 것은 진실로 성인이 소이 아래에 머물르는 길이다 밑에 머물르는 길로써 사람들의 위에 머물르니 인하여 내려옴을 씀인 것이다 (*또는 자신은 낮은데 머물르는 길을 쓰고 사람들은 높은데 머물르게 하여 쓰는바 내려오게 한다는 뜻도 통함=즉 백성들의 삶이 높은데서 아래로 내려오듯 잘 수월하게 한다는 뜻임 ) 성인이 천하를 두시샤 그 자리를 말함인즉 진실로 사람들보다 윗되고자 하나 (*사람들을 올려놓고자 하나) 그러나 孤寡不穀=(*고과불곡=고과라는 것은 고아나 과부등 삶이 원만치 못한 것을 뜻하는 것으로써 삶이 원만치 못한다는 것은 명 부여된 삶이 그만큼 덕이 부족하다는 뜻이요 , 불곡이라 하는 것은 알찬 곡식 될 만 하지 못하다는 뜻으로 좋은 자질이 못된다는 뜻으로 예전에 나라의 임금이 스스로를 낮춰 겸허한 자칭 일컬음이었음)을 자칭하여서 나라의 더러운 때와 상서롭지 못한 것을 받는다면(받을려 한다면) 그 내리는 말을 씀인 야니(*그 겸허한 자세= 비면 차게됨) 그 순서를 말한다면 실로 남보다 앞서고자 함인 것이다 그러나 부닷친 후에 움직이고 느낀 후에 적응하고 마지못해 한 후에 일어난다면 그 몸을 뒷전으로 하는 것이다 무릇 오직 그 내리는 말을 쓴다함은 (*말씀을 공순하게 하여 사람들에게 공감대를 형성 순종하게 하는 것 이런 의미도 좀 통한다 할 것이다) 위에 머물면서도 사람들에게 무겁게 여기지 않게 하는 것이라 무거웁지 않으면 머리에 이고 있음이 가벼움 되리라 몸을 뒷전으로 함은 곧 앞에 머문다 해도 사람들을 해치지 않는다 해치지 않는다면 쫓는 자들에게 이로움이 되리라 무겁지 않고 해롭지 않으니 이러함은 천하 쓰는바 즐거움이 밀리어도 염증을 아니 낸다 무릇 그 내리는 말을 씀과 그몸을 뒷전으로 물림을 쓴다면 다투지 않는 것이다 즐거움이 밀리어도 싫어함을 아니 낸즉 천하 더불어 다툴리 잘 없는 것이다 그윽한 덕을 몸에 스며들지 않게 하는자 그잘 이같이 할 것인가? 그런 까닭에 말하건대 무릇 결론컨대 다툴 연고 이유가 없기 때문에 천하 더불어 다툴리 잘 없는 것이다
朴註박주
江海所以能爲衆流所尊者以其處衆流之下 故爲衆流所歸而爲之尊爲天下者 강해소이능위중류소존자이기처중류지하 고위중류소귀이위지존위천하자 亦然自下而上 民然後可上於民 自後而先民然後 可先於民是以卑身而敬人 역연자하이상 민연후가상어민 자후이선민연후 가선어민시이비신이경인 則處上而下不以爲重薄已而 厚民則 處前而後不以爲害 夫惟不重不害 所즉처상이하불이위중박이이 후민즉 처전이후불이위해 부유부중부해 소以樂推而不厭也 若重而難勝害 而欲去則死敗至矣 豈但不能處上居前而已이락추이불염야 약중이난승해 이욕거즉사패지의 기단불능처상거전이이哉 此聖人之所以貴於不爭也 故天下莫能與之爭 而歸戴於我矣 此章語意 재 차성인지소이귀어부쟁야 고천하막능여지쟁 이귀대어아의 차장어의 與七章略同 여칠장약동
* 박씨 주석하대,강과 바다 소이(*쓰는바) 모든 흐름들이 높은 것인바를 삼는 것은 그 처지가 모든 흐름들을 내려오게 하는지라 그러므로 모든 흐름들이 돌아오는바 되어서 위하여 높음이 된다 천하를 위하려는 자 역시 그렇게 스스로는 내리고 백성을 올린 연후에 바르게 백성들에게 고임 받는다 할 것이다 스스로를 뒷전으로 하고 백성들을 앞세운 연후에 바르게 백성들에게 앞세움을 받을 것이다 (* 그리하면 선봉장에 소임이 자신에게 맡겨진 것을 백성들은 싫어하지 않는다) 이래서 몸을 낮추고 남을 공경한즉 위에 머물면서도 아래에 무거움 되지 않고 가벼울 따름이요 백성을 두텁게 하면 앞에 머물면서도 뒤에 있는 자들에게 해로움 되지 않는다 무릇 오직 무겁지 않고 해롭지 않음이라 소이 즐거움이 밀리어도 싫지 않는 것이다 만일 무거움을 이기기 어렵고 해로워서 버리고자 든다면 죽음과 실패함이 이르리니 어찌 다만 위에 머물르고 앞에 거처함만 잘못할 따름이라 할 것인가? 이러함으로 인해서 성인은 소이 다투지 않음을 귀하게 여기는지라 그러므로 천하 더불어 다툴리 잘 없고 돌아와 내게 이어 받듬 이리라(*내가 먼저 이어 받듬 저 백성들이 나를 이어 받든다는 것임= * 돌아와 이어 받들길 내게 하리라 ) 이번 장의 말씀의 뜻은 대략 일곱 번째 장과 같다
本文 六十七章
天下皆謂我道大, 似不肖, 夫唯大, 故似不肖, 若肖久矣, 其細也夫,천하개위아도대, 사불초, 부유대, 고사불초, 약초구의, 기세야부,我有三寶, 持而保之, 一曰慈, 二曰儉, 三曰不敢爲天下先,아유삼보, 지이보지, 일왈자, 이왈검, 삼왈불감위천하선,慈故能勇, 儉故能廣, 不敢爲天下先, 故能成器長,자고능용, 검고능광, 불감위천하선, 고능성기장,今舍慈且勇, 舍儉且廣, 舍後且先, 死矣,금사자차용, 사검차광, 사후차선, 사의,夫慈以戰則勝, 以守則固, 天將救之, 以慈衛之.부자이전즉승, 이수즉고, 천장구지, 이자위지.
* 本文 第 六十七章 = 천하 다들 나에 길을 가리켜 크긴 하나 본 받을만 것이 못될 것 같다 한다 (* 크게 같아도 닮지않았다 한다= 유사하나 사이비 하다는 뜻임) 무릇 결론컨대 오직 큰지라 그러므로 같아도 닮지 않아 보인다 *즉 사이비한 것처럼 보인다 만일 닮은 꼴 사이비하다면 오래되면 그 미세해질 것이다 내 세가지 보배를 가졌으니 보배 지닌걸 들춰보라 한다면 첫째론 자애라 말할 것이고 둘째론 검소함이라 말할 것이고 셋째론 구태여 천하를 위하여 앞장서지 않는다 말할 것이다 무릇 자애스러운 지라 잘 용기롭고 검소한지라 잘(*포용할 수 있는 여지가 품안이)넓다 구태여 천하를 위하여 앞장서려들지 않는지라 잘 그릊의 어른을 이룬다 이제 그 자애함과 또 용기를 노아 버리고 그 검소함과 또 넓음을 그만두고 그 뒷섬과 또 앞세움을 노아 버린다면 죽음이 되리라 무릇 자애스럼으로 써 싸움한다면 승리하게 될 것이고 그 지키려든다면 견고할 것이다 하늘이 장차 구원하려 들 진데 자애스럼을 호위하려 들 것이다 (*하늘이 장차 구원하려 들 진데 자애스럼을 호위하려 들지 않으리요? 이런 뜻이리라)
* 천하 다들 나를 일러 똑똑하지 못한 것 같다한다 [소위 불초한 것 같다한다] 대저 그렇게 커 보이는 지라 그런 연고로 불초함 같이 보인다할 것이다 만일 똑똑하게 보일 것 같으면 오히려 그 자잘 구레 하게 여길 것이다 내 세 가지 보배를 두었으니 지니어선 보전해간다 첫 째는 자애스럼이라는 것이고, 두 번째는 검소함이라는 것이고, 세 번째는 구태여 천하에 앞장서서 하려들지 않는다는 것이다 자애스러움 으로 잘 용맹스럽고, 검소함으로 잘 넓어 수용자세를 갖게되고, 구태여 천하에 먼저 하려 들지 않음인지라 잘 그릇의 장점만을 이루게된다. 이제 자애스럼과 또 용맹을 노아 버리고, 검소함과 또 드넓은 포용자세를 고만두고, 사양하는, 뒷전으로 물러남과, 어려움을 먼저 하는, 앞섬을 고만둔다면 차라리 죽는 시체나 마찬가지일 것이라 대저 자애 스러움 으로써 전쟁을 한즉 이기고, [ * 자애 스런데 무슨 전쟁을 한단 말인가? 말의 폐단이라 할 것이니 부득이해서 전쟁을 할 적에 말일 것이리라 그렇지만 전쟁을 이미 하게 된다는 것은 그 수용능력의 한계에 다달았다는 것인데 무슨 또 자애를 찾을 것인가 지금 道(도)를 말하는 자가 자신의 말에 걸리는 함정을 펼치고 있다봐야 할 것이다 道(도)라는 것은 그래 말로 지껄인다고 해서 되는 것은 아니다 ] 자애스럼으로 서 지킨즉 굳고, 하늘이 장차 구원하려든다면 장차 자애스럼으로 호위할 것이다 [ * 하늘이 자애스럽다면 어떻게 그 구원받을 험악한 거리가 제 앞에 당도해 있겠는가 이다 이 또한 뜻에 폐단이요 어폐라 할 것이다 ]
蘇註소주
夫道曠然無形 頹然無名 充 萬物 而與物無一相似 此其所以爲大也 若似부도광연무형 퇴연무명 충편만물 이여물무일상사 차기소이위대야 약사於物 則亦一物耳 而何足大哉 道以不似物爲大 故其運而爲德 則亦悶然 어물 즉역일물이 이하족대재 도이불사물위대 고기운이위덕 즉역민연 以鈍爲利 以退爲進 不合於世俗 今夫世俗貴勇敢 尙廣大 進銳 而吾之이둔위이 이퇴위진 불합어세속 금부세속귀용감 상광대 과진예 이오지所寶 則慈忍儉約廉退 此三者皆世之 所謂不肖者也 世以勇決爲賢 而以慈소보 즉자인검약렴퇴 차삼자개세지 소위불초자야 세이용결위현 이이자忍爲不及事 不知勇決之易挫 而慈忍之不可勝 其終必至於勇也 世以廣大인위불급사 부지용결지이좌 이자인지불가승 기종필지어용야 세이광대蓋物 而以儉約爲陋 不知廣大之易窮 而劍約之易足 其終必至於廣也 世以개물 이이검약위루 부지광대지이궁 이검약지이족 기종필지어광야 세이進銳爲能 而以不敢先爲恥 不知進銳之多惡於人 而不敢先之 樂推於世 其진예위능 이이불감선위치 불지진예지다오어인 이불감선지 락추어세 기終卒爲器長也 蓋樸散而爲器 聖人用之則爲官長 自樸成器 始有屬有長矣 종졸위기장야 개박산이위기 성인용지즉위관장 자박성기 시유속유장의 勇廣先三者 人之所其疾也 爲衆所疾 故常近於死 以慈衛物 物之愛之如父용광선삼자 인지소기질야 위중소질 고상근어사 이자위물 물지애지여부母 雖爲之效死而不辭 故可以戰 可以守 天之將救是人也 則開其心志 使모 수위지효사이불사 고가이전 가이수 천지장구시인야 즉개기심지 사之無所不慈 無所不慈 則物皆爲之衛矣. 지무소불자 무소불자 즉물개위지위의.
*소씨주석 하대,무릇 길이란 혹 트여서 휑하니 비어 그러히 형체 없고 쇠퇴해 그러히 이름 없음이나 가득 만물에 두루 하여서 물사와 더불어 한 모양으로 같음이 없다 이러함은 곧 소이 큼이 돼서이다 만일 어떤 물사와 같다면 역시 한 물사에 불과 할 것이라서 뭘 넉넉하게 크다 할것인가? 길이 물사와 같지 않음으로써 큼이 되는지라 그러므로 그 운세로 하여서 덕됨을 볼 것 같으면 역시 답답한 듯 그러함은 노둔함(*무딤=민첩치 못함=아둔함 등)으로 써 잇속을 삼고 물러감으로써 진취적인 것을 삼아 세속과 합하지 않음이다 이제 무릇 세상에서는 용감함을 귀를 삼고 광대함을 숭상하고 날쌔게 나아감을 자랑하여도 나의 보배라 하는 것은 {자애와 인내와} {검약과} {청념하게 물러남 } 이상 세가지 인 것이니 다들 세상에서 이른바 닮으려 들지 잘않는 것이다 세상은 용감함으로써 어짊을 결단하면서도 자애 인내로써 일에 영향을 미치지 아니하고 용감한 결단은 쉽게 좌절함을 몰라서 자애 인내를 바르게 이기지 못함이라 자인 인내가 마침내는 필히 용감함에 이른 것이 되게 함이다 세상은 넓고 크게 사물이 덮여(*쌓여)있어서 검소함과 절약함을 더러움을 삼으나 넓고 큰게 쉬이 궁색해지는걸 몰라서 검소와 절약함을 넉넉함을 쉽게 해서 그 마침내는 필히 넓음에 이른다 세상은 날쌔게 나아감을 능력을 삼아서 구태여 앞서지 못함을 부끄러움을 삼으나 날쌔게 나아감은 많이 사람들에게 악영향을 미치는 줄을 몰라서 구태여 앞장서서 세인에게 양보할 줄을 즐기려들지 않음이라 그 마침내는 그릇이 성장한다해도 졸작을 이룬다 (* 그 마침내는 옹졸한 그릇 됨의 어른이 된다)대저 순수성을 흩어서야 쓸만한 그릊이 됨이니 성인이 써서 곧 관청의 어른을 삼음이라 질박함으로부터 그릊을 이룸 비로소 부침성이(*의지 할만한 게) 있고 권장할만 한 게 있으리라 용감함 광대함 앞장섬 이세가지는 사람의 그 병폐인 게 많다 모든 이를 병들게 하는 게 많은지라 (*역자부언= 이상 세가지 의미가 현실에선 반드시 그렇치만도 할 수 없다 사료되므로 약간 좀 변형하여 번역했는데 소씨 주석은 극단적으로 병폐가 되서 모든 이를 병들게 하는 바라 했고 또는 모든 이가 병폐로 여기는 바라했다) 그러므로 늘 상 죽음에 가까웁고 자애로써 물사를 호위하려들면 물사들이 사랑하길 부모와 같이 여기는지라 비록(*설령) 하라 하는 게 죽음을 본받으라 하여도 마다하지 않을지라 그런 까닭에 바른 싸움을 할 것이고 바른 지킴이 될 것이라 하늘은 장차 이런 사람을 구원 하는야라 곧 그 마음과 뜻을 열어 부리대 자애롭지 아니한 게 없음이니 자애롭지 아니 할 바가 없으면 물사 들이 하여 가대 다들 호위하려 들리라
呂註여주
天下徒見我道之大 而謂其似不肖 而不知其所以大固似不肖也 何以言之 천하도견아도지대 이위기사불초 이불지기소이대고사불초야 하이언지 大道凡兮 其可左右 無乎不在者也 彼見其無乎不在 無可擬者 謂之似不肖 대도범혜 기가좌우 무호부재자야 피견기무호부재 무가의자 위지사불초 而不知其無不在而似不肖 乃道之所以爲大也 蓋萬物莫非道也 則道外無物이불지기무불재이사불초 내도지소이위대야 개만물막비도야 즉도외무물矣 道外無物 則無所肖者 此其所以爲大也 若有所肖 則道外有物矣 道外의 도외무물 즉무소초자 차기소이위대야 약유소초 즉도외유물의 도외有物 則道有所不在 其尙得爲大乎 故曰天下皆謂我道 大似不肖 夫唯大故유물 즉도유소부재 기상득위대호 고왈천하개위아도 대사불초 부유대고似不肖 若肖久矣其細也 夫蓋我道所以如此之大者 以吾無我而不爭故也 사불초 약초구의기세야 부개아도소이여차지대자 이오무아이부쟁고야 夫唯無我而不爭 故能持人之所難持 我有三寶 保而持之 一曰慈 二曰儉 부유무아이불쟁 고능지인지소난지 아유삼보 보이지지 일왈자 이왈검 三曰不敢爲天下先 此皆持人之所難持者也 何則 人不能無我而不爭 故勇삼왈불감위천하선 차개지인지소난지자야 하즉 인불능무아이불쟁 고용而不能慈 廣而不能儉 先而不能後 則無我不爭 乃其所以能保此三寶而持이불능자 광이불능검 선이불능후 즉무아부쟁 내기소이능보차삼보이지之也 天下有始以爲天下母 而我守之 常寬容於物 不削於人 非慈乎 其行지야 천하유시이위천하모 이아수지 상관용어물 불삭어인 비자호 기행身也 徐而不費 以約爲紀 非儉乎 未嘗先人而常隨人 人皆取先已獨取後 신야 성이불비 이약위기 비검호 미상선인이상수인 인개취선이독취후 非不敢爲天下先乎 夫慈爲柔弱矣 而能勝剛强 是能勇也 儉爲不費矣 而用비불감위천하선호 부자위유약의 이능승강강 시능용야 검위불비의 이용之不可旣 是能廣也 不敢爲天下先爲後人矣 而聖人用之以爲官長者皆從我지불가기 시능광야 불감위천하선위후인의 이성인용지이위관장자개종아者也 是能成器長也 今舍其慈且勇 舍其儉且廣 舍其後且先 則剛强之徒而자야 시능성기장야 금사기자차용 사기검차광 사기후차선 즉강강지도이已 死不亦宜乎 夫自事觀之 則軍旅之事 愛克厥威允罔功 則慈宜若有所不이 사불역의호 부자사관지 즉군여지사 애극궐위윤망공 즉자의약유소불行也 然自本觀之 則所以能立其威者 以慈而已 故曰夫慈以戰則勝 以守則행야 연자본관지 즉소이능입기위자 이자이이 고왈부자이전즉승 이수즉固 夫唯慈故儉 儉故不敢爲天下先 則慈者三寶之所自而始也 舍其慈則死 고 부유자고검 검고불감위천하선 즉자자삼보지소자이시야 사기자즉사 保其慈則生 則慈乃所以衛吾生者也 故曰天將救之 以慈衛之 慈立而三寶보기자즉생 즉자내소이위오생자야 고왈천장구지 이자위지 자립이삼보擧矣.거의.
