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5월 7일 목요일

도덕경

道德經(도덕경) 本文(본문)
一章(일장)道可道 非常道 名可名 非常名 無名天地之始 有名萬物之母 故常無도가도 비상도 명가명 비상명 무명천지지시 유명만물지모 고상무欲以觀其妙 常有欲以觀其 此兩者同出而異名 同謂之玄 玄之又玄 욕이관기묘 상유욕이관기요 차양자동출이이명 동위지현 현지우현衆妙之門 중묘지문
*本文= 一章, 길이 옳다하는 것은 떳떳치 못한 길을 길하기 때문이다. 이름이 옳다하는 것은 떳떳치 못한 이름을 이름하기 때문이다.이름 없는 하늘이 처음으로 만들어짐에 이름 있는 만물의 부모가 되었다. 그러므로 느상 하고자함이 없음(욕망 없음) 으로써 그 미묘함을본다 느상 욕망을 가짐으로써 그 찾게 될걸 보게된다 이 두 가지는 나온 것은 한곳 이로대 이름만 다르다 한곳이라 하는 곳을 일러 검다 하는 곳인데 검고 또 검은 것이 모든 미묘한 문이 된다
* 字(교자)는 人邊(인변)이 아니라  (척)字(자)변이다 컴퓨터 옥편에 나와 있질 않다
* 해설所以(소이) 視覺(시각)感(감)을 어디에 두느냐에 道(도)와 名(명)이 생긴다는 것이라 소이 반대적인 시야 속에 길이란 것이 생기고 명분이란 것의 존재의 시발점을 찾는다는 것이리라 저항이나 반항 이런 데에서도 도와 명분이 생긴다는 것이다 뭔가 트집잡을 것이 있어야 지만 그런 속에서 지향할 목적이 생기고 그 나아갈 길이 생기고 대의명분을 찾아 세우는 것이 생긴다는 것이리라 제맘성에 차지 않아서는 트집을 잡고 그러한 것은 그릇되다 거니 함으로 인해서 그에 反(반)하는, 그에 저항하는 의식이 싹터선 나는 이러한 주장을 내놓고 이러한 견해나 관점을 찾아 세우련다 하는 것이 바로 길이나 명분의 시작이 된다는 것이리라 이리하여 모든 주장과 견해의 윗된 것 소이 부모가 된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그 부모라 하는 길의 시작과, 명분의 시작은 그 反(반)하는 시각에서 왔다할 것이다 이것이 바로 욕망 유무 존재 속에서 생긴다는 것이리라 욕망의 존재 소이 갖고자함과 그 욕망을 갖는 것을 한갓 부질없게 생각하는 관점 이러한 속에서 그 미묘한 시각감을 일으켜서 道(도) 名(명) 이 존재케 된다는 것이다 道名(도명) 兩者(양자)는 그 표현하는 의미는 다르어도 그 나온 것은 한곳이라는 것이니 그 나온 것은 玄(현)이라 하는 것인데 현이라 하는 것은 소이 만물생성의 우두머리 괴수적 존재 天(천)의 異名(이명)일 뿐이라 소이 天(천)이라 하는 것의 달리 표현하는 말이 될 뿐, 이것이라 확실하게 밝힐수 없는 어둠 컴컴한 구멍과 같은 문이라는 것이라 그러니까 그 밝지 못한 상태의 표현이라 그 속셈이 밝지 못한 상태 심보 고약한 이런데서 道名(도명)이 생긴다고도 볼수 있다하겠다, 所以(소이) 道名(도명)은 흑심 가운데서도 처음에 생겨난 것이라고도 관점을 놓을수 있다할 것이다 이렇게 마구 심기 뒤틀려 갖고는 비틀어진 잣대를 들여미는 속에서도 도명을 찾을수 있다할 것이다 소이 도명은 오고가는 꽈벡이 흐름속에 있다는 것이리라
소이 길이나 명분 이라 하는 것은 그 심기 뒤틀려 갖고 마구 휘젓고 시기 질투하고 훼방 하는 속에서 생겨선 마구 짓이기고 마구 두둘겨 패주고 하는 속에서 길과 명분이 그럴사 하게 주어 섬겨 생긴다는 것이라 이유 달음은 길이고 명분이라 "너 임마 까불어 임마" 하곤 지지눌름 그게 곧 길의 시발이고 막 두둘겨 패줘선 원풀이 직성을 풀어 놓는 게 그게 바로 道(도)라는 것이다 점잖은 고양이 부뚜막에 먼저 올라간다고 고고한 인품인체 손가락하지 못할 양의 탈을 쓰고 그저 입으로 감언만 해됏 쌋는 저질 인간들 보담 이래 솔직 담백하게 바른말 해돼는 자의 말이 그 길을 찾아 세우는데 가까우리라 가증스런 僞善(위선) 떨지 말라는 것이다 필자의 말은 아무렇게나 지꺼려 대므로 첮째 사람들의 맘에와 닿길 부담이 없다道名(도명)이 妙(묘) (교)라 하였는데 妙字(묘자)를 破(파)字(자)해봄 젊은 계집이란 뜻이고 ,  字(교자)는  (척)白(백)方(방) (복) 의 合成字(합성자)이다 우선 妙字(묘자)의 의미를 푼다면 젊은 계집이라 하였는데 소이 젊은 계집은 그 생긴 바퀴 자체로 호리길 잘 한다는 것이라 陽根(양근)의 精氣(정기)를 枯渴(고갈)시키는 주체가 된다는 것이다 양근이 玉門(옥문)에 빠지면 그냥 나오질 못하는 것이라 고만 이래 정기 잡아먹는 것이 젊은 계집이라 할 것이다 이래서 고마 그 참 미묘하다 하다 하는 것이고 모든 미묘하다하는 것의 문이 된다는 것이니 여자의 생긴 바퀴는 이래 속셈을 파악할수 없는 玄門(현문)이 된다는 것이다 이러한 계집의 문 속에서 모든 길과 명분이 생긴다는 것이리라 그래서 만물의 母(모)가 된다는 것이다 * 척백방복은 그 걸음걸이가 멀리 떼어놓는 것이 아니고 자주 떼어놓는 걸음걸이를 자축 거린다는 것인데 이것이 바로  (척)이고 白(백)은 그러한 걸음걸이 식으로 자주 적게 사뢴다, 소이 말씀으로 아뢴다, 이런 뜻이고 方(방)은 그 방법론을 말하는 것이고 바야흐로 하는 뭔가 시작등 그 의미를 읊어 강조하는 語句(어구)의 말이요,  (복)은 작게 쳐서 울린다는 의미 그래선 일깨운다 알게 한다는 그런 글자이다 이것을 말이 잘 되게금 成語(성어)를 만들어보면 道名(도명)이라는 것은 잦은 걸음을 떼듯 자주자주 사뢰는 것이니 바야흐로 삼라만물 등 인간들의 정신영역을 일깨우는 방도라는 것이다 이래 끌어다 붙쳐 해석할수 있다할 것이다 이래 말많은 시초가 된다는 것을 지금 말하고 있다할 것이다