* 여씨 주석하대,천하 대체 나에 길 큼을 보고서 그 흡사하나 본뜨지 아니할 것이라 하고 그 소이 크게 굳음을(*진실한 모습을) 닮아서 본뜨지 못할 것을 모른다 무슨 말인가? 큰길이 그 좌우를 띄워 올림이여(*그 좌우를 나래하여 두둥실 뜸이여) 그 넓음 존재치 아니하는 것이 없다 (*마치 범선이 망망한 바다에 뜨면 그러한 한폭의 그림(바다와 범선)과 같은 게 모두 길속에 내재되어 있는 모습이란 뜻이다) 저 존재치 아니함에 없음을 보고 바르게 헤아림 없는 자 이르길 흡사하나 본뜨지 아니할 것이라 하고 (*본뜨지 못할 것 같음이라 하고) 그 존재치 아니함이 없어서 본뜨지 못할 것 같음을 모른다 이에 길 소이 크다하는 야는 대저 만물이 길이 아닌 것이 없다 곧 길밖은 물사가 없음 이리라 길 밖에 物事(물사)가 없다는 함은 곧 본뜰게 없는 것이니 이래서 그 쓰는바 길이 크다 함인 것이다 만일 본뜰게 있다면 길밖에 사물이 있다는 것이니 길 밖에 사물이 존재한다면 길이 존재치 아니할 바가 있다는 뜻인데 그렇다면 오히려 길이 크다 할 것인가? (*역자부언 =이것이 말 희롱 놀음같은 게 길의 변론인가? 한다 흡사 정당화 시키기 위한 변호사의 궤변 같은 게 여씨 주석이다) 그러므로 말하건대 천하 다들 나에 길 큼을 가리켜 본뜨지 못할 것 같다한다 (*나에 길을 가리켜 커서 본뜨지 못할 것 같다 한다) 무릇 결론컨대 큰 지라 그런 까닭에 본뜨지 못할 것 같음이다 만일 본뜸이 오래 지나면 그 미세하리라 (*혁명세력이 처음엔 잘해보겠다고 기치를 높이 드나 나중엔 갈수록 지지부진 시시해진다는 것이다 와 거의 같은 뜻임) 무릇 나에 길이란 게 쓰는바 이같이 큼은 내- 내라함 없어서 다투려들지 않기 때문이다 무릇 오직 내라함 없어서 다투려 들지 않기 때문에 잘 잡아 지닐수 있지만 사람들은 잡아 지니기가 어려운 게 된다 내 세 가지 보배로운 게 있어 보전하여 지녔다 했는데 첫째로 말하길 자애요 둘째로 말하길 검소요 셋째로 말하길 구태여 천하 앞장섬을 위하지 않는다 했다 이는 다 사람들이 지니기가 어려운 것을 지닌 것이라 어째서 사람들은 내라함 없어서 다투려 들지 아니함을 잘못하는가? 그렇기 때문에 용감하면서도 자애스럼을 잘못하고 너른 포부 널리 베푸는 마음을 가졌어도 검소함을 잘못하고 앞장서서 나아가길 잘하면서도 뒷전으로 물러나 양보할 줄 모른다 이는 곧 내라해서 다투려들지 아니함이 없음에서 비롯됬다 할 것이다 이에(*乃=너 란 뜻도 있으니 길을 직시하여 가리키는 의미도 된다) 그 쓰는바 잘 이세가지 보배를 보전하여 지녔다 함은 천하 시작될 때부터 천하어머니가 되어서 내라함을 지켜가길 항상 물사에 대하여 관용으로 대하고 사람들에게 각박하게 나대지 아니하였음이라 이러모로 자비로움이라 아니할 것인가?
그몸의 행실인야 조급하지 않으면서도 힘을 허비하지 않고 절약함으로써 기강을 삼으니 검소하다 아니하다 할 것인가? 일찍이 사람들보다 앞장서지 않고 항상 사람들을 쫓음이라 사람은 다들 앞섬을 취하게 하고 자기는 유독 뒷전을 취하니 구태여 천하 앞장섬을 위한다 아니치 아니한다 할 것인가? (*역자부언=그러니까 천하사람들보다 앞서겠다 않는다는 뜻이다 * 소위 결과는 앞세우고 원인은 뒷전으로 한다는 뜻이다 결과는 과거 원인은 미래성으로 주지시킨다 그러니까 무슨 앞세울만한 창조성의 근원이 없다 소위 미래는 과거를 창조했다 또는 존재케 했다로 되는 것이라 지금 저해는 과거로 가는 것이다로 해도 될 것이다) 무릇 자애스럼이 유약함이 됨이라서 잘 강강함을 이김은 바로 잘 용기가 있기 때문이다 검소함이 허비치 아니함이 됨이라서 써도 바르게 다하지 않음은 바로 넓핌을 잘하기 때문이다 구태여 천하에 앞섬을 위하지 않고 뒷전 되길 위하는 사람이라서 성인이 써서 벼슬의 어른을 삼아서 다들 나를 쫓게 하는 것은 바로 잘 그릊의 어른을 이루기 때문이다 이제 그 자애스럼과 또 용감함을 그만두고 그 검소함과 또 넓음을 노아 버리고 그 뒷전과 앞서는 [원리(*방식 ,의론)를] 것을 노아 버린다면 강강하게 나대는 무리일 따름이라 그러한 이치는 죽음이 또한 마땅치 아니하랴? 무릇 일로부터 관찰한다면 무리를 이끌고 가는일 (*군중을 다루는일) 사랑이 그위엄을 이겨 믿을만한 공을 없앤다면 자애함 마땅히 행치 못할 바가 있는 듯 함이나 그러나 근본으로 부텀 관찰한다면 소이 잘 그 위엄을 세우는 것은 자애일 따름인지라 그러므로 말하건대 무릇 자애스럼으로 써 싸움한즉 승리하고 지키려 든다면 굳은 방비가 된다 함인 것이다 무릇 결론컨대 자애스러운 지라 그러므로 검소해지고 검소한지라 그러므로 구태여 천하에 앞장서고자함을 위하려들지 않는다 곧 자애스럼은 세가지 보배 저절로 하여 시작됨이라 그 자애스럼을 놓는다면 죽음이요 그 자애스럼을 보전 한다면 삶이라 곧 자애스럼은 이에 쓸바 나의 삶을 호위하려 드는 것이다 그러므로 말하건대 하늘이 장차 구원하려 들진데 자애스럼을 호위하려 들으려니 자애스럼을 세움이라 야서 세 가지 보배를 천거함이 되리라 (* 역자부언 그렇다면 길이란 게 서석씨의 대변인가? 사랑은 양묵과 야소의 주장이 아닌가? 또 자비는 석씨의 주장이 아닌가? 길이 진정 이렇다면 별 볼일 없는 감언으로 꼬득여 침략해드는 사악한 무리를 대변하는 것이라 하나도 우러럴 건덕지가 없으니 뭔가 잘못 해석되고 오류가 있지 않는가 한다 길은 솔직해야 한다 빙 둘러 우회작전 써서 감언으로 사람의 심신만 고달 게 아니라 그저 곡괭이 들고 대상을 찍어서 잡아 먹으면 된다하고 말이다 그러니까 마구 빼앗아먹고 맛있는 거 이쁜거 턱 고이는 게 바로 참다운 길이라 이런 말씀이지.... )
朴註박주
謂我大似不肖 蓋當時多有以此語 老子者或 老子自設此語 以發下端皆위아대사불초 개당시다유이차어초 노자자혹 노자자설차어 이발하단개不可知言人皆謂我 言雖大而實似不肖 我之所以似不肖者 惟其大故也 若불가지언인개위아 언수대이실사불초 아지소이사불초자 유기대고야 약使我而肖則其爲細人也 亦已久矣 凡我所以似不肖 而能爲大者 以我有三사아이초즉기위세인야 역이구의 범아소이사불초 이능위대자 이아유삼寶 常持而寶之曰 慈 曰儉 曰不敢爲天下先 慈則愛下 而下皆親上 死長所보 상지이보지왈 자 왈검 왈불감위천하선 자즉애하 이하개친상 사장소以能勇 儉則自損而益民 所濟者多 所以能廣不敢爲天下先 則以身後於民 이능용 검즉자손이익민 소제자다 소이능광불감위천하선 즉이신후어민 而民皆樂推 所以能成萬物之長 器猶言物也 勇廣與先世之 所以肖而爲細이민개락추 소이능성만물지장 기유언물야 용광여선세지 소이초이위세者 慈儉與後我之所以似不肖而爲大者也 慈與勇相反以慈爲勇則 勇莫大矣 자 자검여후아지소이사불초이위대자야 자여용상반이자위용즉 용막대의 儉與廣相反以儉爲廣則 廣之至矣 後與先相反以後爲先則其先莫能與爭矣 검여광상반이검위광즉 광지지의 후여선상반이후위선즉기선막능여쟁의 今若舍吾之慈儉與後而將爲世之 勇廣與先則吾其死矣 何 能成其大乎 勇금약사오지자검여후이장위세지 용광여선즉오기사의 하하능성기대호 용則剛而多仇 廣則侈而多怨 先則肆而多忌 皆死之道也 慈之能戰勝守固者즉강이다구 광즉치이다원 선즉사이다기 개사지도야 자지능전승수고자以愛下 而下爲致死 雖天亦將救之 何者慈之道足以自衛故也 言人之所歸이애하 이하위치사 수천역장구지 하자자지도족이자위고야 언인지소귀天之所助也 只言慈者爲三寶之首擧一而包餘也 천지소조야 지언자자위삼보지수거일이포여야
*박씨 주석하대,내가 커서 본받지 못할 것 같다함은 대저 당시에 많이 이러한 노담 이란자를 책망하는 (*기롱 거리는)말투가 존재했다 혹은 노자 스스로가 이런 말을 하여서 아래 끝(아래 하고자 하는 뜻의 말을 서두를) 을 일으킬려 했는지는 모든 걸 알수 없음이나 사람들이 다들 나를 일러 말들을 하길 비록 크고 알차서 본받지 못할 것 같다 말함은 나의 쓸바 본받지 못할 것 같은 것은 오직 그 크기 때문에 그렇게들 말들을 하게된다 만일 내 하여금 사람들이 본 받을만 하다면 그 됨됨이가 미세한 사람이리니 역시 오래되면 [*그 지향하는 것(*길)을] 그만두게 될 것이리라 무릇 내 쓰는바 본받지 못할 것 같아서 잘 큼이된 것은 내 세가지보배를 늘 상 지니고 있음을 뜻한다 늘상 지니고 있는 보배는 첫째론 자애로움이라 할 것이고 둘째론 검소함이라 할 것이고 셋째론 구태여 천하를 위하여 앞장서지 않는것이라 할 것이다 자애스러우면 사랑함을 내리어서 아래 다들 위를 친하게여겨 (*또는 어버이 처럼여겨) 어른 즉 존장을 위하여 죽음에 들라하여도 (*죽음에 듦에 있어서도) 잘 용맹스럽고 (*명분이 뚜렷하면 죽음에 임한다해도 두려워 하지 않고 용감하다는 뜻이다)검소하면 자신을 덜어 백성을 유익하게 하는지라 구제하는바가 많아 소이 널리 창생에게 혜택에 돌아가게 하니 사람이 포용력이 넓고 통이 크다 구태여 천하를 위하여 앞장서려 들지 않는다면 몸을 백성의 뒷전으로 하여서 보임인지라 백성들이 다들 양보함을 즐기어서 소이 잘 만물의 어른을 이룸이라 그릊 이라 함은 오히려 물사를 말함인 것이다용감함과 통이 넓다함과 더불어 세상에 앞장섬을 본 받을수가 있다하는 것은 됨됨이가 미세한 것이요 자애와 검소함과 더불어 자신을 뒷전으로 한다하는 것은 소이 본받지 못할 것 같아서 됨됨이가 큰 것이다 자애와 더불어 용감함 서로 반대인 것 같아도 자애스럼으로 써 용감함을 삼는다면 그 용감함이 이만 큼만 함이 없으리라 검소함과 더불어 통이 넓음이 서로 반대일지라도 검소함으로써 통넓음을 삼는다면 통넓음이 극에 다달으리라 뒷섬과 더불어 앞섬이 서로 반대이나 뒷전으로 양보함을 갖고써 앞서는걸 삼는다면 그 앞설려는 것이 잘 더불어 다툴려 들게 없으리라 (*서로 양보하겠다는데 아웅다웅 다툴일이 있겠는가? =내가 양보하겠다하면 상대방도 양보하겠다 할 것이라 그러다 보면 서로 양보하는 것으로 다투는 것 같아도 거기서 또 양보하여 그럼 제가 먼저 실례 하겠읍니다가 되는 것이라 그러니 다툴 사가 없다는 것이다)이제만일 나의 자애와 검소함과 더불어 뒷전으로 할려는 걸 그만두고서 세상을 장차 위하여 용감함과 통이 넓음과 더불어 앞장섬을 할려 한다면 내 그 죽음이 당도하게 되리라 (*내 그 죽게되리라).어느 겨를에 잘 그 큼을 이루리오? 용감하면 강하여 원수를 많이 만들게되고 통이 넓으면 사치스러워서 원망이 많게되고 남보다 앞장서려만 든다면 드디어는 꺼림이 많게 될 것이라 모든 게 죽음에 길인 것이다 자애스러움은 싸움을 잘 하게 하여 이기게 하며 굳게 지키게 하는 것이되고 내리 사랑하여서 아래된 자들이 죽음을 이르게 함은 비록 하늘이 장차 구원하려 들진데 어느 것이 자애스런 길보다 저절로 호위하는 연고(*이유)가 넉넉하다할 것인가? 말컨대 사람을 돌아오게 하는 바는 하늘도 도우는 바라 단지 자애스럼을 말하는 것은 자애스럼이 세가지 보배의 머리가 됨에서나니 한가지를 천거해서 남은 것을 포용함인 것이다
本文 六十八章
善爲士者不武, 善戰者不怒, 善勝敵者不與, 善用人者爲之下,선위사자불무, 선전자불노, 선승적자불여, 선용인자위지하,是謂不爭之德, 是謂用人之力, 是謂配天古之極.시위부쟁지덕, 시위용인지력, 시위배천고지극.