* 蘇子 由註 莫非道也 而可道 不可常 惟不可道而後 可常耳 今夫 소자 유주 막비도야 이가도 불가상 유불가도이후 가상이 금부仁義禮智 此道之可道者也 然而仁不可以爲義 而禮不可以爲智 可道인의예지 차도지가도자야 연이인불가이위의 이예불가이위지 가도之不可常也 惟不可道然後 在仁爲仁 在義爲義 禮智亦然 彼皆不常 지불가상야 유불가도연후 재인위인 재의위의 예지역연 피개불상 而道常不變 不可道之能常如此 夫道不可道 況可得而名之乎 凡名이도상불변 불가도지능상여차 부도불가도 항가득이명지호 범명皆其可道者也 名旣立 則圓方曲直之不同 不可常矣 自其無名形而爲개기가도자야 명기입 즉원방곡직지부동불가상의 자기무명형이위天地 天地位而名始矣 自其有名播而爲萬物 萬物育而名不可勝載矣 천지 천지위이명시의자기유명파이위만물 만물육이 명불가승재의 故無名者 道之體而 有名者 道之用也 聖人體道以爲天下用 入於衆고무명자 도지체이 유명자 도지용야 성인체도이위천하용 입어중有而常無將以觀其妙也 體其至無而常有 將以觀其 也 若夫行於 유이상무장이관기묘야 체기지무이상유 장이관기요야 약부행어요而不知其妙 則 而不神 [土가 없는 글자임 = 留에 本字임]於妙而이불지기묘 즉추이불신유---------------------------어묘이不知其  則精而不變矣 以形而言 有無信兩矣 安知無運而爲有 불지기요 즉정이불변의 이형이언 유무신양의 안지무은이위유
*소자는 이를 보고 말미암아 주석을 달대. 길(道)이란 것은 없지 않은 곳이 없으니 길이 옳다는 것은 늘상 옳치 않기 때문이다 오직 길이 옳지 아니함이 있은 후라야 늘상 옳아지기 때문이다 이제 어짊과 의로움과 예의와 지혜 이 네가지를 옳은 길이라 하는 것일진대 그렇더라도 어짊을 의를 위하여 씀을 옳지 못하다 하고 예의도 지혜를 위하여 씀을 옳지 못하다 한다 길이 옳아도 늘상 옳은 게 아님이니 오직 길이 바르지 못한 그러한 뒤에 라야 어짊이 있어 어짊을 삼고 의로움이 있게되어 의를 삼게된다 예의란 거와 지혜란 게 또한 그러하니 저-모든 게 떳떳치 못함이 라서야 길이 떳떳한 게 변치 않게 됨이니 길이란 게 옳치 않음이 늘상 이러할 진데 대저 길을 갖다 옳은 길이라 할 수 없는 입장이라 하물며 장차 옳다하는 이름을 얻는다 하리요 무릇 이름이라 하는 것은 그 길을 바르게 여기게 하는 것이다 이름이 이미 서면 둥글고 모나고 굽고 곧음 등 같지 아니함이 있어 [[바름이 늘 상 이라 할 수 없다(즉 항상 그렇다할 수 없다)] 옳게 늘 상 그렇다 할 수 없다 스스로 그 명분을 형용함이 없는 것으로 하여서 하늘땅을 삼음이니 하늘땅이 자리하여서 이름이 비로소 시작된다 스스로 그 이름을 가짐으로서야 (* 저 스스로 이름 둠을 심어서야) 만물이 되는 것이다 만물을 길러 가지곤 이름을 승재(*지어 붙힌다)치 못한다 하리라 그러므로 이름 없는 것을 길의 몸이라 하고 이름 있는 것을 길의 씀씀이라 한다 성인이 길을 몸 삼고 천하를 씀씀이로 삼는다 모든 있는 것에 들어가 있어도 늘 상 없어 보인다 장차 그 미묘함을 보게 된다 몸은 그 없음에 이른 것 같아도 늘 상 있다 장차 그 찾으면 볼 것이다 무릇 행할걸 찾음에선 그 미묘함을 알지 못하면 더러워져서 신령스럽지 못하고 미묘한데 머물러도 그 찾을 줄 모르면 곧 정신을 차려 갖고 있더라도 변화하지 못하리라 형용해서 말할 진데 있고 없음 두 가지다 뉘 없는 운세를 알아서 있음을 삼고 되돌려 없음을 삼아 일찍이 하나가 아니라 아니하리요? 그 이름은 다르더라도 그 근본은 하나다 근본이 하나인줄 알면 그 근본이란 건 검다 할 것이다 대저 멀어서 다다를 수가 없는 데를 그 색을 반드시 검다한다 그래서 노자는 늘 상 검음으로서 극한 상항의 의지처를 뜻했다 검은 것을 말하는 것은 지극한 것을 뜻함이다 그렇게 검은 게 있다 하는 게 마음에 있으면 검고 또 검은 게 극한 경계라 할 것이다 (*즉 검은 게 다 모인 것이라 할 것이다) 다시 해석해서 그렇게 검은걸 가진 마음이 있으면 검음이 또 검어진 것이니 곧 극한 검음이 모두 다 모인 것이라 할 것이다 있음을 더함을 씀이 바르다 못할 것이 모든 미묘한 게 쫓아나는 곳이다 즉 다시 해석해서 있는 것에 덧보태지 못할 곳을 모든 미묘한 게 쫓아 나오는 곳이라 할 것이다.