*本文 第 六十八章 = 좋은 사졸(*병졸=병사)이 되게 하는자는 무기를 갖고 아니하고 좋은 싸움을 하는 자는 성내지 않고 좋게 적을 이기는자는 다투지 않고 좋게 사람을 쓰는자는 밑으로 내림을 위한다(*즉 공순하다는 뜻이다) 이를일러 다투지 않는 덕이라 하고 이를 일러 사람을 쓰는 힘이라 하고 이를 일러 하늘과 옛의 극한 경계에 짝을 이루었다 함인 것이다
* 戰士(전사)를 잘 길들이는 자는 창검을 다루지 않고,[ 소위 창검의 일에 관여치 않게 한다 모르게 한다] , 싸움을 잘 독려하는 자는 성내지 않게 하고, 적을 이기길 잘 하는 자는 접전치 않고, 사람을 잘 부려 쳐 먹는 자는 아랫 된 자들을 위하길 잘한다[ 아랫 된 자들에게 숙이길 잘한다 ] 이를 일러선 다툴 수 없는 덕을 가진 것이라 하는 것이고, 이를 일러 사람을 부려 쳐 먹는 힘이라 하는 것이고, 이를 일러 하늘 귀신에 배합하는 예전의 극진한 방법이라 하는 것이다 [대체로 누가 누굴 부린단 말인가 이래 배참한 생각에서 부려 쳐 먹는다 로 말해보는 것이다]모두 혹세 감언 일뿐 지금 현실과는 맞지 않는 말이다 소위 善爲士者不武(선위사자불무)라는 것은 무엇인가? 要(요)는 장수라는 작자가 智仁(지인)을 겸하여서는 그 평소에 인의를 베푸는 체 하여서는 그 전쟁에 임하여서는 그 사졸로 하여금 恩義(은의)에 보답하는 의미에서 그 사력을 다하게 하려는 얄팍한 꾀책에 불과한 것이라 누가 요즘 얇고 약아빠진 미꾸리 같은 병사들이 넘어갈리 만무라는 것이고 되려 그래 나오면 그 장수 간 빼먹으려 덤벼든다는 것이라 그러므로 고마 사졸 은 고만 닥달을 내는 게 제일 잘 다루는 것이라 마구 마구 졸자들을 들들 뽁고 기압을 주고 군율로 꿈적을 못하 게하는 게 상책이라는 것이라 [그래야만 상사에게 기어 오르지 않는다] 그저 고된 훈련으로 날마다 쉼 없이 잘 먹이고 돌격 앞으로 각개 전투 훈련을 실시해서만이 강한 체력 단련된 전기로 인하여 상대를 제압하게 할수 있다는 것이라, 앞서 말은 기강해이 군기 문란 방법을 부추기는 말일 뿐이고, 그 대장 된자가 저만 仁義(인의)스럽고 獨善(독선)한 장수입네 하는 너스레 꼴불견의 가르침일 뿐이다 그 병사를 마구 다구치는데 승리는 있는 것이다 이래 심술보 심청을 떠는 말을 해야지만 직성이 풀린다할 것이다 * 善戰者不怒(선전자불노) 라는 것은 한마디로 말해서 가소로운 것 소위 사졸로 하여금 제대로된 싸움 한번 해보질 못하고 패전 도주하라는 것이다 장수 제넘이 얼마나 작전을 잘 짜기에 사졸로 하여금 악의에 찬 적개심을 부추기지 않고서는 적을 제압한다 할 것인가 이다 실전에 임하여서는 그 오직 적개심[성내게 부추김]만이 그 승리를 가져 오게 하는 것이다 착 가라 앉게 하여서는 그 조심성 있는 행동만이 적을 잘 파악 승리의 기선을 제압한다는 말로도 유추 할수도 있으나 실전의 전법에 들어가서는 어느 한가지만 우월 하다 곤 할수 없는 것이라 그 시의 장소에 맞는 것을 구사해야 한다 할 것이다 전장마당에 실전에 임하여서는 匹夫之勇(필부지용)만이 一騎當千(일기당천) 하여서는 적세를 제압한다할 것이다마치 항우가 釜甑(부증)을 깨고 강을 건너선 장감의 군대와 격돌 일기당천의 용기백배 하여서는 전투를 벌이는 것과 같다할 것이다 여기서 늘어놓는 말은 전술의 순서를 말하는 것 같아도 소견 좁은 나같은 넘[여금오]에겐 하등에 그 敗者(패자)의 말로 들릴 뿐이다 善勝敵者不與(선승적자불여) 라 한말 또한 탈을 잡는 다면 전쟁은 항시 기궤나 함정만 써서 이길 순 없는 것이다 접전을 해서만이 그 서로간의 기량을 알아 볼수 있는 것인데 계속 기궤만 써서 상대하려 든다면 적은 바보인가? 손 붙들어 메 놓고 있게....싸움이 항시 있는 것이 아니고 평소 휴전시에 이래 장졸간에 친화를 잘 도모해서만이 그 전쟁에 임하여서 서로 일치 단결하는 힘을 보일수 있다는 것인데 모두 감언 호박씨 까는 소리라 , 군대는 기율이 엄해야한다 항시 임전 무태의 자세로서 정신무장을 해갖고 있어야만 한다 평소에 해이한 마음을 절대 갖지 못하게 해야한다 그렇게 하려면 지쳐 쓰러질 때까지 계속 다구치는 방법 밖에 없다, 그러니까 체력단련을 잘시켜야한다 그로 인해서 정신무장도 단단하게된다 병사들은 잘 먹여야 한다 그래야만 강인한 체력으로 달굼질이 된다 그렇게 되면 여간해서 지치는 일이 없어 다음 힘을 보충 받을 때 까지 버티게 되는 것이다
蘇註소주
士當以武爲本 行之以怯 若以武行武 則死矣 聖人不得已而後戰 若出於怒 사당이무위본 행지이겁 약이무행무 즉사의 성인부득이이후전 약출어노 是以我故殺人也 以我故殺人 天必殃之 以吾不爭故能勝彼之爭 若皆出於시이아고살인야 이아고살인 천필앙지 이오부쟁고능승피지쟁 약개출어爭 則未必勝矣 人皆有相上之心 故莫能相爲用 誠能下之 則天下皆吾用쟁 즉미필승의 인개유상상지심 고막능상위용 성능하지 즉천하개오용也. 야
* 소씨 주석하대,사 졸이 당연히 무기를 잘 다루어 지니는걸 근본을 삼음이나 다닐적에 겁이난다 해서 무기를 써서 무기끼리 마구 휘 들러 재 킬 것 같으면 죽게되리라 성인은 부득이한 후에 싸움을 택하니 싸움을 성냄에서 낼 것 같으면 이러함은 써 내 살인할려고 하기 때문이다 내가 살인할려고 하기 때문이면 하늘도 반드시 쟁앙을 내리려 들어선 나로써 다투려 들지 아니하게 하는지라 그러므로 저 다투려 듦을 이긴다 만일 다들 싸움(*전쟁)을 다툼에서 낸다면 반드시 이기지 못하리라 사람들이 다들 서로간에 오를려는 마음이 있는지라(*남을 올라타고 상대방을 깔아 뭉게고 제압 할려는 마음 , 자기가 임금 할려는 불굴에 마음). 잘 서로들 사용하질 못한다 (*즉 서로가 서로를 서로의 영리에 잘 이용치 못한다는 뜻) 진실로 내리길 잘하면 천하 다들 나를 쓴다 (*소위 수수거래에 있어 거만 뻗뻗하게 나대면 마이너스 요인이고 공순하게 행동을 지으면 플러스 요인되어 덕이 된다는 뜻임 이상 두부류의 상인이 있다면 누그던 후자와 거래하려들 것이라는 것이다 물론 각 개인의 취향 따라 이겠지만....)
呂註여주
士之爲言 事道而以將人爲任者也 事道則以不爭而勝 將人則用人之力 若사지위언 사도이이장인위임자야 사도즉이불쟁이승 장인즉용인지력 약然者 何所事武哉 故曰善爲士者 不武 爲士而無所事武 則善戰者不怒 善연자 하소사무재 고왈선위사자 불무 위사이무소사무 즉선전자불노 선勝敵者不爭 善用人者爲之下 固其宜也 何則體道者不爭 不爭則天下莫能승적자불쟁 선용인자위지하 고기의야 하즉체도자불쟁 불쟁즉천하막능與之爭 則善爲士者不武 善戰者不怒 善勝敵者不爭 是謂不爭之德也 體道여지쟁 즉선위사자불무 선전자불노 선승적자불쟁 시위불쟁지덕야 체도者能下人 能下人者樂爲之用而不自用 則善用人者爲之下 是謂用人之力也 자능하인 능하인자락위지용이불자용 즉선용인자위지하 시위용인지력야 德則不爭 力則用人 雖用兵之危 我猶無爲 其他乎 無爲爲之之謂天 德덕즉부쟁 력즉용인 수용병지위 아유무위 황기타호 무위위지지위천 덕至於無爲 則與天同 而無以加矣 故曰是謂配天古之極. 지어무위 즉여천동 이무이가의 고왈시위배천고지극.
* 여씨 주석하대,사졸을 위하는 말씀은 길을 섬기는 도리로써 (*길의 일을 하여서), 장수된 사람으로하여금 맡은 임무를 다하게 하려는 것이다 길을 섬기는 도리로써 한다면(*길의 이치의 일로써) 다투지 아니해도 이기니 장수된 사람이라면 사람을 쓰는 힘이된다 할 것이다 그러할 것 같음 무슨 무기를 다루는 일일바가 있을 것인가? 그러므로 말하건대 사졸을 좋게(*양질의 사졸=양호한 병사 군대)하는자는 무기(*창 칼 총 등)를 갖고 아니 하니 사졸 들을 위하는데도 (*삼는데도) 무기를 다루는 일할 바가 없다면 곧 좋은 싸움을 하는자 성냄이 아님이고 좋게 적을 이기는 자 다투지 아닌 것이고 좋게 남을 쓰는 자 아래를 위함인 것이 실로 그 마땅하다 할 것이다 무엇을 갖다 길의 이치를 몸에 베게 하는 것이 되어 다투지 않는 것이라 할 것인가? 다투려 않는다면 천하 더불어 다툴게 잘없을 것이라곧 사졸을 좋게 하는자 무기를 갖고 아니함이요 싸움을 좋게 하는자 성내지 아니함이요 적을 좋게 이기는 자 다투지 않음이라 이를 일러 다투지 않는 덕이라 하고 길의 이치 몸에 벤자 잘 남에게 내리는지라 (*남에게 공순한지라), 사람들에게 공순하길 잘하는 자 즐거움을 쓰게 하여서 스스로를 쓰지 않는다 [역자부언= (*이게 처세술이라 대인 관계에 있어서 어떻게 하면 공감을 사서 즐거움을 상대방에게 주면서도 자기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일을 하게 할 것인가? 소위 사람들을 부려먹을 것인가? 가. 관건인데 여기서는 그 방식을 제시하는 것이 곧 공순 하라는 것이다그것이 슬기로운 머리를 굴리는데 첫째가된다 이런 말씀이다) 스스로를 쓰지 않는다는 것은 자신을 내라하고 내세우지 않는다는 것이다 자신을 내세워 쓸려하면 힘이 들어 고달프게 된다 이런 뜻임]곧 사람 쓰길 좋게 하는 자 아래를 위함은 이를 일러 사람을 쓰는 힘이라 한다 덕이 있음 다투지 않고 힘이 있음 사람을 부려쓰니 비록 군대를 쓰는 위태함에 있어서도 내 오히려 하욤이 없음이라 (*전쟁사에 할 일이 없다는 뜻임), 하물며 그 다른 일에야 말할 나위 있으랴? 할걸 없게 하는걸 하늘이라 하고 덕이 하염없음에 이르면 곧 하늘과 더불어 같아서 더뭘 보탤게 없으리라 (*하늘 덕과 같음으로 더 이상 하늘보다 높은 덕이 없다는 뜻), 그런 까닭에 말하건대 이를 일러 하늘과 옛의 극한경계에 짝하였다 함인 것이다
朴註박주
武强勇也 怒奮怒也 與較也 四者皆以抑損謙下爲道 不爭不武不怒不與是무강용야 노분노야 여교야 사자개이억손겸하위도 부쟁불무불노불여시也 用人之力爲之下 是也 言如此則 其德可以配天 乃古道之極致也 林氏야 용인지력위지하 시야 언여차즉 기덕가이배천 내고도지극치야 임씨曰 士士師武猶曰健吏戰而怒忿兵也 不爭之德可以屈群力 自古以來 無過왈 사사사무유왈건이전이노분병야 불쟁지덕가이굴군력 자고이래 무과於此 古曰古之極 어차 고왈고지극
*박씨 주석하대,호반(*호걸에 편당=무기)이라하는 것은 굳세고 용감한 것이다 怒(노)는 떨쳐 성냄이다. 더불어(견줘) 비교하여 밝힘이다 善士(선사), 善戰(선전), 善勝(선승) 善用(선용), 이상 네가지는 모두 자신을 억제하고 자신을 덜고 겸손하게 내리는 길이 됨이라 다툼지 않음. 무기를 다룰려 않음, 성내지 않음, 견줄여 않음이 바로 이러함이며사람을 부리는 힘 아래를 위함이 바로 이러함이다 이 같음을 말함인즉 그 덕이 바르게 하늘과 인하여 옛길의 극한 다달음의 경계에 짝한다 함인 것이다임씨는 말하길 사졸들의 무리 무기는 오히려 건장한 군졸로써 싸움하는 성내는 병사들을 말함이니 다투려 않는 덕 바르게 무리의 힘을 굴복시킴이라 예로부터 옴을 볼진데 이러함에 지나침이 없었는지라 그러므로 말하건대 옛의 극한 경계라 함인 것이다 (*예전에 있었던 것을 그대로 본받아 시행한다 또는 그대로 판에 박은 듯 옮겨온 듯 하다는 의미이다)
本文 六十九章
用兵有言, 吾不敢爲主而爲客, 不敢進寸而退尺,용병유언, 오불감위주이위객, 불감진촌이퇴척,是謂行無行, 攘無臂, 仍無敵, 執無兵,시위행무행, 양무비, 잉무적, 집무병,禍莫大於輕敵, 輕敵幾喪吾寶, 故抗兵相加, 哀者勝矣.화막대어경적, 경적기상오보, 고항병상가, 애자승의.
*本文 第 六十九章 = 군사를 사용하는 데에 대해 말이 있으니 (*용병지술), 구태여 주인될려 않고 손님이 될 것이고 (*구태여 주관할 것이 못되고 빈객이 될 것이고) 구태여 나감을 마디(*寸=촌=도량형의 단위)치 못할 것이고(*도량형의 단위), 물러남을 자(*尺=척=도량형의 단위)로할것이라 했음이라 이를 일러 행함 없음을 행하고 팔 없이도 물리침이고 (*팔을 들어 할려 하지 않아도 빼앗음이고), 적을 없애는원인이 되고 군사로써 싸울일 없앰을 지니게된다 하리니 재앙은 적을 가볍게 여김에만 큼이 없음이라 적을 경시하면 거의 나에 보배를 손상케 되는지라 그러므로 군사정책을 장려하는데 덧 보태기 해 도우대 슬퍼 여기는자 승리 하리라 (*군사의 일을 서로 더함을 억제 시킬것이니 슬픔으로 하는 자 승리 하리라),
* 用兵(용병) 전략에 말이 있으니 내 구태여 싸움을 걸려 들지 않고 그 상대방이 어떻게 나오는 가를 봐서 應戰(응전)하는 客(객)이 된다 함인 것이고, 또는 직접 주관적으로 臨戰(임전) 하는 것이 아니고 전쟁판을 벗어난 객관적인 입장에서 시야를 넓혀서 살핀다하니, 구태여 마디라도 전진하려 들지 않고, 一尺(일척)이라도 후퇴하는 방법을 쓴다하니 [소이 병법과 전략 술에는 눈에 보이는 正道(정도)가 없고, 오직 奇詭(기궤)를 쓰는데서 만이 정당성이 부여되고 그 眞價(진가)를 발휘하고 인정받게된다는 것이다 ], 이를 일러 행함 없어 보여도 행하는 것이고, 팔을 비틀지 않고서도 빼앗는다는 것이고, {또는 발차기 하지 않으면서도 어깨 쭉지를 들고 친다는 것이요] 손대지 않고선 적을 없앤다는 것이고, 병기를 잡지 않고서도 적을 포로로 한다는 것이라, 화근은 적을 가볍게 여기는데 만 큼이 없고, 적을 가볍게 여기면 거의 나의 보배스러움을 잃어버리는지라 그러므로 저항하는 세력으로 병력들이 충돌하여 접전을 벌인다면 이겨도 처절한 승리가 된다할 것이다 *加(가)를 여기선 충돌 접전으로 해석해 본다
蘇註소주
主 造事者也 客 應敵者也 進者 有意於爭者也 退者 無意於爭者也 苟無주 조사자야 객 응적자야 진자 유의어쟁자야 퇴자 무의어쟁자야 구무意於爭 則雖在軍旅如無臂可攘 無敵可因 無兵可執 而安有用兵之咎耶 聖의어쟁 즉수재군여여무비가양 무적가인 무병가집 이안유용병지구야 성人以慈爲寶輕敵則輕戰 輕戰則輕殺人 喪其所以爲慈矣 兩敵相加 而吾出인이자위보경적즉경전 경전즉경살인 상기소이위자의 양적상가 이오출於不得已 則有哀心 哀心見而天人助之 雖欲不勝 不可得也. 어부득이 즉유애심 애심견이천인조지 수욕불승 불가득야.
* 소씨 주석하대,주관이란 일을 만드는 것이고 빈객이란 상대 적으로 응접하는 것이다 나아간다는 것은 싸움에 뜻을 둔 자이고 물러남은 싸움에 뜻이 없음이다 진실로 싸움에 뜻이 없으면 비록 군사의 무리가 존재해도 팔을 사용함 없이도 바르게 물리치고 적을 없애는데 바르게 연이을수 있고 군사를 사용해 싸움하는 정책 없앰을 잡을수 있음이라 무슨 군사를 사용해서 생기는 허물을 가지게 된다 할 것인가? 성인은 자애스럼으로 보배를 삼는지라 적을 가볍게 하니 곧 싸움이 가볍게된다 싸움이 가볍게되면 사람 죽이는 게 가볍게 된다 그 소이 자애스럼 위함을 잃어 버림 대적 하는 양쪽이 서로더해져서 (* 적이 두배로 서로 더해져서) 내 부득이 함에서 군사를 들어 싸움을 내게 되면 슬픈 마음을 가질 것이니 슬픈 마음을 보여야 하늘과 사람이 도운다 설령 승리코자 아니한다 해도 그렇게 되지 않게 된다 [*성인은 자애스럼을 보배로 삼음이나 적을 경시한다면 싸움이 경박하게 일어날것이고 싸움이 경박 (*그저 툭 하면 싸우고 싸움하는 것을 별로 대수롭지 않게 여겨 늘 상 있는 것으로 생각함)해지면 사람 죽이는 일도 경박하게 할 것이라 (*살인을 밥먹듯이 하게된다) 그렇게되면 소이 자애 스러움 을 잃어버리게 될 것이라 양쪽 적이 서로 더 보태 질 것이다. 내 부득이해서 전쟁을 한다면 사람이 손상되는 일이라 슬픈 마음을 가질 것이니 슬픈 마음을 보여야 하늘과 사람이 도운다( 하늘 사람=천신, 이 도운다) 비록 승리코자 아니해도 승리치 아니함을 바르게 얻지 못 할 것이다]
呂註여주
道之動常在於迫 而能以不爭勝 其施之於用兵之際 宜若有所不行者也 而도지동상재어박 이능이불쟁승 기시지어용병지제 의약유소불행자야 이用兵者有言 吾不敢爲主而爲客 不敢進寸而退尺 則雖兵猶迫而後動 而勝용병자유언 오불감위주이위객 불감진촌이퇴척 즉수병유박이후동 이승之以不爭也 而 其他乎 何則 主逆而客順 主勞而客逸 進驕而退卑 進躁지이불쟁야 이황기타호 하즉 주역이객순 주노이객일 진교이퇴비 진조而退靜 以順待逆 以逸待勞 以卑待驕 以靜待躁 皆非所敵也 所以爾者 道이퇴정 이순대역 이일대노 이비대교 이정대조 개비소적야 소이이자 도之爲常出於無爲 故其動常出於迫而其勝常以不爭 雖兵亦由是故也 誠知爲지위상출어무위 고기동상출어박이기승상이불쟁 수병역유시고야 성지위常出於無爲 則吾之 行常無行 其攘常無臂 其仍常無敵 其執常無兵 安往상출어무위 즉오지 행상무행 기양상무비 기잉상무적 기집상무병 안왕以不勝哉 苟爲不能出於無爲 知主而不知客 知進而不知退 是之謂輕敵 輕이불승재 구위불능출어무위 지주이부지객 지진이불지퇴 시지위경적 경敵則吾之所謂三寶 保而持之者 幾於喪矣 故曰禍莫大於輕敵 輕敵幾喪吾적즉오지소위삼보 보이지지자 기어상의 고왈화막대어경적 경적기상오寶 夫唯以不爭爲勝者 則未有能勝之者也 故曰抗兵相加 哀者勝矣. 보 부유이불쟁위승자 즉미유능승지자야 고왈항병상가 애자승의
* 여씨 주석하대,길의 움직임 늘상 간절(*간곡=호소력)함에 있음이라서 잘 다투지 않고 승리한다 그 군사의 사용하는 사귐을 폄에 있어서도 마땅히 이렇듯 행치 못할 바가 있는 것이다 군사를 사용하는 것에 대해 말씀(*격언= 교훈)이 있으니 내 구태여 주관함 위하지 않고 빈객이 될 것이라 (*소이 선제 공격 할려 않고 굳은 방비책을 강구 경비를 잘한다) 구태여 마디라도 나아갈려 않고 자만큼 물러나려 한다면 비록 군사 접전 한 후에 움직인다 해도 승리는 다투지 않고 하게 될 것인데 하물며 다른 것이야 말할 나위 있으랴? 무엇을 거스림을 주관하고 유순함을 빈객한다 함이고 고달픔을 주관하고 편안함을 빈객 한다 함이고 교만함에 나아간다 함이고 낮음(*굽힘 사양)으로 물러난다 함이고 조급함으로 나아간다 함이고 고요함으로 물러난다 함인 것인가? 유순함으로써 거스림을 기다리고 편안함으로써 고달픔을 기다리고 낮게 함으로써 교만하게 넘실대는 무리들을 기다리고 고요함으로써 조급함을 기다림은 모두 너 (*얕잡아 보는 듯 한 어휘 별 것 아닌 게 주접떤다 이건 일단 승리해놓고 하는 위세부리는 위치에서 상대방을 낮춰보는 말투)란 바인 것을 대적 할 려 아니하는 것이라 길은 늘 상 하염없음에서 냄을 위하는지라 그러므로 그 움직임은 늘 상 그 절박함에서 낸다 해도 그 승리는 늘 상 다투지 아니함을 쓴다 [(* 그러니까 싸움이 턱밑에 임해 접전 응전 태세를 취한다해도 길의 하염없는 원리로 하면 늘 상 싸움을 직접 아니해도 승리한다는 뜻이다 예전에 길의 원리를 싸움에 응용할 수 아니할 수 없었던 것은 그만큼 사회가 싸움 아니하면 생존해 나가기가 어려웠다는 것을 단적으로 말해주는 것이라 할 것이다 그래서 길이란 사상이 여타 사상이 비판이나 조롱의 여지를 갖게되는걸 감내하고 서라도 치열한 삶에 현장 직접적으로 뛰어들게된 것인지도 모른다 하지만 길이란 원리나 사상이념이 왜 전쟁사에만 국한되고 보통 제왕이 하는 백성의 치적에만 매달리겠는가? 길을 굳이 미화하려 들려는 것은 아니지만 허무맹랑하게 귀신의 무리에 메어달려 구원해주길 바라는 사상 이념보단 현실 참여에선 못할게 하나도 없다 할 것이다 또 유토피아 이상의 세계를 구현하는데도 다른 어느 사상 못지 않으니 하필 천당이나 극락 열반을 목표로 하는 허구에 지나지 않는 이념보다 몇 배는 더 낳을 것이다 마음에 끼인 때를 제거해주는 것은 이 길의 사상으로 부터라 할 것이니 찝찝 찜찜한걸 풀겠다고 하필 귀신에 무리에 의탁할 필요 뭐 있겠는가? 죽을 때 기운 떨어 지거덜랑 원풀이 한마당 참여시킨다는 의의에서 푸닥거리나 찬송 염불을 하게 하는 것 또한 나쁘다 하지 않을 것이니 그때 가서나 귀신한번 찾아 아이구! 하나님 부처님 갖은 신명님 한번 해볼 것이다)] 비록 군사를 들어 싸움하는 일이 이러한 연고로 말미암았음인 야나 진실로 늘 상 하염없음에서 냄을 알면 내 늘 상 행함 없음을 행하게되고 그 늘 상 팔로 지휘함 없이도 적을 물리치고 그 늘 상 적을 없앰을 고리 인연하게 될 것이고 그 늘 상 군사에 일 없음을 쥐게 될 것이니 어찌 가서 이기지 못할 것인가? (이왕 어느 것이 된들 승리치 못한 게 존재한다 할 것인가?) 진실로 하염없음에서 냄을 잘하지 못함은 주관할 줄만 알고 빈객노릇 할 줄 은 모르고 나아갈 줄만 알고 물러날 줄을 모름이라 이는 적을 가볍게 여긴다 이름이니 적을 가볍게 여기면 나의 이른바 세 가지 보배를 보전하여 지닌 것이라 해도 거의 손상함이 됨이리라 그러므로 말하건대 재앙이 적을 가벼히 여김에만 큼이 없다하니 적을 가벼히 여기면 내 보배를 거의 잃어버린다 무릇 결론컨대 다투지 않고 승리하는 자라면 곧 잘 승리함을 갖지 않는 것이다 (*이 말씀은 뭔 뜻인가? 적과 접전해서 승리하는 것만이 승리의 능사가 아니니 그래서 잘 승리함을 갖지 않고 승리한 모습이 된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말하건대 군사를 내는 일 저지시킴을 서로 더하게 하고 슬퍼 여기는 자 승리함이라 함인 것이다
朴註박주
用兵有言 言古之用兵者有此言也 不敢爲主而爲客 不敢先而爲後也 不敢용병유언 언고지용병자유차언야 불감위주이위객 불감선이위후야 불감進寸而退尺重進而輕退也 行之以無行 不擧足攘之以無臂 不犯手仍之以無진촌이퇴척중진이경퇴야 행지이무행 불거족양지이무비 불범수잉지이무敵 不爭鬪執之 以無兵不欲以兵刃相加此 皆所以爲抑損退避若不欲戰不得적 불쟁투집지 이무병불욕이병인상가차 개소이위억손퇴피약불욕전부득已而後應之者 乃用兵之所寶也 故曰禍莫大於輕敵 輕敵其喪吾寶 輕敵則이이후응지자 내용병지소보야 고왈화막대어경적 경적기상오보 경적즉其動必先其進必輕所以致敗 是以抗兵相加哀者勝矣 言其戚然不以用兵爲기동필선기진필경소이치패 시이항병상가애자승의 언기척연불이용병위喜也 林氏曰 不爭而勝寶也 輕敵以求勝則喪其寶矣 희야 임씨왈 불쟁이승보야 경적이구승즉상기보의
* 박씨 주석하대,군사를 사용하는 데에 말이 있다함은 옛의 군사를 사용하는 자들이 이런 말을 한 것을(둔 것을) 말하는 것이다구태여 주관하지 않고 빈객 한다 하고 구태여 앞장서지 않고 뒷전이 되고 구태여 마디라도 나가지 않고 자만큼 물러난다 함은 나아감은 신중히 하고 물러남은 가볍게 함을 뜻한다 행함에 행함 없음을 씀은 발을 들어올리지 않는 것이요 물리치대 팔로 아니한다함은 손을 범접하지 않음이요 인연을 짓대 적을 없게 한다함은 싸움하지 않음이요 잡아 지님을 군사의 일이 없게 한다함은 병기 무기를 서로 더하고자 아니함인 것이다 이모든 게 소위 자신을 억제하고 덜고(희생) 물러나고 (*양보 사양) 회피(나쁜 것을 회피 불이익한 것을 피함)함이니 이렇듯 싸움코자 아니하는데도 부득이 한 후에 응전 하는 자는 군사를 쓰는데 대해 보배로운 바를 인연하는지라 그러므로 말하건대 재앙은 적을 가볍게 여김에만 큼이 없다 함이라 적을 가벼히 여김 저의 내가진 보배를 잃어버린다 적을 가벼히 여기게 돼면 그 움직임에서 필히 먼저하게 되고 그 나아감을 경박하게 하게 될 것이니 소이 패함을 이룬다 이래서 군사 다루는 일을 억제시킴을 서로 더하게 하고 군사 다루는 일을 슬픔으로 여기는 자 승리하게 되리라 함은 (*군사 다루는 일을 왜 슬픔으로 여기는가 하면, 싸움을 하게되면 필연적 인명을 손상하게 될 것임으로 그래서 슬퍼 여긴다는 뜻이다) 그 군사 다루는 일 슬퍼 여기고 군사를 쓰지 않게 됨을 기뻐함이란 뜻이다 임씨는 말하길 다투지 않고 승리함이 보배인 야요 적을 가벼히 여겨 승리를 구한다면 그 보배를 잃어버리리라 했다
本文 七十章
吾言甚易知, 甚易行, 天下莫能知, 莫能行,오언심이지, 심이행, 천하막능지, 막능행,言有宗, 事有君, 夫唯無知, 是以不我知,언유종, 사유군, 부유무지, 시이불아지,知我者希, 則我者貴, 是以聖人被褐懷玉.지아자희, 측아자귀, 시이성인피갈회옥.
* 本文 第 七十章 = 나에 말씀은 심히 알기쉽고 심히 행하기 쉬운데 천하 잘 앎이 없고 잘 행함이 없음은 말에는 조종(*높이 받들어야할 중시할 고차원적인 말씀)이 있고 섬김에는 임군이 있다 (*그러니까 길이란 사상 이념은 그 어느 것의 이념사상보다 우월하다는 우회적인 표현), 무릇 결론컨대 아는 이 없다 (*소위 모두 무식통 무지렁 이란 뜻) 이래서 나를 알지 못함이다 나를 아는 자 적다함은 곧 내가 귀해서이리라 이래서 성인은 천박시 보이는 갈 옷을 입었어도 가슴엔 옥을 품었다 함인 것이다
* 나의 말씀은 심히 알기 쉽고, 심히 행하기 쉽다 [ 또는, 나의 말씀은 심악한 것 같아도 알기 쉽고 심히 난해한 것 같아도 행하기엔 쉽다.] 천하 이만한 능력과 지혜로움이 없고 이만한 유능한 행함이 없다, [ 천하 잘 아는 이 없고 잘 행하는 이 없다]말씀엔 등마루가 있고 섬김엔 임군이 있다 [높은 것을 상징하는 의미], 필부들이 오직 무지들 해서 나를 알아보지 못한다 나를 아는 자 희박한지라 곧 나라는 것은 이래서 귀하다 [道(도)가 自畵自讚(자화자찬) 하는 뜻임], 이래서 길을 행하는 성인이 그 갈포[칡] 옷을 입고 구슬을 품었다 함인 것이다
蘇註 소주
道之大 復性而足 而性之妙 見於起居飮食之間耳 聖人指此以示人 豈不易도지대 복성이족 이성지묘 견어기거음식지간이 성인지차이시인 기불역知乎 人能體此以應物 豈不易行乎 然世常患日用而不知 知此不能 而 行지호 인능체차이응물 기불이행호 연세상환일용이불지 지차불능 이황행之乎 言者道之筌也 事者道之迹也 使道可以言盡 則聽言而足矣 可以事見 지호 언자도지전야 사자도지적야 사도가이언진 즉청언이족의 가이사견 則考事而足矣 唯言不能盡 事不能見 非舍言而求其宗 遺事而求其君 不可즉고사이족의 유언불능진 사불능견 비사언이구기종 유사이구기군 불가得也 蓋古之聖人無思無爲 而有漠然不自然不自知者存焉 此則思慮所不及 득야 개고지성인무사무위 이유막연불자연불자지자존언 차즉사려소불급 是以終莫吾知也 使爲衆人所能知 亦不足貴矣 被曷懷玉者 聖人外與人同 시이종막오지야 사위중인소능지 역부족귀의 피갈회옥자 성인외여인동 而中獨異也. 이중독리야.
* 소씨 주석하대,길의 큼은 성품을 넉넉한데로 돌아오게 하고 성품을 미묘하게 해서 일어나고 머무는 동작과 마시고 먹는 새에서 드러내 보일 뿐이다 성인이 이를 가리켜 사람에게 보임인데 어찌 알기 쉽다 아니할 것인가? 사람들이 잘 체득하여서 이러함을 사물에 응접한담 어찌 행하기 쉽다 아니할 것인가? 그러나 세상은 늘 상 날로 쓰면서도 알지 못함을 근심한다 앎을 또한 잘하지 못하는데도 하물며 행한다 할 것인가? 말씀이란 것은 길을 담는 다래끼다 (*싸리나무로 만들어 엮는 다래키 또는 종댈미 또는 통발), 섬김(*일)이란 것은 길의 자취다 길로 하여금 바르게 말을 다하게 한즉 듣는 말씀이 넉넉해지리라 바르게 섬김을 보이면 섬김을 상고(*고찰) 하는 것이 넉넉해지리라 오직 말씀을 다함을 잘 못하게 하고 섬김(*일)을 봄을 잘못하게 한다함은 말하는걸 그만두게 하고 그 조종을 찾으며, 섬김을 버리고 그 임금을 찾지 못함을 바르게 얻지 못할 것이라 대저 옛 의 성인은 생각함도 없으시고 함도 없으셔 막연함을 두었는지라 자연이 아님 절로 알지 못하는 게 존재하였다 이렇다면 사려 즉 생각으로 미치지 못 할 바이라 이래서 마침내 나를 앎이 없었다 하여금 모든 사람이 잘 안다면 역시 넉넉한 귀함 되지 못하리라 갈 베옷을 입고 구슬(*옥)을 품었다는 것은 성인은 밖은 더불어 사람과 같아도 가운데는 유독 다르다는 뜻이다
呂註여주
道法自然 其言亦希 而自然 自然則無爲 則知之行之也 不乃심易乎 而天도법자연 기언역희 이자연 자연즉무위 즉지지행지야 불내심이호 이천下不能知 不能行何耶 以言有宗 事有君 而天下不知其宗與君 是以不吾知하불능지 불능행하야 이언유종 사유군 이천하불지기종여군 시이불오지也 何謂宗 無爲而自然者言之宗也 自其宗而推之 則言雖不同 皆苗裔而已야 하위종 무위이자연자언지종야 자기종이추지 즉언수불동 개묘예이이矣 其有不知者乎 何謂君 無爲而自然者事之君也 得其君而治之 則事雖不의 기유불지자호 하위군 무위이자연자사지군야 득기군이치지 즉사수부同 皆臣妾而已矣 其有不行者乎 惟其不知宗之與君 此所以不吾知也 夫道동 개신첩이이의 기유불행자호 유기불지종지여군 차소이불오지야 부도之所以爲天下貴 以其不可以知知 不可以識識 故爲天下貴 使道而可以知지소이위천하귀 이기불가이지지 불가이식식 고위천하귀 사도이가이지知識識 則何貴於道哉 故曰知我者希 則我貴矣 是以聖人以若辱若愚之容 지식식 즉하귀어도재 고왈지아자희 즉아귀의 시이성인이약욕약우지용 而大白盛德天下鮮儷者 是之謂被褐懷玉. 이대백성덕천하선려자 시지위피갈회옥.