呂吉甫註여길보주
凡天下之道 其可道者 莫非道也 而有時乎而殆 則非常道也 凡天下之名 범천하지도 기가도자 막비도야 이유시호이태 즉비상도야 범천하지명 其可名者莫非命也 而有時乎而去則非常名也 萬物芸芸各歸其根而 不知曰기가명자막비명야 이유시호이거즉비상명야 만물운운각귀기근이 불지왈靜 靜曰復命 復命曰常 爲道而至乎常 則心凝形釋 物我皆忘 夫孰知道之정 정왈복명 복명왈상 위도이지호상 즉심응형석 물아개망 부숙지도지可道 而名之可名哉 則常道者固不可道也 故曰道乃久 沒身不殆 常名者固가도 이명지가명재 즉상도자고불가도야 고왈도내구 몰신불태 상명자고不可名也 故曰自古及今 其名不去 不殆不去 是之謂常 道常無名 則無名불가명야 고왈자고급금 기명불거 불태불거 시지위상 도상무명 즉무명者道也 天地之所自而始也 故曰無名天地之始 太初有無無 有無名 有無無 자도야 천지지소자이시야 고왈무명천지지시 태초유무무 유무명 유무무 則 一亦不可得 有無名則一之所起 有一而未有形也 旣謂之一 則雖未有形 즉 일역불가득 유무명즉일지소기 유일이미유형야 기위지일 즉수미유형 且己有名矣 名爲一 而名之者爲二 二與一 爲三 萬物紛紛自此生矣 故曰차기유명의 명위일 이명지자위이 이여일 위삼 만물분분자차생의 고오有名萬物之母 知常曰明 明則無所不見也 故惟常爲可以觀 方其無欲也 則유명만물지모 지상왈명 명즉무소불견야 고유상위가이관 방기무욕야 즉滌除玄覽而無疵於此觀其妙 故曰常無欲可名於小矣 方其有欲也則萬物 척제현람이무자어차관기묘 고왈상무욕가명어소의 방기유욕야즉만물병作而芸芸於此觀其  故曰萬物皆往歸焉而不知主 可名於大矣 惟小所以見작이운운어차관기요 고왈만물개왕귀언이불지주 가명어대의 유소소이견其妙 惟大所以見其 也 此兩者其出則同 顧其名異而已 其名異也 其實未기묘 유대소이견기요야 차양자기출즉동 고기명이이이 기명이야 기실미嘗異 其實未嘗異 則有欲之與無欲 求其所出皆不可得 不可得 則其所出也 상이 기실미상이 즉유욕지여무욕 구기소출개불가득 불가득 즉기소출야 故同謂之玄 玄之爲色黑與赤同乎一也 天之色玄 陰與陽同乎一也 名之出고동위지현 현지위색흑여적동호일야 천지색현 음여양동호일야 명지출玄 有欲與無欲同乎一也 同乎一 固妙矣 然妙乎一矣 未妙乎多也 妙乎我현 유욕여무욕동호일야 동호일 고묘의 연묘호일의 미묘호다야 묘호아矣 未妙好物也 玄之又玄 則同者亦不可得 同者不可得則一之與多 我之與의 미묘호물야 현지우현 즉동자역불가득 동자불가득즉일지여다 아지여物 莫不皆妙也 萬物之所以妙 出於此而已 故曰玄之又玄 衆妙之門 물 막불개묘야 만물지소이묘 출어차이이 고왈현지우현 중묘지문
* 여길보는 주석을 달대. 대저 하늘 아랫길이 그 길이 옳타는 것은 길이 아닌 것이 없기 때문이다 때를 따라 위태함이 있다면 늘 상 써먹을 수 있는 길은 아니라 할 것이다 무릇 천하에 지어진 이름이 그 조목에 적당해 바른 이름이라 하는 것은 적당하게 지어 붙 친 이름이 아닌 것이 없기 때문이다 때를 따라 버려지는 이름이라면 그런 이름은 떳떳한 지어 붙 친 이름이라 못할 것이다 만물이 더부룩(무성)해졌다 그 뿌리로 돌아가서 모르게 되는 것을 고요함이라 말한다 고요하다는 것은 거듭 다시 명을 받는 것을 말한다 다시 명을 받는걸 갖다 늘 상 그러함이라 말한다 길이 되어 떳떳함에 이르면 엉긴 마음 풀린 형체(마음이란 게 엉기고 얼굴이란 게 이루어짐) 라 한다 물질(사물)과 내라 하는 게 모두 망각되면 뉘 길이란 게 오른 길인 줄 알며 이름이란 게 옳은 이름인줄 알리요? 곧 떳떳한 길이란 것은 실로 바른길이라 하지 못할 것이다 그러므로 말하길 오래됨으로 인하여서 죽음에 이르도록 위태하지 않는다 할 것이다 떳떳한 이름이란 것은 실로 바른 이름이라 못할 것이라 그러므로 말하길 예로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그 이름이란 걸 버리지 않는 것이니 위태하지 않아서 버리지 아니함이라 이를 일러 늘 상 떳떳함이라 함이다 길이 늘 상 그러해 이름이 없으면 곧 이름 없는 게 길이라 할 것이다 천지가 저절로 시작되었다 그러므로 말하길 이름 없는 하늘땅이 시작되었다 함이다 태초에 없고 없는 게 있었다 이름 없는 게 있었다 아무 것도 근거 될만한 것이 없는 게 있었다하면 하나라 하는 것 또한 바르게 얻지 못할 것이다 이름 없는 게 있었다함은 하나라는 것이 어디 의지간을 삼아 일어날 수 없다 할 것이다 한결같이 일어나는 게 하나로 해 가지곤 형용함 두지 못한다함이니 이미 이르길 하나라 한다면 비록 형첸 두진 못했더라도 몸이라는 이름이 있으리니 이름이 하나가되고 이름하여 가는 자가 둘이 되니 둘과 더불어 하나하면 셋이 된다 만물이 이로부터 어지럽게 생기게 된다 그러므로 말하길 이름을 가지면 만물의 부모라 한다 늘 상 그러함을 앎을 밝음이라 한다 밝으면 보지 못할게 없다 그러므로 떳떳함을 바름을 삼아서 보는 관점을 갖게되니 바야흐로 그 욕망을 없애는 방법이라 곧 씻고 덜어 검은 관점을 가짐에 병 됨이 없게 된다 (*譯者附言= 여기선 理想的인 하늘색을 검은 색 玄色으로 보게된다 현색은 흑색과 적색이 혼둔된 색이라 한다 즉 검붉은 색을 가리키는 것 같다 우리가 창천을 살필 진데 색이 검푸르게 보이는데 검붉다하는 것은 우리가 상식적으로 생각하는 형성되어있는 그런 하늘만 가리키는 것은 아니라 할 것이니 혼둔 신비성이 가미된 그런 형용 세계를 가리킴이라 할 것이니 어찌 보면 그것만 이라 하는 입장에 유혹 빠질 수도 있다 할 것이다) 이래서 그妙微(묘미)를 보게 됨이라 그러므로 말하길 늘상 욕망 없음을 이름을 작게 함에 있다할 것이다. (*항상 명분을 작게 가지면 욕망을 없애는 지름길이란 뜻이다) 바야흐로 욕망을 갖게 됨으로부터 만물이 아울러 일어나 이에 더부룩해져 그 구해보게 되는지라 그러므로 말하길 만물이 모두 돌아가선 주관하는 자를 모름을 이름(명분)을 크게 함 것이라 할 것이다 오직 작은 곳에서 그 미묘함을 보고 오직 그 큰 것에서 구해 찾아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이 두 가지는 그 나온 곳은 같은 곳을 돌아보고 그 이름만 다를 따름이다 그 이름이 다르다는 것은 그 알참은 일찍히 다르지 않다는 것이니 그 알참이 일찍이 다르지 아니하면 욕망 있음과 더불어 욕망 없음이 그 나오는 곳을 찾을 진데 모두다 얻지 못한다 할 것이다 얻지 못하면 그 나오는 곳인야 같은 연고 일 것이므로 일러 검다 함인 것이다 검은 것은 색된 것을 말하는 것인데 흑색과 더불어 붉은 색이 한군데 같이한 것이니 하늘색을 검붉다 한다 음과 더불어 양이 한군데 같이한다 이름은 컴컴함을 낸 것이나 욕망 있음과 욕망 없음이 한군데 같이 함인 것이다 한군데 같이한다는 것은 실로 미묘한 것이다 그렇게 한곳에서 미묘하게 되는 것이지 여러 곳에서 미묘하게 되는 건 아니니 내 자신에서 미묘한 게 나는 것이지 여러 만물에서 미묘한 게 나는 건 아니다. 컴컴하고 또 컴컴하면 같은 것을 또한 바르다하게 얻지 못할 것이며 같은 것을 바르게 얻지 못한다면, 하나와 더불어 여러 개, 나와 더불어 만물이 모두다 미묘하다 아니 할 수 없다. 만물은 미묘한 곳으로부터 그렇게 나올 따름이다 그러므로 말하길 컴컴하고 또 컴컴한 것은 여러 모든 미묘한 문이라 하는 것이다.
朴西溪註박서계주
道者體名者用 道以名爲用 名以道爲體 體用二者廢一不可故 道而但可爲도자체명자용 도이명위용 명이도위체 체용이자폐일불가고 도이단가위道則 無其用而 體不能自立非所謂常道矣 名而但可爲名則 無其體而用不도즉 무기용이 체불능자립비소위상도의 명이단가위명즉 무기체이용불能自行 非所謂常名矣 常通也久也 通則不窒 久則不變無名之體理具於天능자행 비소위상명의 상통야구야 통즉불질 구즉불변무명지체리구어천地之先有名之用象生於萬物之初 常無云者該上常道無名 以言其體於此欲지지선유명지용상생어만물지초 상무운자해상상도무명 이언기체어차욕以觀至妙之理包含萬象常有云者該上常名有名以言其用於此欲以觀至著之이관지묘지리포함만상상유운자해상상명유명이언기용어차욕이관지저지象根源一理體不離用用不離體有無兩者 其本一而 異其名同謂之玄 際也 상근원일리체불리용용불리체유무양자 기본일이 이기명동위지현요제야 歸也玄深也微也 玄之又玄謂深微之極 門謂所出入言衆妙皆由此也 귀야현심야미야 현지우현위심미지극 문위소출입언중묘개유차야
*박 서 계 는 주석을 달대. 길이란 것은 몸이요 이름이란 것은 씀이다 길은 이름으로서 씀을 삼고 이름은 길로서 몸을 삼는다 몸과 씀 두 가지 중 하나가 이지러져도 바르다 못할 것이다 그러므로 길로 하여서 다만 바르게 길만 삼으면 그 씀이 없어서 몸이 스스로 서질 잘못할 것이라 이른바 떳떳한 길이라 못할 것이요 이름이 또한 다만 바르게 이름만 위한다면 그 몸이 없어서 씀을 스스로 실천 칠 잘못하리라 이른바 떳떳한 이름이라 못할 것이다. 늘 상 이란? 유통함을 뜻한다 또 오래도록 지탱한다 항구하다는 뜻도 된다 통하면 막히지 않고 항구하면 변하지 않게 된다 이름 없는 몸의 이치 하늘땅보다 먼저 갖추었고 이름 있는 씀의 형상 만물보다 먼저 생겼다. 항구함이 없다 말하는 것은 항구함의 윗 된 길을 가리켜서 이름 없으나 그 몸을 여기서 말해서 지극히 미묘한 이치가 萬象을 끌어안고 먹음은 것을 관찰코자 하였고 항구함이 있다 이르는 것은 윗 된 항구함의 이름(名)을 가르쳐서 이름이 있음으로써 그 씀을 여기서 말하여 지극히 나타난 형상을 여기서 관찰코자했다. 근원이 하나의 이치이니 몸은 씀을 떠나지 않고, 씀은 몸을 떠나지 못한다. 있고 없음 두 가지는 그 근본이 하나로서 그 이름만 다르고 다 같은 검음을 찾아 사귐을 가리킴이다 돌아감이란 검음이 깊은 곳이요 미세하다는 것은 컴컴한게 또 컴컴하다는 뜻이다. 일러 깊고 미세한 것이 지극한 문을 가리키는 것이니 출입 하는 곳 여러 미묘한 것이 다 아 이로 말미암음을 말한다.

本文 第二章
天下皆知美之爲美, 斯惡已. 皆知善之爲善, 斯不善已. 故有無相生, 難易相천하개지미지위미, 사악이. 개지선지위선, 사불선이. 고유무상생, 난이상
成, 長短相形, 高下相傾, 音聲相和, 前後相隨.是以聖人, 處無爲之事, 行不성, 장단상형, 고하상경, 음성상화, 전후상수.시이성인, 처무위지사, 행불
言之敎.萬物作焉而不辭, 生而不有, 爲而不恃, 功成而不居 萬物作焉而不언지교.만물작언이불사, 생이불유, 위이부시, 공성이불거.만물작언이불
辭, 生而不有, 爲而不恃, 功成而不居.夫唯不居, 是以不去.사, 생이불유, 위이불시, 공성이불거, 부유불거, 시이불거 .
*本文 2章= 하늘아래 모두 아름다움을 알아 아름다움을 위함에 이 더러운걸 하지 않게 되고, 모두 착함을 알아 착함을 위함에 이 나쁜걸 하지 않게 된다. 있고 없음이 서로 생기며 어렵고 쉬움이 서로 이뤄지며 길고 짧음이 서로를 형용하게 되며 높낮이가 서로를 기울기며 소리 서로 화락한 음향을 내며 앞뒤가 서로를 따른다. (*즉 뒷서거니 앞서거니 또는 서로 꼬리를 물은 형세를 말함.) 이래서 성인은 하염없는 일에 처하시어 말씀치 아니하는 가르침을 실천하시고 만물을 만드심을 마다 않으시며 생겨도 가지지 아니하시며 하시어도 굳이 그렇다하셔 의지하려 들지 않으시며 공을 이루셔도 거기에 머무르지 않으신다. 대저 머무르지 아니함으로 대답하심에 집착치 아니하신 모습이시다. 그래서 거기에서 떠나가지 않으셨다 함인 것이다.