* 여씨 주석하대,길의 다스림 절로 그러하다 그 말 역시 희박해서 절로 그러하다 (*그 말씀 역시 드믈어서 자연이다)자연이면 하염이 없는 것이다 곧 알아서 행함인 것이니 이에 심히 쉽다 않을 것인가? 인데도 천하 알길 잘하지 못하고 행하길 잘 하지 못 함은 어찌 돼서 인가? 말에는 조종(*높은 곳 근본이 될만한 것) 이 있고 섬김에는 壬(임)君(군)이 있음이나 천하 그 조종과 더불어 임군을 모른다 이래서 나(*여기서 나라하는 것은 길 자신을 가리키는 뜻이거나 길의 이치에 종사하는 자를 가리킨다 할 것이다)를 알지 못함이다 뭘 조종이라 하는가? 함 없어서 절로 그러한 것이 말씀의 마루 (*역자부언=집 등마루 같이 높은 이상적인 말씀으로 자연그대로인 상태가 곧 고차원적인 말씀이라는 것이다 소위 예를 든다면 온대지방이라면 춘하추동의 변천과정과 만물의 생식 활동하는 모습 자체를 보이는 게 곧 말씀에 마루가 된다는 것이다)이다 그 조종으로부터 미룬다면 말씀이 비록 틀려 돌아도 모두 같은 싹의 후예일 따름이리니 그 알지 못할 것이 있다 할 것인가? 뭘 갖다 임군이라 하는가? 함 없어서 저절로 그러한 것을 임군으로 섬기는 것이다 (*함 없어서 자연이란 것은 섬길 임금이라는 것이다) 그 임군을 얻어서 다스리면 일(*섬김)이 비록 같지 않더라도 모두들 신하 첩일 따름이리니 그 행치 못할게 있다 할 것인가? 오직 그 조종마루와 더불어 임금을 모르는지라 이러함으로써 소이 나를 알지 못함인 것이다 무릇 길이 천하에 귀함 됨은 그 바르게 알고 알려고 들지 않고 바르게 인식하고 인식하려 들지 않기 때문인지라 그러므로 천하에 귀가된다 길을 하여금 바르게 알고 알려들고 인식하고 인식하려 든다면 어찌 귀함이 길에서 한다할 것인가? 그러므로 말하건대 나를 아는 자 드믈다 함은 곧 귀함이 나와 같이 하려 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말하건대 나를 아는 자 드믈면 나는 귀하여지리라= 곧 나를 귀함으로 몰기 때문이다) 이래서 성인은 욕됨 같고 어리석음 같은 거동을 함이라서(*거동을 해도), 큰 결백함 왕성한 덕 천하를 선명하게 아우르는 자라 함이나니 이는 갈 베옷을 입고 구슬을 품었음을 말함인 것이다 (*가리킴인 것이다)
朴註박주
屋脊爲宗宗 猶言脊也 君猶言主也 我者貴一作我貴矣 言吾言易知易行天옥척위종종 유언척야 군유언주야 아자귀일작아귀의 언오언이지이행천下 未有能知能行者 夫言則有脊 事則有主 苟能因言求脊 就事求主 則其하 미유능지능행자 부언즉유척 사즉유주 구능인언구척 취사구주 즉기於能知能行 亦無所難 但世人未有能達此者 故卒莫能知我之言然 凡物以어능지능행 역무소난 단세인미유능달차자 고졸막능지아지언연 범물이希爲貴 知我者希是則 我爲貴矣 褐賤者之服 被褐懷玉 言人不見知故 其희위귀 지아자희시즉 아위귀의 갈천자지복 피갈회옥 언인불견지고 기身 雖賤而道則可寶也 此亦不笑不足爲道之意 蓋歎人莫知其道之 爲可貴신 수천이도즉가보야 차역불소불족위도지의 개탄인막지기도지 위가귀也 林氏曰 衆言之中有至言 故曰 言有宗擧世之 事道爲主 故曰事有君道 야 임씨왈 중언지중유지언 고왈 언유종거세지 사도위주 고왈사유군도 足於已不形於外 猶被褐而懷玉 故人不得見之也 或曰被褐懷玉終不示人以족어이불형어외 유피갈이회옥 고인부득견지야 혹왈피갈회옥종불시인이可知之 形非秘之而不使人知也 가지지 형비비지이불사인지야
*박씨 주석하대,집 등마루가 마루가 된다 마루란? 등마루를 말함과 같다 임금은 주관 주인을 말함과 같다 나라는 것이 귀하다함은 한결같이 내 귀함을 지음을 뜻한다 내 말씀이 알기 쉽고 행하기 쉽다 말함은 천하에 잘 알음과 잘 행하는 자가 있지 않다는 뜻이다 무릇 말씀인즉 등마루가 있고 섬김인즉 임금이 있다 진실로 말씀의 원인될 만한 것을 등마루에서 찾고 섬김에 나아 가대 임금을 찾는다면 (*진실로 원인을 등마루에서 찾아서 말하고 진취적으로 나아 가대 임금을 찾아 섬긴다면) 알길 잘 하려 함에서와 행하길 잘 할려 함에서에서 역시 어려울 바가 없다 다만 세상사람은 이러함을 잘 통달하지 못한 연고로 마침내 잘 나의 말씀을 알지 못한다 그러히 무릇 만물은 드믈므로써 귀함을 삼는데 나를 아는 자 드믈미 이러하다면 내 귀함 되리라 갈 베옷이란 것은 미천한 자가 입는 옷이다 갈 베옷을 입고 구슬을 품었다 함은 사람들이 알아보지 못함을 말하는지라 그러므로 그 허울쓴 몸은 비록 미천하여도 길인즉 바르게 보배라는 것이다 이 역시 웃지 못할게 넉넉타 못할 게 길의 뜻인가 한다 대저 사람들이 그 길의 귀함 됨을 앎이 없음을 탄식하는 뜻이다 임씨는 말하길 모든 말씀 가운데 극진한 말씀이 있는지라 그러므로 말하건대 말씀에 등마루가 있음인지라 세상을 천거하고 길을 섬겨 주관을 삼는지라 그러므로 말하건대 섬김에 임금이 있다 한다 길의 이치 통달함이 몸에 넉넉해지면 밖으로 드러나지 않는 게 갈 베옷을 입고도 구슬을 품은 것 같음인지라 그러므로 사람들이 봄을 얻지 못한다 혹은 말하길 갈 베옷을 입고 구슬을 품었다 함은 마침내 남들이 바르게 써 알아보지 못하는 형용(*드러남)이라서 비밀스럽게 아니하는데도 하여금 사람들이 알지 못한다는 뜻이다
本文 七十一章
知, 不知, 上, 不知, 知, 病, 夫唯病病, 是以不病,지, 부지, 상, 부지, 지, 병, 부유병병, 시이불병,聖人不病, 以其病病, 是以不病.성인불병, 이기병병, 시이불병.
* 本文 第 七十一章 = 모를걸 아는게 위가되고 알걸 모르는게 병된다 (*알아도 모르는듯함이위가되고 모르는걸 아는체 함이 병된다) 함에 무릇 대답컨대 병될 걸 병으로 여긴다이래서 병되지 않음을 쓴다 성인은 병탈이 없다 그병됨을 병으로 여긴다 이래서 병 되지 아니하다
* 알걸 모르는 체하는 것이 위가 된다 모를걸 알게되는 것이 병탈이 된다 필부는 오직 병탈 될 것을 병탈로 여긴다 이래서 병탈 되지 않는다 [ 子路(자로) 처럼 알면 행하여야 할 근심을 갖게될 것이므로 그 아는걸 병으로 여긴다는 것이다 이래서 도리혀 그 군자가 실행해야할 바를 아는 지라 그 병탈 되지 않는다는 것이리라 소인배는 忌憚(기탄)이 없는지라 또한 그런 것을 근심하지 않고 성인에 말이 무슨 잔소리인가 할 것이라 상관이 없다 할 것이니 실상 소인배가 漢良(한량)으로서 그 규제 제도 옭아 메는 가르침에서 벗어난 도통군자 길을 가는 자일수도 있다할 것이다, 하지만 이상의 것들이 무위자연에는 위배되는 가르침인가 한다 = 儒家(유가)는 스승의 교육을 매우 중시하는 현실참여 실생활에 바로 적용되는 가르침이다, 도가의 학설과는 거리가 좀있다 할 것인데 유가의 학설을 인용하는 것은 무위자연에 어긋나는 것이 아닌가한다는 그런 말씀이다 ] * 성인은 병탈 아니 될걸 그 병탈 삼아 병으로 여긴다 [ 윗 논거를 따른다면 모를걸 알게 하는 것이 성인의 주목적인데 그것을 필부들은 병으로 여기는데, 병 아닌 것으로 성인은 여기는지라 ] 그 병탈이 병탈 될가 한다는 것이라 이래서 성인은 병을 병으로 여기지 않는다는 것이다 ,* 알걸 모르는 체[알아도 모르는 체] 하는 것이 上(상)이라 하는 것은 그 미덕을 말하는 것으로서 굳이 밝히길 꺼리는 것[생색 내려들지 않는다]을 억지로 알려 들 필요 없고 그 아는 체 할 필요도 없다는 그런 의미일 것이고 소위 눈감아 준다는 것이고, 또는 면식범 같은 것으로서 묻어두는 것이 덕이 되는 수가 허다하다 할 것이다 소위 알아봤자 손해이요 몰라서 덕이 된다는 것이라, 易(역)의 艮爲山卦(간위산괘)와 같은 것이라 그 뜰에 행하여도 그 사람을 보지 못한다 하니 등뒤에 사람은 앞의 사람 행위를 안다하나 서로가 모르는 체함으로서 서로가 덕을 주고받는 그런 일은 얼마 던지 있다 할 것이다
蘇註소주
道非思慮之所及 故不可知 然方其未知則非知無以入也 及其旣知而存知 도비사려지소급 고불가지 연방기미지즉비지무이입야 급기기지이존지 則病矣 故知而不知者上 不知而知者病 旣不可不知 又不可知 唯知知爲病즉병의 고지이불지자상 불지이지자병 기불가불지 우불가지 유지지위병者 久而病自去矣. 자 구이병자거의.
* 소씨 주석하대,길이란 생각으로 미칠 바가 아니다 그래서 알 수가 없는 것이나 그러나 바야흐로 아직 그 알지 못한다면 알려고 들어감을 쓸려함이 없지 아니하리라 그 이미 앎에 미치어서 앎이 존재하게되면 곧 병 됨으로 여기게됨이리라 그러므로 알아도 모르는 체 하는 것이 위가 되고 몰라서 알려는 게 (*되려)병이 된다 벌써 바르게 모르지 않고 또 바르게 아는 체 않을려 함은 결론컨대 아는 게 병되는 걸 아는 것이라 오래 지나면 병이 저절로 버리어지게 되리라 [* 이것이 오래 된다면야 자아를 버리어선 병이 된다는 말일수도 있을 것이다]
呂註 여주
道之爲體 不知而能知者也 知其不知 而以不知知之 知之至者也 故曰知不도지위체 불지이능지자야 지기불지 이이불지지지 지지지자야 고왈지불知上 雖知其不知 而以知知之 則其心庸 而寧乎 故曰不知知病 夫唯知知지상 수지기불지 이이지지지 즉기심용거이영호 고왈불지지병 부유지지之爲病而病之則反乎無知 而知不足以病之矣 故曰夫唯病病 是以不病 聖지위병이병지즉반호무지 이지부족이병지의 고왈부유병병 시이불병 성人不病 以此而已 故曰以其病病 是以不病 南伯子 曰 我悲人之自喪者 인불병 이차이이 고왈이기병병 시이불병 남백자기왈 아비인지자상자 吾又悲夫悲人者 吾又悲夫悲人之悲者 其後而日遠矣 若子 者 可謂病病오우비부비인자 오우비부비인지비자 기후이일원의 약자기자 가위병병者乎. 자호
* 여씨 주석하대,길의 몸 됨이 몰라 여도 잘 아는 것이라 그 모르는 걸 알면서도 앎을 모르는 듯 함인지라 (* 또는 그 모름을 알아야 서도 앎을 모르게 하는 지라)앎의 극진한 자라 할 것이다 그러므로 말하건대 모르는 걸 아는 게 위가 되고 비록 그 모르는 걸 알아서 앎을 앎으로 여겨 가면 곧 그 마음이 차라리 용렬타 아니 할 것인가? (*설령 그 모르는 걸 앎을 앎으로 쓰면 그 마음은 써 알지 못할 걸 하는 게 정녕코 아니하리요 == 마음속에서 그 알게된걸 半 후회 스럽게 생각하는 갈등이 인다는 표현을 이렇게 말씀한 것 같다) 그러므로 말하건대 모르는 걸 앎이 병됨다 함인 것이니 (*모르거나 알거나가 모두 병됨으로 여기게됨이니) 무릇 결론컨대 앎을 병삼을 줄 알아서 병으로 여겨 가면 곧 앎이 없음에 돌아와서 부족한 게 병되는 걸 알게 되리라 그러므로 말하건대 무릇 병을 병으로 대답하게된다 이래서 병 아니 됨을 쓴다 南伯子 (남백자기) 가 말하길 내 남의 저절로 를[自我(자아)를] 잃어버리는 걸 슬퍼하는 자이라 내= 또 무릇 슬프게된 사람도 슬퍼하는 자요 내 또 무릇 사람들의 슬퍼하는 것을 슬퍼함을 슬퍼하는 것이라 (*내 또한 슬픔은 남의 슬픔을 슬퍼하는 것이라) 그 후에 하여서 날이 멀어지리라 이렇듯 子 (자기)란자 바르게 병 됨을 병으로 여기는 자라 할 것이다
朴註박주
知而似不知者爲上 不知而以爲知者爲病 能病其爲病 而於其所知常 若不지이사불지자위상 불지이이위지자위병 능병기위병 이어기소지상 약불知則可以不病 聖人之所以不病者以此故也 故知者不言 言者不知 지즉가이불병 성인지소이불병자이차고야 고지자불언 언자불지
* 박씨 주석하대,알면서도 알지 못하는 것 같이 하는 것이 위가 되고 알지 못하면서도 아는 체하는 것이 병 된다 잘 병을 그 병 됨으로 여겨 그 아는바에 늘 상 알지 못하는 것 같이 한다면 병 아니 씀이 바르어 진다 성인은 그 병 아니 쓰는 바는 바로 이러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아는 자는 말씀함이 없고 말을 하는 자는 앎이 없다 (*대개들보면 말많은 수다스럼이 앎이 궁핍해서 그런 것이요 앎이 있는 분들은 과묵해서 쓰잘데 없이 입을 함부로 놀리려 들지 않는다)
本文 七十二章
民不畏威, 則大威至矣, 민불외위, 칙대위지의,無狹其所居, 無厭其所生, 夫唯不厭, 是以不厭,무협기소거, 무염기소생, 부유불염, 시이불염,是以聖人自知不自見, 自愛不自貴, 故去彼取此.시이성인자지불자견, 자애불자귀, 고거피취차.
* 本文 第 七十二章 =백성이 위엄을 두려워하지 않으면 큰 위엄이 이르리라 그 거처하는 곳이 협소(좁음)함이 없음 그 삶인 바도 염증이 없다 무릇 권태 염증 아닌 게 대답한다 이래서 권태롭고 싫어하지 아니함이다 이래서 성인은 절로 알아도 자신을 드러내지 않고 자신을 사랑하면서도 자신을 귀한 태를 지어 보이지 않는다 그러므로 저를 버리고 이쪽을 취하는 것이 된다 (*역자부언= 소위 자신이란 것을 내라 하지 않으니 물에 기름처럼 겉돌지 않는다는 뜻이다 사람이 도량이 넓음 무엇이던 수용할 태세가 되고 어느 곳이던 넓은 삶에 터가 된다 대중과 민중 속에 휩쓸려 있으면서도 저 만이라는 튀는 행동을 짓지 아나하고 공은 남에 돌리길 잘하고 험궂은 일은 솔선해서 함인지라 사람들의 마음에 좋은 인상을 심어 주게된다 그런데도 간교한 사람들은 사람의 그런 점을 역이용 하려들고 제 실리를 취하려든다 그래서 그리하고자 하는 자가 되려 욕됨이라 그래서 또한 잘 그리 하려 들지 않게 사람에 마음을 몰아간다 그렇더라도 누가 뭐라 하던 어떻게 이용 할려 하던 자신이 바르다고 생각되는 일을 굳굳히 행하면 괴롭히고자 하는 인간도 기본양심은 조그만치 있을 것이라 그 해로움만 짓고자 않을 것이다)
* 백성이 위엄을 두려워 여기지 않으면 곧 큰 위엄이 진동케 된다 그 거주하는 곳을 탄압 핍박하지 않으면 그 삶을 권태로와 여기지 않는다 대저 필부들이 오직 싫증내지 않는 지라 이래서 권태롭지 않다 이래서 성인은 저절로 알아서 스스로 보려 하지 않는다 저절로 아는지라 스스로 견해를 내려 들지 않는다 [또는, 앎으로부터 쓰지 봄으로부터 쓰지 않는다, 소이 視野(시야) 한정됨에 묶이지 않는다는 뜻]자애 함으로 부터 이지 고귀함으로부터 아랫된 자들을 친압하려 들지 않는다는 식의 어구 소위 귀함으로부터 아니한다 그러므로 저를 버리고 이를 취하게 되는 것이다 * 民不畏威,(민불외위) 則大威至, (즉대위지) 는 백성에게 인위적으로 다스림을 펼쳐 위엄스런 모습을 보여 두려워 떨게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렇게되면 큰 위엄 소위 길의 위엄이 이른다는 것이리라 그래되면 백성들이 그 삶을 핍박당하지 않아서는 그 싫증내지 않는다는 것이리라 이를 성인이 저절로 백성들이 그래 알아서 하게 하는 것이라 그 무슨 자기의 주장이나 견해를 내어 보이는 것은 아니란 것이고, 저 마다들 좋아하게 하는 것이지 저 마다들 내세워 으시대라는 것은 아니란 것이다 그러므로 꽃을 버리고 열매를 취한다는 것이리라
蘇註소주
夫性自有威 高明光大 赫然物莫能加 此所謂大威也 人常患溺於衆妄 畏生부성자유위 고명광대 혁연물막능가 차소위대위야 인상환익어중망 외생死而憚得喪 萬物之威雜然乘之 終身 之不 雖有大威而不自知也 苟사이탄득상 만물지위잡연승지 종신췌췌지불하 수유대위이불자지야 구誠知之 一生死 齊得喪坦 然無所怖畏 則大威煜 然見於前矣 性之大可以성지지 일생사 제득상탄 연무소포외 즉대위욱 연견어전의 성지대가이包絡天地 彼不知者 以四肢九竅爲已也 守之而不厭 是以見不出視 聞不出포락천지 피불지자 이사지구규위이야 수지이불염 시이견불출시 문불출聽 然其甚陋也 故敎之曰無狹其所居 彼知之者 知性之大而吾生之狹也 청 최연기심누야 고교지왈무협기소거 피지지자 지성지대이오생지협야 則 然厭之 欲脫而不得 不知有厭有慕之方圓於物也 故敎之曰無厭其所生 즉초연염지 욕탈이불득 불지유염유모지방원어물야 고교지왈무염기소생 夫唯聖人不狹不厭與人同生 而與道同居 無廣狹淨穢之辨 旣不厭生 而後부유성인불협불염여인동생 이여도동거 무광협정예지변 기불염생 이후知生之無可厭也 聖人雖自知之而不自見 雖自愛之而不自貴以眩人 恐人之지생지무가염야 성인수자지지이불자견 수자애지이불자귀이현인 공인지有厭有慕也 厭慕之心未忘 則猶有畏也 畏去而後大威至也. 유염유모야 염모지심미망 즉유유외야 외거이후대위지야.
* 소씨 주석 하대,무릇 성품이 절로 위엄이 있음 높고 밝아 빛남이 크다 그러히 혁혁히 빛나는 모습 물사들이 이보다 잘 더하리 없다 이를 이른바 큰 위엄이라 한다 사람이 늘상 모든 망녕됨에 빠져 근심하니 살고 죽음을 두려워 하고 얻고 잃어버림을 두려워해서 위엄을 만물에게 부려 잡되게 그러히 올려 탈려든다 몸이 죽도록 두려운 모습(전전긍긍)을 갖고있어 한가치(*천천히 보지) 못한지라 비록 큰 위엄을 가졌다 한들 스스로 알지 못한다 진실로 앎에 성의가 있음 죽고 남을 한결같이 하고 얻고 잃어버림을 가다듬어(*잘 딱아 다스림 *그럴려면 공경 엄숙 공손해야한다 ) 그러히 너그럽고 편안한 자세를 갖어 두려워할게 없으면 큰 위엄 빛나는 모습이 앞에 드러나 남이리라 성품(*본성)의 큼은 바르게 하늘 땅을 감쌈을 저 알지 못하는 자 들 팔다리 아홉구멍(*이목구비가 일곱구멍 항문과 소변구멍까지 합해 아홉구멍인데 여인은 애낳는구멍이 한구멍 더 있음이라 그래서 십구멍 이라함 일명 씹) 몸됨을 지키기만 싫어하지 않는다 이래서 볼려해도 봄을 드러내지 못하고 들을려해도 들음을 내지 못한다 자잘구레하게 모인 작은 모습들 그 심히 더러운야 인지라 그러므로 가르쳐선 말하건대 그 거처하는델 협소함으로 여김이 없으라 한다 저 아는자들 본성은 크고 우리 삶은 협소한 줄 앎이라 곧 해쓱한 모습에 염증을 느껴 벗어나고자 해도 얻지 못함은 염증의 존재와 그리움의 존재 바야흐로 사물에 고루함됨 [즉 지식이 넓리 통하지 못함]을 모르는지라 [ *역자부언=그러니까 보잘 것 없는 존재들이란 뜻이다 그러니 그에 너무 얽메이지 말라는 뜻임] 그러므로 가르쳐선 말하건대 그삶을 염증을 내지 말라 한다 무릇 성인은 협소치 않고 염증지 않음으로 대답하는모습인지라 사람과더불어 같이 살면서도 길과더불어 한가지로 머무시어 넓다거나 좁다거나 깨끗하다거나 더러움의 분변이 없다 이미 삶을 염증을 아니 가지신 후에 삶의 바르게 염증 없앰을 아신다 성인이 비록 스스로 알으시어도 스스로 드러내지 않으시며 비록 스스로를 사랑하시어도 스스로를 귀하다 하여써 사람들을 현혹 하려 들지 않음은 사람들이 염증의 존재와 그리움의 존재를(*가진것을) 공포스러워 하는지라(*두려워 염려 하심에서 인지라) (*사람들이)염증과 그리워하는 마음을 잊지 못한다면 오히려 두려움을 가진 것이라 두려움을 버린 뒤에라야 큰 위엄에 다달은다 할 것이다 (*두려움을 버리게 한뒤래야 큰 위엄이 다달으게한다 할 것이다)
呂註여주
民不冥於道 而唯識知之尙 故生生厚 生生厚故輕死 輕死故不畏威 民至於민불명어도 이유식지지상 고생생후 생생후고경사 경사고불외위 민지어不畏威 則無所不爲 此天之所自以明威 而大降其虐也 故曰民不畏 威則大불외위 즉무소불위 차천지소자이명위 이대강기학야 고왈민불외 위즉대威至矣 夫唯以道治天下者 知夫充滿天地 包裏六極 凡命於天者 其居之所위지의 부유이도치천하자 지부충만천지 포리육극 범명어천자 기거지소同然也 勿狹之而已 精神四達 流無所不極 凡命於天者 其生之所同然也 동연야 물협지이이 정신사달 병유무소불극 범명어천자 기생지소동연야 勿厭之而已 夫民無常 在我而已 夫唯我不厭 是以民亦不厭也 則奚不畏威물염지이이 부민무상 재아이이 부유아불염 시이민역불염야 즉해불외위之有哉 是故聖人自知以常 而不自見以外其身 知常而外其身 乃所以不狹지유재 시고성인자지이상 이불자견이외기신 지상이외기신 내소이불협其居也 自愛以嗇而不自貴以遺其生 愛嗇而遺其生 乃所以不厭其生也 故기거야 자애이색이불자귀이유기생 애색이유기생 내소이불염기생야 고去彼知識之病 而取此不識不知不病也. 거피지식지병 이취차불식불지불병야.
* 여씨 주석하대,백성들이 길에 어둡지 않이 하여도 오직 지식을 숭상하는지라 그러므로 삶과 삶을 두터히 한다 삶과 삶을 두터히 하는지라 그러므로 죽음을 가벼히 여긴다 죽음을 가벼히 여기는 지라 그래서 위엄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백성이 위엄스런 두려움에 이르지 아니하면 하지못할 바가 없다 이래 하늘은 그 스스로 밝음 위엄을 쓰는 바로써 하요 크게 그 잔학함을 내린다그런 까닭에 말하길 백성들이 위엄을 두려워하지 않으면 큰 위엄이 이르리라 했다무릇 오직 길로써 천하를 다스리는 자는 무릇 천지가 충만하게 여섯극(*육합 가로세로 높이 = 상하좌우 전후 육합임 이의 끝간 경계를 육극 이라 하는 것 같음)을 싸안은 속인 줄 알았고 무릇 하늘에 명을 듣는 자 (*받는자) (*또는 천명을 아는자) 그 머물음이 같은바 그러함이라 (*소위 하늘의 위치와 같이 머물름 이란 뜻일런지 즉 그러한 포용태세 수용할 자세 가 되 있다는 뜻이리라)협소한 자세는 없을 따름이라정신이 사방으로 통달하여 아울러 흘러 다하지 아니할바가 없다무릇 하늘에 명을 아는 자 듣는 자 받는 자 그 삶이 같이 그러한 바인 야라 염증이란 게 없을 따름이라 무릇 백성이 늘 상 함이 없음 내게 있을 따름이라 무릇 오직 내 염증 내지 않는다 이래서 백성도 역시 염증 내지 않는다 곧 무엇을 위엄을 두려워하지 않음을 가졌다 함이 있을 건가? 이러함으로 성인이 스스로 떳떳함을 씀을 알아서 박으로 그 몸을 스스로 드러내지 않음이나 늘 상 하여 그몸 밖같임을 안다이로 인하여 그 머물르는 곳이 협소하지 아니함이라 자신을 사랑함을 탐함으로써 스스로 귀하다하여 그 삶에 영향을 미치게 않는다 사랑을 탐하여 그 삶에 영향을 미침 이로 인하여 그 삶을 소이 염증을 않냄 인지라 그러므로 저 지식의 병 됨을 버리고 이의 앎도 없고 지혜도 없는 병되지 아니함을 취함인 것이다
朴註박주
威罪也 大威刑戮死亡是也 無母通禁止辭人 不畏罪死亡之威至矣 狹其所위죄야 대위형육사망시야 무모통금지사인 불외죄사망지위지의 협기소居則惡賤 而欲貴厭其所生 則惡貪而求富人之 所以輕犯於罪 而致有刑戮거즉오천 이욕귀염기소생 즉오탐이구부인지 소이경범어죄 이치유형육死亡之禍者 皆由於惡賤惡貪之心功 而營進不已 貪利無厭故也 唯不厭惡사망지화자 개유어오천오탐지심공 이영진불이 탐이무염고야 유불염오於賤 貪則能素而行之 自無死亡之禍 而其所居所生 亦無 足之時矣 知足어천 탐즉능소이행지 자무사망지화 이기소거소생 역무염족지시의 지족者常足 故聖人 但自通知萬理 而未嘗自見 以求聞達 但自愛惜一身 而未자상족 고성인 단자통지만리 이미상자견 이구문달 단자애석일신 이미嘗自貴以求侈美 此所以去厭 而取不厭畏威而無大威也 상자귀이구치미 차소이거염 이취불염외위이무대위야
*박씨 주석하대,威(위)는 허물이다 큰 위엄 형벌로 죽이고 죽여 망하게 함이 이러하다 無(무)는 毋(무=없다는 뜻)로써 통하는 말로써 금지하는 말씀이다사람이 죄를 두려워 않함 죽이고 망하는 위엄이 이르리라그 머무는 바가 협소한 바이면 (*사람이 저질 사욕만 탐하여 안목이 좁고 마음씀이나 배포가 넓지 못하다) 더럽고 천박하면서도 귀하고자해서 그 처한 삶인 바를 염증을 느낀다 더럽게 탐하여 부유 함을구하는 사람은 소이 가벼히 죄를 범하여 형벌로 죽임을 입고 죽어 망하는 재앙을 둠에 이르는 것이다 다 더럽게 천박하고 더럽게 탐하는 마음으로 말미암아 공을 이루려고 경영해 나아감을 말지 않고 이속 탐함을 싫어함이 없기 때문이다 오직 더럽게 천박하게 탐함을 싫어하지 않으면 잘 격백해서 행실은 스스로 사망의 재앙은 없다 해더라도 그 거처하는 바와 삶인바 역시 족한 때를 염증을 내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넉넉함을 아는 자 늘 상 넉넉한지라 그러므로 성인은 다만 만가지 이치를 통달해 알아서 일찍이 스스로 드러내서 통달했다 들림을 구하지 않았다 다만 자신의 한 몸을 애석히 여겼어도 일찍이 자신이 귀하다하여 사치한 아름다움을 구하지 않음은 이는 소이 염증을 버림을 쓰고 염증과 두려움과 위엄의 ( 근원*허물 될 거) 아닌걸 (취)하여서 큰 위엄(허물= 죄)이 없었다
本文 七十三章
勇於敢則殺, 勇於不敢則活, 此兩者或利或害,용어감즉살, 용어불감즉활, 차양자혹이혹해,天之所惡, 孰知其故, 是以聖人猶難之,천지소악, 숙지기고, 시이성인유난지,天之道, 不爭而善勝, 不言而善應, 不召而自來, 然而善謀,천지도, 불쟁이선승, 불언이선응, 불소이자래, 천연이선모,天網恢恢, 疏而不失.천망회회, 소이불실.
* 本文 第 七十三章 = 용맹을 감행하면 죽이는것이고 용맹을 감행치 않으면 살리는 것이다 이두가지는 혹은 이롭고 혹은 해롭다하늘의 미워하는바 누가 그 이유(*연고)를 알것인가?이래서 성인은 오히려 어려 워 여긴다하늘의 길 다투지 않고 이김을 좋게 하고 말하지 아니해도 적응함을 좋게하고 부르지 아니해도 옴을 저절로 하게 하고 넉넉한 모습으로 하여서 일 꾸미는 꾀를 좋게 하니 하늘 그물 넓고 넓어 성길어도 잃어버리지 않는다 (*잃어버리는 게 없다 즉 만무 일실 )
* 굳이 하지 않아도 될 것에 용맹을 드날린다면 살인하는 것이 되고, 구태여 해야할 곳에 굳이 용맹을 드날리지 않는다면 그 살리는 것이 된다, 이두가지는 혹간은 이롭기도하고 혹간은 해롭기도 하다 , 하늘의 싫어하는바 그 누가 그러함을 알까 만은[ * 하늘이 미워하는 바이고 그 누가 그러 하는지를 아는지라] 이래서 성인이 오히려 어려워 여긴다 , 하늘의 길이라 하는 것은 다투지 않아도 잘 이기고 말하지 아니해도 좋게 호응하고, 부르지 않는데 저절로 온다, 천연덕스럽게 모책을 잘 내는 지라 하늘의 그믈은 넓고 커거 성긴 것 같아도 잃어버리지 않는다
蘇註소주
勇於敢則死 勇於不敢則生 此物理之常也 然而敢者 或以得生 不敢者或以용어감즉사 용어불감즉생 차물리지상야 연이감자 혹이득생 불감자혹이得死 世遂僥倖其或然而忽其常理 夫天道之遠 其有一或然者 孰知其好惡득사 세수요행기혹연이홀기상리 부천도지원 기유일혹연자 숙지기호오之所從來哉 故雖聖人猶以常爲正 其於勇敢未嘗不難之 列子曰 迎天意 지소종래재 고수성인유이상위정 기어용감미상불난지 열자왈 영천의 췌利害 不如其已 患天道之難知 是以歷陳之 不與物爭於一時 要於終勝之而이해 불여기이 환천도지난지 시이력진지 불여물쟁어일시 요어종승지이已 天何言哉 四時行焉 百物生焉 未有求而不應者也 神之格思 不可度思 이 천하언재 사시행언 백물생언 미유구이불응자야 신지격사 불가탁사 可射思 夫誰召之哉 然舒緩若無所營 而其謀度非人之所及也 世以耳신가역사 부수소지재 천연서완약무소영 이기모도비인지소급야 세이이目觀天 見其一曲 而不都其大全 有以善而得禍 惡而得福者 未有不疑天網목관천 견기일곡 이불도기대전 유이선이득화 오이득복자 미유불의천망之疏而多失也 惟能要其終始 而盡其變化 然後知其恢恢廣大 雖疏而不失지소이다실야 유능요기종시 이진기변화 연후지기회회광대 수소이불실也. 야
* 소씨 주석하대,용감하다면 죽음이고 용감 않 하다면 살음이다이는 사물의 이치 늘 상 한 것이다 그러하여도 감행하는 자 혹은 살음을 얻고 감행치 않는 자 혹은 죽음을 얻음을 쓴다함은 세상 요행함을 디딤이라 그 혹은 그렇다해도 그 떳떳한 이치가 소홀해져서이니 무릇 하늘 길 의 멀음 그 한결같은 존재 혹 그러한데 누가 그 좋아하고 미워하는 쫓아오는 바를 알 것인가? 그러므로 성인이 오히려 늘 상 바름을 위하시더라도 그 용감에서는 일찍이 어려워 여기시지 아니함이 없었다 열자는 말하길 하늘 뜻을 맞아들이고 이해타산을 좌절시킴을 그 그만둠만 같지 못하다 했으니 하늘 길 알기 어려움을 근심하는 말이라 이래서 지나온 것을 펴 볼진대 사물과 더불어 일시에 다투지 않고 마침내 승리함을 종용 즉 찾을 따름이라 하늘이 무슨 말을 할 것인가?사계절이 행하고 백가지 물사 들이 나옴은 구함 있어 대답치 아니함이 있지 않는 것이다 (*찾음 두지 못할 것이라 하여서 정응치 않는 것인야) 귀신 또는 신성함의 (*이르옴인데) 바른 생각, 바르게 생각으로 헤아리지 못할 것인데 하물며 (*바르게 생각을 쏜다 또는 생각을 내친다 에 있어서 의미의 환태는) 하물며 바르게 사려를 싫어한다 할 것인가? (*射= 이자의 音域은 (역)이다) 무릇 누구에게 호소 해갈서인가? 느긋한 자세 느러지 듯 경영하는 바가 없는 것처럼 해도 그 헤아리는 꾸미는 꾀 사람이 미칠 바가 아닌 것이다세상의 눈과 귀로써 하늘을 관찰함은 그 한가지 굽어진 것을 보고서 그 전체를 보지 못해 착함을 두었는데도 재앙을 얻고 악해도 복을 얻는다할 것이라 하늘 그물이 성길어서 많은 잃어버림이 있다 의심 내지 아니함이 있지 아니하리라 오직 잘 그 마침과 비롯함을 종용 구하여서 그 변화를 다한 그런 뒤라야 그 넓고 넓은 모습 광대함을 알아 비록 성길 어도 잃어버리지 않는다 할 것이다
呂註여주
用其剛强而必於物者 勇於敢者也 則死之徒是已 故曰勇於敢則殺 致其柔용기강강이필어물자 용어감자야 즉사지도시이 고왈용어감즉살 치기유弱而無所必者 勇於不敢者也 則生之徒是已 故曰勇於不敢則活 勇於敢者약이무소필자 용어불감자야 즉생지도시이 고왈용어불감즉활 용어감자人以爲利 而害或在其中矣 勇於不敢者 人以爲害 而利或在其中矣 然則天인이위이 이해혹재기중의 용어불감자 인이위해 이이혹재기중의 연즉천之所惡 殆非可以知知而識識也 故曰此兩者 或利或害 天之所惡孰知其故 지소오 태비가이지지이식식야 고왈차양자 혹이혹해 천지소오숙지기고 是以聖人之動也 豫若冬涉川 猶若畏四 猶難之若此者 以天之惡爲不可시이성인지동야 예약동섭천 유약외사인 유난지약차자 이천지오위불가知故也 夫唯不可知 則不識不知 乃所以順帝之則也 蓋天之生物 因其材而지고야 부유불가지 즉불식불지 내소이순제지즉야 개천지생물 인기재이篤焉 裁者培之 傾者覆之 則未嘗與物爭者也 而物莫能違之者 故曰不爭而독언 재자배지 경자복지 즉미상여물쟁자야 이물막능위지자 고왈불쟁이善勝 天何言哉 四時行焉 百物生焉 其行其生未嘗差也 故曰不言 而善應 선승 천하언재 사시행언 백물생언 기행기생미상차야 고왈불언 이선응 莫之爲 而爲者天也 莫之致而至者命也 故曰不召而自來 易則易知 而其道막지위 이위자천야 막지치이지자명야 고왈불소이자래 이즉이지 이기도盈虛 與時消息 而未嘗違 故曰坦然而善謀 天聰明 自我民聰明 天明威自영허 여시소식 이미상위 고왈탄연이선모 천총명 자아민총명 천명위자我民明威 其聰明明 威未嘗自用 而惠吉逆凶猶影響也 故曰天網灰灰疏而아민명위 기총명명 위미상자용 이혜길역흉유영향야 고왈천망회회소이不失 夫唯天之道不可知爲如此 聖人所以勇於不敢 而不識不知 乃知所以 불실 부유천지도불가지위여차 성인소이용어불감 이불식불지 내지소이 .