* 천하 다들 아름다음이 아름다움 된 것을 알게 하는 것을 이 미워하고, 다들 착함이 착함된 것을 알게 하는 것을 이 좋지 못하게 여긴다 그러므로 있고 없음이 서로 생기게 되고 , 쉽고 어려움이 서로 생기게되고, 장점과 단점이 서로 얼굴을 드러내게 하고, 높낮이가 서로 기울기려 들고, 음성이 서로 화락 함을 경쟁하려들고, 전후가 서로 앞 서거니 뒷 서거니 하면서 쫓으려든다 , 이래서 성인은 함 없는 일에 머무시고, 말없는 가르침을 실천하시니 , 만물을 깨우치면서도 말씀치 아니하시고, 만물을 일으키시대 말씀치 아니하는 것으로 하시니 굳이 말씀으로 아니하시어도 만물을 깨우치신다는 것이고, 생기게 하시고도 존재케 했다 아니하시고, 하시고도 긴가 미덥다 못하시고, 성공 하시고도 그에 安住(안주)하시지 않는다, 만물을 일으키시길 사양치 아니하시어[소위 노고가 많으심으로도 字句(자구)해석을 할 수가 있다] 생기게 하고도 뒀다 아니하고, 하고도 긴가 민가 미덥다못하고, 성공하고도 거기 머물지 않음은 대저 오직 진정 코 머무르려 하지 않는 것이라 이래서 참아 천하를 쳐 내버리지 못한 것이 된다함인 것이다 , [ * 필부는 오직 그래 못하는지라 이래서 성인의 행위에 도달하지 못한다함인 것이다 이러면 拙(졸)解釋(해석)이될 것 같고, 필부는 오직 그렇게 하는데 머물지 못하는 지라 이래서 성인은 포기하지 않았다 함인 것이다, 이래서 성인은 참아 세상을 버리시지 않음이신 것이다, 점점 더 拙(졸)解釋(해석)으로 되어 가는 것 같다 ]
蘇註소주
天下以形名言美惡 其所謂美且善者 豈信美且善哉 彼不知有無長短難易高천하이형명언미오 기소위미차선자 기신미차선재 피불지유무장단난이고下聲音前後之相生相奪皆非其正也 方且自以爲長 而有長於我者臨之 斯則하성음전후지상생상탈개비기정야 방차자이위장 이유장어아자임지 사즉短矣 方且自以爲前 而有前於我者先之 斯則後矣 苟從其所美而信之 則失단의 방차자이위전 이유전어아자선지 사즉후의 구종기소미이신지 즉실之遠矣 當事而爲 無爲之之心 當敎而言 無言之之意 夫是以出於長短之度 지원의 당사이위 무위지지심 당교이언 무언지지의 부시이출어장단지도 離於先後之數 非美非惡 非善非不善 而天下何足以知之 萬物爲我作 而我이어선후지수 비미비오 비선비불선 이천하하족이지지 만물위아작 이아無所辭 我生之爲之而未嘗有未嘗恃 至於成功 亦未嘗以自居也 此則無爲무소사 아생지위지이미상유미상시 지어성공 역미상이자거야 차즉무위不言之報 聖人且不知其爲美且善也 豈復有惡與不善繼之哉 聖人居於貧賤 불언지보 성인차불지기위미차선야 기복유악여불선계지재 성인거어빈천 而無貧賤之憂 居於富貴 而無富貴之累 此所謂不居也 我且不居 彼尙何從이무빈천지우 거어부귀 이무부귀지루 차소위불거야 아차불거 피상하종去哉 此則居之至也 .거재 차즉거지지야 .
*소씨는 주석하대. 하늘아래 형용하는 이름으로서(* 형용하는 명분을 붙일진대) 아름다움과 더러움을 말한다 그 이른바 아름다움과 착한 것이 어찌 아름다움을 믿음으로써 또한 착해진다 하리요? 저- 양비론이나 다비론의 서로 낳고 뺏는 것은 다아 그 바른게 아니다 방법을 쓰대 저가 어른이라 하여서 내게 그 어른이라 하는 것을 갖고 임하려드는 것은 이- 곧 단점이 될 수도 있다. [(*자기의 장점 가진 것으로서 상대자에게 그 장점 가진 것으로 군임하려 드는 것은 이- 곧 단점 불리한 것이 될 수 있다. == (*자기의 장점을 노출시키는 것은 되려 자기의 취약점일수도 있다)] 방법을 쓰대 자기가 앞장섬 있다해서 상대자보다 먼저 선두라 함은 이- 곧 뒷전이 될 수도 있다. 실로 그 아름다운 것에 구애되어 쫓아서 믿음을 가지면 먼 안목(깊은 사려)을 잃어버린다 일을 마땅하게 하기 위하여 할진대 하염없는(*위함없는= 자타를 위하는 지나치고 치우친 이기성을 띄면 평정을 잃어서 공정한 성사를 바랄수 없다) 마음으로 하고 가르침을 마땅케 하기 위하여 말씀으로 한다할진대 말없는 뜻으로 한다 (* 소위형용에 말씀을 한다는 것이니 뜻에 말씀 = 저 산이 무슨 말을 하렸만은 거기 있어 춘하추동의 흐름을 표현한다. 이런 뜻일 것이나. 이것은 사람이 하는 말씀과도 같은 것이라서. 경문의 가리키는 진정한 의미는 아니다 다만 그렇게 유추 방식을 채택해 볼 수 있다는 것임) (* 또 치우친 견해나 의사를 갖고 가르치려 들면 바른 가르침을 줄 수 없다) 이래서 장단점 兩比의 헤아림을 냄과 선후 앞섬 뒷전등 양비론의 수(*거론함)를 떠나게 되어 양비론 적인 선악을 거론함이 없어질진데 하늘아래 뭘 흡족하게 알아서 만물이 나를 위하여 만들어졌다하며 내 마다할게 없다하며 내 삶을 위하여 갈진대 일찍이 가졌지도 않았으며 일찍히 의지함도 없다하며 성공함에 이르러선 또한 일찍이 스스로 머무르지도 않았다 하리요?.이렇게 여기면 이것이 하염없이 그렇게된(*그러한) 말씀치 아니한 것에 대한 對答[의報]일 것이니 성인이 또한 그 아름다움과 착함을 할 줄 모를 진데 무엇을 거듭 악함과 불선함을 승계한다 할 것인가? 성인이 가난함과 천박한대 머물면서도 빈천을 근심하지 않고 부귀에 거하시면 서도 부귀에 연연함이 없으시다 면 이른바 머물지 않는다 함인 것이라 이쪽에서 머무를게 없는데 저쪽인들 오히려 뭣을 쫓아 버릴게 있다 할 것인가? 이러하다면 극진한데 (끝간 경계)에 머무르시는 것이 된다 할 것이다