* 여씨 주석하대,그 굳세고 강하여서 필히 사물에 쓰는 자 용맹을 감행하는 자이라 곧 죽음의 무리 바로 그만두게됨이다 (*소위 是已(시이)란? 풀이 의미는 바로 이러함이다 하는 뜻의 어원이므로) 다시 뜻을 풀면 용맹을 감행하는 자 곧 죽음의 무리 이러함인지라 그러므로 말하건대 용기를 감행하면 殺 즉 죽게된다 했다 (*殺 이란 대상을 죽임도 되지만 자신도 죽임을 뜻한다) 그 부드럽고 나약함을 이루어서 반드시 (감행)할바 (의사가) 없는 자 용맹을 구태여 아니 행하려 드는 자이라 곧 살음의 무리 바로 이러함이다 그러므로 말하건대 용맹을 감행치 않으면 살음이다 했다 (*역자부언 = 반드시 그러함도 아니라옛말에 전쟁에서 내가 살고자 발버둥치면 죽게되고 죽음을 무릅쓰고 대항하면 활로가 있다 했는데 그래서 임전무퇴란 뜻이 있어 병사들의 사기를 진작 시키는데 이용한다 여기서 주석을 다는 문약 서생들이 비열한 행위만 사람들에게 가르치려들고 있는 것이다 다 그 형편 입장에 따라 살고 죽는 것이지 용맹을 실행하고 않하고에 달린 것은 아닌 것이다 ) 용맹을 감행하는 자는 남을 이익하게 하면서도 해로움이 혹두 그가운데 있음이라 용맹을 감행치 않는 자는 남을 해롭게 하면서도 이로움이 혹두 그 가운데 있으리라 그렇다면 하늘이 미워하는 바는 자못 바르게 앎과 앎을 쓰면서도 마음속에 깊이 새기고 새김의 슬기를 쓰지 않음에 있음인지라 (*아는 체 하면서 실제에는 바른 지혜를 굴리어 쓰질 못함에 있다는 뜻이리라)그러므로 말하건대 이상 두 가지는 혹은 이롭고 혹은 해로와 하늘의 미워하는바 누가 그 때문을 알 것인가 했다 (*어느데 그연고가 있는 것을 알 것인가?), 이래서 성인의 움직임은 예비(조심)하길 겨울게 얼은 개울을 건너는 것 같이 함이라 오히려 사방 이웃을 두려워 하는것 같이하고 오히려 이같이 어려워 여기는 것은 하늘의 미워함 바르게 알수 없기 때문이다 무릇 결론컨대 바르게 알 수 없다면 모름도 새겨 간직치 못할 것이라 이로 인함이 쓰는바 유순한 임금님의 법칙의라 할 것이다대저 하늘의 생 한 物事(물사) 들이 그 材質(재질)로 인하여 독실함이 되는지라 그 栽培(재배)할 만한 것은 북돋아 가꾸고 기우러 질만한 것은 엎퍼지게 함은 곧 일찍이 사물과 더불어 다투려들지 않는 것이라서 사물도 잘 어김이 없는 것인지라 그러므로 말하건대 다투지 않고도 좋게 이기는지라 하늘이 무슨 말을 할까? 사계절이 돌아서 백가지 만물들이 삶은 그 행함과 그 삶이 일찍이 어긋나지 않았다 했다 그래서 말하건대 말하지 아니해도 좋게 적응하고 함이 없어도 한 게 되는 게 하늘이요 이룸이 없어도 이루게 된 게 부여하는 명령인지라 그러므로 말하건대 부르지 않아도 절로 옴은 법이 쉬워 알기 쉬워서 그 길 차고 빔 때와 더불어 사라지고 나고 쉬어서 일찍이 어긋나지 않았는지라 그런 까닭에 말하건대 편안한 모습이라서 일 꾸밈의 꾀를 좋게 하여서 하늘이 눈밝고 귀밝으심은 우리 백성 눈밝고 귀 밝음 으로 부터 이시고 하늘의 밝으신 위엄 우리 백성의 밝은 위엄으로부터이시고 그 귀밝고 눈밝음과 밝으신 위엄 일찍이 스스로 쓰지 않았어도 길함을 품고 흉함을 거스림이 오히려 그림자와 음향메아리 같다 그러므로 말하건대 하늘의 그물 넓고 넓어 잃어버리지 않음이라 무릇 오직 하늘의 길 알수 없는게 이같음 인데 성인은 소이 용맹을 감행치 않으시고 모름을 새겨 간직치 않음이시라 이로 볼진대 쓸바(*用心)를 알 것이라 했다
朴註박주
決於敢則死 決於不敢則生 其爲決一也 而由其有敢不敢之異 而生死係焉 결어감즉사 결어불감즉생 기위결일야 이유기유감불감지리 이생사계언 敢則不度安危 不量禍福常進而不知退 所以動趨於死 不敢則察於安危 謹감즉불탁안위 불량화복상진이불지퇴 소이동추어사 불감즉찰어안위 근於禍福常退而不欲進 所以能保其生 兩者之一利一害 其事甚明 夫天惡盈어화복상퇴이불욕진 소이능보기생 양자지일이일해 기사심명 부천오영而益謙則 其所惡常在於彼不在於此 孰知其所以然之故哉 是以聖人猶難於이익겸즉 기소오상재어피부재어차 숙지기소이연지고재 시이성인유난어是不敢爲其敢也 天之道不爭而 尊乎萬物之上 不言而行乎四時之運 不召시불감위기감야 천지도불쟁이 존호만물지상 불언이행호사시지운 불소而昆蟲草木動植之類 莫不自歸易知簡能 坦然而善爲之謀 安用敢哉 網以이곤충초목동식지류 막불자귀이지간능 탄연이선위지모 안용감재 망이言其包括群生也 恢恢而疎不爭不言不召 坦然是也 不失善勝善應 自求善언기포괄군생야 회회이소불쟁불언불소 탄연시야 불실선승선응 자구선謀是也 此天之所以能長且久也 모시야 차천지소이능장차구야
* 박씨 주석하대,용감하게 결단하면 죽고 용감하지 않게 결단하면 산다 그한결같이 결단함에 서 임이라 그 감행함과 감행치 않음의 다름으로 말미암아 생사가 메인 것이니 감행하면 편안함과 위태함을 헤아리질 않음과 화와 복을 헤아리질 않고 늘 상 나아가기만 하여서 물러날줄 모름으로 소이 움직임이 죽음에로 따르게 된다감행치 아니하면 안위를 살핌과 화인가 복인가를 삼가 조심하게 관찰하여 늘 상 물러나기만 하고 나아가고자 않으니 소이 잘 그 삶을 보전한다 이두가지가 한가지는 이롭고 한가지는 해로우니 그 일이 그러한 게 심히 명백하다 무릇 하늘은 가득함을 미워하고 겸손함을 유익하게 하니 곧 그 미워하는 바는 늘 상 저쪽에 있고 이쪽에 있지 않으니 뉘 소이 그러한 연유를 제대로 알 것인가?이래서 성인은 오히려 이러한 용감치 않음과 용감함 됨에서 어려워 여긴다 하늘의 길은 다투지 않아서 만물의 위에 높고 말씀치 아니해서 사계절의 운세에 행하고 부르지 않아서도 곤충과 초목 동식물의 종류 저절로 돌아와 쉬이 알고 간편하게 잘함을 아니함이 없다 평탄 한 너그런 자세로서 하여 좋게 일 꾸밈의 꾀를 위하는데 무엇을 감행한다 할 것인가? 하늘 그믈로서 그모든 무리의 삶을 감쌈을 말함이다 넓고 넓어서 성길다 (*빼곡치 않고 드믈다는 뜻) 다투지 아니함과 말씀치 아니함과 부르지 않이함 편안하고 느긋한 자세모습 바로 이러하다는 것이다 좋게 승리하고 좋게 적응하니 스스로 좋은 꾀책을 오게 한다함이 바로 이러함이라는 것이다 이러함은 하늘의 쓰는바 싣고 또 오램을 잘함이라 함인 것이다 (*이는 하늘이 소이 잘 장구하게 지탱한다는 뜻임)
本文 七十四章
民不畏死, 奈何以死懼之,민불외사, 나하이사구지,若使民常畏死而爲奇者, 吾得執而殺之, 孰敢,약사민상외사이위기자, 오득집이살지, 숙감,常有司殺者殺, 夫代司殺者殺,상유사살자살, 부대사살자살,是謂代大匠착, 夫代大匠 者, 希有不傷其手矣.시위대대장착, 부대대장착자, 희유불상기수의.
*本文 第 七十四章 = 백성이 늘 상 죽음을 두려하지 않는데 내 무엇으로써 죽음을 두려 하게 한다할까?만일사람으로 하여금 늘 상 죽음을 두렵게 해대 특이한자(*유별나게 나대는 자 또는 홀로된 자 뛰어난자)를 잡음을 얻어서 죽인다면 누가 감히 늘상 죽임 맡은이의 죽임을 할려 함이 있을까? 죽임 맡은 자의 죽임을 대신한다함은 이는 큰장인(*대목 목수) 재목 깎아 재키는 걸 대신 할려 드는 것이라 (*대신하는 것이라) 무릇 큰 장인의 다듬음을 대신 하려드는 자 그손을 손상치 아니할 자 있으리 드믈리라
* 백성이 죽음을 두려워 아니하니 나인들 어찌 죽음을 두려워 할 것인가? 백성들로 하여금 늘 상 죽음을 두려워하게끔 奇詭(기궤) 함을 圖謀(도모)하려드는 자 내 붙들어선 잡아 족친다 누가 감히 이런 것을 한다 할 것이며 그 반대를 할 것인가? 떳떳하게 죽임을 맡은 자가 죽이는 것이 있고, 그렇지 않고 대저 그 죽임을 맡은 자의 행위를 거짓 대변하려드는 자의 죽임이 있는데, 이를 일러 큰 대목의 하는 일 나무를 대신 쪼개려 드는 것과 같다하는 것이니 대저 기술과 능력도 없으면서 큰 도목수의 쪼개는 일을 대신하는 자 치고 그 손을 다치지 않는 자 드믈 것이다
蘇註소주
政煩刑重 民無所措手足 則常不畏死 難以死懼之 無益也 民安於政 常樂정번형중 민무소조수족 즉상불외사 난이사구지 무익야 민안어정 상락生畏死 然後執其詭異亂群者 而殺之 孰敢不服哉 司殺者天也 方世之治 생외사 연후집기궤리난군자 이살지 숙감불복재 사살자천야 방세지치 而有詭異亂群之人 恣行於其間 則天之所棄也 而吾殺之 則是天殺之 而非이유궤리난군지인 자행어기간 즉천지소기야 이오살지 즉시천살지 이비我也 非天之所殺 而吾自殺之 是代司殺者殺也 代大匠 則傷其手矣代司아야 비천지소살 이오자살지 시대사살자살야 대대장착 즉상기수의대사殺者 則及其身矣. 살자 즉급기신의.
* 소씨 주석하대,정치가 번거롭고 형벌이 무거워 백성이 수족을 놀릴바가 없으면 늘상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비록 죽음을 두렵게 할려 해도 유익함이 없다 백성을 정치에 편안케 하고 늘 상 삶을 즐기게 하고 죽음을 두렵게 한 연후에 그 속이고 괴이하게 나대는 자와 무리를 어지럽게 하는 자를 잡아서 죽인다면 뉘 감히 복종치 않이 할 것인가?죽음을 맡은 자는 하늘이다 세상을 다스리는 방책을 씀에 있어서 속임과 괴이함을 갖고 무리를 어지럽히는 사람이 그새에 방자하게 행한다면 곧 하늘의 버릴 바라해서 내 스스로 죽이려 들면 이게 바로 죽임 맡은이를 대신하여 죽이려 드는 것이라 큰장인의 깎아 재킴을 대신하려들면 그 손을 상하게 됨과 마찬가지로 죽임 맡은 것을 대신해서 죽인다면 영향이 그 몸에 미치리라
呂註여주
民之爲道 固常不畏死者也 唯無狹其所居 無厭其所生 則可以使之畏威 而민지위도 고상불외사자야 유무협기소거 무염기소생 즉가이사지외위 이重死矣 奈何以死而懼之 而欲其畏死乎 何以知其然也 若使民常畏死 而爲중사의 내하이사이구지 이욕기외사호 하이지기연야 약사민상외사 이위奇者吾得執而殺之 則孰敢不畏死而爲奇乎 然而執之而不勝 殺之而不止者 기자오득집이살지 즉숙감불외사이위기호 연이집지이불승 살지이불지자 則民之不畏死 而不可以死懼之 明矣 然則以道治天下者 宜如何哉 常有司즉민지불외사 이불가이사구지 명의 연즉이도치천하자 의여하재 상유사殺者殺 勿代之而已矣 何謂常有司殺者殺 天網灰灰 疏而不失 天討有罪 살자살 물대지이이의 하위상유사살자살 천망회회 소이불실 천토유죄 五刑五用 則司殺者天之謂也 刑戮有出於好惡 而不用於天討 則是代司殺오형오용 즉사살자천지위야 형육유출어호오 이불용어천토 즉시대사살者殺也 代司殺者殺 是代大匠 代大匠 稀有不傷其手者矣 則代司殺者자살야 대사살자살 시대대장착 대대장착 희유불상기수자의 즉대사살자殺 其傷可知也. 살 기상가지야.