呂註여주
天下皆知美之爲美善之爲善而欲之 知惡與不善而惡之 然自離道言之 則雖천하개지미지위미선지위선이욕지 지악여불선이오지 연자이도언지 즉수美與善皆離乎道矣 自出於道言之 則雖惡與不善皆非道之外也 由是觀之 미여선개이호도의 자출어도언지 즉수악여불선개비도지외야 유시관지 則美斯惡 善斯不善 豈虛言哉 是故天下之物生於有 有生於無 是之謂有無즉미사오 선사불선 기허언재 시고천하지물생어유 유생어무 시지위유무之相生 難事作於易 而易亦由難之故無難 是之謂難易之相成 有鶴脛之長 지상생 난사작어이 이이역유난지고무난 시지위난이지상성 유학경지장 而後知有鳧脛之短 有鳧脛之短 而後知有鶴脛之長 是之謂長短之相形 以이후지유부경지단 유부경지단 이후지유학경지장 시지위장단지상형 이高爲是 而百谷爲川瀆之源 則高有以傾乎下 以下爲是 而川瀆爲百谷之歸 고위시 이백곡위천독지원 즉고유이경호하 이하위시 이천독위백곡지귀 則下有以傾乎高 是之謂高下之相傾 黃鍾爲君 則餘律和之 餘律爲君 則黃즉하유이경호고 시지위고하지상경 황종위군 즉여율화지 여율위군 즉황鍾和之 是之謂聲音之相和 自秋冬而望春夏 則春夏 前而秋冬後 自春夏而종화지 시지위성음지상화 자추동이망춘하 즉춘하전이추동후 자춘하이望秋冬 則秋冬前而春夏後 是之謂前後之相隨 凡此六者當其時 適其情 天망추동 즉추동전이춘하후 시지위전후지상수 범차육자당기시 적기정 천下謂之美謂之善 不當其時 不適其情 天下謂之惡謂之不善 夫豈知所謂至하위지미위지선 불당기시 불적기정 천하위지악위지불선 부기지소위지美至善哉 則美與惡 善與不善 亦迭相爲往來 興廢而已 豈常也哉 是故聖미지선재 즉미여오 선여불선 역질상위왕래 흥폐이이 기상야재 시고성人知其如此也 以常道處事 而事出於無爲 以常名行敎 而敎出於不言 事出인지기여차야 이상도처사 이사출어무위 이상명행교 이교출어불언 사출於無爲 則終日爲而未嘗爲 敎出於不言 則終日言而未嘗言 則美與惡善與어무위 즉종일위이미상위 교출어불언 즉종일언이미상언 즉미여오선여不善 吾何容心哉 若然者無往不妙 無往不妙 則萬物之作 吾不見其作與作불선 오하용심재 약연자무왕불묘 무왕불묘 즉만물지작 오불견기작여작之者 不見其生與生之者不見其爲與爲之者 則雖作不作 雖生不生 雖爲不지자 불견기생여생지자불견기위여위지자 즉수작불작 수생불생 수위불爲吾何辭何有何恃哉 此所以功成而不居也 夫有居則有去 在已無居 夫將위오하사하유하시재 차소이공성이불거야 부유거즉유거 재이무거 부장安去哉 안거재
*여씨는 주석하대.(*글 된 뜻을 풀이하여 새기대). 하늘아래 모두 아름다움을 보고 아름다움을 삼고 착함을 보고 착함을 삼음을 알아서 하려들고, 악함과 좋지 못함을 알아서 미워한다 그렇게 스스로 길을 떠나는 말을 하면 비록 아름다움과 더불어 착한 게 있더라도 모두 길에서 떠나게 된다 저절로 길에서 나옴을 말한다면 비록 악함과 좋지 못한 것(나쁜 것 더러운 것)이라 한들 길 밖은 아니다 이로 말미암아 본다면 아름다움과 더러움 착함과 악함이 어찌 헛된 말이라 할 것인가? 이러므로 천하의 사물이, 있음에서 생기고, 있음은, 없음에서 생긴 것이라, 이를 일러 있고 없음이 서로를 생기게 하고, 어려움이 쉬움에서 만들어지며, 쉬움 역시 어려움으로 말미암아 생기는 것이라. 할 것이다. 그러므로 어려움이 없다 (* 역자 주석= 그렇다면 쉬움인들 있겠는가? 한쪽 편을 드는 견해는 치우친 견해이다) 학의 다리가 긺이 있은 후에야 물오리 다리 짧음 있음을 안다 물오리 다리 짧은 다리가 있은 후에야 학의 다리 긺이 있음을 안다 이는 길고 짧음등 반대시각을 갖는 게 있어 서로를 가리키게 된다 할 것이다 (*거의 내용이 양비론 으로 흐르고 있음) 높음으로서 옳음을 삼을 진데 일백 골짜기를 시내 도랑의 근원을 삼으면 높음을 낮은데다 대고 기울 김 을 쓰는 것이고, 아래로서 옳음을 삼을 진데 시내 구렁을 일백 골짜기가 돌아가는 곳으로 삼으면 낮음을 높음에다 대고 기울기는 것이 된다 이상은 높낮이의 서로를 기울 김을 가리킴이다 연주하는 악기를 주된 것을 삼으면 음악이 화 락 한 게 된다 듣는 음악을 주된 것을 삼으면 연주하는 악기가 화락한게 된다 이는 음향과 악기 서로 화락함을 가리키는 말이다. 가을 겨울로부터 봄여름을 바라보게 하면 봄여름이 앞이 되고 가을 겨울이 뒤가 된다 봄여름으로부터 가을 겨울을 바라보게 하면 가을 겨울이 앞이 되고 봄여름이 뒤가 된다 이는 앞 뒤 서로 따름을 가리킴이다 대저 이 여섯 가지라는 것은 그때를 마땅케 하고 그 뜻(*情)을 맞게 하면 하늘아래 아름다움과 착함을 가리키는 것이 되고 그 시기가 적당치 않고 그 사정과 결부되지 않는다면 하늘아래 더러움과 나쁜 것을 가리키게 됨이니 또한 서로 갈마들어 오가고 일어나고 이지러질 따름이라 어찌 항구한 것이 있다하랴? 