* 여씨 주석하대,백성의 길 됨이 늘 상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 것이다 오직 그머무는 바를 협소함이 없게 하고 (*소이 고대광실 호화 사치스럽게 해준다) 그 삶을 염증을 내게 함이 없으면 바르게 하여금 쓰대 허물지음 위엄 미칠까를 두려워하여 죽음을 신중히 여기리니 내 무엇을 죽음을 두렵게 한다하여서 그 죽음을 두렵게 하고자 할 것인가? (*그러니까 백성들의 복지정책을 잘 쓰면 백성들이 절로 삶에 애착을 느끼고 죽음을 두려워 할 것인데 무얼 어떤 다른 방법을 찾을려 들 것인가? 이런 뜻임) 어찌 그 그러함을 알 것 인가만은 만일 백성으로 하여금 늘상 죽음의 두려움을 주입시키려하대 유별난자를 내 잡음을 얻어서 죽인다면 누가 감히 죽음을 두려워하지 아니하여 유별난 행동을 할 것인가? 그러하여서 잡을려 해도 이기지 못해 죽임을 그만두는 것이 된다면 (*소위 정책담당자가 집단 이기주의 무리들의 농성을 제압할 방책이 궁색하여 그들 주장에 굴복하여 그 하고자하는 정책을 그만두게 된다면 ) 백성이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아서 죽음이란 걸 두려워하지 못할게 밝음이리라 (*그렇게됨 백성들이 점점 요구사항이 많아지고 자기들의 책임이나 도리는 다하지 않고 기승을 부리게됨으로 인해서 사회가 소란 정권이 위태롭게된다 나아가선 나라가 국론 분열로 인해 위태롭게되는데 까지 발전하게 된다 그러므로 어느 정도 선을 긋고 미연에 방지책과 겸행하여 복리 증진에 힘을 쓴다면 백성들이 죽음을 두려워하게 되고 그에 따라 그 나라는 태평을 향유한다는 뜻임)그렇다면 길로써 천하를 다스리려드는 자 마땅히 어떻게 해야 한다 할 것인가? 늘상 죽임 맡은이의 죽임을 대신하려 들지 말 따름이리라 무엇을 갖다 죽임 맡은이의 죽임이라 하는가? 하늘 그물이 넓고 넓어 성길어도 잃어버리지 아니함이니 하늘이 죄 있는 자를 토벌하대 다섯 가지 형벌을 다섯 군데 쓴다면 곧 죽임을 맡은 것의 하늘이라 이를 것이라 형벌의 죽임이 좋아하고 미워하는 바를 쫓차 나옴이 있어서 하늘의 토벌하는 정책을 쓰지 않는다면 곧 이는 죽임 맡은 것을 대신하여 죽이려 드는 것이라 죽임 맡은 자의 죽임을 대신하려 드는 것은 이는 큰 장인의 쪼갬을 대신하려 드는 것이라 큰 장인의 쪼갬을 대신하려들면 그손을 손상치 아니할 자 드믈리니 곧 죽임 맡은이의 죽임을 대신하는 것은 그 손상됨을 바르게 알 것이다
朴註 박주
世之用刑者 不過以死懼民之爲非耳 然民之爲非也 本不畏死 奈何徒欲以세지용형자 불과이사구민지위비이 연민지위비야 본불외사 내하도욕이死懼之 若使民果常畏死 則其爲奇邪 不善者吾可以執而殺之 孰敢復爲不사구지 약사민과상외사 즉기위기사 불선자오가이집이살지 숙감복위불善哉 今則不然其爲不善者未嘗不殺 而民之犯罪 固自若也 是民不畏死 而선재 금즉불연기위불선자미상불살 이민지범죄 고자약야 시민불외사 이終不可以死而懼之也 然則不善者終 不可死歟 曰常自有司殺者必殺之矣 종불가이사이구지야 연즉불선자종 불가사여 왈상자유사살자필살지의 何者福善 禍淫天之道 天於不善 未嘗殺之 [하늘이란 힘센 것을 하늘이 하자복선 화음천지도 천어불선 미상살지 [하늘이란 힘센 것을 하늘이이라 한다] 則殺不善而司其柄者 非天而誰吾之 用刑能用天討 則是天殺라한다] 즉살불선이사기병자 비천이수오지 용형능용천토 즉시천살 之也 非己殺之 若不從天討 妄肆誅戮 是代司殺而殺人越其分矣 譬猶拙工지야 비기살지 약불종천토 망사주육 시대사살이살인월기분의 비유졸공代 太匠而用斤 能不至於傷手者鮮矣 是非唯不能使民 而懼適足以自 而대 태장이용근착능불지어상수자선의 시비유불능사민 이구적족이자장이已 此章蓋言刑者 天之所以討有罪 世之人君代天 民其五刑五 用不能一이 차장개언형자 천지소이토유죄 세지인군대천리민기오형오 용불능일聽於天而私於喜怒果用誅罰 欲以懼民 而民不懼 逆猶非士師而殺人 終歸청어천이사어희노과용주벌 욕이구민 이민불구 역유비사사이살인 종귀於爲讐爲敵而已 非言不善者 眞不可殺也 拙工代 自取傷手則代司殺 殺어위수위적이이 비언불선자 진불가살야 졸공대착자취상수즉대사살 살能無敗乎 능무패호
* 박씨 주석하대,세상에 형벌을 쓰는 자 죽음을 두렵게 함에 불과하니 백성을 그릇되게 할 뿐이다 그렇게 백성을 그릇되게 함은 본대 죽음을 두렵게 아니하게 함이다 내 무엇으로 한갓 죽음을 두렵게 할것인가 한다만일 백성으로 하여금 실로 늘 상 죽음을 두렵게 한다면 그 유별나고 사벽스런 착하지 못한 자를 내 바르게 잡아서 죽인다면 뉘 구태여 거듭 착하지 않을 건가 하나 이제인즉 그렇치 못해 그 착하지 못한 된자 일찍이 죽지 아니하지 않았어도 백성이 범죄를 저질름이 실로 제절로 지어지는 것 같음은 바로 백성이 죽음을 두려워 하지 아니하여 마침내 설령 죽인다해도 두려움을 옳게 여기지 않는다 그렇다면 착하지 못한 자는 마침내 바르게 죽지 않은 것이 된다 생각해 보라 그렇치 않은가?말하건대 늘 상 스스로 죽임 맡은이가 반드시 죽임이 있게하여야 하리니 무엇을 갖다 착한 복이라 하고 음탕한 재앙이라 하는가?하늘의 길은 하늘에게 불선하게 나대면 일찍이 용서치 않는다 곧 착하지 못함을 죽이는데 그 자루를 맡은 것이라 하늘이 아니면 누가 그렇게 할 것인가? 나의 형벌 씀도 잘 하늘의 벌줌을 쓰면 이는 바로 하늘이 죽인 것이 되고 자기가 죽인 것이 아닌 것이다 (*그러니까 경우에 맞게 형벌을 시행하라는 뜻이다) 만일 하늘의 벌줌을 쫓지 않고 망녕되이 방자하게 벌주어 죽인다면 이는 바로 죽임 맡은이를 대신하여 사람을 죽임이라 그 분수에 넘치는 짓이리라 비유컨대 옹졸한 장인이 큰 장인을 대신하여 도끼로 나무를 쪼개다간 잘 그손을 손상치 않을 자 드믈리라 옳고 그름은 오직 백성으로 하여금 두렵게 잘하지 못할 것이고 다만 스스로를 해치는데 넉넉할 따름이다이번 장은 대저 형벌이란 것은 하늘이 소이 죄 있는 이를 벌주는 것을 말하는 것인데 세상의 임금이 하늘을 대신하여 백성에 군림하여 그 다섯 가지 형벌을 그 다섯 군데 사용하대 한결같이 하늘 들림에 잘하지 못하고 (*소위 원성이 없게끔 잘하지 못하고) 사사로이 깃거움과 성냄을 따라 지나치게 벌줌을 써서 백성을 두렵게 할려 해도 백성이 두려워 아니 여기고 역시 오히려 사졸을 거느린 자(*임금의 명에따라 정당시 형을 집행하는 집행관) 가 아닌데도 살인을 함과 같은지라 마침내 원수 삼음에 돌아가 대적이 될 따름이다 착하지 아니함을 말하지 않는자 참으로 죽임이 옳지 않음이다 옹졸한 장인이 쪼갬을 대신하려다 자신의 손을 상함을 취한다면 곧 죽임 맡은이를 대신하여 죽일려 듦에 잘 패함이 없다 할 것인가?
本文 七十五章 民之饑, 以其上食稅之多, 是以饑, 民之難治, 以其上之有爲, 是以難治,민지기, 이기상식세지다, 시이기, 민지난치, 이기상지유위, 시이난치,民之輕死, 以其上求生之厚, 是以輕死,민지경사, 이기상구생지후, 시이경사,夫唯無以生爲者, 是賢於貴生.부유무이생위자, 시현어귀생.
* 本文 第 七十五章 = 백성의 주림은 그 위에서 세금을 많이 먹기 때문이다이래서 백성이 주리게 된다백성의 다스리기 어려움은 그 위에서 자신만을 위할려 들기 때문이다이래서 다스리기 어렵다백성이 죽음을 경시하는 풍조는 그 자신들의 삶과 삶을 두터히 할려 들기 때문이다이래서 죽음을 가벼히 여기게 된다 무릇 결론컨대 자신의 삶을 위하려 듦이 없는 자 삶을 귀하게 여기는데서 어질어 지리라 즉 현자 소릴 들으리라
* 백성이 주리는 것은 그 지배계급이 거둬들이는 세금이 많기 때문이다 이래서 굶는다, 백성을 다스리기 어려운 것은 지배자가 함 없지 않고, 뭔가 의욕에 차선 자꾸만 하려드는데 원인이 있는 것이다 이래서 점점 다스리기 어려워지는 것이다 ,백성의 죽음을 가볍게 여기는데는 지배자가 그 삶의 넉넉함을 찾기 때문이다 이래서 백성의 죽음을 내 몰라라하는 것이다, 대저 오직 지배자가 자신들의 삶을 위하려드는 자가 없다면, 이 어질어서 모든 생존해 있는 것들을 귀하게 여기는 것이 된다할 것이다 내 삶이 중요한걸 안다면 남의 삶도 중용한 걸 알으라는 것이리라 그러나 힘 만능 물질만능 시대에선 그러한 가치관이 소용없다 모든 생존 것들은 오직 자신이 있기 위한 둘러리 보조역일 뿐이라 그저 하나의 소모품 정도로 열길 뿐이라 소위 탄압 받는 민초는 많다는 것이라 그래서 얼마든지 보충할 수 있다는 것이리라 그러나 결국 이래 백성을 소모품 정도로 가볍게 여기는 지배자 계급들은 그 근본을 가볍게 여기는 지라 그래 오래가질 못하게 된다는 것이리라 하지만 그것은 교도주의 성인이라 하는 부류들의 말이요 지금이야 우에 되었던 힘과 돈만 가지면 장땡인 세상이라 내일은 없는 것, 지금 현시점을 충실하게 채우고 보자 이런 자세들이라 그 뭐 장구한 계책은 도리혀 우사거리에 불과 할 는지도 모르리라
蘇誅소주上以有爲導民 民亦以有爲應之 故事多而難治 上以利欲先民 民亦爭厚其상이유위도민 민역이유위응지 고사다이난치 상이이욕선민 민역쟁후기生 故雖死而求利 不厭貴生之極 必至於輕死 惟無以生爲 而生自全矣. 생 고수사이구이 불염귀생지극 필지어경사 유무이생위 이생자전의.
* 소씨주석하대,위에서 백성을 인도함이 있음 백성 역시 적응 할려 함이 있다그러므로 일이 많으면 다스리기 어렵다위에서 이속 욕심이 백성보다 앞서면 백성 역시 다투어 그 삶을 두텁게 하려든다그러므로 죽게되더라도 이속 구하길 싫어 않 한다삶을 귀하게 여김을 극진히 함은 필히 죽음을 가벼히 여기는데 이른다오직 삶을 위하려 듦이 없어야 스스로 온전한 삶이 되리라
呂註여주
一夫之耕 足以食數口 則奚至於飢哉 而至於飢者 非以其上食稅之多故飢일부지경 족이식수구 즉해지어기재 이지어기자 비이기상식세지다고기耶 織而衣 耕而食 是謂同德 奚難治哉 而至於難治者 非以其上之有爲故야 직이의 경이식 시위동덕 해난치재 이지어난치자 비이기상지유위고難治耶 甘其食 美其服 安其俗 樂其居 則奚至於輕死哉 而至於輕死者 非난치야 감기식 미기복 안기속 락기거 즉해지어경사재 이지어경사자 비以其生生之厚故輕死耶 是以聖人無事 而民自富 無欲而民自樸 則至於食이기생생지후고경사야 시이성인무사 이민자부 무욕이민자박 즉지어식稅之多 而飢無有也 無爲而民自化 好靜而民自正 則至於有爲而難治無有세지다 이기무유야 무위이민자화 호정이민자정 즉지어유위이난치무유 也 自富自樸自化自正 而不飢以難治 則至於生生之厚 而輕死無有也 蓋所야 자부자박자화자정 이불기이난치 즉지어생생지후 이경사무유야 개소以生生之厚 而至於輕死者 以其 好知爭歸於利而不可止故也 夫唯生生이생생지후 이지어경사자 이기제기호지쟁귀어이이불가지고야 부유생생之厚 遂至於輕死 則無以生爲者賢於貴生可知矣 是故聖人不自見以外其身 지후 수지어경사 즉무이생위자현어귀생가지의 시고성인불자견이외기신 不自貴以遺其生 知其無以生爲而已矣. 불자귀이유기생 지기무이생위이이의.
* 여씨 주석하대,한 농부가 경작해서 두어 입 자기 식구만을 먹여 살린다면 무슨 주림이 있을 것인가?주림에 이르게 되는 것은 그 위에서 세금을 만이 먹기 때문이니 주린 다 하지 않을까?옷을 짜 입고 밭을 경작해먹음 이를 일러 같은 덕이라 할진데 무슨 다스림이 어려울 건가?다스림이 어려움에 이르는 것은 위에서 그 위에서 위할려 하는 게 있기 때문이라 다스림이 어렵다 하지 않을 것인가?그 먹음이 풍요롭고 그 입는 옷이 아름답고 그 풍솟이 편안하고 그머무는 데가 즐거우면 어찌 죽음을 가벼히 여기는데 까지 이른다 할 것인가?죽음을 가벼히 여기게되는 것은 그 삶과 삶들을 두터히 할려 하기 때문이라 죽음을 가벼히 여긴다 하지 않을 것인가? (*소위 죽음을 무릅쓰고 이욕을 탐해 행동하는 것은 넉넉지 못해하는 연고이니 이는 왜서인가 백성의 삶은 아랑곳 않고 위에서 수탈이 심하기 때문에 그렇다는 것이다 )이래서 성인은 일이 없게 하면서도 백성을 절로 부요롭게 하고 욕망을 없애어선 백성을 절로 질박하게 하니 곧 세금을 많이 먹음에 이르어도 주림이 존재함이 없게 한다 함 없이도 백성이 스스로 감화하는지라 고요함을 좋아해도 백성이 절로 바르어 지면 곧 함 둠에 이르어도 다스리기 어려움이 존재함이 없다제절로 부유롭고 저절로 질박(순박)하고 저절로 감화를 받고 제절로 바르어져서 주림에 의해서 다스리기 어려운 게 없다면 삶과 삶의 두텁게 하는데 이르어도 죽음을 경시하는 풍조는 존재함이 없으리라대저 삶과 삶을 두텁게 하기 위하여 죽음을 가벼히 여김에 이르는 것은 그 오똑히 발돋음 하여 서 보일려 하여서 앎을 다퉈 이속에 돌감을 좋아하여 바르게 그만두지 않기 때문이다무릇 오직 삶고 삶을 두터히 함이 드디어는 죽음을 가벼히 여기는데 이른다 함은 곧 삶을 위하려 듦이 없는자 삶을 귀하게 여긴기는 데서 어질음을 바르게 알 것이리라이러모로 성인은 스스로 그 몸을 밖으로 드러내지 않고 스스로 귀하다해서 그 삶들을 버리지 않으니 그 삶을 위함 없음을 알(*따름일)것이니라
朴註박주
上多稅而厚自奉則 其民財竭而貧 所以易饑上有爲而疾使人則 其民力窮而상다세이후자봉즉 기민재갈이빈 소이이기상유위이질사인즉 기민역궁이詐所以難治 此上之過也 以其求生之厚 而至於輕死 而犯法此下之過也 然사소이난치 차상지과야 이기구생지후 이지어경사 이범법차하지과야 연民之所以輕死而難治者 以旣有此厚生之心 而上又不免以自厚其生者 苛斂민지소이경사이난치자 이기유차후생지심 이상우불면이자후기생자 가렴虐使 令至於貧而且詐故也 夫生生之厚上下同欲 上能常存不欲自厚其生之학사 영지어빈이차사고야 부생생지후상하동욕 상능상존불욕자후기생지心 以貴身者貴人 則其嗇足以裕民 其儉足以導下 如此則上下俱得無以生심 이귀신자귀인 즉기색족이유민 기검족이도하 여차즉상하구득무이생爲之道 而各足其足 上無多稅 裕爲之累下無饑 而難治之患 其賢於貴生也 위지도 이각족기족 상무다세 유위지루하무기 이난치지환 기현어귀생야 豈直 壤而已哉 上章言民不畏死 而不說所以然之故 至此章乃言民之輕死기직소양이이재 상장언민불외사 이불설소이연지고 지차장내언민지경사而難治 以其求生之厚 而其本又在於上之自厚 其生以奪民 生若上能黜欲이난치 이기구생지후 이기본우재어상지자후 기생이탈민 생약상능출욕 其力 而化其心則下自無輕死難治之憂 如此則上下相安 而亦無所事於刑서기력 이화기심즉하자무경사난치지우 여차즉상하상안 이역무소사어형殺以懼之矣 此其推本之論也 살이구지의 차기추본지논야
* 박씨 주석하대,위에서 세금을 많이 거둬 스스로를 받들게 한다면 그 백성들이 재물이 고갈 되서 가난해져 소이 주리기 쉽다위에서 위할려(고임받을려)함을 가져 급하게 백성을 부리면 그 백성이 힘이 궁핍해져 간사하게 속이려 듦이라 소이 이렇게된 다스리기 어려워진다이는 위의 허물인 것이다그 삶을 두텁게 함을 구하여서 죽음을 가볍게 여기는데 이르어 법을 범함은 이는 아래의 허물인 것이다그렇게 백성이 죽음을 가볍게 여겨 다스리기 어려운 것은 벌써 이미 두텁게 살려는 마음이 있어서 이라 위로 또한 스스로 그삶을 두터히 하길 면치 않음이라 거둬드리길 가혹하게 하고 부리는 령을 가혹하게 함이라 가난함에 이르어선 또한 간사하게 속이기 때문이다 무릇 삶과 삶을 두터히 하길 상하가 같이함 위는 잘 항상 존재코자 한다스스로 그 삶을 두터히 하고자 하는 마음이 아니고 몸을 귀하게 여김으로써 사람을 귀하게 여기면 그 애끼는게 넉넉해져 백성이 여유롭게되고 그 검소함이 넉넉해져 아래를 이같이 인도하면 상하가 다 삶을 위하려는 없음의 길을 얻어서 각각 그 넉넉함을 넉넉하게 하니 위로는 많은 세금과 위하려드는 얽맴이 없고 아래로는 주리어 다스리기 어려운 근심이 없어지니 그 어짊이 삶을 귀하게 하는지라 어찌 하늘 땅의 곧음 만일 따름일까? (*어찌 태양 곁에 일어나는 서기와 부드러운 토양의 곧음 만일 따름 일까)이번 장은 이에 백성의 죽음을 가벼히 여겨서 다스리기 어려움은 그삶을 두터하는 데서 그 근본을 찾음을 말함이다 또한 위에있는자 스스로 그 삶을 두텁게 하기 위해 서 백성의 삶을 빼앗음이나 만일 위에서 욕망을 내리치고 그 힘을 풀어 재켜서 그 마음을 변화하면 아래로는 저절로 죽음을 경시하고 다스리기 어려운 근심이 없어진다 이 같으면 곧 아래 위가 서로 편안하여서 역시 형벌로써 두렵게 하는 일할바가 없어진다 이는 그 근본을 미루어보는 의론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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