이러므로 성인이 그 이 같음을 알아서 항구한길과 일의 대처방안을 삼아서 일을 하염없음에서 나게 하고 (* 일을 인위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저절로 생기고 지어져서 돌아가게 한다 즉 저절로 에 맡기고 사람은 관여치 않고 수수 방관의자세로 관람할 따름이다) 떳떳한 이름(*常名)으로서 가르침을 실천하여서 가르침을 말씀치 아니한 것에서 나게 한다 일을 하염없음에서 나면 종일토록 하여도 하지 않는 것이 되며 가르침을 말씀치 않 함에서 내면 종일토록 말씀하셔도 일찍이 말씀치 아니한 것이 됨이니 [* 사물 사리 자연현상의 원리에 입각해서 말씀하는 것 갖다가선 인위적 말슴치 않는 데서 말씀을 내는 것을 듣는 것이 된할 것이다 그러니까 무위 자연현상에서 깨우침을 얻으라는 것이리라, 자연현상은 사계절 춘하추동 등으로 여러 가지변화를 일으켜서 말하고 있다 ] 곧 아름다움과 더러움 착함과 좋지 못함 등 내 뭣을 마음에 용납할게 있으리요? 만약상 그런 경지에 있는 자는 이왕이 미묘치 아니한 것이 없고 자취가 미묘치 아니한 것이 없으면 만들어진 만물에서 내- 그 지어진 것과 짓는 자를 보지 못할 것이며 그 생긴 것과 생기게 하는 자를 보지 못하며 그 된 것과 되게 하는 자를 보지 못한다 할 것이다, 그렇다면 비록 지어짐과 지어지지 아니함과 비록 생김과 생기지 아니함과, 비록 함과 하지 아니함에 있어서 내- 뭣을 마다하며 무엇을 둿다 할 것이며 뭣에 의지한다 할 것인가? 이렇다면 써서 성공하여도 거기 머무르지 아니한 것이 됨이라 머무른 게 있으면 버릴게 있고 말게 있으나 머무를게 없는데 장차 뭣 을 버릴 것인가?
朴註박주
言以義爲義在人則惡益著其惡在已則義反損而爲惡以善爲善在人則不善益언이의위의재인즉악익저기악재이즉의반손이위악이선위선재인즉불선익著 其不善在已則 善反 爲不善 如有無難易長短高下音聲前後之相有而不저 기불선재이즉 선반구위불선 여유무난이장단고하음성전후지상유이불能相無也 辨別則人怨之 矜伐則人惡之 處無爲之事 行不言之敎 所以不欲능상무야 변별즉인원지 긍벌즉인오지 처무위지사 행불언지교 소이불욕辨別也 作不辭 生不有 爲不恃成不居 所以不自矜伐也 作興起也 辭言也 변별야 작불사 생불유 위불시성불거 소이불자긍벌야 작흥기야 사언야 言萬物由我興起而不自以爲言也 生生之也 爲爲之也不有不自有也不恃不언만물유아흥기이불자이위언야 생생지야 위위지야불유불자유야불시불自恃也 不居不自居也 去離也 不自居其善義 是以善義不離於其身也  言자시야 불거불자거야 거이야 불자거기선의 시이선의불이어기신야 지언不居者 擧一而該其餘也 他章此類意皆倣此 불거자 거일이해기여야 타장차류의개방차
* 박씨는 글뜻을 새겨 풀대, 말하건대 의로움으로써 의로움을 위함이 남에게 있게 하곤 더러움으로써 그 더러움을 더욱 띄게 하여서 자기에게 있게 하면 의를 되려 덜어 더러움을 삼은 것이며 착함으로써 착함을 위하는 게 남에게 있게 하곤 좋지 못함이 그 좋치 못함을 더욱 틔게 함을 자기에게 있게 하면 착함이 되려 밖같 갓옷(*보호막이 겉옷 걸친 것 같은 것) 이 되어 착하지 못한 것을 위함 것이 된다. 이렇다면 있고 없음과 어려움과 쉬움 높낮이 음향 앞뒤 등 양비론 적인 모양을 두어서 모양 없앰을 잘못한 것이라 구분 지어 분별하면 사람들이 원망하고 자긍심을 갖고 자랑하려 들면 사람들은 미워(*시기)한다 하염없는 일로 일의 대처방안을 삼고 말씀치 않는 가르침을 실천함을 구분 지어 변별코자 아니한다 함이라, 만들음을 말씀치도 않고 낳고선 뒀다고도 하지도 않고, 했어도 그를 신빙해 의지하려 들지 않고, 이뤘어도 머물지 않음을 스스로 자긍심을 뽐내지 않는다 함이다, 여기서 만들었다 하는 것은 일어남을 뜻한다. 또 사양(*마다함)한다는 것은 (*행동으로 짓는 말씀이나 언어로서 짓는) 말씀을 뜻한다 만물을 나로 말미암아 일어나게 했어도 스스로(*했다) 말씀을 삼지 아니함을 말한다 낳게하고 낳게하곤, 또 하고 하고선, 두지도 않고, 스스로 가졌다고도 아니함과 믿을만한 것 못된다해서 스스로 의지하려도 않고 머무를게 아니라서 스스로 머무르지도 않는다. 떨쳐버리는 것이다(*떠나보낸다) 스스로 그 착함 것이라 하는 것과 의로움이라 하는 것에 머무르지도 않음이라 이래서 그 착함과 의로움이 자기에게서 떠나지 않는다 다만 여기서 머무르지 않는다는 것만을 들어서 말하는 것은 하나를 예를 들어서 그 남은 것을 가리킴인 것이다 다른 문장도 이러한 종류의 뜻이니 모두 이를 기준 하여 저마다들 각자 자각 할 것이다.
本文 三章
不尙賢, 使民不爭. 不貴難得之貨, 使民不爲盜.不見可欲, 使民心不亂,是以 불상현, 사민부쟁. 불귀난득지화, 사민불위도.불견가욕, 사민심불란,시이
聖人之治, 虛其心, 實其腹, 弱其志, 强其骨,常使民無知無欲, 使夫智者不성인지치, 허기심, 실기복, 약기지, 강기골,상사민무지무욕, 사부지자불
敢爲也,爲無爲, 則無不治.감위야,위무위, 즉무불치.
*본문第三章= 어짊을 숭상치 않아서 백성으로 하여금 타투지 않게 하고 어렵게 득 하는걸 보화로서 귀하게 여기지 아니해서 백성으로 하여금 도적질 삼지 않게 하면 바르다하는 욕망을 보지도 못할 것이며 마음으로 하여금 어지럽지 않게 된다 이래서 성인의 다스림은 그 마음을 비우고 그 배를 알차게 하며(* 자기 베품을 생색치 않고 그 백성을 부유롭게 한다. 또는 한꺼번에 두 토끼를 잡을려 쫓지 않는다) 그뜻은 부드럽게 하고 그 골격은 굳세게 하며(*의지가 너무 굳으면 한골수로 빠지기 쉽기 때문에 되려 허술한 면이 있게되어 차분한 맛이나 건실한 면이 부족하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뜻을 부드럽게 하고 골격을 든든하게 쌓아 올리라는 것이다) 늘 상 백성을 부리대 아는 것도 없는 것 같이하며(*잘난 체도 말며 항시 겸 허 하란 뜻) 욕심도 없는 것 같이 할 것이니 (* 사람이 물욕이 너무 지나치면 심이 흐려 보인다는 것이다) 부리길 지식으로 한다는 것은 감히 그렇게도(*엄두도 내질) 하질 못 할 것이지만 하염없음 (*제절로 되는 것처럼 마음을 비우고 방관하는 듯한 자세로 임하여 일을 하면 무슨 얽매임이 있겠느냐 이다) 으로 하면 다스릴게 없다.
* 어짊을 숭상하려 들지 않음 백성으로 하여금 다투게 할 일이 없고, 얻기 어려운 財貨(재화)를 귀하게 여기지 않으면 백성으로 하여금 도적 되지 않게 하고, 그렇게 욕망을 보려들지 않는다면 백성으로 하여금 마음을 어지럽게 하지 않는다 이래서 성인의 다스림은 그 마음을 비우고, 그 배를 알차게 하고,[그 실속을 차리게 한다는 것이리라] , 그 뜻은 유연하게 하고, 그 근골은 강하게 하며, 늘 상 백성으로 하여금 앎이 없게 하고 욕망이 없게 한다 보고 듣는 게 많지 않다면 그만큼 물욕도 적다는 것이고 그래 순박하고 질박한 백성을 만들어선 편안한 자세로 삶을 영위하게 한다는 것이리라 , 대저 지혜로운 자로 하여금 구태여 하려들지 않게 하는 것이니 함 없음을 하게된다면 다스리지 못할게 없다할 것이다
蘇註소주
尙賢則民恥於不若而至於爭貴難得之貨則民病於無有而至於盜見可欲則民상현즉민치어불약이지어쟁귀난득지화즉민병어무유이지어도견가욕즉민患於不得而至於亂雖然天下知三者之爲患而欲擧而廢之則惑矣 聖人不然未환어불득이지어난수연천하지삼자지위환이욕거이폐지즉혹의 성인불연미嘗不用賢也 獨不尙賢耳未嘗棄難得之貨也 獨不貴之耳未嘗去可欲也 獨不상불용현야 독불상현이미상기난득지화야 독불귀지이미상거가욕야 독불見之耳 夫是以賢者用 而民不爭難得之貨可欲之事 畢效於前而盜賊禍亂不견지이 부시이현자용 이민불쟁난득지화가욕지사 필효어전이도적화란불起 是不亦虛其心而不害腹之實 弱其志而不害骨之强也哉 今將擧賢而尙之 기 시불역허기심이불해복지실 약기지이불해골지강야재 금장거현이상지 寶貨而貴之衒可欲以示之則是心與腹皆實也 若擧而廢之 則是志與骨皆弱 보화이귀지현가욕이시지즉시심여복개실야 약거이폐지 즉시지여골개약 也 心與腹皆實則民爭 志與骨皆弱則無以立矣 不以三者衒之則民不知所慕야 심여복개실즉민쟁 지여골개약즉무이입의 불이삼자현지즉민부지소모澹然無欲 雖有智者無所用巧矣 卽因三者之自然 而不尙不貴不見 所謂爲담연무욕 수유지자무소용교의 즉인삼자지자연 이불상불귀불견 소위위無爲也무위야.
* 소씨는 주석을 달대. 어짊을 숭상하면 백성들이 그렇지 못함을 부끄럽게 여겨 다툼에 이르고 얻기 어려운 보화를 귀히 여기면 백성이 그걸 못가 진걸 병되게 여겨 도둑질함에 이르고, 욕망을 드러내 보이면 백성들이 얻지 못할까를 근심해서 어지러움에 이른다 비록 그렇게 천하에 이세가지 돌아감을 잘 알아서, 근심을 삼아선 들어내려했단 그만둔다면 의혹에 들 것이다. 성인은 그렇잖아서 일찍이 어짊을 쓰지 아니함이 없었으나 유독 어짊만을 숭상하진 않았고 또 일찍이 얻기 어려운 보화를 포기하진 않았으나 유독 그것만을 귀하게 여기지 않았고 일찍이 욕망을 바르게 함(*욕심의 성취)을 버리지 않았으나 유독 그것만을 틔겐 하지 않았다 대저 이래서 어짊을 썼어도 백성이 다투지 않고 얻기 어려운 보화의 일과, 욕심을 성취하려는 일이, 필히 앞의 뜻과 같음을 본받아서 도둑질 환란 등이 일어나지 않았다 이것이 또한 마음을 비우고 배를 채움에 해롭지 않게 한 것이고, 뜻을 부드럽게 하고 골격을 굳세게 하는데 해롭게 아니한 것이라 아니하리요? 이제 장차 어짊을 들어 숭상하고 보화를 귀하게 여기고 바르다하는 욕망을 자랑해 보인다면 이것은 마음과 뱃속이 다함께 (*검게)채워 진 것이라 이처럼 (*좋지 못한 것을) 드러내려다 그만두면 이것을 뜻과 함께 골격이 모두 유약해진 것이라 할 것이다. 마음과 배를 모두 채우려 들면 (*한 그물에 두 토끼를 포획하려들면) 백성이 다툴 것이고 (*베풀고 생색을 내던가 보상받을 심리를 갖는다면 백성이 그것을 보고 본받아 그대로 따라하려 들것이니 서로 이기성향에 의해 다툼사가 일게 된다는 것이다) 뜻과 골격이 모두가 유약해지면 설 수가 없다 이세가지를 자랑치 아니하면 백성이 어디 치우치게 정 붙칠데를 몰라 담백해진다. 그렇게 욕심이 없어지면 비록 간괴한 자라도 그 재주를 쓸데가 없을 것이다 곧 이 세 가지가 온 곳은(*因) 자연이라서 높일 것도 아니고 귀하게 여길 것도 아니고 눈에 띄게 틔는 것도 아니니 이를 일러 하염없음이라 할 것이다.(*하염없음이 한다, 또는 제절로 그렇게된다{되는 것이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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